3-차시 : 나아가고 물러남의 때를 알아라.(乾괘와 인생)
01. ☰ ☰乾
乾(건)은 元(원)코 亨(형)코 利(이)코 貞(정)하니라.
○ 初九(초구)는 潛龍(잠룡)이니 勿用(물용)이니라. →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물속에 잠겨있는 용의 상징적 표현. 쓰지말라 :人格涵養, 내적 함양
생명을 가진 존재의 자라는 과정에서 처음을 나타낸 것.(생명의 원동력인 양기가 약한 때) 자연의 도를 인간 주제화하여 자각하며 공부. 내적 함양하는 시기.
○ 九二(구이)는 見龍在田(현룡재전)이니 利見大人(이견대인)이니라.
↘大人의 道(성인의 도를 깨달음이 이롭다.) 나타난 용이 잘 정리된 땅에 있으니, 성인의 도를 깨달음이 이롭다.
二 : 군자의 위치, 사도적 위치. 君子:성인을 통해 전해진 말씀을 천하에 펴는 것.
五 : 대인, 聖人(구세주)
○ 九三 君子 終日乾乾(군자 종일건건)하야 夕惕若(석척약)이면 厲(려)하나 無咎(무구)니라.
날이 마치도록 부지런히 노력하여 저녁에 낮의 생활 반성, 위태한 지경에 이르더라도 극복할 수 있 다. 만족-철저한 반성이 아님.
下괘의 끝에 있어 위태. 내과 외괘의 차원전환
간단없이 행하여지는 天道를 군자가 내면화하여 힘씀에 쉬지 않는것.(自彊不息)
○ 九四 或躍在淵(혹약재연)이면 無咎(무구)니라
초효와의 유기적 관계. 時宜性의 적합여부에따라 길흉이 달라짐.
뛰어나와야 될 때, 못에 있어야 할 때를 맞추어야 한다. 격변기, 전환기- 신중
○ 九五는 飛龍在天(비룡재천)이니 利見大人(이견대인)이니라.
창조적 능력 발휘. 이효의 인간(군자)에 대한 말.
성인이 이미 그 자리를 얻은 즉 이효의 大德之人을 만나서 더불어 천하의 일을 이루니, 천하가 대덕지인을 만나면 이로우니라.
○ 上九는 亢龍(항룡)이니 有悔(유회)니라. 찬 상태로는 오래가지 못한다.
用九는 見羣龍(견군용)하되 無首(무수)하면 吉(길)하니라.
1. 彖傳
彖曰大哉라 乾元이여! 萬物이 資始하나니 乃統天이로다.
단왈대재 건원 만물 자시 내통천
위대하도다 乾元이여. 만물이 바탕을 두고 시작하니 천도를 통섭한다.
雲行雨施하야 品物이 流形하나니라. 구름이 운행하고 비가 내리니 만물이 형성된다.
운행우시 품물 유형
大明終始하면 六位時成하나니 時乘六龍하야 以御天하나니라.
대명종시 육위시성 시승육룡 이어천
종시를 크게 밝히면 육위가 때에 맞게 이루어지니 육용을 타고 하늘에 오르는 것이다.
乾道變化에 各正性命하나니 保合大和하야 乃利貞이니라.
건도변화 각정성명 보합대화 내이정
건도가 변화하여 만물이 제각기 성명을 바르게 발휘하니 돕고 합하여 위대한 조화를 이루게 되어 이에 바르어야 이롭다.
首出庶物에 萬國이 咸寧하나니라. 머리가 세상에 드러남에 만국이 모두 편안하다.
수출서물 만국 함녕
2. 象傳
象曰天行이 健하니 君子 以하야 自彊不息하나니라.
상왈천행 건 군자 이 자강불식
하늘의 운행은 굳건하니 군자는 이를 본받아 스스로 힘씀에 쉼이 없다.
潛龍勿用은 陽在下也오. 양이 아래에 있는 것이다.
잠룡물용 양재하야
見龍在田은 德施普也오. 드러난 용이 밭에 있다는 것은 덕이 널리 베풀어진다는 것이다.
견룡재전은 덕시보야오
終日乾乾은 反復道也오. 종일토록 힘쓴다는 것은 반복하는 것이다.
종일건건은 반복도야오
或躍在淵은 進이 无咎也오.
혹약재연은 진이 무구야오
혹은 뛰어 오르고 연못에 있다는 것은 헤아려서 나아가고 때에 알맞으면 허물이 없다는 것이 다.
飛龍在天은 大人造也오. 날아오른 용이 하늘에 있다는 것은 대인이 짓는 것(창조력)을 말 비 룡재천은 대인조야오 하는 것.
亢龍有悔는 盈不可久也오.
항룡유회는 영불가구야오
높이 날아오른 용은 후회가 있다는 것은 찬 상태로는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用九는 天德은 不可爲首也라.
용구는 천덕은 부가위수야라.
3. 文言傳
文言曰 元者는 善之長也오. 亨者는 嘉之會也오. 利者 義之和也오. 貞者는 事之幹也니.
문언왈 원자는 선지장야오. 형자는 가지회야오. 이자 의지화야오. 정자는 사지간야니.
원은 善 중에 으뜸이다. 형은 아름답게(예로서) 만나는 것이다. 利는 의리에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貞은 일에 있어 근간이 되는 것이다.
주자(本義)
元 : 生物의 시작, 천지의 덕, 이것에 앞서는 것이 없다(莫先於此) 사시 : 봄 사람 : 仁, 뭇 善의 으뜸
亨 : 생물의 通, 亨通(발전) 莫不嘉美, 여름, 禮(모든 아름다움이 모인 것)
利 : 生物之遂, 遂(성취) 만물이 마땅한 바를 얻는 것, 분수(옳음, 마땅함(義)에 맞는 것) 貞 : 生物之成, 굳게 지켜 함부로 동요하지 아니함
사물이 지켜야 할 항상된 도 : 일의 根幹
君子體仁이 足以長人이며 嘉會 足以合禮며 利物이 足以和義며 貞固 足以幹事니 군자체인이 족이장인이며 가회 족이합례며 리물이 족이화의며 정고 족이간사니
군자는 인을 체득하여 어른이 되며, 아름답게 모이는 것(아름다움을 갖추어)이 예와 합치되 며, 사물을 이롭게 하는 것이 의와 조화를 이루며, 바르고 굳어 족히 일을 주관할 수 있다.
어른 : 사람을 지도(육성)할 수 있는 것
君子行此四德者라 故로 曰 乾元亨利貞이니라.
군자행차사덕자라 고로 왈 건원형리정이니라.
군자는 이 네 가지 덕을 행해야 하니, 그러므로 원형이정이라 한다.
初九曰 潛龍勿用은 何謂也오 초구왈 잠룡물용은 하위야오
子曰 龍德而隱者也니 不易乎世하며 不成乎名하야 遯世无悶하며 자왈 룡덕이은자야니 부역호세하며 불성호명하야 둔세무민하며
不見是而无悶하야 樂則行之하고 憂則違之하야 確乎不可拔이 潛龍也라.
부견시이무민하야 락즉행지하고 우즉위지하야 확호불가발이 잠룡야라.
龍德(위대한 인격자로 성장할 가능성을 지닌 자)으로 숨어 있는 자니, 시세에 따라 뜻 을 바꾸지 아니하며 세속적 명리를 이루려 하지 아니하며 세상에 숨어살면서도 번민하지 않 으며, 세상의 옳음을 보지 못하더라도(세상이 자기의 옳음을 모르더라도) 불평하지 않으며, 즐거운 일(즐거우면, 태평한 세상이면)을 실천하고, 즐겁지 못한 것(즐겁지 않으면, 어지러운 세상이 오면)은 행하지 아니해서(물러나서) (도를 지킴이 )확고하여 뽑아낼 없음이 잠룡이다.
九二曰 見龍在田利見大人은 何謂也오.
구이왈 견룡재전리견대인은 하위야오.
子曰 龍德而正中者也니 庸言之信하며 庸行之謹하야 閑邪存其誠하며 善世而不伐하며 자왈 룡덕이정중자야니 용언지신하며 용항지근하야 한사존기성하며 선세이부벌하며 德博而化니 易曰 見龍在田利見大人이라하니 君德也라.
덕박이화니 역왈 견룡재전리견대인이라하니 군덕야라.
용덕으로서 바르게 중을 깨달은 자니 떳떳한 말로 믿음을 얻으며, 떳떳한 행동으로 삼 가서 사악함을 막고 그 진심을 보존하며 세상을 이롭게 하되 자랑하지 않으며 덕을 널리 펴 세상을 교화시키니 지도자의 덕을 말한다.
九三曰 君子終日乾乾夕惕若厲无咎는 何謂也오.
구삼왈 군자종일건건석척야려무구는 하위야오.
子曰 君子進德脩業하나니 忠信이 所以進德也오. 脩辭立其誠이 所以居業也라.
자왈 군자진덕수업하나니 충신이 소이진덕야오. 수사립기성이 소이거업야라.
군자는 덕에 나아가고 업을 닦으니 忠信은 덕이 나아가는 근거요, 말을 닦고 그 본심을 세우는 것이 업에 거하는 근거다.
知至至之라 可與幾也며, 知終終之라 可與存義也이니 是故로 居上位而不驕하며 지지지지라 가여기야며, 지종종지라 가여존의야이니 시고로 거상위이부교하며 在下位而不憂하나니 故로 乾乾하야 因其時而惕하면 雖危나 无咎矣리라.
재하위이부우하나니 고로 건건하야 인기시이척하면 수위나 무구의리라.
지극한 경지를 알아 이르렀는지라 조짐에 참여하며, 마칠 때를 알아 미치는 지라 가히 의를 보존할 수 있다. 이런 까닭에 위 자리에 있더라도 교만하지 않으며, 아래에 있어도 근심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끊임없이 노력하여 시의에 따라 반성하여 부족함을 느끼면 비록 위태로 운 지경에 이르더라도 허물이 없으리라.
九四曰 或躍在淵无咎는 何謂也오.
구사왈 혹약재연무구는 하위야오.
子曰 上下无常이 非爲邪也며 進退无恒이 非離羣也라. 君子進德脩業은 欲及時也니 故无咎 자왈 상하무상이 비위사야며 진퇴무항이 비리군야라. 군자진덕수업은 욕급시야니 고무구 니라.
올라가고 내려 옴이 항상되지 않음은 사악한 것을 행함이 아니며, 나아가고 물러남에 항상되지 않음은 중생을 떠난 것이 아니다. 군자가 덕에 나아가고 업을 닦는 것은 시의에 따 르고자 함이니 그러므로 허물이 없다.
九五曰 飛龍在天利見大人은 何謂也오.
구오왈 비룡재천리견대인은 하위야오.
子曰 同聲相應하고 同氣相求하며 水流濕하고 火就燥하며 雲從龍하며 風從虎라.
자왈 동성상응하고 동기상구하며 수류습하고 화취조하며 운종룡하며 풍종호라.
같은 소리는 잘 조화되고 같은 기운은 서로 구하며 물은 습한 데로 흐르고 물은 마른 데 나아가며, 구름은 용을 따르며 바람은 호랑이를 따른다.
聖人이 作而萬物이 覩하나니 本乎天者는 親上하고 本乎地者는 親下하나니 則各從其類也니라.
성인이 작이만물이 도하나니 본호천자는 친상하고 본호지자는 친하하나니 칙각종기류야
성인이 나타나서 만물의 뜻이 드러나니 하늘에 근본하는 자는 위로 친하고 땅에 근본하는 자는 아래에 친하니 각각 그 동류를 쫓아 살아 가니라.
上九曰亢龍有悔는 何謂也오. 子曰貴而无位하며 高而无民하며 賢人이 在下位而无輔라.
상구왈항룡유회는 하위야오. 자왈귀이무위하며 고이무민하며 현인이 재하위이무보라.
是以動而有悔也니라.
시이동이유회야니라.
귀하나 위치가 없으며, 높으나 백성이 응해 주지 않으며 현인이 아래에 있어 도와주지 않 는다. 이런 까닭에 움직임에 후회가 있느니라.
潛龍勿用은 下也오.
잠룡물용은 하야오. 물에 잠긴 용이니 쓰지 말라고 하는 것은 아랫자리에 있기 때문이요.
見龍在田 時舍也오.
견룡재전 시사야오. 아직은 때가 완전히 풀린 것이 아니요.
終日乾乾은 行事也오.
종일건건은 행사야오. 일을 행하는 것.
或躍在淵은 自試也오.
혹약재연은 자시야오. 스스로를 시험하는 것 飛龍在天은 上治也오.
비룡재천은 상치야오. 최상의 다스림, 아주 높은 데서 백성을 통치 亢龍有悔는 窮之災也오.
항룡유회는 궁지재야오. 궁극에 이른 재앙, 궁지에 이르러 생긴 재앙 乾元用九는 天下治也라.
건원용구는 천하치야라. 천하가 다스려지는 도
潛龍勿用은 陽氣潛藏이오.
잠룡물용은 양기잠장이오. 양기가 잠겨 숨어 있는 것 見龍在田은 天下文明이오.
견룡재전은 천하문명이오. 천하가 문명의 교화를 받음 終日乾乾은 與時偕行이오.
종일건건은 여시해행이오. 더불어 행함 或躍在淵은 乾道乃革이오.
혹약재연은 건도내혁이오. 고정 X 飛龍在天은 乃位乎天德이오.
비룡재천은 내위호천덕이오. 천덕을 본받아 다스리는 지위 亢龍有悔는 與時偕極이오.
항룡유회는 여시해극이오. 때와 더불어 다한 것
乾元用九는 乃見天則이라.
건원용구는 내견천칙이라. 건원이 구를 쓰니 하늘의 법칙을 볼 수 있다.
乾元者는 始而亨也오.
건원자는 시이형야오. 시작하여 형통 利貞者는 性情也라.
리정자는 성정야라. 건도의 본성과 움직임. 체와 용, 정과 동 乾始 能以美利로 利天下라 不言所利하니 大矣哉라.
건시 능이미리로 리천하라 부언소리하니 대의재라.
만물이 마땅한 바를 얻음 : 利 , 함부로 등용하지 아니하여 항구한 도를 지킴 : 정
大哉라 乾乎여 剛健中正이 純粹精也오.
대재라 건호여 강건중정이 순수정야오.
六爻發揮는 旁通情也오.
육효발휘는 방통정야오.
실정을 두루 사방에 통하게 함
時乘六龍하야 以御天也니 雲行雨施라 天下平也라.
시승육룡하야 이어천야니 운행우시라 천하평야라.
때에 따라 여섯 용을 타고 천도를 행하나니 구름이 움직이고 비가 내려 천하가 화평하다.
君子以成德爲行하나니 日可見之 行也라.
군자이성덕위행하나니 일가견지 행야라.
군자는 덕을 이루는 것을 행실로 삼나니 날마다 보이는 것이
潛之爲言也는 隱而未見하며 行而未成이라. 是以君子 弗用也하나니라.
잠지위언야는 은이미견하며 행이미성이라. 시이군자 불용야하나니라.
잠겨있다는 것은 가려져서 드러나 않으며 행동하여도 아직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군자가 쓰지 않는 것이다.
君子學以聚之하고 問以辨之하며 寬以居之하고 仁以行之하나니. 易曰 見龍在田利見大人이라하 군자학이취지하고 문이변지하며 관이거지하고 인이행지하나니. 역왈 견룡재전리견대인이라하 니 君德也라.
니 군덕야라.
군자는 배워서 모으고, 물어서 분별하며, 너그러움으로 자리하고 인으로써 행동하는 것이니, 역에서 말하기를 나타난 용이 땅위에 있으니 대인을 만나는 것이 이롭다고 하니 임금의 덕이 다.
九三은 重剛而不中하며 上不在天하며 下不在田이라. 故로 乾乾하야 因其時而惕하면 구삼은 중강이부중하며 상부재천하며 하부재전이라. 고로 건건하야 인기시이척하면 雖危나 无咎矣리라.
수위나 무구의리라.
구삼은 강이 겹쳐 있으면서 중이 아니며, 위로는 하늘에 있지 않고 아래로는 밭에 있지 않 다. 그러므로 힘쓰고 힘써 때에 따라 두려워하면 비록 위태로우나 허물은 없을 것이다.
九四는 重剛而不中하며 上不在天하며 下不在田하며 中不在人이라 구사는 중강이부중하며 상부재천하며 하부재전하며 중부재인이라
구사는 거듭 강하여 가운데 있지 아니해서 위로는 하늘에 있지 아니하며 아래로는 밭에 있지 아니하며 중간으로는 인간에 있지 않다.
故로 或之하니 或之者는 疑之也니 故로 无咎라.
고로 혹지하니 혹지자는 의지야니 고로 무구라.
그러므로 혹이라고 하니 혹이라고 하는 것은 의심하는 것이니, 이 때문에 허물이 없다.
夫大人者는 與天也合其德하고 與日月合其明하며 與四時合其序하고 부대인자는 여천야합기덕하고 여일월합기명하며 여사시합기서하고
무릇 대인은 천지와 더불어 그 덕에 합하고, 일월과 더불어 그 밝음에 합하며, 사시와 더불 어 그 질서에 합하고,
與鬼神合其吉凶하야 先天而天弗違하며 後天而奉天時하나니 여귀신합기길흉하야 선천이천불위하며 후천이봉천시하나니
귀신과 더불어 그 길흉에 합하며, 하늘에 앞서 있ㅇ르면서도 하늘이 어기지 않으며, 하늘의 뒤에 있으면서도 천시를 받드니
天且弗違온 而況於人乎며 況於鬼神乎여.
천차불위온 이황어인호며 황어귀신호여.
하늘 또한 어기지 않는데 하물며 사람에게 있어서며, 하물며 귀신에게 있어 어김이 있겠는가
亢之爲言也는 知進而不知退하며 知存而不知亡하며 知得而不知喪이니 항지위언야는 지진이부지퇴하며 지존이부지망하며 지득이부지상이니
항이라는 말은 나아가는 것은 알되 물러남을 모르고, 존재할 줄은 사라지는 것은 모르며, 얻 는 것은 알되 잃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니,
其唯聖人乎아 知進退存亡而不失其正者 其唯聖人乎인져.
기유성인호아 지진퇴존망이부실기정자 기유성인호인져.
그 오직 성인이신져! 나아감과 물러남 존재함과 사라짐을 알아 그 바름을 잃지 않는자는 오 직 성인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