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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rol of Manganese Nodule Characteristics by Volcanic Activity in the NE Equatorial Paci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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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 태평양 KR1 광구의 망간단괴 산출특성

김원년 1* · 양승진 1 · 지상범 1 · 이현복 2

1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심해저광물자원연구센터 (425-744)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해안로 787

2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 (656-830)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장목41길

Control of Manganese Nodule Characteristics by Volcanic Activity in the NE Equatorial Pacific

Wonnyon Kim 1* , Seung Jin Yang 1 , Sang-Bum Chi 1 , and Hyun-Bok Lee 2

1

Deep-sea and Seabed Mineral Resources Research Center, KIOST Ansan 426-744, Korea

2

South Sea Research Institute, KIOST Geoje 656-830, Korea

Abstract : Korea contract Mn-nodule field in the NE equatorial Pacific is composed of seven sectors with average water depths of 4,513-5,025 m. Of the various factors controlling the properties of Mn-nodule, it seems that water depth is likely connected to the chemical composition and occurrence of nodules. To test whether such an assumption held in each sector, we reviewed previous research data accumulated since 1994 for one of the northern sectors (hereafter KR1) where there are stark contrasts in water depth. High- resolution seabed mapping clearly separates a northern part (KR1N) from a deeper southern part (KR1S), cutting across in the middle of the KR1. In addition, significant volcanic activities forming numerous seamounts are distinctive especially in KR1N. In terms of nodule occurrence, manganese nodules in KR1S are comparatively larger (2-4 cm) with a discoidal shape, while those in KR1N are generally small (<2 cm) with poly-lobate and irregular shapes. Nodules in KR1N also have lower Co, Cu, Mn and Ni, and higher Fe contents. The spatial separation in nodule characteristics might be caused by volcanic activities in KR1N rather than water depth contrast. During the formation of the seamounts in KR1N, rock fragments and volcanic ashes as new nuclei of the nodules would have been continuously generated. As a result, the nodules could not grow larger than 2 cm and display the shapes of a newbie (i.e., irregular and poly-lobate shapes). Moreover, significant Fe supply from volcanic activities probably decreases the Mn/Fe ratio, which may lead to the KR1 nodules being misinterpreted as a hydrogenic in origin compared to other sectors where a high Mn/Fe ratio is present.

Key words : metal contents, Mn-nodule, NE equatorial Pacific, KR1, nodule occurrence, volcanic activity

*Corresponding author. E-mail : wkim@kiost.ac

(2)

1. 서 론

19세기 말 챌린저호의 해양조사(Murray and Renard, 1891) 에 의해 다금속 단괴(polymetalic nodule) 혹은 망간 단괴(manganese nodule)의 존재가 최초로 발견된 이후, 전세계 해양에 걸쳐 망간단괴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어왔 다. 망간단괴는 고기이빨, 화산쇄설물, 혹은 이전의 단괴 등으로 구성된 핵을 중심으로 여러 겹의 철과 망간 수산 화물 층이 농집된 형태로 산출되며, 대륙붕, 대륙사면, 심 지어 호수에서도 발견되지만 일반적으로 수심 4,000- 6,000 m 의 심해저 평원에서 높은 매장량을 보이며 해저면 의 70% 이상을 피복하기도 한다(Biscaye 1965; Glasby 1977; Hein et al. 1997; Dekov and Savelli 2004; González et al. 2010). 단괴의 생성기원은 주요 금속원소의 공급 경 로에 따라 수성기원, 열수기원, 속성기원, 그리고 미생물 의 작용으로 금속 수산화물이 침전되는 생물학적 기원으 로 구분되며, 화산쇄설물의 분해 및 재결정화 작용으로 생 성된다(Evans 1980; Dymond et al. 1984; Hein and Koski 1987). 성장속도는 모든 지질학적 현상 중에서도 가장 느 린 편에 속하며 1 cm 성장하는데 수 백만년의 시간이 소 요된다.

단괴의 크기, 핵의 종류, 생성기작 등에 의해 화학조성 이 달라지지만 주요한 전략 금속자원인 구리, 니켈, 코발 트 등의 함량이 높아 육상자원의 대체 자원으로서 인정되 어 왔으며(Rona 2002), 높은 희유금속 함량으로 그 자원 잠재력은 한 층 상승되었다(최 등 2007; 박 등 2010). 특

히 매장량과 금속함량 관점에서 개발 경제성이 높은 것으 로 평가되는 지역은 북동 적도태평양 클라리온-클리퍼톤 균열대(Clarion-Clipperton Fracture Zone, CCFZ), 남동태 평양 페루분지, 그리고 북인도양 중앙 심해평원으로 알려 져 있다.

국제해저기구에 등록된 대한민국 단독광구는 7개 구역 으로 구성된 면적 75,000 km

2

으로 CCFZ내에 위치하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북위 16

o

부근의 KR1과 KR2(북쪽광 구), 북위 10

o

부근의 KR3-KR7(남쪽광구)로 구분된다 (Fig. 1). CCFZ 내 망간단괴의 기원, 분포, 매장량, 금속함 량 등에 대한 연구가 197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수행되어 왔으며(Craig 1979; Bischcoff et al. 1981; Halbach et al.

1988; Aleksandrova and Poluyaktov, 1996; Rona 2003), 우리나라 광구에 대해서는 1994년 광구등록 이후부터 매 장량 평가 및 금속함량 분석, 정밀 지형조사를 포함하는 정밀탐사, 그리고 단괴생성환경 및 고환경변화, 수층의 물 리화학적 특성 등을 포함하는 환경탐사로 구분하여 활발 한 연구가 수행되어 왔다(이 등 1995; Lee and Lee 1998;

최 등 2000; 지 등 2003; Lee and Kim 2004; Ko et al.

2006; 김 등 2007; 정 등 2007; 이 등 2011, 2012). 이들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광구의 해저지형은 남남동-북북 서 방향으로 수천 km에 걸쳐 선형으로 발달한 연속적인 마루와 골이 특징적이며, 약 90%의 면적에서 5

o

이하의 경사도를 보인다(Ko et al. 2006). 수심이 얕은 마루보다 는 골을 중심으로 망간단괴가 산출되고, 부존률은 광구 전 체 547개 정점에서 평균 6.7 kg/m

2

이며 특히 약 20%에

Fig. 1. Manganese nodule fields under contract with the international seabed authority within the Clarion-Clipperton

fracture zone. Korea contract area is composed of seven sectors (red color). Of them, a northeastern sector

(KR1) is the study area where shows distinctive contrast in water depths

(3)

해당하는 110개 정점에서 10 kg/m

2

이상을 나타내었다 (Ko et al. 2006; 이 등 2011). 주요 금속원소의 경우, 망간, 구리, 니켈의 함량은 북위 10

o

부근의 광구들(KR3-KR7) 에서 높게 나타나고, 북위 16

o

부근의 광구들(KR1, KR2) 에서는 코발트와 철의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다 ( 최 등 2000). 금속함량의 상대적인 차이에 의해 북쪽광구 는 주로 수성기원의 망간단괴가 남쪽광구는 속성기원의 망간단괴가 우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Mckelvey et al. (1983)이 제시한 수심과 금속함량에 따른 단괴성인의 연관성과도 잘 일치한다(이 등 2012).

본 연구에서는 대한민국 광구지역 및 북태평양에서 나 타나는 수심과 단괴성인과의 일반적인 상관성이 개별 광 구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특성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따라 서 7개의 광구 중 수심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KR1 광구를(Ko et al. 2006) 선정하여 지난 20년 동안의 탐사 자료 중 KR1 결과를 정리하였으며, 특히 정밀해저지형도 를 기반으로 한 수심, 단괴의 산출상태(크기, 형태 등), 금 속함량(혹은 단괴성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들의 연 관성을 파악하였다.

2. 재료 및 방법

7개의 구역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망간단괴 광구는 CCFZ내 북위 9

o

-17

o

, 서경 125

o

-136

o

범위에 존재하며, 연구지역인 KR1은 광구들 중 북동쪽에 해당하는 북위 15

o

44'-15

o

55', 서경 125

o

20'-126

o

30'에 위치한다(Fig. 1).

광구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탐사는 1996년부터 수행되었 으며, KR1에서 망간단괴 시료채취는 1994년, 1996년, 1998년, 2001년, 2002년, 2006년에, 정밀 지형조사는 1996 년, 2000년, 2006년에 수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자유낙 하식 시료채취기(free-fall grab)를 이용하여 102개 정점에 서 회수한 망간단괴의 분석결과를 사용하였다(Fig. 2).

회수된 망간단괴의 부존률은 단위면적당 채취된 단괴의 무게(kg/m

2

) 를 이용하여 부존률을 계산하였으며, 단괴의 산출 형태는 외형 및 크기에 따라 분류하였다. 외형은 Glasby (1977)의 기준을 따라 세 축의 길이가 비슷한 구형 (S-type), 한 축이 길고 두 축이 짧은 타원형(E-type), 두 축이 길고 한 축이 짧은 원반형(D-type), 얇은 판 모양의 평판형(T-type), 일정한 형태를 보이지 않는 불규칙형(I- type), 그리고 두 개 이상의 단괴가 서로 붙어있는 다단괴 형(P-type)으로 분류하였다. 크기는 장축을 기준으로 2 cm 이하, 2-4 cm, 4-6 cm 등 2 cm 크기 구간으로 분류하였다.

망간단괴 금속성분은 유도결합 플라즈마 원자방출분광기 (ICP-AES; Optima 3300DV, Perkin-Elmer Co.) 전암분석 을 통해 획득하였다. 다음과 같이 분석시료를 준비하였다:

표면퇴적물이 제거된 단괴시료를 오븐에서 건조시킨 후 마노유발을 이용하여 분말화 하였으며, 분말은 가압용 테 프론 용기에 넣은 다음 불산과 염산을 이용하여 완전히 용해 후 증발시켰다. 1 M 염산으로 잔류시료를 20분 이상 용출시켜 30 mL 폴리에틸렌 용기에 옮겨 담아 최종량이 20 g 이 되도록 하였다. 이후 원소에 따라 준비된 용액을 희석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보다 직관적인 연관 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모든 측정자료들을 ArcGIS 프로그 램을 이용하여 도시화 하였다.

정밀 지형자료는 다중빔 음향측심기인 SeaBeam 2000 과 Sealogger 시스템을 이용하여 획득하였으며, 다중빔 측 심자료는 MB-System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프로그램에서 제공되는 ‘mbedit’를 이용하여 노이즈를 제 거하였다. 또한, 하와이대학의 Hawaii Mapping Research Group에서 개발한 MR1 side-scan sonar 시스템을 이용하 여 음향특성도를 획득하였다.

3. 결과 및 토의

지형적 특성 및 후방산란 음향특성

KR1 광구의 가장 큰 특징은 광구 중심부(북위 약 16

o

10')를 기점으로 남쪽지역(KR1S)과 북쪽지역(KR1N) 이 뚜렷한 수심차이를 보이는 것이다(Fig. 3a). 약 3,800- 4,000 m 의 수심을 보이는 해저산을 제외한 지형적 특성에 의한 수심은 KR1S의 마루와 골에서 각각 약 4,550 m와 4,650 m를 보이며, KR1N에서는 각각 약 4,150 m와 4,400 m 로 나타난다. KR1S와 KR1N의 마루에서 비교한 Fig. 2. Manganese nodule sampling locations in the KR1.

Since 1994, nodules are recovered at 102 stations

by a free-fall grab

(4)

평균 수심차는 약 400 m이다. 이는 KR1을 제외한 KR2- KR7에서 나타나는 마루지역의 수심차(<100 m) 뿐만 아 니라 골과 마루의 수심차(<300 m) (Lee and Kim 2004;

Ko et al. 2006) 보다 큰 차이로서 CCFZ내에서도 가장 뚜 렷한 지형적 기복이다(예, Klitgord and Mammerickx 1982; Hunter and Parson 2007). CCFZ 내 전반에 걸쳐 나 타나는 북북서-남남동 방향의 골과 마루의 퇴적구조 또한 KR1 중심부를 기점으로 KR1N에서 약 2-4

o

북쪽으로 편 향된 방향성을 보인다(Fig. 3a). 만약 KR1 중심부에 단층 의 존재를 가정한다면, KR1S와 KR1N 사이의 뚜렷한 수 심차이와 퇴적구조의 방향성 차이를 쉽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단층의 활동으로 KR1N 지역이 상대적으로 상승하면서 동시에 좌수향(left-lateral) 주향이동 sense에 의해 KR1N의 퇴적구조가 KR1S에 비해 북쪽으로 편향되 었을 것이다. 예상되는 단층선은 약 16

o

10' 를 중심으로 서 북서-동남동 방향으로 연장되며, 이는 KR1과 근접한 클라 리온 균열대에서 관찰되는 단층선들의 방향과도 잘 일치 한다.

MR1 side-scan sonar를 이용하여 획득한 연구지역의 음 향특성도를 Fig. 3b에 나타내었다. 후방산란되는 음향의 강도는 매질의 특성에 크게 좌우되며, 원형의 매우 강한 반사강도를 보이는 해저산을 제외하고는 연구지역의 전반 적인 퇴적구조를 잘 반영한다. 특히 골을 따라서 높은 반 사강도를 보이며, 이는 연구지역의 일반적인 표층퇴적물

인 적색점토보다 높은 반사강도를 보이는 망간단괴의 밀 집에 의한 효과로 판단된다(Lee and Kim 2004). 그러나 수심도에서 예상되는 단층선은 해저산에 의한 강한 반사 강도에 의해 관찰되지 않았다. 음향특성도에서 가장 두드 러진 특징은 KR1N의 동쪽에 나타나는 매우 높은 반사강 도로서, 해저산에서 인지되는 반사강도와 유사한 값을 보 인다(Fig. 3b). 이러한 특성은 일반적으로 강한 반사강도 를 갖는 매질이 넓게 분포하는 지역에서 나타나며, 본 연 구지역에서는 빈번한 화산활동에 의한 음향특성으로 판단 된다. 특히 KR1N은 클라리온 균열대와 근접해있기 때문 에 단층활동에 의한 해저산 형성 등과 같은 화산활동이 용이했을 것이며, 그 결과 해저산들이 산맥과 같은 형태로 연속적으로 생성되어(Fig. 3a) KR1N 동쪽 전반에 걸쳐 높은 반사강도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망간단괴의 산출 특성

망간단괴의 산출 특성을 단괴의 크기 및 외형으로 구분 하였다. 촉감을 위주로 구분하는 단괴의 표면조직 또한 산 출 특성 분류기준으로 사용되기는 하나, 단괴의 채취 당시 선상에서의 직접적인 기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표면 조직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분류기준 에서 제외하였다. KR1지역에서는 망간단괴의 장축 길이 를 기준으로 대부분 4 cm 이하의 크기를 보이며, 해저산 주변부에서 4-10 cm 크기의 단괴가 나타나기도 한다(Fig.

Fig. 3. (a) Bathymetry shows distinctive contrast in water depth across the mid of KR1 (~16

o

10'N). (b) Backscatter

image of KR1. Anomalously high backscatter intensities are observed in the northeastern margin where shows

numerous seamounts

(5)

Fig. 4. Distribution map showing nodule size. Most of the recovered nodules are <4 cm in diameter

Table 1. Occurrence of manganese nodules in KR1 (relative frequency, %)

Nodule size

*

Nodule shape

< 2 cm 2-4 cm > 4 cm S-type E-type D-type T-type I-type P-type

KR1N 51.0 44.7 4.3 0.1 2.1 17.3 12.0 25.5 43.0

KR1S 38.1 54.3 7.6 0.1 4.4 30.0 8.5 13.0 44.0

KR1 41.2 57.9 0.9 0.1 2.6 19.5 11.4 23.3 43.1

*

S-type: spheroidal, E-type: ellipsoidal, D-type: discoidal, T-type: tabular, I-type: irregular, and P-type: polybate.

Fig. 5. Dominant shapes of recovered nodules. Nodule shapes are classified to six types. S-type: spheroidal shape, E- type: ellipsoidal shape, D-type: discoidal shape, I-type: irregular shape, P-type: poly-lobate shape, and T-type:

tabular shape

(6)

4). 2 cm 이하 크기의 단괴는 전체 단괴 중 약 41%를 차 지하고 있으며, 지역적 산출 비율은 상대적으로 수심이 깊 은 KR1S에서 38%이고 수심이 낮은 KR1N에서 51%로 나타난다. 약 58%의 단괴는 2-4 cm 크기로 산출되며, KR1S 와 KR1N에서 각각 54.3%, 44.7%의 산출 비율을 보이고 있다(Table 1).

KR1 전체적으로 다단괴형인 P-type이 44.1%로 가장 높 은 분포를 보이고 불규칙형인 I-type이 20.9%, 원반형인 D-type이 20%, 평판형인 T-type이 11.9% 분포하고 있으 며, 타원체형인 E-type과 구형인 S-type은 각각 3%와 0.1% 로 극히 일부 지점에서만 나타난다. 지역적으로는 KR1S 에서 D-type이 우세하게 나타나고, KR1N에서는 I- type과 P-type이 상대적으로 우세하게 나타난다(Fig. 5, Table 1). T-type 의 경우 지역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고 비교적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금속함량 및 망간단괴 부존률

망간단괴 내 주요금속원소인 망간, 구리, 니켈의 함량 분석 결과와 단괴의 기원 지시자로 사용되는 망간/철의 비 율을 Table 2에 나타내었다. 비교를 위해 대한민국 7개 광 구 전체에 대한 금속함량(최 등 2000; 이 등 2011) 또한 표시하였다. KR1의 망간, 구리, 니켈의 평균함량은 각각

23.8, 0.78, 1.09 wt% 로서, 광구 전체 평균함량인 27.7, 1.02, 1.19 wt% 보다 낮은 함량을 보인다. 반면, KR1의 코 발트 함량은 0.26 wt%로 광구 전체 평균(0.22 wt%) 보다 다소 높은 경향이 있으며, 망간/철의 비 역시 3.3으로 5.3 인 광구 전체 평균에 비해 높은 철의 함량을 지시하고 있

Fig. 6. Major metal contents, including Mn, Cu, Ni, Co, and Fe, in nodules. Fe is shown as a base of the Mn/Fe ratio Table 2. Contents of major metals in manganese nodules

including Co, Cu, Mn and Ni in KR1. Fe is shown as Mn/Fe ratio. Those for the entire Korea nodule field are also shown for comparison after Choi et al. (2000) and Lee et al. (2012)

Mn (wt%)

Cu (wt%)

Ni (wt%)

Co

(wt%) Mn/Fe Entire Korea Mn-nodule field

Max. 47.73 1.64 2.09 0.65 10.20 Min. 4.69 0.22 0.28 0.07 0.50 Average 27.65 1.02 1.19 0.22 5.33 Stdev. 5.13 0.31 0.26 0.07 2.27

KR1

Max. 30.83 1.20 1.45 0.40 5.83

Min. 4.69 0.22 0.28 0.07 0.50

Average 23.77 0.78 1.09 0.26 3.34

Stdev. 4.98 0.22 0.25 0.07 1.09

(7)

다. 광구 전체에 대한 금속함량에는 KR1에서 측정된 값 도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금속함량의 차, 특히 KR1에서의 상대적으로 낮은 망간/철의 비(높은 철 함량)는 다른 광구지역에 비해 KR1에 수성기원의 망간단 괴 분포비율이 높을 수 있음을 지시한다(Mckelvey et al.

1983; Jeong et al. 1994).

KR1 에서 나타나는 주요금속원소의 지역적 분포특성을 Fig. 6 에 나타내었다. KR1S에서는 망간, 구리, 니켈의 함 량이 각각 27.3, 0.97, 1.24 wt%로 광구 전체 평균 함량과 유사하게 나타나지만, KR1N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22.9, 0.74, 1.05 wt% 를 보인다. 코발트 함량은 KR1N에서 높은 값의 편차로 인해 KR1S와 유사한 0.26 wt%로 나타 나지만, 몇몇 지점에서의 이상치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 로 광구 전체 평균값(0.22 wt%) 보다 매우 낮은 코발트 함량이 KR1N에서 관찰된다.

뚜렷한 수심차이를 보이는 KR1S와 KR1N에서(Fig. 3a) 코발트 함량 변화는 단순히 수심이 얕아짐에 따른 금속함 량의 변화와 그에 따른 망간단괴 생성기작의 변화(속성기 원에서 수성기원으로)가 일반적인 양상이 아닐 수 있음을 지시한다. 물론 수심이 낮은 해저산의 능선에서 성장하는 망간각의 경우, 수심이 증가함에 따라 코발트 함량이 감소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Mckelvey et al. 1983). 그러나 본 연구지역과 같은 대양저에서는 수심과 금속함량의 변 화, 망간단괴의 생성기작의 변화가 무관할 수 있으며, 나 아가 코발트를 제외하고는 KR1 에서 낮은 망간, 구리, 니 켈 함량과 높은 철 함량이 나타나는 것은(Table 2) 수심차 에 의한 효과라기 보다는 음향특성도(Fig. 3b)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수 많은 해저산의 생성과 같은 화산활동으로부 터 공급되는 화산쇄설물에 의한 새로운 단괴의 생성을 고 려할 수 있다. 특히 화산활동에 의한 철의 공급이 증가하 게 되어 광구지역 전체와 비교하였을 때 망간/철의 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효과를 보여, 수성기원에서 형성된 망간단괴가 KR1에 우세하게 해석된 것(Jeong et al. 1994;

이 등 2012)으로 판단된다. 화산활동에 의한 영향은 입자 크기 및 외형에 따른 단괴의 산출 상태를 해석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즉, KR1N에서는 화산활동으로 인해 새로운 단괴의 핵 공급이 원활하여 상대적으로 2 cm 이하의 작은 단괴가 많으며(Fig. 4), 상대적으로 젊은 단괴에서 주로 관 찰되는 불규칙한 형태인 I-type과 다단괴 형태인 P-type이 우세하게 관찰된다(Fig. 5).

이러한 화산활동에 의한 영향은 망간단괴 부존률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Fig. 7). KR1 광구의 망 간단괴 부존률은 0.1-18.7 kg/m

2

의 범위, 평균 6.7 kg/m

2

로 나타난다. 대부분 KR1S에서 높은 부존률을 보이고, 상대적으로 KR1N에서는 몇몇 지점을 제외하고는 3 kg/

m

2

이하로 나타난다. 이는 수심 차이에 의한 효과로 보기 에는 너무 큰 대비이며, 화산활동에 의해 단괴가 충분히 성장하지 못하여 나타난 현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 이다.

4. 결 론

클라리온-클리퍼톤 균열대 내 7개 구역으로 구성된 대 한민국 망간단괴 광구 중, 가장 큰 지형적 특성 변화를 보 이는 KR1 광구에 대하여 망간단괴 산출 특성, 금속함량, 부존률을 도시화하였다. 고해상도 해저지형도와 음향특성 도에 의하면 KR1 중심부를 기점으로 북쪽(KR1N)이 단층 작용에 의해 남쪽(KR1S)보다 지형적으로 상승하였으며, 음향특성도에서 강한 반사강도를 보이는 해저산이 KR1N 에 우세하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또한 KR1N 동쪽의 강한 반사강도를 보이는 지역은 빈번한 화 산활동에 의해 연속적인 해저산 형성 결과로 판단하였다.

이러한 화산활동에 의해, 새로운 단괴의 핵이 원활히 공급 됨에 따라 KR1N에서는 단괴가 충분히 성장하지 못하여 부존률이 낮고, 주로 2 cm 미만의 작은 망간단괴 분포가 우세하게 나타나며, 단괴의 외형 역시 생성시기가 오래되 지 않은 불규칙한 형태의 I-type과 다단괴 형태의 P-type 이 주로 관찰된다. 금속원소 중 화산활동에 의해 철의 공 급이 증가하게 되어 상대적으로 낮은 망간/철의 비를 보 여, 광구 전체지역과 비교하였을 때 수성기원의 단괴가 KR1 에 우세하게 분포하는 듯한 효과를 보이게 된다.

Fig. 7. Nodule abundance in KR1

(8)

사 사

현장 조사에 도움을 주신 ‘온누리호’ 승조원들과 실험 및 자료정리에 수많은 시간을 할애하신 연구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본 연구는 해양수산부 R&D 사업인 “태 평양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PM57950)”의 일환으로 수행 되었습니다. 논문을 검토하고 유익한 조언을 해주신 익명 의 심사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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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eived Sep. 30, 2014

Revised Oct. 17, 2014

Accepted Nov. 11, 2014

수치

Fig. 1. Manganese nodule fields under contract with the international seabed authority within the Clarion-Clipperton fracture zone
Fig. 3. (a) Bathymetry shows distinctive contrast in water depth across the mid of KR1 (~16 o 10'N)
Fig. 4. Distribution map showing nodule size. Most of the recovered nodules are &lt;4 cm in diameter
Fig. 6. Major metal contents, including Mn, Cu, Ni, Co, and Fe, in nodules. Fe is shown as a base of the Mn/Fe ratio Tabl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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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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