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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Dynamics in Innovation Studies Using Text Mi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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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제어:혁신 연구, 연구 동향, 텍스트 마이닝, 네트워크 분석, LDA 토픽모델링

텍스트 마이닝을 이용한 혁신 분야의 국외 연구 동향 분석

8)

정효정 *

http://dx.doi.org/10.14383/SIME.2016.24.4.249

<목 차>

Ⅰ. 서론

Ⅱ. 관련 연구

Ⅲ. 연구 방법

Ⅳ. 분석 결과

Ⅴ. 결론

국문초록:지난 50년 동안 혁신 분야는 학문의 정착과 진화의 시기를 지나왔다. 시간이 흐 름에 따라 연구 주제의 범위가 확장되고 다양해지고 있으며, 양적 측면에서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혁신 분야와 같이 다학제적인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 주제를 탐색하고, 기존 연 구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있어 연구 현황 및 동향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는 필수적이다. 본 연 구에서는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이용해 2000년부터 2015년까지의 국외 혁신 분야의 연구 현 황 및 동향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혁신 분야에서는 전통적인 주제와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일부 전통적인 주제에 서 학문의 분화 현상이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지난 16년 동안 혁신 분야에서 나타난 연구 주 제의 현황 및 동향에 대한 이해를 도모할 것이며,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이 정착하고 진화해가는 과정을 학술적 관점에서 통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원 ([email protected])

(2)

Key Words:Innovation study, Research dynamics, Text mining, Network analysis, LDA topic modeling

Research Dynamics in Innovation Studies Using Text Mining Hyojung Jung

Abstract:For the past 50 years, innovation field has gone through an evolution. The range of research topics on innovation has expanded and diversified, along with a quantitative increase. In a multi-disciplinary field like innovation, to explore new topics and understand research trends, it is necessary to possess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regarding the current status of, and trends in, the research. In this study, the research trend in innovation studies from 2000 to 2015 was analyzed in a holistic perspective. For this, a novel technique, text mining was used. The result shows that innovation studies has focused on the traditional and emerging topics. Also, the differentiations has appeared in some of the traditional topics. This study provides not only an understanding of research dynamics, but also an opportunity to gain insights into the evolution of a new paradigm from an academic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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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지난 50년 동안 혁신 분야는 학문의 정착과 진화의 시기를 지나왔으며, 최근 4차 산업 혁명과 함께 혁신 분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였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혁신 분야 연구들의 주제 범위가 확장되고 다양해지고 있으며, 양적 측면에서도 지난 10년간 혁신 분야의 논문 수는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Liu et al., 2015; Radosevic, 2012;

Abidin et al., 2011; Cancino et al., 2015; Fagerberg, 2003).

다학제적인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 주제를 탐색하고, 기존 연구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있어 연구 현황 및 동향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는 필수적이다 (Shafique, 2013; Lee & Su, 2010; Fagerberg, 2003). 혁신 분야는 경제학, 기업가정신, 경영관리, 과학기술, 공학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다학제적인 학문 분야로 연구자들은 다양한 형태와 관점에서 연 구를 수행하고 있다 (Baregheh et al., 2009; Abidin et al., 2011; Fagerberg, 2003). 연구 현황은 거시적인 관점에서 혁신 분야의 연구 주제를 요약해서 보여주며, 연구 동향은 시 간의 흐름에 따른 연구 주제의 변화 양상을 보여준다. 기존 연구 현황 및 동향을 파악하 는 것은 한 학문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등장에 대응하고 향후 연구의 방향성을 예측하는 데 있어 기반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특히 국외 연구 동향에 대한 분석 결과는 글로벌 이 슈를 고려한 연구 주제 도출에 기여한다고 할 수 있다.

기존 혁신 분야에서는 주로 문헌 연구나 내용 분석 또는 계량서지적 분석 방법을 통 해 연구 동향을 분석해왔다. 문헌 연구나 내용 분석은 특정 학문 분야 내 세부 분야의 연 구 동향을 미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데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계량서지적 방법 은 저널, 논문, 저자, 키워드 등 다양한 단위에서 연구 동향을 거시적으로 분석할 수 있 으나, 연구의 내용이나 글의 맥락을 반영한 분석 결과를 도출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존재 한다. 국외 연구들에서는 키워드 분석, 군집 분석, 네트워크 분석과 같은 분석 방법을 적 용한 연구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네트워크 분석 방법을 선호하는 추세가 나타 나고 있다 (Zhu & Guan, 2013). 그러나 이와 같은 기존 연구들에서는 주로 혁신 분야 내 특정 분야를 대상으로 분석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혁신 분야의 전반적인 연구 동향을 파악하는데 있어 거시적 관점과 맥락을 고려한 연구는 미비하다고 볼 수 있다 (Lee &

Su, 2010).

본 연구에서는 텍스트 마이닝 기법인 토픽모델링 분석을 이용해 2000년부터 2015년까 지의 국외 혁신 분야의 연구 현황 및 동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텍스트 마이닝은 텍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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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유용한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해주는 방법론으로 전체적인 관점에 서 텍스트의 맥락을 기반으로 한 분석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Liu et al., 2015). 연구 결과는 최근 16년 동안 혁신 분야에서 나타나는 연구 주제의 현황 및 동향에 대한 이해를 도모할 것이며,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이 정착하고 진화해가는 과정 을 학술적 관점에서 통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Ⅱ. 관련 연구

혁신 분야의 연구 동향을 분석한 기존 연구들은 주로 문헌 연구나 내용 분석을 통해 연구 동향을 분석해 왔다. 그러나 질적 연구 방법을 통해 연구 동향을 분석하는데 있어 시간과 비용의 한계가 존재한다. 특히 혁신 분야와 같이 다학제적인 분야의 경우, 학문 영역의 포괄적인 이해를 제시할 수 있는 연구자는 한정적이며, 연구자의 전공에 따라 편 향된 분석 결과가 도출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문헌 연구나 내용 분석은 조직 혁신이나 사용자혁신과 같은 특정 학문 분야 내 세부 분야를 미시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데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Shafique, 2013; Apaydin & Crossan, 2010; Bogers et al.

2010; Hjalager, 2010). 그러나 기존 연구들은 분석 결과에 대한 양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을 연구의 한계로 지적하고 있으며, 양적 분석 방법과 질적 분석 방법을 동시에 적용 한 연구를 향후 연구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Fagerberg (2009)와 Keupp et al. (2012) 의 연구는 질적 분석과 양적 분석의 적용을 시도한 연구로 볼 수 있다. Fagerberg (2009) 는 웹 설문을 통해 혁신 분야의 연구자들의 특성, 핵심 저널, 학문 영역에 대해 제시하였 다. Keupp et al. (2012)은 혁신에서의 전략적 경영에 대한 논문 342개에 대한 내용 분석 을 수행하였으며, 논문 제목에 대한 단어 동시출현 분석을 수행하였다.

그러나 기존 연구들은 공통적으로 포괄적인 분석 결과를 제시하지 못한다는 점과 양 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점을 연구의 한계로 언급하고 있다. 특정 학문 분야에 대한 이해 와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있어 해당 학문 분야에 대한 전체적인 관점의 분석 결과와 시간 의 흐름에 따른 학문의 변화 양상에 대한 분석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기존 연구들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국내⋅외 연구자들은 계량서지적 분석 방법인 인용 분석, 네트워크 분석과 같은 양적 분석 방법의 적용을 시도하였다. 논문 수 나 인용 빈도를 이용해 혁신 분야의 핵심 저자와 저널들에 대해 분석한 연구들은 최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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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꾸준히 수행되고 있으며 (Fagerberg et al. 2012; Thieme, 2007; Biemans et al.

2007; Cancino et al., 2015), 대표적으로 Martin (2012)은 고인용 빈도의 논문들에 대해 분석함으로써 지난 50년간의 과학 정책과 혁신 연구의 진화에 대해 연구하였다.

Shafique (2013)는 동시인용 매트릭스를 구축해 다차원척도(MDS)와 주성분 분석(PCA) 을 수행하였으며, 분석 대상 기간을 세 구간으로 나누어 각 구간에서 나타나는 혁신 연 구의 지적 구조를 분석하였다.

혁신 분야에서는 네트워크 분석을 적용한 연구들도 수행된 바 있다. (Kestalle &

Steen, 2010; Valk & Gijbers, 2010). Ohly, Kase & Skerlavaj (2010)는 창의성 측면에서 네트워크 구조의 영향력에 대해 연구하였으며, Liu & Chaminade (2010)는 기업 내부 네 트워크와 기업 간 네트워크를 분석해 기업의 혁신 네트워크가 어떻게 진화해가고 있는 지에 대해 제시하였다. Kim & Lee (2010)는 특허 데이터를 이용해 17개의 기술을 대상 으로 혁신 성과에 대한 네트워크 분석을 수행하였다. 또한, Lee & Su (2010)는 기존 연 구들보다 세부 단위에서의 분석을 시도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지역혁신시스템에 대한 432개의 논문을 대상으로 중심성 척도 이용하여 기관, 국가, 저자, 저자 키워드의 동시출 현 네트워크 분석을 수행하였으나, 텍스트 마이닝을 통한 내용 분석의 필요성을 한계점 으로 언급하였다. 이처럼 기존 연구들을 통해 계량서지적 방법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저널, 논문, 저자, 키워드 등 다양한 단위에서 연구 분야를 거시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서지정보가 나타낼 수 있는 정보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텍스트 의 내용이나 맥락을 반영한 분석 결과를 도출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텍스트 마이닝 기법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 대한 텍스트 기반의 분석 결과를 도출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혁신 분야에서도 최근 텍스 트 마이닝을 이용한 연구들이 시도되고 있다. Zhu & Guan (2013)은 서비스 혁신에 대한 437개의 논문에서 추출한 키워드와 주제 카테고리의 동시출현 네트워크 분석을 수행하 였다. Liu et al. (2015)은 혁신 시스템에 대한 1,364개의 논문을 대상으로 인용 분석을 수 행하여 지적 구조와 진화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주제 카테고리 동시출현 분석을 통해 학문 분야의 분포, 키워드 동시출현 네트워크, 저널 동시인용 네트워크 분 석을 수행하였다. 국외 연구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 연구에서도 이러한 시도들이 나타나 고 있다. 남수현 외 (2005)는 내용 분석과 키워드 군집 분석, 인용 분석을 통해 사용해 1,098개의 논문을 대상으로 국내 기술혁신연구의 연구 현황을 분석하였으며, 고재창 외 (2013)는 기술경영 분야 국외 저널의 2,611개의 논문에서 추출한 키워드를 대상으로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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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 네트워크 분석을 수행하여 기술경영 분야의 연구 동향을 분석하였다.

이와 같이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사용한 연구들이 보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대상으 로 한 분석 결과와 키워드와 같이 세부 단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 결과를 제시 하고 있으며, 다수의 연구들이 동시출현을 기반으로 한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이나 동시 인용 분석에 의존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기존 연구들과 같이 방대한 양의 데 이터를 대상으로 동시출현 기반의 키워드나 동시인용 네트워크 분석을 수행할 경우, 분 석 결과의 가시성과 가독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전체 분석 결과보다는 분석 결과의 일부를 제시하며, 전체적인 분석 결과를 제시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가시 성과 가독성이 떨어지는 분석 결과를 보여줄 수밖에 없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최근 문헌정보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텍스트 마이닝 기법 중 하나인 LDA 토픽모델링 기법 (Blei et al. 2012)을 이용해 연구 동향을 분석한 연구들이 등장하고 있다. Blei et al. (2012)이 제안한 LDA 토픽모델링 기법은 한 문헌 내에서 단어들이 동시출현하게 될 확률을 기반으로 문헌 집합 내 단어들에 대한 군집을 형성해주는 기법으로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를 요약하는데 효과적이다. 이 기법은 수많은 키워드들을 ‘토픽’이라는 분석 단위로 요약하기 때문에 ‘토픽’은 그 토픽을 이루 는 키워드들을 대표하는 하나의 군집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토픽 단위의 분석을 통해 분석 결과를 전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음은 물론, 분석 결과의 가시성 및 가독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LDA 토픽모델링 기법을 통해 추출된 토픽이 연구 동향을 분석 하는데 있어 유의미한 분석 단위라는 것은 기존 연구를 통해서도 밝혀진 바 있다 (Yan et al. 2012; Yan, 2014; Yan., 2015). 이 기법을 사용한 최근 연구로는 Lee et al. (2016)의 연구가 있으며, 이외에도 Jiang et al. (2015), 이기헌 외 (2015)와 Song & Kim (2013)의 연구도 존재한다. Lee et al. (2016)은 LDA 토픽모델링 기법을 이용해 커뮤니케이션 분 야의 연구 주제와 연구 방법의 분포를 제시하고 한 문헌 내에서 나타나는 토픽들의 동시 출현을 기반으로 한 토픽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연구 주제와 방법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 다. 그러나 혁신 분야에서는 아직 적용된 바가 없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LDA 토픽모델 링 기법을 통해 국외 혁신 분야의 연구 동향을 분석함으로써 거시적 관점과 내용을 고려 한 분석 결과를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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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연구 방법

본 연구의 연구과정은 <그림 1>과 같이 저널 선정, 데이터셋 구축, 토픽 추출, 결과 분석의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Thongpapanl (2012), Crossan & Apaydin (2010), Google Scholar Metrics (2016)에서 제시한 혁신 분야의 핵심 저널 목록을 바탕으로 <표 1>과 같이 16종의 저널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분석 대상 기간은 2000년에서 2015년이 며, 총 15,265개의 초록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대상 저널의 DB를 통해 논문 제목, 저자명, 출판연도, 저널명, 초록 등의 서지 정보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였으며, 이를 데 이터셋으로 구축하였다.

저널명 데이터 수

Academy of Management Journal 1,093

Academy of Management Review 646

Administrative Science Quarterly 298

Creativity & Innovation Management 490

Journal of Business Venturing 599

Journal of Product Innovation Management 820

Journal of Small Business Management 550

Management Science 2,151

Organization Science 1,040

R&D Management 548

Regional Studies 1,426

Research Policy 1,737

Research-Technology Management 441

Small Business Economics 1,040

Strategic Management Journal 1,264

Technovation 1,122

합 계 15,265

<표 1> 혁신 분야 핵심 저널 및 데이터 수 (2000~2015년)

(단위 : 건)

토픽 추출에 앞서 원형 복원, 불용어 제거 등의 텍스트 전처리 과정을 수행한 후, 텍스 트 마이닝 기법 중 하나인 LDA (Latent Dirichlet Allocation) 토픽모델링 기법을 통해 토픽을 추출하였다. 토픽모델링 기법에서는 하나의 군집을 하나의 ‘토픽’으로 간주하며,

<표 2>와 같이 각 토픽 내 단어들의 리스트를 분석결과로 제공한다. 이때, 토픽 수는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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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가 설정하며, 적절한 토픽 수의 설정을 위해 연구자는 데이터 수를 고려하여 다양한 토픽 수에 대한 실험을 수행한다. 본 연구에서는 10부터 40까지의 범위에 해당하는 토픽 수를 설정하여 실험을 수행하였다. 각 토픽 수에 따른 실험 결과를 비교하여 상호독립적 인 주제를 나타내며, 기존 연구들에서 제시하고 있는 혁신 분야의 연구 주제의 분포를 가장 포괄적으로 반영하는 토픽 수인 25개를 토픽 수로 설정하였다. 토픽모델링 분석을 통해 추출된 각 토픽의 키워드들과 해당 토픽에 속하는 문헌을 바탕으로 특정 토픽이 나 타내는 연구 주제에 대한 레이블을 부여한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하나의 토픽은 하나 의 연구 주제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연구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경제학, 기 술경영학, 과학기술정책학 등의 혁신 분야 박사 6인을 통한 레이블 부여 및 검토 과정을 3차에 걸쳐 수행하였다. 1차 레이블 부여 작업에서는 혁신 분야 박사 5인이 레이블 부여 작업을 수행하였으며, 3인 이상이 동의한 경우 해당 토픽의 레이블을 확정하였다. 2차 레이블 검토 과정에서는 혁신 분야 박사 3인이 1차 레이블링 결과를 검토하였으며, 2인 이상이 검토 결과에 동의할 경우 해당 토픽의 레이블을 확정하였다. 마지막으로 3차 레 이블 검토 과정에서는 혁신 분야 박사 2인이 2차 레이블링 검토 결과에 대한 최종적인 검토 작업 수행하여 최종 레이블을 확정하였다. 이와 같은 방법을 통해 확정된 레이블링 결과 중 연구 방법에 관련된 토픽과 일반적인 단어들로 구성된 토픽을 제외한 20개의 연 구 주제 관련 토픽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그림 1> 연구 과정

본 연구에서는 연구 현황과 연구 동향을 중심으로 분석을 수행하였다. 우선 연구 현황 을 보여주기 위해 각 토픽이 차지하는 비율을 산출하고, 네트워크 분석 소프트웨어인 Gephi 0.9.1을 이용해 토픽 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토픽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다음으로 연구 동향을 분석하기 위해 각 토픽의 비율을 연도별로 산출한 결과를 시계열 그래프를 이용해 제시하였다. 각 토픽의 비율은 각 토픽 내 키워드들의 출현 빈도의 합계를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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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산출하였다. 따라서 해당 토픽의 비율이 높을수록 혁신 분야에서 그 토픽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토픽 네트워크는 한 문헌 내에서 동시출현하는 토픽들의 관계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로 각 토픽이 노드가 되고, 토픽간의 동시출현 여 부에 따라 노드간의 연결선이 생기게 된다 (Lee et al. 2016). 네트워크 분석은 토픽간의 관계를 기반으로 한 분석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 때문에 각 토픽에 대한 독립적인 분석 결과보다는 전체적인 관점에서 토픽간의 상호작용에 대해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 다. 네트워크 분석에서 주로 사용되는 중심성 척도인 가중연결중심성은 그 노드와 연결 된 노드의 수와 연결강도를 가중치로 반영하며, 두 노드를 연결하는 연결선의 두께는 노 드간의 연결강도를 나타낸다 (정효정 외. 2016). 따라서 가중연결중심성이 높은 토픽은 네트워크 내에서의 중요성 또는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연결 강도를 기반으 로 한 군집화 알고리즘인 모듈성 (Modularity)을 이용해 토픽들에 대한 군집화를 수행하 였다. 이와 같은 분석을 통해 혁신 분야에서 함께 연구되는 빈도가 높은 연구 주제들과 낮은 연구 주제들에 대한 파악이 가능하고, 군집화 결과를 통해 어떤 연구 주제들이 함 께 연구되고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기 때문에 연구 주제 탐색 시 기존 연구 주제와 차 별성 있는 연구 주제를 선택하는데 있어 분석 결과를 활용할 수 있다.

Ⅳ. 분석 결과

1. 연구 주제 분포

지난 16년간 국외 혁신 관련 연구 분야에서는 <표 2>와 같이 기업혁신역량, 기술경영, 혁신요인, 중소기업, 조직관리, 마케팅, 투자요인, 조직, 국가혁신시스템, 기업가정신, 조직문 화, 기술변화, 협력네트워크, 지역혁신, 지식이전, R&D 국제화, 사용자혁신, 사례연구, 혁신 환경, 바이오헬스와 같은 연구 주제들이 등장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 주제들은 상위 맥락의 관점에서 Baregheh et al. (2009)이 제시한 혁신 분야의 범주들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으나, 본 연구의 분석 결과가 보다 세부적인 연구 주제를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

1) Baregheh et al. (2009)은 Business management, Economy,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Technology/science/engineering, Knowledge management, Marketing, Organization study를

혁신 분야의 범주로 제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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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 토픽 1 토픽 2 토픽 3 토픽 4 토픽 5

연구주제 기업혁신역량 기술경영 혁신요인 중소기업 조직관리

키워드

firm development performance small relationship

resource process study size effect

industry management relationship medium theory performance technology effect innovation behavior

capability project result enterprise examine advantage business examine SME organizational

competitive strategy influence survey model

strategy organization datum empirical member relationship success implication relationship perception

external case hypothesis external moderate

토픽 # 토픽 6 토픽 7 토픽 8 토픽 9 토픽 10

연구주제 마케팅 투자요인 조직 국가혁신시스템 기업가정신

키워드

cost firm organizational innovation entrepreneur price financial organization public entrepreneurial demand investment process government entrepreneurship

model investor change research individual

market venture theory university start

product risk role national venture

profit CEO structure system employment

optimal stock identity firm opportunity

decision ownership perspective institution survey equilibrium executive understand private factor

토픽 # 토픽 11 토픽 12 토픽 13 토픽 14 토픽 15

연구주제 조직문화 기술변화 협력네트워크 지역혁신 지식이전

키워드

knowledge change network regional patent

innovation time social spatial property

idea technology structure cluster university creative evolution relationship analysis scientific problem dynamics collaboration geographical intellectual organization shift firm industrial knowledge creativity cycle relational development science

open pattern organization economy academic

work emerge knowledge network citation

team innovation interaction geographic transfer

토픽 # 토픽 16 토픽 17 토픽 18 토픽 19 토픽 20

연구주제 R&D 국제화 사용자혁신 사례연구 혁신환경 바이오헬스

키워드

country consumer regional social health

foreign information study environmental patient international internet european regulation drug

multinational user local stakeholder medical

china technology england government healthcare

investment purchase national policy food

firm communication case public administration

domestic electronic spatial pressure trial

host network rural responsibility surgery

direct web britain environment gene

<표 2> 혁신 분야 핵심 저널의 토픽별 키워드 분포 (LDA 토픽모델링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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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1은 기업혁신역량 (Firm’s Innovation Capability)에 대한 토픽으로 firm, capability, industry, performance, competitive, advantage, relationship과 같은 키워드들을 통해 기 업이 주체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산업 측면에서의 역량과 관계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 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기업혁신역량의 세부주제로 볼 수 있는 외부 자 원이나 전략에 대한 단어인 external, resource, strategy와 같은 단어들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토픽 2는 기술경영에 대한 토픽으로 management, technology, project, business, strategy 와 같이 기술경영 (Management of Technology; MOT) 분야에서 일반적으로 논의되는 단어 들이 등장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사례연구를 중심으로 연구들이 수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토픽 3은 performance, effect, impact, influence와 같은 단어들이 등장했다는 것과 이 단어들이 추출된 데이터가 혁신 분야 연구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혁신요인 (Innovation Factor)에 대한 토픽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방법론과 관련된 단어로는 주로 요인 분석과 관련된 연구에서 사용하는 실증분석에 대한 키워드인 hypothesis, sample, test, result와 같은 단어들이 등장하였다.

토픽 4는 중소기업 (Small and Medium Enterprise; SME)에 대한 토픽으로 small, innovation, enterprise, SME와 같은 단어들이 핵심 키워드로 나타났다. 방법론적으로는 survey, empirical, relationship, external과 같은 단어들을 통해 양적 분석을 통해 외부 요인 등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어 온 것을 알 수 있다.

토픽 5는 relationship, behavior, organizational, perception과 같은 단어들이 핵심 키 워드로 나타나 이를 통해 기업과 같은 조직의 직원들의 인식, 팀워크, 성과 등에 대해 논 의되는 연구 주제인 조직관리 (Organization Management)에 대한 토픽으로 판단하였다.

또한, theory와 같은 단어가 나타났다는 점을 통해 조직관리에 대한 연구들도 조직과 같 이 이론을 중심으로 연구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토픽 6은 cost, demand, market, equilibrium, price와 같은 단어들이 나타나 마케팅 (Marketing)에 대한 토픽으로 판단하였으며, 세부적으로는 시장경쟁력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법론적으로는 model, optimal, decision과 같은 단어들 이 나타나 최적화모델이나 의사결정모델을 이용한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토픽 7은 financial, investment, venture, risk 등의 투자 관련 단어들과 investor, CEO, ownership, executive와 같은 기업소유권 관련 단어들이 나타나 투자요인 (Inves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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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or)에 대한 토픽으로 판단하였다.

토픽 8은 organization, process, role, structure와 같은 단어들을 핵심 키워드로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조직 (Organization)에 대한 토픽으로 판단하였다. 또한, change, theory, perspective와 같이 이론 기반의 연구와 관련된 단어들이 나타나 조직에 대한 연 구는 이론을 중심으로 수행되어 온 것을 알 수 있다.

토픽 9는 innovation, system, national과 같은 단어들을 통해 국가혁신시스템 (National Innovation System; NIS)에 대한 토픽임을 알 수 있다. public, government, university, firm과 같은 단어들을 통해 산⋅학⋅연 단위의 혁신 주체를 중심으로 하는 혁신체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으며, 민간 부문보다는 공 공 부문에 대한 내용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픽 10은 기업가정신 (Entrepreneurship)에 대한 토픽으로 entrepreneur, entrepreneurship, venture, employment와 같은 기업가정신의 개념과 관련된 단어들이 등장하고 있다. 방법론과 관련된 survey, factor와 같은 단어들을 통해 중소기업과 유사한 방법론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토픽 11의 핵심 키워드는 knowledge, organization, team, problem으로 조직문화 (Organizational Culture)에 대한 전반적인 단어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innovation, creativity, open과 같이 개방형 혁신 (Open Innovation)에 대한 단어들이 등장하고 있다 는 것을 통해 개방형 혁신과 조직문화가 함께 논의되는 연구 주제인 것을 알 수 있다.

토픽 12는 기술변화 (Technological Dynamics)에 대한 단어들인 change, technology, evolution, dynamics, shift, pattern, innovation과 같은 단어들이 나타났다.

토픽 13은 network, collaboration, relation 등 협력이나 관계에 대한 단어들이 일관성 있게 등장하였으며, 이와 함께 partner, firm과 같은 단어들이 나타나 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혁신 주체간의 협력 네트워크 (Cooperative Network)에 대한 토픽으로 판단하였다.

토픽 14는 regional, cluster, geographical, network와 같은 단어들이 핵심 키워드로 나타나 지역혁신 (Regional Innovation)에 대한 토픽으로 판단하였다. 또한, industrial, development, economy와 같은 단어들을 통해 산업⋅경제적 측면에서의 발전에 대한 연 구들이 수행되어 온 것을 알 수 있다.

토픽 15의 핵심 키워드는 property, intellectual, transfer 등으로 지식재산권, 지식확산, 학술연구 등을 포괄하는 지식이전 (Knowledge Transfer)에 대한 토픽으로 판단하였다.

university, academic과 같은 단어들을 통해 학술적 주체를 중심으로 연구되어 왔으며, patent, citation의 형태를 중심으로 지식이전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3)

토픽 16은 R&D 국제화 (R&D Globalization)에 대한 토픽으로 international, economy, foreign, direct, investment, multinational과 같은 단어들이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 국제 경제를 바탕으로 하는 해외직접투자 (Foreign Direct Investment; FDI)에 대한 내용이 논의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R&D 국제화는 해외직접투자를 증대시키는 원동력으로 분석 결과에서 나타난 firm, china와 같은 단어들을 통해 기업이 주체가 되고 있으며, 중 국이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토픽 17은 디지털 기술과 관련된 단어들인 information, internet, technology, communication, network 등과 소비자 관련 단어들인 consumer, customer, user, purchase 등이 나타났 다. 인터넷이나 IT 기술의 도입과 제품의 구매에 소비자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토픽임을 유추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토픽 17은 2000년대 초반에 등장한 사용자혁신 (User Innovation)에 대한 토픽으로 판단하였다.

토픽 18은 regional, local, spatial, study, case와 같은 단어들과 european, england 등 특정 국가나 지역을 나타내는 단어들을 통해 지역 단위의 사례연구 (Case Study)에 대 한 토픽으로 판단하였다.

토픽 19는 혁신환경 (Innovation Environment)에 대한 토픽으로 social, stakeholder, public, responsibility와 같은 단어들이 핵심 키워드로 나타났으며,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 임이나 규제가 가장 많이 논의되는 분야인 environment가 키워드로 등장하였다. 또한, government, policy, public과 같은 단어들을 통해 혁신환경의 경우, 정부의 주도하에 공 공 정책의 관점에서 수행되어 온 것을 알 수 있다.

토픽 20은 health, patient, drug, medical, food, healthcare, gene과 같은 단어들이 나 타나 바이오헬스 (Bio-health)에 대한 토픽으로 판단하였다. 이 토픽에서는 바이오헬스 관련 산업 분야 내 세부 분야에 대한 단어들이 나타나기 보다는 전반적인 범위에서 바이 오헬스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키워드들이 나타나고 있다.

2. 연구 현황

2.1 비율 분석

<그림 2>는 지난 16년간의 혁신 분야에서 각 연구 주제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낸 그 림으로 전체적인 관점에서 각 토픽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다. 앞서 제시한 연구 주제 의 분포를 통해 혁신 분야의 연구 주제는 크게 전통적인 연구 주제와 최근 새롭게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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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제들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전통적인 연구 주제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연구 주제의 관점에서 분석 결과를 제시하고자 한다.

혁신 분야에서는 기업혁신역량 (11.01%), 기술경영 (10.48%), 혁신요인 (10.10%)과 같 은 전통적인 연구 주제에 대한 연구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혁신 분야의 경우, 전통적인 연구 주제들이 꾸준히 연구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그동안 누적 된 연구들이 해당 연구 주제의 비중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또한, 이러 한 현상은 연구자들의 기존 연구 주제에 대한 선택적 선호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 낸다고도 볼 수 있다.

<그림 2> 혁신 분야 핵심 저널의 연구 현황 (2000~2015년)

기술경영에 대한 연구 주제는 마케팅 (5.73%), 투자요인 (5.35%), 조직 (5.31%), 조직 관리 (6.21%), 조직문화 (4.47%)와 같이 기술경영의 세부 주제로 분화되는 현상이 나타 났다. 이는 혁신 분야에 적용된 기술경영 분야의 세부 연구 주제들을 보여주며, 혁신 분 야에 기술경영이라는 학문의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음을 보여준다. 특히 조직의 경우, 조직관리, 조직문화로 한 단계 더 분화된 것을 볼 수 있다.

최근 과학기술, 경제, 산업, 사회 환경의 변화에 따라 바이오헬스 (0.37%), 사용자 혁 신 (2.27%) 등의 연구 주제들이 최근 새롭게 등장하였을 뿐 만 아니라 기존 연구 주제들 도 재조명 받고 있다. 최근에 등장한 연구 주제들은 전통적인 연구 주제에 비해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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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집 연구 주제 (토픽) 가중연결중심성 (순위) 비율 (순위)

A

기술경영 2,506,722 (1) 10.48% (2)

혁신요인 1,843,918 (3) 10.10% (3)

조직 1,261,767 (4) 6.59% (4)

조직문화 1,120,031 (5) 6.21% (11)

조직관리 1,016,965 (8) 5.31% (5)

협력네트워크 770,846 (13) 3.83% (13)

사용자혁신 583,206 (16) 3.20% (17)

B

기업혁신역량 2,229,710 (2) 11.01% (1)

중소기업 1,080,986 (6) 5.73% (4)

기술변화 1,013,933 (9) 5.22% (12)

마케팅 1,003,695 (10) 5.13% (6)

투자요인 962,615 (12) 4.18% (7)

R&D 국제화 621,926 (14) 3.37% (16)

혁신환경 456,104 (18) 2.16% (19)

C

국가혁신시스템 1,055,242 (7) 5.35% (9)

기업가정신 968,714 (11) 5.13% (10)

지식이전 607,913 (15) 3.29% (15)

지역혁신 515,342 (17) 2.27% (14)

사례연구 314,920 (19) 2.16% (18)

바이오헬스 98,933 (20) 0.37% (20)

<표 3> 혁신 분야 내 각 연구 주제의 군집, 가중연결중심성, 비중

누적된 연구가 적기 때문에 비교적 낮은 비중을 차지한다. 바이오헬스는 본 연구에서 제 시한 연구 주제 중 가장 낮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구 분야이나, 분석 과정에서 하나의 토 픽으로 등장하였다는 것은 혁신 분야에서 바이오헬스에 대한 연구 분야가 정착되고 있 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바이오헬스는 최근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으로 혁신 분야 내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연구 분야이다. 사용자혁신은 이미 혁신 분야에서 논의되어 왔던 연구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바이오헬스케어나 IoT 산업과 같은 사용자 지식 기반 사업이 각광받고 있 으며, 최근 ‘Open User driven Innovation’ (Schaffers et al., 2011)과 같은 새로운 용어가 등장함에 따라 주목받고 있는 연구 주제라고 할 수 있다. 혁신환경 (1.74%)의 경우, 사회 적 책임, 공공정책, 규제, 환경 등에 대한 연구 주제로 비교적 최근에 논의되기 시작한 분야이므로 전체적으로는 낮은 비중을 차지한다. 중소기업 (6.59%)과 기업가정신 (5.13%)은 세계적으로 산업이 약화되고 창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주목받게 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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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주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융합 연구의 확산으로 지식이전 (3.29%), 협력네트워크 (3.83%), 기술변화 (4.18%)와 같은 연구 주제들이 주목받고 있다. 지식이전과 협력네트워크는 비교적 낮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구 주제로 최근 특허나 기술규제 등의 이슈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연 구 주제이며, 기술변화는 주로 기술변화와 사회⋅경제 간의 상호관계에 대해 논의되는 분야로 융합연구나 기술예측이 주로 연구된다. 이는 최근에 강조되고 있는 연구 트렌드 로 이를 통해 기술변화에 대한 연구가 비교적 낮은 비중을 차지하는 현상의 설명이 가능 하다 (Fagerberg, 2003).

이외에도 국가혁신시스템 (5.22%), 지역혁신 (3.37%) 등 비교적 낮은 비중을 차지하 나, 꾸준히 연구되고 있는 연구 주제들도 존재한다. 국가혁신시스템과 지역혁신은 공간 적 관점의 혁신체제에 대한 연구에서 주요하게 언급되는 연구 주제로 국가혁신시스템이 지역혁신 보다 전반적인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역혁신에 대한 연구가 국가 혁신시스템에 비해 비교적 최근에 연구되기 시작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R&D 국제 화 (3.20%)는 낮은 수준의 비중을 차지하는 연구 주제이나, 최근 국제 경제의 장기 침체 현상의 영향을 받는 연구 주제이다. 사례연구 (2.16%)의 경우, 특정 지역이나 산업에 대 한 혁신 사례를 기반으로 한 연구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꾸준히 연구되고 있으나 그 비중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2 토픽 동시출현 네트워크 분석

<그림 3>은 국외 혁신 분야의 토픽 네트워크로 본 연구에서는 각 토픽의 가중연결중 심성, 토픽 간 연결정도, 군집화 결과를 중심으로 이 네트워크를 분석하였다. 각 토픽의 글자 크기와 노드의 크기는 가중연결중심성과 비례하고, 연결선의 두께는 토픽 간의 연 결정도와 비례하며, 군집화 결과는 <표 3>을 통해 제시하였다.

전반적으로 토픽의 비중과 가중연결중심성은 비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혁신역량, 기술경영과 같은 전통적인 연구 주제들의 가중 연결중심성이 높은 경향이 있으며, 이는 해당 연구 주제들이 다른 연구 주제들과 함께 연구되는 빈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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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혁신 분야의 토픽 동시출현 네트워크

<표 4>는 토픽 간 동시출현 빈도를 기준으로 상위 빈도와 하위 빈도에 포함되는 토픽 페어를 나타낸 것으로, 이를 통해 혁신 분야에서 함께 연구되고 있는 경우가 빈번한 연 구 주제들과 드문 연구 주제들을 볼 수 있다. 상위 빈도의 토픽 페어들에서는 기술경영, 기업혁신역량과 같이 전통적인 연구 주제들이 서로 함께 연구되는 경우가 주를 이루었 으며, 전통적인 연구 주제들이 다른 연구 주제들과 연구되는 경우도 나타났다. 반면, 하 위 빈도의 토픽 페어들에서는 바이오헬스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바이오헬 스와 드물게 연구된 연구 주제들을 살펴보면, 혁신 분야의 전통적인 연구 주제보다는 R&D 국제화, 협력네트워크, 혁신환경, 지식이전, 사례연구 등 비교적 최근에 논의되기 시작한 연구 주제들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혁신 분야의 경우, 전통적인 연 구 주제와의 융합 연구는 이미 많이 수행되어왔기 때문에 전통적인 연구 주제는 다른 연 구 주제들에 비해 연구 주제로서의 차별성이 낮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전통적인 연구 주 제들을 제외한 연구 주제들과 바이오헬스를 함께 다루는 융합 연구의 경우, 연구 주제의 측면에서 높은 차별성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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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상위 동시출현 연구 주제 하위 동시출현 연구 주제

연구 주제 연구 주제 빈도 연구 주제 연구 주제 빈도

1 기술경영 혁신요인 341,368 R&D 국제화 바이오헬스 1,219

2 기업혁신역량 기술경영 308,349 협력네트워크 바이오헬스 1,622

3 기업혁신역량 혁신요인 258,544 혁신환경 바이오헬스 1,911

4 기술경영 조직문화 207,025 지식이전 바이오헬스 2,350

5 조직 기술경영 188,940 사례연구 바이오헬스 2,543

6 국가혁신시스템 기술경영 171,662 중소기업 바이오헬스 2,811

7 중소기업 기술경영 159,271 투자요인 바이오헬스 2,822

8 기업혁신역량 마케팅 158,484 사용자혁신 바이오헬스 3,132

9 기술경영 마케팅 149,751 조직문화 바이오헬스 4,334

10 기업혁신역량 조직 144,601 기업가정신 바이오헬스 4,390

11 기술경영 기술변화 142,739 혁신요인 바이오헬스 4,391

12 기업혁신역량 중소기업 140,507 조직관리 바이오헬스 4,530

13 기업혁신역량 기술변화 139,025 바이오헬스 지식이전 4,543

14 기업혁신역량 투자요인 136,536 사용자혁신 사례연구 5,042

15 기업혁신역량 조직문화 132,923 지식이전 사례연구 5,399

16 혁신요인 조직문화 129,082 조직 바이오헬스 6,825

17 혁신요인 조직관리 128,525 기업혁신역량 바이오헬스 7,153

18 기업혁신역량 협력네트워크 124,169 마케팅 바이오헬스 7,484

19 중소기업 혁신요인 119,684 국가혁신시스템 바이오헬스 7,767

20 기술경영 조직관리 118,742 사례연구 조직관리 8,606

<표 4> 혁신 분야의 연구 주제 간 동시출현 관계

토픽 네트워크를 통해 기술경영의 세부 주제로의 분화 현상과 같이 특정 토픽에서 나 타나는 현상들을 설명할 수 있다 (<표 3>, <표 4> 참고). 기술경영의 경우, 기업혁신역 량의 비중이 기술경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가중연결중심성은 기업혁신역량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기술경영이 기업혁신역량에 비해 더 다양한 연구 주제들과 더 높은 빈도로 함께 연구 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표 4>에서 볼 수 있듯이 기술경영과 동시출 현 하는 상위 연구 주제에 조직문화, 조직, 마케팅, 조직이 나타나고 있고, 조직, 조직문 화, 조직관리, 마케팅과 동시출현 하는 상위 연구 주제에 기술경영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이는 기술경영이 세부 주제로 분화되고 있는 현상을 설명해준다고 할 수 있다. 사용자혁 신의 경우, 마케팅 이외에도 조직 문화, 조직, 조직관리와 같이 조직과 관련된 토픽들과 함께 연구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군집에 속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는 사용자혁신과 개방형 혁신이 조직 외부로부터의 혁신을 추구하기 때문에 조직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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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맥락을 함께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 다. 또한, 서로 연관된 연구 주제로 볼 수 있는 중소기업과 기업가정신이 서로 다른 군집 에 속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실제로 중소기업과 기업가정신은 두 연구 주제가 함께 연 구되기 보다는 기술경영, 기업혁신역량과 같이 경영과 관련된 연구 주제들과 함께 연구 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지식이전은 국가혁신체제와 함께 연구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가혁신체제, 기업가정신, 기술변화, 지역혁신에 대한 사례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연구 동향

<그림 4>와 <그림 5>는 2000년부터 2015년까지 각 토픽 (연구 주제)의 비율을 연도 에 따라 나타낸 그래프로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각 연구 주제의 변화 추이를 나타낸다. 전 통적인 연구 주제인 기업혁신역량, 혁신환경, 혁신요인은 증가 추세를 보이는 반면, 기술 경영은 크게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기업혁신역량은 2000년부터 2015년 사이에 가장 크게 증가한 연구 주제로 2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특히 2011년에서 2013년에 급격히 상 승하였다. 기술경영은 2006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는 반면, 기술경영의 세부 분야인 마케팅, 투자요인, 조직의 경우 기술경영과는 반대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 다. 이러한 증가 추세를 반영하듯 OECD는 2005년에 개정된 Oslo manual (OECD, 2005) 에 조직 혁신 (Organizational Innovation)과 마케팅 혁신 (Marketing Innovation)에 대 한 내용을 추가하였다. 조직, 조직관리, 조직문화는 2000년 이후부터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는 연구 주제로 조직, 조직관리, 조직문화는 특히 2008년을 기점으로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OECD가 Oslo manual (OECD, 2005)에 조직 혁신을 추가한 시기와 학술 연구들이 출판되는 시간을 고려했을 때 2005~2007년 사이에 조직과 관련된 연구가 가 장 활발히 수행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소기업에서 기업가정신으로, 국가혁신시스템에서 지역혁신으로 연구 주제가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2010년을 기점으로 기업가정신이 중소기업을 앞서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으며, 중소기업은 최근 증가 추세가 나타나지 않으나, 기업가정신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에서 기업가정신으로의 연구자들의 관심이 일부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국가혁신시스템과 지역혁신은 공간적 속성 에 의해 상호관련성이 높은 연구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반대되는 양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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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gerberg, 2003; Lundvall, 1992; Nelson, 1993). 2000년에는 국가혁신시스템이 지역혁 신보다 더 큰 비중으로 차지하였으나, 2015년에는 두 연구 주제의 비중이 거의 비슷해졌 다. 이는 국가혁신시스템에서 지역혁신으로 연구 주제가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 를 통해 향후 지역보다 더 하위 분석 단위에 대한 연구가 각광받을 수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사례연구의 경우 2000년대 초반에는 국가혁신시스템, 지역혁신과 비슷한 추 세를 보였으나, 2000년대에 강조되기 시작한 증거 기반 정책의 영향으로 2000년대 중반 부터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인다.

사용자혁신과 바이오헬스는 혁신 분야에서 떠오르는 연구 주제로 사용자혁신은 2003 년 이전까지는 낮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나, 2000년대 초반에 인터넷과 ICT 기술이 도입 되고, Chesbrough (2003)에 의해 등장한 개방형 혁신 (Open Innovation)과 흐름을 같이 하게 되면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사용자혁신은 신기술의 발달과 신산업의 등장으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연구 주제로 향후 4차 산업혁명 의 핵심 산업인 IoT 산업과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사용자혁신에 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 4> 혁신 분야 핵심 저널의 연구 동향 (2000년~2015년)

; 기업혁신역량, 혁신요인, 기술경영, 조직, 조직관리, 조직문화, 투자요인, 기업가정신, 중소기업, 마케팅, 혁신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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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는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연구 주제로 2000년에 발표된 인간게놈프로젝 트의 영향으로 2002~2004년에 바이오헬스 관련 연구가 가장 활발히 진행된 것으로 나 타났으며, 2004년 이후 감소하여 2015년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00년대 초 반에는 인간게놈프로젝트의 영향으로 주로 유전자 관련 연구 주제들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의료, 식품 등 다양한 바이오헬스 관련 키워드들이 등 장하고 있어 세부 연구 주제에 변화가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또한, 2009년에 오바마 정 부가 들어서면서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연방정부의 지원 규제를 폐지한 이후로 바이오 헬스에 대한 연구가 약소하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향후 바 이오헬스 분야의 연구 규모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식이전, 협력네트워크, 기업가정신은 21세기에 들어서면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지식이전과 협력네트워크는 비슷한 경향을 보이는 연구 주제로 지식 기 반 시설 (Knowledge Infrastructure)의 변화와 네트워크 사회 (Network Society)의 등장 으로 최근 활발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Smits, 2002). 또한, 지식이전, 협력네트워크, 기업가정신과 같은 연구 주제들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는 점을 통해 최근 혁신 분야에 서 혁신의 실효성 측면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 5> 혁신 분야 핵심 저널의 연구 동향 (2000년~2015년)

; 국가혁신시스템, 지역혁신, 협력네트워크, 기술변화, 지식이전, R&D 국제화, 사례연구, 사용자혁신, 바이오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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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변화에 대한 연구들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진입 전⋅후 시점에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으며, 최근 국제 경제의 장기 침체로 인해 기업가정신과 R&D 국제화에 대한 연구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기술변화에 대한 연구 주제는 전반적으로 낮은 비중을 차지하며, 큰 변동은 보이지 않으나, 패러다임의 진입 전⋅후 시점 다가올수록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또한, 최근 국제 경제의 장기 침체로 인해 기업가정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 으며, R&D 국제화 또한 이로 인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연구 주제이다.

Ⅴ. 결론

본 연구는 지난 16년 동안 발표된 혁신 분야의 논문을 바탕으로 혁신 분야의 연구 현 황 및 동향을 제시하였으며, 연구 주제의 측면에서 한 패러다임이 도입⋅정착⋅진화 과 정을 거쳐 다음 패러다임을 맞이하기까지의 변화 양상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난 16년 동안의 혁신 분야는 전통적으로 연구해 온 연구 주제들이 전반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경향이 있으며, 일부 전통적 인 연구 주제들이 세부적인 연구 주제로 분화되면서 연구 범위의 확장 및 분야의 다양화 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학문의 토대 역 할을 하는 학문 분야의 프레임이나 이론에 대한 연구가 포화 상태에 접어들게 되고, 학 문 분야가 진화하는 시점을 맞이하게 되면서 나타나는 연구 주제의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한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토픽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 다. 가중연결중심성이 높은 기술경영은 실제로 이 연구 주제에서 분화된 조직, 마케팅 등과의 연결 빈도가 높았다.

둘째, 혁신 분야는 최근 과학기술, 경제, 산업, 사회 환경의 변화나 새로운 개념의 영향 을 받아 새로운 연구 주제들이 등장하고 있는 추세이며, 기존 연구 주제가 재조명 받는 경우도 존재하였다.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는 연구 주제들은 이미 안정기에 접어든 분 야로 볼 수 있으며, 바이오헬스와 같이 낮은 비중으로 꾸준히 연구되고 있는 연구 주제 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있는 연구 주제로 연구자들은 새로운 연구 주제의 탐색 시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외에도 최근 혁신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연구 트렌드를 알 수 있었으며, 연구 주제 간의 이동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혁신 분야 내 연구 주제의 융합 현상에 대해 분석한 결과 혁신 분야에서는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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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인 연구 주제들과의 융합 연구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바이오헬스와 같이 최근 에 등장한 연구 주제들 간의 융합 연구는 아직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연구 주 제의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에 등장한 연구 주제들 간의 융합 연구를 고려할 필요 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 및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국외 연구 동향에서 나타난 혁신 연구 영역의 고착화 현상이 국내 혁신 연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국내 연구자들은 이에 대한 위기를 인지하고 혁신 연구의 연구 영역을 확 립할 필요가 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혁신 연구의 연구 영역에서 전통적인 연구 주제 가 세부 주제로 분화하고, 새로운 연구 주제들이 등장하는 등의 변화 양상이 나타났으나, 변화의 폭은 크지 않았다. 따라서 지난 50년 동안 혁신 연구는 학문 영역으로서의 입지 를 확립하고자 노력해왔으나, 여전히 기술경영 관련 분야에 의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둘째, 혁신 연구의 연구 영역을 확립하기 위해 국내 유관 연구기관 및 연구자들은 전 통적인 연구 주제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국내 혁신 연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 기존의 전통적인 연구 주제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전통 적인 연구 주제에서 분화된 연구 주제를 독립적인 연구 주제로 인정하고 이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또한, 혁신 연구는 융합 학문으로서 다양한 학문적 배 경을 가진 연구 주체들의 학제적 연구가 수행되어야 하며, 다양한 연구 방법을 도입함으 로써 다각적인 연구 결과의 도출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셋째, 국외 연구 동향에 따라 국내 혁신 연구에서도 최신 연구 주제와 연구 주제의 이 동 현상을 반영한 연구가 수행되고 있으나, 국내 혁신 연구 및 정부 현안을 고려한

‘Selective Follower’로서 국외 연구 동향에 따른 연구 주제의 무분별한 도입을 지양할 필 요가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바이오헬스와 같은 최신 연구 주제를 다루는 연구가 증가하 고 있는 추세이며, 연구 주제의 이동 현상을 반영한 연구 영역의 변화와 재정립에 대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국외 연구 동향과 같이 국내에서도 2000년대에 들어서면 서 국가혁신체제에 대한 연구의 비율이 감소하고, 지역혁신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수 행되고 있으며, 연구 범위를 국내에서 국외로 확장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국내 혁신 연구들은 여전히 국외 연구 동향을 뒤따라가는 ‘Fast Follower’의 모 습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국외 연구 동향과의 시간 격차를 줄이고, 독자적인 연구 영역을 확보하기 위한 국내 연구기관 및 연구자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국외 연구자 및 연구기관에서는 바이오헬스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2000년대 초반부터 바이 오헬스에 대한 연구 및 관련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수행하여 왔으며, 정부는 관련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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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보였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2000년대 중반부터 바이오헬스 관련 연구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으며, 최근 해당 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원에 따라 관련 연구들이 활발하게 수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통해 여전히 국외 연구 동향을 뒤따라가고 있는 상태인 것을 알 수 있다.

다섯째, 국내 연구기관 및 연구자들은 다양한 연구 주제 간의 융합연구와 국외 연구기 관 및 연구자들과의 공동연구를 적극적으로 수행해야하며, 국내⋅외 연구 동향을 지속적 으로 모니터링하여 향후 혁신 연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연구 주제의 발굴이 가능해야한다. 관련 학회와 정책연구기관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론적인 체계와 국 내⋅외 정책동향을 공유함으로써 적용가능한 연구 결과의 도출이 가능하며, 이는 정책 현장과의 괴리를 상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국내⋅외 연구 동향의 모니터링을 통해 혁신 연구의 연구 영역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향후 학문의 발전 방 향에 대한 예측과 주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혁신 분야 내 핵심 저널을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를 도출하였기 때문에 분 석 결과의 대표성을 확보하지 못하였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분석 기법의 특성상 각 토 픽에 연구 주제를 부여하는데 있어 객관성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존재하였다. 그러나 혁신 분야를 아우르는 분석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기존 연구들에서 제시하는 핵심 저널 목록과 검색 엔진을 활용하여 분석 대상을 선정함으로써 분석 결과의 대표성을 확보하 고자 하였으며, 전공의 다양성을 고려한 전문가의 선정과 3차에 걸친 레이블링 과정을 통해 동일한 분석 기법을 사용한 기존 연구들보다 체계적인 방법으로 레이블을 부여하 고자 하였다.

이와 같은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최근 16년 동안 혁신 연구에서 나타나는 연구 주제의 현황 및 동향에 대한 이해를 도모함으로써 연구자들에게는 새로운 패러다 임이 정착하고 진화해가는 과정을 학술적 관점에서 통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 며, 글로벌 이슈를 반영한 혁신 연구 동향에 대한 분석 결과를 통해 향후 국내 혁신 연구 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