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산의 위식도 역류(gastroesophageal reflux, GER)는 소화 기 및 호흡기 내과 질환뿐만 아니라 이비인후과 영역의 인후 두 역류(laryngopharyngeal reflux, LPR) 질환 즉 급 만성 후 두염, 후두협착, 재발성 후두경련, 성문하 협착 등을 유발 한다 (1, 2). 인후두 역류(Laryngopharyngeal reflux, LPR)는 위식 도 역류와 비슷한 개념의 말로서 위에서 식도로 들어온 위산 의 극소량이 인후두로 역류하는 경우를 일컫는 말이며, 인후두 역류 질환은 인후두 역류에 의해서 나타나는 질환 군으로 최 근까지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많이 낮았다.
인후두 역류 질환의 진단은 목의 이물감, 인두통, 만성기침, 그리고 연하곤란 등의 특징적인 증상과, 역류의 확인을 위해 식도 24시간 수소이온농도지수 측정검사(pH-metry), 식도내 압검사 (esophageal manometry), 핵의학검사(radio-nuclide imaging) 그리고 식도조영술 등의 검사방법에 의해 이루어진 다 (3). 현재 까지는 pH-metry가 역류 검출에 가장 신뢰 할 수 있는 검사로 널리 받아들여 지고 있지만, 이 방법은 환자에
게 약간 침습적이며, 24시간 동안 환자의 일상 생활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고, 검사비가 비싸서 1차 선별 검사로 사용하기에 는 부적합하다 (4, 5). 식도조영술은 비교적 쉽게 시행 할 수 있고, 검사비가 저렴하고, 위에서 식도로의 조영제 역류를 쉽 게 투시로 확인 함으로서 역류의 유무와 정도를 알 수 있으나, 이전 보고자에 따라 25-149 명을 대상으로 20-73%의 다양 한 역류 검출율을 보여, 그 역할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있다 (6-9).
이에 인후두 역류 질환의 조기 선별검사로 water-siphon test를 겸한 식도조영술의 유용성을 1000명 이상의 많은 대상 을 통하여 알아보았다.
대상과 방법
2002년 10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본원 이비인후과 외래 를 방문한 환자 중 식도조영술을 1156명에서 1190회를 시행 하였다. 추적검사 34회를 제외한 신환 1156명 중 증상과 후두 경 검사상 (Table 1, 2) 인후두 역류 질환이 의심되어 바리움 식도조영술을 시행한 환자는 1064명 이였다. 이중, 위식도 역
인후두 역류 질환의 선별 검사로서 식도조영술의 유용성
1김 태 훈・정 필 상2
목적: 위식도 역류질환에서 바리움 식도조영술의 역할에 대한 연구는 많으나, 인후두 역류질환 에서의 역할에 대한 연구는 적다. 본 연구는 인후두 역류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의 1차 선별검 사로서 바리움 식도조영술의 유용성을 알아보았다.
대상과 방법: 2002년 10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인후두 역류 질환의 전형적인 임상증상과 후
두내시경 소견을 보인 707명의 환자(인후두 역류 군)에서 water-siphon test를 겸한 식도조 영술을 시행하였다. 이 검사 결과 와 식도 24시간 수소이온농도지수 측정검사(pH-metry)로 위식도 역류가 확인된 122명의 환자(위식도 역류 군) 그리고 인후두 역류 증상이 없는 324명 (대조 군)의 식도조영술 결과와 비교분석 하였다. water-siphon test의 결과는 정상 그리고 경 도, 중등도 그리고 고도의 위식도 역류로 분류하였다.
결과: 인후두 역류 군의 water-siphon test에서 정상 71명(10.0%), 경도의 위식도 역류 207 명(29.2%), 중등도 201명(28.4%) 그리고 고도 228명(32.2%) 이었다. 위식도 역류 양성율은 인후두 역류 군에서 90.0%, 위식도 역류 군 89.3% 그리고 대조 군 54.6% 였다. 인후두 역류 및 위식도 역류 군은 대조 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p<0.05) 역류를 보였다.
결론: 본 연구의 결과 water-siphon test를 겸한 식도조영술이 인후두 역류 질환의 1차 선별 검사로서 유용하다고 생각된다.
1단국대학병원 영상의학과
2단국대학병원 이비인후과
이 논문은 2005년 5월 30일 접수하여 2005년 10월 24일에 채택되었음.
류를 확인하기 위해서 식도조영술 중 water-siphon test를 시 행하였는데, 발포제를 먹은 후 water-siphon test를 시행한 357명은 제외하고, 발포제를 먹기 전에 시행한 707명 만을 인 후두 역류 군으로 선별하였다. 2000년 1월부터 2002년 12월 까지 상복부 통증, 흉부 통증 등을 주소로 본원 소화기내과를 방문하여 식도 pH-metry로 위식도 역류가 확인된 환자중, water-siphon test를 겸한 바리움 식도조영술을 시행한 210 명에서, 발포제를 먹은 후에 water-siphon test를 시행한 88 명을 제외한 122명을 위식도 역류 군으로 선별하였다. 대조 군 은 2002년 10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순환기내과에서 협심
증으로 진단된 환자중 위식도 역류에 의한 흉부 통증을 감별 하기 위하여 water-siphon test를 겸한 바리움 식도조영술을 시행한 587명에서 역시 발포제를 먹은 후에 water-siphon test 를 시행한 158명 및 인후두 역류의 유사한 증상이 의심된 155 명을 제외한 274명과, 인후두 역류의 증상이 없는 건강한 지 원자 50명을 더해 총 324명을 선별하였다.
Water-siphon test는 단순 식도조영술(single contrast esophagography)후 먼저 환자를 반드시 눕힌 자세에서 왼쪽 으로 몸을 한 번 돌려 위에 들어있는 바리움을 위 기저부 (stomach fundus)로 옮긴후, 빨대를 통해 물을 마시게 하면서 환자를 천천히 우측으로 돌려 바리움이 위 동 (stomach antrum)으로 흐르게 하면서 투시로 역류의 유무를 관찰하였 다. 발포제를 먹은 후에 water-siphon test를 시행한 경우는 트림에 의한 역류를 흔히 볼 수 있어서 대상에서 제외 하였다.
역류된 바리움의 식도 도달 위치에 따라, 식도 전장을 3등분 하여 경도, 중등도, 그리고 고도의 역류로 분류하였다(Fig. 1).
각 군간의 식도조영술 결과를 비교하였으며, 통계적 유의성은 Chi square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 과
식도조영술의 water-siphon test 결과는 인후두 역류 군에 서는 정상 71명(10.0%), 경도 역류 207명(29.2%), 중등도 201명(28.4%) 그리고 고도 228명(32.2%)을, 위식도 역류 군 에서는 정상 13명(10.7%), 경도 32명(26.2%), 중등도 33명 (27.0%) 그리고 고도 44명(36.1%)을, 대조 군에서는 정상, 경 Table 1. Symptoms of LPR
Symptoms No. (%)
Globus sensation 632 (59.4%)
Chronic throat clearing 481 (45.2%)
Sore throat 451 (42.4%)
Dysphasia 234 (22.0%)
Chronic cough 223 (21.0%)
LPR: laryngopharyngeal reflux
Table 2. Telescopic Findings of LPR
Telescopic findings No. (%)
Pachydermia laryngis 912 (85.7%) Vocal fold hyperemia 415 (39.0%) Diffuse laryngeal edema 218 (20.5%) LPR: laryngopharyngeal reflux
A B C
Fig. 1. Grade of gastroesophageal reflux (GER) A. mild GER
B. moderate GER C. severe GER
도, 중등도 그리고 고도 역류는 각각 147명(45.4 %), 78명 (24.1 %), 33명(10.2 %) 그리고 66명(20.4%)을 보였다 (Table 3, Fig. 2). 인후두 역류 군과 대조 군의 water-siphon test의 결과는 통계학 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위식도 역류 군과 대조 군의 비교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 이를 보였지만(p<0.05), 인후두 역류 군과 위식도 역류 군 사 이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888). 따라서 인후 두 역류 군과 위식도 역류 군은 대조군 보다 통계적으로 유의 한 역류 소견을 보였다.
Water-siphon test 상 민감도는 인후두 역류 군과 위식도 역류 군에서 각각 90.0%와 89.3%, 특이도는 45.4%를 보였다 (Table 4).
고 찰
1950년대에 현대식 식도내압검사(manometry) 및 1962년 에 잘 휘어지는 광섬유 식도내시경 (flexible fiberoptic esophagoscope)의 개발 그리고 식도 pH-metry 등의 도입과 더불어 연하작용에 대한 복합적인 신경생리 및 이와 관련된 역 류 질환의 병태생리를 이해 함으로서, 위식도 역류 진단의 민 감도와 특이도가 많이 향상되었다(10-13). Dodds 등(13)은 위식도 역류의 기전으로 3가지를 제시했는데 첫째는 하부식도 괄약근의 일시적 이완, 둘째 복압의 일시적 증가, 셋째 임의적 인 발생 등이다. 이외에 제시된 역류의 원인 적인 요소로는 체 위, 위 내압, 횡경막 식도열공의 이완 및 식도 단축 등이 있다 (14).
특별한 원인 없이 항상 목이 답답하고 이물감을 느끼며, 만 성기침을 잘 동반하는 인후두부 이상 감증(globus pharyngeus) 은 이비인후과 의사가 외래에서 흔히 접하는 증상 군으로, 과 거에는 인후두 신경증(neurotic globus)으로 불리던 질환으로 단순히 신경증에 속하는 질환으로 여겨져 왔으나 현재는 위식 도 역류가 중요한 원인으로 제시되어, 인후두 역류 질환의 원 인으로 위식도 역류의 중요성이 여러 연구자에 의해서 강조되 고 있다(15-18).
인후두 역류 질환을 일으키는 기전으로는 크게 두 가지 가 설이 받아 들여 지고 있다. 첫 번째 가설은 위산이 인후두로 직접적인 역류 현상이 일어나 침과 섞이어 미세하게 후두와 기 관으로 유입되어 증상을 유발하는 미세 흡인 설이며, 두 번째 가설은 식도와 기관지 사이에 미주신경 관여 반사작용(vagus nerve-mediated reflex)이 존재하여 식도 내로 유입된 위산 이 식도 점막의 산에 예민한 수용체를 자극하여 반사작용이 유 발되고 이로 인하여 인두 이물감, 만성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 난다는 것이다(19).
인후두 역류 질환의 진단은 특징적인 인후두 역류 증상의 병
Table 3. Results of Water-siphon Test
LPR group GER group Control group
Normal 071 (10.0%) 013 (10.7%) 147 (45.4%)
Mild GER 207 (29.2%) 032 (26.2%) 078 (24.1%)
Moderate GER 201 (28.4%) 033 (27.0%) 033 (10.2%)
Severe GER 228 (32.2%) 044 (36.1%) 066 (20.4%)
Total 707 122 324
LPR: laryngopharyngeal reflux, GER: gastroesophageal reflux
Table 4. Sensitivity and Specificity of Water-siphon Test
LPR group GER group Control group
WST (+) 636 (90.0%) 109 (89.3%) 177 (54.6%)
WST ( - ) 071 (10.0%) 013 (10.7%) 147 (45.4%)
Total 707 122 324
WST: water-siphon test, LPR: laryngopharyngeal reflux, GER: gastroesophageal reflux Fig. 2. Results of water-siphon test, LPRG: laryngopharyngeal
reflux group, GERG: gastroesophageal reflux group, CG: con- trol group, GER: gastroesophageal reflux
력 확인과 객관적인 위식도인후두 역류의 증명이다. 인후두 역 류 증상으로는 목의 이물감, 인두통, 만성기침, 그리고 연하곤 란 등이 있으며, 이때 이학적 검사를 통해 만성 부비동염, 후 두의 구조적 이상, 전신 질환 등의 다른 질환들을 배제하는 것 이 중요하다(20).
객관적으로 인후두 역류를 증명 할 수 있는 진단 방법으로 는 서론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pH-metry 가 민감도와 특이도 면에서 가장 우수한 검사로 알려져 있다 (3, 4). 비록 이 검사가 인후두 역류의 표준 검사로 인정 받고 있지만, pH 탐촉자(pH probe)의 수와 적절한 위치, 그리고 결 과 판독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21). Postma 등(3)은 pH- metry의 인두 탐촉으로 인후두 역류가 증명된 334명의 환자 중 126명(38%)에서 정상 식도 탐촉 소견을 보였는데, 이것은 식도에서 정상범위의 역류가 있다 하더라도 역류된 소량의 위 산이 인두로 역류하여 인후두 역류 질환을 일으킬 수 있음을 의미 하여, pH-metry 검사시 인두 탐촉의 중요성을 강조하였 다. 즉 식도에서 비정상 적인 범위의 역류가 없다 하더라도 인 후두 역류를 배제할 수 없다. Woo 등(22)은 pH-metry가 인 후두 역류 질환의 진단에 절대 적인 것은 아니라고 보고하였 는데, 즉 개인들 마다 식도 와 인후두의 민감도 차이에 따라, pH-metry 상 비 정상 소견을 보여도 환자의 증상이나 다른 검사상 정상 일 수 있으며, 반대로 pH-metry상 정상 범위 인 경우도 인후두 역류의 증상을 보인다고 보고하였다.
pH-metry가 일반적으로 위식도인후두 역류를 검출하는 가 장 신뢰 있는 검사방법 이지만 여러가지 단점이 있는데, 역류 를 검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24시간 검사중 활동의 제약 을 받으며, 검사방법이 약간 침습적이고, 그리고 식도조영술에 비해 검사비가 비싸다(8). 역류를 검출하지 못하는 경우는 pH 탐촉자의 잘못된 위치선정, 식후 음식에 의한 위산의 중화, 음 식, 점액 등의 방해에 의한 탐촉자 와 역류된 위산의 불충분한 접촉, 그리고 감산증(hypochlorhydria) 등이 있다(8). 본 연구 의 위식도 역류 군은 pH-metry의 식도 탐촉자로 위식도 역 류가 증명된 경우로, 인두 탐촉자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후두 역류로 확진된 환자는 아니다. 그러나 인후두 역류의 기전이 아직 확실치 않아, 상기의 제시한 가설 중 첫번째 가설 에 따르면 본 연구의 위식도 역류 군중 인후두 역류가 없는 경 우도 있을 수 있으며, 두번째 가설에 따르면 환자 대부분이 인 후두 역류의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식도조영술은 식도의 형태와 기능을 볼 수 있는 검사이다.
바리움을 삼키는 과정을 투시로 관찰하면 식도의 운동에 의해 바리움이 원위 부로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또한 위로 넘어간 바리움이 식도로 역류 및 다시 위로의 이동도 볼 수 있 다. 위식도 역류는 식도조영술 상 위에서 식도로 바리움의 역 행 이동에 의해서 나타나며, 역류의 정도는 역류된 바리움이 식도의 어느 높이까지 올라 가는 지에 따라 결정된다(23). 소 량의 바리움이 위에서 하부 식도로 역류하여 곧 다시 위로 내 려가는 경우는 임상적으로 중요하지 않다(24). 그러나 이 경 우 인후두 역류 증상이 있을 수도 있어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는 이견의 여지가 있다. 본 연구 에서도 인후두 역류 군 중
29.2%에서 소량의 바리움이 하부 식도로 역류하는 경도의 위 식도 역류를 보였지만 이들은 인후두 역류 증상을 보인 환자 이다.
식도조영술상 역류는 저절로 일어날 수 있고, 복부 압박, 기 침, Valsalva 운동, water-siphon test와 같은 역류를 유발시 키는 조작을 통해 일어날 수도 있다. Water-siphon test는 식 도조영술 중 어느 시기에 물을 빨대로 지속적으로 마시게 하 여 자극을 줌으로서 역류의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다(7, 8).
Water-siphon test는 단순 식도조영술(single contrast esophagography)후 먼저 환자를 반드시 눕힌 자세에서 왼쪽 으로 몸을 한 번 돌려서 위에 들어있는 바리움을 위 기저부로 옮긴후, 빨대를 통해 물을 마시게 하면서 환자를 천천히 우측 으로 돌려 바리움이 위 동으로 흐르게 하면서 투시로 역류의 유무를 관찰한다. 상기의 자세는 하부식도괄약근을 이완 시켜 줌으로서 역류를 좀 더 용이하게 해준다(8).
위식도 역류 진단시 식도조영술의 역할에 대해서 이견이 있 다(7, 8, 24). 위식도 역류의 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식도조영 술을 통한 역류의 검출율은 20-73%(평균 39%)로 다양 하게 보고 되고 있다(6-9). 이러한 다양한 검출율은 유발 자극 검 사의 병행 유무와 관련이 있는데, 높은 검출률은 water-siphon test와 같은 유발 자극 검사와 병행해서 식도조영술을 시행하 여 역류의 민감도를 높인 것이다(24).
Thomson 등(8)은 위식도 역류가 의심되는 117 명의 환자 를 대상으로 pH-metry와 식도조영술의 비교 연구에서 water-siphon test의 민감도 와 특이도를 각각 70% 및 74%
로 보고하여 이전보다 월등히 좋은 결과를 보고했다. 그 이유 는 유발자극 즉 Valsalva 운동, water-siphon test 등의 역류 를 유발 시키는 조작을 겸한 식도조영술을 시행하였기 때문이 다. 본 연구에서도 water-siphon test 에 의한 위식도 역류의 민감도는 인후두 역류 군 90.0%, 위식도 역류 군 89.3%로, Thompson의 연구 결과와 비교할 때 민감도는 더 높게 나왔 다.
Ott(23)는 소량의 바리움이 하부 식도로 역류하여 곧 다시 위로 내려가는 경우는 임상적으로 중요하지 않다고 하였는데, 그의 주장에 따르면 본 연구의 결과 중 경도의 역류는 많은 부 분이 여기에 해당되어 이를 제외한 중등도 및 고도의 역류 만 을 의미 있는 역류로 보았을 때 민감도는 인후두 역류 군 60.6%, 위식도 역류 군 63.1%로 떨어진다. 그러나 Postma 등 (3)과 Little 등(25)은 인후두 역류가 확인된 환자중 각각 38%
및 46%에서 pH-metry의 하부 식도 탐촉자에서 소량의 역류 를 보였다. 즉 하부 식도에서 소량의 역류가 있어도 인후두 역 류가 있을 수 있음을 의미 하는 것이며, 또한 Koufman (14) 의 지적처럼 인후두 역류 질환에서 위식도 역류 질환 환자와 달리 식도염 및 흉통 등이 드물다는 것은 인후두 역류 질환은 하부 식도에 소량의 역류 만으로도 생길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아 본 연구의 식도조영술의 민감도는 경도의 역류도 의미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 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면 본 연구의 위식도인후두 역류의 식도조영술의 민감도는 지금 까지 발표된 가장 높은 민감도(73%, 9) 보다 더 높은 민감도
를 보인다.
향후, 이중 탐촉 pH-metry(dual probe pH-metry)와 water-siphon test를 같은 환자에게 시행하여 water-siphon test의 양성 기준을 좀 더 객관화 해서, 민감도와 특이도를 올 릴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pH-metry와 water- siphon test를 122명에서 같이 시행하여 water-siphon test의 민감도는 89.3%를 보였으나, pH-metry는 이중 탐촉 pH- metry(dual probe pH-metry)가 아닌 식도 탐촉자 만으로 위 식도 역류를 확인한 환자였다. 또한 water-siphon test의 시 행 방법을 일반화 하여 객관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다. 본 연구에서 발포제를 먹이고 난 후에 water-siphon test 를 시행한 603명을 대상에서 제외하였는데, 발포제를 먹이면 약리적으로 기포가 많이 생겨 트림이 심하게 나타나 트림과 역 류를 구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식도조영술은 쉽고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고, 검 사비가 저렴한 단순명확한 검사 방법이다. Water-siphon test 를 겸하여 시행하면, 이전의 연구에서 제시된 낮은 민감도를 극복 할 수 있어 인후두 역류가 의심되는 환자에게 일차 선별 검사로서 유용한 검사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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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 reprint requests to : Tae-Hoon Kim, M.D., Department of Radiology, Dankook University Hospital, 16-5 Anseodong Cheonan, Chungnam 330-715, Korea
Tel. 82-41-550-6921 Fax. 82-41-552-9674 E-mail: radiology@dankook.ac.kr
The Usefulness of Esophagography as a Screening Test for Laryngopharyngeal Reflux
1Tae Hoon Kim, M.D., Phil Sang Chung, M.D.2
1Department of Radiology, Dankook University Hospital
2Department of Otolaryngology, Dankook University Hospital
Purpose: There are many articles about the role of barium esophagography for the diagnosis of gastroe- sophageal reflux disease. However, there are only rare articles reporting on laryngopharyngeal reflux disea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usefulness of performing esophagography with the water-siphon test as an initial screening test for patients with suspected laryngopharyngeal reflux.
Materials and Methods: From October 2002 to December 2004, barium esophagography with the water- siphon test was performed for 707 patients who had the typical symptoms and telescopic findings of laryn- gopharyngeal reflux. The results of the 707 esophagograms (the group with laryngopharyngeal reflux) were compared with those of 122 patients who were confirmed as having gastroesophageal reflux upon performing pH-metry (the group with gastroesophageal reflux) and the 324 patients without laryngopharyngeal reflux symptoms (the control group). The results of the water-siphon test were classified into normal, mild, moderate and severe degrees of gastroesophageal reflux.
Results: On the water-siphon test for the laryngopharyneal reflux group patients, 71 patients had normal (10.0%), 207 had mild (29.2%), 201 had moderate (28.4%) and 228 had severe (32.2%) degrees of reflux. The positive rates of the water-siphon test were 90.0%, 89.3% and 54.6% for the groups with laryngopharyngeal reflux, gastroesophageal reflux and the control group, respectively.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was ob- served between the group with laryngopharyngeal reflux and the control group, and between the group with gastroesophageal reflux and the control group, respectively (p<0.05).
Conclusion: Esophagography with the water-siphon test is useful as an initial screening test for laryngopha- ryngeal reflux disease.
Index words :Esophagus, reflux Pharynx, abnormalities Bari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