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앙은 사회 지배집단인 기사들의 문화에도 영향 : 기사도
원래의 기사는 난폭한 전사, 힘을 곧 정의 로 아는 사람들.
신앙의 영향으로 새로운 문화적 기준을 형
성 : 신을 공경, 불의를 배격, 약자를 돕는
것을 미덕으로 삼음, 비겁한 행위를 미워
하게 됨 -> 봉건 귀족의 덕목으로서의 명
예 관념 형성
기사도 정신을 반영한 기사 문학이 프랑 스 특히 남부에서 나타나 음유시인들에 의 해 널리 퍼져나가게 됨
프랑스의 ‘롤랑의 노래’, 독일의 ‘니벨룽겐 의 노래’, 영국의 ‘아더왕 이야기’기 대표 적임.
이 모두는 영웅적인 기사들의 무훈과 충성
심을 노래한 것.
6세기 경의 브리튼의 군주로 알려진 인물
죽은 뒤 아발론 섬에 묻혔다 전해짐.
브리튼 사람들은 아더는 죽지 않았고,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요정의 나라로 옮겨졌으며, 다시 나타나 그들을 통 치할 것이라고 믿어왔다.
어린 아더의 즉위에 반대가 있었으 므로 주교가 신의 표적을 보여 달라 고 기도하였다. 예배 후에 교회 문 앞에서 칼이 꽂혀있는 돌이 발견됨.
칼의 손잡이에는 “나는 엑스칼리버
(Excalibur)라고 일컫는데, 왕의 아름 다운 보물이다”라고 새겨져 있었다.
아더는 마상시합에 나간 젖형제 케 이를 위해 새 칼을 가져다 주려고 엑스칼리버를 뽑았고, 왕으로 대관 됨.
아더 왕의 조카였으며, 현명하고 예의 바른 기사. 아더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추 악한 처녀와 결혼.
랜슬로트는 ‘호수의 여인’이라 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멀린의 情婦 비비안에게서 양육되었
다 . 호수 속에 있는 그녀의 궁
전에서 살았기에 그는 ‘호수의
기사 ’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
랜슬로트가 18세가 되자 비비안은 그를 기사 작위를 받
도록 카멜롯으로 보냈다. 그의 용기와 무예, 우아한 풍채
는 곧 아더 왕의 왕비인 기네비어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
었고 , 그 역시 기네비어에게 반해버렸다.
랜슬로트와 기네비어
원탁은 멀린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는 그리스도의 열 세 사도를 기념 하여 열 세 개의 좌석을 만들었다. 열세 번째의 자리는 배반자 유다의 자리 를 상징한 것이었는데, 이는 늘 비어있었다. 어느 경솔한 사라센 기사가 그 자리에 대담하게 앉았다가 땅이 갈라지면서 그를 삼켜버린 이래 이 자리는 위험한 좌석이라고 인식되었다.
마법의 힘이 각 좌석에 거기 앉을 자격을 가진 기사의 이름을 써놓았다. 누 구든지 용기나 명예에 있어 전임자를 능가하지 못하면 빈 좌석을 이어받을 수 없었다. 이러한 자격이 없으면 그는 숨겨진 힘에 의해 내동댕이쳐지곤 했다.
원탁의 기사 : 케이, 랜슬로트, 거웨인, 갤러헤드, 새그러무어, 아그라베인, 도디너스, 래디너스, 오자나, 브랜들레스, 퍼스언트, 아이언사이드, 펠러아스, 퍼시발, 보호트
멀린은 요마(妖魔)인 인쿠부스(Incubus)의 아들이었다. 멀린은 브리 튼의 통치자 펜드래건, 유더, 아더 왕의 조언자였다. 그러나 그는 情 婦였던 호수의 요정 비비안의 배신으로 사라져 종적을 감추어 버렸 다.
아더 왕의 전설에 의하면 그는 펜드래건의 무덤을 만들기 위해 마술 로 아일랜드에서 거대한 돌을 운반해왔으며, 이 돌들이 오늘날 솔즈 베리에 있는 스톤헨지(Stonehenge)라는 유명한 기념비를 구성하고 있다.
상그리알(Sangrial) 혹은 성배(Holy Grail) : 성배는 그리스 도가 최후의 만찬에서 술을 따라 마신 술잔이었다. 그리스 도는 이것을 아리마테아의 요셉에게 주었는데, 그가 성배 를 로마 병사가 그리스도의 옆구리를 찌른 창과 함께 유럽 으로 가져간 듯하다. 후에 보존의 임무를 맡은 성자 중의 하나가 의무를 망각하고, 그의 앞에서 무릎을 꿇을 때 우 연히 옷깃이 풀어진 젊은 여순례자에게 부정한 눈길을 던 졌다. 그러자 그 성창은 그에게 떨어져 깊은 상처를 입혔 다. 그 후 성배의 수호자는 ‘르 르와 빼쇠르(죄의 왕, 혹은 어부왕 Fisher King)’이라 불리게 되었다. 성배는 모습을 감 추어버렸고, 이어서 말세가 도래하였다.
성배는 음식물과 풍요를 주는 신비의 그릇이다. 이 그릇 에서 어떤 기사든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물과 음료 수를 얻는다. 성배는 또한 불가사의한 힘을 주는 돌인 라 피스 엑실리스이며 <불사조>에게는 新生을 주고 성배를 모시는 자에게는 영원한 젊음을 내린다.
이 돌은 <철학자의 돌 Philosopher’s stone>을 가리키기 도 한다. 연금술에서 철학자의 돌은 결합의 성취, <남녀추 니>, 모든 대립물의 화해, 완전성, 영적 광명, 중심의 회복 을 나타낸다. 태양과 달, 남과 여, 왕과 왕비, 황과 수은 등 의 대립물은 용해와 흑화(黑化)라는 죽음의 단계를 거쳐 자궁의 돌, 즉 <남녀추니>의 완전체로 재생한다.
성배는 공중에 떠서 모습을 드러내며 움직일 수 있고, 황금이나 보석으로 만들어져서 찬란한 빛을 발한다. 일 반적으로 성배는 <생명의 샘>, <至聖所>, <우주의 중 심>, 심장, 생명과 불사의 원천, 마술사의 그릇, 풍부함 의 근원, 풍요를 상징한다.
성배는 역삼각형으로 나타내지기도 하며 수용원리, 원 소로서의 물, 여성원리를 상징한다. 여기에 대립되는 것 들은 정삼각형으로 나타나는 창과 같은 능동원리, 원소 로서의 불, 남성원리를 상징하는 것들이다.
이 두 가지는 모두 잔에 담긴 생명의 피에 연관되며 이 피로 통합된다. 기독교의 성배는 예수의 <성스러운 마 음>이다. 성배를 잃어버린 것은 <황금시대>, <낙원>을 잃어버린 것을 상징한다. <성배 찾기 The Quest for the Grail)는 인간과 우주의 영적 중심으로서의 낙원에 되돌 아가는 것을 나타낸다.
원탁의 기사들은 성배를 찾아 돌아오기로 서약했으나, 그 중 일부만이 성배를 찾는데 성공했을 따름이었다. 그 중에서 랜슬로트 는 성배를 보기는 했으나, 기네비어와의 사 랑 때문에 성배가 있는 곳에 들어가지 못하 고 말았다. 결국 성배를 찾은 것은 랜슬로트 의 아들인 갤러해드였고, 그와 함께 퍼시발, 보호트 이 두사람의 기사가 동행하였다.
성배를 찾은 세 기사는 새라스라는 도시에 도달하였고, 갤러해드는 그곳의 왕이 되었다. 1년 뒤, 세 기사가 성배가 안치된 곳으로 가니, 한 주교가 있고 그 주위에 천사들이 있었다. 그는 아리마테아의 요 셉이었다. 갤러해드는 여한이 없다고 외치고, 그의 영혼은 하늘로 올 라갔다. 그리고 하늘에서 손 하나가 내려오더니 성배와 창을 들고 올라가 그 후 지상에서 아무도 성배를 본 사람이 없었다.
랜슬로트와 다른 기사들이 카멜롯으로 돌아온 뒤, 랜슬로트는 다시 기네비 어 왕비와 만나기 시작했다. 아그라베인 경과 모드레드 경은 이를 아더 왕 에게 알렸고, 음모를 꾸몄다. 결국 랜슬로트는 아그라베인을 죽이고 도망쳤 으며, 왕비는 처형되어야 했다. 랜슬로트는 처형장을 습격하여 기네비어를 데리고 자기의 성으로 갔다.
그리고 아더 왕과 랜슬로트 사이에 전쟁이 시작 되었다. 이 전쟁은 오래 지속되었으며, 교황은 두 사람을 중재하여 아더가 왕비를 다시 맞아들여 화해하였다. 그러나 해가 바뀌어 아더 왕이 다시 랜슬로트의 영지를 공격하였다. 그사이에 영국에 서는 모드레드경이 모반하여 런던탑에 피신한 기네비어 왕비를 공격하였다. 아더 왕이 돌아와 공격하여 그들을 궤멸시켰으나 자신 역시 중상 을 입었다.
중상을 입은 아더는 바닷가로 가서 베디비어 경에게 엑스칼리버를 물에 던지라고 명했다. 그러자 물속에서 팔과 손이 나타나서 칼을 받아 세 번 휘두르고 물속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돌아와 왕을 업고 물가로 가니 왕비도 섞여있는 귀부인들을 태운 배가 떠 있었다. 그 들은 모두 검은 복면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들은 아더 왕을 데 리고 치료하기 위해 아발론 섬으로 간다고 말했다.
다음날 아침 베디비어 경이 어느 예배당에 이르렀을 때, 그는 새 무 덤을 발견하였다. 그곳의 은자는 지난 밤, 귀부인들이 시체를 한 구 모시고 와서 매장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실 이것이 그 의 무덤인지는 확실치 않다. 확실한 것은 아더 왕은 세 왕비들이 탄 한 척의 배에 실려 갔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아더 왕이 죽지 않고 다른 곳에 숨었으며, 어느 때건 다시 와서 전 잉글랜드를 지배하리라고 말한다. 그 후 기네비어는 수녀가 되어 자선을 베풀며 살아갔다. 랜슬로트는 아더 왕을 돕기 위해 왔다가 수녀가 된 기네비어를 만난 후 은자가 되어 신을 섬기 다가 기네비어의 사망소식을 듣고 병이 들어 죽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