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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여성의 우울감과 가족가치관과의 관련성 연구: 제4차 여성가족패널조사(2012) 자료분석
박소진1ㆍ김노을2ㆍ임승지3ㆍ김지만4ㆍ정우진5
1한국노바티스, 2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연구원, 3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 5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정책학과
Association of Family Values with Depressive Mood in Korean Married Women: The 4th Korean Longitudinal Survey of Women and Families Panel
Sojin Park1, Roeul Kim2, Seungji Lim3, Jiman Kim4, Woojin Chung5
1Novartis Korea, Seoul; 2Labor Welfare Research Institute, Korea Workers’ Compensation and Welfare Service, Seoul; 3Health Insurance Policy Institute,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Wonju; 4Health Insurance Review & Assessment Research Institute, Health Insurance Review & Assessment Service, Wonju;
5Department of Health Policy and Management, Yonsei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Seoul, Korea
Background: Family values of a married woman may be related to her own depressive mood. Since depressive mood of a married woman is likely to exert a negative influence, in terms of mental health, on her, her family members, and the whole society’s, it may be very important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family values in married women and their depressive mood.
Methods: In this study, we analyzed nationally representative 5,818 married women aged 20 years or older from the 4th panel data of 2012 Korean Longitudinal Survey of Women and Families. As for variables of interest, we constructed three family values vari- ables: family-oriented view of marriage, individualistic view of marriage, and traditional view of marital roles. Then we employed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es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family values and depressive mood, adjusting for fam- ily and socio-demographic factors.
Results: In total, 804 married women (18.4%) had experienced depressive mood. All of the three family values variables were signifi- cant in their relationships with depressive mood. The women categorized as ‘very weak’ in family-oriented view of marriage were more likely to experience depressive mood than the women categorized as ‘very strong’ (odds ratio [OR], 1.98; 95% confidence in- terval [CI], 1.53–2.55). By contrast, the women categorized as ‘very weak’ in individualistic view of marriage (OR, 0.43; 95% CI, 0.33– 0.55) and in traditional view of marital roles (OR, 0.68; 95% CI, 0.51–0.92) were less likely to experience depressive mood than their respective counterpart women categorized as ‘very strong.’
Conclusion: In Korea, married women’s values towards marriage itself and roles between wives and husbands had significant asso- ciations with their depressive mood. This suggests that in order to improve mental health in married women, we need to take social and cultural dimensions into consideration along with public health interventions.
Keywords: Depression; Family values; Married women; Korean Longitudinal Survey of Women and Families; Korea
서 론
우리나라는 11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zation for Eco- 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차지
하고 있을 만큼 우리 국민의 정신건강 문제는 매우 심각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1]. 특히 자살의 주된 원인이 우울인 것으로 밝혀지 고 있어, 우울에 대한 국가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다[2]. 우울은 일생동안 누구나 느낄 수 있
https://doi.org/10.4332/KJHPA.2018.28.2.151
Correspondence to: Woojin Chung
Department of Health Policy and Management, Yonsei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50-1 Yonsei-ro, Seodaemun-gu, Seoul 03722, Korea
Tel: +82-2-2228-1522, Fax: +82-2-392-7734, E-mail: [email protected]
Received: April 6, 2018 / Revised: April 27, 2018 / Accepted after revision: June 1, 2018
© Korean Academy of Health Policy and Management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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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감정이지만, 증상이 나타날 때에 민감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우 울증이 되고 더욱 악화될 수 있다[3]. 평생 유병률로 볼 때 남성은 3.0%, 여성은 6.9%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우울장애 유병률 이 높은데[4], 이는 여성은 출산과 생리, 갱년기에 따른 급격한 신체 적 변화뿐 아니라 결혼과 출산, 자녀양육, 가사노동과 이에 따른 자 발적, 강압적 노동시장 퇴출 등,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을 전 생애에 걸쳐 경험하기 때문이다[5]. 이 중 특히 기혼여성의 우울증에 의한 정신건강 문제가 미혼남성이나 미혼여성, 기혼남성에 비해서 훨씬 더 심각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6].
기혼여성의 우울은 단순히 개인의 차원을 넘어서 가정의 다른 가족구성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직접적으로 미치고, 이것이 다시 기혼여성 당사자의 증상을 악화시키고 회복 가능성을 낮추는 악순 환을 초래할 수 있다[7]. 따라서 개인뿐만 아니라 가정생활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기혼여성의 우울과 관련된 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감소시키기 위한 논의가 학계에서 일부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기혼여성의 우울증 관련 요인에 대한 경험적 연구결과 에 따르면 기혼여성의 우울증상은 자녀출산과 양육에 따른 스트레 스, 직장과 가정에서의 이중역할에 따른 부담, 남편과 자녀를 포함 한 대인관계 내에서의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8]. 한국복지패널을 분석한 연구에서 인구사회적 특성, 가족 관계, 사회관계 등을 구분하여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 한 결과, 연령, 교육수준, 가구형태, 소득수준, 건강상태, 자아존중 감, 가족 및 사회관계 만족도에 따라 기혼여성의 우울이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5,6,9]. 여성가족패널조사를 활용한 우울과 관련된 연구는 인구사회적 특성, 건강상태 및 건강행위 특성을 통제하고 가족적 지지가 우울증 지수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였는데, 결 혼 행복감이 증가할수록, 남편과의 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 록 우울증지수는 낮아지는 결과를 보였다[10-12].
한편, 우리나라 여성을 대상으로 가치관과 우울을 포함한 정신 건강 수준의 관계를 분석한 유일한 연구에서는 여성이 현대적 가 족가치관을 지닐수록 정신건강 수준이 낮게 나타났다[13]. 이 외에 도 여성의 가족에 대한 가치관이 직장과 가정생활의 상호전이 (work-family spillovers)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와[14] 효의식과 성역할이 중년기 남녀의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한 연구가[15] 있으나 연구대상이 직장 여성, 중년 여성으로 제한되 어 있다. 우울과 관련된 심리적 특성 요인으로서 자아존중감이 매 개요인으로 작용함이 증명된 것을 고려할 때[16-19], 여성의 생활을 둘러싼 가족에 대한 가치관은 중요한 심리특성 요인으로서 우울과 상관관계가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특히 선행연구에서 가족가치 관이 우울을 예측하는 가장 강력한 요소로 확인이 된 만큼[13], 직 장 여성뿐 아니라 전업주부를 포함한 모든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이 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여성을 대표할 수 있는 제4차 여
성가족패널조사(Korean Longitudinal Survey of Women and Fam- ilies, KLoWF) 2012년 자료를 활용하여 기혼여성의 가족가치관 요 인이 우울에 미치는 여향을 파악하고자 한다.
방 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기혼여성의 가족가치관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분 석하기 위한 연구이다. 연구대상은 기혼여성으로 우울의 여부를 종속변수로 하고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제4차 여성가 족패널조사(2012)에서 분석된 변수 중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선정 하였다. 여성가족패널에서 가족과 관련된 가치관은 결혼과 자녀, 이혼, 결혼에 비한 자아성취의 중요성 등, 결혼에 대한 포괄적인 태 도를 측정한 결혼관과 가족 내에서의 성역할, 즉 부부역할에 대한 태도를 구분하였다. 성역할 태도는 남성과 여성의 사회적 역할에 적절할 것으로 간주되는 개인의 태도로, 가치, 특성의 기대로 정의 되는데[20], 여성의 성역할 사회화 과정은 다양한 부적응적인 특성 을 수반하고 이에 대한 반응으로 우울을 초래할 수 있다[21]. 본 연 구에서는 가치관 요인 측정문항의 특성을 고려하여 가족주의적 결 혼관, 개인주의적 결혼관, 전통적 부부역할관으로 구분하여 가족 가치관 요인으로 정의하였다. 특히 가정 요인과 인구사회적 요인을 단계적으로 통제하여 가족가치관 요인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력의 정도를 관찰하고, 이를 통해 기혼여성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사업 과 정책이 보다 광범위한 요인을 고려하여 개발될 수 있도록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Figure 1).
2. 연구대상 및 자료
본 연구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시행한 여성가족패널조사
Figure 1. Research design frame.
Independent variables Factors of interest
Control factors Family value factors
Family factors
Socio-demographic factors Family-oriented view of marriage Individualistic view of marriage Traditional view of marital roles
Household yearly income Housing tenure No. of children
Age, education and occupation of husband Satisfaction with domestic division of labor Cause of conflicts
A ge, education, occupation, residential area, religion, subjective health Study
population
Dependent variable
Merried
women Depressive
mood
제4차 자료를 활용하였다. 여성가족패널은 1차와 2차 표본조사단 위 추출을 통해 최종적으로 9,068가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만 64세 이하 여성 9,997명을 패널로 구축하였다. 여성가족패널조 사는 가족, 일, 일상생활의 3가지 주요영역을 바탕으로 여성의 경제 활동, 가족실태, 가족가치관, 건강 등에 관해 조사하며 여성정책의 수립과 평가를 위해 활용되고 있다.
본 연구는 ‘우울’을 측정하기 위한 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 Depression (CES-D)의 축약본인 CES-D10 문항이 포함된 제4차 조사 자료를 이용하였다. 분석 자료는 제4차 조사의 가구용, 여성개인용, 일자리용 자료를 가구식별번호에 따라 결합하였다. 연 구대상자인 기혼여성을 구분하기 위해 4차 조사에서 응답을 완료 한 대상자(7,658명)에서 미혼여성 및 남편과 이혼, 별거, 사별상태 인 여성을 제외한 기혼여성이면서 독립변수에 결측이 없는 5,943명 을 추출하였다. 이 중 가정 요인분석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가구 내에 아동이 있으나 아동과의 관계가 어머니가 아닌 할머니 또는 친인척인 경우(125명)는 분석대상에서 제외하여 총 5,818명을 최 종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3. 변수의 선정 및 정의
선행연구에서 여성의 우울과 관련된 요인으로 주로 논의되고 있 는 변수를 제4차 여성가족패널조사(2012년) 자료에서 선정하였다.
여성가족패널조사를 활용한 우울과 관련된 기존 연구는 인구사회 적 요인, 남편을 포함한 가족의 사회적 지지 요인을 세분화하여 분 석하였으며[10-12], 직장기혼여성의 우울을 포함한 정신건강과 관 련된 요인으로 가족가치관 성향과 성역할태도를 포함하기도 하였 다[13].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직장기혼여성과 전업주부를 모두 포함 한 기혼여성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고, 그간 연구에서 사용한 변 수를 참고하여, 기혼여성의 가족가치관 요인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 력을 알아보고자 종속변수, 주요관심변수, 통제변수를 다음과 같 이 정의하였다.
1) 종속변수: 우울지수
본 연구에서는 기혼여성의 우울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제4차 여 성가족패널의 우울변수를 사용하였다. 이는 CES-D의 축약본인 CES-D10으로, 1977년 Randolff가 개발하고 이후 한국판으로 개 발되어 우울을 측정하는 많은 선행연구에서 사용되어 왔다[22]. 문 항은 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지난 1주 동안 느끼고 행동한 것과 관 련하여 ‘매우 그렇다’ 1점부터 ‘전혀 그렇지 않다’ 4점까지 4점 척도 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문항은 (1)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던 일들 이 귀찮게 느껴짐, (2) 정신을 집중하기 어려움, (3) 우울했음, (4) 하 는 일마다 힘들게 느껴짐, (5) 비교적 잘 지냄, (6) 두려움을 느낌, (7) 잠을 잘 이루지 못함, (8) 큰 불만 없이 생활했음, (9) 외로움을 느낌, (10) 무엇을 시작할 기운이 나지 않음과 같다. 이 중 질문의 방향성
이 다른 5번 항목과 8번 항목을 제외한 모든 항목을 역코딩하여 총 점을 합산하였으며, 총점은 10점부터 40점까지로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정도가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총점에서 우울 과 비우울을 가르는 절단점(cut-off point)에 대해 21점에서 25점 사 이로 다양하게 논의되어 왔다[22,23]. 지역사회 역학연구의 일차선 별을 위한 우울과 비우울의 절단점으로 24점을 권하는 선행연구가 있으며[24], 고령화패널을 활용한 연구에서 CES-D10의 절단점을 24점으로 사용하도록 권하고 있다[25].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선행 연구를 참고하여 우울과 비우울을 가르는 절단점으로 24점을 사 용하였다.
2) 주요 관심변수(factors of interest): 가족가치관 요인
가족가치관 요인은 여성가족패널조사에서 여성의 가족 관련 가 치관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척도를 활용하여 각 문항의 특성에 따라 가족주의적 결혼관, 개인주의적 결혼관, 전통적 부부역할관 으로 조작적으로 정의하였다.
가족주의적 결혼관은 결혼과 가족을 중요시하는 관념에 대한 기혼여성의 태도를 측정한 것으로, 5가지 문항의 총점을 합산하여 사분위수로 나누었으며 점수가 낮을수록 해당 가치관이 강한 것을 의미한다. 문항으로는 (1)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함, (2) 결혼은 집안배 경이 비슷한 사람과 해야 함, (3) 결혼은 일찍 하는 것이 좋음, (4) 결 혼하면 자녀를 일찍 갖는 것이 좋음, (5) 자녀는 반드시 있어야 함과 같다.
개인주의적 결혼관은 결혼은 선택사항으로, 혼외 관계, 동거, 혼 외 자녀, 결혼에 비한 자아성취의 중요성, 이혼, 성적만족의 중요성, 남편 이외의 이성친구의 필요성 등에 대한 기혼여성의 태도를 측정 한 것으로 9가지 문항의 총점을 합산하여 사분위수로 나누었다. 점 수가 낮을수록 개인주의적 결혼관이 강한 것을 의미한다. 연속형 변수가 아닌 4분위로 나누어 범주형 변수로 한 이유는 우울감과의 관련성이 범주 간에 상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 부부역할관은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여성가족패널에서 가족 내 역할에 대한 총 4개 문항을 사용하였다. 문항으로는 (1) 남 성은 직장을 가지고 여성은 가정을 돌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2) 여성도 직장을 다녀야 부부관계가 평등해진다, (3) 취학 전 자녀 를 둔 주부가 일을 하면 자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4) 맞벌 이 부부는 집안일도 공평히 분담해야 한다로 구성된다. 문항의 방 향성이 반대방향인 2번, 4번 항목을 역코딩하여 총점을 합산하였 으며, 총점이 낮을수록 전통적 부부역할관이 강한 것을 의미한다.
3) 통제변수(control factors) (1) 가정 요인
가정 요인(family factors)에서 1년간 가구총소득은 가구 균등화 소득 산정방법을 사용하여 4개 범주를 적용하였으며, 연간 소득
1,386만 원 미만, 1,386만 원 이상 2,000만 원 이하, 2,000만 원 이상 2,886만 원 미만, 2,886만 원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주거 점유형태 는 자가, 전세, 월세 및 기타로 구분하였다. 자녀 수는 자녀의 연령 특성을 고려하여 자녀 없음, 미취학 자녀 1명 이상, 초중고 자녀 1명 이상, 성인 자녀 1명 이상, 미취학 자녀 1명 이상+초중고 자녀 1명 이 상, 초중고 자녀 1명 이상+성인 자녀 1명 이상, 총 6개의 범주로 나누 었다. 남편 연령은 30대 이하, 40대, 50대, 60대 이상으로, 남편 학력 은 중졸 이하, 고졸, 대졸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남편 직종은 ‘무직,’
‘관리자,’ ‘전문가,’ ‘사무 종사자,’ ‘서비스/판매 종사자,’ ‘농임어업 숙 련 종사자,’ ‘기능원/장치기계/단순노무 종사자/군인’으로 분류하였 다. 가사노동분담만족은 만족, 보통, 불만족의 3개의 그룹으로 범주 화하였다. 갈등상황원인은 조사 시점으로 지난 한 달 동안 부부 간 말다툼 등, 갈등의 원인이 되었던 일의 응답으로 ‘해당 없음,’ ‘경제 적인 문제,’ ‘육아와 자녀교육문제,’ ‘시부모님과 친정부모님과의 관 계,’ ‘본인 또는 남편의 직장생활/친구관계/생활습관,’ ‘부부 간 가사 분담’의 6개의 그룹으로 범주화하였다.
(2) 인구사회적 요인
인구사회적 요인에서 기혼여성의 연령은 30대 이하, 40대, 50대, 60대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학력은 중졸 이하, 고졸, 대졸 이상으로 나누었다. 직종은 남편직종과 동일한 범주로 나누었다. 거주지역은 국가통계포털 기준으로 지역코드에 따라 서울시, 대도시(특별시와 광역시의 구), 중소도시(도의 시), 농어촌(도의 구)으로 범주화하였 다. 종교는 개신교, 천주교, 불교와 원불교, 종교 없음으로 4개의 범 주로 구분하였다. 주관적 건강은 좋음(매우 좋음/대체로 좋음), 보
통, 나쁨(조금 나쁨/매우 나쁨)으로 총 3개의 그룹으로 범주화하였 다(Table 1).
4. 분석방법
첫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가족가치관 요 인, 가정 요인, 인구사회적 요인에 대하여 기술 분석을 실시하여 빈 도와 백분율로 나타내었다.
둘째, 단변수분석으로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chi-square 검정을 실시하였고, p값을 제시하였다.
셋째, 우울감 관련 요인에 대한 다변수분석을 위해 logistic re- gression 분석을 실시하였다. 모델 1에서는 주요 관심변수인 가족가 치관 요인을 포함하였고, 모델 2에서는 가정 요인을, 모델 3에서는 인구사회적 요인을 추가하면서 단계별로 통제하였다. 이를 통해 각 모델에서 추가된 변수요인에 따라 가족가치관 요인의 우울에 미치 는 영향력의 변화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독립변수 간의 독립성을 검정하기 위해 분산확대인자(variance inflation factor)를 확인하였 으며 연구대상자의 연령(5.7)과 남편의 연령(5.6)을 제외하고 모두 5 미만이었다.
분석결과는 각 단계별 교차비(odds ratio)와 95% 신뢰구간(con- fidence interval)을 산출하였다. 자료의 통계분석은 SAS ver. 9.4 (SAS Institute Inc., Cary, NC, USA)를 이용하였으며, p값이 0.05 미 만인 경우를 통계적으로 유의하다고 판정하였다. 각 모델의 타당도 를 검정하기 위하여 c통계량을 분석하였다. c통계량 값은 모델 1의 경우 58.2%, 모델 2는 73.5%, 모델 3은 77.7%로 확인되었다.
Table 1. Independent variables and their categories
Characteristic Category
Family value factors
Family–oriented view of marriage Individualistic view of marriage Traditional view of marital roles
Very strong, strong, weak, very weak Very strong, strong, weak, very weak Very strong, strong, weak, very weak Family factors
Household yearly income (10,000 Korean won)*
Housing tenure No. of children Husband age (yr) Husband education Husband occupation
Satisfaction with domestic division of labour Cause of conflicts
≤ 1,385, 1,385–2,000, 2000–2,886, ≥ 2,886 One's own, deposit, monthly rent
None, ≥ one preschooler, ≥ one elementary, middle, highschool student, ≥ one adult, preschooler+elementary, middle, highschool students, elementary, middle, highschool students+adult
≤ 30's, 40's, 50's, ≥ 60's
≤ Middle school, highschool, ≥ college
No job, white collar jobs, blue collar jobs, agriculture, fishing and forestry jobs, simple labour Satisfied, neutral, non–satisfied
Never, financial problem, education, relationship with parents, work and personal life, division of house labor Socio–demographic factors
Age (yr) Education Occupation Residential area Religion Subjective health
≤ 30's, 40's, 50's, ≥ 60's
≤ Middle school, highschool, ≥ college
No job, white collar jobs, blue collar jobs, agriculture, fishing and forestry jobs, simple labour Seoul, major city, small/medium city, rural area
None, Protestantism, Catholicism, (One) Buddhism Good, normal, poor
*Defined as yearly household income/square root of number of person in household.
결 과
1. 연구대상 기혼여성의 일반적 특성
제4차 여성가족패널(2012) 중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하였고, 최 종연구대상자는 총 5,818명이었다. 우울을 경험한 기혼여성은 804 명으로 연구대상의 13.8%를 차지하였다.
학력 분포는 고졸, 대졸 이상, 중졸 이하 순이었고, 직종 분포는
‘전업주부’가 46.8%, ‘서비스/판매종사자,’ ‘관리자/전문가/사무종 사자,’ ‘농임어업 숙련종사자,’ ‘관리자/전문가/사무종사자’, ‘농임어 업 숙련종사자’, ‘기능원/장치기계/단순노무 종사자’ 순이었다. 거주 지역 분포는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 서울 순이었고, 종교는 종교 없음(41.8%), 불교(원불교), 개신교, 천주교 순이었다. 주관적 건강 상태는 좋음이 53.%, 보통이 33.8%, 나쁨이 13.0%였다. 주거 점유형 태는 자가(75.4%)가 가장 많았다. 남편 연령은 40대가, 남편 학력은 대졸 이상(41.4%)이 가장 많았다. 가사노동분담만족은 보통 (41.9%)이 가장 많았으며, 만족(34.6%), 불만족(23.6%) 순이었다. 갈 등상황원인으로는 ‘해당 없음’이 가장 많았으며, 갈등상황을 경험 한 그룹에서는 ‘본인 또는 남편의 직장생활/친구관계/생활습관,’
‘경제적인 문제,’ ‘육아/자녀교육 문제,’ ‘시부모님/친정부모님과의 관계,’ ‘부부 간 가사분담’ 순이었다. 가족가치관 요인 변수로 가족 주의적 결혼관은 약하다, 가장 약하다, 가장 강하다, 강하다 순이었 고 개인주의적 결혼관은 가장 약하다, 강하다, 약하다, 가장 강하다 순으로 응답하였다. 전통적 부부역할관은 가장 약하다(41.1%)가 가장 많았고, 약하다, 강하다, 가장 강하다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Table 2).
2. 연구대상 기혼여성의 일반적 특성과 우울 여부 차이
각 독립변수에 따른 우울 경험의 차이에 대한 분석결과, 가족가 치관 요인에서 가족주의적 결혼관이 약할수록, 개인주의적 결혼 관이 강할수록 우울 경험이 높았으며 이러한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01). 이는 여성의 결혼관이 전통적 가치에 대한 긍정적 성향이 약할수록 우울 경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 한다. 한편, 이와 반대로 부부역할관의 전통적 성향이 강한 여성일 수록 우울 경험이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 다(p= 0.098).
기혼여성의 가정 요인에 따른 우울의 차이는 1년간 가구총소득 이 낮을수록, 남편 연령은 높을수록, 남편 학력은 낮을수록, 남편 이 무직이거나 ‘기능원/장치기계/단순노무 종사자/군인’인 경우, 가 사노동분담 관련 만족하지 않은 경우, 우울의 경험이 높아졌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01). 자녀 수는 자녀가 있을 경우, 연 령이 어릴수록 우울의 경험이 낮아졌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p<0.001). 갈등상황원인은 ‘해당 없음’ 그룹이 우울의 경험이 가 장 낮고(10.6%), ‘경제적인 문제’가 32.5%, ‘시부모님/친정부모님과
의 관계’가 32.1%로 우울 경험이 가장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 였다(p<0.001).
인구사회적 요인에 따른 우울의 차이는 연령이 높을수록, 학력 은 낮을수록 우울의 경험이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
0.001). 직종은 ‘기능원/장치기계/단순노무 종사자’ 그룹이 17.1%,
‘전업주부’가 14.6%로 우울의 경험이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 였다(p<0.001). 거주지역은 농어촌에 거주하는 경우가 17.0%로 우 울의 경험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서울시, 대도시, 중소도시 순 으로 우울의 경험이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 0.004).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아질수록 우울 경험이 감소하였으며 통계적 으로 유의하였다(p<0.001).
3. 기혼여성의 우울감과 가족가치관 관련성
기혼여성의 우울 경험과 관련하여 가족가치관 요인의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 다수의 선행연구를 통해 관련성이 확인된 가정 요 인과 인구사회적 요인을 순차적으로 추가하여 통제한 상태에서 lo- gistic regression 분석을 시행하였다. 모델 1은 가족가치관 요인인 가족주의적 결혼관, 개인주의적 결혼관, 전통적 부부역할관에 따 른 기혼여성의 우울의 경험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가족주의적 결 혼관이 가장 강한 그룹에 비해 가장 약한 그룹의 교차비가 통계적 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개인주의적 결혼관은 가장 강한 그룹에 비 해 강한 그룹, 약한 그룹, 가장 약한 그룹이 교차비가 낮았으며 통계 적으로 유의하였다. 전통적 부부역할관은 가장 강한 그룹에 비해 강한 그룹에서 약한 그룹으로 갈수록 교차비가 낮았으며 통계적으 로 유의하였다.
모델 2는 모델 1에 가정 요인을 추가로 통제하여 기혼여성의 우 울 경험과 관련된 가족가치관 요인의 영향력 변화를 살펴보았다.
가정 요인을 통제한 상태에서 가족주의적 결혼관, 개인주의적 결 혼관, 전통적 부부역할관은 여전히 우울 경험과 관련된 것으로 통 계적으로 유의하였다. 특히 가족주의적 결혼관은 모델 1보다 모델 2에서 교차비가 더욱 높게 나타났다. 우울 경험의 교차비는 모델 1 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던 가족주의적 결혼관의 강한 그 룹과 약한 그룹의 교차비가 가장 강한 그룹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 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가족주의적 결혼관이 가장 약한 그룹의 교 차비도 모델 1에 비해 그 값이 증가하였다. 개인주의적 결혼관은 준 거집단인 가장 강한 그룹에 비해 가치관이 약해질수록 우울 경험 의 교차비가 낮아졌다. 전통적 부부역할관은 준거집단인 가장 강 한 그룹에 비해 나머지 세 그룹의 교차비가 낮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모델 3은 모델 2에 인구사회적 요인을 추가로 통제하여 기혼여성 의 우울 경험과 관련된 가족가치관의 영향력을 분석하였다. 가정 요인과 인구사회적 요인을 모두 통제한 상태에서 가족주의적 결혼 관, 개인주의적 결혼관, 전통적 부부역할관은 여전히 우울 경험과
Table 2. General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Characteristic Category Depression
p–value All subjects Yes (n= 804) No (n= 5,014)
Family value factors
Family–oriented view of marriage
Individualistic view of marriage
Traditional view of marital roles
Very strong Strong WeakVery weak Very strong Strong WeakVery weak Very strong Strong WeakVery weak
1,180 (20.3) 587 (10.1) 2,110 (36.3) 1,941 (33.4) 991 (17.0) 1,757 (30.2) 1,294 (22.2) 1,776 (30.5) 512 (8.8) 998 (17.2) 1,919 (33.0) 2,389 (41.0)
133 (11.3) 79 (13.5) 259 (12.3) 333 (17.2) 193 (19.5) 229 (13.0) 159 (12.3) 223 (12.6) 89 (17.4) 135 (13.5) 252 (13.1) 328 (13.7)
1,047 (88.7) 508 (86.5) 1,851 (87.7) 1,608 (82.8) 798 (80.5) 1,528 (87.0) 1,135 (87.7) 1,553 (87.4) 423 (82.6) 863 (86.5) 1,667 (86.9) 2,061 (86.3)
< 0.001
< 0.001 0.098
Family factors
Household yearly income (10,000 Korean own)*
Housing tenure
No. of children
Husband age (yr)
Husband education
Husband occupation
Satisfaction with domestic division of labour
Cause of conflicts
≤ 1,385 1,385–2,000 2000–2,886
≥ 2,886 One's own Deposit Monthly rent None≥ One preschooler
≥ One elementary, middle, highschool student
≥ One adult
Preschooler+elementary, middle, highschool student Elementary, middle, highschool students+adult
≤ 30's 40's50's
≥ 60's
≤ Middle school Highschool
≥ College No job White collar jobs Blue collar jobs,
Agriculture, fishing and forestry jobs Simple labour
Satisfied Neutral Non–satisfied Never Financial problem Education
Relationship with parents Work and personal life Division of house labor
1,461 (25.1) 1,339 (23.0) 1,545 (26.6) 1,473 (25.3) 4,387 (75.4) 818 (14.1) 613 (10.5) 934 (16.1) 487 (8.4) 1,560 (26.8) 1,754 (30.2) 563 (9.7) 520 (8.9) 927 (15.9) 1,928 (33.1) 1,464 (25.2) 1,499 (25.8) 1,315 (22.6) 2,092 (36.0) 2,411 (41.4) 1,156 (19.9) 1,600 (27.5) 694 (11.9) 795 (13.7) 1,573 (27.0) 2,010 (34.6) 2,436 (41.9) 1,372 (23.6) 4,551 (78.2) 400 (6.9) 290 (5.0) 81 (1.4) 455 (7.8) 41 (0.7)
319 (21.8) 209 (15.6) 151 (9.8) 125 (8.5) 597 (13.6) 107 (13.1) 100 (16.3) 176 (18.8) 48 (9.9) 160 (10.3) 273 (15.6) 71 (12.6) 76 (14.6) 89 (9.6) 205 (10.6) 211 (14.4) 299 (19.9) 268 (20.4) 304 (14.5) 232 (9.6) 232 (20.1) 138 (8.6)
75 (10.8) 119 (15.0) 240 (15.3) 200 (10.0) 303 (12.4) 301 (21.9) 484 (10.6) 130 (32.5) 43 (14.8) 26 (32.1) 114 (25.1) 7 (17.1)
1,142 (78.2) 1,130 (84.4) 1,394 (90.2) 1,348 (91.5) 3,790 (86.4) 711 (86.9) 513 (83.7) 758 (81.2) 439 (90.1) 1,400 (89.7) 1,481 (84.4) 492 (87.4) 444 (85.4) 838 (90.4) 1,723 (89.4) 1,253 (85.6) 1,200 (80.1) 1,047 (79.6) 1,788 (85.5) 2,179 (90.4) 924 (79.9) 1,462 (91.4) 619 (89.2) 676 (85.0) 1,333 (84.7) 1,810 (90.0) 2,133 (87.6) 1,071 (78.1) 4,067 (89.4) 270 (67.5) 247 (85.2) 55 (67.9) 341 (74.9) 34 (82.9)
< 0.001 0.154
< 0.001
< 0.001
< 0.001
< 0.001
< 0.001
< 0.001 Socio–demographic factors
Age (yr) Education Occupation
Residential area
Religion
Subjective health
≤ 30's 40's50's
≥ 60's
≤ Middle school Highschool
≥ College No job White collar jobs Blue collar jobs
Agriculture, fishing and forestry jobs Simple labour
Seoul Major city Small/medium city Rural area NoneProtestantism Catholicism (One) Buddhism GoodNormal Poor
1,427 (24.5) 1,963 (33.7) 1,406 (24.2) 1,022 (17.6) 1,704 (29.3) 3,986 (39.2) 5,818 (31.5) 2,723 (46.8) 835 (14.4) 1,003 (17.2) 654 (11.2) 603 (10.4) 548 (9.4) 1,924 (33.1) 2,401 (41.3) 945 (16.2) 2,431 (41.8) 1,279 (22.0) 436 (7.5) 1,672 (28.7) 3,096 (53.2) 1,968 (33.8) 754 (13.0)
149 (10.4) 222 (11.3) 211 (15.0) 222 (21.7) 338 (19.8) 290 (12.7) 176 (9.6) 397 (14.6)
78 (9.3) 136 (13.6)
90 (13.8) 103 (17.1) 84 (15.3) 260 (13.5) 299 (12.5) 161 (17.0) 326 (13.4) 163 (12.7) 57 (13.1) 258 (15.4) 260 (8.4) 267 (13.6) 277 (36.7)
1,278 (89.6) 1,741 (88.7) 1,195 (85.0) 800 (78.3) 1,366 (80.2) 1,992 (87.3) 1,656 (90.4) 2,326 (85.4) 757 (90.7) 867 (86.4) 564 (86.2) 500 (82.9) 464 (84.7) 1,664 (86.5) 2,102 (87.5) 784 (83.0) 2,105 (86.6) 1,116 (87.3) 379 (86.9) 1,414 (84.6) 2,836 (91.6) 1,701 (86.4) 477 (63.3)
< 0.001
< 0.001
< 0.001 0.004
0.143
< 0.001
Table 3. Factors related to depressive mood: multivariable logistic regression analyses
Characteristic Category Model 1 Model 2 Model 3
Family value factors
Family–oriented view of marriage
Individualistic view of marriage
Traditional view of marital roles
Very strong Strong WeakVery weak Very strong Strong WeakVery weak Very strong Strong WeakVery weak
1 1.25 (0.93–1.69) 1.14*** (0.91–1.43) 1.62*** (1.29–2.02) 0.63*** (0.51–0.78)1 0.62*** (0.49–0.78) 0.65*** (0.52–0.81) 0.71* (0.53–0.95)1 0.68** (0.52–0.89) 0.68** (0.53–0.88)
1 1.41* (1.03–1.93) 1.28* (1.01–1.63) 1.79*** (1.41–2.28) 0.56*** (0.45–0.71)1 0.49*** (0.38–0.64) 0.46*** (0.36–0.58) 0.71* (0.52–0.97)1 0.67** (0.50–0.89) 0.71* (0.54–0.95)
1 1.51* (1.09–2.10) 1.36* (1.06–1.74) 1.98*** (1.53–2.55) 0.56*** (0.44–0.71) 0.50*** (0.39–0.65) 0.43*** (0.33–0.55) 0.67* (0.48–0.93) 0.63** (0.46–0.85) 0.68* (0.51–0.92)
Family factors
Household yearly income (10,000 Korean won)*
Housing tenure
No. of children
Husband age (yr)
Husband education
Husband occupation
Satisfaction with domestic division of labour
Cause of conflicts
≤ 1,385 1,385–2,000 2000–2,886
≥ 2,886 One's own Deposit Monthly rent None≥ One preschooler
≥ One elementary, middle, highschool student
≥ One adult
Preschooler+elementary, middle, highschool student Elementary, middle, highschool students+adult
≤ 30's 40's50's
≥ 60's
≤ Middle school Highschool
≥ College No job White collar jobs Blue collar jobs
Agriculture, fishing and forestry jobs Simple labour
Satisfied Neutral Non–satisfied Never Financial problem Education
Relationship with parents Work and personal life Division of house labor
1 0.76* (0.61–0.95) 0.50*** (0.40–0.64) 0.51*** (0.39–0.66) 1.13 (0.88–1.44)1 1.09 (0.85–1.41) 1.15 (0.69–1.91)1 1.03 (0.71–1.49) 0.98 (0.77–1.24) 1.25 (0.80–1.96) 1.26 (0.87–1.83) 1.30 (0.94–1.79)1 2.09*** (1.39–3.15) 3.05*** (1.92–4.84) 0.78* (0.62–0.98)1 0.68** (0.52–0.90) 0.71* (0.54–0.94)1 0.58*** (0.43–0.79) 0.61*** (0.47–0.79) 0.86 (0.69–1.08) 1.12 (0.92–1.37)1 1.81*** (1.47–2.24) 3.20*** (2.49–4.11)1 1.96*** (1.36–2.81) 4.15*** (2.51–6.88) 2.50*** (1.95–3.20) 1.53 (0.65–3.57)
1 0.84 (0.67–1.05) 0.57*** (0.44–0.73) 0.60*** (0.45–0.79) 1.10 (0.86–1.42)1 1.06 (0.81–1.38) 1.33 (0.76–2.31)1 1.21 (0.81–1.82) 1.00 (0.78–1.29) 1.58 (0.97–2.60) 1.48 (0.98–2.24) 1.34 (0.92–1.94)1 1.90* (1.16–3.12) 1.90* (1.04–3.48) 0.96 (0.73–1.26)1 0.86 (0.60–1.22) 0.77 (0.58–1.03)1 0.62** (0.45–0.85) 0.76 (0.54–1.07) 0.91 (0.72–1.15) 1.11 (0.91–1.37)1 1.74*** (1.40–2.17) 3.24*** (2.49–4.21)1 2.24*** (1.55–3.25) 4.05*** (2.40–6.84) 2.65*** (2.06–3.43) 1.74 (0.72–4.19) Socio–demographic factors
Age (yr) Education Occupation
Residential area
Religion
Subjective health
C statistic
≤ 30's 40's50's
≥ 60's
≤ Middle school Highschool
≥ College No job White collar jobs Blue collar jobs
Agriculture, fishing and forestry jobs Simple labour
Seoul Major city Small/medium city Rural area NoneProtestantism Catholicism (One) Buddhism GoodNormal Poor
0.582
0.735
1 0.87 (0.62–1.23) 1.04 (0.63–1.70) 1.24 (0.69–2.23) 0.87 (0.64–1.17)1 0.92 (0.62–1.36) 1.06 (0.78–1.43)1 1.17 (0.92–1.43) 0.64* (0.44–0.92) 1.15 (0.88–1.52) 1.02 (0.75–1.39)1 0.82 (0.61–1.12) 1.09 (0.76–1.56) 0.93 (0.74–1.17)1 1.02 (0.73–1.42) 1.02 (0.83–1.24) 1.57*** (1.29–1.91)1 5.97*** (4.70–7.59)
0.777 Values are presented as odds ratio (95% confidence interval).
*p< 0.05. **p< 0.01. ***p< 0.001.
관련된 것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가족주의적 결혼관은 모델 2보다 모델 3에서 교차비가 더욱 높게 나타났으며, 전통적 부부역 할관도 모델 2에서보다 모델 3에서 영향력이 증가하였다. 우울 경험 의 교차비는 가족주의적 결혼관에서 가장 강한 그룹에 비해 강한 그룹에서 1.51 (95% CI, 1.09–2.01), 약한 그룹에서 1.36 (95% CI, 1.06–1.74), 가장 약한 그룹에서 1.98 (95% CI, 1.53–2.55)로 유의하 게 높았다. 개인주의적 결혼관은 가장 강한 그룹에 비해 가치관이 약해질수록 우울 경험의 교차비가 낮아졌다(강함: OR, 0.56; 95%
CI, 0.45–0.71; 약함: OR, 0.50; 95% CI, 0.39–0.65; 가장 약함: OR, 0.43; 95% CI, 0.33–0.55). 전통적 부부역할관은 가장 강한 그룹에 비해 우울 경험의 교차비가 강한 그룹이 0.67 (95% CI, 0.48–0.93), 약한 그룹이 0.63 (95% CI, 0.46–0.85), 가장 약한 그룹이 0.68 (95%
CI, 0.51–0.92)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이 외에 1년간 가구 총소득, 남편 연령, 남편 직종, 가사노동분담만족, 갈등상황원인, 기 혼여성의 직종, 주관적 건강이 우울 경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 인되었다(Table 3).
고 찰
본 연구는 우리나라 기혼여성의 우울과 가족가치관의 관련성을 파악하고자 가족가치관 요인, 가정 요인, 인구사회적 요인을 단계적 으로 통제하여 가족가치관 요인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 다. 우리나라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가족가치관 요인인 가족주의적 결혼관, 개인주의적 결혼관, 전통적 부부역할관과 우울과의 관련 성을 분석한 첫 연구이다. Logistic regression 분석결과, 가족가치 관 요인은 가정 요인과 인구사회적 요인을 순차적으로 통제하였을 때, 기혼여성의 우울을 예측할 수 있는 강력한 요인이었다. 기혼여 성은 가족주의적 결혼관이 강할수록 우울 경험이 감소하고, 개인 주의적 결혼관이 강할수록 우울 경험이 증가하였다. 즉 기혼여성 은 결혼과 자녀, 이혼에 대한 포괄적인 가치관의 전통성이 약할수 록 우울 경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대상자가 기혼여성 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개인주의적 결혼관이 강한 응답자는 자신 의 가치관이 기혼여성으로 살고 있는 현재의 상황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우울 경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통적 부부역 할관은 그 성향이 강할수록 우울 경험이 증가하였다. 이를 결혼관 과 같이 응답자가 처해 있는 현실과 연계해서 본다면, 전통적 부부 역할관을 가진 기혼여성이지만 실제 가정과 사회에서 기대되는 바 는 맞벌이 등 그와 반대되는 역할이기 때문에 우울 경험이 증가하 는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한편, 통제변수로 사용한 가정 요인과 인 구사회적 요인으로는 1년간 가구총소득이 낮고, 남편 연령이 많으 며, 가사노동분담에 불만족하고 갈등상황 중 특히 시부모, 친정부 모와의 관계로 갈등을 겪으며, 주관적 건강이 나쁜 집단이 우울 경 험이 높았다. 반대로, 남편의 직종이 서비스/판매 종사자거나, 여성
의 직종이 농림어업 종사자인 경우는 우울 경험이 낮은 것으로 조 사되었다.
선행연구에서 가족과 관련된 가치관은 여러 가지 범주로 나뉘어 논의되고 있으나, 공통적으로 결혼관, 성역할, 자녀, 남아선호, 부 양, 효, 가족관 등으로 정리될 수 있다[15].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 에서 가족가치관으로 사용된 요인을 이를 측정하는 문항특성을 반영하여 가족주의적 결혼관, 개인주의적 결혼관, 전통적 부부역 할관으로 구분하였다.
여성의 가족가치관과 우울의 관련성을 분석한 선행연구는 제4 차 여성가족패널(2012) 자료를 이용하여 기혼 직장임금근로자 1,480명을 대상으로 한 An 등[13]의 연구가 유일하다. 해당 연구는 여성의 우울을 포함한 정신건강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인구 사회적 요인, 가정 요인, 직장 요인을 구분하여 직장여성만을 대상 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가족가치관 요인이 여성의 정신건강 수 준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대적 가족가치 관이 강할수록 여성의 정신건강 수준이 낮았다. 이는 가정 요인과 인구사회적 요인을 추가적으로 통제할수록 개인주의적 결혼관이 여성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차 증가하는 본 연구의 결과와 도 같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기혼여성의 결혼관이 가족주의 성향이 강 할수록 우울 경험이 감소하고,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할수록 우울 경험이 증가하는 것은 연구대상자가 대부분 자녀가 있으며 가정을 유지하고 있는 기혼여성이라는 것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 족주의적 결혼관이 강할수록 우울 경험이 감소하는 것은 여성이 가정에서 수행하고 있는 아내와 어머니라는 역할이 결혼과 자녀를 중요시하는 가치관과 일치하기 때문일 것이다. 반면, 결혼이라는 틀 안에서 아내와 어머니라는 역할보다 개인의 자아성취를 더욱 중 요하게 생각하고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여성은 자신이 처한 상황 과 가치관이 대립되면서 우울을 더 경험하게 될 수 있다.
한편, 기혼여성의 결혼관은 전통적 성향이 약하고 개인주의가 강할수록 우울 경험이 증가하지만, 부부역할관은 전통적 성향이 강할수록 우울 경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혼여성 에서 가족에 대한 가치관의 요소인 결혼관과 부부역할관이 서로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결혼관은 개인주의적 성향 이 강하면서도 부부역할에 대한 가치관은 남성은 직장을 가지고 여성은 가정을 돌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전통적 부부역할관이 강한 기혼여성이 우울 경험이 높은 것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가치관의 변화가 가족의 영역에서는 느리게 나 타나지만[26], 서구화, 산업화, 도시화의 결과로 양성평등의식이 그 보다 빠르게 확산되고[27], 여성의 경제활동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환경과 연관 지어 생각해볼 수 있다. 결혼과 가정의 형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사회에서는 전통적 결혼과 자녀보유 의 절대성이 중시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전통적 부부역할과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