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저자: 김동희,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76가길 55
142-732, 성신여자대학교 간호대학 간호학과 Tel: 02-920-7727, E-mail: [email protected] 접수: 2013년 2월 6일, 심사: 2013년 2월 15일 게재승인: 2013년 3월 10일
이 논문은 2011년도 성신여자대학교 학술연구조성비 지원에 의하 여 연구되었음.
일반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 관련 보호요인 분석:
극복력, 부모 양육행동, 학교 생활 특성 중심으로
성신여자대학교 간호대학 간호학과
김 동 희
The Protective Factor of Perceived Stress in Adolescences: Focused on Resilience, Parenting Behavior, School Life
Dong Hee Kim
Department of Nursing, Sungshin University College of Nursing, Seoul, Korea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protective factors associated with perceived stress in adolescents. Data were collected form 270 middle school students. The measurements were the self-report questionnaire on resilience, and the Childrearing Behavior Questionnaire (measuring three dimensions of parenting practice: warmth-acceptance, rejection-restriction, and permissive- ness-nonintervention), and measurements of relationship with friends and teachers. Descriptive, Pearson correlation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were used. There was a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stress in adolescents and resilience (r=−.424, p<.01), maternal (r=−.344, p<.01) and paternal (r=−.277, p<.01) warmth-acceptance parenting behavior, maternal (r=
−.434, p<.01) and paternal (r=−.378, p<.01) rejection-restriction parenting behavior, relationship with friends (r=−.211, p<.01), and relationship with teachers (r=−.223, p<.01). The result of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perceived stres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resilience (β=−0.265, p=.000) and maternal rejection-restriction parenting behavior (r=0.575, p=.001). Comprehensive interventions designed to enhance the resilience of adolescents, prevent rejection-restriction and improve parenting behaviors may be helpful in mitigating perceived stress in adolescents. (Korean J Str Res 2013;21:23∼30)
Key Words: Stress, Resilience, Parenting, Friends, Relationship with teachers
서 론
청소년기는 발달 단계 상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이행하 는 과도기로 다른 발달기보다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변화 가 심하고 개인의 독립에 대한 준비, 정체감의 확립 등 성 취하여야 할 발달과제가 많아 혼란, 방황, 불안 등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과 도한 입시위주의 교육제도로 인해 학업에 대한 부담과 압
박감 등 여러 면에서 스트레스 상황에 더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Lee SW et al., 2011). 최근 우리나라 청소년의 우 울, 불안, 약물사용이나 음주, 폭력, 자살 등의 심리 사회적 문제 행동이 증가하고 있고 이러한 부적응 문제로 전문가 의 도움을 요청하는 청소년의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는 보고는 스트레스 상황에 취약한 청소년의 실태를 반영 하는 결과로 볼 수 있다(Shin HS et al., 2001; Ministry of Gender Equality & Family, 2011).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는 모든 청소년들이 부적응 현상 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발달과정 중에 겪게 되 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으 로 적응하여 청소년기의 발달 과업을 충실하게 이루어 건 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청소년들이 많다(Masten, 2004;
Smetana et al., 2006). 즉, 자신이 경험하는 스트레스를 어떻 게 조절하고 극복하는가에 따라 비행과 일탈로 이행될 수 도 있고, 긍정적으로 이겨내어 성숙된 성인기를 맞이할 수 도 있다. 그러므로 청소년기의 발달적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인데 이를 위해서는 이 시기에 인지하는 스트레스에 영향을 주는 요 인들을 파악하여 중재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스트레스의 영향을 조절하 여 그 영향을 완충시키거나 적응을 도와주는 보호요인들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었다(Masten, 2001). 스트레스 영향을 조 절할 수 있는 보호요인으로는 개인 특성인 내적요인과 지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외적요인이 있다(Mandleco et al., 2000).
스트레스 인지에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개인 보호요소로는 극복력(resilience)를 들수 있다. 극복력은 개인 이 역경으로부터 회복하여 긍정적인 적응 결과를 가져오 게 하는 심리 사회적 능력을 표현하는 것으로, 극복력의 중심 개념은 스트레스 이전의 적응수준으로 복귀할 수 있 는 힘이나 능력이다(Garmezy, 1991). Kim DH et al.(2010)은 극복력을 가진 아동의 특성을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상황과 자신의 능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있고, 자 신감과 낙천성을 가지고 있으며, 문제를 해결 할 때 책임 감 있고 계획성과 융통성을 가지고 일을 해결하며, 자원을 동원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자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어려 움에 대처하며, 가족 관계를 긍정적으로 인지하고, 사교적 이고 친밀한 대인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설명하였다.
극복력이 높은 청소년은 자신과 상황에 대한 이해, 대처 양상, 대인 관계에서 능력과 강점을 보여 주며 이러한 특 성을 통하여 스트레스 상황에도 잘 적응하고 나아가 위기
상황 이전의 수준보다 더 나은 적응 양상을 보일 수 있다 (Masten, 2004).
극복력과 같은 개인 내적 요인 외에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에 보호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외적요인으 로는 부모의 양육 행동이다(Jung TY et al., 2005; Cho KJ et al., 2010; Kang JS et al., 2012). 부모의 양육행동은 자녀의 성격, 인지, 행동, 심리발달 등 전반적 심리사회적 성장발 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지속적인 환경요인이다. 인간 의 독립적이고 안정적인 적응 능력은 부모의 공감적인 양 육 행동과 이해, 보살핌을 통해 얻어지게 되는데 인간이 성장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잘 견디고 극 복하는 능력을 가지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긍정적인 양육 행동으로 인한 가족 내에서의 지지적인 분위기는 스트레 스의 영향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대처 양식에도 영향을 주는 등 스트레스에 직간접적으로 작용하게 되어 청소년 스트레스 인지의 중요한 보호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Sohn SH et al., 2001).
양육행동 외에 다른 중요 외적 보호요인으로 학교생활 특성을 들 수 있다. 청소년은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며 교사와 친구들과의 상호 관계를 통해 성장 발달한 다. 발달 특성상 청소년기에는 학교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시기로 친구들에 대한 정서적 의존도가 높고 부모에 게서 벗어나 교사에게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David, 2004).
친구나 교사의 지지가 높을수록 청소년들의 스트레스가 낮고 적응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준다는 결과들이 있다 (Kim KS et al., 2011; Lee KS, 2011).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스트레스에 보호요인 으로서 작용할 수 있는 개인, 가족, 학교의 수준의 요인을 모두 포함하여 그 영향 정도를 파악하여 많은 변화와 스트 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청소년 대상의 상담 및 교육 프로그 램개발의 기초자료로 사용하고자 한다.
재료 및 방법
1. 연구 설계
본 연구는 극복력, 부모의 양육행동, 학교생활 특성을 중 심으로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에 관련된 보호요인을 분 석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편의표집된 서울 지역에 소재한 1개의 중학교에 재학중
인 학생들 중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27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수는 G-po- wer 3.1 프로그램의 다중회귀분석시 유의수준 .05, 중간수 준의 효과크기 .15, 검정력 .95로 확인한 결과, 필요한 표본 수는 총 156명으로 나타나 본 연구 대상자수는 충분한 것 으로 나타났다. 배포된 설문지 292부 중 279부(95.5%)가 회 수되었으며, 이 중 불충분한 자료에 해당하는 34부를 제외 한 총 270부(92.4%)를 최종 자료분석에 사용하였다.
3. 연구도구
청소년이 인지하는 스트레스에 보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관련 변수로 개인수준은 극복력, 가족 수준은 인지된 부모의 양육 행동, 학교 수준은 교우와 교사 관계로 이루 어진 학교 생활을 측정하였다.
1) 스트레스: 청소년기에 경험하는 스트레스를 부모, 학 업, 친구, 외모, 경제 스트레스의 5가지 하부요인으로 나누 어 측정할 수 있도록 Lee KB et al.(2008)이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자가보고 형식의 총 16문항으로 5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스트레스가 높음을 의미 한다. 개발당시 측정도구의 Cronbach's α는 하위영역별로 .72∼.87이었으며(Lee KB et al., 2008), 본 연구에서의 신뢰 도는 Cronbach's α=.84였다.
2) 극복력: 극복력 측정은 개인내적 특성, 대처양상 특 성, 대인관계 특성의 하부개념을 포함하고 있는 Kim DH (2001)의 만성질환아의 극복력 측정 도구를 일반 청소년들 대상으로 수정한 Lee HH(2003)의 도구를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매우 그렇다(4점), 그렇다(3점), 그렇지 않다(2점), 매우 그렇다(1점)’의 4점 척도의 32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 며 점수가 높을수록 극복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수정당시 극복력 측정도구의 Cronbach's α는.93이었으며(Lee HH, 2003),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α=.95였다.
3) 양육행동: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 행동을 알아보 기 위해 Park YA(1995)의 ‘아동이 지각한 양육행동 척도’를 Jung SY(2001)이 수정 보안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온정-수용 적, 거부-제재적, 허용-방임적의 세가지 하위척도로 각각 10 문항씩 총 3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온정-수용적 양육 행 동는 자녀에 대한 애정 표현, 온정적 태도, 수용, 존중, 이해, 긍정적 평가, 관심과 참여 및 경험의 공유, 대화와 설명, 아 동의 잠재력에 대한 신뢰와 지원, 지도의 합리성, 그리고 자 율성 및 독립성 장려 등의 부모 행동이 포함된다. 거부-제재 적 양육 행동은 자녀에 대한 불만, 부정적 평가 또는 비난,
부정적 감정 표현, 적대적이고 감정적인 훈육, 무시와 비하, 억압, 잔소리, 불신, 그리고 침해적 개입 등의 행위들을 말한 다. 허용-방임적 양육 행동은 자녀의 요구를 과다하게 수용 해 주는 익애, 굴복형 허용과 무책임, 무관심형 방임의 행동 들이 포함된다. ‘아주 다르다 (1점)’에서 ‘아주 비슷하다(4 점)’의 4점 척도로 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아동은 아 버지와 어머니의 양육 행동에 대해 각 문항이 측정하는 양 육 행동과 비슷하다고 지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응답자가 각 문항에 대해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 행동을 구분하여 동시에 평가하도록 되어있다. Jung SY (2001)의 연구에서의 Crombach's α는 하부 요인 별로 .70
∼.91이 나왔으며 본 연구에서는 .81-.93으로 나타났다.
4) 학교 생활: 대상 청소년의 학교생활은 교우와 교사관 계 척도를 통해 측정하였으며 각 척도에 대해 점수가 높을 수록 교우관계와 교사관계가 좋은 것을 나타낸다.
(1) 교우관계: Kim JH(1992)가 제작한 대인관계 검사 중 친구 부분에 해당되는 항목들을 Jeon SJ(2003)의 연구에서 중 학생의 상황과 이해 수준에 맞게 수정된 것을 사용하였다.
총 14문항이며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 약간 그렇 다(2점), 보통이다(3점), 상당히 그렇다(4점), 항상 그렇다(5 점)’의 5점 척도이다. 전숙자(2003)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 도는 Cronbach's α=.91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96이었다.
(2) 교사관계: Im JS(1993)의 아동의 ‘학교생활 적응에 관 한 검사지’ 중 교사관계에 해당하는 8문항을 사용하였다.
여기서 교사관계의 도구 내용은 학생과 교사와의 조화로 운 관계정도, 도움을 청하려는 정도, 꾸중에 대한 반응, 긍 정적 감정 표현의 적절성 여부를 포함하고 있다. 각 문항 은 ‘매우 그렇지 않다(1점), 그렇지 않다(2점), 그렇다(3점), 매우 그렇다(4점)’의 4점 척도로 이루어져 있다. 본 연구에 서의 신뢰도는 .82였다.
4. 자료수집방법
서울시 소재 일개 중학교를 방문하여 먼저 학교장에게 연구의 목적과 의의, 진행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자료수집 에 대한 협조를 구한 후 담임교사의 동의를 얻어 아침 자 습 시간을 이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각 학년 당 3 개 반을 무작위 표집하여 총 9개반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 시하였고 설문 시작 전 학생들에게 연구의 목적과 진행절 차, 설문 참여의 자유, 익명성 보장 등에 대해 설명한 후 설 문 작성을 진행하였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연구원은 2인으 로 모두 대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로서, 연구 실시
Table 1.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n=270).
Variable Categories N (%) Mean (yr)±SD Range (yr)
Grade
Gender
Age of father Age of mother Father's education level
Mother's education level
Family structure
Perceived academic achievement
Perceived economic status
First Second Third Male Female
Middle school or less High school College or more Middle school or less High school College or more Extended Nuclear Low Middle High Low Middle High
101 (37.4) 90 (33.3) 79 (29.3) 126 (46.7) 144 (53.3)
3 (1.1) 40 (14.8) 227 (84.1) 4 (1.5) 62 (30.0) 204 (75.6) 18 (6.7) 252 (93.3) 54 (20.0) 114 (42.2) 72 (26.7) 15 (5.6) 214 (89.3) 41 (15.2)
46.73±3.88 44.05±3.46
39∼61 37∼56 전에 설문지의 내용을 본 연구자와 함께 검토하여 숙지하
도록 하였으며 면접 때 의사소통 기술에 대해 교육을 받았 다. 2011년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설문지에 응답하는 데는 약 20분 정도의 시간이 소모되었다.
5. 자료분석방법
PASW software (version 19, SPSS Inc, Chicago, IL, USA)를 사 용하여 자료를 통계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 및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으며, 각 보 호요인들의 점수는 총점, 평균,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청 소년의 스트레스와 관련된 보호요인 분석은 Pearson correla- tion coefficient,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 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 학생은 1학년이 101명(37.45)으로 가장 많았으며 2 학년 90명(33.3%), 3학년 79명(29.3%)로 대체로 골고루 분포 되었다. 남학생이 126명(46.7%), 여학생이 144명(53.3%)이 었다. 아버지의 평균 연령은 46.73세였고 어머니의 평균 연 령은 44.05세였다. 아버지의 학력과 어머니의 학력은 대학 이상 졸업자가 각각 227명(84.1%), 204명(75.6%)으로 가장
많았다. 가족구조는 핵가족이 252명(93.3%)으로 대부분이 었으며, 경제 상태는 중간정도로 인지하는 경우가 214명 (89.3%)으로 가장 많았고 성적은 중간정도로 인지하는 경 우가 114명(42.2%)로 가장 많았다(Table 1).
2. 청소년의 인지된 스트레스, 극복력, 인지된 부모 양 육행동, 학교 생활 점수
청소년의 인지된 스트레스 총점은 16에서 77점의 분포를 보이면서 평균 39.86으로 나타났다. 극복력은 49∼128점의 분포였으며 평균은 94.95였다. 인지된 어머니의 양육행동의 평균은 온정-수용은 30.08, 거부-제재는 20.31, 허용-방임은 19.31로 나타났고 아버지의 양육행동의 평균은 온정-수용 은 28.43, 거부-제재는 19.63, 허용-방임은 19.91로 나타났다.
학교생활에서 친구와의 관계는 16에서 70점까지의 분포를 보였고 평균은 53.96점 이었으며, 교사와의 관계는 7에서 31점까지의 분포를 보였고 평균은 20.64점이었다(Table 2).
3. 청소년의 인지된 스트레스 관련 보호요인 분석 1) 청소년의 인지된 스트레스와 극복력, 인지된 부모 양 육행동, 학교 생활과의 상관관계: 대상 청소년의 인지된 스트레스와 극복력은 유의하게 음의 상관관계(r=−.424, p
<.01)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된 스트레스와 인지된
Table 3. Correlation between perceived stress, resilience, parenting behavior and school life (n=270).
Variable Resilience
Mother Father
Relationsip of friends
Relationship of teachers Warmth-
acceptance
Rejection- restriction
Permissiveness- nonintervention
Warmth- acceptance
Rejection- restriction
Permissiveness- nonintervention
Perceived stress −.424a) −.344a) .434a) .057 −.277a) .378a) .007 −.211a) −.223a)
a)p<.01.
Table 2. Resilience, parenting behavior, school life score of participants
(n=270).Variable Mean±SD Range
Perceived stress Resilience Mother
Warmth-acceptance Rejection-restriction Permissiveness-nonintervention Father
Warmth-acceptance Rejection-restriction Permissiveness-nonintervention School life
Relationship of friends Relationship of teachers
39.86±11.41 94.95±14.84
30.08±6.61 20.31±6.35 19.31±5.29
28.43±7.30 19.63±6.73 19.91±5.36
53.96±11.16 20.64±4.05
16∼77 49∼128
10∼40 10∼40 10∼37
10∼40 10∼39 10∼38
16∼70 7∼31
Table 4. Related protective factors of perceived stress (n=270).
Variable Perceived stress
β P
Resilience Mother
Warmth-acceptance Rejection-restriction Father
Warmth-acceptance Rejection-restriction School life
Relationships of friends Relationships of teachers
−.265
.096 .575
−.051 .065
−.008
−.112
.000a)
.515 .001a)
.686 .675
.895 .500 R2=.32
Adj R-sq=.30
a)p<.01.
부모의 양육행동과의 상관관계는 허용-방임행동을 제외화 고는 부모 모두의 양육행동과 관계가 있었다. 온정-수용의 양육행동은 어머니(r=−.344, p<.01), 아버지(r=−.277, p
<.01) 모두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거부, 제재의 양 육행동은 어머니(r=−.434, p<.01), 아버지(r=−.378, p
<.01)의 경우 모두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인지된 스 트레스와 학교생활과의 관계는 친구와의 관계(r=−.211, p
<.01), 교사와의 관계(r=−.223, p<.01) 모두 유의하게 음 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Table 3).
2) 청소년의 인지된 스트레스와 관련 보호요인 분석: 청 소년의 인지된 스트레스 총점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 관계를 보인 변수를 독립변수로 하여 회귀분석한 결과, 극 복력(β=−0.265, p=.000), 어머니의 거부-제재 양육행동 (β=0.575, p=.001)이 인지된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 것 으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30%였다(Table 4).
고 찰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인지된 스트레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보호요인으로 개인수준에서는 극복력, 가족 수준 에서는 인지된 어머니와 아버지의 양육행동, 학교 수준에 서는 교우관계와 교사관계를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청소 년의 인지된 스트레스와 극복력, 인지된 부모 양육행동, 학 교 생활과의 상관관계 결과는 부모의 허용-방임의 양육 행 동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상관 관계 분석에서 유의하게 나온 모든 변수를 통제한 다중 회 귀분석 결과는 극복력과 어머니의 거부-제재 양육행동이 인지된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극복력은 다른 유의한 변수를 통제한 다중 회귀 분석을 결과를 통해서도 스트레스 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통계적으로 가장 유의한 보호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극복력이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를 감소시키는 매 우 중요한 요인으로써, 극복력이 높을수록 스트레스 인지 가 감소한다는 기존의 연구(Park YS et al., 2007; Kim YH, 2010; Kang MH et al., 2012)와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 다. 극복력은 모든 인간은 어려움이나 스트레스 상황에 처 해있을 때 이를 이겨낼 수 있는 긍정적인 힘과 강점을 지 니고 있다는 전제에서 나온 개념으로 스트레스나 위기 상
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개인적 특징을 의미한 다(Garmezy, 1991). 즉, 극복력이 높은 청소년들은 적절한 자아통제 수준을 유지하면서 스트레스가 증가되는 상황에 서도 영향을 덜 받으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유능감으로 스 트레스를 현저히 낮출 수 있다(Luthar, 1991). 그러므로, 청 소년의 극복력에 대한 다각도의 이해를 바탕으로 극복력 을 증진시키는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스트레스 감소에 효과적인 중재방법이 될 것이다. 또한, 추후 극복력 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하는 연구가 필요하며 극복력 을 증진시키는 중재 개발 및 중재 적용에 따른 아동의 적 응 수준 향상에 대한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부모의 양육행동은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에 관련된 중요한 변수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특히, 어머니의 거부-제재 행동이 많을수록 청소년이 스트레스를 많이 인 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스트레스가 부모의 부정 적인 양육행동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와 일치되는 결과이 다 (Cho IH, 2005; Jung TY et al., 2005).
부모의 거부적인 양육행동은 자녀에게 애정이 결핍되고 관심이 부족하여 자주 화를 내게 되고 거칠고 냉담한 행동 을 하는 등 적대감을 보이는 행동을 말한다. 통제적인 양 육행동은 자녀의 행동을 통제, 명령, 간섭하고 금하며 엄한 표준에 맞추어 행동을 강요하는 행동이다. 이러한, 부모의 거부-통제적인 양육행동은 자녀의 안정감과 자신감을 손 상시키고 무력감과 좌절감을 일으키며 적응을 어렵게 한 다(Kaufmann et al., 2000; David, 2004). 그러므로, 거부-제재 의 양육행동 하에서 성장한 청소년은 같은 스트레스 상황 이라도 더 어렵고 힘들며 극복하기 힘든 상황으로 인지하 게 된다. 특히, 본 연구에서 긍정적인 양육 행동 보다 거부- 제재의 부정적인 양육행동이 스트레스 인지에 영향을 주 었다는 것에 초점을 둔다면 부모에게 부정적인 양육 행동 을 감소시키는 교육에 중점을 두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사료된다. 우리나라 부모들의 양육 행동이 다른 나라에 비 해 거부-제재의 특성을 많이 보인다는 연구 보고도 있어 이에 대한 교육이 더욱 필요하다고 본다(Kim E, 2005;
Pham et al., 2007).
또한,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양육 행동의 영 향을 각각 따로 확인하였다. 그러나, 아버지의 양육행동은 다중회귀분석결과로 볼 때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에 영 향을 미치지 않았다. 아직까지는 일차 양육자로서 어머니 의 역할이 아버지보다 자녀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 을 알 수 있지만, 아버지의 양육 참여가 앞으로 점점 증가
할 것이므로 아버지의 양육 행동도 향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므로 향후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
청소년이 성장 발달하면서 부모와 가족의 품을 벗어나 보다 넓은 사회적 접촉을 해 나간다. 그 중에서도 학교의 또래 친구와 교사는 청소년기 행동의 기준과 모범이 되고 또한 사회적 압력 또는 지지로 작용하여 심리사회적 발달 과 적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Furman et al., 1992). 본 연구 에서는 교우관계와 교사관계가 스트레스 인지와 상관관계 분석에서는 유의하게 나왔지만 다중회귀분석결과 유의한 보호요인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분석되지 않았다. 아 직까지는 스트레스를 다룰 수 있는 개인적인 역량이나 부 모의 양육행동이 스트레스 인지에 보다 유의한 보호요인 으로 나타났지만 또래와의 교우관계와 교사관계도 청소년 기에 무엇보다 중요하게 다루어져할 요인이므로 외적 보 호요소로서 다른 요인들과의 상호작용이나 매개요인으로 의 영향 등 계속 세심하게 관찰되고 연구되어져야 할 필요 가 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제한점을 가진다. 첫 째, 임의표출한 일개 중학교의 대상자를 선정했기 때문에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며, 둘째, 횡 단적 연구로 각 변수간의 영향 관계는 파악하지 못하였다.
셋째, 대상자의 성격이나 정신적 신체적 건강상태 등 본 연구에서는 측정되지 않은 혼동변수들로 생기는 잠재적인 오류가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현재 점점 심각해져가고 있는 청소년의 스트레스와 관련된 개인, 가정, 학교 수준의 보호요인을 파악하여, 향후 청소년의 스트레스 감소 및 예 방을 위한 중재 개발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를 둘 수 있다. 특히, 극복력과 부모의 양육 행동이 스트레스 인 지에 중요한 변수라는 것이 다시 확인되었다. 청소년의 인 지된 스트레스 정도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극복력을 높 이고 부모의 부정적인 특히, 거부-제재의 양육 행동을 줄 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여야 한다. 스트레 스 중재에 예방적인 상담과 중재전략에 극복력과 부모의 양육행동이 강조된다면 보다 효과적인 프로그램이 가능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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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초록 =
본 연구는 극복력, 부모의 양육행동, 학교생활 특성을 중심으로 일반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 관련 보호요인을 분석 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일개 중학교에 재학중인 27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스트레스 측정도구, 극복력 측정도구, 아동이 지각한 양육행동 척도, 교우관계, 교사관계 측정도구를 사용하여 자료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기술통계,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상관관계 분석결과 청소년의 인지된 스트레스와 극복력 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r=−.424, p<.01)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정-수용의 양육행동은 어머니(r=−.344, p
<.01), 아버지(r=−.277, p<.01) 모두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거부, 제재의 양육행동은 어머니(r=−.434, p
<.01), 아버지(r=−.378, p<.01)의 경우 모두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인지된 스트레스와 학교생활과의 관계는 친구와의 관계(r=−.211, p<.01), 교사와의 관계(r=−.223, p<.01) 모두 유의하게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다중회 귀분석결과는 극복력(β=−0.265, p=.000), 어머니의 거부-제재 양육행동(r=0.575, p=.001)이 청소년의 인지된 스트 레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극복력과 부모의 양육 행동이 스트레스 인지의 중요한 보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으므로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를 감소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서는 극복력 증진과 부모의 양육행동 특히, 거부-제재 같은 부정적인 양육 행동을 줄일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중심단어: 스트레스, 극복력, 양육행동, 교우관계, 교사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