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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uma and Zero Process: Theoretical Consider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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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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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의 첫 번째 논문에서 저는 트라우마와 zero pro- cess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소개하고, 임상적 증례를 두 개 제시하였습니다. 저는 traumatic process를 여러 가지 고위 정신기능이 폐쇄하는 것으로 정의하였습니다. 이 폐쇄 때문 에,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은 처리되지 않은 기억들과 남겨지 고, 이것은 기억보다는 현재 진행 중인 경험처럼 작동합니다.

이번 강의에서, 저는 zero process의 다른 특징을 설명하고 적용을 말하고자 합니다.

모든 임상적 측면에서, zero process의 핵심은 경험으로서 작용한다는 점입니다. Freud(1925)는, 지각적 도구(percep- tual apparatus)를 개념화할 때, 매번 깨끗하게 지우고 새로 운 정보(impression)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칠판 (slate)으로 비유하였습니다. 기억은, 이와 대조적으로, 좀 더 영구적으로 형성되는 창작물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좀 더 일시적이고 즉각적인 기억(transient immediate memo- ry)과 좀 더 길게 남는 단기 기억(short term memories), 그리 고 이 중 일부가 강화(consolidation)되어 형성되는 장기 기 억(long term memory)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 만 프로이트의 지각적 도구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은 어쨌든 여전히 의미가 있습니다. 정신의 지각적 도구는 새로운 정보 를 입력하기 위해 기억처럼 고정된 형태로부터 자유로울 필 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새로운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서 이 지각적 도구는 실제로 어떤 형태의 기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선천적 백내장의 경우처럼 인체의 눈이 시각적 정보의 입력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입력되는 지각을 정리하 고 직선 또는 다른 형태로 분석할 수 있는 뇌의 시각피질이

Trauma and Zero Process: Theoretical Considerations

트라우마와 제로 프로세스: 이론적 고려사항

번역: 장 은 진

장은진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영아기에 형성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들은 즉각적인 단순 입력(imediate input)처럼 보이지만, 예시의 상황에서 볼 수 있듯이, 가장 기본적인 차원에서도, 정신의 지각적 도구는 주는 대로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창조 (create)하는 것이라는 사실이 명확해집니다. 어쩌면 이것을 좀 더 정확히 표현하면 입력된 정보를 분석하고 현실을 발 견한다고 말해야 하겠지만, 실제로는 이 과정에 창조와 발견 이 둘 다 관여합니다. 감각기관에서 입력된 정보가 정신에 도달하면, 처음에는 기본적 성질(qualities)에 대해 분석되고, 이후에는 좀 더 전체적(holist)이고, 형태주의적(gestalt)인 측 면에서 분석됩니다. 이 후반부의 작업은 특정 얼굴이나 목소 리처럼 과거의 경험과 관련이 있지만 이 또한 입력된 정보를 분석하고 경험을 형성하는 과정의 연속선상에 있습니다. 우 리가 현실의 즉각적인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미 많 은 처리 과정을 거친 후입니다. 우리의 의식적 경험은 이 처 리 과정의 결과와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세상에 대한 모 델과 기억을 결합하여 일어납니다. 교묘한 속임수(sleights of hand)와 환상(illusion)은 우리의 예상이 우리의 경험을 만든 다는 이 사실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순간 이후에 도, 경험의 처리 과정은 계속 지속됩니다.

우리는 트라우마가 입력되는 감각적 정보는 물론 행동 (action)이나 감정(feeling)과 같은 다른 경험의 처리를 방해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좀 덜 방해(disrupt)받는 수준, 즉 불편(upsetting)하거나 불쾌한(unpleasant) 경험은 진짜 일어났다는 사실을 저항하기 위해 인식하지 않으려고 노력 할 수 있습니다.-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이건 일어날 수 없어(This can’t be happening)”라고 말합니다. 이보다 더한 방해를 받을 때 그 사건에 대한 기본적인 처리 과정이 망가지 고, 이전 논문의 임상 증례에서 설명했듯이, 의식이 변화하 여, 통합이 결핍됩니다. 그 사건의 갑작스러운 발생(sudden- ness)과 필터 기전(filtering mechanism)이 망가지면서 소멸 (annihilation) 불안이 유발되고, 이 불안은 입력된 자극의 처 리를 폐쇄하며, 행동과 기분에 관련된 다른 자아 기능을 폐

Eun Jin Jahng, MD

Dr. Jahng’s Psychiatric Clinic, 313 Teheran-ro, Gangnam-gu, Seoul 06151, Korea

Tel: +82-2-501-7751, Fax: +82-2-501-7736 E-mail: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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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시킵니다. 왜 외적으로 압도하는 사건이 이런 폐쇄를 일으 키는지에 대한 답은 현재 우리가 최종적인 답을 찾지 못한 질문입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은 기능적 심리적 단계(func- tional psychological level)보다는 진화론적(evolutionary) 관 점에서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경험처럼 작용하는 기억의 형성을 포함한 트라우마에 대한 반응이 포유류에서 발견된 다는 것은 분명하고, 어쩌면 다른 종류의 동물에서도 그러할 수 있겠습니다. 얼어붙는 반응(freezing responses), 과활성 화(over-activation), 위험 상황에서 지워지지 않는(indelible) 기억을 만드는 것에 의한 적응(adaptiveness)에 관한 다양한 가설들이 있습니다. 극한의 상황에서는 한 번의 사건으로 학 습하는 것이 매우 유용하며, 어쩌면 이 기전이 트라우마에 관여하여, 스트레스 받고 공포스러운 사건들을 경험할 때, 상황에 비해 지나치게 반응(overshoots the mark)하게 하고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한 사건으로 학습하기를 일으키는 지도 모릅니다. Joyce의 성폭행 사건 또는 Cordelia가 어머 니의 죽음을 들었던 상황처럼, 압도하는 사건이 경험의 처리 과정을 폐쇄시킨다는 것을 감안할 때, 경험의 일차적 형성이 고장나면, 그 기억은 일반적 기억보다는 경험처럼 작동한다 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경험의 처리 과정이 생 략되었을 때 왜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지 질문할 수 있습니 다. 이 질문에 대해서도 저는 아직 좋은 설명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다는 현상을 알고 있습니다.

저의 가설은 부분적으로 형성된 경험이 일반적인 장기 기억 시스템에 들어가지 못하고, 지각적 영역 그리고 행동의 영역 에 대신 위치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기억이, 장 기간 저장되는 영역이 아니라, 즉각적인 지각이나 행동을 보 조하는 부위를 침범한다는 것입니다.

Zero process에 대해 반드시 이해해야 할 부분은 트라우 마와 관련된 현실이 마치 실제 반응해야 하는 두 번째 현실 처럼 항상 현재로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Joyce의 예에서 처럼 다시 경험하기(reliving)가 자극될 때 zero process에 대 해 좀 더 인지하기 때문에, 이것을 단지 경험으로 자극되는 일반적이지만 강력한 기억이라고 보고 싶은 유혹을 느끼게 됩니다. 많은 관찰 결과가 이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좀 더 깊이 분석해 보면, 트라우마를 경험한 사 람은 그 트라우마적 현실에 항상 미묘하게 반응한다는 사실 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더 정확히 표현하면, 그들의 행동, 감 정, 믿음은 트라우마적 현실(traumatic reality) 속에 살아가 고 있습니다. Cordelia는 실재하는 현실의 세계와 체중이 감 소하고, 복통이 있고, 식욕이 없는, 의사가 치료할 수 없는 불 치의 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으로 살아가는 세계를 동시에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이 현실은 신체적 증상, 감정, 타인에

대한 태도로 표현되었습니다. 이 또 다른 현실은 사람을 정신 증(psychotic)으로 보이게 할 수 있지만, 정신증(psychosis)은 아닙니다. 우리는 zero process와 조현병(schizoid) 또는 정신 증(psychotic) 질환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후자에서는 겉은 정상적 기능이 얇게 싸고 있지만 좀 더 깊은 부위에 현실에 대한 와해가 부분적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있고 중요한 자아 기능에 결핍이 있습니다. Niederland의 추위를 타는 환자는 증상이 괴이했기 때문에 정신증(psychosis)으로 오진 받았 습니다. 하지만 Niederland는 허울이 아니라 진정한 그 환자 의 일부였던 정상적인 기능과 현실 검증력을 보았고, 동시에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환자가 살고 있었던 추위로 가 득한 얼어붙은 현실도 보았습니다.

지각뿐만 아니라 많은 정서(affect), 사고(thoughts), 몸의 반응(body reaction)이 트라우마로 처리되지 않아서 현재에 도 진행 중인 과거와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이것은 트라우 마의 치료와 회복에서 특정한 신체적 행동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잘 드러납니다. 어떤 행동을 하려는 의도 가 zero process의 일부분이 되면, 끊임없이 지속되는 현실이 될 뿐만 아니라, 다른 행동 그리고 지각, 판단에 통합되지 못 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치료는 이러한 과정을 통합하는 작업 입니다. 우리는 행동하려는 의도, 행동 그 자체가 정신적 기 능의 주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zero process에서는 트라우마 의 순간이 계속되는 현실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Zero process는 Freud가 primary process라고 부른 깊은 정서적 측면과 흔히 혼돈되었습니다. Freud(1900)는 ‘꿈의 해석’에서 primary process라는 아이디어를 처음 소개하고 특징을 설명하면서, 자유연상을 통해, 숨겨진 소망과 잊혀진 기억들뿐만 아니라, 우리가 평소 인지하는 것과 다른 형태의 정신기능이 존재한다는 것도 보여주었습니다. 발현몽(man- ifest dream)과 잠재몽(latent dream), 억제된 사고, 기억, 판 타지를 자유연상이라는 방법으로 보여주고 비교하면서, Freud는 원래의(original) 생각들이 많은 변화를 거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떤 것들은 용납하기 어려운 생각이 라서 검열을 통해 변장(disguise)하는 것들도 있었지만, 프로 이트는 모든 증례에서 일어났던, 많은 처리 과정들, 예를 들 어 신경증 증상, 농담, 예술적 결과물을 형성하는 데 있어 무 의식이 우리가 인식하는 것과는 매우 다른 정신 처리 과정 (mental process)을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 것을 primary process라고 불렀고, 그렇게 명명한 이유는, 시작부터 그 과정이 존재했으며 이후에 좀 더 현실적이고 정돈된 secondary process가 이것을 덮는다는 것을 암시하 기 위해서였습니다. 꿈은 순수한 primary process가 아니었 고, 이것은 정신증적 과정(psychotic process)도 마찬가지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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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우리가 실제 보는 것은 다양한 영향의 복합체입니 다. 유사하게, 이전에 묘사한 session에서의 Joyce의 반응과 우리의 상호작용은 순수하게 zero process의 표현만은 아니 었습니다. 그보다는, 그녀의 방어기제가 무너지면서 트라우 마의 기억이 떠올랐고, zero process의 특징을 평상시보다 좀 더 명확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논문의 중요한 요점 중 하 나는 primary와 zero process는 매우 다르게 작용하는 정신 적 기능이라는 것입니다. 또 다른 중요한 요점은 트라우마에 대한 이러한 새로운 관심과 이해를 이용하여 Freud의 pri- mary process라는 중대한 발견-정신의 깊은 정서적 부분, 소 아의 성과 공격성의 발달, 그리고 그것의 정신역동-을 폄하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가 모든 것을 트라우 마로 만들지 않고 트라우마가 아닌 것과 잘 구분해야만이 트 라우마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트라우마 후 역동(post-traumatic dynamic)을 Freud가 처음 연구했던 더 전통적인 욕구/방어 갈등(drive/defense con- flict) 이론과 비교하면, 양쪽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깊은 이해를 하기 위해, 저는 우선 zero process와 primary process를 비교하고, zero pro- cess의 개념을 어떻게 적용할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일차 과정 (Primary Process), 제로 과정 (Zero Process), 그리고

이차 과정 (Secondary Process)

Primary process에는 멈추지 않는(unceasing) 움직임이 있습니다. Freud(1900)는 primary process의 정신적 에너지 (psychic energy)는 자유롭게 움직이고, 방출(discharge)하려 고 한다고 하였습니다. 반면 secondary process는 에너지가 고정(bound)되어 있습니다. Primary process에서는 에너지 와 관심(interest)이 쉽게 한 가지에서 다른 것으로 옮겨(dis- place) 가고 여러 다른 내용들이 응측(condense)되어 한 가 지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Primary process에서 시간은 소망의 강도나, 내용의 성격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Freud는 primary process는 영원(timeless)하다고 하였습니 다. 그리고 primary process에는 판타지와 현실 사이의 구분 (distinction)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 사고 과정을 Cordelia 의 어린 시절부터 억압되었다가 트라우마를 분석하며 떠올 랐던 부모님에 대한 공격적 판타지(aggressive fantasy)와 죽 음에 대한 소망(death wish)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녀는 자 신의 분노가 어머니를 죽였다고 느꼈고, 한편으로는 어머니 의 죽음이 자신을 버린 어머니에 대한 분노를 키웠다고 느 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분노의 감정은 억제되어 있었습니

다. 이런 소망은 예를 들면 바닥에 떨어져 그녀에게 뛰어든 꿈속의 개, 또는 그녀가 항상 두려워하는 집에 침입하려는 남자와 같은 대상에 투사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공격적 욕구(aggressive drive)가 전치(displacement)된 것을, 또한 침입하는 남자에서는 성적 그리고 공격적 소망들이 응축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살인에 대한 판타지는 그녀를 겁나게 했고 Cordelia가 실제로 그 살인을 저지른 것처럼 죄책감을 느꼈는데, 이것은 그녀가 이것에 대해 판타지와 현실의 구분 이 결핍되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녀의 소망과 판타지는 시간에 영향을 받지 않고, 그녀가 어린아이였을 때처럼 생생 하게 치료실에서 나타났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분 노 또한 전이 상황에서 나타났습니다. 전통적인 분석 전이는 primary process의 여러 가지 특성-표현하고 방출하고자 하는 자유롭게 움직이는 에너지, 한 대상에서 다른 대상으로 쉽게 이동하고, 소망에 시간적 영향이 없다는 것, 그리고 판타지와 현실의 구분이 결핍되었다는 점 등-의 결과물입니다.

Cordelia의 zero process의 핵심은 시간의 영향을 받지 않 았습니다-예를 들어 그녀는 항상 체중이 감소하고 있었고, 항상 복통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zero process의 핵심이 영 원(timeless)하다는 것은 좀 더 굳어 있고(frozen) 단순 반복 적이라는 뜻입니다. Primary process에서 볼 수 있는 멈춤 없 는 움직임(ceaseless movement)은 물론 전치나 응축도 없습 니다. 그보다는 어떤 순간, 또는 어떤 순간의 연속이 얼어붙 은 시간 속에 영원히 반복의 고리(loop)를 돌고 있습니다. 저 의 또 다른 트라우마 환자는 그것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일단 시작되면 화가 나고(upset) 일련의 반응과 기분을 거 치게 됩니다. 그러고는 비디오테이프처럼 되감기(rewind)해 서 다시 시작합니다. 일단 시작하면 저는 그걸 통제할 수 없 고, 언제 시작할지, 언제 끝날지 알 수가 없어요.” Primary process의 소망과 내용은 시간 밖에 있고, 영향을 받지 않고, 시간에 따라 얻게 되는 가르침이나 경험에도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Zero process의 기억들은 시간에 영향을 받지 않 지만, 항상 드러나기(ready to unfold)를 기다리는 순서가 정 해진 채로 굳어진 시간의 조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Primary process에는 이런 정해진 순서가 없습니다.

Primary process는 모든 정신적 사건(psychic event)을 현 실(real)로 간주하고, 어떤 의미에서는 현실감각이 손상(de- fective)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Zero process는 과거 현실 이 현재의 삶처럼 진행되는 것과 관련이 있는데, 이때 현실 검증(reality testing)이 되고 현실과는 연결이 되어 있지만, 단지 이것이 과거가 아니라는 것에 대해서만 잘못된 판단을 합니다. Primary process는 판타지와 현실을 특히 혼동하는 데, zero process는 트라우마의 현실(traumatic reality)과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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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 현실을 혼돈합니다. Zero process는 기억을 현재의 현 실로 대하고, primary process는 소망을 판타지적으로 충족 하는 것을 현재의 현실로 여깁니다.

Primary process가 지배하는 id의 에너지는 자유롭게 움 직이고 방출을 갈구하며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고, second- ary process는 움직임에 대해 좀 더 고정되고 예측 가능한 반 면, zero process는 앞서 두 가지 정신기능과 완전히 다르게 작용합니다. 한편으로는 쉽게 움직이거나 전치(displace- ment)되는 것이 없고-고정된 패턴의 지각, 감정, 행동과 신 체적 변화가 활성화됩니다. 우리는 zero process의 에너지들 이 융통성 없이 뻣뻣하게 고정되어 있고, 반복(repetition)이 라는 한 가지 종류의 방출만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secondary process에서 볼 수 있는 목표와 방법 에 대해 합리적인 조절과는 다르게, zero process는 primary process처럼 즉각적인 방출에 대한 멈추지 않는 갈망(rest- less striving)이 있습니다. 하지만 방출을 하는 방식(chan- nel)은 매우 한정적입니다. Id는 방출을 갈망하는 성적인 욕 망과 공격성에서 힘을 얻습니다. Zero process는 아직 완전 히 형성되지 않는 경험에서 힘을 얻고, 이 불완전한 경험은 형성을 완성하고 현실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여러 저자들이 트라우마 후 상태에서 trauma를 반복하려 는 욕구(drive)의 근원이 무엇인지에 관한 다양한 관점을 이 야기해 왔습니다. 가장 흔하게 언급되는 정신분석적 관점은 이 반복이 수동적으로 고통을 겪었던 트라우마를 능동적으 로 초래하는 것으로 바꾸려는 노력이며, 트라우마를 통달 (master)하려는 욕구와 관련 있다는 것입니다. 이 반복을 통 해 트라우마를 통달하려는 노력이 있지만, 저는 트라우마를 반복하려는 경향(push) 그 자체도 욕구(drive)라고 생각하 고, 이것은 트라우마의 경험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Freud가 id라고 부른 정서적 정신(emotional mind)에서 기원 한 성적, 공격적 욕구의 비유로서 저는 이것을 zero process drive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Zero process drive를 개념화하 면서, 우리는 반복하려는 욕구가 다양한 방어들로 변경되고 감시받는 zero process 역동과 갈등의 특징들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어떤 방어들은 다른 갈등에서 설명할 수 있 는 억제(repression)와 부정(denial) 같은 일반적인 것이고, 다른 것들은 zero process에 특징적인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zero process defences라고 하겠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zero process defence는 해리(dissocia- tion)이고, 이것으로 트라우마 기억의 다양한 요소들의 통합 이 결핍되고, 트라우마 기억과 일반 기억이 통합되지 않도록 하여, 트라우마가 그 사람의 일반적인 경험에서 분리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우리는 해리의 작용을 Joyce와 Cordelia

의 경우에서 잘 볼 수 있는데, 그들에게는 트라우마가 별개 의 세계에 존재하다가, 때때로 매우 강하게 침범하였습니다.

Zero process memory들이 과거가 아니라 미래의 일처럼 존 재하게 하는 몇 가지 방어들이 있습니다. 트라우마 경험의 형성이 없었기 때문에, 트라우마의 기억은 현재의 경험으로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정신적 레벨에서는 실제로 항상 일 어나기 직전의 상황에 있습니다. 이 특징을 이용하는 두 개의 방어는 시간 이동(temporal shifing)과 제로 프로세스 부정 (zero process denial)입니다. 시간 이동(temporal shifting) 에서 트라우마의 기억은 미래로 움직이고, 항상 일어나기 직 전의 상태가 되지만 항상 완전히 일어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Cordelia의 경우 그녀는 항상 누군가 아파 죽을지도 모 른다고 두려워하거나 아니면 그녀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 고 두려워했고, 이것을 막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엄마를 상실 하는 트라우마는 항상 그녀의 미래에 존재하며, 일어나기 일 보 직전에 있었습니다. 이것을 통해 해리에서처럼 트라우마 와 거리를 둘 수 있지만,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희망 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Cordelia는 어머니를 구할 수 없 었지만, 자신이 다른 사람들을 구할 수 있다는 희망이 확실 히 있었습니다. 한번 그것을 인지하고 나면, 트라우마 후 상 태에서 시간 이동(temporal shifting)이 흔하고, 쉽게 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유사한 방어인, zero process denial은 아직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느끼게 하 는 zero process의 성질을 이용하여 그 트라우마가 진짜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대개 이것은 감정의 레벨에서 작용합 니다. Joyce의 케이스에서, 그리고 이것은 강한 트라우마에 서 매우 일반적인데, 그녀가 트라우마를 기억하고 다시 경험 (relive)한 후에도 여전히, 그녀의 마음속 한 부분에서는, 그 일이 진짜로 벌어졌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 녀는 “저는 우리가 일어났던 많은 일들을 다루고, 그것들이 일어난 사실을 믿지만, 이상하게도 여전히 비현실적인 느낌 과 그것은 정말 일어나지 않았고 내가 만들어 냈다는 기분이 들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대답하 였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당신의 느낌이 강한 이유는, 그것이 사실이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그것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으니까요. 우리는 이것 에 대해 다루면서, 트라우마의 기억들이 완전히 형성되고 통 합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은 당신이 두려워하 는 미래 속에 살아 있고, 또 다른 당신의 현실, 거울 속에 헝클 어진 머리를 한 당신에게 일어나는 일이라고 느끼니까요. 우 리의 작업은 조각을 맞추고 그 일이 완전히 경험되어지도록 하여 결국에 현실을 진짜로 일어난 일로 받아들이는 데 있습 니다.” 이 예에는 zero process defence를 어떻게 다룰지 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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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 기술이 나와 있습니다. 즉 환자들의 비합리성(irratio- nality)에 대해 논쟁(argue)할 것이 아니라, 그들이 생각하는 것이 실제 사실이지만, 이것이 이상한 방식으로 작용하는 트 라우마적 현실에서만 사실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제가 논의한 primary와 zero process의 차이를 잘 이해시 켜 주는 흔한 예는 경계성 인격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BPD)입니다. 아마도 여러분은 BPD 환자의 케이스 를 많이 접하셨을 것입니다. BPD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중 립적인(neutral) 상황에서는 꽤 잘 기능하고 현실과 연결에 손상이 없으며 조현병(schizophrenic)처럼 기본적인 정신기 능에 손상이 없지만, 친밀한 관계에서는 primary process와 비슷한 성질을 보입니다. BPD의 주요한 역동 중 하나는 분 열(splitting)이라고 합니다. BPD는 사람에 대해 모두 좋거 나 모두 나쁘다고 봅니다: 그들은 누군가를 강력한 성적 흥 분을 느낄 정도로 이상화하고 사랑하거나 아니면 그들을 악 마로 몰아가고 극도로 혐오합니다. 그리고 이 태도는 꽤 갑 작스럽게 바뀔 수 있고, 이상화하던 사람을 갑자기 혐오하거 나 폄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BPD 환자들과의 치료에서 드문 상황이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첫 세션에서 환자가 당 신이 자신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이전의 끔찍한 치료자들보 다 훨씬 낫다고 말해도, 경험이 많은 치료자들은 기뻐하지 않고, 앞으로 힘든 과정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압니다. 어 느 시점에 치료자 자신도 그 끔찍한 이전 치료자들 중 한 명 에 들어가게 될 것이고, 처음에 사랑받고 편애받았던 만큼, 폄 하되고 미움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계성 분열(border- line splitting)은 사랑과 미움 같은 기본적인 정서적 성향의 통합이 결핍된 것과 관련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Joyce와 Cordelia의 증례에서 볼 수 있는 트라우마 후 해리(post trau- matic dissociation)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통합의 부 재와 트라우마 기억의 조각을 적극적으로 분리하는 것과 관 련이 있고, 특히 트라우마의 기억과 일반적인 기억 그리고 경 험 사이에 분리가 있습니다. Cordelia와 Joyce는 BPD의 일부 인 기본적 정서적 생활의 분열(spilitting)은 보이지 않았고, 이 것은 치료자와 안정적이고 성숙한 작업 관계를 만들 수 있는 그들의 능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계성 분열 (borderline splitting)과 트라우마 후 해리(post traumatic dis- sociation)는 매우 다른 현상입니다.

이런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BPD에서 primary process의 여러 가지 특징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트라우마 후 상태 의 zero process의 특징과는 다릅니다(물론 BPD 환자들도 트라우마를 입을 수 있고, zero process 특징을 보일 수 있지 만, 저의 요점은 BPD를 정의하는 특징이 post traumatic dis- order의 특징과는 구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예로,

BPD 환자들은 자신의 소망과 내면의 불안을 현실과 혼돈하 여 현실을 왜곡합니다. 그들은 자신이 타인 또는 자신에 대 한 안정적인 사랑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데도, 사람들 이 자기를 충분히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아니면 사실 은 그들이 치료자에게 무의식적으로 화가 났을 때 치료자가 소리 지르지 않았는데도 치료자가 자기에게 화를 냈다고 이 야기할 것입니다. 판타지, 정서적 현실, 그리고 외적 현실의 구분이 결핍되는 primary process가 여기에 명백히 있습니 다. 이와 비교해서, Cordelia가 누군가가 아프면 그들이 죽을 것이라고 걱정하며 패닉하는 것과, Joyce가 자신의 트라우 마가 자극되었을 때 사람들이 방에 들어오면 공포에 떨던 것 은, 해리된 경험으로 살아 있는 과거 트라우마의 현실과 현재 현실의 혼돈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런 현실의 왜곡은 zero process와 관련하여 발견할 수 있습니다.

BPD의 또 다른 특징들도 primary process가 주요하게 나 타나는 현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이번 발 표에서 상세하게 다룰 수 없는 범위입니다. 이번에 다룰 주 제로는 너무 큰 이것을 언급한 이유는 primary와 zero pro- cess의 임상적 차이를 조명하고 중요한 임상적 적용과 이론 을 언급하기 위해서 입니다. BPD에 관련하여 분석가들에게 가장 우세한 관점은 이것이 발달적 트라우마-특히 조기 정 서적 보살핌의 실패로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관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임상적 증거와 유전 가능성 연구(heritability studies)에서 BPD의 핵심 결핍-특히 고통 받는 자(sufferer)와 타인에게 안정적인 리비도의 투자(libid- inal investment)를 유지하는 능력이 부족한 것-은 타고나는 것(inherited)이고 환경적 요인은 표현 강도에 관여한다는 증거가 많습니다. 저는 기본 BPD 결핍의 심한 정도가 스펙 트럼으로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논란이 있는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는 것은 이번 강의의 범위를 넘어가는 것이지만, 이것을 언급한 이유는 임상적 결과 때문입니다. BPD 환자 들은, 처음에는 부모들에게 그러고는 주변 환경에게 자신에 게 충분한 사랑을 주지 않았다고 자신의 기본적 결핍(basic deficit)을 투사합니다. 만일 BPD의 기원을 돌봄의 결핍과 관련 있다고 본다면,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했다는 주장을 트라우마의 지표로 분석하고자 하는 유혹을 느낄 것입니다.

그리고 이 환자들과 트라우마 관련 치료를 하려고 할 것입니 다. 이것은 임상적으로 실수입니다. BPD로 고통받는 사람들 이 과거에 트라우마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초기 불 만을 트라우마로 분석하는 것은 약한 억제와 id와 primary process에 의한 자아(ego)의 범람(flooding)이라는 기본적인 구조적 결핍을 다루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들을 분석하고 약한 자아(ego)를 강화시켜 주기 보다는 그들의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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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를 강화시켜 주게 됩니다. BPD를 치료할 때는 불쌍하고 고통받는 환자들을 돌봐 주고 그들의 편을 들어주고자 하는 강한 역전이가 있고, 이것은 환자에 대한 혐오로 빠르게 바 뀔 수 있습니다. 트라우마 후 신경증 환자를 대할 때는 트라 우마를 회피하거나 트라우마가 얼마나 끔찍했는지 인식하지 않으려는 역전이가 흔히 있습니다. 치료자들이 트라우마를 겪은 환자들에게 연민(sympathetic)이나 공감(empathetic)을 느끼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그들의 트라우마 를 분석하면서, 환자들이 이것을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합리 화하며, 트라우마의 세부 사항으로 너무 깊이 들어가지 않으 려는 경향이 역전이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Zero process를 primary process와 비교하며 기본적인 특 징의 윤곽을 짚어 보았으므로, 저는 이제 이 지식을 마음의 정신분석적 이론의 다른 측면에 적용하고자 합니다.

제로 과정 개념의 적용 (Some Applications)

많은 현상에서 zero process version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애도(mourning)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Volkan(2014)은 그의 환자들 중 많은 수가 영원히 지속되는 애도반응을 보 인다고 하였습니다. 이 환자들에게 애도는 결코 끝나지 않고 상실한 대상은 항상 현재에 존재합니다. 이렇게 애도하는 사 람은 우울감(melancholia)을 가지지 않지만, 대상에 끊임없 이 몰입(engage)합니다. Volkan은 다른 현실 검증력은 정상 이었지만 출퇴근 시 운전 중 죽은 형제와 이야기를 나누는 환자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는 그런 환자들이 끊임없이 그 대상에 대해 꿈을 꾸지만, 갈등이 해결되기 직전에 꿈이 끝 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한 영원한 애도(perennial mourning) 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저는 이것이 우울증 과 비교했을 때, 애도에 갇혀 버리는 다른 방식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울증과 영원한 애도를 비교하는 것은 primary process에 비교하여 zero process의 성격을 보여주는 것과 같습니다. 우울증에서 애도반응은 억제되어 있습니다. 왜냐 하면 그것은 상실한 사람이 죽었으면 좋겠다는 소망과 같이 해결할 수 없는 갈등이기 때문입니다. 애도를 하려면 이 소 망을 다시 방문하는 것이 필요한데, 그것이 강력한 억제하에 있기 때문에, 애도 그 자체는 무의식 아래로 내려갑니다. 이 시점에서, 상실한 대상을 보존하기 위해서, 전 과정이 내면 화되고(internalized), 환자는 상실한 대상과 동일시하고, 대 상에 대한 혐오감을 자신에게 돌립니다. 프로이트(1917)가 말했듯이 “대상의 그림자가 ego에게 달려들었다(fell upon) (p.249)”가 된 것입니다. 억제 때문에, 환자는 더 이상 상실한 대상에 대한 특정 기억과 감정에 접근이 차단되고, 그래서

접근할 필요가 있는 애도반응은 반쪽이 되어 primary pro- cess의 영원함(timelessness)과 무한함(interminable)의 특징 을 공유하게 됩니다. 제가 본 영원한 애도의 증례에서는, 상 실이 트라우마적 과정-시간에 얼어붙은(frozen in time)-에 잡혀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상실한 대상에 관한 끊임없는 관 계의 반복이 있었습니다. 애도하는 자는 우울을 형성하지 않 지만, 끊임없이 대상에 몰입하기 때문에, Volkan은 내면화 (introject)라는 용어가 적절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영원한 애도를 zero process mourning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은 항상 현재로 존재하고 항상 반복되는 경험이라는 부분을 강 조할 수 있고, 이것은 zero process phenomenon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것은 우울증과는 다른 종류의 영원함-특정한 경험의 더 반복적인 경항, 특히 끝없는 그리고 정서적 면에 강조점-이 있는 반면, 우울증은 욕구(drive)와 기분(mood) 측 면이, 특히 자신에게 공격적인 면이 주요합니다.

영원한 애도처럼, 강한 경험적(experiential) 또는 현실의 측면이 있는 정신기능은 zero process의 관점에서 연구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트라우마적 고정(traumatic fixation)을 핵 심으로 가지고 있는 두 가지 종류의 증상은, 전환 증상(con- version symptoms)과 공포증(phobia)입니다. 이것들과 관련 된 단서는 구체적인 실제 지각 경험이 증상과 관련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의 증거는 분석해 보아야 알 수 있습니다. 저는 Cordelia의 복통과, 우측 옆구리 통증이라 는 전환 증상을 분석하면서 증거를 보여드렸습니다. 그것은 특정한 zero process memory들에 붙어 있었습니다. 다른 갈 등들이 증상에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은 단순히 트라 우마의 표현이 아닙니다. 여전히 제가 본 모든 전환 증상에 서-그리고 저의 경험상 이런 증상은 대개 예상하는 것보다 매우 흔한데-트라우마 경험이 있고, zero process function 영역에 고정되어 있고, 다른 의미와 갈등이 표현된다 하더라 도, 증상은 신체적으로 표현됩니다.

트라우마 직후, 그리고 지속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에서는, 트라우마와 연결된 공포적(phobic) 회피가 항상 있습니다. 이 경우에 트 라우마와의 연관성은 매우 명백하고, 트라우마가 심할 때의 특정 경험과 대개 연결됩니다. 다른 공포증 증례에서, 트라 우마의 현실은 대부분 감춰져 있습니다. 직관적으로 공포증 과 트라우마의 연결을 이해하면서, 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대개 트라우마가 된 사건을 찾으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치 과 치료에 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치과에서 나쁜 경험이 있었나 궁금해할 것입니다. 이런 경우 원인은 각각 다릅니 다. 오래전부터 분석가들은 공포증이 전치(displacement)와 관련되었다는 사실을 이해했습니다. 따라서 욕구 갈등(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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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lict)이 공포증의 대상(phobic object)으로 전치됩니다.

이것은 명백히 primary process 기전이고, primary process 가 기능하는 중요한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Freud (1909)는 5살의 어린 한스가 자신의 오이디푸스적이고 공격적인 소망 에 대해 아버지가 자신에게 가할 복수에 대한 공포를 말 (horse)에게 어떻게 전치하였는지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이런 종류의 공포증에는 항상 트라우마적인 핵 심(traumatic core)이 있는 것 같습니다. Blum(2007)은 Freud 가 한스의 이야기에서 여러 가지 트라우마, 예를 들어, 편도 선 절제술, 한 살 반밖에 안된 한스의 여동생을 체벌하고 한 스에게 enema를 한 정신이 불안한(disturbed) 엄마, 엄마가 집에서 피를 흘리며 유산하는 것을 본 사실 등 여러 가지 트 라우마를 외면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그 사람이 정말 두 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더 깊이 물어보면 zero process ex- perience의 현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 환자 중 여러 명은 치과에 가는 것에 공포증이 있었는데, 그들은 모두 무서워하는 것이 달랐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예를 들어, 누군가가 신체적으로 손상을 주는 동안 누워서 움직일 수 없도록 묶여 있는 것-환자는 그것이 일어날 것이 라고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보다는 그것이 일어날 것이 라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이런 종류의 강한 확신이 무언가에 대한 공포증을 만들고, 따라서 공포증을 zero process symptom으로 만듭니다. 공포증은 zero process에 속하는 또 다른 현실을 견디고 흔적을 표시 하는 방법입니다.

공포증(phobia)과 전환(conversion) 증상에 zero process symptom이라는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우리는 무엇을 주장 하려는 것일까요? 분명한 것은 이 증상들의 모든 것이 zero process와 관련 있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그 증상들에 zero process core가 있고, 두 번째 현실이 다른 갈등과 그것을 표현하는 지지대(anchor) 역할을 한다는 것입 니다. 저는 Freud(1916~1917)가 유전(hereditary) 대 환경(en- vironmental) 요인에 관해서 보완 관계를 제안했듯이, zero process와 다른 요인과 갈등 사이의 증상을 형성하는 보완적 관계를 제안합니다. 트라우마 직후 발생하거나 외상 후 스트 레스 장애(PTSD)에서 볼 수 있는 공포증처럼, zero process 기억이 우세하고 다른 갈등이 적은 부분을 담당하는 한쪽 끝 이 있고, 반대쪽 끝에서는 다른 이슈가 스스로 표현할 목적 으로 zero process memory에 자리를 내어주고 있지만, 증상 은 대부분 다른 이슈로 만들어집니다. 증상을 분석해 보아야 어떤 요인이 각각의 경우에 어떻게 작용했는지 증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Cordelia의 증례에서는 전환 증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분노와 오이디푸스적 성적 갈등과 관련된

욕구 갈등(drive conflict)과 실제 트라우마와 그 후유증 사이 를 오가며 다루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Cordelia의 증상과 반 응에 양쪽 모두의 기여가 상당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Niederland의 추위를 타는 환자의 증상에 zero process가 주 요한 기여를 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이론 적으로만 관련된 것이 아닙니다. 다양한 zero process와 pri- mary process dynamic을 고려하는 것은 임상적으로 중요합 니다. 만일 트라우마적 고착(traumatic fixation)이나 욕구 갈 등(drive conflict) 또는 발달적 방해 요인들을 고려하여 적절 히 분석하지 않으면 치료는 움직이지 않고 같은 자리를 맴돌 것입니다.

Zero process 증상이 있듯이, zero process object도 있습 니다. 우리의 내적 대상(internal object)에 대한 이해는 zero process internal object를 적용하면 더 명확해질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이 특정한 트라우마 사건과 관련이 있거나, 강한 지각적 그리고 행동적 측면을 가지거나, 다른 것과 반복적인 상호 관계를 가지거나, 특정한 반응의 세트를 가질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내적 투사(introject)라는 개념은, 외적 대상 관 계를 내면화(internalization)하며, 그 사람의 내면에 살아가 지만 외적인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아직 그 형성 기 전이나 기능에 대해서는 잘 설명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동 일시(identification)와 대비되는데, 동일시에서는 자신의 자 기 표상(self representation)이 우리가 사랑하거나 미워하는 성격을 따라가는 것으로, 일반적인 기억과 그것의 추상화와 통합에서 만들어진 것이며, primary와 secondary process와 관련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내적 대상과 zero process object 사이에는 각각의 기여하는 기능의 정도에 따라 결정되는 연 결체(continuum)가 있습니다. Zero process 구조에 욕구 (drive)와 비슷한 성질이 있기 때문에, 즉 완전한 경험이 되 고자 하는 노력이 있기 때문에, 내적 투사(introject)는 욕구 (drive)와 그 사람의 일반적 자아 흥미와는 별개로 동기가 있 는 것입니다. Zero process objects는 그 큰 그림의 일부분이 지만, 확실히, 그 그림을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중요하게도, zero process object가 초자아 내에서 어떤 역할 을 하는지 물어볼 수 있습니다. Zero process symptom과 같 이, zero process objects도 트라우마의 순수한 표현이 아닙니 다. 이보다는 대상의 다른 표상, 다른 주제와 갈등들이 내적 투사(introject)의 부분이 됩니다. 하지만 현재 경험처럼 느끼 게 하고, 그 사람과는 별개로 행동하게 하는 것은 zero pro- cess memory와 zero process drive가 그 핵심에 있기 때문입 니다. 이것이 내적 투사(introject)를 만드는 것들입니다.

트라우마가 세대를 따라 대물림하는 현상에 대해 많은 관 심과 문서들이 있었습니다. Zero process 관점에서 보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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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기억 또는 감정 또는 신념이 아니라 현실의 전달(trans- mission)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게 됩니다. 트라우마를 경험 한 부모가 아이를 자신의 과거 트라우마의 세계로 끌어들이 는 현상은 많은 작가들이 글로 써 왔고 특히 홀로코스트와 관련하여, 다른 트라우마도, 개인 또는 집단에 대해 자료가 많습니다(Bergmann과 Jucovy 1982; Brenner 2014; Volkan 2015). 세대 간 전달(transmission)과 관련하여 제안된 많은 개념들이 현실에 대한 특정 감각이 아이에게 전해지고 유지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Volkan(2015)은 부모가 아이에게 표 상을 심어주는(deposit) 것에 대한 개념을 소개하고 Kesten- berg(1980)는 서로 뒤바뀌는 현상(transposition)에 대해 이 야기했습니다, 그것은 어른이 고통받았던 트라우마의 현실 이 아이의 인생의 현실과 뒤바뀌는 것입니다. 저는 이 저자 들이 일반적인 정신 활동과 다른 별도의 개념화를 할 필요 를 느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어주기(de- positing)의 개념은 꽤 구체적(concrete)인 것이 아이에게 주 어진다는 것을 제안하는 반면, Kestenberg(1980)의 구체적 으로 뒤바뀌는 것(transposition)을 좀 더 일반적인 primary/

secondary process 기전인 동일시(identification)와 구분하 였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치료할 때는 현실과의 대면이 필요 합니다-Grubrich-Simitis(2010)는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자 녀였던 그녀의 환자가 자신의 부모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현실을 대면하고 시험할 필요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그 녀는 현실에서의 행동, 현실을 테스트하는 것이 매우 구체적 인 치료 효과가 있었다고 말하였습니다. “홀로코스트를 외 부 현실로 역사화(historicization)하고, 지각하고, 인식하는 것과 함께, 아우슈비츠를 방문하는 가운데 한 발짝씩 상징화 하는 것이 signal anxiety를 점차적으로 형성하는 데 필수적 인 전제 조건(precondition)인 것이 증명되었습니다(p.61).”

이러한 기술적 권유는 zero process의 특징에서 나왔고, 그 힘이 세대를 통해 전달되고, 이것은 사회 역사적 이슈를 고려 할 때 중요한 발견입니다.

치료적 관점에서, zero process와 증상, 대상, 그리고 애도

와 같이 zero process aspect가 있는 다른 처리 과정의 성질 에 대한 통찰력을 갖는 것은 환자와 치료적 개입을 이해하 는 데 좋은 가이드가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상황에서 갈등적 (conflictual), 대인관계적(interpersonal), 발달적(develop- mental), 그리고 전이적(transferential) 측면은 다루는데, zero process core에 관한 좀 더 구체적인 조사, 즉 회피(avoid- ance), 꺼림(reluctance), 억제(repression), 그리고 zero pro- cess defences의 분석은 흔히 하지 않습니다. 아니면 트라우 마를 제대로 형성할 수 있는 정도까지 분석하지 않습니다. 이 렇게 되면 환자의 특정 문제 영역에 대해서 진전이 없는 실망 스러운 결과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다른 종류의 갈등 이나 역동을 트라우마로 잘못 파악하고 외부 영향에 관련해 서만 분석할 수 있습니다. 분명히 트라우마에 대해 합리적인 치료를 개발하고, 그것을 어떻게 언제 사용할지, 그리고 트라 우마 치료 기술을 언제 사용하지 않을지 아는 것은, zero process의 개념의 중요한 적용입니다. 기술 그 자체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zero process의 실험적인 성격을 적절히 이해 하는 것이, 왜 신체적 기술들, 그리고 구체적인 지각적 도구를 다루는 예술이 왜 강력한 치료인 반면, 말 그 자체는 트라우마 의 후유증에 힘이 없는 경우가 많은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논문에서 많은 분야를 다루었고 저의 새로운 개념과 용 어를 소개하였습니다. 제가 너무 많은 것을 너무 빨리 주어서 여러분을 압도하거나, 트라우마를 입히지 않았기를 희망합 니다. 저는 더 큰 책을 집필하면서 이러한 아이디어를 발전시 켰고, 정신분석에 관심이 있는 청중에게 흥미로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트라우마가 고위 자아 기능을 폐쇄하고, 그에 따라 기억과 기능이 일반적인 기억이 아니라 현재 또는 즉각적으로 일어나기 직전인 미래 경험으 로 존재하게 된다는 비교적 간단한 개념입니다. 저는 이것을 zero process라고 불렀습니다. 제가 당신이 이 아이디어에 관 심을 가지도록 자극했기를, 그리고 이것이 이론적은 물론 임 상적으로도 유용했다는 것을 보여주었기를 희망합니다.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