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i S ․ U ․ M ․ M ․ A ․ R ․ Y
요 약
제1장 연구의 개요
최근 문화경제의 부상에 따라 최근 많은 도시가 문화중심형 도시전략 (Culture-led urban development)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예술가들을 통하여 지역이 활성화된 사례가 나타나면서 이를 정책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경주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관련 정책들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예술가들의 공동체가 어떻게 도시재생에 기여하는지에 대한 기초적인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문화클러스터의 핵심은 무엇이며 어떠한 조건 속에서 성장하고 쇠퇴하는가? 문 화클러스터가 도시재생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이며 어떻게 그 효과를 극 대화시킬 수 있는가? 지방자치단체가 정책의 부정적 효과를 최소화하면서 소기 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본 연구는 이러한 질문에 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 문화클러스터는 “서로 밀접한 연계를 가지고 상호작용하는 문화 예술의 생산 및 관련기능의 지리적 집합체”로 정의된다. 문화의 소비기능을 중요 시하는 문화지구에 비해, 본 연구의 문화클러스터는 예술가의 창작네트워크, 즉 문화의 생산기능을 강조한다. 또한 산업화된 문화기능을 다루는 문화산업클러스 터에 비해 본 연구의 문화클러스터는 산업화되기 이전의 예술창작공동체를 다룬다.
본 연구는 문화클러스터의 내부구조와 그 지역사회효과를 파악하기 위해서 부
산의 또따또가 지역과 광주의 대인시장을 분석하였다. 예술가들에 대한 인터뷰 조사, 설문조사, 사회네트워크 분석(Social network analysis)을 병행함으로써 문화 클러스터 사회네트워크를 입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하였다. 한편 해외의 선진사례 로부터 시사점을 얻기 위하여 해외사례 연구도 수행하였다. 런던의 이스트엔드 (East End)와 일본의 가나자와 및 요코하마를 사례지역으로 선정하여 조사하였 고, 이를 위해 해외의 연구진과 협동연구를 추진하였다. 이상의 분석을 통해 문 화클러스터를 지원․육성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제시하였다.
제2장 문화클러스터와 도시재생 : 이론적 검토
기존의 도시문화전략이 기반하고 있는 대표적인 이론은 장소마케팅론과 창조 계급론이다. 두 이론은 외부요인에 의지하는 도시발전전략을 취하고 있다. 즉 장 소마케팅론과 창조도시론은 각각 외부의 관광객과 세계적 인재를 유치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외생적 발전전략은 지역경제의 왜곡과 변형, 양극화 등의 문제를 초래하기 쉽다. 이러한 기존의 접근방식과는 달리, 문화클러 스터 접근방식은 지역사회로부터 어떻게 발전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가에 초점을 두고 있다. 본 연구의 접근방법인 ‘지역중심형 문화클러스터’는 창조성의 원천이 특별한 개인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술가들의 네트워크와 사회조직에 기인하는 것으로 본다. 그리고 이러한 네트워크와 활성화가 장기적인 지역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전제한다.
본 연구는 예술가들의 ‘클러스터’가 기존 문화전략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사 회에 긍정적인 확산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원천으로 보았다. 기존의 많은 연구들 은 예술가 사회네트워크 중심의 문화클러스터가 매출증대, 유동인구 증대와 같 은 직접적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정체성 제고, 삶의 질 향상,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등 긍정적인 사회적 효과를 야기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예술 가들은 지역사회에 밀착된 활동을 통해 새로운 문화적 활동을 일으키고 궁극적 으로 지역의 사회자본을 제고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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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문화클러스터의 현황 : 유형과 분포특성
한국의 문화클러스터는 자생형, 민간주도형, 정책지원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자생형은 예술가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자연스럽게 형성된 지역으로 도심지역에 위치한 경우가 많다. 오늘날 상당수의 자생형 문화클러스터는 상업화 및 재개발 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민간주도형은 문화예술인들이 뜻을 모아 단지를 조성 하거나 유휴시설을 활용하여 창작공간을 조성한 경우이다. 대부분 도심지와 떨 어진 교외지역에 조성되어 있으며, 이미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기성예술인들이 중심이 된 경우가 많다. 정책지원형은 중앙 혹은 지방자치단체가 문화를 통해 쇠 퇴한 지역을 재생하기 위해 예술가들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하여 형성된 지역이 다. 지역여건에 따라 도심지역, 폐교, 유휴산업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형성되고 있으며, 대부분 단기간의 레지던시 사업을 기반으로 한다.
종합적으로 볼 때, 한국의 문화클러스터는 대부분 역사가 짧고 정부정책과 예 술인들에 의해 인위적으로 조성된 곳이 많다. 수도권에는 홍대, 대학로 등 오랜 기간 자생적으로 성숙․변화해 온 문화클러스터가 종종 있지만 상당수는 개발압 력에 밀려 급속히 상업화되고 있다. 반면 지방도시의 문화클러스터는 대부분 정 책적으로 조성되었으나 아직 활성화된 사례가 적다. 예술가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사회의 도시재생 효과를 가져 온 사례도 드물다.
제4장 문화클러스터 사회네트워크 분석 : 부산 또따또가와 광주 대인시장 사례
문화클러스터는 예술가들이 모여 사회네트워크를 이루고 이 네트워크가 성 숙․발달하면서 지역사회 효과로 이어진다. 즉, 문화클러스터의 핵심적 자산은 예술가들의 사회네트워크이며, 네트워크가 건강할수록 지역사회의 활성화 효과 가 크게 나타난다. 예술가의 사회네트워크는 예술가 공동체성, 직업적 연계, 그리 고 지역사회 연계로 파악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정책지원형 문화클러스터 중 부산의 또따또가 원도심 창작공간과 광주의 대인예술시장을 사례지역으로 선정
하여 예술가 사회네트워크의 구조를 분석하였다. 또한 그 사회네트워크가 어떠 한 지역사회효과를 갖는지를 살펴보았다.
<그림> 사례지역 예술가 사회네트워크 특징
<또따또가> <대인시장>
두 지역의 예술가 네트워크에 대한 사례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공동체성의 경우 또따또가에 비해 대인시장이 전체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대인시장의 경우가 입주기간이 길고, 입지 방식이 정책적으로 선별된 것이 아니라 예술가들 사이의 친분을 통해서 이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예술가 내부의 네트워 크를 분석한 결과, 양자 모두 클러스터가 핵심인물을 중심으로 응집된 모습을 보 여주었으며, 네트워크에서 소외된 그룹이나 네트워크가 2-3개로 구분되는 형태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그만큼 구조적으로 안정화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직업적 연계는 양자 모두 연계가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것은 지 역 내에서 작품의 기획, 창작, 전시, 판매가 모두 이루어지는 포괄적인 문화클러 스터를 형성하고 있지 못함을 의미한다. 형식적으로는 두 문화클러스터 모두 기 획-생산-전시-판매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지만, 사실상 생산기능 외에 다른 기능 은 문화클러스터 내에서 활성화되어 있지 않았다. 지역사회연계는 양자 모두 활 발한 편이나 또따또가가 더욱 활성화되어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또따또가의 경우 개별 예술가로 하여금 지역사회활동을 정책적으로 의무화하고 있으며,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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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예술가 역시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두 지역 모두 문화클러스터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고(embedded) 있다고 평가하기는 어려우며, 상당 부분이 정 책적 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사례분석을 통해 본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정책적으로 조성된 문화클러 스터라 할지라도 예술가의 사회네트워크가 빠른 시기에 구축되었고 그 효과도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두 사례는 모두 예술가들의 사회네트워크가 조성되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일정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둘째, 예술가들의 공동체 형 성이 곧 지역사회 효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두 사례를 통해 살펴 보았듯이 대인시장의 경우 예술가의 공동체성이 또따또가에 비하여 강했지만, 지역사회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술가 네트워크가 그 자체로 지역사회 파급효과를 가지는 것은 아니며 그 밖에 다양한 공간적․제도 적 요인이 함께 작용함을 의미한다. 셋째, 예술가들의 참여와 자발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정책설계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지역사회 활동에 가치를 두는 예술가 를 중심으로 유치하고,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작품의 주제를 찾을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하는 장치가 필요하다. 넷째, 문화클러스터 파급효과 확산을 위해서는 공간 전략이 중요하다. 어떠한 장소에 입지시키고 내부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문화클러스터의 성과의 확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역주민들이 일상적으 로 이용할 수 있는 참여형 거점공간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다.
제5장 국내외 문화클러스터 정책사례
국내외 문화클러스터 정책사례를 통해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먼저 국내 사례 로 중앙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전성시 프로젝트’, 문화지구 제도, 지역근대 산업유산을 활용한 문화예술창작벨트 조성사업, 국립창작스튜디오를 살펴보았 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문화클러스터 관련정책으로 서울시 창작공간 조성사 업, 경기도 경기창작센터, 인천 아트플랫폼, 대구 문화창조발전소, 밀양연극촌, 광주시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제주 가시리 창작지원센터를 살펴보았다. 국내의
정책지원사례는 주로 예술가의 창작공간을 지원하는 레지던스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따라서 아직 예술가 네트워크가 활성화되었거나 지역사회의 재생효과가 분명히 나타난 지역은 많지 않았다.
한편 해외사례를 통해 정책시사점을 얻기 위하여 영국 런던 이스트엔드 문화 클러스터와 일본의 가나자와 및 요코하마 문화클러스터 사례를 살펴보았다. 런 던 이스트엔드의 경우 정부의 정책지원보다는 민간의 자발적 활동을 통해 활성 화되었으며, 활성화된 이후에도 민간단체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반면에 일 본의 문화클러스터 정책은 보다 분명한 모습을 띠고 있었다. 가나자와의 경우 이 미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전통문화산업을 정책적 지원을 통해 오늘날까지 유 지․활성화하고 있는 사례이며, 요코하마의 경우는 인위적으로 예술가들을 유치 함으로써 도심에 창조지구를 조성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해외사례의 시사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문화클러스터의 지원방식 이 단기간에 성과를 내는 직접지원이 아닌 장기적인 안목의 간접지원이 바람직 하다는 점이다. 문화클러스터를 통한 공동체와 지역의 재생을 지향할 때 정부정 책이 예술가 개인에 초점을 두고 직접적으로 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 라 쇠퇴하는 지역을 되살리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데에 주력했다. 둘째, 이 스트엔드의 사례는 대도시에서 예술가들이 창작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지난한 과 제이며 여기에 비영리 민간단체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비영리단체를 활용하는 것은 때로 정부의 직접 지원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예술 가 및 지역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 셋째, 문화클러스터 지원정책은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추진해야 한다. 특히 지역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문화․사 회자본들을 현대적 시각에서 잘 엮어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나자와의 성 공요인은 지역이 가지고 있던 공예공방과 장인들, 역사적인 경관 등의 가치를 존 중하고 그것을 현대적으로 해석했다는 데에 있다. 넷째, 일본의 두 사례는 문화 클러스터 혹은 도시문화정책 추진을 위해 행정조직의 혁신이 요구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가나자와는 도시경관과 관련된 각종 조례를 통해 역사적 모습이 보존 된 지역경관은 도시의 문화적 매력을 더욱 높였다. 요코하마는 도시계획 분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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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문화클러스터 지원정책의 방향 직․간접적인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지역 고유의 중요한 역사적 자원들 이 급격한 발전에 의해 사라지거나 상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제6장 문화클러스터 지원․육성을 위한 정책방안
■ 문화클러스터 지원정책 방향 제5장까지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문화클러스터 지 원․육성을 위한 정책과제를 제시하였다.
우선 문화클러스터 지 원․육성을 위해서는 우선 예술가의 사회네트워크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필요 가 있다. 기존의 예술가 지 원사업이 주로 창작공간을 제공하는데 그치고 있는데,
한 단계 나아가 예술가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역사회활동을 유도할 수 있 는 정책지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 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이에 예술가들을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둘째는 정부-문화단체-예술가 사이의 소통과 협력이다. 정부는 경직된 정책운 영으로 문화클러스터의 창조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문화단체는 예술가와 지역주민 사이를 매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셋째는 도시계획과 문화전략의 통합적 추진이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지방자치 단체의 문화클러스터 관련정책은 시의 문화부서가 단독으로 추진하고 있어 도시 부문과의 협력이 부족하다. 문화클러스터가 기본적으로 공간을 매개로 하고 있 기 때문에 향후 정책지원에서는 문화부서와 도시계획부서와의 협력이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파급효과 확산을 위한 공간전략이 필요하다. 문화클러스터가 도시 재생 효과를 가지기 위해서는 낙후된 지역이라 하더라도 고립된 지역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찾아오고 모일 수 있는 지역이 적합하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참여형 ‘거점공간’이 마련될 필요 가 있다. 지역에서 상징성이 높은 공간들을 매입하거나 임대해서 문화클러스터 의 갤러리나 기타 용도로 활용하는 공간전략도 요구된다.
■ 문화클러스터 지원․육성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첫째, 기존의 문화지구제도의 개선을 통하여 문화클러스터 지원․육성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문화지구 지정대상에 문화클러스터를 포함하도 록 하고, 문화지구 관리계획을 현재의 규제위주가 아니라 정책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수립할 필요가 있다.
둘째, 중앙정부가 중심이 되어 문화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현재 문화관광부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근대산업유산 활용 예 술창작벨트조성 사업」과 유사한 형태로 중앙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원원칙 을 수립하고 대상지역을 선정하며, 지원비용도 함께 부담하는 방식이다. 지원방 식에 있어서도 대규모의 지원시설 건립이나 도시개발사업의 시행 등은 지양하고 예술가의 집적과 네트워크 형성, 지역사회 활동, 주민 참여의 확대, 거점 공간의 운영 등을 지원할 경우 도시재생 효과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현행 도시재생사업에 ‘문화예술활용형’을 도입하는 것이다. 이는 법적인 뒷받침을 가지고 문화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할 수 있으며, 동시에 도시재 생사업에 새로운 사업방식을 도입하는 장점도 가진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각종 정비사업과 관련된 법으로는 ‘문화예술활용형’ 도시재생을 담아내기 어렵기 때 문에 새로운 지원사업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의 틀이 확보해야 한다. 여기서 개발 사업 위주의 법체계가 아닌 예술가 네트워크와 지역사회활동을 지원하는 형태의 법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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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장 결론
본 연구는 예술가의 창작공동체인 문화클러스터를 대상으로 그것의 활성화 메 커니즘을 밝히고 도시재생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방향을 제시하였다. 그 동안 국 내 문화지구에 대한 연구가 많이 축적되었지만 예술가들의 네트워크는 상대적으 로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본 연구를 통해서 예술가 네트워크의 사회경제적 가 치가 조명받게 된 것은 본 연구의 주요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문화클러스터에 대한 정책지원 타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 록 정책을 통해 조성된 문화클러스터라 할지라도 예술가의 네트워크가 형성되었 으며 지역사회효과도 관찰되었다. 그 효과를 보다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정교한 정책설계가 요구된다. 예술가 네트워크에 대한 지원, 정부-문화단체-예술가 사이 의 소통과 협력, 도시계획과 문화전략의 통합적 추진, 효과확산을 위한 공간전략 등이 그것이다. 또한 본 연구는 문화지구제도 개선, ‘문화예술활용형’ 도시재생 방식의 도입 등의 제도개선방안도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발전을 위해서 향후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예술가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분석하였기 때문에 그 수혜자라고 할 수 있는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을 직접적으로 다루지 못했다. 향후 이 부분에 대한 연구가 추진될 필요 가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문화클러스터에 대한 사례연구, 정책지원방 식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 색인어 : 문화클러스터, 도시문화전략, 예술가, 사회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