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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理論의 變遷 過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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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理論의 變遷 過程

*

洪 澤 裕**

Development of Freudian Theory

*

Tak Yoo Hong, M.D., Ph.D.

**

서 론

프로이트는 정신분석의 창시자로써 전 생애에 걸쳐 정신 분석을 하면서 정신분석이론을 발전시켰다. 그 이론의 상당 부분은 프로이트의 인생관, 가치관, 철학적 지식 및 기타 지 식에 의해서 큰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저자 의 견해로는 대부분 실제로 행한 정신분석 데이터의 영향을 받았으리라고 믿는다. Brenner(2000)에 의하면 정신분석 은 자연과학의 한 분야이므로 경험적인 데이터가 뒷받침이 되지 않는다면 한낮 공설에 불과할 것이다.

경험적인 데이터를 찾아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 하면 자연현상에는 온갖 데이터가 널려 있고 관찰자의 능력 에 따라 활용하려는 데이터가 다르기 때문에 과학적 진리에 부합하는 데이터를 객관적으로 집어내는 일이 생각처럼 간 단하지가 않다. 그런 점에서 프로이트는 발군의 능력을 발휘 했고 그의 이론이 백년이 지나도 빛을 잃지 않는 이유이기 도 하다.

프로이트는 전 생애에 걸쳐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 여 이론을 발전시켰으며, 몇 번의 큰 전환기가 있었다. 프 로이트는 예술가가 아니고 과학자였고 진리의 탐구에 있어 서는 물러서지 않는 불굴의 정신을 갖고 있었으므로 자신 이 확립한 이론이 새롭게 발견된 데이터와 맞지 않을 경우 에는 주저없이 과거의 이론을 버리고 새로운 이론을 만들 었다. 물론 과거의 이론을 모두 없애 버리고 새로운 이론을 만든 것은 아니다. 과거 이론의 어떤 정신은 그대로 새로운

이론에서도 맥을 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과거의 이론이 맞 다고 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일 것이다.

이번 논고에서는 프로이트의 수없이 많은 경험적 데이터 와 방대한 이론체계를 모두 살펴보려는 것은 아니다. 단지 프로이트 이론의 중요한 전환점에 있어서의 의미를 고찰하 려 한다. 정신분석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이미 알고 있 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전환점을 중심으로 재조명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본 론

Sandler 등은(1972) 프로이트의 이론을 다음의 3기로 나눌 수 있다고 하였다. 제 1기는 외상-감정이론(Affect- trauma theory)으로써 1897년까지이다. 제 2기는 지정학 적 이론(Topographic theory)으로써 1923년에‘The ego and the id’라는 논문이 나올 때까지이다. 제 3기는 구조 이 론(Structural theory)으로써 1939년에 프로이트가 사망 할 때까지이다.

1. 제 1기 외상-감정이론(Affect-trauma theory)

이 시기의 요점은 의식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생각은 그 에 수반된 감정과 더불어 의식으로부터 억압되어 분리된다 고 하는 것이다. 의식에서 받아 들일 수 없는 생각은 외상 성 경험(traumatic experiences)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정신구조(mental apparatus)는 외부로부터의 자극이 어느 정도 이상의 에너지를 동반하면 감당을 할 수가 없고 이러 한 자극은 외상으로 경험이 된다. 즉, 너무 많은 에너지는 정신구조에 위협적이기 때문에 의식(consciousness)을 보 호하기 위하여 의식으로부터 억압되어 분리된다. 일종의 방 어기제가 작동되는 셈이다.

의식으로부터 밀쳐 내지는 것이 이 시기의 방어의 기본인 억압(repression)이다. 그 외에도 전치(displacement)나

*이 논문의 요지는 2006년 11월 24일 프로이트 탄생 150주년 기념 한국정신분석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되었음.

This paper was reported in the symposium for the 150th Anni- versary of Sigmund Freud’s birth held by Korean Psychoan- alytic Association at Nov. 2006.

**홍신경정신과

Dr. Hong’s Psychiatric Clinic, Seou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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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substitution)도 있다. 전치란 받아들일 수 없는 생각

에 동반된 정동(affect)을 그 생각으로부터 떼어 내어 비교 적 무난한 다른 생각으로 옮기는 것이다. 프로이트는 자위 (masturbation)로 인한 죄책감과 자기비난을 훔친다고 하 는 강박적인 엉뚱한 생각으로 전치한 소녀의 예를 들고 있다.

또, 프로이트는 이 시기의 중요한 방어기제로 정동의 변 형(transformation of affect)을 들었다. 즉, 강하게 억제된 정동(strangulated affect)이 불안으로 인식되는 것 같이 하나의 정동이 다른 정동으로 변형되는 것을 의미한다.

병리현상에 관해서는, 억제되어 쌓여 있는 정동이 정상 적으로 발산되지 못할 때 생긴다고 한다. 정동이 갖고 있는 어느 정도의 에너지는 억제된 채로 유지할 수 있지만 정상적 으로 발산이 되지 못한 상태에서 어느 한계를 벗어나면 증 상으로 표면화하는 것이다.

프로이트는 두 가지의 신경증을 구분했는데 하나는 정신 신경증(psychoneurosis)이고 다른 하나는 실질 신경증(ac- tual neurosis)이다.

정신신경증에는 히스테리아와 강박신경증의 두 가지가 있 는데 억압된 정동이 신체로 표현되면 히스테리아가 되고 억 압된 정동이 신체로 표현되지 못하고 생각으로부터 분리되 어 다른 생각으로 옮겨 가면 강박 신경증이 된다고 하였다.

실질 신경증에도 두 가지가 있는데 신경쇠약(neurasthe- nia)과 불안 신경증(anxiety neurosis)이다. 실질 신경증 은 심리적 요인이 아니라 현존하는 신체적인 성적 요소에 의 해서 생긴다. 지나친 자위로 성적인 에너지를 너무 많이 쓰 게 되면 신경쇠약이 되고 성적인 에너지를 발산하지 못하면 불안 신경증이 생긴다고 하였다. 여기서의 불안 신경증은 뒤의 이론에서의 불안 신경증과 다른 의미를 갖고 있는 것 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2. 제 2기 지정학적 이론(Topographical theory)

프로이트는 환자에 대한 정신분석과 자신에 대한 자기분석 에 대한 경험이 쌓이면서 환자들이 어릴 때 실제로 일어났 다고 하는 성적 유혹이 사실은 단지 소망충족의 의미가 있는 환상(fantasy)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인간의 심 리에는 실제로 있었던 일 이상으로 자신의 마음이 만들어낸 현상이 큰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발견과 더불어 제1기 의 이론은 제2기로 발전되었다.

이러한 환상을 만들어내는 것은 주로 성적 소망인데 이러 한 성적 소망을 어떻게 제어하는냐 하는 것이 정신구조의 주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성적 소망은 그 목적을 달성하 기 위하여 강력한 추진력을 갖고 있다. 그 추진력은 신체 성 감대가 자극되거나 외부 성적 자극에 의하여 생기는데 프로

이트는 이것을 본능(instinct) 또는 욕동(drive)이라고 하였 다. 제2기가 진행되면서 성적 본능 외에 공격적 본능이 추가 되었다.

프로이트는 분석 경험이 쌓이면서 기존의 본능 이론만으 로는 설명이 잘 되지 않는 자기 파괴적인 욕구에 주목하였 다. 이것을 공격적 본능이라 하였는데 이론적으로 통합하 는데에 있어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죽음의 본능(death instinct)과 쾌락원칙(pleasure principle)을 넘어서는 충 동적 반복(repetition compulsion)이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세의 분석가들은 이 개념들에 대해서 혼란스러워 하였고 비판적인 태도를 견지한 분석가들도 많이 있었다.

본능의 욕구를 만족시키려고 하는 것과 그것을 막으려는 힘 사이에 갈등이 생기는데 이 갈등의 결과가 인간이 보이 는 여러 현상들이다. 꿈, 백일몽, 성격, 환자의 증상, 유머, 각종 예술 작품 등이 그것이다.

그러한 본능의 욕구와 반대되는 힘들은 자신이 모르는 상 태에서 작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프로이트는 이런 현상 이 무의식상태에서 일어난다고 하였다. 그래서 마음을 의 식과 무의식으로 구분하였다. 그런데 무의식중에는 아무리 의식으로 알아내려고 해도 알 수 없는 것과 알 수 있는 것 이 있어서 더 세분된 구분이 필요하였다. 그래서 알 수 없 는 것은 무의식계(system unconscious)에 있고 주의 집중 을 하면 알 수 있는 것은 전의식계(system preconscious) 에 있다 하였다. 그리고 현재 의식해서 알고 있는 것은 의 식계(system conscious)에 있다고 했다. 인간의 마음은 이와 같이 의식계, 전의식계, 무의식계의 세 가지로 구분해 서 이해하면 좋다고 생각했다. 물론 이것은 뇌의 해부학적 인 구분이 아니고 심리적으로 기능에 따라서 구분한 것임 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 시기에는 본능적 욕구가 개념상 매우 중요하다. 제 3기 에서도 본능적 욕구는 중요하지만 특히 이 시기에는 이론 적으로 중요하다. 이 본능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문제인데, 무 의식계에 있는 이 본능이 마음대로 전의식계로 나오지 못하게 검열하는 기관이 있다고 하였다. 이 검열기관(censorship) 은 무의식계와 전의식계 사이에 있어서 무의식계로부터 어 떤 수단을 써서라도 나오려고 하는 본능적 욕구를 적절히 제어한다. 또한 의식계에 있지만 있어서는 안 되는 것들을 억압하여 무의식계로 보내는 것도(repressing agency)이 검 열기관의 중요한 역할이다. 본능적 욕구의 강도와 검열기관 의 효과적 기능발휘에 따라 병리적 증상이 생기느냐가 결정 된다. 제 2기의 후반부에 가면 전의식계와 의식계 사이에도 제 2의 검열기관이 존재한다고 하였다.

이 논고에서는 의식계와 무의식계의 자세한 기능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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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는 논하지 않으려고 한다. 단지 무의식계의 내용들은 일 차과정(primary process)에 의해서 움직여지며 의식계의 내용들은 이차과정(secondary process)에 의해서 움직여 진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일차과정에서는 우리 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논리가 무시된다. 왜냐하면 논리 와는 상관없이 본능적 욕구의 충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pl- easure principle).

이와는 달리 전의식계에서는 무조건적인 본능적 욕구의 충 족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현실을 고려하여 논리적으로 판단 을 한다(reality principle). 그 외에도 도덕이나 윤리적 판 단도 전의식계의 중요한 기능의 하나이다.

이쯤에서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정신치료나 정 신분석 세미나에서 흔히 하는 얘기가 있다. 어떤 사례에서 는 프로이트의 제 2기 이론이 더 의미가 있고 또 다른 사례 에서는 제 3기 이론이 더 의미가 있다고들 한다. 즉, Ego 나 Id보다 의식, 무의식의 관점에서 보면 더 잘 이해가 된 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종종 오류가 있음을 보게 된다. 프로이트의 제 2기 이론인 지정학적 이론은 단지 의 식계, 전의식계, 무의식계가 있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의 식계, 무의식계가 있고 또한 검열기관이 있어서 역동적으 로 그 사이에서 조절한다는 것이 그 이론의 핵심이다. 의식, 무의식이 있다고 하는 것은 제 3기의 구조 이론(structural theory)에서도 똑같이 중요하므로 단지 의식계와 무의식 계의 존재만으로 제 2기와 제 3기가 구별되는 것이 아니다.

이점을 명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3. 제 3기 구조이론(Structural theory)

Arlow와 Brenner(1964)에 의하면 프로이트는 시간이 지나면서 제 2기 이론만으로는 모순점이 있다고 생각하였 다고 한다. 즉, 무의식에 있는 성적인 욕망을 억제하는 검 열기관은 의식화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정학적 이 론에 의하면 검열기관은 전의식 내에 존재하여야 한다. 그 렇다면 쉽게 의식화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다. 따 라서 모순이 발생한다. 그렇다고 해서 검열기관이 무의식 내 에 있다고 한다면 우선 무의식계를 구성하고 있는 내용물과 도 맞지가 않고 신경증적 갈등을 설명하기도 어렵다. 지정 학적 이론에 의하면 갈등(conflict)은 계 사이의(intersyste- mic) 갈등이어야 하는데 성적인 본능과 그것을 억제하는 힘 이 같이 무의식계내에 있다고 한다면 모순이 생긴다. 더구 나 갈등을 설명할 수 없는 이론은 이미 정신분석 이론으로 서의 가치를 상실할 수밖에 없다. 갈등은 인간마음과 병리 현상을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 기본인데 갈등을 설명하기 어 려운 이론은 쓸모가 없을 수 밖에 없다.

또한 프로이트는 죄책감이 무의식계내에도 있음을 발견 하였다(unconscious sense of guilt). 지정학적 이론에 의 하면 자신을 벌하고자 하는 필요성(need for punishment) 은 전의식 내에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은 이론적으로 모 순이며 앞에서와 같은 곤란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지정학 적 이론은 단지 의식계, 전의식계, 무의식계가 존재함을 의 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상기 할 필요가 있다.

Sandler에 의하면, 불안은 정신분석이론에 있어서 중요한 개념인데 지정학적 이론에서 불안을 리비도의 변형된 형태 로 설명하는데 이것은 충분한 설명이 될 수가 없다고 하였 다. 불안은 위험한 일(danger)과 관련이 있는데 지정학적 이론에 의한 변형된 리비도와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는 것은 지난한 일이었다.

결국 프로이트는 지정학적 이론은 만족할만한 이론이 아니 라고 생각하였다. 정신구조를 의식화가 되느냐 안되는냐 하 는 면으로 구분하는 데에 한계를 느꼈다. 의식과 가깝거나 먼 것으로 정신구조를 세분하여 갈등을 설명하는 것은 부적절 했다. 그래서 정신구조를 의식과 무의식이 아니라 기능에 의 해서 구별할 필요가 생겼다. 무의식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갈 등을 설명하는 데는 이차적일 뿐이다. 프로이트는 Ego, Id, Superego의 개념을 도입하면 지정학적 이론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점들을 훌륭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검열기관이 의식계에 있는지 무의식계에 있는지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아도 되었다. 검열기관은 그 역할에 따라 Ego 에 있기도 하고 Superego에 있기도 한다. 갈등은 Ego, Id, Superego 사이의 충돌로 잘 설명이 된다.

새 이론에 의하면 불안은 변형된 리비도가 아니다. 불안 은 장래 닥쳐올 위험에 대한 반응인 것이다. 위험은 특히 유아적 위험을 말하는 것인데 순서적으로 보면 대상 상실 (loss of object), 사랑의 상실(loss of love), 거세(castr- ation), 양심에 의한 처벌(punishment)의 네 가지이다. 유 아적 본능 욕구는 때때로 위와 같은 위험을 가져올 우려가 있다. 이것은 인간의 생존을 좌우하는 매우 위험한 일이고 이것은 불안으로 경험된다. 불안은 매우 불쾌한 감정이므로 이 불안을 줄이기 위해 Ego가 갖고 있는 많은 방어기제를 사용하게 된다.

이 방어기제의 잘못된 사용은 각종 병리현상을 가져 오 게 된다. 따라서 새 이론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잘 이해해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 이론은 어떤 의미에서는 지정학적 이론으로부터 혁명 적으로 변화된 것이다. 그러나 많은 분석가들은 필요에 따 라서 지정학적 이론과 구조적 이론을 사례에 적용하곤 하 였다. Gray(1982)는 이것의 부당함을 지적하였다. 그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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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이 발전하여 새롭게 확립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왜 종종

그 전의 낡은 이론을 적용하는지 알 수 없다고 하였고 그 이유로 몇 가지를 들었다. 그는 새로운 이론, 특히 Ego에 중점을 두어서 분석을 철두철미하게 하여야 한다고 하였고 Id 심리학으로의 회귀를 극도로 경계하였다. 저자는 그가 너무 Ego의 방어기제 분석(defence analysis)에만 몰두하 여 한 쪽으로 지나치게 갔다고 생각하지만 새로운 이론을 충분히 활용하여야 한다는데는 공감하는 편이다.

이 점에 관해서 Brenner는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일부 분석가들은 분석의 목표는 무의식을 의식화 하는 데에 있다 고 한다. 그러나 단순히 무의식을 의식화하는 것은 지정학적 이론에 의한 것이고 그 이론은 낡은 이론인 것이다. 분석의 목표는 갈등을 밝혀내는 것인데 갈등은 의식계와 무의식계 와의 갈등이 아니고 Ego, Id, Superego 사이의 갈등인 것 이다. 물론 이러한 갈등은 당연히 무의식에 많이 있지만 단 순히 무의식을 의식화하는 것은 적절한 분석이 아닌 것이다.

Brenner는 또한 강조하기를 자유연상은 무의식을 알아 내기 위한 것이지만 자유연상이 마치 무의식의 내용들이 물 속에서 공기 방울이 떠오르듯이 나오는 것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라고 하였다. 왜냐하면 자유연상 자체도 역시 Ego, Id, Superego 사이의 조종된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유 연상에 대한 개념도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결 론

이 논고에서는 프로이트의 이론적 변천과정을 세세하게 종 합하지 않았다. 단지 이론의 변천과정에서 몇 가지 의미 있 다고 생각되는 점들과 오해되고 있는 점들에 대한 간단한 언 급만 하였다. 그러나 저자는 그것들이 기본적으로 매우 중요 한 것들이어서 정신분석을 올바로 행하는 데에 결정적이라 고 생각한다.

프로이트는 전 생애에 걸쳐 정신분석이론을 발전시켰다.

특히 지정학적 이론에서 구조 이론으로의 진화는 기념비적 인 변화였다. 그러나 프로이트 사후 60년 이상이 지나서도 그 변화의 의미가 임상적으로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 는 것 같다. 프로이트 이론의 변화의 의미를 잘 되새겨서 실 제 임상에 적절히 적용할 수 있다면 유익하리라고 생각한다.

이 시점에서 프로이트의 구조 이론이 현대에 와서도 충분 한 효용 가치가 있는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프로이트 사후 에 Ego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어서 소위 자아심리학(Ego psychology)으로 발전되었다.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Gray와 Busch는 그것을 극단적으로 신봉하여 방어기제 분석에만 몰두하는 Defence analysis를 발전시켰다.

그런데 Brenner(2002)는 프로이트의 구조적 이론도 모 순을 내포하고 있음을 간파하였다. 즉, 구조적 이론에 의하 면 증세(symptom)는 Ego와 Id의 갈등의 결과인 것이다.

Ego는 방어 기제의 기능을 포함하여 심리현상을 종합하기 도 한다. Ego는 종합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Ego는 타협 형성을 통해 증세 형성을 한다. 이는 구조 이론에서 증세 형 성은 Ego와 Id의 갈등의 결과라는 것과 맞지가 않는다.

그 외에도 구조적 이론에서의 Ego, Id, Superego 개념 들은 너무나 경험과 괴리되어 있다. 너무나 추상적이다. 구 체적인 대상이나 손에 잡히는 것이 없는 무언가 무형적인 본 능 덩어리 같은 것이 있을 것 같지가 않다. 그리고 Ego 속 에 너무나 많은 것이 들어가 있다. 모든 것은 Ego로 통한다 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이다. 저자가 미국에서 공부할 때 저자의 교육분석가는 Ego는 마치 쓰레기통같다고 한 적 이 있는데 일리가 있는 말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Brenner는 보다 경험에 근접한 갈등 이 론을 제시하였다. 그 이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본 논고의 취지를 벗어나므로 생략하지만 우리가 깊이 연구하고 공부 해야 할 이론이라고 생각한다.

이론은 경험에 의한 구체적인 데이터에 의해서 확립되는 것이다. 특히 정신분석은 자연과학의 일종이므로 정신분석 데이터에 의해서 이론이 발전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해 서 발전된 새로운 이론은 정신분석현상을 보다 더 잘 설명 해 줌으로 과거의 낡은 이론으로부터 과감하게 벗어나는 용 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프로이트는 과거 백 년간의 인 류역사에 있어서 가장 뛰어난 몇 안 되는 과학자의 하나이 고 인간 무의식의 발견과 정신분석의 창시자로써 위대한 업적을 남겼지만 프로이트 사후에도 정신분석이론은 계속 발전해 왔기 때문이다.

References

Arlow J, Brenner C(1964):Freud’s criticisms of the topographic theory. Psychoanalytic concepts and the structural theory, New York:I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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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ud S(1911):Formulations on the two principles of mental functioning. SE 12, London:Hogarth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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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garth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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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y P(1982):“Developmental lag” in the evolution of technique for psychoanalysis of neurotic conflict. J Am Psychoanal Ass, 30:621-655

Sandler J, Dare C, Holder A(1972):Frames of reference in psy- choanalytic psychology. Brit J Med Psychol, 45:133-142

ABSTRACT

Development of Freudian Theory Tak Yoo Hong, M.D., Ph.D.

Freud developed his theory through his life with the simultaneous accumulation of psychoanalytic experiences.

One remarkable change was the fact that topographic theory developed into structural theory. It was very meaningful change. But it has often not used beneficially in actual psychoanalytic situation. It would be helpful if we understood the meanings of the change meticulously and used them in the practice of psychoanalysis.

KEY WORDS:Topographic·Structural·Meaning of change.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