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부천의 현재와 미래 ∙ 1

문화산업과 도시발전 학술세미나

일시 : 2012.10.10(수) 13:30~15:30 장소 : 부천시청 소통마당 (3층)

주관 : 부천시, 국토연구원, 한국도시설계학회, 한국지역개발학회 세부프로그램(안)

시 간 프로그램 진 행

13:30~13:35 개회사 제해성 한국도시설계학회 회장

13:35~13:40 축 사 김일평 국토해양부 도시정책관

13:40~14:00 기조연설 문화도시 부천의 현재와 미래 김만수 부천시장

14:00~14:25 주제발표(1) 문화산업과 도시 발전

남기범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

14:25~14:50 주제발표(2) 문화도시 부천의 성공사례 김혜준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14:50~15:30 종합토론

김호철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장 길병우 국토해양부 도시재생과장

박세훈 국토연구원 도시연구본부 연구위원 김익중 부천대학교 교수

정소익 아시아문화개발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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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연설

문화도시 부천의 현재와 미래 ∙ 1

주제발표(1)

문화산업과 도시 발전 ∙ 6

남기범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

주제발표(2)

문화도시 부천의 성공사례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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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연설

문화도시 부천의 현재와 미래

김만수 부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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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특별시 부천의 과거, 현재, 미래

- 부천탄생100년, 시 승격 40주년 부천, 이젠 성숙한 성장입니다. -

지나온 과거를 뒤돌아보고 앞으로 도시가 나아가야 할 지표와 기본가치가 무엇인지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에서 우리 부천시의 사례를 말씀드리게 됨을 매우 뜻 깊게 생각 합니다.

지난해 도시의 날에 우리 부천시가 도시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문화 자원이 매우 일천한 도시에서 지역의 특성과 성격에 맞는 사업도입으로 일관성을 갖고 꾸준히 일궈가는 노력들에 대한 높은 평가의 결과로 매우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과거 우리나라 도시들은 경제적 성장위주의 산업화 도시 혹은 대도시 중심의 성장이 주류를 이루어왔습니다. 개발방식 또한 경제적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방식으로 이끌어져 왔습니다. 대규모 택지개발, 불량주택지의 재개발 및 노후 주거지 재건축등도 모두 경제적 논리에 따라 이루어진 개발방식들 이었습니다.

우리 부천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개발과 함께 탄생한 도시가 바로 부천시입니다. 소사 복숭아로 특히 유명했던 전원마을 부천이 신흥공업도시의 시대를 거치면서 까지도 여전히 서울과 인천사이에 낀 여러 위성도시 중 하나, 특징 없는 도시 중 하나로만 맥을 유지해왔었습니다.

우리 부천시의 고민은 90년대 지방화 시대가 본격화 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자기색깔을 지니며, 아름답고 쾌적한 ‘살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변화 시켜나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 화두(話頭)이자 시대적인 과제였던 것입니다.

부천의 정체성(正體性)을 어디에서 어떻게 찾을까 하는 고민의 과정을 거쳐 도출된 것이 바로 ‘문화도시’ 건설이었습니다.

익명의 도시 부천이 대한민국 최고 문화특별시로 우뚝 서기까지

우리 부천에 문화사업의 본격적인 도입은 1998년부터 비롯됩니다. 민선 2기 시장으로 시정을 이끌게 된 원혜영 국회의원께서 문화도시의 깃발을 들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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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우리나라는 IMF 위기상황에 있었습니다. 당연히 우리 부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비대화된 도시라는 조건과 투자 할 재원도 녹녹하지 않은 IMF상황에서 도시의 질적인 발전전략으로 문화를 선택한 것입니다.

경제를 중심으로 얘기해야 할 때 부천의 문화도시 표방은 잘 맞지 않는 옷처럼 부자연스럽고, 역설적이었다는 냉소적인 분위기가 대단히 높았습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당시 1회 개최 후 좌초위기를 맞고 있었고, 부천필이 온전히 자생의 길을 걷지 못하고 있었던 상황에서 새로운 문화사업으로 만화라는 테마 도입과 문화도시의 표방은 어떠한 논리로도 시민의 동의를 얻기란 쉽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10년이 지난 오늘날, 문화의 씨앗이 갖은 시련의 과정을 거쳐 드디어 오늘날에 활착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전국 제일이라는 값지고, 탐스러운 열매를 수확 하게 된 것입니다.

이제는 말합니다. 지역 실정에 맞는 선각자적인 마인드에서 비롯한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여론이 높습니다.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을 높이 평가합니다.

우리 부천이 대한민국 문화의 대표적 아이콘으로 온전히 자리매김 되었습니다. 이것은 더 이상 우리만의 구호가 아닙니다. 중앙정부, 전국에서 인정을 해준 것입니다. 지난해 도시의 날 전국 최고의 도시로 평가가 반증입니다. 문화특별시 부천이 주목받기에 이르렀습니다. 문화라는 자기 얼굴, 자기 색깔, 자기 특성을 온전히 갖게 된 것입니다.

문화특별시 부천을 선도하는 대표 문화사업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만화축제

▸부천국제대학 애니메이션페스티벌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복사골예술제

엘리트문화예술 대중화의 산실

▸영화아카데미 ▸만화아카데미 ▸아트밸리

▸경기예술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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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에서 문화예술을 만난다

▸에어스크린

▸박물관(만화/교육/활/물/옹기/유럽자기/수석/자연생태) ▸19개의 실내외 공연장

환경친화형 재생도시를 꿈꾼다.

▸하부공간이 체육공원으로

▸수목원(음지식물원/도당수목원/무릉도원 수목원) ▸캠핑촌

▸42.195둘레길 ▸만화상상거리 ▸시민의 강 ▸꽃의 도시 부천 ▸심곡복개천복원

부천탄생100년, 시 승격 40주년 맞는 부천, 이젠 성숙한 성장입니다.

내년 부천은 탄생 100년, 시 승격 40년을 맞게 됩니다. 우리 부천의 패러다임을

“팽창이 아닌 성장”, “번잡함이 아닌 성숙”, 즉 “성숙한 성장”으로 설정하고, 창조적인 도시발전을 도모해 나가고자합니다.

역사와 전통, 문화 등 두드러진 문화유산은 없지만 시대적 조류에 부응하는 특화된 문화정책도입으로 오늘날 부천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의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제는 향상된 부천의 이미지와 브랜드가치를 높여나가고, 도시마케팅과 도시 경제 발전의 수단으로 활성화시켜나감은 물론 궁극적으로 시민이 편리하고, 생활 속에서 문화적 삶의 향유가 가능한 성숙한 도시로 새로운 탄생을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산재되어 있는 문화적 인프라를 한곳에 집적 할 수 있을 공간인 문화예술회관을 갖추고, 이곳, 전용 콘서트홀에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의 도약을 준비토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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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가 되기까지 구축한 문화적 인프라의 저변확대를 구체화 할 것입니다. 전문가 들을 위한 문화의 장, 누구나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유의 장, 참여 장을 마련 하고자 합니다.

부천에서 문화는 더 이상 소수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엘리트예술만이 존재하지 않습 니다. 일반시민이 방관자에서 관객으로 참여합니다. 관객에서 주인공으로 무대에 직접 나섭니다. 바로 ‘아트밸리’, ‘생활예술’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특별히 생활예술을 구체화시켜 나갈 제도도 갖추었습니다. 전국최초로 조례를 제정한 것입니다. 시민1인 1예술동아리 활동을 궁극적인 목표로 합니다. 평소 익혀왔던 예술 공연이 시내곳곳에 마련된 19개 공연장, 공터에서 너무 일반적으로 진행 될 것입니다.

수목원이 있고, 도심 속을 흐르는 강이 있는 곳, 365일, 아마 및 프로의 공연이 끊이지 않는 곳, 누구나 문화를 향유하고 공연이 가능 한 곳, 탄생100년,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성숙한 성장을 도모해 나가는 문화특별시 부천의 현재이고, 비전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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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발표(1)

문화산업과 도시 발전

남기범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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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발표(2)

문화도시 부천의 성공사례

김혜준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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