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Effects of Anger Control Program on Anger,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Self-Esteem for People with Mental Disability in Rehabilitation Center

N/A
N/A
Protected

Academic year: 2021

Share "Effects of Anger Control Program on Anger,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Self-Esteem for People with Mental Disability in Rehabilitation Center"

Copied!
12
0
0

로드 중.... (전체 텍스트 보기)

전체 글

(1)

책임저자: 손정락,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67

󰂕 561-756, 전북대학교 심리학과 Tel: 063-270-2927, E-mail: [email protected] 접수: 2013년 2월 13일, 심사: 2013년 5월 15일 게재승인: 2013년 6월 10일

분노 조절 프로그램이 사회복귀시설 거주 정신장애인의 분노, 대인관계기술 및 자아 존중감에 미치는 효과

전북대학교 심리학과

김 혜 민 ㆍ손 정 락

Effects of Anger Control Program on Anger,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Self-Esteem for People with Mental Disability in Rehabilitation Center

Hye Min Kim, ChongNak Son

Department of Psychology, Chonbuk National University, Jeonju, Korea

The purpose of the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effects of the Anger Control Program on anger, interpersonal relation and self-esteem for people with Mental Disability in rehabilitation center. The 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 (STAEI-K), Relationship Change Scale, and Self-esteem Scale were used for screening in pre-test. 11 people who have a high score in anger expression level, and low score in Relationship Change Scale and Self-esteem Scale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n, participants were assigned to anger control program group (n=5) or control group (n=6). The anger control program for participants was administered for 10 sessions in 2 months. Anger, interpersonal relation, and self-esteem were assessed at pre-test, post-test, 1-month follow-up period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that scores of anger expression in the anger control program group were significantly decreased more than those in the control group, and scores of interpersonal relation and self-esteem in the anger control program group were significantly increased more than those in the control group. However, changes were not maintained at follow-up assessment.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s well as suggestions for further research were discussed. (Korean J Str Res 2013;21:109∼119)

Key Words: Anger control, Rehabilitation, Mental disability, Interpersonal relationship, Self-esteem

서 론

분노는 타인과의 상호 작용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고 모 든 개인에게 빈번히 경험되는 일차적이고 보편적인 정서

이다. 이러한 분노의 경험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로 그 표현 형태도 다양하다(Song MG, 2006). 분노의 부적절한 표 현 양상으로 분노 표출과 분노 억제가 일반적으로 강조되 는데 분노 표출은 화가 나면 이를 겉으로 드러내는 것으 로, 화가 나면 이를 겉으로 드러내는 표정, 욕설, 과격한 공 격행동 등을 포함한다. 분노 억제는 화가 나있지만 이를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화가 나며 오히려 말을 하지 않거나 사람을 피하는 등이 해당한다. 적응적인 분노 표현 양상인 분노 통제는 화가 난 상태를 자각하고 감독하면서 화를 진

(2)

정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책략을 구사하는 것을 말한다 (Spielberger et al., 1995; Kwon SM et al., 2004에서 재인용).

우리는 복잡하고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분노를 표현하는 것에 익숙하지 못하다. 그래서 적절하지 못한 방 법으로 분노를 표출 하여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혹은 분노를 표출 하지 못하고 분노를 억압하여 참다가 화병이 나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분노를 얼마나 자주 경험할 까? 일반 성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분노를 한주에 한번 이상 경험하는 사람이 91.8%에 달했으며, 그 중 53.2%가 ‘1주동안에 1∼2번’ 정도이고, 1주에 3∼5번의 이상의 분노를 경험하는 사람이 나머지 절반에 해당한다 고 보고하였다. 전혀 분노를 경험하지 않았다고 보고한 사 람은 8.2%에 불과했다(Chon KK, 1999). 그만큼 분노는 우리 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정서이면서 적절하게 조절 하기 어려운 정서이기도 하다.

개인의 부적응적인 분노표현 양상, 즉 화를 과격하게 표 출하거나 아니면 반대로 지나치게 억제하는 양상은 분노 표현에 대한 경직되고 편향된 개인 태도에 상당부분 기인 하는데 분노의 경험은 흔히 타인과의 관계 상황에서 일어 나며, 분노감을 어떻게 표현하고 해소하느냐가 개인의 심 리적 안정이나 신체 건강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보고 있 다(Kwon SM et al., 2004). 이렇게 사회적 상황에서 분노를 잘 다룬다는 것은 사회 적응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이다.

그래서 사회복귀시설에서 사회복귀를 준비하는 정신 장애 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이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 중 에 하나가 바로 정신장애인들이 위험하고 정상으로 돌아 오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래서 희망이 없고 무능력하고 눈 에 쉽게 띌 정도로 표시가 나는 사람들이라는 편견을 가지 고 있다(Kim JN et al., 2004). 물론 실제로는 정신장애인이 라고 해서 더 공격적이지도 않고 정신장애인에 의한 살인 사건이나 폭력사건도 일반인에 비교해보면 낮은 수준이 다. 그렇지만 사회 복귀를 앞둔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에 대비하기 위하여 실제 사회복귀시설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분노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고, 효과적인 분노 조절 기술 을 습득하여 그들의 편견을 낮추는 역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사회복귀시설은 1995년 제정된 정신보건 법을 통해 1997년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공포되어 정신장 애인들의 지역사회 복귀를 위한 제도로 서비스의 토대가 마련되었다. 정신보건법이 제정된 이후, 우리나라의 정신

보건 분야에는 커다란 변화들이 있었다. 그중에서 가장 두 드러진 변화는 사회복귀시설과 정신보건센터의 양적 증가 로 2004년에는 전국에 사회복귀시설 106개소, 정신보건센 터 65개소로 많은 예산을 투자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정신보건 프로그램이 질적 측면에서 향상은 많은 어려움이 있다. 현재 지역사회에서 제공되는 재활관련 서비스 및 프로그램들이 정신장애인들 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검증 시도가 매우 미미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사회복귀시설에서 제 공한 서비스가 정신장애인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긍 정적으로 나타났지만, 한층 더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 기 위해서는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개발될 필요성 이 충분히 있다(Kim YY et al., 2005). 또한 정신분열증을 가 지고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서 정신분열증을 가진 비 입원 환자들의 사회적 네트워크 는 약 3분의 2가 이 연구에서 혼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Sorgaard et al., 2001). 그러므로 앞으로 지역사회로 복귀하 는 정신 장애인들에게 대인관계의 기술은 매우 중요한 부 분이 될 것이며, 사회 기술이나 감정표현 기술이 떨어지는 정신장애인들은 분노 표현 기술도 부족하기 때문에 분노 를 올바르게 표현 하는 분노 조절 훈련과 같은 자기 통제 기술 등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 편람(DSM-IV)에서는 한국인의 분노를 문화 특유 증후군으로 보고 화병 hwa-byung (울화 병이라고도 불림)으로 정의를 하고 있다. 한국 민속 증후군 은 글자 뜻 그대로 영어로는 “분노 증후군(anger syndrome)”

으로 번역되며, 분노의 억제로 인해서 발생하는 것이다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1994). 그만큼 우리나라 사 람들이 분노 억제로 인한 문제를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연구에서도, 분노와 같은 부정적인 정서 는 외부로 표현하는 것보다는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억압 하는 쪽으로 강화 받는다고 한다. 그리고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기보다는 억압하는 사람이 공손하고 예의 바른 사 람으로 간주되고 관계의 손상도 없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Go SJ, 2008). 이렇게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공통적으 로 분노 문제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 대인관계의 적응에 어려움을 보이는 정신장애인들도 분노 정서에 대 해 더 잘 다루지 못하고 적절한 분노 표현에도 어려움을 보일 것이다. 또한 타인에 대한 분노는 대개 언어나 행동 적인 공격성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분노가 남발되거나 적 절하게 표현되지 못할 때 인간관계가 악화될 것이다(Kang

(3)

SD, 1997). 그러므로 분노 조절 능력은 대인관계에도 영향 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정신장애를 가진 회원의 사회복귀를 준비하는 기관에서 분노 조절 훈련을 통해 올 바른 분노 표현 양식 학습과 분노 조절 대처 방식의 변화 를 통해서 자아 존중감과 대인관계 기술의 변화를 살펴보 려고 한다.

Rosenberg(1979)는 자아 존중감은 자기 자신을 존경하고 바람직하게 여기며, 가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이라 고 말했다. 그러므로 자아 존중감이 높다고 평가하는 사람 은 자기 자신의 생활을 가치 있고 보람 있다고 생각하면서 자신 있게 행동하기 때문에 원만한 사회생활을 영위함과 아울러 진취적이고 활력 있는 삶을 전개하게 된다. 반면에 자아 존중감이 낮다고 스스로 평가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 을 쓸모 없고 무가치하며 약하다고 생각하여 스스로를 학 대하게 되고 열등감을 가지게 되어, 자기거부, 자기불만, 자기수치심 및 자기 부적절감을 내포하는 태도로 자신이 갖고 있는 자아상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른 자아상을 갖게 되길 원한다고 한다. 자아 존중감은 분노와 직결되는 감정 의 하나로 개인의 가치가 타인으로부터 무시당하거나 모 욕당하면 분노 하게 된다(Kim YS et al., 2004). 또한 자아 존 중감은 적응 행동과 인간의 삶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 므로, 자아 존중감이 저하되면 무력감과 고립을 초래할 수 있고(Taft, 1985; Sin YJ et al., 2004에서 재인용), 불안이 강하 며, 대인관계가 좋지 않고, 고립되고, 자신감이 부족해진다 고 하였다(Rosenberg, 1962; Sin YJ et al., 2004에서 재인용).

따라서 분노는 자아 존중감과 대인관계에 서로 영향을 주 고 받을 것으로 사료된다.

분노 조절 프로그램에 대한 효과를 살펴보면 먼저, 재소 자를 대상으로 한 분노 조절 프로그램실시 후 자아 존중감 이 유의하게 높아 졌고, 인지변화와 사회기술 훈련에 기초 를 둔 분노 조절 훈련이 수형자의 자아 존중감을 향상 시 켰다(Lee CH, 2005).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분 노 조절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아 존중감이 유의하게 향상 되었고(Lee Y, 2004), 매맞는 아내를 대상으로 한 분노 조절 프로그램에서도 자아 존중감이 유의하게 향상 되었다(Kim YS et al., 2004). 위의 연구들을 살펴보아도 분노 조절 프로 그램이 자아 존중감의 향상에 밀접한 관계를 보인 것을 알 수 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분노 관리 중재 프로그램의 다른 연 구 결과에서도 집단을 도중에 그만둔 사람들이 집단에 남 아있는 사람들과 비교해서 더 높은 초기 우울과 더 낮은

자아 존중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고, 분노 관리 집단이 분 노 조절 능력의 개선과 향상된 자아 존중감을 보이는 것으 로 나타났다(Bradbury and Clarke, 2007). 또한 가벼운 지적 장 애를 가진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가벼운 지적 장애를 가진 성인 참가자들은 인지 행동 분노 관리 프로그 램을 통해 분노의 자기 보고 측정과 자아 존중감에서 분명 한 향상을 보고하였다(King et al., 1999).

정신분열증 환자에서 보이는 공격적 행동은 망상이나 환각 등의 증상에 의한 경우가 많고, 특히 급성기에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Song JY et al., 2000). 그러므로 사회복 귀시설에 있는 정신 장애를 가진 회원들의 경우 신체 공격 행동은 거의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사료된다. 다만 분노 표현이나 억제 등 분노 조절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여 겨진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복귀시설에 있는 회원들을 대 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정신과 환자와는 다르지만 정신과 적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고, 보통의 일반인들도 흔히 경험하는 분노 조절 문제에 대해 살펴 보 려고 한다.

분노 조절 프로그램을 위한 치료적 접근 방법을 살펴보 면, 우선 인지 행동 치료의 경우 거의 모든 치료에서 활용 되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에, 인지 행동 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ies; CBT)는 분노 관리에 대한 가장 일반적 인 접근으로서 알려져 있다. 1,640명의 환자가 통합된 50개 의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 분노 감소에 의한 치료 받지 않은 환자들 보다 76%가 CBT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평균 이 더 좋았음을 나타냈다(Richard and Fernandez, 1998). 학습 장해를 가진 주거 시설에서 거주하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분노 관리를 위해서 집단 CBT 프로그램을 활용하였는데 학습장해가 있으면서 분노 관리 문제들이 있는 사람들에 대하여 효과적인 치료라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참가자들 은 분노가 감소되었고 분노 대처 기술이 증가하였음을 보 여주었다(Paul and Sarah, 2007). 또한 불안이나 긴장 수준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이완훈련이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다 루어지고 있다. 심상이완법, 호흡법, 체계적 둔감법 등을 들 수 있는데, 분노 문제를 다루는데 이완 훈련치료가 효 과적이라고 한다(Kwon SM et al., 2005). 그리고 분노 관리를 위해 드라마 기법을 활용한 인지 행동 치료가 효과적이라 는 연구도 있다. 드라마 기법은 대부분의 분노 관리 프로 그램에 의해서 사용되는 토론에 기반하거나 교육적 접근 을 사용하는 것보다 많은 중요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드 라마에 기반한 방법은 읽고 쓰는 능력과 언어적 표현에서

(4)

Table 1. Participant’s demographics feature.

Category Program group (n=5) Control grooup (n=6) Total (n=11) Gender

Age

Mentaldisorder

Anger expression

Men Women 30 40 50

Schizophrenia Mental retardation Anger out Anger in

3 (60%) 2 (40%) 1 (20%) 3 (60%) 1 (20%) 4 (80%) 1 (20%) 1 (20%) 4 (80%)

3 (50%) 3 (50%) 1 (16.7%) 4 (66.6%) 1 (16.7%) 6 (100%) 0 3 (50%) 3 (50%)

6 (54.5%) 5 (45.5%) 2 (18.2%) 7 (63.6%) 2 (18.2%) 10 (90.9%) 1 (9.1%) 4 (36.4%) 7 (63.6%) 덜 의지하고, 더 개인적이고 실제적인 방법으로, 사고, 느

낌과 행동을 언급하는 것을 돕는다(Baim et al., 2002; Blacker et al., 2008에서 재인용). 그러므로 드라마 기법인 행동 시 연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수행한다면 지적 기능이 일반 인에 비하여 다소 떨어지는 정신 장애를 가진 회원들의 이 해를 높이는 데에 유용할 수 있다. 그 외 공격성이나 분노 표출로 인하여 치료 감호소에 가게 된 사람들에 관한 연구 에서도 공격적인 환자들은 반사회성 성격 장애와 기타 다 른 정신과적 장애를 가진 환자들이었고, 분노 관리훈련과 사회 기술훈련, 도덕적 추론 훈련, 자기 조절 기술을 교육 하는 분노 조절 프로그램으로 인한 결과로 분노 조절 능력 의 향상을 보고하였다(Hornsveld, 2005). 이 밖에 많은 연구 에서 정신 장애인에 대한 분노 관리의 필요성과 효과를 지 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분노 조절 프로그램이 사회복귀시설 정신장애인에게 미치 는 효과를 알아보는데 있으며 본 연구의 가설은 다음과 같 다.

가설 1. 분노 조절 프로그램에 참여한 치료집단이 통제 집단에 비해서 처치전보다 처치 후에 분노 표현 점수가 더 감소될 것이다.

가설 2. 분노 조절 프로그램에 참여한 치료집단이 통제 집단에 비해서 처치전보다 처치 후에 대인관계 기술 능력 이 더 향상될 것이다.

가설 3. 분노 조절 프로그램에 참여한 치료집단이 통제 집단에 비해서 처치전보다 처치 후에 자아 존중감이 더 향 상될 것이다.

재료 및 방법

1. 참가자

본 연구의 참가자는 전북에 위치하는 2곳의 사회복귀시

설에 거주하는 총 53명의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2009년 4 월에서 5월까지 상태 특성 분노 표현 척도, 자아 존중감 척 도, 대인관계 기술 변화 척도를 실시하였다. 사회복귀 시설 에 거주하며 분노가 높고, 직업을 가지고 현재 직업 재활 훈련 중이거나 기능적으로 양호한 사람들로서 신경증적 증상이나 정신분열증의 양성 증상이 없는 사람으로 선별 한다. 그래서 인지 행동 치료 기법에 대한 이해가 가능 하 며, 자기 보고식 질문지를 수행하여 평정이 가능한 사람으 로 선별하였다. 설문에 불충분하게 응답한 사람을 제외하 였고, 사회복귀시설에 정신보건전문 요원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아서 설문을 이해하지 못 할 정도의 지적 능력이 나 정신 건강 상의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제 외하고 설문에 응답 가능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 시하여 총 17명이 선별되었다. 회기 참여 저조자 등을 제 외한 최종 치료 집단 참가자는 5명이었고, 통제 집단에서 도 자료가 부족한 2명을 제외한 최종 통제 집단 참가자는 6명으로 연구 최종 참가자는 총 11명이었다. 참가자 대부 분은 정신분열증이었고 1명은 정신지체이지만 경미한 수 준으로 프로그램 수행에 어려움은 없었다. 각 집단 참가자 들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은 Table 1에 나타나있다.

2. 도구

1) 상태 특성 분노 표현 척도: 상태 특성 분노 표현 척도 (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 STAEI)의 분노표현은 Spielberger, Krasner 및 Solomon(1988)이 제작한 상태특성 분 노 표현 척도(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 1988)의 한국판(Chon KK et al., 1998) 중 STAXI-K 분노표현 양식 척 도를 사용하였다(Go SJ, 2008에서 재인용). 이 척도는 분노 억제(8문항), 분노표출(8문항), 분노조절(8문항)로 총 24문 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4점 Likert척도(거의 전혀 아니다-1점, 가끔 그렇다-2점, 자주 그렇다-3점, 거의 언제

(5)

나 그렇다-4점)로 평정된다. Chon, Hahn 및 Lee(1998)의 분 노표현 척도에서 각 하위 요소별 내적 일치도는 분노억제 Cronbach α=.81로 나타났고, 분노표출 Cronbach α=.74, 분노조절 Cronbach α=.73로 나타났다(Go SJ, 2008에서 재 인용).

2) 대인관계 기술 변화 척도: Shelin과 Guerney(1971)가 개 발한 대인관계 기술 변화 척도(Relationship Change Scale)를 Moon SM(1980)가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Seo HS, 2010에서 재인용). 이 척도는 의사소통, 신뢰성, 친근성, 개방성, 이해 성, 민감성, 만족감 문항으로 7가지 하위 영역의 총 25개 문 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척도의 내적 일치도 Cronbach α

=.93으로 나타났다(Seo HS, 2010).

3) 자아 존중감 척도: Rosenberg(1965)가 개발한 검사를 Jeon BJ(1974)가 한국어로 번안한 10문항(내적 일치도는 Cronbach α=.74)을 사용하여 1점에서 4점까지의 4점 리커 트 척도이고, 부정적문항 5문항은 반대로 채점한다. 점수 범위는 10점에서 40점이고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 존중감 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Lee CH, 2005에서 재인용).

4) 프로그램 및 절차: 프로그램은 분노 치료 워크숍의 분노 치료 집단 프로그램(Kang Y, 2008)과 분노조절 프로그 램(Lee CH, 2005)을 참고 하여 사회복귀시설 회원들의 수준 에 맞게, 전문적인 용어(예: 비합리적 신념 찾기, 이완 호흡 훈련, 사고 A-B-B 단계 등)를 쉬운 언어(예: 내 마음 알아보 기, 숨쉬며 마음 가라 앉히기, 생각 1-2-3 단계 등)로 대체 하여 이해하기 쉽도록 재구성 하였다. 프로그램 진행시간 은 1시간에서 1시간 반 내외로 1주일에 1회 실시 하였다.

본 연구의 참가자 선별 과정은 두 곳의 사회복귀 시설 거주 정신 장애인 53명을 대상으로 특성 분노 상태 척도검 사를 실시하여 분노 점수가 높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개별 면접을 실시하였다. 최종 치료 집단 프로그램 참가자는 5 명이었고, 통제 집단 참가자는 6명이었다. 선별된 치료 집 단과 통제 집단 참가자에 한해서, 분노 표현 척도 변화와 더불어 자아 존중감 척도와 대인관계 기술 변화 척도를 사 용하여 사전 사후의 변화를 통제 집단과 비교 해본다. 분 노 조절 프로그램은 분노 치료 워크샵의 분노 치료 집단 프로그램(Kang Y, 2008)과 분노 치료(Ryu CH, 2006)를 참고 하여 10회기로 진행 되었다. 분노 조절 프로그램은 참가자 로 선정된 총 17명 중 치료 집단에 할당된 9명을 대상으로 2009년 6월 마지막 주부터 8월 마지막주 까지 매주 1회씩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를 실시하였다. 사전 모임에서 참가자들은 앞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과정에 대해 설명

을 듣게 되고 프로그램 참가 동의서를 작성하였다. 프로그 램 종료 후에 사후 검사를 실시하고 통제 집단도 동일한 방식으로 검사를 실시한다. 치료 종결로부터 1달 후 동일 척도를 사용하여 추적 검사를 실시하였다. 프로그램 실시 도중에 분노 조절 프로그램 집단에서는 회기 참석 저조 등 의 이유로 총 4명이 탈락하여 최종 5명이 되었다. 통제 집 단에서도 분노 수준이 낮고 퇴소 등의 이유로 자료가 부족 한 참가자 2명이 연구에서 제외 되었다. 이렇게 하여 최종 사후 검사와 추적 검사까지 마친 참가자는 각각 분노 조절 프로그램 집단 5명, 통제 집단 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통제 집단에는 어떤 처치도 하지 않았다.

5) 프로그램 회기별 내용요약

ㆍ1회기-프로그램 참여 서약/자기소개 및 프로그램 소개/

회원들과 치료자간 ‘자기 소개하기’-흥미 및 동기 유발 ㆍ2회기-자신의 느낌에 대한 인식/분노에 대한 동영상 및

강의/자기 느낌이해와 분노에 대한 표현 이해/역할극으 로 분노 이해하기

ㆍ3회기-분노의 개인적 반응양상과 결과 인식/분노 상황 체험으로 분노 반응 이해하기/분노 행동과 결과 토의/근 육 이완 훈련 소개

ㆍ4회기-분노의 즉각적인 공격적 표출 억제/근육 이완 훈 련 연습/이완 호흡 훈련

ㆍ5회기-비합리적 사고의 발견과 합리적 사고의 훈련/인지 적 변화 모색, 합리적 사고 습득

ㆍ6회기-적절한 대안적 분노 조절 전략 습득하기/건강한 방법으로 분노 표현하기/행동으로 시연하기/타인의 입 장에서 사고하는 능력 배양/나-메시지 사용하여 주장하 기 연습

ㆍ7회기-분노에 대처하는 대안적 전략 습득하기/대처 카드 사용하기/행동으로 시연하기

ㆍ8회기-분노에 대처하는 대안적 전략 습득하기/행동으로 시연하기/의사 결정 모델/프로그램 재점검 및 미래상황 활용 계획

ㆍ9회기-분노에 대처하는 대안적 전략 습득하기/행동으로 시연하기/의사 결정 모델/프로그램 재점검 및 미래상황 활용 계획

ㆍ10회기-평가 및 변화 내용의 공고화/평가 및 개인적 과제 설정/수료식

6) 자료 분석: 분노 조절 프로그램 집단과 통제집단의 집단 동질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독립표본 t 검증을 실시하 여 분노 조절 점수와 대인관계 및 자아 존중감을 비교하였

(6)

Table 3. Anger expression change of anger control program group and control group.

M (SD)

Pre test Pre-post difference Post test Pre-post difference Follow up Program group

Control group

33.60 (2.70) 37.00 (2.60)

11.20 (3.11)a) .00 (1.78)

22.40 (5.50) 37.00 (2.53)

7.80 (7.85)

−.66 (1.50)

25.80 (8.75) 37.67 (1.86)

a)p<.001.

Table 2. Homogeneity test of anger control program group and control group.

M (SD)

t

p

Program group (n=5) Control group (n=6) Anger

Interpersonal relationship Self-esteem

33.60 (2.70) 67.60 (8.20) 25.40 (1.58)

37.00 (2.60) 65.67 (6.65) 24.17 (4.57)

󰠏2.119 .432 .532

.06 .67 .60 다. 그리고 본 프로그램의 효과를 살펴보기 위하여 분노

조절 프로그램 집단과 통제집단을 개체간 요인으로 사전, 사후, 추적 검사 시기를 개체내 변인으로 하여 변량 분석 하였다. 마지막으로 사후검증을 위해서 대응표본 t 검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처리는 SPSS 12.0으로 분석하였 다.

결 과

1. 분노 조절 프로그램 집단과 통제 집단의 동질성 비교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전에 분노 조절 프로그램과 통제 집단의 분노 점수, 대인관계 기술, 자아 존중감이 동질적인 지 검증하기 위해 독립표본 t 검증을 실시하였고 결과는 Table 2와 같다(α=0.5, 양방 검증). 그 결과 Table 3에서 보 는 바와 같이, 프로그램 실시 전 분노 점수, 대인관계 기술 점수, 자아 존중감 점수 측정치에서 집단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므로 두 집단이 동질적인 집단임이 확인되었다. 따 라서 분노 조절 프로그램 집단을 실시한 후에 나타나는 점 수 차이는 분노 조절 프로그램에 의한 효과라고 볼 수 있 다.

2. 분노 조절 프로그램 집단의 효과, 분노 표현 점수의 변화

분노 조절 집단 프로그램에 참여한 집단이 프로그램 이 후 분노 표현 점수 수준에서 유의하게 감소 되었는지를 알 아보기 위해 검사 시기에 따라 분노 조절 집단과 통제 집 단의 분노 표현 점수를 비교하였다. 결과는 Table 3에 제시

하였다.

집단 간 사전, 사후, 추적 검사의 시기별로 프로그램의 효과 여부를 알아보기 위하여 반복측정 변량분석을 실시 하였다. 결과는 분노 표현 점수에서 집단 간 주 효과[F(1, 9)=20.771, p<.01], 시기의 주 효과[F(2, 18)=8.255, p<.01]

도 유의하였으며 시기와 집단 간의 상호작용 효과[F(2, 18)

=16.213, p<.01]도 유의하였다. 따라서 분노 조절 프로그 램 집단과 통제집단에서 시기 별 분노 표현 점수 수준이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상호작용 효과를 살펴보 기 위하여 분노 조절 프로그램 집단과 통제집단 별 사전- 사후 점수, 사전-추적 점수에 대한 대응표본 t 검증을 실시 하였다. 실시 결과, 분노 조절 프로그램 집단에서 사전 검 사 점수에 비하여 사후 검사 점수에서 유의한 감소가 나타 났고(t=8.041, p<.001), 사전 점수와 추적 검사 점수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2.220, p=.091). 반면 통제집단에 서는 사전 검사 점수와 사후 검사 점수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사전 검사 점수와 추적 검사 점수 에서도 유의 한 차이가 없었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통제집단은 시기에 따른 분노 표 현 수준의 변화가 없는 반면에, 분노 조절 프로그램 집단 은 사전에 비해 사후 분노 표현 수준이 개선되었지만 추적 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3. 대인관계 기술 점수의 변화

분노 조절 프로그램에 참여한 집단이 프로그램 이후에 대인관계 기술 수준에서 유의하게 증가되었는지를 알아보 기 위해 분노 조절 프로그램 집단과 통제집단의 검사 시기

(7)

Table 5. Self-esteem change of anger control program group and control group.

M (SD)

Pre test Pre-post difference Post test Pre-post difference Follow up Program group

Control group

25.40 (2.60) 24.17 (4.57)

−4.60 (2.30)a)

−1.33 (2.33)

30.00 (2.82) 25.50 (3.67)

−.80 (3.70)

−.33 (3.01)

26.20 (3.11) 24.50 (2.34)

a)p<.05.

Table 4. Interpersonal relationship change of anger control program group and control group.

M (SD)

Pre test Pre-post difference Post test Pre-post difference Follow up Program group

Control group

67.60 (8.20) 65.67 (6.65)

−8.80 (6.97)a) −.16 (5.81)

76.40 (10.90) 65.83 (5.74)

−3.80 (7.19)

−3.50 (5.75)

71.40 (10.114) 69.17 (8.56)

a)p<.05.

에 따른 대인관계 기술 점수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결과는 Table 4에 제시하였다.

집단 간 사전, 사후, 추적 검사의 시기별로 프로그램의 효과 여부를 알아보기 위하여 반복측정 변량분석을 실시 하였다. 결과는, 대인관계 기술 점수에서 집단 간 주 효과 및 시기와 집단 간의 상호작용 효과가 모두 유의하지 않았 다. 따라서, 분노 조절 프로그램 집단과 통제집단에서 시기 별 대인관계기술 점수 수준의 차이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 로 나타났다. 또한 상호작용 효과를 살펴보기 위하여 분노 조절 프로그램 집단과 통제집단 별 사전-사후 점수, 사전- 추적 점수에 대한 대응표본 t 검증을 실시하였다. 실시 결 과, 분노 조절 프로그램 집단에서 사전 검사 점수에 비하 여 사후 검사 점수에서 유의한 향상이 나타났고(t=󰠏2.820, p<.05), 사전 점수와 추적 검사 점수에서는 유의하지 않았 다. 반면 통제집단에서는 사전 검사 점수와 사후 검사 점 수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사전 검사 점수와 추적 검사 점수 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분노 조절 집단은 통제 집단과 달 리 사전, 사후에 따른 대인관계 기술의 유의한 개선이 나 타났지만 그 효과가 추적까지 이어지지는 못한 것으로 나 타났다.

4. 자아 존중감 점수의 변화

분노 조절 프로그램에 참여한 집단이 자아 존중감 점수 수준에서 유의하게 증가되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분노 조절 프로그램 집단과 통제집단의 검사 시기에 따른 자아 존중감 점수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결과는 Table 5에 제시

하였다.

집단 간 사전, 사후, 추적 검사의 시기별로 프로그램의 효과 여부를 알아보기 위하여 반복측정 변량분석을 실시 하였다. 결과는, 자아 존중감 점수는 검사 시기의 주 효과 는 유의 했지만[F(2, 18)=27.059, p<.01], 집단 간 주 효과 및 집단 간의 상호작용 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따라서, 분노 조절 프로그램 집단과 통제집단에서 시기별로 자아 존중감 점수 수준은 다르게 나타났으나, 집단 간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호작용 효과를 살 펴보기 위하여 분노 조절 프로그램 집단과 통제집단 별 사 전-사후 점수, 사전-추적 점수에 대한 대응표본 t 검증을 실 시하였다. 실시 결과, 분노 조절 프로그램 집단에서 사전 검사 점수에 비하여 사후 검사 점수에서 유의한 향상이 나 타났고(t=󰠏4.468, p<.05), 사전 점수와 추적 검사 점수에서 는 유의하지 않았다. 반면 통제집단에서는 사전 검사 점수 와 사후 검사 점수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사전 검 사 점수와 추적 검사 점수 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분노 조절 집단은 통제 집단과 달 리 사전, 사후에 따른 자아 존중감 점수에서 유의한 개선 이 나타났지만 그 효과가 추적까지 이어지지는 못한 것으 로 나타났다.

고 찰

본 연구는 분노 조절 프로그램이 사회복귀 시설 거주 정 신 장애인의 분노 표현, 대인관계 기술 및 자아 존중감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예비 연구이다. 연구에 참여한 참가자

(8)

들은 분노 표현 방식에 문제가 있는 사회복귀 시설에 거주 하는 정신 장애인으로 사전 면담을 통해 자의적으로 프로 그램에 참여하였다. 연구 결과를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분노 조절 프로그램 참여한 집단의 분노 표현 점 수는 처치 이후에 더 감소될 것이라는 가설 1이 부분적으 로 지지 되었다. 프로그램 사후에 유의한 변화가 있었지만 추적까지 그 효과가 이어지지는 않았다. 참가자 1명의 분 노표현 점수가 갑작스런 상승을 보이면서 전체 집단의 결 과가 유의하지 않게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를 검토해 보면 다음과 같았다. 1번 참가자의 경우 직업을 갖고 있어서 추 적 기간에 센터를 방문하였을 때 다른 참가자들과 달리 직 접 대면하지 못하고 담당 사회복지사를 통해 설문지를 전 달 받았다. 1번 참가자는 추적 검사 전에 다른 회원과 심한 말다툼으로 분노를 경험 하였다고 보고했다. 그 영향으로 갑작스럽게 분노 점수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1번 참가 자를 제외하고는 분노 표현 점수 변화가 유지되고 있었다.

따라서, 분노 조절 프로그램의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분노 조절 프로그램 기간을 장기화하는 후속 연구가 뒤따 라야 한다. 그 외에 참가자들과의 분노 조절 프로그램 실 시 후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분노 조절에 자신 감을 나타냈다. 모든 참가자들이 자신의 능력이 향상되었 다고 보고하였고, ‘분노 조절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다른 사람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겠다.’는 등의 긍정적 인 피드백을 나타냈다.

이것으로 보아 분노 조절 프로그램이 정신 장애인의 분 노 조절에 관한 연구(Chan et al., 2003)와 정신과 환자들을 위한 공격성 조절 치료(Ruud, 2005)의 결과와 같이 분노 조 절 프로그램이 사회복귀 시설에 거주하는 정신 장애인에 게 프로그램 사후 효과가 나타났지만 추적까지는 효과가 이어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다른 참가자들은 추적까지 결 과가 이어진 것으로 보아, 분노 조절 기술이 정신 분열증 환자들의 사회 적응에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고 분노 관리 기술이 사회에 더 잘 적응하고, 치료 공동체에 거주하는 환자들의 긍정적인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Secondo et al., 2009)와 일치한다.

또한 참가자들의 경우 시설에서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 전에 이완훈련이나 자기 보고 과제 등을 수행할 때 일상생활에서 지지가 있었다면 더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고 판단된다. 따라서 시설의 의료진이나 직원 교육을 통해 서 그들이 일상생활에서 지지자원으로서 도움이 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분노 조절 훈련을 실시할 때 적절

한 직원 교육이 직원들의 스트레스와 소진을 줄이고, 치료 공동체에 거주하는 환자들의 분노 표현에 즉각적인 반응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연구(Secondo et al., 2009)도 이를 뒷받 침한다. 그렇기 때문에 분노 조절 프로그램 진행 이전에 관련 직원들에 대한 교육과 환자들에 대한 지지가 이루어 진다면 더 좋은 효과를 나타낼 것이다.

둘째, 분노 조절 프로그램 참여한 집단의 대인관계 기술 점수는 프로그램 이후에 더 증가될 것이라는 가설 2는 지 지 되지 않았다. 프로그램 실시 후 사후검사에서는 유의한 변화가 나타났었지만 추적까지 효과가 이어지지 않았다.

이런 점을 미루어 보아 분노 조절 프로그램을 통한 대인관 계 기술 변화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노 조절 프로그램이 대인관계 기술 점수의 변화에 영향 을 주지 못했던 이유를 검토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모든 참가자들은 기관에서 이 미 시행하고 있는 대인관계 기술 습득 프로그램이나 다른 프로그램에 참가 하고 있는 참가자들이기 때문에 분노 조 절 프로그램을 통해서 분노 이외의 다른 대인관계 기술의 변화에 영향을 주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후속연 구에서는 다른 처치가 주어지지 않고 단독 프로그램을 실 시하는 제한된 실험 방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분노 조절 프로그램 참여한 집단의 자아 존중감 점수는 처치 이후에 더 증가될 것이라는 가설 3이 지지 되 지 않았다. 프로그램 실시 후 사후검사에서는 유의한 변화 가 나타났었지만 추적까지 그 효과가 이어지지는 않았다.

Chan HY et al.(2003)의 분노 조절 프로그램이 정신분열증 환자의 분노 표현 감소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연구에서도 정신분열증 환자 대상으로 분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서는 분노 조절의 사용을 중시하고, 분노 억제나 표출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오랜 집단 중재 이후에나 효과적으 로 변화한다고 보고하였다. 그러므로 앞으로의 연구에서 는 장기간에 걸친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면 좀 더 효과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그리고 정신분열증을 가진 환자들의 심각한 폭력 행동 은 양성 증상 또는 흥분, 영속적인 폭력은 신경학적 손상 과 관련이 있고 그런 환자는 소수라는 연구(Joyal et al., 2008)와 일치하듯이 사회복귀시설에 거주하는 참가자들은 신체적 폭력은 없었다. 사회복귀시설에 거주하는 회원들 은 대부분 양성증상이나 신경증적 증상이 없어서 폭력적 이거나 공격적 행동을 나타내지는 않아서 일반적인 대중 들의 편견과는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

(9)

본 연구가 지니는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연구 결 과는 앞으로 사회복귀를 앞에 둔 정신장애인의 사회 복귀 를 돕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인다. 분노는 실제로 자해와 공격 행동에 대한 유발 자극으로 확인되었고 환자 의 치료와 사회복귀를 심각하게 방해하는 요인으로(Secondo et al., 2009) 치료 공동체에 살고 있는 회원들의 적절한 분노 관리는 분노와 관련된 자해 행동들과 결과들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Chan HY et al.(2003)의 연구에서도 분노 조절 프로그램의 효과는 정신 장애를 가진 회원들의 분노 조절을 돕고 그들이 집과 사회에 더 빨리 되돌아가도록 도 와줄 것이라는 연구와 일치한다. 그러므로 분노 조절 프로 그램을 통해서 사회 적응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된 다. 아울러 기타 지역사회 정신보건센터나 낮 병원 등에서 분노가 높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활용 가능 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아직까지 정신 장애를 가지고 있 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분노 연구의 미흡한 부분 에 대해 분노 조절 프로그램의 효과를 통해 사회복귀 시설 의 정신 장애인과 분노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기회 를 제공하였다. 그리고 사회복귀 시설의 참가자의 대부분 은 폭력적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안정적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제한점 및 후속 연구에서 고려되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통제집단에는 어떠한 처치도 하지 않았 기 때문에, 프로그램 집단이 프로그램을 통한 변화인지 플 라시보 효과에 의해서 변화된 것인지 비교하기에 적절하 지 못하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통제집단을 무처치 집 단과 다른 프로그램을 실시한 집단 등으로 세분화 하여서 비교하여서 플라시보 효과에 대해서 검증할 필요성이 있 다. 또한 프로그램 집단의 경우 연구하는 프로그램 이외의 다른 프로그램에는 참여 하지 않도록 통제하고 통제 집단 에서도 프로그램 집단과 마찬가지로 기타 변인들을 더욱 통제된 배경 아래에서 연구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 된다. 둘째, 분노, 대인관계 및 자아 존중감을 측정함에 있 어서 자기 보고식 검사에만 의존하였다는 점이다. 단일한 측정도구와 자기 보고만으로 각 변인의 변화 효과 정도를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후속 연구에서는 각 변인 에 대한 시설 직원들의 평가와 관찰 등이 추가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셋째, 참가자 사례수가 매우 적고, 참가 한 대상자도 특정한 사회복귀 시설이라는 제약과 정신장 애를 가진 회원이라는 매우 제한적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일반화하기 어려운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후 연구에서

는 보다 많은 참자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다. 넷 째, 진단 증상의 차이에 의한 집단의 동질성 문제이다. 분 노 조절 프로그램 집단의 참가자 중에는 정신지체를 가지 고 있는 참가자를 포함하고 있었다. 이 참가자는 분노 수 준이 높았고 다른 대인관계나 자아 존중감이 매우 낮은 편 으로 프로그램에 포함 될 조건을 갖추고 있었고 사회복귀 시설장의 의뢰도 있었다. 게다가 가벼운 지적 장애를 가진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King et al., 1999)나 학습 장애를 가진 성인들에 대하여서도 인지 행동 분노 관리 기술의 효 과(Howells et al., 2000)가 입증되었고 가벼운 정신지체를 가 진 환자들에 분노 조절에 관한 연구(Singha et al., 2003)에서 도 인지 행동 분노 조절의 사용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보고 하였다. 그래서 가벼운 정신지체를 가진 참가자도 프로그 램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회복귀 시설에서 진행하는 여타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사회복귀를 준비하는 정신 장애인들의 장애의 종류 별로 프로그램을 다르게 진행하지는 않고 있다. 사회복귀 시설에 거주하는 정신장애인들은 대부분 양성 증상이나 신경증적 증상이 없어서 일반적인 의사소통과 인지 과제 수행에 무리가 없 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인관계 기술 훈련이나 특히 직업 훈련에 더 중점을 두고 모두 같은 프로그램을 받고 있다.

다섯째, 분노 조절 프로그램의 효과가 추적 검사까지 계속 이어지지 않았다. 다른 연구에서도 정신분열증 환자의 분 노 억제와 표출의 변화를 위해서는 오랜 집단 중재가 필요 하다(Chan HY et al., 2003)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므로 프로 그램 이후에 효과를 지속시키기 위해서, 후속 연구에서는 더 지속적인 회기를 통한 중재가 필요하다. 그래서 더 장 기적인 추적 검사를 통한 연구가 진행 되어야 할 것이다.

참 고 문 헌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1994) Diagnostic and Sta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 4th ed. Author, Washington, DC.

Blacker J, Watson A, Beech RB (2008) A combined drama-based and CBT approach to working with self-reported anger aggression. Crim. Behav. Ment. Health. 18:129-137.

Bradbury KE, Clarke I (2007) Cognitive behavioural therapy for anger management: effectiveness in adult mental health services.

Behav. Cogn. Psychother. 35:201-208.

Buss AH, Durkee A (1957) An inventory for assessing different kinds of hostility. J. Consult. Clin. Psychol. 52:343-349.

Chan HY, Lu RB, Tseng CL et al. (2003) Effectiveness of the anger-

control program in reducing anger expression in patients with

(10)

schizophrenia. Arch. Psychiatr. Nurs. 2:88-95.

Chon KK (1999) A preliminary study on anger. Korean J. Rehabil.

Psycho. 6:173-190.

Chon KK, Hahn DW, Lee CH (1998) Korean adaptation of the 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 (STAXI-K): the case of college students. Korean J. of Health Psycho. 3:18-32.

Gaines T, Barry LM (2008) The effect of a self-monitored relaxation breathing exercise on male adolescent aggressive behavior. Adolescence 43:291-302.

Go SJ (2008) The effects of group program for anger management on anger in and somatization symptoms of the somatization prone undergraduate students. Korean J. of Health Psycho. 13:185-203.

Hornsveld RHJ (2005) Evaluation of aggression control therapy for violent forensic psychiatric patients. Psychol. Crime Law 11:403- 410.

Howells PM, Rogers C, Wilcock S (2000) Evaluating a cognitive/

behavioural approach to teaching anger management skills to adults with learning disabilities. British J. Learn. Disabil. 28:137- 142.

Joyal CC, Gendron C, Côté CG (2008) Nature and frequency of aggressive behaviours among long-term inpatients with schizophrenia: A 6-month report using the modified overt aggression scale. Can.

J. Psychiatry 53:478-481.

Kang SD (1997) Development of education program for anger control and its validation. Korean J. of Youth Couns. 5:81-143.

Kang Y (2008) Anger therapy workshop. Korea Psychology Counselling Center.

Kim JN, Seo MK (2004) A study on prejudice and discrimination against the mentally ill. Korean J. Health Psycho. 9:589-607.

Kim YS, Im SM (2004) The effects of anger control program for battered wives. Social Science Research 21:331-354.

Kim YY, Bae SW (2005) A longitudinal examination of the effects of community mental health services provided by a psychosocial rehabilitation center on the quality of life outcomes for the mentally III. Ment. Health Soc. Work 20:69-94.

King N, Lancaster N, Wynne G et al. (1999) Cognitive-behavioural anger management training for adults with mild intellectual disability. Scand. J. Behav. Ther. 28:19-22.

Kwon SM, Seo SG (2005) Verification of the dual cognitive mediation model through the cognitive-behavior program for anger manage- ment. The Korean J. of Clinical Psychology 24:495-510.

Kwon SM, Seo SG, Lee HJ (2004) Development and validation study of the anger-out/anger-in attitude scale. The Korean J. Clinical Psychology 23:521-540.

Lee CH (2005) Mental health and effect of anger-control program for prison inmates. Department of Psychology Graduate School Kyunsang National University.

Lee Y (2004) Development and effect test of anger-control program for adolescents. Department of Psychology Graduate School Kyunsang National University.

Paul W, Sarah T (2007) Generalization of anger-coping skills from day-service to residential settings. J. Appl. Res. Intellect. Disabil.

20:553-562.

Richard B, Fernandez E (1998) Cognitive-behavioral therapy in the treatment of anger: a meta-analysis. Cognit. Ther. Res. 22:63-74.

Ruud H (2005) Evaluation of aggression control therapy for violent forensic psychiatric patients. Psychology, Crime & Law 11:403-410.

Ryu CH (2006) Anger Therapy. Book Cafe, Seoul.

Secondo F, Federico A, Luigi G et al. (2009) Anger and functioning amongst inpatients with schizophrenia or schizoaffective disorder living in a therapeutic community. Psychiatry Clin. Neurosci.

63:186-194.

Seo HS (2010) The effects of anger control program based on social skill training on the anger level, anger control ability and inter- personal relationship skills with male students of university.

Korean J. Rehabil. Psycho. 17:1-19.

Sin YJ, Lee JM, Lee HJ et al. (2004) The effect of the therapeutic recreation program on the self-esteem, interpersonal relationship change and the negative symptoms of schizophrenic patients. J.

Korean Clin. Nurs. Res. 10:160-171.

Singha NN, Wahlerb RG, Adkinsc AD et al. (2003) Soles of the Feet: a mindfulness-based self-control intervention for aggression by an individual with mild mental retardation and mental illness.

Res. Dev. Disabil. 24:158-169.

Sorgaard KW, Hansson L, Heikkila J et al. (2001) Predictors of social relations in persons with schizophrenia living in the community:

a Nordic multicentre study. Soc. Psychiatry Epidemiol. 36:13-19.

Song JY, Jung GJ, Jung HS (2000) Anger experience and expression in patients with schizophrenia. J. Korean Neuropsychiatric Assoc. 39:

1045-1053.

Song MG (2006) Anger Reading of Alcohol Dependence Patients.

Korea Study Information, Seoul.

(11)

= 국문초록 =

사회복귀시설에 거주하는 정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분노 조절 프로그램이 분노, 대인관계 및 자아 존중감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았다. 사전 검사에서 상태 특성 분노 표현 척도(STAEI-K), 대인관계 기술 변화 척도, 자아 존중감 척도 를 실시하였다. 연구에는 분노 점수가 높고, 대인관계 기술과 자아 존중감 점수가 낮은 11명이 참가하였다. 참가자들 은 분노 조절 프로그램에 5명, 통제 집단에 6명을 할당되었다. 분노 조절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2개월간 10회기가 실시되었다. 분노, 대인관계, 및 자아 존중감에 대하여 사전, 사후, 1개월 추적 기간 동안 검사되었다. 연구의 결과는 분노 조절 프로그램 집단이 통제 집단보다 분노 표현이 유의하게 더 감소되었고, 분노 조절 집단이 통제 집단보다 대인 관계 기술 및 자아 존중감이 유의하게 향상 되었지만, 그 변화는 추적검사까지 유지 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추후 연구를 위한 시사점이 논의 되었다.

중심단어: 분노 조절, 사회복귀, 정신장애인, 대인관계, 자아 존중감

(12)

수치

Table  1.  Participant’s  demographics  feature.
Table  3.  Anger  expression  change  of  anger  control  program  group  and  control  group
Table  4.  Interpersonal  relationship  change  of  anger  control  program  group  and  control  group.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