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Bacterial Strains and Antimicrobial Resistance of Wound Infection in Burn Patients

N/A
N/A
Protected

Academic year: 2021

Share "Bacterial Strains and Antimicrobial Resistance of Wound Infection in Burn Patients"

Copied!
6
0
0

로드 중.... (전체 텍스트 보기)

전체 글

(1)

서 론

화상환자들은 화상으로 인한 피부장벽의 손상, 면역체계의 기능 장애, 장기간의 입원, 침습적 진단과 치료 시술, 다량의 항균제 투여 등으로 감염에 노출되기 쉽다.1,2) 화상의 병태생리학적 기전이 많이 밝혀져 있고,3) 철저한 감염관리와 치료법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감염 은 화상 후 사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이다.1,2) 피부장벽의 손상 으로 미생물이 쉽게 침투하고, 화상부위는 가피로 이루어져 미생물 이 쉽게 증식하게 된다. 또, 혈관이 손상되어 항생제나 면역세포의 운송이 제한된다. 화상환자의 면역계에 일어나는 변화는 과립구의

기능장애, T-helper 세포와 T-suppressor 세포의 비율 역전, 임파구의 감소, 인터루킨-2의 감소 등이다.4)

de Macedo와 Santos5)는 화상 후 일주일 간격으로 화상 상처에서 세균과 진균 배양을 시행한 결과 화상 후 첫 주에는 세균과 진균이 각각 86.6%와 12.4%에서 배양되었으며 매주 세균과 진균 배양률이 증가하여 화상 후 4주째에는 세균과 진균이 각각 100%와 54.5%에서 배양됨을 보고하였다.

화상창의 원인균으로는 Enterobacter cloacae, Enterococcus faecalis, Escherichia coli, Klebsiella pneumoniae, Pseudomonas aeruginosa, Aci- netobacter baumannii, Staphylococcus aureus, S. epidermidis가 있으며,

Original Article

화상창 감염의 균종 및 항균제 감수성률

윤정숙*

서울베스티안병원 진단검사의학과

Bacterial Strains and Antimicrobial Resistance of Wound Infection in Burn Patients

Jeongsook Yoon*

Department of Laboratory Medicine, Bestian Seoul Hospital, Seoul, Korea

Background: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the distribution of microbial species and antimicrobial resistance in burn wound infections.

Methods: The study participants consisted of 640 burn patients who were initially admitted to Bestian Seoul Hospital for burn infections between March 2012 and August 2014. Bacterial strains were identified via biochemical methods such as the API 20E/NE system (bioMérieux) and the VITEK microbial identification system (bioMérieux). Antimicrobial sensitivity was tested via the disc diffusion method and the VITEK 2 system (bioMérieux).

Results: The mean age of participants was 45.0±15.8 years and the male to female ratio was 4:1 (514/126). The mean total body surface area affected was 43%±19% (range, 5%–65%). The average first infection developed on the 14th±11th hospitalization day (range, 3–67 days), and the mean admission duration was 42±25 days (range, 3–98 days). The average microbial growth rate was 69.8%. The most commonly isolated infectious agent was Acinetobacter baumannii, which was identified in 37.2% of all growths. In addition, ninty two point one percent of A. baumannii infections were pandrug-resistant strains and also showed resistance to carbapenems. No colistin-resistant strains were observed. Other commonly isolated bacteria included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21%), Pseudomonas aeruginosa (17.8%), coagulase-negative S. aureus (13.9%), Enterococcus faecalis (5%), and Escherichia coli (3.9%). All observed strains of S. aureus were methicillin-resistant (100%).

Conclusion: Because there are many bacterial strains that are resistant to antimicrobials in burn patients, caution should be exercised during the a priori administration of antimicrobial treatments. The data from this study should serve as a guideline for treating wound infections in burn patients.

Keywords: Burn; Wound; Antimicrobial

http://dx.doi.org/10.21215/kjfp.2016.6.3.179 pISSN 2233-9019 ·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6;6(3):179-184

KJFP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Received January 19, 2016 Accepted March 31, 2016 Corresponding author Jeongsook Yoon

Tel: +82-70-7609-9913, Fax: +82-70-7005-4230 E-mail: js1345@medigate.net

Copyright © 2016 The Korean Academy of Family Medicine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 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2)

Jeongsook Yoon. Bacterial Strains and Antimicrobial Resistance in Burn Patient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심부화상인 경우 Clostridium, Bacteroides 등을 감별하기 위해 무산소 성 배양을 시행해야 한다고 권장하고 있다.6)

그러나 화상에 관한 국내의 연구는 매우 드문 실정이다.2,7-9) Lee 등2) 화상환자의 혈액 배양에서 P. aeruginosa, A. baumannii, S. aure- us의 순서로 분리되었다고 보고하였다. 화상창에서의 연구는 매우 드물어 2008년 서울베스티안병원에서 137예를 대상으로 A. bauman- nii, P. aeruginosa, Enterococcus spp.의 순서로 분리한 보고가 있으나 대 상군 수가 적어 신뢰도가 낮았다.8) 화상창에서 균종을 동정하고 주 기적으로 항균제에 대한 내성률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은 화상창 환 자의 치료와 항균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배양 결과 가 나오기 전에 경험적으로 항생제를 선택할 수 있어 치료효과를 높 이고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2) 그러나 일반 종합병원에서 화상환자 를 대상으로 균종동정과 균종에 따른 항균제 감수성 결과에 대한 연구를 하기에는 환자군이 부족한 어려움이 있다. 저자들은 서울베 스티안병원에 입원한 화상환자들을 대상으로 창상 감염에서의 감 염균종 분포와 항균제 내성률을 전향적 방법으로 관찰하여 화상 감염 환자 치료의 지표로 삼고자 하였다

방 법

2012년 3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최근 2년 6개월간 화상센터인 152 병상의 서울베스티안병원에 화상질환으로 화상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 640명 전체를 대상으로 미생물학적 검사를 실시하였다. 미생물 학적 배양을 위하여 화상으로 인한 상처에서 바로 채취한 검체는 정

착균의 오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피부를 2% povidone iodine으로 소독한 후 괴사조직을 제거하고, 조직을 떼어 뚜껑이 있는 용기에 담 아 실온에서 2시간 이내 검사실로 수송하였고 24시간 이내로 4oC 냉 장 보관하였다. 3–4 mm punch biopsy하여 정량 검사하였다. 상처 조 직으로 세균 및 진균 배양 검사와 항균제 감수성 검사를 시행하였 다. 균배양 시 사용배지는 혈액한천, MacConkey 한천과 혐기성 세균 용 선택배지인 phenylethyl alcohol blood agar를 사용하였다. 심부화 상인 경우 Clostridium과 Bacteroides를 분리하기 위해 무산소성 배양 을 시행하였고, 기간은 24–48시간으로 하였다. 한 환자에서 반복해 서 분리된 균주는 제외하였고 단 한 균주만을 선택하였다. 전통적인 생화학적 방법과 API 20E/NE system (bioMérieux, Marcy 1’Etoile, France) 및 VITEK 2 system (bioMérieux)으로 균을 동정하였다.

항균제 감수성 검사는 정확도를 위해서 디스크확산법 및 VITEK 2 검사기기로 두 가지 모두 검사하였다. 두 가지 검사결과가 차이가 있을 때는 재검하였고, 재검 결과에도 차이가 있을 때는 VITEK 2 결 과를 선택하였다. 항균제 감수성 검사는 그람음성균의 경우 ampi- cillin, ampicillin/sulbactam, cefepime, ceftazidime, imipenem, meropen- em, gentamicin, amikacin, aztreonam, ciprofloxacin, tobramycin, piper- acillin, piperacillin/tazobactam 및 colistin을 포함하였다. 그람양성균 의 경우는 penicillin, ampicillin, gentamicin, teicoplanin, vancomycin, ciprofloxacin, clindamycin, erythromycin 및 tetracycline을 포함하였다.

주요 세 가지 계열의 항균제에 내성인 경우 다제 내성균으로,10) colis- tin을 제외하고 모든 항균제에 내성인 경우 pandrug-resistant균으로 판독하였다. 판독 결과는 2011년 개정된 Clinical and Laboratory Stan-

Table 1. Antimicrobial resistance of gram negative bacteria in burn wound patients

Antibiotics Acinetobacter baumannii Pseudomonas aeruginosa Escherichia coli

Patient Control P-value Patient Control P-value Patient Control P-value

AMP 100 86 67

AMP/SUL 100 39 <0.05 75 37 <0.05

CFP 100 70 <0.05 50 9 <0.05 50 8 <0.05

CAZ 99.3 64 <0.05 53 13 <0.05 40 11 <0.05

IPM 98 53 28 <0.05 0

MEP 99.3 68 <0.05 47 19 <0.05

GEN 99.3 59 <0.05 50 12 <0.05 43 26 <0.05

AMK 98.7 55 <0.05 44 5 <0.05 0 1

ATM 99.2 50 17 <0.05 29 15 <0.05

CIP 100 47 22 57

TOB 100 47

PIP 100 62.5 21 <0.05

PIP/TAZ 100 70 <0.05 56.3 26 <0.05

COL 0 1 0 0

Values are presented as percent only.

AMP, ampicillin; SUL, sulbactam; CFP, cefepime; CAZ, ceftazidime; IPM, imipenem; MEP, meropenem; GEN, gentamicin; AMK, amikacin; ATM, aztreonam; CIP, cipro- floxacin; TOB, tobramycin; PIP, piperacillin; TAZ, tazobactam; COL, colistin.

(3)

윤정숙. 화상창 감염의 균종 및 항균제 감수성률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dards Institute (CLSI) 기준을 지침으로 하여 감수성, 중간, 내성을 판 독하였다.11) 대조군은 연세대학교의 세균내성연구소에서 매월 항균 제 내성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발행하는 항균제 내성 소식지 중 2014년 11월 소식을 참고로 하였다. 연세대학교 세균연구소의 2014년 11월 항균제 내성 소식지의 항균제 내성률 결과는 Tables 1, 2의 대조 군(control)란에 기입하였다.12) 통계기법은 Pearson’s chi-square test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베스티안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In- stitutional Review Board)의 승인을 받았다(BEST 2012-03-001).

결 과

환자 특성을 살펴보면, 이들의 평균 연령은 45.0±15.8세였으며, 남 성 대 여성은 4:1 (514/126명)의 비율이었다. 화상 입은 전체 체표면적 의 퍼센트는 43%±19% (range, 5%–65%)였고, 첫 번째 감염은 14±11일 째(3–67일) 발생했다. 모두 중환자실 환자였으며 대부분에서 가피절 제술을 실시하였다. 흡연자는 175명으로 전체의 27.3%에 해당하였 고, 당뇨는 36명으로 5.6%를 차지하였다.

전체 환자군 중 69.8% (447/640명)에서 원인균이 분리되었다. 단일 균은 57.7% (370명)에서, 복합균은 12.1% (77명)에서 분리되었다. 총 분 리된 균주 수는 536균주였다. 평균 입원기간은 42±25일(range, 3–98 일)이었다. Chart review로 산출한 환자의 사망률은 34.0%였다. 혐기 성 배양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분리된 균종별 빈도를 살펴보면 A. baumannii가 가장 높은 빈도로 분리되었다. A. baumannii 균종은 전체에서 37.2% (238/640명)를 차지 하였으며 대부분이 다제내성 균주였다. 그 다음으로는 methicillin- resistant S. aureus (MRSA) (21%), P. aeruginosa (17.8%), coagulase-nega- tive S. aureus (13.9%), E. faecalis (5%), E. coli (3.9%)의 순서로 분리되었다

(Figure 1). 그람음성균이 58.9%, 그람양성균이 39.9%로 그람음성균에 의한 감염이 더 많았다. 그람음성균 중 포도당 비발효균이 93.4%, 포 도당 발효균이 6.6%로서 대부분이 비발효균에 의한 감염이었다. 비 발효균 중 P. aeruginosa균보다 A. baumannii균이 두 배 정도 더 높게 분리되었다.

창상 감염에서 흔한 E. coli균은 3.9%의 환자군에서만 분리되었고, K. pneumoniae균은 분리되지 않았다.

항균제 내성률 검사에서 디스크 확산법과 VITEK 2 결과는 98%의 일치도를 보였다. A. baumannii의 항균제 내성률을 살펴보면 ampicil- lin 100%, ampicillin/sulbactam 100%, cefepime 100%, ceftazidime 99.3%, imipenem 98%, meropenem 99.3%, gentamicin 99.3%, amikacin 98.7%, aztreonam 99.2%, ciprofloxacin 100%, tobramycin 100%, piperacillin 100%, piperacillin/tazobactam 100%, colistin 0%를 나타냈으며, 범약제 내성 균주가 92.1%에 해당하였다(Table 1). 화상환자에서 A. bauman- nii의 imipenem 내성률은 98%, meropenem 내성률은 99.3%를 나타내 어 거의 모든 균이 carbapenem 제제에 내성을 나타냈다. 또한 광범위 cephalosporin, aminoglycoside, quinolone 제제에도 거의 모든 균주가 내성이었다(Table 1). Colistin 내성균은 관찰되지 않았다.

P. aeruginosa의 내성률을 살펴보면, 화상환자군은 cefepime 50%, ceftazidime 53%, imipenem 53%, meropenem 47%, gentamicin 50%, amikacin 44%, aztreonam 50%, ciprofloxacin 47%, tobramycin 47%, piperacillin 62.5%, piperacillin/tazobactam 56.3%, colistin 0%를 나타내 어 40%–60% 정도의 내성률을 나타냈다. 같은 비발효균이라고 해도, pandrug 내성 균주는 A. baumannii 균주의 92.1%에 비해 P. aeruginosa 균주는 33.2%로서 더 낮은 빈도를 나타냈다. 그러나 화상환자군이 Table 2. Antimicrobial resistance of gram positive bacteria in burn pa-

tients

Antibiotics Staphylococcus aureus Enterococcus faecalis Patient Control P-value Patient Control

PC 100 94

AMP 0 <1

GEN 89.5

TEI 0 0 0 2

VA 0 0 0 2

CIP 84.2 39 <0.05 20 29

CLI 76.3 50 <0.05

ERY 83.8 51 <0.05

TET 84.2 39 <0.05 56 87

Values are presented as percent only.

PC, penicillin; AMP, ampicillin; GEN, gentamicin; TEI, teicoplanin; VA, vancomy- cin; CIP, ciprofloxacin; CLI, clindamycin; ERY, erythromycin; TET, tetracycline.

A. bau MRSA P. aeru CNS E. faeca E. coli 180

160 140 120 100 80 60 40 20

Isolated bacteria 0

Frequency(n)

Figure 1. The bacterial frequency in burn patients (total n=447). A.

bau, Acinetobacter baumannii; MRSA, methicillin resistant Staphylo- coccus aureus; P. aeru, Pseudomonas aeruginosa; CNS, coagulase-nega- tive S. aureus; E. faeca, Enterococcus faecalis; E. coil, Escherichia coli.

(4)

Jeongsook Yoon. Bacterial Strains and Antimicrobial Resistance in Burn Patient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광범위 cephalosporin 계열과 aminoglycoside, carbapenem 계열에서 대조군보다 높은 내성률을 나타냈다(P<0.05) (Table 1). Quinolone의 내성률은 대조군과 유사하였고, colistin 내성균은 관찰되지 않았다.

E. coli의 내성률을 살펴보면 ampicillin 86%, ampicillin/sulbactam 75%, cefepime 50%, ceftazidime 40%, imipenem 0%, gentamicin 43%, amikacin 0%, aztreonam 29%, ciprofloxacin 57%를 나타냈다. E. coli균 은 화상환자에서 광범위 cephalosporin 및 gentamicin, quinolone 제제 에 대조군보다 더 높은 내성률을 나타냈다(P<0.05). Imipenem 내성 균은 발견되지 않았다(Table 1).

S. aureus는 모두가 MRSA였고(100%), 항균제 내성률을 살펴보면 화상환자군은 penicillin 100%, cefoxitin 100%, gentamicin 89.5%, teico- planin 0%, vancomycin 0%, ciprofloxacin 84.2%, clindamycin 76.3%, erythromycin 83.8%, tetracycline 84.2%를 나타냈다. 화상환자에서 대 조군보다 aminoglycoside, quinolone, macrolide lincosamide strepto- gramin b (MLSb) 계열의 항균제에 더 높은 내성률을 나타냈다 (P<0.05). 그러나 glycopeptides 계열에 내성인 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Table 2).

E. faecalis는 화상환자군과 대조군과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고 vancomycin resistant Enterococci (VRE)는 검출되지 않았다(Table 2).

고 찰

중증 화상환자의 생존율은 과거 수십 년 동안 획기적으로 증가되 었는데 이러한 중증 화상환자의 생존율의 향상은 수액 소생요법, 영 양공급, 호흡기 관리, 화상상처의 관리, 감염관리활동의 발전에 의 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하여 화상과 관련된 사망률은 과거 40년 동안 절반으로 감소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rottier 등13)은 화상 에서 감염 관련 사망률이 30%에 달하였다고 하여, 화상에서 감염 질 환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화상부위의 감염의 종류로는 화상 봉소 염, 침습적인 화상 감염, 화상농가진 등으로 분류된다고 한다.14)

이전의 연구 결과들은 주로 입원환자의 의무기록을 분석한 것인

데 반해2,13,15) 본 연구에서는 전향적인 방법으로서 분석함으로써 더

욱 신뢰할 만하다고 생각된다. 입원한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인 배양 연구를 하는 경우 환자의 경중에 상관없이 화상 감염 원인 균에 대한 연구가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선택 편향되지 않는다는 장 점이 있다.

결과로서 본 연구에서 A. baumannii가 37.2%로서 가장 높은 빈도 로 분리되었다. Lee 등2)의 연구에서는 혈액배양에서 비발효균인 P.

aeruginosa가 30.1%로 가장 많이 분리되었고, 다음으로 A. baumannii 19.0%, S. aureus가 14.4% 분리되었다고 하여 본 연구와 차이를 나

타냈다. 저자들의 연구에서는 A. baumannii균이 가장 높은 빈도로 분리되었고 P. aeruginosa는 세 번째의 빈도로 분리된 차이가 있었다.

서울베스티안병원의 이전 연구8)에서도 A. baumannii균이 가장 높은 빈도로 분리되었다. 외국에서는 창상 검체를 대상으로 한 Lari와 Alaghehbandan16)의 연구에서 P. aeruginosa가 가장 높은 빈도로 분리 되었다고 하였다. 화상환자 감염에 관한 2010년 이전의 외국의 보고 들을 살펴보면, 주로 P. aeruginosa나 S. aureus가 가장 흔한 균종이었 다고 보고한 것들이 대부분이고 A. baumannii의 중요성은 감소되어

있다.16,17) 그러나 최근 들어 A. baumannii의 중요성이 증가되고 있는

데, 2010년 이후 Nasrolahei 등18) 화상환자에서 다약제 내성 A. bau- mannii 균종이 병원감염 균종으로서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하였다.

또한 중환자실과 일반병동의 균종을 비교한 한 연구에서, 중환자실 에서는 A. baumannii가 가장 높은 빈도로 검출되었고, 일반 병동에 서는 S. aureus와 P. aeruginosa가 가장 높은 빈도로 검출되어, 중환자 실의 결과가 본 연구의 결과와 유사하였다.19) 근래의 다른 연구도 A.

baumannii가 화상환자에서 높은 빈도로 분리되었다고 하였고,20) 이 란의 경우 임상의들이 화상환자에서 다약제 내성 A. baumannii의 치 료에 있어 심각한 위기라고 하였다.21) 2010년 이전의 많은 결과들은 주로 P. aeruginosa와 S. aureus가 주요 분리 균종이었던 데 반해 2010 년 이후의 연구에서는 A. baumannii가 화상환자에서 주요 균주로 부각되었다.19,20,22) 본 연구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 전향적 방법으로 실 험하고 분석함으로써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는 화상환자에서 A. baumannii 감염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또한, 화상환자에서 중요한 균종이라고 여겨졌던 Enterobacteria- ceae는 본 연구에서 낮은 빈도의 E. coli 외에는 분리되지 않았으며, 외 국의 많은 연구에서도 낮은 빈도로 분리되었다.16,17)

항균제 감수성 검사 결과를 볼 때 국내 Lee 등2)의 연구에서도 혈 액에서 검출된 A. baumannii의 95.3%가 carbapenem 제제에 내성을 나타냈다고 하여 본 연구의 결과와 일치하였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화상환자의 A. baumannii의 imipenem 내성률은 87% 로 매우 높았 다.13) 내성 기전을 살펴보면, 화상환자의 A. baumannii 감염에서 car- bapenem 내성은 주로 OXA형 효소에 의한다는 보고들이 있었다.18,23) 치료에 대하여 살펴보면, 화상환자의 A. baumannii 감염에서 colistin 에 내성을 나타낸 균주는 없었다는 보고가 있어,13) colistin을 사용하 는 것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그 외 amikacin이나 imipenem 등을 투여하여 효과를 보았다는 보고들이 있다. 본 연구에서 치료 항균제는 주로 imipenem을 사용하였으나, 사망률이 34%에 달하여 불량한 예후를 나타냈다.

P. aeruginosa의 내성률을 살펴보면, 이들은 A. baumannii 균종보다 pandrug 내성 균종의 분리율이 낮았다. A. baumannii의 pandrug 내

(5)

윤정숙. 화상창 감염의 균종 및 항균제 감수성률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균주 분리율은 92.1%인 데 비해 P. aeruginosa의 pandrug 내성 균주 분리율은 33.2%를 나타냈다. P. aeruginosa의 imipenem 내성률은 53%, meropenem 내성률은 47% 정도로 중간 정도의 내성률을 나타냈다.

한 화상 연구에서는 혈액배양에서 P. aeruginosa의 95.9%가 carbapen- em 내성이었다고 하여2) 40%–60% 정도의 내성률을 나타낸 본 연구 에서의 내성률이 더 낮았다. 다른 연구에서는 93예가 imipenem 내성, 40예가 imipenem 감수성으로서 본 연구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났다.24) 대조군에 비해서는 높은 내성률이며 광범위 cephalosporin 계열과 aminoglycoside 계열에서도 대조군보다 높은 내성률을 나타내어, 역 시 화상환자에서 항균제 치료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E.coli균은 화상환자에서 광범위 cephalosporin 및 gentamicin, qui- nolone 제제에 대조군보다 높은 내성률을 나타냈다. Imipenem 내성 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iaceae (CRE)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CRE가 증가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추후 CRE의 증가위험이 예상 된다고 할 수 있다.

S. aureus의 항균제 내성률을 살펴보면 화상환자에서 S. aureus 균 종은 모두 MRSA였으며(100%), 국내 혈액배양을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 결과에서도 MRSA는 96.3%라고 하여 같은 결과를 나타냈다.2) 본 연구에서 화상환자군은 대조군보다 aminoglycoside, ciprofloxa- cin, MLSb 계열의 항균제에 높은 내성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Glyco- peptides 계열에 내성인 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아직까지 화상환자에 서 검출된 S. aureus균의 치료에 vancomycin, teicoplanin 등 glycopep- tides 계열의 항균제가 유효함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한 연구에 의하 면 vancomycin에 내성인 S. aureus는 분리되지 않았으나, teicoplanin에 내성인 균주가 2.7% 분리되었다고 하여 본 연구와 차이를 나타냈다.17)

본 연구 결과 VRE는 관찰되지 않았는데 이는 분리수가 적은 데 기 인한다고 생각된다. 혈액을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에서는 36.2%의 VRE를 보고하였는데,2) 본 연구에서는 분리수가 적어서 VRE가 검출 되지 않은 것인지, 화상환자에서 VRE가 드물게 분리되는 것인지 확 인하기 위하여 더 많은 수의 대상군에서의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화상환자에서 A. baumannii가 가장 빈도가 높은 균 종이라 생각된다. 창상감염이 혈액감염으로 진행되어 임상적으로 위중한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보다 창상감염의 중요성 을 생각할 수 있다. 특히 모든 항균제에 내성인 pandrug 내성 균주가 92.1%로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된다. 화상환자의 A. bau- mannii 감염에서 colistin에 내성을 나타낸 균주는 없어13) colistin이 주요 치료제로서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밖에 MRSA, P.

aeruginosa 등 분리된 균종은 모두 대조균주보다 높은 내성률을 나 타내었고 다약제 내성균들이 포함되어 있어, 화상환자의 감염 치료

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항균제 내성균이 대부분이기 때 문에 선험적 항균제 치료에 있어서 고려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요 약

연구배경: 이 연구는 서울베스티안병원에서 화상환자군을 대상으 로, 창상 감염에서의 균종 분포와 항균제 내성률을 관찰하고자 시 행되었다.

방법: 2012년 3월부터 2014년 8월까지 화상질환으로 내원한 640명의 환자군을 대상으로 하였다. 균 동정은 생화학적 방법과 API 20E/NE system (bioMérieux) 및 VITEK microbial identification system (bio- Mérieux)으로 하였고, 항균제 감수성 검사는 디스크확산법 및 VI- TEK 2 system (bioMérieux)으로 검사하였다.

결과: 대상군의 평균 연령은 45.0±15.8세였으며, 남성과 여성의 비율 은 4:1 (514/126명)이었다. 총화상면적은 43%±19% (range, 5%–65%)였 고, 첫 번째 감염은 14±11일째(3–67일) 발생했다. 평균 입원기간은 42±25일(range, 3–98일)이었다. 전체의 69.8%에서 균종이 분리되었다.

Acinetobacter baumannii가 37.2%로서 가장 높은 빈도로 분리되었다.

A. baumannii 균주 92.1%가 pandrug 내성균주였고, 이들은 모두 car- bapenem 제제에 내성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colistin에 내성을 나타 낸 균주는 없었다. 분리 빈도는 A. baumannii 다음으로 methicillin re- 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21%), Pseudomonas aeruginosa (17.8%), co- agulase-negative S. aureus (13.9%), Enterococcus faecalis (5%), Escherichia coli (3.9%)의 순서였다. S. aureus는 모두 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알균 이였다(100%).

결론: 화상환자에서 항균제 내성균이 많으므로 선험적 항균제 치 료 시 주의하여야 할 것이다. 본 자료를 화상환자의 감염 치료지침으 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중심단어: 화상; 창상; 항균제 REFERENCES

1. Park AJ, Paik NH. Review about gram negative bacilli occurred nosocomial infection during recent four years. Korean J Lab Med 1986; 6: 415-21.

2. Lee HG, Jang J, Choi JE, Chung DC, Han JW, Woo H, et al. Blood stream in- fections in patients in the burn intensive care unit. Infect Chemother 2013;

45: 194-201.

3. Kim HS, Kim JH, Yim H, Kim D. Changes in the levels of interleukins 6, 8, and 10, tumor necrosis factor alpha, and granulocyte-colony stimulating factor in Korean burn patients: relation to burn size and postburn time. Ann Lab Med 2012; 32: 339-44.

(6)

Jeongsook Yoon. Bacterial Strains and Antimicrobial Resistance in Burn Patient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4. O’Sullivan ST, O’Connor TP. Immunosuppression following thermal injury:

the pathogenesis of immunodysfunction. Br J Plast Surg 1997; 50: 615-23.

5. de Macedo JL, Santos JB. Bacterial and fungal colonization of burn wounds.

Mem Inst Oswaldo Cruz 2005; 100: 535-9.

6. Jeong YS, Lee KW. Recent diagnostic microbiology. 5th ed. Seoul: Dan- heung; 1993. p. 99.

7. Song W, Lee KM, Kang HJ, Shin DH, Kim DK. Microbiologic aspects of predominant bacteria isolated from the burn patients in Korea. Burns 2001;

27: 136-9.

8. Lee HG, Yoon CJ, Moon DJ, Kim SK, Cho JK. Recent microbiologic aspects of a burn intensive care unit. J Korean Burn Soc 2008; 11: 5-9.

9. Woo GW, Yu KT, Han HJ, Moon JH. Difference in bacteriology and antibi- otics resistance with the change of burn wound dressing. J Korean Burn Soc 2010; 13: 145-8.

10. Kim MS, Shin JH, Jeong YS, Cho JK, Choe JP, editors. Clinical significance of multidrug resistant gram negative bacilli in infectious patients admitted from long term convalescent hospital. The Great Autumn Symposium, So- ciety of Internal Medicine. 2012; Seoul, Korea. Seoul: Society of Internal Medicine; 2012. p. S496.

11. Clinical and Laboratory Standards Institute. Performance standards for an- 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ing: twenty-first informational supplement.

Document M100-S21. Wayne, PA: Clinical and Laboratory Standards Insti- tute; 2011.

12. Antimicrobial Resistance Newsletter. WHO network on antimicrobial re- sistance monitoring: Korean focal point and core laboratory. Seoul: Yonsei University; 2014 no. 86.

13. Trottier V, Segura PG, Namias N, King D, Pizano LR, Schulman CI. Out- comes of Acinetobacter baumannii infection in critically ill burned patients.

J Burn Care Res 2007; 2: 248-54.

14. Woo H. Burn associated infections. Korean J Nosocomial Infect Control 2002; 7: 119-24.

15. DiMuzio EE, Healy DP, Durkee P, Neely AN, Kagan RJ. Trends in bacterial wound isolates an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in a pediatric burn hospital.

J Burn Care Res 2014; 35: e304-11.

16. Lari AR, Alaghehbandan R. Nosocomial infections in an Iranian burn care center. Burns 2000; 26: 737-40.

17. Altoparlak U, Erol S, Akcay MN, Celebi F, Kadanali A. The time-related changes of antimicrobial resistance patterns and predominant bacterial profiles of burn wounds and body flora of burned patients. Burns 2004; 30:

660-4.

18. Nasrolahei M, Zahedi B, Bahador A, Saghi H, Kholdi S, Jalalvand N, et al.

Distribution of bla(OXA-23), ISAba , Aminoglycosides resistant genes among burned & ICU patients in Tehran and Sari, Iran. Ann Clin Microbiol Antimicrob 2014; 13: 38.

19. Yali G, Jing C, Chunjiang L, Cheng Z, Xiaoqiang L, Yizhi P. Comparison of pathogens and antibiotic resistance of burn patients in the burn ICU or in the common burn ward. Burns 2014; 40: 402-7.

20. Leseva M, Arguirova M, Nashev D, Zamfirova E, Hadzhyiski O. Nosocomial infections in burn patients: etiology, antimicrobial resistance, means to con- trol. Ann Burns Fire Disasters 2013; 26: 5-11.

21. Higgins PG, Dammhayn C, Hackel M, Seifert H. Global spread of carbape- nem-resistant Acinetobacter baumannii. J Antimicrob Chemother 2010; 65:

233-8.

22. Rezaei E, Safari H, Naderinasab M, Aliakbarian H. Common pathogens in burn wound and changes in their drug sensitivity. Burns 2011; 37: 805-7.

23. Gao J, Zhao X, Bao Y, Ma R, Zhou Y, Li X, et al. Antibiotic resistance and OXA-type carbapenemases-encoding genes in airborne Acinetobacter bau- mannii isolated from burn wards. Burns 2014; 40: 295-9.

24. Ozkurt Z, Ertek M, Erol S, Altoparlak U, Akcay MN. The risk factors for ac- quisition of imipenem-resistant Pseudomonas aeruginosa in the burn unit.

Burns 2005; 31: 870-3.

수치

Table 1. Antimicrobial resistance of gram negative bacteria in burn wound patients
Figure 1. The bacterial frequency in burn patients (total n=447). A.

참조

관련 문서

또한 남성과 여성 모두 중증도 스트레스군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과거 흡연자와 비흡연 자와 달리 매일 흡연자와 간헐 흡연자는 고 스트레스군의 비율이 가장 높았던 점을

또한 공기측 입구온도가 증가할수록 고온재생 기 내부의 흡수액으로부터 분리되어지는 증기량은 증가하며, 고온재생기의 흡수액 출구위치가 열교환 온도가 가장 높은

Percentage of patients with portal systemic encephalopathy according to presence of small intestine

본 연구에서 정상체중집단과 과체중집단을 비교한 결과 정상체중집단이 대사증후 군 요인 중 복부둘레와 수축기혈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현시대의 흐름은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면서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다양 한 변화 속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사회발달의 현상 속에서 현대 한국화 또한

이 연구에서 할로겐을 이용한 중합방법에 따른 1급 와동에서의 미세인장 결 합강도를 비교한 결과 파동지연 중합방법과 연성 중합방법을 이용한

Cephalometric comparisons of craniofacial and upper airway structure by skeletal subtype and gender in patients with obstructive sleep apnea.. Nasal

Frequency and clinical significance of the expression of the multidrug resistance proteins MDR1/P-glycoprotein, MRP1, and LRP in acute myeloid leukemia: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