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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1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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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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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구자료 01-13

미국의 21세기

인적 자원 구축을 위한 전략

한국직업능력개발원

(2)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1세기 국가 경쟁력 강화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 을 위해 국가인적자원개발과 평생직업교육훈련에 관련된 다양한 정책 연 구와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외국의 국가인적자원개발 및 평생직업교육훈련 관련 자료 중 일부를 선별하여 번 역자료로 발간하고 있다.

이 연구자료는 미국의 21세기 인력위원회가 "미국의 21세기 인적 자원 구축을 위한 전략(Strategies for Building America's 21s t Century Workforce)"을 번역한 것으로서 현재 미국이 21세기를 맞이하여 첨단산업 분야에서 당면하고 있는 인력수급의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대안들이 9가지 성공요인들로 제시되어 있다.

이 연구자료가 관련 정책 개발과 현장 개선에 유용한 참고자료로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보고서의 원문은 웹사이트(http :/ www .workforce21.org)를 통하여 이 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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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근로자에게 보내는 메시지

친애하는 근로자 여러분,

이 보고서는 모든 미국 근로자들이 오늘날 그리고 미래의 경제 상황에 성 공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교육과 훈련을 받을 필요가 있다 는 메시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혁명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우리는 개인의 고용안정(job security) 이 조직의 규모나 위상(corporate identity)이 아닌 개인이 지니는 기술과 지 식, 다시 말해서 고용가능성(employability)에 의해 좌우되는 것임을 인식하 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우리는 여러분이 스스로 자신의 기술과 교육훈 련에 관하여 관리하는 것이 큰 이익이 된다는 점을 깨닫게 되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우리는 21세기 문해력이 요구하는 읽기, 쓰기, 셈하기의 핵심기초능력, 학 습을 위한 학습능력과 사고력을 보유해야 합니다. 또한 개인적 취향과 적성 그리고 노동 시장이 요구하는 특정한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해 야 합니다.

우리는 기술을 개발시킬 수 있는 매우 다양한 자원(resources)을 가지고 있 습니다. 전문대학(Community Colleges), 지역 원스톱 직업 센터, 그리고 지 역 사회에 기반을 둔 교육훈련기관들은 필요한 기초 기술, 전문 기술 (technology skills) 그리고 여타의 교육 훈련과 여러 자료들을 습득할 수 있 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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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교육 과정과 훈련을 시작함에 있어, 새로운 직업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직업을 갖기 위한 일회성의 행사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기 술이 계속해서 변화하고 발전해 나아감에 따라, 학습은 평생을 통하여 이루 어져야 합니다.

급속한 기술상의 변화로 오늘날의 세계는 항상 새로운 것을 요구하고 있 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변화는 또한 개인의 성장, 성취감, 그리고 성공을 위 한 커다란 기회를 제공하며 미국을 기회의 나라로 만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1세기 인력위원회 회원 일동,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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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21세기 인력위원회의 Hans Meeder 회장은 시종일관 이 연구 프로젝트를 관리하였다. 그는 연구의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고 각종 업무를 조절ㆍ관리하 였다. Meeder 회장은 또한 연구의 상당 부분을 직접 참여하였으며 연구 공청회 개최, 현장 방문, 지역 회의 등을 개최하였다. 위원회 구성원들의 전문 지식 및 경험에 기초하여 Meeder 회장은 본 연구ㆍ집필 과정에 대한 관리 책임을 꾸준히 맡아왔다.

이에 21세기 인력위원회는 본 연구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여러 개인들과 단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

21세기 인력위원회는 Carol-Ann Mears와 John F. Sargent 2세의 공저인 The Digital Work Force: Building Inf otech Skills at the Speed of Innovation 보고 서 작성을 후원해 준 미국 상무부의 기술정책 사무국(Office of Technology Policy)에 감사를 표한다.

또한, 미 노동부가 출판한 Future Work(1999)도 본 위원회의 연구사업에 귀중한 자료로 쓰였다.

민간 컨설팅 업체에서 일하는 Sheila Byrd는 자료 검색, 편집, 기획 등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Jay Diskey는 전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미 노동부의 Sondra Nixon은 회의 녹음과 보고서 편집자로서 귀중한 도 움을 주었다.

경쟁력 연구 위원회(Council on Competitiveness)의 연구위원인 Amy Kaslow는 현장 방문, 보고서의 전체적 틀 정립, 그리고 집필ㆍ편집에 관 련된 여러 가지 자문을 해주었다.

(6)

Mason Enterprise Center 소속 Roger Stou gh, Kenneth Button, Kenneth Cox와 버지니아(Virginia)주 페어팩스(Fairfax)시에 소재한 Institute of Public Policy at George Mason University는 정보기술 인력에 대한 기존 연구를 심 층적으로 분석해 주었다. 이들은 또한 외국의 정보기술 인력 개발에 대한 분 석과 아울러 최종 보고서 편집 및 준비 과정에 도움을 주었다.

그밖에 다음에 적은 여러 사람들이 본 위원회의 지역별 공청회 기획ㆍ실 시에 도움을 주었다.

ㆍRaymond, Mississippi:

Bethe Williams(Mississippi Delta Community College)

Becky Cade(Mississippi Association of Community and Junior Colleges) Casey Holcomb (Hin ds Community College)

ㆍCupertino, California:

Dr . Martha Kanter an d Jose Nunez (DeAnza Community College) Lisa Bruner (Joint Ventures)

Silicon Valley Netw ork ㆍSt. Paul, Minnesota:

Jane Belau an d San dra Ledin (Ceridian Corporation) ㆍDallas, Texas:

City Councilw oman Barbara Mallory Callow ay Gloria Register (Dallas City Government) ㆍBoston, Massachusetts:

Matthew Cookson (PC Connection, Inc.) Paul Harrin gton (Northeastern University)

Robert Semler (Employment Trainin g Administration) Jane Oates(Office of Senator Edw ard Kennedy) ㆍFairfax, Virginia:

Su san Baker (N orthern Virginia Technology Council) Barbara Lubar (George Mason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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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몬트(Vermont)주의 현장 방문을 기획한 Janice E. Ryan 수녀와 James Jeffords 상원의원 수행원 Jan Marinelli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

William F. Goodlin g 하원의원과 John Warner 상원의원 수행원 Chas Phillip s가 위원장으로 역임하고 있는 교육ㆍ인력 소위원회의 D'Arcy Philips 는 본 위원회에 귀중한 자문을 제공하였다.

21세기 인력위원회는 다음 분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싶다.

ㆍNorris Dickard (미 교육부, Office of Adult and Vocational Education) ㆍGary Reed (미 교육부, Office of Policy)

ㆍKelly Carnes(미 상무부, Office of Technology Policy)

Ceridian Corp oration의 워싱턴 지사에서 근무하는 James O' Connell은 본 위원회의 연구사업의 초기 진행 단계에서 여러 모로 도움을 주었으며 지속 적인 자문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본 연구사업의 초기 단계에서도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 도움을 제공하였다.

ㆍDavid Byer(Executive Director, National Commission on Web-based Learnin g)

ㆍHarris Miller and Marjorie Bynum (Information Technology Association of America)

ㆍMichael Grace(Communications Workers of America)

ㆍMark Milliron (League for Innovation in the Community College)

본 연구사업 기획ㆍ편집에 도움을 준 Roberts T. Jones, Milton Goldberg, Aimee Guidera, Amy Beeler, Denice Hall, Robert Harmon, Tom Lin dsley, Nickie McKenzie, Erin Nicholson, Regina Petty, Keith Rumph, Vincent Spera 등 전국기업연맹(N ational Alliance of Bu siness) 직원 일동에게도 감사 를 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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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약】

미국의 21세기 인력자원 구축을 위한 전략

디지털 혁명이 미국을 구(舊) 경제로부터 신(新) 경제로 전환시키는 데 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테크놀러지의 발전은 우리가 배우고 일하고 하루 하루의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방법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미국의 직업들은 현재에도 그렇지만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정보기술 (IT)에 의해 급격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새로운 일자리들이 생겨날 것 이고 과거의 직업들은 없어지거나 다른 형태의 직업으로 그 특징이 변화 할 것이다. 또한, 현재에도 그렇지만, 미래에는 더욱 더 복잡한 문서들 을 이해하고, 분석적으로 사고하며, 이를 바탕으로 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미국의 근로자들이 과거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중요한 인력 으로 각광받게 될 것이다.

이러한 정황에 따라 21세기 인력위원회는 전국의 정보기술 인력들에 대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미 의회에 의해 설립되었다. 비즈 니스, 교육, 노동계 및 정부의 관련 전문지식을 갖춘 17명으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미국의 근로자들이 어떻게 현재와 미래의 정보기술 관련 직업에 대비하고 지속해나가느냐에 대한 최선의 방법을 연구하고 이를 대통령과 의회에 건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21세기 인력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다:

21세기 미국 경제의 현재와 미래의 번영은 미국인들이 21세기가 요 구하는 문해력(21st century literacy): 우수한 학문적 기초능력(읽기, 쓰기, 셈하기), 사고력, 논리력, 팀웍 기술, 숙련된 기술 활용력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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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큼 폭넓고 깊이 있게 획득하는가에 달려 있다.

21세기 인력위원회는 관련 분야 청문회, 현장 방문, 그리고 기존의 연 구 자료를 통해서 다음과 같은 9개의 성공요인(keys to success)을 도출 하여 모든 분야의 지도자들이 이 요인들을 21세기 첨단 직종에 필요한 인력을 개발하는 데 적용하도록 권장한다.

이 9개의 성공 요인들은 다음과 같다:

1. 21세기 문해력(literacy) 습득

모든 미국 청소년과 성인들은 21세기가 요구하는 문해력을 함양할 필 요가 있다. 21세기가 요구하는 문해력이란 우수한 학문적 기초능력과 사고력, 논리력, 팀웍능력 그리고 숙련된 기술활용력을 의미한다.

2. 파트너십을 통한 정책 구현

지역적인 기반에 기초한 파트너십 상에서 미국의 지도자들은 주(州) 정부 그리고 연방정부 차원의 잘 짜여진 정책과 프로그램들의 도움을 받아 21세기 문해력과 정보기술 전문가의 부족에 관한 문제점들을 극복 하고 해결책들을 창조하게 된다.

3. 청소년을 위한 학습 연계성(learning linkage) 형성

미국의 중고등학교들은 중등 이후의 교육(postsecondary)과 산업현장 간의 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 이는 학생들에게 좀 더 높은 수준의 개 인 경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동기를 유발하고, 격려하며, 직업 세계에 대한 현실감을 체험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11)

4. 정보기술 관련 직업 경로 파악

미국의 성인들과 청소년들은 정보기술 관련 구직에 필요한 다양한 수 준의 기술과 훈련 기회를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5. 숙련된 정보기술(IT skills) 습득의 증대

대다수 미국인들은 오늘날의 정보기술 관련 업무 현장의 성공에 필요 한 최신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고급 수준의 정보기술 프로그램 을 이수할 필요가 있다.

6. 평생학습의 확대

21세기 미국의 인력시장은 새로운 기술들과 다양한 업무 형태가 출현 함에 따라 자신들의 기술과 지식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7. 정보기술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이민 정책의 유연화

미국 이민 정책은 현재의 정보기술상의 부족 현상에 대처하기 위해 더욱 유연해질 필요가 있다.

8. 학습 성과 향상

미국의 학교들은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지속적으로 개선시킬 필요가 있는데, 이는 학생들로 하여금 중등과정 이후의 학습과 21세기 직업에 대비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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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첨단기술 및 인터넷의 보편화

언제든,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인터넷 접속, 고속광대역 상호 통신 활 용, 정보기술 교육 훈련을 제공하기 위한 지역적, 국가적 차원의 전략들 이 필요하다.

이러한 성공 요인들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는 각계 각층의 관계자들 의 관심 있는 참여, 헌신, 그리고 이를 지지하는 지도력을 필요로 한다.

21세기 인력위원회는 각각의 지역사회에서 이러한 지도력이 발휘되는 수많은 사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우리는 여러분 한분 한분이, 국회의원 이건 지역사회의 라이온즈 클럽 회원이건 간에 자신의 지역사회와 영향 권 안에서 지도자로서 행동하도록 권고하는 바이다.

지도자들의 노력과 기업, 지역사회, 교육단체, 중앙정부 등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서 우리는 모든 어린이, 청소년, 성인들이 높은 수준의 21세 기 문해력에 도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우리는 고도의 기술(high-skill) 과 고임금(high-paying)의 정보기술 관련 직업에 진입할 자격을 갖춘 인재들을 양성하여 미국 경제의 경쟁력을 21세기 이후로도 유지, 강화 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21세기 인력위원회, 2000년 6월

(13)

차 례

Ⅰ. 서론

1

1. 21세기 정보경제의 원동력 1

2. 21세기 인력위원회의 임무 1

3. 심화되는 과학기술의 영향 2

4. 정보기술 노동자의 부족현상과 기술 격차 3

5. 미국의 변화하는 모습 5

6. 요구되는 21세기 문해력 6

Ⅱ. 정보기술 관련 직업능력의 이해와 시장수요

9

1. 정보기술 노동자란 누구인가? 9

2. 핵심 정보기술 직업군 9

3. IT 기술 집단 10

4. 어떤 정보기술 직업이 필요한가? 12

Ⅲ. 21세기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핵심 성공 요인

15

Ⅲ-1. 핵심 성공 요인(keys to success): 21세기 문해력 습득 16 가. 정보기술 인력 개발과 21세기 문해력의 연관성 17

나. 21세기 문해력 습득의 과제 18

다. 21세기 문해력 습득의 추이와 실행 사례 20 라. 21세기 문해력 획득을 위한 정책 방안 21

Ⅲ-2. 성공 요인: 파트너십을 통한 정책 구현 23 가. 정보기술 인력개발과 파트너십을 통한 정책 실현 23 나. 파트너십을 통한 정책 실현에 관한 문제 24 다. 파트너십을 통한 정책 구현의 추이와 실행 사례 25 라. 지도층의 대응: 파트너십을 통한 정책 구현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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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3. 성공 요인: 청소년을 위한 학습연계성 형성 31 가. 정보기술 전문 인력 개발을 위한 학습과 산업현장과의 연계 31

나. 연계 학습 방안 형성의 문제 33

다. 연계 학습과정의 개발 추이와 실행 사례 34 라. 청소년을 위한 학습 연계 형성에 대한 정책 방안 38

Ⅲ-4. 성공 요인: 정보기술 관련 직업 경로 파악 41 가. 정보기술 인력 개발에 대한 정보기술 관련 직업의 경로 정보 41 나. 정보기술 관련 직업 경로 형성의 문제 43 다. 기초능력과 정보기술 숙련간의 연계 추이와 실행 사례 46 라. 정보기술 산업인력 육성을 위한 정책 방안 48

Ⅲ-5. 성공 요인: IT 기술 습득 제고 50

가. IT 기술 습득 제고와 정보기술 인력 개발의 적절성 51

나. IT 기술 습득 제고의 당면 문제 52

다. IT 기술 습득 제고의 확산 추이와 실행 사례 58

라. IT 기술 습득 제고를 위한 정책 61

Ⅲ-6. 성공 요인: 평생학습의 확대 63

가. 평생학습의 확산과 정보기술 인력의 개발 63

나. 평생학습 확산의 당면 문제 64

다. 평생학습 확산의 추이와 실행 사례 67

라. 평생학습 확산 정책 71

Ⅲ-7. 성공 요인: 정보기술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이민 정책의 유연화 73 가. 유연한 이민정책과 정보기술 인력의 개발 73

나. 이민정책 유연화의 문제 74

다. 이민정책 유연화의 추이 및 실행 사례 74

라. 이민정책 유연화를 위한 정부 대책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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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8. 성공 요인: 학업 성과 향상 76 가. 학업 성과 향상과 정보기술 인력 개발 76

나. 학업 성과 향상의 문제 76

다. 학업 성과 향상 추이와 실행 사례 80

라. 학업 성과 향상 정책 83

Ⅲ-9. 성공 요인: 첨단기술 및 인터넷의 보편화 86 가. 첨단기술・인터넷의 보편화와 정보인력개발 86

나. 기술 및 인터넷 보편화의 문제 87

다. 기술 및 인터넷 보편화의 추이 및 실행 사례 90

라. 기술 및 인터넷 보편화 정책 92

Ⅳ. 결론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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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차 례

<표 1> 정보기술의 생산자, 수행자, 사용자 10

<표 2> 직업에 대한 일람표 44

<표 3> 컴퓨터공학 분야 학위 분포 66

그 림 차 례

〔그림 1〕 1995년과 2050년 미국의 인종 다양성 6

〔그림 2〕실리콘밸리의 부족한 정보기술 노동력 수요 14

〔그림 3〕인플레이션을 감안한 1979년부터 1998년까지의 대학 졸업

미만의 학력을 가진 노동자의 소수 감소 현상 19

〔그림 4〕NVRP 훈련 과정 참가 이후의 급여 변화 68

〔그림 5〕단기취업(H-1B) 사증(1997-2002) 75

〔그림 6〕학업과 관련하여 컴퓨터를 이용하는 학년별 학생 수:

1993년도와 1997년 비교 자료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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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1. 21세기 정보경제의 원동력

디지털 혁명은 미국의 경제를 급속도로 활성화시키고 있으며, 또한 우리가 배우고 일하고 일상생활을 살아가는 방법을 더욱 빠른 속도로 변화시키고 있다. 구경제에서 새로운 정보경제(Information Economy)로 변화하는 과정에 서 기존의 산업분야와 기업들의 운명은 불확실해지고 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미국 경제에 대한 대다수의 현장보고서가 보여주듯이 기술과 식견을 갖추고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적 상황에 적응할 수 있는 인력이 미래사회에 도 계속적으로 요구된다는 사실이다.

2. 21세기 인력위원회의 임무

비즈니스, 교육, 노동 그리고 정부 각계의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21세기 인력위원회는 1998년에 제정된 인력투자법(WIA)에 근거하여 1999년 11월 의 회에 의해 만들어졌다. 위원회는 미국 노동자들이 현재와 미래의 정보기술직 업에 대비해 어떻게 준비하고 또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해 연구하고 대통령과 의회에 이런 문제와 관련하여 조언을 하는 임무를 맡았다.

위원회는 특히 다음의 분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왔다.

정보기술 분야에 고용되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기술 자격을 갖춘 정보기술 인력을 증가시키기 위한 전략 정보기술 교육과 훈련에 필요한 최적의 실습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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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가능한 해결책에 대해 다양하게 분석한 후에 정보기술 인력의 수를 늘리는 것을 시도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 분석은 교육을 개선하고 정 보기술과 인터넷에 대한 접근을 확장하는 주도적 계획(initiatives)뿐만 아니 라 더 많은 성인들로 하여금 정보기술 직종을 위한 기술과 이러한 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훈련을 쉽게 접하는 선도적 방안을 포함하는 장・단기 전략 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원회는 이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2000년 초에 미시시피주 Jackson, 캘 리포니아주 Cupertino(실리콘밸리), 미네소타주 St. Paul, 텍사스주 Dallas, 매 사추세츠주 Boston 및 버지니아주 Fairfax에서 각 1일간의 공청회를 열었으며, 또 여러 번에 걸친 현장방문과 모임을 통해 100여명에 달하는 현장경험자들 로부터 의견을 듣고, 200여명을 면담하였다. 마지막으로, 정부기관과 비영리 단체에서 만들어 일반인에게 공개한 다량의 보고서와 그 평가도 참고하였다.

3. 심화되는 과학기술의 영향

미국에서 신기술이 직업에 미치는 영향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기 술변화가 일터와 인력에 대해 미치는 영향은 점점 커지고 빨라지며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2006년까지 미국의 인력 중 절반 정도가 정보기술의 생산물과 서비스를 생산해내는 분야나 집약적으로 활용하는 사업분야에 고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가까운 미래에는 대부분의 직업에 정보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급격하게 새 로운 직업이 생겨날 것이며, 이전의 직업들은 사라지거나 눈에 띄게 그 성격 이 변화될 것이다.

또한, 전에는 결코 없었던 일이지만, 복잡한 자료를 읽고 이해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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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과 분석적으로 생각하고 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 춘 사람들에 대해 상당한 혜택이 주어지는 경우도 생길 것이다.

4. 정보기술 노동자의 부족현상과 기술 격차

정보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여 우리 회사는 1999년부터 직원 들에게 고용 인센티브를 제공해 오고 있다. 지난달에는 휴스턴에 근무하 는 기술자 한 명이 새로운 정보기술 직원을 한 명 소개하여 자동차(Ford Explorer) 한 대를 받았다.

-텍사스 인스투루먼트사 수석부사장, Steve Leven-

위원회는 현장방문과 공청회를 통해 극도로 인력부족현상을 보이는 인력 시장에서 숙련된 정보기술 노동자들을 치열하게 스카우트하거나 영입해 가 는 경우에 관해 전해 들었다. 많은 고용주들이 '즉각적인 성과 를 원하는 분 위기여서 인사 책임자들은 사외에서 인재를 돈을 주고 데려올 것인가 아니 면 사내에서 현재의 인력을 개발할 것인가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

업무의 내용이 새로운 직무가 요구하는 바를 바로 충족시켜야 하도록 명 문화되어 있는 경우, 현재 기업에 고용되어 있는 사람들을 전문적으로 개발 시킬만한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가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기업은 기업 자체에서 인력을 재교육하기보다는 즉각적인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 전문 기술을 가진 사람을 고용하는 경우가 많다.

정보기술 산업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들은 숙련된 기술 자가 부족한 경우에 상당한 자금을 투자해 양질의 인력을 고용하거나, 아니 면 내부적으로 인력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외부훈련코스에 위탁하여 교육함으로써 직접 인력을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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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소규모 회사들은 사정이 다르다. 대부분의 IT 기술자들은 비정보기 술 산업에 주력하는 소규모 회사에 고용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회사들 은 규모가 작은데다가 사업 확장을 서두르다 보면 재원이나 내부의 인력을 개발할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비정보기술 사업체란 금융서비스, 소매 업 등, 정보기술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지만 정보기술이 그 업종의 핵심사업 이 아닌 회사를 말한다. 또한 이런 회사들은 현재 근로자들에게 직접 투자하 여 훈련을 시켜 놓으면 결국 그 인력들은 재원이 많은 대기업에 스카웃될지 도 모른다는 우려를 하기도 한다. 심지어 상당한 중소규모의 사업체들은 공 동으로 인력을 개발하고 교육한다는 것이 얼마나 가치가 있을지 확신이 없 으며, 아예 이런 프로그램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는 경우도 많다.

일반적으로 기업가들이 인력개발제도를 운영하는 위치에 있기는 하지만, 자신들의 과거와 현재의 직업적인 경험에만 의존하기 때문에, 정보기술 직업 에 필요한 기술이나 정보기술 산업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고용주에게 정보기술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설득하지 않고서는 인력개발제도는 지역사회의 사업에 제대로 통합되지도 못하며 쓸 모 없는 자원이 될 수밖에 없다.

또한 지역사회의 전문대학, 4년제 대학 및 4년제 사립학원 교육 및 훈련은 그것이 제대로 이용되지 못하거나 혹은 고용주들이 요구하는 숙련된 기술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고자 하는 지역사회 전체 노력과 적절히 연계되지 못하 여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결론은, 정보기술 분야의 숙련된 노동력이 우리 국가 경제의 가장 핵심적 인 요소이며 고도로 숙련된 노동자들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것이 매우 심각한 현실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 인력에 대한 엄청난 수요와 전 세계에 걸친 연구조사에 따르면, 정보기 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뿐만 아니라 미국의 소도시, 내륙 도시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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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실업률이 높아지고 빈곤도 계속되고 있다.

정보 격차(digital divide) --과학기술과 인터넷사용이 가능한 사람들과 그 렇지 않은 사람들 간의 격차--는 소득, 인종, 교육 그리고 지리상의 심각한 불균형을 보여준다.

5. 미국의 변화하는 모습

세계는 사실상 모든 것에 대한 정보를 언제나,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전달해야 한다는 요구에 따라 훨씬 더 개방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사 회장 겸 최고경영자, Scott McNealy-

숙련된 노동자들의 부족 문제와 함께, 미국은 다가오는 수십년내에 급변할 인구통계학상의 변화(재계, 정부 그리고 사회문화 기관들에 영향을 줄)를 겪 을 것이다.

앞으로 50년 동안, 미국 인구는 2000년의 2억7천5백만명에서 2050년에는 3억9천만이 넘어 50%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출생률의 증가 추세와 함께 이민 추세도 미국의 인력을 다양하게 만들 것이다. 2050년까지 소수민족의 비율은 현재 4명 중 1명에서 2명 중 1명 으로 증가할 것이다.

학교에 다니는 어린이와 젊은이의 수는 1999년에 5천3백2십만명으로 가 장 높은 수준이다. 이 숫자는 2009년까지 5천4백2십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인들은 2050년까지 평균수명이 82세에 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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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1995년과 2050년 미국의 인종 다양성

출처: 미국 통계청.

6. 요구되는 21세기 문해력

현재의 미국의 추세는 다음과 같다.

미국의 인구는 증가하고 있으며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갈수록 더 많은 어린이들이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학교는 수 용력을 높일 수밖에 없으며 더 많은 자격을 갖춘 교사를 요구하고 있다 상당한 수의 노동자들이 정보기술 분야에 고용되기 위해 필요한 전문기 술의 수준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는 정도의 미약한 지식과 기술만을 가 지고 미국의 인력시장에 유입되고 있다.

앞서 기술한 컴퓨터와 인터넷의 사용에서 나타나는 불균형, 즉 정보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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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현상이 교육과 다른 요소들에 의해 이미 생겨난 경제적 불평등을 더 욱 심화시키게 된다.

이런 경향은 노동인구 모두가 요구되는 기초 능력과 전문성을 충분히 습 득하여 그들의 역량을 최대한 확대하도록 하기 위한 미국의 교육과 훈련제 도의 획기적인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만약 미국 회사의 정보기술 분야나 다른 전문적인 직업이 양질의 노동 인 력으로 채워지지 못한다면 결국 미국 경제의 경쟁력은 위협받을 것이다.

그러므로, 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현재와 미래의 미국의 첨단 기술(하이테크)과 경제의 번영은 미국인들이 얼마나 폭넓게 그리고 깊숙이 지적으로 사고하고, 추리하며, 공동으로 작업 할 수 있는 능력과 숙련된 기술활용력을 포괄하는 새로운 수준의 21세기 문 해력을 달성할 수 있는지에 좌우될 것이다.

소규모 회사들이 인력수급을 제대로 하기 위한 매우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대학이나 다른 회사 또는 정보기술 관련 기관과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 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것이다.

-매사추세츠 소프트웨어와 인터넷 위원회 회장, Joyce L. Plotk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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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정보기술 관련 직업능력의 이해와 시장수요

1. 정보기술 노동자란 누구인가?

정보기술 노동자 라는 용어는 계속하여 몇 시간이고 세밀한 컴퓨터 코드 를 읽어내는 괴짜(geek) 라는 이미지를 불러일으키거나, 똑똑하고 유행에 민 감하며 닷컴기업에서 스톡옵션으로 바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20대 젊 은이를 의미할 수도 있다.

위원회는 이런 전형적인 설명에서 더 나아가 정보기술 노동자란 비즈니스 와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정보기술의 인프라를 설계, 시공,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개인을 뜻한다고 정의한다.

그러므로, 정보기술 노동자란 단순히 서류를 만들기 위해 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하거나, 컴퓨터를 이용해 기계를 조종하거나, 혹은 자동차 수리를 목적 으로 컴퓨터를 작동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위원회는 이런 사람 들이 정보기술 산업의 직종에 종사할 수 있고, 과학기술을 능숙하게 사용하 는 일을 할지라도 이들을 정보기술 노동자라고 정의하지는 않는다.

2. 핵심 정보기술 직업군

정보기술 노동자들 중 제한된 직업군만으로 나누어 미국 상무부의 과학기 술 정책실에 의해 분류한 핵심 정보기술 직업 은 대부분 과학기술분야의 4 년제 학사 학위를 요구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설명된 것과 같다.

컴퓨터 과학자: 컴퓨터를 디자인하고 그 디자인된 내용과 활용을 향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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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기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이 정보기술 노동자는 복잡한 기술적 문제 를 해결하는 높은 수준의 이론적인 전문성과 혁신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컴퓨터 기술자: 종종 디자인팀이나 테스트팀의 일부로, 시스템 설계와 개발이라는 방향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다룬다.

시스템 분석자: 비즈니스, 과학 또는 엔지니어링, 데이터 프로세싱의 문 제점을 연구하고 컴퓨터를 사용하여 새로운 솔루션을 설계한다.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이라는 소프트웨어를 다 루며 데이터를 정리하고 저장하는 방법을 결정한다.

컴퓨터 지원 전문가: 기술적인 도움, 지원을 제공하고 소비자와 사용자 들을 도와준다.

컴퓨터 프로그래머: 기능을 수행하는 프로그램 이나 소프트웨어 라고 불리는 상세한 안내를 작성하고 관리한다.

3. IT 기술 집단

<표 1> 정보기술의 생산자, 수행자, 사용자

정보기술 생산자 정보기술 수행자 정보기술 사용자

역할 정보기술 시스템 및 내 용의 설계 및 시공

정보기술 시스템 설치, 작동, 운영, 지원

업무에 컴퓨터를 기초로 하는 시스템 사용

직업의 예

프로그래머 웹 디자이너 조립공(assemblers) EE 엔지니어

네트워크 관리자 PC 기술자 기술지원 웹사이트 운영자

회계사 그래픽예술가

데이터이용 행정보조자

출처: 2000년 1월 27일, 컴퍼스그룹 Dennis White

North West Center for Emergin g Technologies(NWCET)는 국가과학재단 (NSF)과 함께 학교와 직업세계로의 이행 사업의 국가 기금의 재정적인 지원 을 얻어 비즈니스, 노동자 그리고 교육자들의 도움을 받아 정보기술 직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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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한 기술수준도 결정하였는데, 이 기준은 이 분야에서의 정보기술 노동 자들에게 요구되는 일반적인 지식, 기술 그리고 능력을 설명해준다.

여덟 개의 기술 그룹은 일반적인 분류에 의한 것이며, 각 그룹에는 수십개 의 직업이 포함된다. 이 집단은 상무부가 지정한 핵심 정보기술 직업을 포함 하고 있다. 이런 정보기술 직업에 요구되는 훈련은 현장훈련에서부터 학사학 위 이후의 전문가 단계까지의 범위로 이루어져 있다.

그 기술이란 다음과 같은 항목을 포함한다.

데이터베이스 개발과 관리: 데이터를 모으고 체계화하고, 소비자의 요 구에 맞는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

디지털 미디어: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고, 지식을 마케팅하여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시각적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디지털 디자인 소프트웨 어 도구를 숙련되게 사용하는 것

기업 시스템 분석과 통합: 디지털 산업이나 e-비즈니스를 더욱 촉진시 키기 위해 복합적인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시스템이 같이 운영되도 록 하는 것

네트워크 디자인 및 관리: 한 기관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사용자, 소비 자 그리고 다른 네트워크와 연결시키기 위한 네트워크 하드웨어와 소 프트웨어를 설계하고, 운영하고, 업그레이드하는 것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를 디자인하고 만들어내 는 기술적인 분석과 사업운영지식을 사용하는 것

기술지원: 과학기술 적용과 관련하여 사용자들을 돕고 하드웨어나 소프 트웨어의 운영과 적용 문제를 해결하는 것

기술기록: 매뉴얼을 만들고 컴퓨터 설명서를 작성하고 온라인상에서 도 움을 주기 위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World Wide Web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

웹 개발과 관리: Web에서 조직의 모습을 설계하고, 운영하고 유지해주 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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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떤 정보기술 직업이 필요한가?

정보기술 직업에 대한 수요는 정보기술 노동자들에 대해 어떤 정의가 사 용되고 어떤 방식으로 수요가 측정되느냐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추정된다.

연방 데이터 계획: 노동통계청(BLS)에서 측정한 것에 따르면 보통 4년제 대학졸업 학위가 필요한 핵심 정보기술 직업에 대한 수요는 다음과 같은데, 이는 다른 조사에 비해 수요를 최소로 잡은 것이다.

노동통계청의 고용계획은 1998년과 2008년 사이에 새로 생겨난 직종과 기존의 정보기술 관련 분야의 직종의 인원 충원을 위해서 200만명 이상 의 새로운 숙련된 정보기술 노동자들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노동통계청의 계획은 컴퓨터 지원 전문가,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컴퓨터 과학자나 기술자, 시스템 분석가 그리고 컴퓨터 프로그래머들 같은 직종 에 매년 평균적으로 대략 20만명의 숙련된 정보기술 노동자들이 필요하 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 직업의 4분의 3정도는 평균적으로 최소한 학사학위 이상을 요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수요가 많은 나머지 4분의 1의 정보기술 관련 직종은 전문학사 학위를 요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ITAA 연구: 노스웨스트센터에 의해 정의된 것처럼 정보기술 노동자에 대 한 광의의 개념을 사용하여, 미 정보기술협회가 700명의 정보기술, 비정보기 술 회사의 인사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비록 정보기술 인력이 점점 늘어난다고 해도 현재 정보기술 관련 직업이 그에 상 응하게 늘고 있기 때문에 정보기술 산업의 인력부족 현상은 여전히 존재한 다고 보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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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4월, ITAA는 최소 10백만의 인구가 정보기술 인력에 속해있다고 측정하였다.

거의 백만명의 정보기술 노동자들이 정보기술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것 에 반해, 대략 9백만명의 정보기술 노동자들이 비정보기술회사에서 근무 하고 있다.

설문에 응한 회사의 고용담당 책임자들의 답변에 따라, ITAA는 앞으로 12개월간 160만명의 새로운 일꾼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는 84만개 이상의 정보기술 일자리의 노동력 부족 현상을 의미한다.

ITAA에 따르면, 가장 유망한 정보기술 직업은 기술지원, 데이터베이스 관 리,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다. 이 세 직업은 소규모 비정보기술 사업체에서 가 장 많이 필요로 하며 정보기술 일자리 수요 전체의 68%를 차지한다. 비정보 기술 사업체란 금융서비스나 소매업 등, 정보기술 기술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지만 정보기술 기술이 그 업종의 핵심사업이 아닌 회사들을 말한다.

우리는 여기에서, ITAA의 분석은 현재 인력 부족에 대한 정확한 측정이 아니라 단지 고용주들의 예상에 따른 분석결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현재 까지는 얼마나 많은 정보기술 인력이 부족한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 법이 없다.

1) 시장수요 사례: 실리콘밸리의 인력 부족

실리콘밸리 네트워크의 Joint Venture가 출판한 1999년 인력 수급에 관한 연구에서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요구하는 첨단 과학기술에 필요한 노동력에 대한 수요가 실제 실리콘밸리 내부의 첨단과학기술 인력의 공급보다 1/ 3이 나 많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실리콘밸리의 인력부족, 즉, 그 지역 자체적으로 채워지지 않은 직무의 숫 자는 16만이다. 이 직무 중 일부는 원거리 출퇴근자들로 채워져 있으며,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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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일부는 다른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실리콘밸리로 이주해 온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다른 일부 직무들은 총 수요의 5%-7%정도 빈자리로 남아있다.

〔그림 2〕실리콘밸리의 부족한 정보기술 노동력 수요

출처: Joint Venture: 실리콘밸리 네트워크

2000년 1월 27일 캘리포니아 Cupertino에서 발표된 Ruben Baralles의 논문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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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21세기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핵심 성공 요인

정보기술 관련 직종이 현저하게 성장함을 고려할 때, 이 분야의 인력 수급을 위해 미국이 첨단 교육과 기술을 갖춘 인력을 급속히 증가시키기 위한 전략을 개발・실 행시켜야 함은 자명한 일이다.

위원회는 아홉 가지의 성공 요인들(keys to success) 을 밝혔으며, 그것들 은 모두 21세기 문해력과 파트너십을 통합 선도적 정책 구현(21st century literacy and exercising leadership through partnerships) 이라고 규정하였다.

성공 요인은 크게 두 개의 범주로 나뉜다. 첫 번째 범주는 오늘날의 인력 구축에 초점을 두고 이미 활동중인 성인들뿐만 아니라, 고등학교와 중학교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략을 강조한다.

두 번째 범주는 미래의 인력 구축에 초점을 둔다. 이것은 정규 교육(K-12) 의 강화와 모든 사람에게 인터넷을 통한 상호 통신능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미국인들에게 21세기 문해력을 제공하고, 정보기술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 등의 성공을 위해서 능력 있는 젊은이들과 성인들의 수를 증가시 키는 등의 전략에 초점을 둔다.

각각의 성공 요인하에, 위원회는 수많은 선도적인 정책(leadership responses) 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정책은 현실 안주에서 벗어나 목표를 성취 하고자 하는 지도자들에게 성공의 기회를 제공한다.

위원회에서 준비한 성공사례 안내서(Handbook of Best Practices)를 보면, 다양한 파트너십, 조직 그리고 국내외적으로 정부의 노력에 대한 예를 찾아 볼 수 있다. 이러한 내용들이 성공 요인과 선도적인 정책의 기초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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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성공사례 안내서를 지역에서의 정보기술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만들어 내는 자료로 활용하기를 강력히 권한다. 안내서는 위원회 웹 사이트: http :/ / www .workforce21.org.에서 볼 수 있다.

Ⅲ-1. 핵심 성공 요인: 21세기 문해력 습득

모든 미국의 젊은이와 성인들은 2 1세기 문해력 - - 탄탄한 기초 학문능력, 사고력, 논리력 그리고 팀웍 기술과 자유자재의 기술 활용능력 - - 을 습득해야 한다.

어느 때보다도 오늘날 필요한 문해력은 개인 그리고 국가 차원에서 경제 적 성공을 가늠하는 결정적인 요소이다. 조사에 따르면 급속히 부상하는 분 야의 노동시장은 고도의 학식과 기술을 갖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정보경제의 분명한 특징은 육체 노동으로 일하는 대신 두뇌 노동으로 일 하는 지식 인력 이라는 새로운 기류이다. 글로벌 경쟁에 맞서기 위해서 오 늘날의 성공적인 인력들은 21세기가 요구하는 문해력 을 습득해야 한다. 위 원회의 정의에 따르면 21세기가 요구하는 문해력 이란 읽고 쓰기, 완벽한 계산능력, 분석적인 사고력, 변화에의 적응, 그리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위원회는 21세기 문해력 은 20세기 문해력 의 기초 위에 세워지는 것이 라고 강조한다. 20세기에 문해력의 척도는 읽기, 쓰기, 그리고 수학적인 계산 활용능력 수준이었다. 이러한 능력 수준은 산업 세대에는 충분한 것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업무에는 이러한 기초적 능력뿐만 아니라 좀더 높은 수준 의 학문능력, 직무능력, 전문적 기술들이 요구된다. 문해력 그래프는 지난 수 세기동안 상승해왔으며 계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이다.

21세기 문해력 의 필요성과 더불어 위원회는 정보 기술이 현재뿐만 아니 라 앞으로도 미국인들의 삶과 일에 많은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고 인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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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현대 미국 사회에서 개인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계속적으로 학습 에 참여하며 시민 생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서 기초적인 수준의 정 보 기술 활용 능력은 점점 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가. 정보기술 인력 개발과 21세기 문해력의 연관성

중등교육 정도의 정보기술 교육과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유능한 정보 기술 인력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우선 21세기가 요구하는 문해력 을 갖춰야 한다.

많은 정보기술 관련 직무들은 최소한 특정한 전문 기술 연수를 통해 획득 한 전문학사 학위나 특정 학교의 수료증을 요구한다. 정보기술 전문가가 되 기 위해서 기본 과정이 되는 첨단 컴퓨터 과학, 그리고 공학(engineer) 학위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고등 교육 학위를 요구한다. 이러한 상황들은 노동시장 의 경향이 고학력과 첨단 기술을 지닌 노동자들에게 특혜를 부여한다는 것 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예이다.

고등 교육과 첨단 훈련을 받은 노동자들이 그보다 못한 교육과 훈련을 받은 개인들보다 많은 수입을 올리는 것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1975년에 평균적으로 대학 졸업자들의 수입이 고등학교 졸업 자들보다 57% 높았다. 1997년에는 이 비율이 77%였다($22,895→$40,478).

1996년과 2006년 사이에 학사 학위를 요구하는 일자리는 과거에 비해서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것은 전국 예상 평균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 이다.

1959년에는, 30~59세의 노동인구가 취하는 직무의 20%만이 일부 중등 이후 학력을 요구했었다. 오늘날은 이러한 직무의 대략 56%가 중등 이 후 교육 학위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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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전문기술(technical skills) 은 노동능력 이라고 포괄적으로 지칭 할 수 있는 문서상・구두상의 의사소통 능력, 프로젝트 운영, 문제 해결 과 분석적 능력 등과 결합되어야 함을 우리의 조사에서 볼 수 있다.

-미국 정보 기술협회(ITA A) 회장, Harris M iller-

나. 21세기 문해력 습득의 과제

1) 과제: 능력 차이의 개선

불행한 일이지만 21세기 문해력 습득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고교 졸업 생들, 중등 이후 교육에 참가하는 신입생들과 기업의 신입사원들의 독해력과 컴퓨터 실력은 중등 이후 교육과 훈련을 수료하거나 정보기술 인력 시장에 서 경쟁할 수 있는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

1992년 국내 성인 문해력 조사(NALS)에 따르면, 거의 9천만명의 성인--성 인 인구의 거의 절반--들이 조사에서 사용한 네 가지의 단계(level)중 거의 최하 수준인 2단계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NALS 조사 등급은 산문 측정 (문맥에서의 정보 이해력), 문서 측정(서식과 표와 같은 다양한 포맷에서 정 보를 발췌하는 능력) 그리고 수량 이해능력 측정(문제 해결에 필요한 연산 적용능력) 등을 측정한다.

조사에서 단지 3~5%의 성인들만이 최고 수준의 능력을 나타냈다. 가장 즉 각적으로 노동 시장으로 투입될 수 있는 인력들, 21세에서 25세의 성인들은 앞서 같은 평가 기준으로 10년 전에 실시한 조사에서 보여 주었던 대부분의 인력들보다 낮은 수준의 읽기 능력, 문서 이해력, 그리고 수리력을 보였다.

연구자들은 이 하락의 이유를 영어를 제2 언어로 배우는 많은 수의 성인 이 민자들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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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최저 수준의 문해력을 보유한 채 일하는 것이 어떠한지를 사례로 보여준다.

ㆍ1단계 수준의 성인은 신문기사에서 정보를 찾거나, 서식에서 미팅 시간 과 장소를 찾아내거나, 입금 의뢰서에서 합계를 내는 등의 단순한 업무 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읽기와 계산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림 3〕인플레이션을 고려한 1979년부터 1998년까지의 대학 졸업 미만의 학력을 가진 노동자의 소수 감소 현상

출처: U.S. Bureau of the Census

2단계 수준의 성인은 문서상의 자료에 대해 간단한 결론을 내고, 동일 한 정보를 종합하며, 두 품목 사이의 가격차를 이해하고 계산할 수 있 다.

1단계와 2단계의 성인은 좀더 복잡한 정보를 종합하는 데 어려움을 겪 으며, 계산값을 내기 위해 한 번 이상의 계산을 해야하는 어려움을 겪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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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미국 성인의 낮은 문해력을 고려해 볼 때, 미국인들이 21세기 문 해력 을 갖추기 위한 이중의 도전은 결코 순조롭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이 중의 도전을 적극 시행하기 위해 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국가의 노력이 절실 하다고 주장한다.

첫째, 수백만의 성인 근로자가 고급 첨단 기술을 요하는 직종을 위해 필요 한 능력을 학습과 연수를 통해 계속해서 습득할 수 있도록 그들의 기술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킨다.

둘째, 현재 정규교육(K-12) 시스템의 모든 학생들(미국의 미래 인력)이 21 세기가 요구하는 문해력 을 갖추고 졸업하여 고등교육과 훈련, 그리고 첨단 기술 직종에 진출하는 것을 준비할 수 있도록 보장해준다.

정보기술 노동자들은 독립된 엘리트 계층이 아니다; 고부가 경제에서 모 든 근로자들은 교육받고, 연수받아야 하며 정보기술 업무 능력을 갖추어 야 한다.

-M IT Sloan경영대학원, Thomas A . Kochan-

다. 21세기 문해력 습득의 추이와 실행 사례

1) 추이: 영어와 테크놀로지 강화

성인 교육을 위한 연방(정부)의 자금지원이 최근 들어 급속히 확대되고 있 다. 새로운 법안은 첨단기술을 학습에 통합하여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도 록 지원하고 있다. 의회 또한 점차적으로 학습 성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연방 재원은 최근의 이민자들과 시민권을 취득한 자들에게 제2언어로서 영어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특별히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들과 관련된 많은 일들이 개선되고 확장되어 성인들의 기술 교육을 포함한 교육능력을 좀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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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도록 해야 한다. 테크놀로지는 학습 경험을 강화하는 데 적절히 사용될 수 있다. 테크놀로지로 지식과 기술 습득을 가속화할 수 있으며 기술적인 교육 능력도 강화할 수 있다.

2) 사례: 성인 교육 홍보

성인 교육을 향상하려는 전략적 접근의 한 예로, 조지아주는 성인의 교육 능력을 평가하고, 지역사회의 모든 부분을 변화하도록 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과 결과에 대한 명백한 기준을 설정하기 위해 군단위의 체계적 캠페인에 착 수했다.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타사에서도 분명한 사실은 상황이 개선되기만 을 바라고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다는 것입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이 배 우고, 그들이 졸업할 때 풍부한 정보 사회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능력을 가지고 졸업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社) 수석 부사장, Steve Leven-

라. 21세기 문해력 획득을 위한 정책 방안

국가 경제와 번영을 도모하는 모든 지도자들은 이 보고서에서 밝힌 성공 요인들에 기초하여 모든 미국인들이 21세기 문해력을 획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정책 방안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1) 방안 1: 교육과 연수기회 확대

지역사회는 모든 젊은이들과 성인들이 21세기 문해력을 습득하는데 도움 이 되도록 교육과 연수 기회에 대한 전략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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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방안 2: 파트너십 형성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의 한계를 넘어 수요자 위주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 해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교육과 훈련의 창출이 요구된다.

3) 방안 3: 인터넷 활용

노동자들이 좀더 높은 기술 이해능력을 연마하도록 하기 위해, 지역공동 센터와 도서관은 성인과 아동들을 위한 기술과 인터넷 상호 통신 활용을 널 리 권장해야 할 것이다.

4) 방안 4: 복지 제도와 연계

기술 활용은 성인 기초 교육, ESL, 그리고 직장 복지 제도와 연계・통합되 어야 한다.

5) 방안 5: 성인 기초교육과 정보기술 교육의 연계

정보기술 숙련을 위한 연수 기회가 성인 학생들에게도 부여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성인 기초 교육, ESL 교육 등과 직장 복지 프로그램 사이의 새로 운 연결이 형성되어야 한다. 성인을 위한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들이 기초 기 술 능력의 배양과 첨단의 정보기술 훈련의 배양에 상호 연계되어야한다.

6) 방안 6: 학업 성취 책무성 강화

기초 학문능력을 습득하지 못한 상태로 상급반에 진급한 학생들을 돕기 위해 학교와 사회단체들은 학생들이 낙오되지 않고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책임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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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2. 성공 요인: 파트너십을 통한 정책 구현

2 1세기 문해력과 IT 기술 부족 해결 방안 모색에서 가장 효과적인 해결 방안은 각 주와 연방 정부의 파트너십에 의해 제도화된 정책과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지역 적 리더십을 창출하는 것이다.

현재의 업무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 주와 노동자들은 모두가 팀 구성원이라는 공동의 책임감을 가지고, 팀워크의 가치를 서로 인정하며, 상호간에 창의성과 혁신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인 노력 을 기울여야 한다.

이와 유사한 사회 문화적 변화가 미국인들이 인적자원개발을 바라보는 시 각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사업체, 학교, 중등 이후 교육기관, 노동조합 그리 고 지방 정부들은 기존의 정책 자금지원, 인프라와 인력, 그리고 기타 자원 들과 관련된 전략적 파트너십 활동이 IT 기술 훈련을 위해 얼마나 효율적으 로 연계되어야 하는지를 인식하고 있다.

오늘날과 같이 요구되는 것이 너무 많은 세상에서, 미국의 인력을 21세기가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문해력을 획득하도록 교육하기 위해서는 사업체, 단 체, 교육 기관, 또는 정부가 단독으로 이를 실행하기는 어렵다.

가. 정보기술 인력개발과 파트너십을 통한 정책 실현

정보경제부분에서 성공하려는 강한 의지를 지닌 지역사회는 첨단 기술을 갖춘 정보기술 인력개발에 초점을 두고 기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서 그들 의 목적을 달성하려고 노력한다.

위원회는 협력 활동이 인력 개발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중소기업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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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 용어인 협력 경쟁(Coop-etition)은 경쟁회사가 비록 몇몇 기술적인 경쟁에서는 라이벌 관 계가 되더라도 서로에게 이득을 주는 사업에서는 협력관계에 놓일 수 있고 결국 이것은 상호간에 이득을 준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양질의 인력을 개발 하고 청소년의 학문과 기술을 향상시키는 일은 정보기술 사업체들이 협력할 수 있는 상호 이익 분야임에 틀림이 없다.

21세기 인력위원회는 지역 지도자들에게 서로 비난하기보다는 목표를 달 성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창안해 내도록 하는 임무를 요청하고 있다.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이끄는 유형과 규모는 다양하겠지만 강한 주도적 정 책안이 요구된다. 이러한 협력의 성과는 조직이 단독으로 일할 때 더욱 크게 작용할 수 있다.

나. 파트너십을 통한 정책 실현에 관한 문제

다양한 기관 차원, 그리고 정책 프로그램상의 문제점들이 파트너십을 통한 정책을 발휘하려고 할 때 다음과 같은 저해요인으로 작용한다.

1) 문제 1: 고립

교육체계, 중등 이후의 교육기관, 그리고 기업의 교육 훈련 프로그램은 서 로 연계하려 하지 않고, 기관과 프로그램 사이의 공동 계획에 관여하지 않으 면서 그들의 기능을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완고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

2) 문제 2: 인식 부족

첨단 산업으로 성장세에 있는 산업체들은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의 연계 필요성에 대해 그다지 관심이 없다. 과거에 노동시장, 학교, 또는 중등 이후 교육기관의 개발 프로그램을 통하여 부정적 경험을 한 사업체의 경영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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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러한 시스템들이 IT 기술력 부족에서 야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에 는 역부족이라고 간주할지도 모른다.

3) 문제 3: 의욕저하

자금의 분배가 너무 적어 정보기술 관련 훈련 프로그램을 구축하고자 하 는 의욕을 감소시킬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대학에 대한 자금지원이 학생수 만을 기준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어 IT 기술 연수 프로그램에서 요구하 는 첨단 기술에 필요한 고비용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

4) 문제 4: 자금활용의 제약 또는 자금활용의 제약에 대한 고정관념

자금지원 방식은 특정 참가자들이나 특정한 항목의 비용에만 맞추어져 있 을 수도 있다. 따라서 21세기 지식 또는 정보기술 인력 개발을 구축하는 경 우 세분화된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다른 자금과 통합하기 어려운 부분 이 생기게 된다. 아니면, 자금 자체는 협소하게 제한된 것이 아님에도 불구 하고, 지역 정책 지도자들이 잘못 인식하여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

고용주로서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최대의 과제는 적절하게 교육받은 인력을 찾아 발굴하는 것이다. 미래의 인력을 준비하기 위한 최선의 방 법은 무엇인가?

-Compuquik의 영업 이사, Keith Reimer-

다. 파트너십을 통한 정책 구현의 추이와 실행 사례

청문회와 현장 방문 등을 통해서 위원회는 지방 정보기술 인력 부족의 해 결 방안을 모색하며 인력들이 21세기 문해력을 얻도록 도움을 주는 효율적 인 파트너십 모델들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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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이: 파트너십 구축

반도체 제조회사 컨소시엄인 시마테크(Sematech)에서는 산업성장에 필요한 기술을 가진 인력풀(pool)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인력난에 대해서 시마테크는 숙련된 근로자들의 인력풀을 확장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인력개 발안을 창안하였다. 이 안에 의해서 연수를 제공하는 대학 수가 두 배로 늘 었다. 이와 함께 산업의 마케팅과 직종도 증가하였다. 이 안을 지원하면서 시마테크는 대학의 커리큘럼과 교원개발을 위하여 국립 과학 재단의 메리코 파 선진 기술 교육센터(MATEC)와도 협력하였다.

미 노동부로부터 무상 지원을 받는 미국의 정보통신 근로자 협회(The Communications Workers of America), 스탠리 전문대학(Stanley Community College), 시스코시스템즈(Cisco Systems)는 근로자들이 그들의 최신 기술을 습득할 수 있고 퇴역 군인이 민간 부문에서 요구하는 IT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원격 교육연수를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였다1).

하인즈 재단(Heinz Foundation) 보고서는 성공적인 지역 파트너십의 특징 을 강조한다:

기업가 정신을 북돋운다. 종종 새로운 사업은 혁신의 산실이 된다.

지역적 혁신은 네트워크상에서 이루어진다. 고립된 개인보다는 사람들 의 네트워크가 지식확장에 유리하다.

혁신은 지역 자산인 재능, 인프라, 그리고 지역사회 삶의 질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지역사회는 지방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산에 투자하며(특히 사람들에 대한 투자) 기업가를 네트워크와 자산에 연결하고 인력들에게 양질의 생활 환경을 만들어 줌으로써 지방의 혁신과 새로운 기술의 산출에 도움을 준다.

1) 이에 대한 좀더 자세한 사항과 유사한 시도에 관한 내용은 www .w orkforce21.org에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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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기관들은 정보기술 산업 지도자들과 협력 관계를 맺어야만 한다.

학계와 정보기술 분야 지도자들은 미국의 대학들이 국가 경제를 지탱하 기 위해 필요한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민간 부문에서 협력하여야 한다.

-스탠리 전문대학 학장, M ichael Taylor 박사-

1) 사례: Technology Opportunity Partnerships (TOPs)

본 위원회는 IT 기술 개발과 교육 개혁에 초점을 맞춘 몇 개의 훌륭한 지 역 협력안을 살펴보고 이들을 기술기회파트너십(Technology Opportunity Partnerships)이라는 명칭하에 하나로 묶어 보았다. TOPs는 특정 노동 시장 이나 지리적 구역내에서 실시되기도 하고, 여러 주를 포함하는 좀더 넓은 지 역을 기반으로 실시되기도 한다.

미 노동부, 교육부, 상무부와 같은 기관으로부터 IT 기술 훈련에 초점을 둔 파트너십 추진을 위해 연방자금이 일부 지원되었다. 하원의원들간에 TOPs 개념과 관련한 새로운 법률제정 발의에 관한 논의가 진행중이다.

라. 지도층의 대응: 파트너십을 통한 정책 구현

1) 방안: Technology Opportunity Partnerships

사업체와 사업자 단체, 교육기관, 학교, 노조,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조 직체, 그리고 지방과 주정부들은 TOPs를 구현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 어야 한다. 이러한 협력관계는 21세기 문해력 의 일반적 수준에 대한 분 석과 지역에 따른 기술력 차이의 조사 분석, 그리고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하고 실제적인 해결 전략을 수립하도록 한다.

전략에는 목표와 최소한의 실행 단계를 포함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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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교육(K-12)에서의 학생 성취도 향상

-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직업 세계 그리고 중등 이후 교육 사이의 좀더 긴밀한 연계

- 노동인력들이 정보기술 직종에 입문할 수 있는 길의 명확한 제시 - 중등 이후 교육 프로그램에서 첨단 기술분야의 우수한 인재 양성 - 평생학습 기회의 확대

- 모든 사람에게 정보 기술과 인터넷 상호 통신에의 접근 확대

Technology Opportunity Partnerships: TOPs 구현을 지원하기 위하여 의회와 행정부는 연방 인센티브 패키지를 창립해야한다.

연방 자금은 TOPs의 발전을 위한 육성기금으로, 또는 전략적으로 계획 된 기존의 활동에 대하여 사용할 수 있다.

기술적 지원: 행정부는 경험이 있고 우수한 TOPs에 재원을 제공한다.

이러한 선택된 TOPs는 스태프와 자원을 활용하여 다른 TOPs에 오프라 인(off-line) 또는 온라인(on-line) 상의 기술적 도움을 주는 데 주력할 수 있다.

IT 기술 관련 과제의 확산: 새로운 TOPs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 연방 정부는 정보기술 인력 문제에 초점을 맞추는 노력을 지속해야 하며 지 방에서 워크숍을 열어 새롭게 출현하는 파트너십 관계를 지원하고 우 수사례를 공유하도록 한다.

IT 기술을 위한 정부기관간의 조정: 백악관은 연방정부 내에서 특히 첨 단의 기술과 기능을 요구하는 인력개발에 초점을 맞추어 기관상호간의 실무협력그룹을 형성하도록 한다. 실무협력 그룹은 최소한 상무부, 교 육부, 노동부, 재무부 그리고 국립 과학 재단을 포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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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기관의 지원: 정부기관간 실무협력그룹은 TOPs 지원을 위하여 연 방기관 내에서 구체적이고 성과지향적인 전략 계획에 연계된 유연한 정책 프로그램을 추구해야 한다.

IT 기술에 대한 전략적 계획: 실무협력그룹에 관련된 각 정부기관은 자체 프로그램과 정책들이 정보기술 직무를 위한 기술과 지식의 개발 에 직접적으로 연계되도록 하기 위해 관련 수행목표를 채택해야 한다.

이러한 수행 목표는 GPRA(Government Performance and Results Act) 에서 요구하는 바와 같이 각 부처의 전략적 계획에 포함되어야 한다.

각 부처의 활동은 최소한 다음의 전략들을 통합하는 것이어야 한다:

- 정보기술 인력개발의 장애 요인 파악: 정보기술 인력개발을 위해 협 력하는 각 지방 기관의 정관과 각종 규정 그리고 기관간 협정 등을 조사하여 기관간의 유연한 상호 협력을 방해하는 항목이 있는지를 파 악한다. 연방 실무협력그룹은 조사결과를 하원과 행정부에 보고한다.

- Web을 통한 최우수 사례 공유: 행정부는 정보기술 인력개발 최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웹사이트를 개발하고, 관리하고 홍보해야 한다. 현재 상무부에서 운영중인 웹사이트 www .goforIT.com 은 이러한 프로젝 트의 기본 형태가 될 수 있다. 행정부에서 직접 웹사이트를 운영하지 않고 성과가 우수한 TOPs에 위임하는 방안도 있다.

- 자료 수집 강화: 행정부는 정보기술 인력에 관한 기존의 자료원의 적 합성을 평가해야 하며 정보기술 인력의 현황과 규모, 특성 등이 정확 히 측정되었는지 검증하기 위해 필요한 단계를 취해야한다.

학생들로 하여금 각자의 더 높은 이상을 추구하게 하고, 직업 세계에 대한 좀더 현실적인 인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미국의 고등학교는 중등 이 후교육(postsecondary education)과 산업현장과의 연계를 더 강화하도 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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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학교와 산업현장을 방문하여 교육자들과 기업의 경영자들이 학 습과 직업의 세계를 통합하기 위하여 다양하고 혁신적이며 배려 깊은 방안 들을 고안해내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기업주들이 학교의 교과 과정과 고교 졸업 후의 고등 교육 프로그램에 직 접 관여함으로써,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것을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에 효과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학업이 어떻게 해당 직업 분야 의 기술로 연결될 수 있는가를 잘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현재 자신들이 습득 하고 있는 지식의 중요성을 깨닫게 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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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3. 성공 요인: 청소년을 위한 학습연계성 형성

가. 정보기술 전문 인력 개발을 위한 학습과 산업현장과의 연계

미래의 정보기술 전문 인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교육에 서 수학, 과학과 같은 핵심 기초 학문에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향상시키 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학생들이 고급의 IT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서 는 좀더 심화된 수학과 과학 등의 기초 지식과 기술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

국가교육개선위원회(the National Commission on Excellence in Education)는 1983년에 발표된 위기의 국가(A Nation at Risk) 라는 문건에 서 모든 고등학교 학생들은 더욱 심도 있는 새로운 기초(new basics) 과정 을 소화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심화된 새로운 기초 과정 이 제시하는 교과과정은 4개년간의 영어교 육, 3개년간의 수학과 과학, 사회교육(social studies)을 포함한다. 요즘의 학 생들이 1982년과 비교해볼 때 더 높은 수준의 수학과 과학 교과들을 학습하 고 있다는 것은 반론의 여지가 없지만, 이러한 심화된 기초 학문 교과과정을 도입하고도 위기의 국가 가 제시하는 것처럼 심화된 기초학문을 만족스럽 게 이해하는 수준의 학생들을 길러내지 못한다는 사실을 여전히 부인하기가 어렵다. 1988년에는 이미 55% 이상의 학생들이 이 새 기초 과정을 수료하 고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교육을 학문적으로 심화시키고 엄격하게 하는 것은 단순히 학생 들이 감내하기에 어려운 교과 과정을 만들어 수강하도록 하는 것 이상을 의 미한다. 단순히 어려운 지식을 제공하는 학과목을 늘린다면 일부 능력 있는 학생들은 어려운 등급의 교과만 수강하여 습득하려고 애쓸 것이고, 반 정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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