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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작품은 현전 최초의 집단 무가로 ‘주술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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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시 7급 (2012.6.9.) 국어 복원 문제

제공 : 양경모 교수

문 1. 다음에 작품에 쓰인 어조가 아닌 것은? 2012 서울시 7급

龜何龜何(구하구하) 거북아, 거북아

首其現也(수기현야) 머리를 내어라.

若不現也(약불현야) 내어 놓지 않으면,

燔灼而喫也(번작이끽야) 구워서 구워서 먹으리.

① 가정 ② 위협

③ 명령 ④ 회유

⑤ 환기

[정답] ④

<출전 : 고대가요, ‘구지가’>

‘어조’란 시적 대상(제재)이나 독자에 대한 시적 자아의 태도, 또는 목소리를 말한다. 어조는 시적 분위기나 정서와 관련을 맺으면서, 선택되는 시어와 서술어의 어미에서 잘 드러난다.

위 작품은 현전 최초의 집단 무가로 ‘주술성’이 특징이다. 주술은 ‘환기+명령+가정+위협’의 구 조로 되어 있다. 이 작품은 직설적인 명령어법을 통한 소원 성취이지 단순한 ‘회유’는 아니다.

(2)

① 가정 : 3행. 내어 놓지 않으면

② 위협 : 4행. 구워서 구워서 먹으리

④ 명령 : 2행. 머리를 내어라

⑤ 환기 : 1행. 어떤 감정이나 사실, 주의 따위를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대상에 대한 호칭.

문 2. 다음 중 맞춤법이 옳은 것은? 2012 서울시 7급

① 봉숭화 ② 강남콩

③ 여지껏 ④ 둥근파

⑤ 허드레

[정답] ⑤

⑤ 허드레 : 모음의 발음 변화를 인정하여, 발음이 바뀌어 굳어진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① 봉숭아/봉선화

② 강낭콩 : 어원에서 멀어진 형태로 굳어져 널이 쓰이는 것은, 그것을 표준어로 삼는다.

③ ‘여태껏, 이제껏, 입때껏’은 복수표준어이나 ‘여지껏’은 비표준어이다.

④ 양파 : 고유어보다 한자 계열의 단어가 널리 쓰일 때는 한자 계열을 표준어로 삼는다.

(3)

문 3. 다음 밑줄 친 단어의 외래어 표기가 바르지 않은 것은? 2012 서울시 7급

① 내 동생은 지금 도꾜에서 유학 중이다.

② 우리 회사의 워크숍은 아주 성공적이었다.

③ 그녀가 만든 케이크는 정말 맛있다.

④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콘셉트가 뭔지 모르겠다.

⑤ 그 학생은 시험 합격을 이번 타깃으로 삼았다.

[정답] ①

東京 : 도쿄, 동경-일본의 인명과 지명은 과거와 현대의 구분 없이 일본어 표기법에 따라 표 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용한 경우 한자를 병기한다.

문 4. 다음 글을 참고해볼 때 준말을 틀리게 쓴 것은? 2012 서울시 7급

○ 어미 ‘-지’ 뒤에 ‘않-’이 어울려 ‘-잖-’이 될 적과 ‘-하지’ 뒤에 ‘않-’이 어울려 ‘-찮-’이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 어간의 끝음절 ‘하’의 ‘ㅏ’가 줄고 ‘ㅎ’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로 될 적에 는 거센소리로 적는다.

○ 어간의 끝음절 ‘하’가 아주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① 생각하건데 → 생각컨대② 간편하게 → 간편케

③ 그렇지 않은 → 그렇잖은④ 적지 않은 → 적잖은

⑤ 못하지 않다 → 못지않다

(4)

[정답] ①

① 생각건대 : ‘하’ 앞의 어근의 받침이 안울림소리일 때 ‘하’를 통째로 줄여 쓴다. ⑤ 못하지 않 다 → 못지않다

② 간편하게 → 간편케 : ‘하’ 앞의 어근의 받침이 울림소리일 경우 모음 ‘ㅏ’만 줄이고 ‘ㅎ’이 뒷 말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가 될 경우는 거센소리로 적는다.

③ 그렇지 않은 → 그렇잖은, ④ 적지 않은 → 적잖은 : 어미 ‘-지’ 뒤에 ‘않-’이 어울려 ‘-잖 -’ 이 될 적에는 준대로 적는다.

문 5. 표준 발음이 옳지 않은 것은? 2012 서울시 7급

① 넓죽하다[널쭈카다]② 밟히다[발피다]

③ 넓적다리[넙쩍따리]④ 상견례[상견녜]

⑤ 곧이듣다[고지듣따]

[정답] ①

① 넓죽하다[넙쭈카다] : ‘넓’은 활용에서는 자음의 어미 앞에서 대표음은 항상 ‘ㄹ’이 되지만 파 생어에서 접미사 ‘-죽’과 ‘-적’ 앞에서는 대표음이 ‘ㅂ’이 된다. ③ 넓적다리[넙쩍따리]

② 밟히다[발피다] : 자음 축약

④ 상견례[상견녜] : ‘ㄴ+ㄹ’ 구조라 하더라도 3음절의 한자어에서 앞이 ‘ㄴ’ 받침의 2음절의 자 립 명사이고 뒤가 ‘ㄹ’이 초성인 1음절의 접미사가 올 경우 ‘ㄴ+ㄴ’로 발음한다.

⑤ 곧이듣다[고지듣따] : 구개음화, 된소리되기

문 6. 다음 중에서 비통사적 합성어가 아닌 것은? 2012 서울시 7급

(5)

① 덮밥② 부슬비

③ 높푸르다④ 스며들다

⑤ 검붉다

[정답] ④

합성법에서 통사적 합성과 비통사적 합성을 구별하는 기준은,

(1) 체언 뒤의 조사가 생략되는 경우는 통사적 합성어이고, 어간 뒤에 어미가 생략되는 경우는 비통사적 합성어이다. 다만 어간 뒤에 어미가 있는 경우는 통사적 합성어.

(2) 체언 앞에 관형사가 오거나, 용언 앞에 부사가 오는 경우 또한 부사 앞에 부사가 오는 경 우 는 통사적 합성어이나 체언 앞에 부사가 오는 경우는 비통사적 합성어이다.

④ 스미(어간)+어(보조적 연결어미)+들(어간)+다(어미)→통사적 합성어

① 덮(어간)+[은(관형사형 전성어미)생략]+밥(명사)→비통사적 합성어

② 부슬(부사)+비(명사)→비통사적 합성어

③ 높(어간)+[고(대등적 연결어미)생략]→비통사적 합성어

⑤ 검(어간)+[고(대등적 연결어미)생략]+붉(어간)+다(어미)→비통사적 합성어

문 7. 다음 내용의 향가와 관계있는 지은이는? 2012 서울시 7급

舊理東尸汀叱乾達婆矣

遊烏隱城叱兮良望良古

倭理叱軍置來叱多

(6)

烽燒邪隱邊也수耶

三花矣岳音見賜烏尸聞古

月置八切爾數於將來尸波衣

道尸掃尸星利望良古

彗星也白反也人是有姪多

後句 達阿羅浮去伊叱等邪

此也友物北所音叱慧叱只有叱故

① 월명사 ② 충담사

③ 융천사 ④ 신충

⑤ 영재

[정답] ③

<출전 : 융천사, ‘혜성가’>

옛날, 동해 물가에 건달바(신기루)가 / 어리던 성(城)을 바라보고 / 왜군이 왔다고 / 봉화를 올린 일이 있었다. / 삼화(세 화랑)이 산 구경 간다는 소식을 듣고 / 달도 부지런히 밝히려는 가운데 / 길을 쓸고 있는 별들을 바라보고 / 혜성이여, 하고 말한 사람이 있었다. / 아아, 달 아래로 떠나갔더라 / 어이유, 무슨 혜성이 있을까?

문 8. 다음 중 밑줄 친 단위어의 쓰임이 옳지 않은 것은? 2012 서울시 7급

① 오징어 한 축② 마늘 한 접

③ 오이 한 거리④ 바늘 한 쌈

(7)

⑤ 북어 한 두름

[정답] ⑤

⑤ 북어 한 쾌 : 20마리. ‘두름’은 물고기를 한 줄에 10마리씩 두 줄로 엮어 20마리씩 세는 단위 를 나타내는 말.

① 오징어 한 축 : 20마리

② 마늘 한 접 : 100개

③ 오이 한 거리 : 오이나 가지 50개

④ 바늘 한 쌈 : 24개

문 9. 다음 시의 전개 방식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바른 것은? 2012 서울시 7급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 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어디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8)

① 수미상관식 전개 ② 기승전결식 전개

③ 두괄식 전개 ④ 미괄식 전개

⑤ 병렬식 전개

[정답] ②

<출전 : 이육사, ‘절정’>

구조 : 한시의 ‘기승전결’의 4단 구조

(1) 1연[起] : 1~2행. 극한 상황을 압축해서 제시

(2) 2연[承] : 3~4행. 그 극한적인 상태의 최첨단에 시인이 서 있음

(3) 3연[轉] : 5~6행. 이러한 극한적 상황에 대한 내면적 인식으로서의 전이

(4) 4연[結] : 7~8행.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절망 속의 역설적 초극)

문 10. 다음 밑줄 친 부분의 용례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2012 서울시 7급

언어도 생명처럼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생멸의 과정을 겪는다. 특히 의미는 음운이나 문법구조 보다 변화가 많은데 그 결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주로 논의된다. 의미 영역의 변화와 의미에 대한 평가의 변화가 그것이다. 의미 영역 변화에는 변화 전에 비해 의미가 축소되는 경우와 의미가 확대되는 경우가 있다. 전자의 경우를 의미의 특수화, 후자의 경우를 의미의 일반화라 고 부르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단어의 의미 영역이 확대 또는 축소되는 일이 없이 그 단어의 의미가 전혀 다른 의미로 변화된 것이 있다.

(9)

① 어리다 ② 얼굴

③ 도련님 ④ 미인

⑤ 짐승

[정답] ①

① 어리다[遇>幼] : 어의 전성

② 얼굴[體>顔] : 의미의 축소

③ 도련님[總角>결혼하지 않은 시동생을 높여 가리키거나 부르는 말] : 의미의 축소

④ 미인[성품과 인물이 좋은 사람>아름다운 여자] : 의미의 축소

⑤ 짐승[살아 있는 모든 것>짐승] : 의미의 축소

문 11. 음운현상이 다른 하나는? 2012 서울시 7급

① 국화 ② 바느질

③ 소나무 ④ 커요

⑤ 만드니까

[정답] ①

① 국화[구콰] : 음운의 축약

② 바늘+질>바느질 : 음운의 탈락(‘ㄹ’ 탈락)

(10)

③ 솔+나무>소나무 : 음운의 탈락(‘ㄹ’ 탈락)

④ 크+어요>커요 : 음운의 탈락(‘ㅡ’ 탈락)

⑤ 만들+니까>만드니까 : 음운의 탈락(‘ㄹ’ 탈락)

문 12. 한자성어를 속담으로 바꿀 때 서로 어울리지 않는 것은? 2012 서울시 7급

① 螳螂拒轍 →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② 孤掌難鳴 →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③ 如反掌 → 땅 짚고 헤엄치기.

④ 權不十年 → 달도차면 기운다.

⑤ 間於齊楚 →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정답] ②

② 고장난명 : 한쪽 손뼉은 울리지 못한다는 뜻으로, 혼자서는 일을 이루기가 어려운 것을 비 유 적으로 이르는 말 →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는 ‘등고자비(登高自卑)’와 어울리는 속담

① 당랑거철 : 사마귀가 앞발을 들고 수레를 멈추려 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로, 자기 분수 도 모르고 무모하게 덤빔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③ 여반장 : 어떠한 일이 손바닥을 뒤집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일이 매우 쉬움을 비유적으로 이 르는 말

④ 권불십년 : 아무리 높은 권세라도 10년을 가지 못한다는 말

(11)

⑤ 간어제초 : 중국의 등나라가 큰 나라인 제나라와 초나라 사이에 끼어 괴로움을 당한다는 데서 나온 말로, 약한 자가 강한 자들의 틈에 끼어 괴로움을 받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문 13. 다음 <보기>의 ‘듣다’와 뜻이 같은 것은? 2012 서울시 7급

<보기>

윗사람에게 칭찬을 들으면 더 잘 하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

① 많은 학생들이 김 교수에게 강의를 들으려고 몰려들었다

② 그가 내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아 안타깝다.

③ 그는 어머니 잔소리를 듣기 싫어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④ 정치가는 국민의 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한다.

⑤ 부장에게 꾸중을 들었는데, 기분이 좋겠어.

[정답] ⑤

<보기>의 ‘듣다’는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서 어떠하다고 칭찬이나 꾸중을)받거나 맞다.’

의 의미.

①, ③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말을 어떠한 뜻으로)이해하거나 받아들이다.

②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말을)잘 따르다.

④ (사람이 어떤 말이나 소리를)귀를 기울이거나 주의 깊게 느끼다.

(12)

문 14. 다음 괄호 안에 공통적으로 들어갈 어휘로 가장 적절한 것은? 2012 서울시 7급

( ) : 학식이나 생각, 기술 따위가 아주 깊다.

<용례> 그녀가 싸늘하게 뿜어내는 눈빛에 다부진 야망이 거침없이 건방지고 오금 저 리도록 ( ).

① 되알지다② 생때같다

③ 표변하다④ 함초롬하다

⑤ 도저하다

[정답] ⑤

⑤ 도저하다 : ㉠ (사람이나 그 학식, 생각 따위가)아주 깊고 철저하다.

㉡ (언행이)아주 곧아서 빗나감이 없다.

① 되알지다 : 힘주는 맛이나 억지로 하는 솜씨가 몹시 세고 야무지다, 힘에 겨워 감당하기가 벅 차다.

② 생때같다 : 몸이 건강하고 튼튼하여 병이 없다.

③ 표변하다 : 표범의 무늬가 가을이 되면 아름다워진다는 뜻으로, 허물을 고쳐 말과 행동이 뚜 렷이 달라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갑자기 전과 뚜렷하게 달라지다.

④ 함초롬하다 : 담뿍 젖어 있거나 어떤 기운이 서려 있는 모양이 차분하고 곱다.

(13)

문 15. 다음 중 ‘夏爐冬扇’과 의미가 서로 대립되는 한자성어로 적절한 것은?

2012 서울시 7급

① 刻舟求劍 ② 緣木求魚

③ 得隴望蜀 ④ 指鹿爲馬

⑤ 夏葛冬裘

[정답] ⑤

‘하로동선’ : 여름철의 화로와 겨울철의 부채라는 뜻으로, 때나 격식에 맞지 않아 쓸데없는 사 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⑤ 하갈동구 : 여름의 서늘한 베옷과 겨울의 따뜻한 갖옷이라는 뜻으로, 제철에 맞거나 격(格) 에 맞음을 이르는 말.

① 각주구검 : 배의 밖으로 칼을 떨어뜨린 사람이 나중에 그 칼을 찾기 위해 배가 움직이는 것도 생각하지 아니하고 칼을 떨어뜨린 뱃전에다 표시를 하였다는 뜻에서, 시세의 변천도 모 르고 낡은 것만 고집하는 미련하고 어리석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② 연목구어 : 나무에 올라 물고기를 구한다는 뜻으로, 불가능한 일을 무리해서 굳이 하려 함 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③ 득롱망촉 : 만족할 줄을 모르고 계속 욕심을 부림. 중국 후한(後漢)의 광무제(光武帝)가 농 (隴) 지방을 평정한 후에 다시 촉(蜀) 지방까지 원하였다는 데에서 유래한 말이다.

④ 지록위마 : 윗사람을 농락하여 권세를 제 마음대로 휘두르는 짓. 중국 진(秦)나라의 조고 (趙高)가 자신의 권세를 시험해 보고자 제2세(世) 황제 호해(胡亥)에게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고 한 고사에서 유래한 말이다.

문 16. 다음 밑줄 친 단어의 독음이 모두 옳게 연결된 것은? 2012 서울시 7급

梅花는 確實히 春風의 駘蕩한 季節에 爛漫히 피는 濃艶한 白花와는 달라, 現世的인, 享樂的

(14)

인 꽃이 아님은 勿論이요, 가장 超高하고 狷介한 꽃이 아니면 안 될 것이다. 그 꽃이 淸楚하 고 佳香이 넘칠 뿐 아니라, 氣品과 雅趣가 比할 곳 없는 것도 先驅者的 性格과 相通하거니와 그 忍耐와 그 覇氣와 그 辛酸에서 結果된 梅實은 先驅者로서의 苦衷을 흠뻑 象徵함이겠다.

- 김진섭, ‘매화찬(梅花讚)’ 중에서 -

① 태탕 - 농색 - 견개 - 패기 - 행준

② 태탕 - 농염 - 견개 - 패기 - 신산

③ 태탕 - 농색 - 연개 - 염기 - 신산

④ 야장 - 농염 - 연개 - 패기 - 신산

⑤ 야장 - 농색 - 연개 - 염기 - 행준

[정답] ②

① 駘蕩(태탕) : 봄날이 화창하다

② 濃艶(농염) : 한껏 무르익은 아름다움

③ 狷介(견개) : 고집이 매우 세고 지조가 굳다

④ 覇氣(패기) :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해내겠다는 의욕과 자신감.

⑤ 辛酸(신산) : 힘들고 고생스럽다, 음식의 맛이 맵고 신 것처럼 살아가는 일이 힘들고 고생 스 러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문 17. 밑줄 친 어휘가 문맥에 맞지 않는 것은? 2012 서울시 7급

① 어머니께서 부침개를 부치고 계셨다.

(15)

② 논밭으로 부쳐 먹을 내 땅 한 평 없다.

③ 흥정은 부치고 싸움은 말리라고 했다.

④ 편지를 부치려고 우체국에 갔다.

⑤ 이 안건을 회의에 부쳤다.

[정답] ③

③ 붙이다 :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싸움이나 흥정을, 또는 둘 이상의 사람이 싸움이나 흥 정을)들어 어울려 맞붙게 하다.

※ 부치다

① (사람이 빈대떡이나 전 따위의 음식을)기름 친 번철에 익혀 만들다.

② (사람이 논밭 따위를)이용하여 농사를 짓다.

④ (사람이 편지나 물건, 돈을 다른 사람에게)인편이나 체신, 운송 수단을 통하여 보내다.

⑤ (사람이 어떤 문제를 표결이나 회의, 재판 따위에)공공의 논의 대상으로 내놓다.

문 18. 다음 밑줄 친 부분의 한자 표기가 바르게 된 것은? 2012 서울시 7급

① 주거가 부정(不定)한 노숙자가 증가하고 있다.

② 그는 공금을 부정(不定)하게 사용하여 구속되었다.

③ 그는 외교정책을 부정(否正)하다 징계를 받았다.

④ 아내가 외간남자와의 부정(不淨)을 저질렀다.

(16)

⑤ 무당이 부정(不貞)한 일을 없애고자 굿을 하였다.

[정답] ①

① 부정(不定) : 일정하지 않음

② 부정(不正) : 바르지 않거나 옳지 못함=부조리(不條理)

③ 부정(否定) : 옳지 않다고 반대함

④ 부정(不貞) : 혼인한 사람이 정조를 지키지 않음.

⑤ 부정(不淨) : 사람이 죽게 되는 일 따위의 꺼림칙하거나 불길한 일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문 19~문 20] 2012 서울시 7급

나는 형의 방으로 뛰어 들어가서 서랍을 열고 원고 뭉치를 꺼냈다. 잠시 나의 뇌수는 어떤 감 정의 유발도 유보하고 있었다. 소설을 끝부분을 펼쳤다. 그리고는 거기 선 선 채로 나의 시선 은 원고지를 쫓기 시작했다. 나의 감정은 다시 한 번 진공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등을 보이 고 쫓기던 사람이 갑자기 돌아섰을 때처럼 나는 긴장했다. 형의 소설은 끝이 달라져 있었다.

형은 내가 쓴 부분을 잘라 내고 자신이 다시 끝을 맺어 놓고 있었다. 형의 경험은 이 소설 속 에서 얼마만큼 사실성을 유지하고 있는지는 모른다. 혹은 적어도 이 끝부분만은 형의 완전한 픽션인지도 모른다. 형은 나의 추리를 완전히 거부해 버리고 있었다.

...<중략>...

소설을 다 읽고 나서 나는 비로소 싸늘하게 식은 저녁상과 싸늘하게 기다리고 있는 아주머니 를 의식했다. 몸을 씻은 다음 상 앞에 앉아서도 나는 아직 아주머니에게 눈을 주지 않고 있었 다. 나의 추리는 완전히 빗나갔다. 그러나 그런 건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소설의 마지막에서 형은 퍽 서두른 흔적이 보였지만 결코 지워지지 않는 연필로 그린 듯한 강한 선(線)으로 얼굴 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형이 낮에 나의 그림을 찢은 이유가 거기 있었다. 내일부터 병원 일을 시작하겠다던 말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동료를 죽였기 때문에 천릿길의 탈출에 성 공할 수 있었다던 수수께끼의 해답도 거기 있었다.

...<중략>...

(17)

형은 손에서 원고 뭉치를 떨어뜨리고 나의 귀를 잡아끌었다. 술 냄새가 호흡을 타고 내장까지 스며들 것 같았다. 형은 아주머니까지도 들어서는 안 될 이야기나 된 것처럼 귀에다 입을 대 고 가만히 속삭이는 것이었다.

"넌 내가 소설을 불태우는 이유를 묻지 않는군..."

너무나 정색을 한 목소리여서 형의 얼굴을 보려고 했으나 형의 손이 귀를 놓아 주지 않았다.

"그런데 너도 읽었겠지만, 거 내가 죽인 관모놈 있지 않아, 오늘 밤 나 그놈을 만났단 말야."

그러고는 잠시 말을 끊고 나를 찬찬히 살펴보고 있었다. 그 눈은 술에 젖어 있었으나, 생각이 멀리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결코 술 때문만은 아닌 것 같았다. 그러자 형은 이제 안심이라 는 듯 큰 소리로,

"그래 이건 쓸데없는 게 되어 버렸지.... 이 머저리 새끼야!"

하고는 나의 귀를 쭉 밀어 버렸다. 다시 원고지를 집어 사그라드는 불집에 집어넣었다.

-이청준, ‘병신과 머저리’ 중에서-

문 19. 밑줄 친 ‘소설’을 불태우는 이유로 가장 적절한 것은? 2012 서울시 7급

① 동생에 대한 형의 원망

② 소설가로서의 능력의 한계

③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의지

④ 지식인으로서 느끼는 우월감

⑤ 현실에서 도피하려는 불안한 심리

[정답] ③

밑줄 친 ‘소설’의 아래 부분에 “거 내가 죽인 관모놈 있지 않아, 오늘 밤 나 그놈을 만났단 말

(18)

야."라는 형의 대화를 통해 유추할 수 있다. 의사였던 형은 자신의 아픔의 근원(소녀의 죽음) 을 해결하기 위해 ‘소설쓰기’를 시작했으나 살아있는 관모를 만난 후 이전 아픔을 잊고 새로 운 삶을 시작하려는 의지 때문에 ‘소설’을 태워 버린다.

[참고] 전체 줄거리

'나'는 화가다. 형의 소개로 한때 화실에 나왔던 혜인에게서 청첩장을 받는다. 혜인은 가난한 화가인 '나'보다 장래가 확실한 의사를 선택한 것이고, '나'는 무기력하게 그 사실을 받아들인 다. 그리고 그림은 별 진전이 없다.

형의 본업은 의사이다. 의사인 형이 소설을 쓰게 된 것은 어떤 소녀를 수술하다가 그 소녀가 죽은 뒤부터다. 그런데 소녀의 죽음은 의사인 형의 실수랄 수는 없는 것이었다. 그러나 소녀 의 죽음으로 인해 정신적인 타격을 크게 입은 형은 무너진 삶의 균형 감각을 찾기 위해 소설 을 쓰기 시작한다. 사실인지 거짓인지 명확하지 않은 그 소설에서 형은 6.25 전쟁 중에 겪었 던 동료 살해의 경험을 그리고 있다.

형의 소설은 그 서두가 선명한 이미지의 서장(序章)으로 되어 있다. 그것은 형의 소년 시절의 한 회상이었다. 몰이꾼이었던 형은 눈 위의 핏자국을 따라갔으나 결국 쓰러진 노루를 보지 못 했다는 이야기였다. 이야기는 전쟁 중의 패잔병으로 낙오된 사건으로 비약되었다. 형과 전투 에서 팔이 떨어져 나간 부상을 당한 김 일병은 이등 중사 오관모와 함께 강계 부근에서 낙오 되어 동굴에서 지내게 되었다. 오관모는 입을 죽일 목적으로 김 일병을 죽이려 했다. 오관모 는 첫눈이 오는 날이 좋겠다고 하면서, 형에게는 구경만 하고 있으라고 했다. 드디어 첫눈이 오는 날, 오관모와 모든 것을 아는 듯 조용하기만 한 김 일병을 보며, 형은 김 일병이 죽어도 좋다고 생각했다.

소설은 거기서 중단되어 있었다. '나'는 형의 소설의 내용이 진전되기를 기다리다가 형 몰래 원고를 가져와 형이 김 일병을 죽이는 것으로 결말을 지어 버린다.

다음 날 '나'는 아주머니를 통해 형이 병원을 다시 개원하려 한다는 말을 듣는다. 이 말을 듣 자마자 형의 방에 가 소설을 보았는데, 형은 내가 쓴 부분을 바꿔 놓았다. 형은 오관모가 김 일병을 죽이고, 뒤따라간 자신이 오관모를 죽이는 것으로 소설을 끝냈다.

이 뜻밖의 결말은 나를 혼란에 빠뜨린다. 그 날 밤늦게 술에 몹시 취해 돌아온 형은 자신의 소설을 태워 버린다. 오늘 혜인의 결혼식장에서 오관모를 만났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나를 가 리켜 도망간 애인의 얼굴이나 그리고 있는 병신, 머저리라 비난한다. 다시 건강한 생활인으로 돌아간 형과는 달리 나는 아픔의 정확한 정체를 알지 못하는 가운데 일상에 다시 매여야 할 것임을 고통스럽게 예감한다. <창작과 비평(1966)>

(19)

문 20. 이 작품의 주제에 가장 적합한 것은? 2012 서울시 7급

① 서로 다른 원천의 아픔 원인과 극복 의지

② 전쟁으로 인한 지식인의 허무 의식

③ 이데올로기 대립으로 인한 전쟁의 참상 고발

④ 변절적 순응주의에 대한 비판

⑤ 이루지 못한 사랑으로 인한 슬픔과 그 해소 방법

[정답] ①

‘병신’은 정신적 상처 때문에 방황하는 ‘형’을, ‘머저리’는 아픔의 원인조차 알지 못하고 방황 하는 ‘동생’을 말한다. 형은 소설을 쓰면서 아픔을 능동적으로 극복하고, 동생은 형과는 달리 아픔의 정확한 정체를 알지 못하는 가운데 일상에 다시 매여야 할 것임을 고통스럽게 예감할 뿐이다.

※ 복원이 안 되는 문제나 <보기>들은 임의대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생각해서 올려 드립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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