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교육 프로그램이 대학생의 결혼, 자녀, 성역할 가치관에 미치는 효과
김 미 예1 ․ 홍 해 숙1ㆍ 최 연 희1ㆍ 박 완 주2ㆍ 송 영 숙3
1경북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2경북대학교 간호대학 조교수
3경북대학교 간호대학 전임강사
Effective Education Program for University Students: Increasing Birth-Rates, Values of Marriage, Children and Gender role.
Kim, Mi Ye
1ㆍHong, Hae Sook
1ㆍChoi, Yeon Hee
1ㆍPark, Wan Ju
2ㆍSong, Yeoungsuk
31
Professor, College of Nursing,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2
Assistant Professor, College of Nursing,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3
Full-time Lecturer, College of Nursing,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Purpose: This study was investigated effectiveness of the education program about values of marriage, children and gender role to university students. Methods: One group pre and post test design and structured questionnaires were employed for data collection to university students during the period of September to October, 2011. A structured questionnaires on values of marriage, children and gender role developed by Young-Mi Park were checked prior to and after the education program given to the university students. Frequency and t-test (independent and paired) statistics were applied to the data analysis. Results: A total of 143 university students in first and second grade participated in the study. Ther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pre-test and post-test after education program in values of marriage (t=-5.12, p<.001) and children (t=-4.90, p<.001), however no difference in value of gender role (t=-1.63, p=.103). Conclusion: This education program made available to university students on having positive values of marriage, children, and gender role. Especially, for nursing students who had low scores on values of marriage, children and gender role, this education program may contribute to increase the birth-rates.
Key words: Education program, Value, Marriage, Children, Gender role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2010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2명으로 OECD(경제협 력개발기구) 국가 중 최저수준으로 나타났다(Korea statistics, 2011). 이와 같은 인구감소의 문제는 국가 존폐
와도 관련이 있어 간과할 수 없는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하겠다(Kang et al., 2011). 저출산의 원인은 크게 사회적, 경제적, 제도 적 측면으로 나뉘는데, 정부는 주로 보육료 및 교육비 지원 등과 같은 경제적 측면에서 발생하는 저출산 문제와 관련된 정책들을 위주로 펼치고 있어서 장기적인 저출산 극복 효과 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Gwon, 2010). 최근 저출산
주요어: 자살위험성 예측, 영성, 자살인식도, 청소년 Address reprint requests to: Song, YeoungSuk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Nursing 101, Dongin-dong, Jung-gu, Daegu, 700-422, South Korea.
Tel: 82-53-420-4978, Fax: 82-53-421-2758, E-mail: asansong@ knu.ac.kr
현상을 가치관의 변화가 주도하고 있다는 사회문화적 주장이 제기되면서 결혼과 자녀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나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개선 등이 저출산을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다(Ginbson- Davis, 2009; Lee, 2006; Sohn
& Kim, 2010). 가치관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저출 산을 전적으로 극복하는데 유일한 방법은 아니지만 결혼 및 출산, 성역할 같은 가족가치의 급격한 변화에 노출이 되어 있는 현 상황에서, 가치관의 변화는 출산 포기와 같은 행동 을 선택하게 함으로써 인구학적 변화를 일으킨다. 때문에 장 기적인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가치관 재정립 시기인 대학 초반에 결혼, 출산, 성역할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재정립 시킴으로써 저출산 극복 문제를 장기적인 측면에서 해결할 수 있겠다(Sohn & Kim, 2010). 지금까지 저출산과 관련한 가치관 연구는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가치관의 차이정도를 알 아보는 연구가 대부분이었으나(Kim & Kim, 2005; Eun &
Lee, 2005; Chung & Chang, 2006) 최근에는 결혼, 출 산, 성역할 가치관을 변화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연구 되고 있다. 하지만 주로 초·중등학생,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가치관 변화를 보는 연구이었다 (Jeong, 2010; Hong, Kim, Choi, & Park, 2011). 대학생 을 대상으로 한 저출산 관련 중재연구는 모의재판 프로그램 연구가 있었는데(Kang et al., 2011), 이 연구를 통하여 결 혼, 출산의 필요성이 긍정적으로 변화되었음은 알 수 있었으 나 가치관의 변화 여부는 알 수 없었다. 이에 가치관 재정립 시기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결혼, 출산, 성역할 가치관을 긍 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이 필요 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가치관 재정립 시기인 대학생을 대상으 로 하여 결혼, 출산, 성역할 가치관 정도를 알아보고, 출산 장려 교육 프로그램을 대학생에게 적용 후 결혼, 출산, 성역 할 가치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여 대학생의 결혼, 출산, 성역할 가치관 변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활용 할 목적으로 시행하였다.
2. 연구의 목적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대학생의 결혼, 자녀, 성역할 가치관의 정도를 파악하고, 출산장려 교육 프로그램이 대학 생의 결혼, 자녀, 성역할 가치관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한다.
연구 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출산장려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 후 그 효과를 검정하기 위한 단일군 전후 설계 연구이 다.
2. 연구대상
본 연구 대상자는 대구광역시 소재 K 대학교에 재학 중인 1, 2학년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연구에 참여를 원하는 자로 모집을 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 측정을 위해 필요한 대상자 수는 효과크기 .5, 유의수준 .05, 검정력 95%로 계산한 결 과 54명이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연구에 참여하고자 하는 1, 2학년 대학생을 대상자로 하였다.
3. 연구도구
본 연구에서는 Park (2010)이 개발한 가족가치관 도구 를 이용하여 결혼, 자녀, 성역할 가치관을 측정하였다. 가 족가치관의 하위영역에는 결혼, 성역할, 자녀 가치관 영역 이 포함되어 있고, 총 2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영 역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1) 결혼 가치관
본 연구에 사용된 결혼 가치관은 결혼과 관련된 개인적 인식과 가치기준을 의미하는 것으로 결혼의 필요성 2문항과 결혼의 가치에 대한 7문항으로 총 9문항으로 구성되어 있 다. 각 문항은 4점 척도로‘전혀 동의안함’ 1점에서‘매우 동의함’4점으로 이루어져 있고, 점수의 범위는 9점에서 36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 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본 도구 개발당시 Cronbach's α는 .749로 나타났고,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는 .770이었다.
2) 자녀 가치관
본 연구에 사용된 자녀 가치관은 설문지 응답자의 입장에 서 본 자녀의 가치로 자녀의 필요성 1문항, 자녀에 대한 가 치 척도 10문항으로 총 1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 은 4점 척도로 ‘전혀 동의안함’ 1점에서 ‘매우 동의함’
4점으로 이루어져 있고, 점수범위는 4점에서 44점이며, 점
수가 높을수록 자녀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의
미한다. 본 도구 개발당시 Cronbach's α는 .741이었고, 본
Session Category Contents Duration (min) 1st Low birth rate Cause & countermeasure
Global phenomenon
60
2nd Value of marriage Meaning of marriage
Strategies for a successful marriage Human relation skills
Sound mind & body
60
3rd Value of children Meaning of children & birth Right age at childbirth Meaning of being parents
60
4th Value of gender role Meaning of gender equality Sharing gender role
60 Table 1. Contents of education program
연구에서의 Cronbach's α는 .744으로 나타났다.
3) 성역할 가치관
본 연구에서의 성역할 가치관은 성역할에 대한 가치관으로 서 남녀평등의식 4문항, 성역할 고정관념 4문항으로 총 8문 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4점 척도로‘전혀 동의안 함’1점에서‘매우 동의함’4점으로 이루어져 있고, 점수범 위는 4점에서 32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성역할 평등의식 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본 도구 개발당시 Cronbach's α 는 .682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는 .649이었 다.
4) 출산장려 교육 프로그램
출산장려 교육 프로그램은 Hong 등(2011)의 저출산 관련 사회이론과 결혼, 자녀, 성역할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델 파이조사를 하여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본 교육 프
로그램의 내용을 구성하였다. Hong 등(2011)의 프로그램은 저출산 문제의 인식 개선 및 결혼, 자녀, 성역할 가치관의 재정립을 하여 가치관 판단능력 뿐 아니라 가치관에 따른 의사결정 능력을 함양시킬 목적으로 고안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교육 내용은 저출산의 원인과 문제점 및 대 책, 결혼의 필요성, 성공적인 결혼 전략과 대인관계술, 남녀 의 차이, 자녀에 대한 의미, 임신에서 출산까지, 건강한 신 체 가꾸기, 부모됨의 준비와 적응, 양성평등 가족문화 가꾸 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Hong 등(2011)의 출산장려 교육 프로그램 내용을 대학생 수준에 맞게 구성하 여 저출산 관련 교육 전문가 2인에 의해 내용 타당도를 검 증받았다. 또한 저출산 관련 교육을 교사 및 일반인을 대상 으로 4년 이상동안 교육해온 전문가 4인의 교수가 저출산 원인과 문제점 및 대책, 결혼관, 자녀관, 양성평등에 대한 강의를 각각 1시간씩 하여, 1회에 총 4시간이 소요되었다 (Table 1).
4. 자료수집절차
연령이 낮을수록 결혼과 자녀가치관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 을 가지고 있는 경향이 있어(Chung & Chang, 2006; Eun
& Lee, 2001; Lee, 2006), K 대학교에 재학 중인 1, 2학 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출산장려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14개 단과대학 학생회장에게 연락을 하여 출산장려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설명한 후 참여 여부의 회신을 기다렸고, 참여를 원하는 단과대학 4개를 대상으로 출산장려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사전조사에서는 본
연구를 실시하는 목적을 설명하고, 연구목적 이외에는 본 자
료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강조하여 말하였다. 또한, 본 교육
을 받기 전 저출산과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는 대학생은 설문지를 작성하지 않아도 됨을 설명하였고,
본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자는 서면 동의서를 작성하였다. 출
산장려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15분 전에는 훈련된 2명
의 연구보조원이 설문지를 배부하였고, 연구 대상자들은 설
문지의 일반적 특성, 결혼, 자녀, 성역할 가치관을 작성하였
다. 사후 조사에서는 본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한 직후 사전
조사에 사용되었던 같은 내용의 설문지를 대상자들이 작성하
였다. 본 연구의 교육 프로그램이 모두 끝난 후에는 다과를 제공하여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에게 답례하였다. 본 연 구의 자료수집 기간은 2011년 9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이 었다.
5.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WIN 19.0 프로그램을 이용하 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 분석을 통해 실수와 백분율을 사용하였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가족가치 관은 t-test로 분석하였다. 출산장려 교육 프로그램의 전후 결혼, 자녀, 성역할 가치관의 차이비교는 paired t-test를 이용하여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1. 일반적 특성
본 연구에 참여한 대학생은 146명이었고, 회수된 설문지 는 146부이었으며 3부는 응답이 미비하여 자료 분석에서 제 외하여 최종 143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Table 2). 성별은 여자가 84명, 남자 59명으로 여자가 58.7%를 차지하고 있어 여자가 남자 보다 많았다. 연령은 19세에서 28세까지 분포되어 있었고, 20세 이하는 46.9%, 21세 이상은 53.1%로 나타났다. 학년 은 1, 2학년으로 구성되었는데 그 중 1학년이 54.5%로 2학 년보다 많았다. 종교는 종교가 없는 자가 91명으로 63.6%를 차지하고 있어 종교가 있는 자보다 많았으며, 종교는 천주 교, 불교, 기독교, 기타 종교를 포함하고 있었다. 전공대학 은 간호학을 전공한 자가 46.2%, 간호학 외 전공자는 53.8%로 나타났고, 간호학 외 전공자는 공대, 경상대, 자연 대의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성친구 여부에서는 이 성친구가 있는 자가 35.7%, 없는 자는 64.3%로 나타났다.
출생순위는 첫째가 55.2%로 가장 많았고, 둘째 이후는 44.1%를 차지하였으며 둘째 이상에는 셋째 8명과 넷째 1명 이 포함되어 있었다.
2.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결혼, 성역할, 자녀 가치관 정도의 차이
일반적 특성에 따른 대학생들의 결혼 가치관, 성역할 가치
관, 자녀 가치관 정도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Table 3). 성별 에 있어서는 남자가 여자대학생보다 결혼가치관(t=4.42, p<.001)과 자녀가치관(t=2.05, p=.041)이 더 긍정적이었고, 성역할 가치관에서는 여자가 남자대학생보다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여자가 남자보다 진보적인 성역할가치관을 지 니고 있었다(t=-2.54, p=.012). 종교는 성역할가치관에서 종교가 있는 대학생이 종교가 없는 대학생보다 점수가 높아 성역할 평등의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2.31, p=.022).
대학은 간호학전공 외 대학에서의 결혼 및 자녀 가치관 점 수가 높았고,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 간호학 전공 외 대학생들의 결혼과 자녀 가치관이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친구 유무에서는 이성친구가 있는 자가 없는 자보다 결혼가치관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2.12, p=.036). 출생순서에서는 첫째가 둘째이상 보다 결혼 및 자 녀가치관 점수가 높아서 결혼 및 자녀가치관이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t=2.50, p=.013; t=2.70, p=.008).
3. 출산장려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
출산장려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전과 후의 결혼, 자
녀, 성역할 가치관 차이는 다음과 같다(Table 4). 본 연구의
가족가치관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 대상자의 결혼가치
관은 23.83점이었고,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후 결혼가치관
은 24.83점으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t=-5.12, p<.001). 자녀가치관은 교육 프로그램 참여전
31.41점에서 참여후 32.56점으로 증가하였으며 유의한 차이
가 있었다(t=-4.90, p<.001). 마지막으로 성역할 가치관에
서는 참여전 23.04점에서 교육 프로그램 참여 후 23.31점으
로 점수가 상승하였으나 통계학적으로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t=-1.63, p=.103).
Variables Category n (%)
Gender Male
Female
59 (41.3) 84 (58.7)
Age (yr) > 20 67 (46.9)
< 21 76 (53.1)
Grade 1 78 (54.5)
2 65 (45.5)
Religion Yes 91 (63.6)
No 51 (35.7)
Missing data 1 (0.7)
Major in college Nursing 66 (46.2)
Others 77 (53.8)
Male/female friend Have 51 (35.7)
Not have 92 (64.3)
Birth order 1st 79 (55.2)
2nd and later 63 (44.1)
Missing data 1 (0.7)
Table 2.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
N
=143)Variables Category Value of marriage Value of children Value of gender role
M ± SD t
pM ± SD t
pM ± SD t
pGender Male 25.31 ± 3.48 4.42 <.001 32.24 ± 4.05 2.05 .041 22.24 ± 3.37 -2.54 .012
Female 22.80 ± 3.22 30.83 ± 3.98 23.61 ± 3.01
Age (year) < 20 23.51 ± 3.01 -1.46 .298 30.84 ± 4.06 -1.60 .111 23.39 ± 3.01 1.20 .230
>21 24.12 ± 3.95 31.92 ± 4.06 22.74 ± 3.39
Grade 1 23.62 ± 3.42 -0.80 .425 31.00 ± 4.24 -1.33 .184 23.18 ± 3.04 0.55 .578
2 24.09 ± 3.69 31.91 ± 3.80 22.88 ± 3.45
Religion Have 23.93 ± 3.37 0.62 .535 31.43 ± 4.01 0.05 .959 23.51 ± 3.23 2.31 .022
Not have 23.55 ± 3.81 31.39 ± 4.22 22.22 ± 3.10
Major in colleges Nursing 22.52 ± 3.41 -4.36 <.001 30.67 ± 4.13 -2.05 .042 23.52 ± 2.59 1.67 .096
Others 24.96 ± 3.27 32.05 ± 3.91 22.64 ± 3.65
Male/female friend Have 24.67 ± 3.42 2.12 .036 31.80 ± 3.66 0.85 .393 22.90 ± 3.25 -0.38 .701
Not have 24.37 ± 3.54 31.20 ± 4.26 23.12 ± 3.22
Birth order 1
st24.49 ± 3.49 2.50 .013 32.25 ± 3.96 2.70 .008 23.03 ± 3.30 -0.07 .945 2
nd& later 23.02 ± 3.54 30.44 ± 3.95 23.06 ± 3.18
Table 3. Differences of values in marriage, children and gender role according to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
N
=143)Variables Pre-test Post-test
t
p
M ± SD M ± SD
Value of marriage 23.83 ± 3.54 24.83 ± 4.15 -5.12 <.001
Value of children 31.41 ± 4.06 32.56 ± 4.39 -4.90 <.001
Value of gender role 23.04 ± 3.22 23.31 ± 3.72 -1.63 .103
Table 4. Comparison between pre and post test (
N
=143)논 의
가치관의 형성과 변화는 단기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두고 서서히 진행되므로, 인구구조 변동에 따른 체계적인 전망에 기초한 가치관 교육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적용하여 가치관이 올바르게 정립될 수 있도록 교육을 하는 것이 장기적인 측면에서의 저출산 극복에 매우 중요한 역할 을 한다고 하겠다(Kim, 2007).
본 연구에서 출산장려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하기 전 결혼 가치관의 점수는 22.91점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한 후에 는 24.83점으로 증가하였다. 이는 1598명의 미혼남녀를 대 상으로 인구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한 후 성역할 가치관의 점수 가 증가하였고,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난 연구(Hong et al., 2011)와 일치하여 출산장려 교육을 통하여 가치관의 변화를 볼 수 있었다. 또한 사회에 진출하여 직장생활을 하 고 있는 미혼남녀(22.91점) 보다는 대학생들(23.83점)의 결 혼 가치관 점수가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나 결혼에 대해 조금 더 긍정적인 가치관을 지니고 있는 대학생 시기에 결 혼가치관이 긍정적으로 형성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 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녀가치관에서는 출산장려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하기 전 점수(31.41점)보다 프로그램을 적용한 후 자녀가치관의 점수 (32.56점)가 증가하였으며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 다. 이는 295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저출산 관련 인구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교육을 받은 시범학교 학생들이 교 육을 받지 않은 비시범학교의 학생들보다 자녀 가치관이 더 긍정적으로 나타난 연구와 일치하여(Jeong, 2010), 출산장 려 교육 프로그램이 자녀가치관에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 었다. 최근 시대가 변함에 따라 대학생의 자녀가치관이 부정 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여자 대학생들이 남자 대학생에 비해 자녀가치관이 긍정적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Sohn &
Kim, 2010), 본 연구에서도 역시 남자가 여자보다 긍정적인 자녀가치관을 가지고 있었다. 여자 대학생으로 대부분이 구 성되어 있는 간호대학의 경우 역시 타대학보다 자녀가치관이 낮은 것으로 본 연구 결과 나타났는데, 앞으로 대학을 졸업 하고 직장생활을 하며 아이를 키워야 하는 간호대학생을 대 상으로 출산장려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긍정적인 자녀가 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도 필요하겠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성역할 가치관은 출산장려 교육 프로 그램을 적용하기 전과 후의 점수 차이가 없었다. 이는 미혼 남녀와 중학생을 각각 대상으로 하여 출산장려인구교육 프로 그램을 실시한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Hong et al., 2011; Jeong, 2010), 이는 아직 결혼을 하 지 않았기에 성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을 해 보지 않 아서 교육후에도 가치관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여 겨진다. 또한 16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회당 120분씩 10회 동안 성 인지적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양성평등 의 식 변화를 본 연구에서도 4회까지는 변화가 없었지만 5회부 터는 프로그램을 받은 학생의 경우 양성평등 의식이 높아졌 다(Kim & Baek, 2009). 때문에 성역할 가치관에 대한 프 로그램 내용 강화와 단계별 차별화된 교육 내용을 개발하여 출산장려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 겠다.
결 론
본 연구는 1, 2학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출산장려 교육 프 로그램을 적용하여 결혼, 자녀, 성역할 가치관의 변화를 측 정하기 위해 단일군 전후설계를 이용한 원시실험 연구이었 다. 그 결과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한 후에 결혼 및 자녀 가 치관은 긍정적으로 변화하여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 타냈으나 성역할 가치관의 전, 후 점수는 통계학적으로 유의 한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대학생의 긍정적인 결혼, 자녀 가 치관을 정립시키기 위해서는 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적용 해보고, 또한 성역할 가치관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 해서는 출산장려 교육 프로그램에 단계별로 차별화된 내용을 추가하거나 교육 프로그램의 횟수 증가를 고려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모든 대학생의 결혼, 자녀, 성역할 가치관이 긍정 적으로 변화되어서 저출산 극복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 대해본다.
본 연구는 일개대학의 1, 2학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출산장려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한 연구이므로 제한적인 해석
이 필요하다. 또한 단일군 전후설계를 이용하여 출산장려 교
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조사하였으므로 교육 프로그램의 진정
한 효과로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
서 조사 대상자의 수를 늘리고, 대조군을 설정한 연구 설계를
계획하여 연구를 해보고, 1회성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가치관이 유
지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효과 및 반복 측정하는 연구를 시
도해 볼 것을 제언한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