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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치질의 증상과 올바른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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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공업화학 전망, 제12권 제1호, 2009

건강칼럼

치질의 증상과 올바른 대처법

<민병철 / 대한 혈관 외과 평생회원, 대한 대장 항문학회 평생회원, 대한 외과 학회 정회원, 현 의료법인 운천 의료재단 메디홀스, 외과과장>

HOMO ERECTUS… 직립 인간이라는 뜻이라죠?

인류가 두발로 직립 보행을 하고 나서 생긴 문제들 중 하나가 치핵입니다. 다른 동물에선 이런 경우가 인류만큼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직립, 그 자체로도 치핵이 생깁니다. 중력의 영향으로 피가 (아래로) 몰 리다 보니 혈관과 주변 조직들이 늘어나기 쉽습니다.

항문 주위 조직이 늘어지면서 배변시 늘어진 조직이 항문 밖으로 빠져 나오는 경우가 생기는데 발생부위 가 항문 안쪽인 경우 내치핵(암치질), 항문 밖일 경 우 외치핵(숫치질)이라고 합니다. 오래 앉아 있거나 오래 서 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항문을 지키자고, 인류가 가진 모든 것을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네 발로 기어다닐 수도 없는 것이고.. 치 핵이 잘 생기는 체질이 있습니다. 또한 연령이 들면 서 항문 주위 조직의 노화, 만성 변비, 불규칙한 식 생활, 과음, 스트레스, 임신, 출산 등으로 생기는 경 우도 있지요. 항문 출혈, 통증, 가려움증, 탈출, 항문 부위의 불쾌감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치질은 항문주위에 생기는 내치핵, 외치핵, 치루, 치열 등의 질환의 총칭입니다.

◉ 일반적 치료

   1) 좌욕, 2) 약물 치료 : 연고 , 좌약 등, 3) 변비 나 설사의 치료

◉ 전문적 치료

   1) 주사요법, 2) 결찰요법, 3) 전자파치료    4) 치핵 절제 수술

이를 닦지 않으면서 치아가 건강하기 바라는 것이 말이 안되는 것처럼, 항문도 관리가 필요합니다. 어쩔 수 없이 생길 수 밖에 없다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겠습니다.

위의 치료 중에 전문적 치료는 어차피 문제가 생 겨 병원에 가시면 듣게 되실 얘기이므로 따로 적지 않겠습니다. 일반적 치료와 예방에 대한 내용을 적어 보겠습니다.

◉ 배변시간을 짧게 하자!

대부분의 변은 1분 이내에 나옵니다. 1분 이상 변 기에 앉아 있는 것은 병을 만드는 일과도 같습니다.

앉아서 3∼5분이 지난 후엔 일어나셔야 합니다.

조금 덜 누었다고 생각될 경우 일단 일어선 후 다 음에 또 보는 습관을 가지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화 장실에서 신문을 탐독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벽 에 붙이는 시계 같은 것을 준비해서 꼭 체크하는 것 도 중요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버릇 들이기에 따라서 배변 습관은 얼마든 변한다는 겁니다. (배변에 있어 아침형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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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News, Volume 12, No. 1, 2009 61

이 좀 지나면, 저녁형 인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 항문을 깨끗이!

매일 온수로 목욕을 하는 것이 항문 질환에 대한 가장 좋은 예방법이자 치료법입니다. 배변 후에 따뜻 한 물로 씻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항문이 지저분 하면 가렵거나 불쾌해지며 이로 인해 항문 주위염, 항문 소양증 등 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반드시 아침 저녁 배변 후에는 따뜻한 물로 닦아줍니다. 한번 아 파보신 분은 그 아픔을 기억하십니다만, 수술을 하고 나셔서도 얼마되지 않아 이를 잊는 분들도 정말 많 습니다. 수술부위는 당연히 해결되더라도 다른 부위 에 얼마든 치핵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한번 감기 걸 렸다고 두번 다시 감기 안 걸리는게 아니듯, 치핵도 마찬가지입니다. 미리 막는데 노력하시는 것이 삶의 질을 위해 좋습니다. 특히 내치핵(암치질)이 있는 분 은 휴지로 항문을 닦지 말고 물로 씻어주는게 더 좋 습니다. 씻을 때는 비누나 소금을 사용하지 않는 것 이 더 좋습니다.

대표적인 항문질환 치료법인 좌욕에 대한 언급을 해보겠습니다.

좌욕이 일상화된 어느 동남아 어느 나라에는 항문 질환이 없다는 이야기도 들리죠. 그들은 기어다녀서, 항문이 건강한 것은 아닐 겁니다.

◉ 올바른 좌욕법

좌욕을 할 때는 쭈그려 앉아서 하는 것은 항문에 부담을 주므로, 좌욕기가 없는 경우는 엉덩이가 충분 히 들어갈 정도의 넓은 세숫대야를 이용하여 낮은 의자에 올려놓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물이 들어 있는 세숫대야에 엉덩이를 푹 담그고 가볍게 두드리듯이 하면서 씻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이 때 배변을 할 때처럼 힘을 주어서 항문을 충분히 열 고 씻으면 더 효과적입니다.

⋅한 번 할 때의 시간 : 5∼10분

⋅하루의 좌욕 횟수 : 3∼4회가 적당하며 너무 자주 하면 항문이 짓무르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물의 온도 : 40∼42도(대중목욕탕의 온탕 정도)가 적 당하며 너무 뜨거우면 오히려 부종이 심해집니다.

⋅좌욕시 사용하는 물의 종류 : 샤워기에서 나오는 따뜻한 수돗물이면 충분하고, 거기에 소금이나 소 독약 등 다른 물질을 타서 사용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항문 자극 증상이나 항문 소양증이 악화되 는 수가 있습니다.

좌욕으로 기대하는 효과는 3가지 입니다.

① 항문의 청결 ② 항문괄약근의 이완 ③ 혈액순환개선입니다.

변을 보면 좌욕을 언제나 하셔야 합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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