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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신저자 : 김형숙 / 아름다운가정센터 소장 / (426-857)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이동 710-12 Tel: 010-8710-0190 / E-mail: webhope @hanmail.net

가족 간 의사소통 방식의 변화가

ADHD 와 불안장애의 공존질환을 지닌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

김 형 숙* (아름다운가정센터 소장)

본 연구의 목적은 가족 간의 의사소통의 변화가 감정폭발과 가출 및 무단외출의 어려움이 있는 청소 년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내담자는 초등학교 2학년 때 ADHD 진단을 받은 후 놀이치 료 2년, 약물치료 4년을 받았고 중 2때 불안장애 진단까지 받았다. 본 연구는 가족치료를 실시한 사례 연구이다. 가족 간 의사소통 방식의 변화가 내담자의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19회기 진행한 가족치료 축어록을 중심으로 한 질적자료와 MMPI의 도구를 사용하였다. 질적자료는 network과 matrix의 방법을 활용해 분석하였다.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의 어려움의 요인은 부의 역기능적 의사소 통, 모의 역기능적 의사소통, 내담자의 역기능적 의사소통, ADHD 증상에 대한 무지함으로 발견되었 다. 가족 간 의사소통의 변화를 이끌어 낸 치료자의 개입방법은 ‘접촉하기’, ‘일치적인 모습’, ‘비유 사 용하기’, ‘인정해주기’, ‘일치적 의사소통 방식 보여주기’, ‘느낌과 의견 수용하기’, ‘구체적인 것 보여 주기’, ‘모르는 것은 확인하기’, ‘힘 실어주기’였다. 가족 간 의사소통 방식의 변화로 가족들의 의사소 통방식의 변화와 ‘자기 찾아감’, ‘조절이 됨’, ‘불안이 감소됨’의 내담자 변화가 일어났다. 사티어 모델 에 입각한 가족 간 의사소통 방식의 변화가 ADHD와 불안장애의 공존질환의 어려움을 가진 청소년에 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주제어 : 공존 질환, 사티어모델, ADHD와 불안장애, 사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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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 론

최근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 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이하 ADHD라고 칭한다)에 대한 사회적 관심 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007년 4월 부터 8월까지 서울 강남구, 중구, 성북구, 노 원구 등 4개 구의 초등학생 1-3학년 1382명을 대상으로 ADHD 검사를 한 결과 유병률이 5.1

%로 나타났다(세계일보, 2007. 10. 28). 비록 초등학생 저학년들을 상대로 검사했다고 하나, ADHD가 아동기에 국한되지 않고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기까지 지속된다(Cantwell, 1996)는 사 실로 짐작컨대 ADHD 청소년의 유병률도 거 의 비슷한 것으로 추정된다(김형숙, 2009).

ADHD는 학령 전기 또는 학령기에 관찰되 는 장애로서 주변 환경에 대한 반응 지체와 자기조절 문제, 그리고 일정 시간이 요구되는 과제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보인다.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충동성의 양(兩) 차원의 문제 행동이 기능상의 장애로 발달하면서(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00), 청소년기까지 지속 되어 다양한 영역의 기능에서 적응상의 문제 를 보인다(김형숙, 2009).

청소년기까지 지속된 ADHD 증상의 문제는 ADHD 당사자 본인의 삶은 물론 부모의 무력 감과 우울감 조장, 부부 간의 유대감 약화, 부 부 갈등, 형제 간 갈등 등을 초래하며, 심지어 부모-아동 간의 갈등이 다시 아동의 증상 악 화를 초래해 가족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김형숙, 2007d).

ADHD의 1차적 증상은 정서, 행동 등의 2 차적 증상을 동반하며 ADHD 공존질환으로 나타난다. ADHD 진단된 아동 중 40-70%는

행동장애 혹은 적대적 반항장애, 약30-40% 정 도는 우울증을, 학습장애인 경우 약 10%에서 92%까지의 공존질환을 보여 주고 있다(김형 숙, 2007a). 특히 본 연구에서 내담자의 어려움 으로 제시한 바 있는 불안장애는 ADHD 진단 을 받은 아동 중에 25%에 이르는 것으로 보 고되어 왔다(Birderman et al., 1995).

ADHD 공존질환은 ADHD 아동에게 자신감 과 동기 수준을 낮게 하고, 의욕을 저하시켜 정서적인 문제를 경험하게 하며, 낮은 학업 수행으로 인해 일부 학생들은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기도 한다(서민정, 장은진, 정철호, 최상 용, 2003; 이연이, 2007). ADHD의 공존질환 유 형과 임상적 변인 간의 연관성을 비교했을 때, 공존질환이 있는 ADHD는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그들의 부모가 평가하기에 사회성이 부 족하고 전반적인 행동문제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김진용 등, 2005). 또한 김형숙(2009) 은 ADHD 청소년들의 학교 부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인 조건으로 공존질환을 설명한 바 있다. 김진용과 그의 동료들은(2005) 공존 질환이 있는 경우 ADHD 본인에게 정서, 행 동, 학업,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이 나타나지만 ADHD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도 동일하게 ADHD 유형에 상관없이 양육 스트레스를 많 이 받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이처럼 공존 질환은 ADHD 본인, 가족들의 생활을 넘어서 학교생활 적응의 어려움까지 광범위하게 영향 을 미치고 있다. 이에 가족 전체에 치료적 개 입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ADHD같은 행동문제의 어려움이 있는 아 동에 대한 최근의 한 연구에서 Barkley, Guevremont, Anastopoulos와 Fletcher(1992)는 PMT (Parent Management Training), 가족 체계치료, 부모-아동 문제해결 훈련 간에 차이점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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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없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치료의 유효 성에 입각해서 ADHD의 어려움이 있는 청소 년에게 가족 체계치료가 유효할 것으로 보인 다.

아동의 불안문제에 대한 연구에서는 광범위 한 가족관리 프로그램과 인지행동치료를 7~

14세 아동에게 결합한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 증해 내기도 했다(Barrett, Dadds, & Rapee, 1996). 이 연구에서 개인과 가족의 혼합접근법 은 개인접근만을 하는 경우와 비교해서 상당 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 구에 의하면(Cobham, Dadds, & Spence, 1998) 가 족처치는 한 가지 요소에 집중되는데 그것은 바로 부모의 불안을 관리하는 것이다. 이 연 구의 결과는 부모의 정서적 어려움이 자녀의 문제 발생에서 차지하는 역할을 잘 보여 주고 있다. 부모 처치만으로도 아동처치는 효과를 증진 시킬 수 있긴 했으나 불안한 부모의 자 녀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처치 효과가 적었 음을 극명히 보여주었다.

이러한 치료의 유효성에 입각해서 불안장애 의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에게 가족 체계치료 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비록 앞서 언급한 외국의 세 연구가 ADHD 같은 행동문제와 불안의 정서문제에 대해 효 과가 있었다는 것을 밝혀냈지만 ADHD와 불 안장애라는 공존질환의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가족에게 치료적 접근을 제시하고 있는 연구 는 없다.

국내에서도 가족환경이 ADHD 아동의 행동 이나 심리적인 적응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 에 근거해서 부모-자녀 관계 및 형제 관계 중 재를 강조하고 있는데, 특히 아버지를 포함한 가족 체계적 접근을 강조하는 추세에 있다.

이승희, 송영혜(2006)와 이승희(2006)는 주의가

산만한 학령기 및 학령기 전기 아동을 대상으 로 하여 그 아버지와 형제를 포함하여 진행되 는 중재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경향성과 가족 기능이 개선되었음을 보고하였다. 또한 이승희와 윤호열(2006)은 ADHD 아동에게 가족치료놀이를 실시하여 가 족 기능의 향상과, 부모가 지각하는 아동의 주의산만 경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 구를 시도했었다. 하지만 정작 ADHD와 불안 장애라는 공존질환을 겪는 청소년에게 가족치 료적 개입을 통해서 행동 및 정서문제에 개선 여부를 밝혀낸 연구는 없다.

가족의사소통에 대하여 진행된 연구는 아래 와 같다. Becvar와 Becvar(1993)는 모든 행동은 의사소통이며, 행동과 의사소통은 상황(context) 안에서 이해되어야 하며, 의사소통 유형은 상 황 내의 환류로 인해 반복되고 문제도 유지된 다는 연구를 하였다. 본 연구의 이론적 기반 이 되는 Satir는 가족들이 사용하는 역기능적 의사소통들을 회유형, 비난형, 초이성형, 산만 형으로 나누었고, 이러한 방식들을 사용하면 가족 간에 진실한 감정 소통과 관계 형성이 이루어지기 어려운 것으로 보았다. 한편, 역 기능적 가족들은 간접적이고 애매모호하고 은유적인 방식들을 선호한다고 보았다(Satir, Banmen, Gerber, & Gomori, 1994, 한국버지니아 사티어연구회 역, 2004). 국내의 가족의 의사 소통에 대한 연구들은 대체로 정의적 측면과 더불어 의사소통과 가족관계, 의사소통의 유 형, 의사소통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등과 같은 측면에서 진행되었다(안현정, 이소희, 2005). 부모-자녀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은 가 족의 응집성 및 적응성 그리고 만족도에 영향 을 주며(박은주, 김경신, 1995; 최외선, 김갑숙, 최선남, 2001; 정연호, 류점숙, 신효식,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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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옥, 전미경, 2006), 역기능적 의사소통은 문제점과 병리적 증상을 증가시키고(최외선 외, 2001; 권재환, 이은희, 2006; 최인재, 2007;

김영희, 안상미, 2008), 의사소통이 원활할수록 부모-자녀의 갈등은 줄어들며(공인숙, 이은주, 이주리, 2005), 대화의 양이 많을수록 의사소 통능력도 향상되며(한주리, 허경호, 2005)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소통방법론적 연구는 MRI 의사소통이 론을 적용하여 의사소통과 가족 관계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와(박태영, 김태한, 2008;

박태영, 박진영, 2010), 사티어성장모델을 적용 하여 중년 여성의 자존감 향상을 진행한 연구 (최진태, 황경애, 2011)도 있다.

이와 같은 선행연구들을 통해 의사소통은 가족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며 특히 개인 및 가족생활뿐만 아니라 사회생활 에도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다. 또한 효과적 인 의사소통의 방식과 유형을 사용할 때는 관 계의 증진을 가져오지만, 그렇지 못할 때에는 가족구성원간의 관계갈등과 가족구성원의 병 리적 증상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는 것과 가족 이 처한 환경적 영향력의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다는 것 또한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부모와 자녀 간의 의사소통에 관 한 연구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ADHD 및 불 안장애 가족에게 의사소통을 적용한 연구는 찾기 어려웠다. 그렇지만 앞에서 언급한 선행 연구들의 결과들을 유추해 볼 때에 부모와 미 성년 자녀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의사소통의 특성들은 부모와 청소년 자녀의 관계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날 것으로 생각된다. 또 한 본 사례의 내담자가 ADHD와 불안장애라 는 공존질환의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부모-자 녀 간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훨씬 더 많을 것

으로 보인다.

따라서 ADHD와 불안장애라는 공존질환을 겪는 청소년에게 치료적 개입에 대한 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하게 되었다. 본 연구 에서 의뢰된 내담자의 주호소문제인 가족 간 대화의 소통과 감정조절을 돕기 위해서는 대 화의 일치적인 표현, 부모와 내담자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내적인 힘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사티어 성장모델, 특히 의사소통방법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가족치료를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부모-자녀 간 갈등에 영향을 미친 요인과, 가족 간 의사소 통 방식의 변화를 이끌어 낸 치료자의 개입방 법과, 가족치료 후 새롭게 시도된 의사소통 방식은 무엇이며 이를 통해 변화된 내담자의 문제행동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Ⅱ. 치료에 대한 이론적 준거 틀

1. 사티어 성장모델

사티어의 신념은 사람은 계속적인 성장과 변화, 그리고 새로운 이해를 할 수 있는 능력 이 있다는 것이다. 이 신념에 기초하여 가족 단위 내에서 관계와 대화를 증진시키는 것이 사티어의 목표였다. 사티어는 인간 잠재력의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어떤 아동이라도 적 절하게 양육된다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고 주장하였다. 이 모델은 개인 심리 내적 과 정의 변화를 통해 개인의 자존감을 높이고, 가족과의 건강하고 원만한 의사소통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성장모델로 불리게 되었다(Satir, Banmen, Gerber, & Gomori, 1994, 한국버지니아 사티어연구회 역,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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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티어의 의사소통이론

1) 역기능적 의사소통

사티어(Satir, Banmen, Gerber, & Gomori, 1994, 한국버지니아사티어연구회 역, 2004)에 의하면 기능적으로 의사소통하는 사람은 상대 방의 메시지를 경청하며 명확하게 질문하고 질문에 대해 적절하게 대답하여 자신의 의견 을 명확하게 전달한다. 그러나 역기능적으로 의사소통하는 사람은 주로 낮은 자아존중감을 가진 사람들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깨어질 것을 지나치게 염려하거나 자기 약점이 노출 되는 것을 염려한 나머지 언어적 메시지와 비 언어적 메시지가 불일치하는 것이다.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대처하는 형태로 역기능적 의사소통을 선택하는데 이것은 회유형, 비난형, 초이성형, 산만형의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이를 생존유형이라고 한다(송성자, 정문자, 1994).

첫째, 회유형이다. 회유하는 사람은 자아존 중감을 무시하고 무조건 남의 기분을 맞추려 고 애쓰고 사과를 잘하고 타인의 의견에 결코 반대하지 않으며 언제나 상대방의 비위를 맞 추면서 말한다.

둘째, 비난형이다. 비난형은 회유형과 정반 대로써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남의 잘못을 찾 고 상대의 탓으로 돌리며 자신이 우월한 것처 럼 행동하고 타인을 무시한다.

셋째, 초이성형이다. 초이성형의 사람은 의 사소통에 있어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과소평 가하는 경향을 갖는다. 지나치게 합리적인 상 황만을 중시하며 기능적인 것만을 말하고 대 부분 자료와 논리를 중요시한다.

넷째, 산만형이다. 산만형은 생각 없이 책임

없는 말을 하거나 다른 사람 말과 맞지 않는 내용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주의집중을 잘 못 한다.

2) 일치적 의사소통

의사소통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어떤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전달하였느냐에 자녀의 자존감 이 달려있다. 부모가 자존감이 높으면 자녀를 대할 때 일관성이 있고 감정에 따라 자녀를 대하지 않으며 자녀의 개체성을 인정하고 자 녀의 감정을 포함한 내면에 대해 공감해주고 가치를 인정해주는 것이 의사소통을 통해서 전달된다. 따라서 부모가 자존감이 높을 때 일치적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일치적 의사 소통을 할 때 자존감이 높아진다(Satir, Banmen, Gerber, & Gomori, 1994, 한국버지니아사티어연 구회 역, 2004).

사티어는 일치성을 이루기 위해서 세 가지 수준에서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첫째, 감정을 수용하고 다른 사람을 인정하며 감정들을 다루는 것에 초점을 둔다. 둘째, 사 람들은 지각을 변화시킨 후, 자아존중감을 다 시 확인하면, 지각-해석-자아가 조화를 이루게 된다. 셋째, 영적인 요소 또는 사티어의 우주 적 생명력과 조화를 이루어 가는 것이다.

이외에도 일치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 반응 에 대한 선택권은 내가 가지고 있음을 지각하 고 수용하는 것, 자신의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차원(기대, 지각, 감정)으로 반응하 는 것, 자신의 말과 신체 메시지, 행동 등을 자신의 것으로 인정하는 것 등을 사용한다(송 성자, 정문자,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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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티어 모델에서 치료사의 준비

사티어 모델에서는 치료사 자신을 치료의 도구로 활용하도록 권고하고 치료사 자신을 자원인으로 본다(Satir, Banmen, Gerber, &

Gomori, 1994, 한국버지니아사티어연구회 역, 2004)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며 상담 장면에서 보여주는 치료사의 일치성이 중요하게 다루어 진다.

Ⅲ. 연구방법

1. 연구 대상 및 상담 기간

연구대상은 부(대졸, 43세, 자영업), 모(대졸, 40세, 가정주부), 내담자(고1자퇴, 17세)로 구성 된 3명의 가족이다. 치료 기간은 2007년 1월부 터 6월까지 총 19회기를 하였고 개별상담, 가 족상담을 병행하였다.

2. 연구 자료 및 분석 방법

본 연구는 가족 간 의사소통 방식의 변화가 ADHD와 불안장애의 공존질환을 지닌 청소년 에게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서 질적인 자료수집 방법과 양적인 자료 수집 방법을 사 용하였다. 질적인 자료 수집 방법은 19회기를 진행한 상담축어록 내용과 가족들의 보고이다.

한 회기는 개인상담은 50분 동안, 부부, 가족 상담은 90분간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이 진행 된 전 과정을 모두 mp3에 녹음하여 전사했다.

수집된 질적 자료는 개방코딩을 활용하여 기 본적인 개념들을 명명하고 Miles와 Huberman (1994)이 제안한 network와 matrix의 방법을 활

용하여 분석에서 발견된 개념들을 도식화하였 다.

양적인 자료 수집을 위해서는 MMPI를 사용 하여 사전 사후검사를 하였다. MMPI를 사용 한 이유는 가족 간 의사소통방식이 내담자의 주호소문제의 경감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서 객관적 수치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3. 신뢰도 검증

본 연구에서는 연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 해서 삼각검증법(triangulation)을 사용하였다.

이는 자료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데이터의 삼각화 방법으로서, 상담의 축어록과 치료자 의 치료 과정 메모, 그리고 치료 과정에서 애 매모호했던 상담부분에 대해서 내담자 가족에 게 직접 물어보거나 이후에 상담축어록에 관 하여 내담자의 의견을 타진하는 방식으로 신 뢰성을 높였다. 또한 가족치료 전문가로부터 15회의 슈퍼비전과 질적 연구자 3인으로부터 질적 연구에 대한 점검을 거쳐 전문가 집단에 의한 삼각화를 실시하였다.

또한 의사소통의 변화가 행동 조절과 감정 조절, 불안 등을 동반한 내담자에게 어떤 영 향을 미쳤는가를 측정하기 위해서 MMPI 사 전․사후 검사 도구를 사용하였다.

Ⅳ. 사례에 대한 개요

내담자1)는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으로 학 교에서 잦은 무단외출, 가정에서는 가출 및 감정 폭발 등의 어려움으로 가족치료에 의뢰 1) 본고에서 내담자대신 동진(가명), 내담자의 어머

니를 ‘모’, 내담자의 아버지를 ‘부’로 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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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었다. 내담자는 유치원 때부터 산만해서 한 가지 활동에 잘 집중하지 못했고 끼어드는 등 의 행동으로 단체 활동이 어려웠으며 친구들 과 싸움 또한 잦았다. 참을성이 부족해 차례 를 지키기 힘들어 했으며 착석이 어려울 정도 로 과잉행동이 심해서 유치원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교사들의 지적 대상이 되었다. 부주의 로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지시한 말을 자주 잊어버려서 부모에게 자주 혼이 나기도 했으 며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지나치게 장황하게 설명하거나 대강 얼버무리듯 의사 표현을 분 명치 않게 하다 보니 또래들 사이에서 늘 소 외되었고 학업의 어려움도 겪게 되었다. 상대 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중간에 끼어들어 상 대를 충분히 이해하거나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었고 그런 요인이 대 화 소통의 어려움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내담자의 불안은 6살 때 캠프를 다녀온 이 후로 생겼다. 혼자서는 불안해서 집에 있지 못하고, 엘리베이터도 타지 못했다고 한다. 내 담자는 부주의해서 불안을 부모님에게 알리지 못했고 이를 알리 없는 부모는 산만하고 과잉 행동을 보이는 아들을 혼내기만 했다. 이런 일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서 내담자는 자신 감을 잃고 위축되었고, 주변에 대한 상당한 피해 의식만 가진 채 외부와의 상호작용에서 호의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해 거부감을 느끼게 되었다. ADHD와 불안 증상은 중학교에 오면 서 더욱 심해졌다. 타인의 의도나 사소한 반 응조차 적대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자신을 방어 하고자 과도한 감정 표출을 보였고, 학교나 사회에 적절히 융화되지 못하고 유리되어 있 다는 마음에 깊은 소외감과 이질감을 느끼기 도 하였다. 더욱 자신이 무시당한다는 생각이 들면 불안한 감정을 느꼈고, 그럴 때마다 감

정 폭발, 가출, 무단외출 등의 외현화된 행동 까지 이어졌다. 불안이 올라와서 감정조절이 안되면 무작정 밖으로 뛰쳐나가거나 물건을 부수는 행동이 학교와 가정에서 자주 일어났 다. 결국 내담자는 고등학교 입학 후 2달 안 에 두 번씩 학교를 옮겨야 할 정도로 학교생 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내담자의 증상 중에서 감정폭발, 가출, 무단 외출, acting out하는 행동은 ADHD 혼합형으 로 어려움을 겪는 내담자가 가족내부에서 지 속적인 대화의 부족으로 인한 적절한 감정표 현의 부재 및 불안에 의한 감정촉발이 원인이 되어서 생기는 현상으로 보인다. 내담자는 병 원에서 초등학교 2학년 때 ADHD 진단 받아 놀이치료 2년동안 받았고, 상담기관에서 치료 를 2년동안 받아왔으며, 약물치료를 4년동안 받다가 중단했다. 중 2때 불안장애 진단까지 받으면서 ADHD와 공존질환의 어려움을 겪게 된 것이다.

내담자의 부에게는 지적 장애를 가진 두 형 이 있으며, 발달 장애인 한명의 조카가 있다.

부의 원가족의 분위기는 매우 경직되고, 가족 들이 서로 대화를 하기보다는 명령하고 전달 하는 방식의 대화를 하였다. 내담자 모의 원 가족은 서로가 소원한 관계로 대화가 거의 없 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로 하기보다는 행동 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가족과 합의한 상담 목표는 ADHD의 증상 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가족 간의 대화의 소 통, 감정 폭발과 가출의 중단이었다. 가족 간 의 대화가 소통이 되면 내담자의 가출, 무단 외출, 감정 폭발 등 불안으로 유발된 어려움 도 같이 호전될 것이라고 기대하였다. 이를 위한 상담 목표와 상담 주요 내용과 개입 기 법을 정리한 것은 표 1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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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 참여자 상담목표 상담주요내용 개입기법

면담 부모 사전검사 MMPI 검사

주 호소 문제탐색, 이전 상담경험탐색

1 가족 신뢰관계형성 상담계약, 상담목표 설정, 가족역동파악 접촉하기 모래상자

2 가족 가족대화

열망갖기

가족구성원 상징하는 피겨로 대화 자연스럽게 하기 가족에 대해 서로 경험 한 것 나누기

가족에 대한 존재 필요성 인식하기

피겨

3 가족 가족조각을 통한

가족모습 바라보기

다른 대처방식 열망 갖기

자녀의 행동과 말에 비웃지 말고 일치적 반응하기 가족에 대해 서로 경험한 것 나누기

가족조각

4 ADHD진단영향력

수레바퀴알아보기

ADHD와 불안장애 진단에 대한 부모빙산탐색 새롭게 경험한 것과 감사한 것 찾기

빙산탐색 모델링

5 과거와 현재의

모의 대처방식탐색

비난대신 기대와 열망을 말로 표현하기 일치적 의사소통 대화인식하기

빙산탐색 모델링

6 아들에 대한

현실적 기대다루기

자녀증상에 대한 이해와 대처방안연습하기 자녀에 대한 비현실적기대 보내기

빙산탐색 모델링

7 내담자 acting out 대처방식탐색

과거와 현재 대처방식 연결하기 다른 선택 사용하기

참을 수 없을 때 손을 들고 나갔다가 들어오기

빙산탐색 모델링

8 내담자 의사표현이 어려운

가족상황 관계탐색

폭발대신 말로 표현하기

모와 융합된 감정 인식하고 분리하기 모델링

9 내담자 불안상황탐색 불안함에 대한 자신의 대처방식이해

다른 대처방식 선택하기 모델링

10 가족 가족규칙

변화하기

보호 관찰소에 가는 것에 대한 의견과 느낌 나누기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함께 노력 하는 것 인식하기

모델링 접촉하기 11 내담자 불안과 관련된 규칙탐색 부모의 요청에 할 수 없는 것 표현하기

말로 표현하지 않는 때 부모빙산탐색

모델링 빙산탐색

12 내담자 불안에 대한

기대, 열망 탐색

헷갈리게 표현할 때의 상대방의 마음탐색

일치적인 표현연습해보기 모델링

13 가족 역기능의사소통변화하기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말로 확인하기 상대의 반응에 감사하기

모델링 접촉하기

14 내담자 내담자의 자원 찾기와 새로운 선택

대안학교와 일반학교 다니는 것 비교 탐색 자신의 꿈과 잘한 것 탐색

새롭게 경험한 것과 감사한 것 찾기

모델링 접촉하기

15 부부 자녀양육에

서로의 자원연결하기

아이의 변화에 상관없이 부모자신의 삶에 만족해하기 자녀증상에 대해 수용하고 행동대안찾기

새롭게 경험한 것과 감사한 것 찾기

모델링 접촉하기

16 가족 일치적

의사소통 경험하기

행동과 인격분리해서 일치적으로 말하기 종결에 대한 준비

모델링 접촉하기

17 가족 일치적

의사소통 뿌리내리기

일치적 의사소통경험에 대한 감정, 지각, 기대 나누기.

일치적 의사소통 뿌리내리기 연습하기

빙산 모델링

18 가족 가족변화점유지하기

상담평가

상담에 대한 기대와 현재기대 비교하기 상담 후 가족 간의 대화 증진 방법찾기

모델링 접촉하기

19 가족 만남에 대한 감사의미 찾기 종결, 사후검사: MMPI 모델링

접촉하기

<표 1> 내담자의 상담회기 별 상담목표와 활동내용

(9)

Ⅴ. 연구 결과

19회기의 가족치료를 실시한 축어록을 중심으 로 원자료에서 30개의 하위 범주와 85개의 개념 이 도출되었다. 구체적인 것은 표 2와 같다.

1.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갈등 요인

1) ADHD 증상에 대한 무지함

(1) 정상아에 대한 미련을 가짐

<모> 아이가 말을 안 듣는다고 생각했죠, 몇 번씩해도 잊어버리고, 때려보고 혼도내고 협박도 하고, 처음에는 조심하다가 애를 보 면 헷갈리니까요. 정상아처럼. (4회기 모상담)

<부> 아이의 진단을 인정할 수 없었죠.

아이가 정상아처럼 해주길 바라는 거죠.

그러나 맨날 폭발하고. (2회기 가족상담) (2) 미래에 대한 불안감

<부> 아이진단 받고 하늘이 무너진 줄 알았죠. 그래서 내가 더 긴장하고 뭔가를 더 해줘야 될 것 같고, (10회기 가족상담)

<모> 내가 죽으면 저 놈이 어찌 살아 가나 그러니 자꾸 잔소리 하는 거죠. 제 미래를 생각하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10 회기 가족상담)

2) 부의 역기능적 의사소통 (1) 무시하기

<모>‹내 그런데요, 그렇게 안 될 때는

요 무슨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 솔직히 많이 안 좋을 때는 그런 이유도 모르고 참 견하고 그러는데. 저도 잘하고 싶은데 못 하니까 미안하고 그런데 <부> 자꾸 설교 하고 그래요. (10회기 가족상담)

<부> 아이가 말도 안했는데, 그냥 말하 려고 하면 무조건 틀렸다고 했던 것 같아 요. 아이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고. (2회기 가족상담)

(2) 일방적인 훈계

<모> 그때부터 인제 처음에는 동진이 를 진단을 받으며 병원에 다닐 때에도 너 땜에 애를 괜히 병원에 다니는 거 아니냐.

쟤가 왜 병원엘 다녀야 되고 약을 왜 먹어 야 되느냐는 식으로 저한테 얘길 해요. 한 번 이야기하면 설교가 2시간씩 돼요. 아이 는 미치죠. (2회기 가족상담)

(3) 강요와 명령하기

<부> 그니까 감정을 표현하는 거 있잖 습니까. 그런 것들을 진솔하게 내가 지금 어떤 상황이니까 좀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 다. 예전에는 그렇게 못 했던 거 같아요.

그냥, 야 그건 안 돼. 야 인마. 이것 해, 저 것 안 해 명령식이었죠. (6회기 모상담) (4) 폭력으로 대함

<내> 아빠는 맨날 때렸어요. <상> 아 그때 당시는? <내> 네 진짜 어이가 없었 어요. 친구랑 길을 가고 있었어요. 나쁜 친

(10)

범주 하위 범주 개념 범주 하위 범주 개념

부의 역기능적 의사표현

폭력으로

대함 손으로 때리기, 매일 때림

상담자 개입

접촉하기 자기노출을 통해 내담자와 접촉하기, 재미있게 진행함, 유머사용

일방적인 훈계

설교식으로 말함, 일방적으로 가르

일치적인

모습

친구와 같은 자세, 있는 그대로의 모습, 믿을 수 있음

강요와 명령하기

틀대로 요구하기, 안된다고 금지만

시킴 은유

사용하기

가족구성원 이름 붙이기, 가족 조각으로 가족모습바라보기, 모래에 현재 가족 꾸 무시 미기

하기

참견을 함, 자녀의 말은 무조건 틀 렸다고 함, 말 하려고 하면 설교 시

작함 있는 그대로

받아줌

부정적 의견에 대한 고마움표현, 표현 방식을 인정해줌, 의견을 물어보기

모의 역기능적 의사표현

책임 전가

아이에게 스트레스 해소함, 말하지 않고 다르게 행동함

일치적 의사소통 방식 보여주기

서로 이야기하게 함, 가족 간 솔직하게 표현하게 함, 표현하도록 도와줌 강요와

명령하기

시키는대로 하라고 함, 무조건 따르 라고 함

느낌과 의견

수용 해주기 감정 반영해 줌, 정서적 대변자 역할 폭력으로

대함

엄마 말 안 듣는다고 때림, 이해할 수 없게 때림, 소리지르기, 감정적으

로 폭발하기 구체적인 것

보여주기

양육의 구체적 방법 알려줌, 잘 모를 때 구체적인 것 질문하는 것 보여주기 단절하기 혼자있게 됨, 말없이 들어가 버림,

말 안하고 오랫동안 있게 됨

모르는 것은 확인하기

모르는 것은 확인해서 질문함, 이해안 가는 것은 확인함

헷갈리게 표현함

헷갈리게 표현함, 이랬다 저랬다 말 함, 내 몸 상태에 따라 다르게 표현 함, 나가라고 하고 들어오라고 문자

보냄 힘 실어주기 잘한 점 인식하게 함, 성취감을 경험하

게 보여 줌.

내담자의 역기능적 의사표현

복종하기 하라는 대로 함, 나는 없어요, 무조 건 잘못했다고 말함

부모의 변화

수용하게 됨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게 됨, ADHD 이 해하게 됨, 상대방의 지적을 받아들임 짜증내기 말 대신 짜증을 냄 믿고 기다려줌 조급해하지 않음, 믿음이 생김

회피 하기

모르겠다고 회피함, 잘못했다 느끼 면 나가버림, 무시당한다고 느끼면 나가버림, 맞을 것 같은 두려움에

말을 못함 의사

소통 변화

반응하면서 원하는 것을 말함

불편한 상황에서 대화가 가능함, 가르 쳐 준대로 실행함

자신의 잘못으로 받아들임

나의 잘못으로 받아들임, 아이로 인해 부모가 되는 것을 알아감

행동으로 보여 줌

무서워서 가출함, 무시하면 바로 흥

분됨, 말 안하고 뛰쳐나감 폭발대신

말로 표현함

모에게 감정을 표현함, 폭발하지 않고 표현함, 자신의 어려움을 말하기 시작 헷갈리게

표현함

자기가 원하는 것을 빙둘러서 말함, 말하는데 무슨 말인지 몰라서 다시 물어보아야함

내담자 변화

자기 찾아감

나를 찾아감, 자기진로에 대해서 고민 을 하게 됨, 자기가 좋아하는 것 찾음, 꿈에 대해서 이야기함

ADHD 증상에 대한 무지함

정상아에 대한 미련을 가짐

ADHD에 대해서 정확히 모름, 말을 안 듣는다고 생각함, 정상아로 살아

가길 바람 조절이

자고 일어나는 것이 규칙적으로 됨, 다 른 사람의 생활을 보고 자기생활 조율함 미래에

대한 불안함

어릴 때 잡아야 된다고 생각함, 양 육에 자신이 없었음, 아이가 잘못될 까봐 과도하게 통제함

불안이 감소됨

불안 견디어냄, 답답함이 사라짐, 속이 후련해져서 불안하지 않음

<표 2> 범주와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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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랑 논다고요 내가 이 새끼랑 놀지 말랬 지 그러면서 길바닥에서 저를 때리는 거예 요 <상>중학교 때? <내> 정말 어이가 없어요. 아빠는 맨날 얘들 보는 앞에서 때 려요 (7회기 내담자상담)

<내> 친구들 앞에서 2번 정도 맞았구 요. 그리고 맨날 잘못한 일이 있어요. 집에 들어오면 계속 때려요 <상> 그러니까 네 가 네 마음을 나눌 때가 없었네. <내> 머 리를요 잘못 잘랐다고 때렸다니까요 길게 잘랐다고. 아 머리 갖다 때리면 어쩌라는 거예요. (9회기 내담자상담)

3) 모의 역기능적 의사소통 (1) 책임전가

<모>. 스트레스를 받으니깐. 또 어디다 풀 데가 없는 거예요. 맨날 흘리고 다니는 큰애한테 퍼 붓는 거죠. (2회기 가족상담) (2) 강요와 명령하기

<모> 마음이 10개라면 아이에게 갔다.

아이를 이해 못했고 아이가 짜증스러웠다.

행동할 때마다 원망스러웠다. 제가 규칙을 중요시해서 아이를 힘들게 했어요. 아빠도 아이를 이해 못하고 했니, 이래라저래라 하고 안 하면 협박하고 (3회기 가족상담 ) (3) 폭력으로 대함

<내> 엄마한테 정말 미안한대요. 엄마 가 정말 저를 많이 때렸어요. 일곱 살 때 신호등건너지 말라고 맞고요 그리고 물총

놀이 하고 왔는데 물 말리고 들어오라고 그래서 맞고요. 근데 저 맞는 게 정말 두 려웠거든요. 피해 다니고 진짜 무서웠어요.

(7회기 내담자상담) (4) 단절하기

<상> 너무 답답해서 때리고 나면 아빠 들어가고 엄마 들어가고 거실에 아이 혼자 있고. (7회기 내담자 상담)

<모> 네. 그래서 하루는 제 방에서 하 루 종일 있는 날도 있고 그럼 얘가 이해가 안 된데요. 엄마는 하루 종일 이러고 있냐 고. 아, 때에 따라선 이러고도 있는다고.

3, 4일도 신발을 안 신고 나가는 적이 있 어요. (7회기 모상담)

(5) 헷갈리게 표현함

<내> 언제는 하지 말라고 해요. 그리고 언제는 또 하라고 해요 저보고 어떻게 하 라는 거예요 미치라는 소리잖아요. (8회기 내담자 상담)

<내> 성질나면 집 나가라고 해요. 아 참 그러면 내가 말대로 집을 나갔어요. 그 러면 문자가 날아와 감동적으로 안 들어갈 수가 없게요. 이해할 수 없어요. (9회기 내 담자 상담)

4) 내담자의 역기능적 의사소통 (1) 복종하기

<모> 애가 어려서부터 엄마를 많이 무

(12)

서워했어요. 제가 인제 그러니까 동진이를 다스릴 때,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이제 내 가 딱 눈에 띄면 하다가도 딱 멈추는 정도 로. (1회기 가족상담)

<내> 갇혀있는 게 아니고 (아니 네 느 낌이) 엄마한테 포위된 느낌이었어요.

<상> 아 포위된 느낌이었구나. 엄마의 그 런 것에서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느낌 이지? 그럴 때 네 자신에 대해서 어떤 생 각들이 생각됐어? <내> 제 자신은 없었 고 제 자신이 엄마예요. 그냥 무조건

<상> (놀라면서) 오, 너 자신이 엄마다 그 걸 어떻게 느꼈어? 어린 나이에 그걸 어떻 게 느꼈어? <내> 아, 항상 그냥 엄마가 하라는 대로 하고 엄마가 마음에 안 들면 때려서라도 엄마가 하고 싶은 데로 하고 그러면 제가 아니고 엄마잖아요. 내가 하 고 싶은 거 하나도 없으니까. (7회기 내담 자상담)

(2) 회피하기

<내> 네 말은 하면 맞을 거 같고, 그냥 피하는 거죠. (7회기 내담자 상담)

<내> 말을 못했어요. 혼나니까, 맞아요.

그냥 그런 척 해요. (11회기 내담자상담) (3) 짜증내기

<부> 해야 될 거 같은데 동진이가 비 슷한 이야기만 해도 짜증을 내니 눈치가 보이네요. (10회기 가족상담)

<모> 말을 안 하고 고개 숙이고, 말하 면 맨 날 짜증을 내고 하니까. (5회기 모 상담)

(4) 행동으로 보여줌

<내> 말로 표현하다가도 (어) 그 사람 들이 계속 주장을 한단 말이에요 (음) 제 말은 무시하고 (음) 그러면 저는 말도 못 하고 행동으로 나가거든요 <상> 아 너는 행동으로 나간다는 거지? (7회기 내담자 상담)

<내> 네, 그런데 엄마는 선생님 말 들 으라고 뭣도 모르면서 제 이야기는 들어주 지도 않으면서 그래서 짜증나서 가출 한 거죠. <상> 아 너는 엄마가 무조건 선생 님 말만 믿으니까 <내> 네 <상> 억울했 구나. 네 마음을 둘 때가 없고 이해해 주 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답답해서 밖으로 나간 거네? (9회기 내담자상담)

(5) 헷갈리게 표현함

<모> 아이가 말을 안 하니까 무슨 속 인줄 모르겠어요. <내> 엄마는 더 그래, 이랬다저랬다. (3회기 가족상담)

5) 주로 사용되어 왔던 의사소통방식의 종류

부모-자녀간 갈등에 영향을 미친 요인 중 상담의 축어록 상에서 나타난, 가장 많은 빈 도수를 보이는 요인 즉, 이 가족에서 주로 사 용되고 있는 역기능적 의사소통의 종류를 정 리해보면 표 3과 같다.

(13)

• 부: 무시하기(25), 일방적인 훈계(15), 강요와 명령하기(10), 폭력으로 대함(8)

• 모: 책임전가(30), 단절하기(20), 헷갈리게 표 현하기(20), 강요와 명령하기(10), 폭력으로 대함(10)

• 내담자: 헷갈리게 표현하기(19), 복종하기(17),짜 증내기(16), 회피하기(15), 행동으로 보여줌(15)

<표 3> 의사소통 종류별 빈도수

[그림 1] 가족의 역기능적 의사소통과정 표 3에 나타난 결과를 보면 본 사례의 가족

에게 주로 사용되고 있는 역기능적 의사소통 방식은 부는 무시하기와 일방적인 훈계, 모는 책임전가와 단절하기임을 알 수 있다. 특히 내담자는 산만하게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나 타났다. 부는 초이성형, 모는 비난형, 내담자 는 산만형의 역기능적인 의사소통을 하고 있 었다.

6) 역기능적 의사소통 분석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자녀의 ADHD 증상에 대한 무지함에서 시작되었다. ADHD 증상에 대한 무지함은 정상아에 대한 미련과 미래에 대한 불안이 상호 순환되면서 생겨났다. 모의

자녀에 대한 미래의 불안감은 정상아에 대한 미련에 영향을 미쳤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가족의 역기능적 의사소통과 맞물리면서 내담 자의 증상 악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비록 의사표현 방식은 서로 다르지만, 가족 하위체계들 간의 역기능이 끊임없이 상호작용 을 하면서 각 하위체계들 서로에게 영향을 끼 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부부 체계 가 자녀체계에게 하는 의사소통은 강요와 명 령, 폭력이라는 역기능적인 의사표현을 공통 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부는 자녀에게 일방 적인 훈계가, 모는 책임전가가 주된 역기능적 인 표현이었다. 이런 부모의 역기능적인 의사 소통방식은 자녀의 의사소통방식에 영향을 미 쳤다. 자녀는 부모에게 복종, 짜증, 헷갈리게 표현하기, 회피, 행동으로 보여주기로 역기능 적인 의사표현을 하고 있었다. 결국 가족의 의사소통은 부부, 부-자녀, 모-자녀간 하위체계 들이 일련의 과정 속에서 역기능적 순환을 하 면서 부모-자녀간 의사소통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으로 발전되었다. 이를 그림으로 나타내 면 [그림 1]과 같다.

(14)

2. 가족 관계의 변화를 이끌어 낸 치료자의 개입 방법

1) 접촉하기

<내> 그것 때문이 아니라 여기 오는 거 싫다고 나는. 엄마 마음대로 이야기 하 지 마. <상> 자 보자 여기 오기 싫으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네가 이야기하면 돼.

그 부분이 왜 싫은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지금 선생님도 굉장히 당황스러워 뭔가 화 가 난 것은 이해를 하는데 선생님 저는 이 러이러한 부분이 있어서 그래요 하면 괜찮 을 거 같은데 (3회기 가족상담)

<상> 오늘 처음 가족치료 시간에 대한 소감이 어땠나요. <모> 저는 아들이 이야 기를 안 할 줄 알았는데 이야기를 하고 해 서 신기했어요. 아 이렇게 가족이 이야기 할 수 있구나 <부> 얼어붙은 우리 가족 들이 모래상자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열어 진 것이 신기해요 앞으로 기대가 되어 지 고요. <내> 가족치료 간다고 엄마가 이야 기해서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재 미있었어요. (1회기 가족상담)

2) 일치적인 모습

<내> 선생님은 믿을 수 있을 것 같아 요. <상> 어떤 것에서 <내> 그냥 몰라 요. 그냥 선생님은 믿을 수 있을 것 같아 요. 뭐하는 척을 안 해요. 안 되는 것은 안 되고 되는 것은 되고 솔직하게 이야기해주 는 것이. (12회기 내담자상담)

3) 은유 사용하기

<부> 큰 지게보다는 좀 작은 지게가 우리 집사람하고 어울릴 것 같더라고. 크 지도 못하면서 작으면서 그 마음이 또 여 려요. 이런 균형감각을 유지하고 또 여러 사람을 짊어지고 가야 하는데. 좀 벅찰 정 도로 마음이 좀 여려요. 외부에서 보기에 는 되게 강해 보이는데. (2회기 가족상담)

<내> 그럼 제가 먼저 할게요.(모두 웃 는다) 공룡은 아빤데 아빤 좀 강해보이구 요. 그래가지고 선택했구요. 엄마는요 막 약간 따뜻하면서도 막 잔소리 많고 좀 막 쪼는, 쪼는 게 있어요.(모두 웃는다) 사람 을. 막 사람을 쪼는 게 있거든요. 새를 했 구요. 저는 좀 자유롭고 싶어가지고 작은 공룡이 약간 자유롭게 보여서요. 얘 선택 했구요. 동생은요. 약간 귀여우면서도요 얘 도 막 쪼는 게 있어요. (모두 웃는다) 엄마 같이. 엄마같이 쪼는 게 있어가지고.(2회기 가족상담)

<모> 근데 자기 자신을 조약돌로 표시 했다라는 것에서 조금. 이렇게 마음이 아 팠어요. (2회기 가족상담)

4) 있는 그대로 받아줌

<상> 동진이 선생님이 몇 가지 물어봐 도 될까? 대답할 수 없으면 고개만 끄덕여 도 좋아 말로 할 수 있으면 더 좋고 네가 감정이 정리되면 이야기 할 수 있으면 우 리는 선생님이랑 가족들이 함께 네 의견을 듣고 싶어 함께 가족들이랑 진행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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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을지 아니면 개인적으로 선생님하고 이 야기하는 것이 좋을지 그래야 우리가 그 다음에 가족들이 나가서 기다리든지 엄마 아빠가 함께 이야기하는 게 좋을지 동진이 의견을 듣고 싶어 동진이가 감정이 조금 추스려지면 네 의견을 이야기 해줄래?

<내> 하기 싫어요. <상> 음 하기 싫다는 것이 그냥 가고 싶다는 거니? <내> 네.

<상> 어떻게 하실래요. 어쨌든 네 의견을 이야기 해줘서 고마워 네 의견을 이야기한 다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네 감정을 추스 린 다음에 생각을 선생님한테 이야기 해줘 서 고맙고 또 선생님이 많이 기다리지 않 고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줘서 고마워 그 부분은. (3회기 가족상담)

<상> 오늘 부모님이랑 같이 상담에 왔 는데 어떤 도움이 필요해서 온 것 같아

<내>모르겠어요. <상> 그래 입을 열어 서 모르겠다고 이야기를 해줘서 고마워, 그럼 오늘 같이 가족들과 어떻게 잘 지내 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인데 어떻 니? <내> 괜찮아요. 그런데 왜 꼬치꼬치 의견을 물어봐요 <상> 가족들이 함께하 는 것이니까 서로의 의견을 조율해서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봐. (1회기 가족상담) 5) 일치적 의사소통 방식 보여주기

<상> 아까 두리번거린다고 그랬죠.

<모> 네 지금 이제. 상징적으로 그걸 했 어야 되는데. <상> 그런 거면 아내에게 지금 한번 표현해 보실 수 있나요? 아까 굉장히 무서운 사람처럼 눈빛을 받아보기 싫었다. 그 표현을 하셨는데. 그니깐 아이

가 힘들 때부터. <부> 그렇지요. <상>

다른 것보다 설명하지 말고 한번 그 부분 에 대해서 아내에게 좀 금방 얘기하셨던 것을 함축적으로 이야기를 해 주실 수 있 나요?(부부 함께 멋쩍은 웃음을 짓는다)

<부> 어리광을 부리고 싶은데... <상>

예. 얘기를 한번 해보세요. 실제로. <부>

예? <상> 실제로 얘기를 해보세요. <부>

(웃음을 지으면서) 나 좀 봐봐~. (웃는다) 너무 무서운 걸. 어우 너무 무섭다. 내가 봐 도 무서운 걸 구했어. 다음부터 이런 거 구 하지마. 이렇게 생각하지 마라. 모든 것은 생각에서부터 시작되는 거니까. 나를 이렇 게 생각하면 내가 이렇게 밖에 안 보이는 거고. 다들 온순한 양처럼 보면 또 그렇게 만들어지는 거니까. (2회기 가족상담)

<모> 어, 지금 마음이 후련해요. 기분 도 인제 좋아지구. <상> 네. 그래요. 오늘 우리 동진이는 어땠어? <내> 어, 저도 좀 좋은 시간이었구요. <상> 어, 우리 동진 이가 얘기할 때, 어 좋았어요. 이렇게 이야 기하면 선생님도 좋아요. 헌데 우리 이야 기할 때 어떤 부분에서 어, 좋았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얘길 하면 우리가 동진이 맘을, 아 동진이는 이랬었구나. 이런 것들 을 조금 더 알아서 내가 같이 동진이 마음 을 또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내> 음.

어 그냥 아빠에 대해 제가 고마움을 표시 했다는 게 좀 기분이 좋아요. (2회기 가족 상담)

6) 느낌과 의견 수용해주기

<내> 나 안 할 테니까 너네끼리 해 그

(16)

냥 그랬어요. <상> 나 안 해!! 더러워 너 네끼리 해!! 하고 그랬어? 그럼 그걸 초등 학교 때 항상 그랬어? <내> 네. (7회기 내담자상담)

<상> 네가 불안할 때 선생님과 이야 기하는 것이 어떻게 도움이 되니? <내>

처음에는 무슨 이렇게 치료가 되는가 생 각했어요. 그런데 이야기하고 나면 마음 이 조금 가벼워지고 그래요. (8회기 내담 자 상담)

7) 구체적인 방법 보여주기

<상> 아이를 이해하고 기다려주려고 하는데 어디까지 해야 될지 고민이 많이 되시네요. 아이가 힘들 때는 감정은 100%

공감해주고 감정이 정리되면 행동에 대해 서 이야기하는 거죠. <부> 그러니까 그것 이 어렵더라구요. <상> 예를 들어 어떤 상황에서 어려우신가요? <부> 일하고 오 면 계속 컴퓨터 게임을 해요. <상> 그럼 이렇게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아들 아 빠가 왔는데 아들이 컴퓨터게임만 하니 마 음이 섭하네. 아빠한테 인사하고 하면 어 떨까? (13회기 가족상담)

<상> 그러면 네가 불안해있을 때 식구 들이 가만두면 도움이 되니? <내> 모르 겠어요. 잘 <상> 생각해보자 가족들과 함 께 있는 것이 항상 불안했니? <내> 그런 것 같아요. <상> 선생님이 기억하기로는 엄마가 네가 불안할 때 저수지 데리고 갈 때 좋아진 적이 있었던 것은 <내> 아, 맞 네. <상> 그럼 네가 불안할 때 부모님이

밖에 나가자고 권유하는 것이 도움이 되 네. <내> 네 그 당시는 제가 힘들어서 움 직이면 죽을 것 같은데 일단 밖에 나가서 바다를 보면 괜찮아져요. <상> 바다를 보 면 마음이 편해지구나 <내> 네. 맞아요.

아빠하고 주말에 낚시 가서도 마음이 편해 진 적이 있어요. <상> 어 네가 불안이 나 아지는 것을 생각해냈구나 그러면 네가 불 안할 때 부모님이 어떻게 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될까? <내> 그냥 되는데요. 요즈 음은 부모님이 여기 상담 받고 엄청 변하 셔서 알아서 해주시는데요. <상> 그럼 이 제부터는 네가 힘드니 바닷가에 같이 가자 는 요청을 표현하면 어떠니? <내> 네.

<상> 어떻게 하면 될까 <내> 같이

<상> 바닷가에 가자고 그래 내가 지금 불안하니 바닷가에 가서 아빠 같이 낚시하 자고 (16회기 가족상담)

8) 모르는 것은 확인하기

<내> 어제 그냥 누워 있다가요 아빠가 그렇게 있으면 우울해진다고 해서 아빠가 전화를 하겠대요. 아빠가 아시는 분이 많 다고 아 근데 그런 상황을 싫어하거든요

<상> 어떤 걸? <내> 만약에 제가 뭘 했 다고 그러면 그 사람은 또 아니라고 할 테 고 그러면 또 추궁해야 하고 그런 상황이 싫어요. <상> 그런 상황 자체가 또 만들 어지는 게 싫다는 거지? <내> 제 정말 저 죽을 거 같거든요. 옛날에도 그런 사람 들이 싫었거든요 누군가 추궁하면서 모는 상황이 싫었어요. <상> 어 네가 내몰리는 상황이 싫었구나(11회기 내담자 상담)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