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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319 ―
혈액투석 환자에서 ICD-10 코드를 이용한 Charlson Comorbidity Index에 따른 사망률의 예측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강북삼성병원 신장내과
*채제욱, 이규백, 윤민용, 송창석, 김 향
목적: 만성질환 환자의 동반질환을 점수화한 Charlson Comorbidity Index (CCI)는 말기신부전 환자에서 생존의 강한 예측인자로 보고되어있 다. 의무기록을 검토하여 구한 방법대신, 손쉽게 퇴원 요약지에서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 10th revision (ICD-10) 기준에 의한 상병코드 자료로 CCI 점수를 구하여, 혈액투석을 시작하는 말기신부전 환자의 사망률을 예측할 수 있는지 보고자 하였다. 방법: 1997년부터 2006년까지의 본원에서 혈액투석을 시작한 806명의 환자 중 급성신부전 환자, 신장질환 외의 급, 만성 질환의 악화로 투석 시작 한달 이내에 사망한 환자, 복막투석 전에 일시적으로 혈액투석을 시행한 환자, 복막투석 중 혈액투석으로 전환한 환자를 제외한 582명의 말기신부전 환 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처음으로 혈액투석을 시행한 시점의 퇴원요약지에 기록된 상병코드를 조사하여 CCI 점수를 구하였고, 통계청 자료 요청을 통해 사망여부를 확인하여 사망률을 분석하였다. 결과: 환자의 평균 연령은 58 ± 14 세 (범위 19-91), 남녀 비는 6 : 4, 당뇨병을 가진 환자는 326명 (56%), CCI 점수는 5.32 ± 2.06 (범위 2-12), 평균 혈액투석 기간은 38.69 ± 31.92 개월 (범위 1-119) 이었다. 연구기간 동안 210명의 환자가 사망하였으며, 사망률은 11.2 / 100인년 이었다. CCI 점수에 따라 low comorbid 119명 (score=2-3), moderate comorbid 172명 (score=4-5), high comorbid 211명 (score=6-7), very high comorbid 80명 (score=8-12)의 네 군으로 나누었으며, 사망률은 각각 1.25, 9.15, 19.46, 24.28 / 100인년 이었다. 결론: 퇴원요약지로부터 얻은 ICD-10 코드에 의한 CCI 점수는 사망률을 의미있게 예측할 수 있었다.
이를 이용하면 혈액투석을 시작하는 환자에서 간편하고 쉽게 사망률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 F-320 ―
말기 신부전 환자에서 신동맥 색전술로 조절된 악성 고혈압이 곁순환에 의해 재발한 1예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성원, 이유민, 김현정, 안선호, 송주흥
서론: 고혈압은 말기 신부전 환자의 80% 정도에서 나타나며, 신이식을 시행한 후에도 50% 정도에서 지속되는 심각한 합병증이다. 이는 투 석을 시행받는 환자와 신이식을 받은 환자 모두에서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의 중요한 위험인자 이기 때문에,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 이 환자의 예후를 향상 시키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므로 여러가지 항고혈압제 사용에 저항성을 보이는 악성 고혈압을 치료하 기 위해 외과적 혹은 중재시술적 신절제술이 제안되고 있다. 저자들은 유지 혈액투석 중인 환자에서 코일 (coil)을 이용한 경피적 신동맥 색전술후 고혈압이 조절되었다가, 곁순환 (collateral circulation)에 의해 신장이 재관류 되면서 재발한 예를 경험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35세 남자환자가 두통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본 환자는 B형간염과 관련된 사구체 질환으로 16년전 만성신질환 진단받고 주 3회 혈액투석 중이신 분으로, 5가지 이상의 항고혈압약제를 사용하여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아 신동맥 색전술이 예정되어 있었다. 이학적 검사에서 환자는 급성 병색을 보이고 있었으며 혈압 240/100 mmHg, 맥박 84회/분, 호흡수 22회/분, 체온 36℃ 이었다. 의식은 명료 하였으며 호흡음과 심음 은 정상 이었다. 내원 당시 Hb 9.9 g/dL, WBC 4,200/μL, PLT 114,000/μL 이었고, Protein/Albumin 6.4/4.4 g/dL, BUN/Creatinine 39/8.3 mg/dL, Na+/K+ 145/5.3 mEq/L 이었다. 심전도 및 흉부 X-선 검사에서는 심비대 소견을 보였고, 뇌 컴퓨터단층촬영에서 이상 소견은 없었다.
입원 후 환자는 정맥 주사용 항고혈압제를 사용하여 혈압을 조절하였고, 내원 5병일째 신동맥 조영술을 시행하여 신동맥 협착증을 진단하고 metal stent를 삽입하였다. 그러나 stent 삽입 후에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아 내원 15병일째 coil을 이용한 신동맥 색전술을 시행하였다. 신동맥 색전술 한달 후 이전과 같은 항고혈압제를 복용하는 상태에서 환자의 혈압은 확장기 혈압이 90 mmHg 이하로 유지 되었다. 이후 약 7년 동안 환자의 혈압은 같은 상태로 유지 되었으나, 그 이후 같은 약제의 복용에도 불구하고 혈압이 조절되지 않아 CT 혈관조영술 (CT angiography)을 시행하였다. CT 혈관 조영술에서 양측 신장의 재관류를 확인할 수 있었고, 이는 곁순환의 생성에 의한 것으로 생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