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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I 북한농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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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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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권 제2호

KREI 북한농업동향

KREI QUARTERLY AGRICULTURAL TRENDS IN NORTH KOREA

(4)

농업동향을 정리・분석하여 이 자료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 이 책은 1년에 4회(1, 4, 7, 10월) 발간되며, 우리 연구원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krei.re.kr “북한농업정보”

• 연락처: 전화 02-3299-4359 전송 02-968-7340

• 내용 문의:

김영훈 kyhoon@krei.re.kr 02-3299-4367 임수경 bluemt86@krei.re.kr 02-3299-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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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1 포커스

▶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대북 농업지원 프로그램(2009년 계획) 개요 3

2 북한농업 동향 ▶ 북한매체 보도 동향 23

▶ 국내매체 보도 동향 66

3 농업교류협력 동향 ▶ 남북한 농업교류협력 동향 105

1. 농림수산물 교역 동향 105

2. 대북정책 및 지원 동향 118

▶ 국제사회의 대북지원 및 교류협력 동향 122

1.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 실적 122

2. 대북지원 및 교류협력 기구 동향 127

3. 북중 교역 동향 139

4 북한의 농업관련연구 ▶ 군(郡)의 역할을 높이는 것은 인민들의 식량문제해결의 근본담보 147

(6)
(7)

포커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대북 농업지원 프로그램(2009년 계획) 개요

1

P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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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대북 농업지원 프로그램(2009년 계획) 개요 1)

번역: 김선애2), 정리: 김영훈3)

FAO는 UN이나 개별 국가 등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개발도상국의 농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보고서는 국제기구의 대북 농업지원사업이 비교적 활발하던 2008년 말에 작성된 익년도(2009년) 농업재건지원사업 추진 제안서의 개요로서, 국제사회의 대북 농업 협력사업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소개하기로 한다.

2009년 사업으로 제안한 지원사업들은 여러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FAO는 이 제안서를 통 해 다양한 기관 및 국가들이 참여하기를 권하고 있다. 2009년도 FAO 농업지원사업의 주요한 목표는 북한 협동농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혁신기술을 더 넓은 지역에 보급함으로써, 이전에 수행된 소규모 시범사업의 성과를 확산시키는 데 두고 있다. 주요 활동은 경작 가능지역 확대 나 작물 단수 증대 가능성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FAO의 진단을 통해 볼 때, 북한의 2008년 상황은 식량부족 현상이 만연하고 식량구호 활 동에 대한 요구가 여전히 컸던 시기이다. 따라서 농업뿐 아니라 인도적 차원에서도 긴급한 상 황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이 여전히 중요했다. 농업생산부문에서는 농자재를 긴급하게 공급해야 했으며 그것을 위한 기금이 확보되어야 했다. 북한 농업의 장기적인 재건을 위한 보완대책도 필요했다. 이 대책에는 기초적인 준비, 기후변화에 대한 농업부문의 대응, 경제침체라는 현실적 여건에서 요구되는 지속가능형 농업생산 체제 개발 등이 포함되어 있다.

1) 이 글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2008년에 발행한 보고서 ‘AGRICULTURAL REHABILITATION AND RECOVERY PROGRAMME(for DPRK) 2009’의 내용을 번역해 재정리한 것이다.

2)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위촉전문원, dancing@kre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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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8년의 대북 지원 프로그램

FAO는 북한에서 홍수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종자, 비료, 비 닐을 조달하기 위해 ‘국제연합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 OCHA)’의 ‘중앙긴급대응기금 (CERF)’에서 2007년에 기금을 받았다. 2008년 초에 이 기금으로 북한의 협동농장에서 는 이모작 프로그램의 봄작물을 재배할 수 있었다.

2008년에는 2007년의 저조한 수확과 식량부족, 식량가격 상승에 대응해야 했다.

FAO는 2008년 겨울과 2009년 봄작물 식재에 필요한 농자재를 제공하기 위해 ‘식량가 격급등대책(ISFP)’을 수립해 중앙긴급대응기금의 ‘기술협력프로그램(TCP: Technical Cooperation Programme)’과 또 다른 재원에서 기금을 확보했다. 그리고 식량가격급등 대책 기금 마련을 위한 제안서를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에도 제출했다.

스웨덴이 자금을 지원한 ‘농업・원예 생산지원 프로그램’은 교육과 역량강화, 지속가능 한 농업, 과일 생산, 토양 검정에서 성과를 거두며 2008년 9월에 종료되었다. FAO는 이 사업이 끝날 때까지 5년간 스웨덴의 지원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농기계를 제공 했는데, 특히 예비 부품과 함께 트랙터, 수확기, 직파기를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 하에 서 북한 농업성 직원 2명이 로마에서 열린 지속가능형 농업 워크숍에 참석했고, FAO는 이들이 연구소 등을 견학하도록 지원했다. 또한 과수원에서 사용할 자재, 분무기, 전지 가위, 접칼을 제공했다. 3~4월에는 국가과일국의 전문가 4명이 중국을 견학했다.

평안남도 문덕과 황해남도 신천에 있는 토양검정소 두 곳(이 사업으로 최근 설립됨) 에는 실험실 장비와 물품, 냉장고, 공기조절장치, 시약이 제공되었다. 이로 인해 4개 도에서 토양 검정, 분석, 토성 작도를 할 수 있게 되었다. 5월과 6월에는 기술자 4명이 중국에서 토양에 대한 실험 교육을 받았다.

지속가능형 농업은 네덜란드가 자금을 지원한 사업에서 계속되고 있다. 이 사업은 봄감자 생산을 이모작 방식에 도입했다. 2008~09년의 우선 사업은 협동농장 11곳에 현 대적인 감자 저장・발아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FAO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발생에 대처하는 농업성의 수의(獸醫) 서비스 능력을 지원해왔다. AI 방제 프로그램은 EC가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요소는 평안북도 정주 백신공장에 인플루엔자 진단을 위한 실험실을 만드는 것이 다. 구제역 진단을 돕기 위해서는 평양의 중앙수의방역소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외국 인 수의사 3명이 구제역 역학/감시를 위한 초기대응 교육을 지휘했고 모의연습도 계획 되었다. 새로운 시설들에 대한 관리는 생물안전 레벨2(BSL-2)의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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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를 위해 정주 백신공장의 실험실 직원 5명과 중앙수의방역소 직원 3명이 BSL-2 실험실 보안 기준 운용에 대해 중국에서 교육을 받았다.

현재 소나무 유충(Dendolimus spectabilis)이 자생 소나무 숲 20여만 ha에 창궐하고 있다. 이 산림 지대(특히 주요 서부 곡창지대에 접한 지대)는 분수령 보호에 중요하다.

FAO는 국토환경보호성과 협력해 유충을 없애기 위한 조치를 시행 중이다. 이러한 조치 에는 나무에 살충띠 설치, 성페로몬 이용, 생물적 방제가 포함된다. FAO는 국토환경보 호성이 개발 중인 산림해충관리소에 장비를 제공하고, 산림 작업자들이 해충 피해 지역 에 접근해 적절한 조치를 시행하는 데 필요한 기본 도구와 자전거를 제공하고 있다.

노르웨이 정부가 지원한 과거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FAO는 2009년에 수산 부문에 대한 지원을 재개할 예정이다. 강원도 연안 어업과 바다 양식 시설을 개선하고 재건하 는 사업이 시행될 것이다. FAO는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산협동조합 40여 곳을 2008년 4분기에 선정할 예정이다.

2. 2009 농업재건복구프로그램 사업제안서 개요4) 2.1. 작물・가축 복합생산

지난 10년간 가축 수는 협동농장의 사료 이용 가능성에 기초해 변화했다. 방목가축 과 초식동물, 특히 염소와 토끼의 사육은 장려된 반면 곡물사료가 많이 필요한 돼지의 사육 두수는 감소해왔다.

돼지는 여전히 중요한 가축이다. 돼지 사육은 잘 관리되는 작물-축산 체계에서 경제 성을 가질 수 있다. 돈분 거름 사용은 토양 비옥도를 높여 작물 수확량을 늘릴 수 있 다는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농장에 설치된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은 (2007/2008 시즌 에 초기 작물 생산량을 늘리는 데 성공적으로 이용된) 고품질 퇴비와, 협동농장 농가의 난방에너지를 제공할 것이다.

돈분 거름을 이용해 작물 수확량을 늘리는 추가 이익도 있다. 돈분 거름은 값비싼 화학비료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돼지 한 마리는 1년에 거름 1.5톤을 생산할 수 있는데, 이것은 유기물 26.5%, 질소 10~15kg, 인 21%, 칼륨 9kg을 포함한다. 각 농장에서 50~100ha의 시범 지역을 이용해 돈분 사용을 윤작 계획의 일부로 통합할 수 있다. 목 표는 수혜 대상 농장마다 돼지 200~500마리를 키울 수 있는 돼지 사육장을 짓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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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농장은 돈육 생산을 통해 사료비를 회수할 수 있다.

15개소의 협동농장은 돼지고기를 고가로 팔아 수입이 크게 증가할 것이며, 작물 수 확량도 늘고 난방 에너지와 거름도 공급받을 것이다. 개량 축산 모델은 농업생산에도 유익할 것이다. 동물성 단백질 소비 증가는 생활수준 향상을 나타낸다. 과거 육류를 섭취하기 못했던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취약계층에게는 영양 공급을 늘릴 수 있게 된다.

< 사업의 구성 >

주요 내용 식량안보, 에너지, 토질 향상

목 표 통합프로그램을 통한 곡물 및 축산 생산 향상

대 상 15개소의 협동농장

파트너 농업성

사업 기간 2009년 1~12월

< 기금 소요액 >

구 분 기금 소요액(달러)

장비 및 투입재 500,000

교육・훈련 120,000

지원 및 전문가 100,000

경상비 80,000

계 800,000

2.2. 이모작을 통한 식량안보 향상

경지가 협소한 조건에서 이모작은 북한에서 식량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전략으로 자 리 잡았다. 이모작을 하면 7~10월 주요 작물인 쌀과 옥수수를 수확하기 전에, 6월에 밀, 보리, 감자를 수확할 수 있다. 이모작으로 인해 이 조기 작물들은 연간 총 생산량 에서 10~15%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아졌다. 6월 수확은 단경기의 극심한 식량 부족 을 완화하는 데 중요하다.

북한은 과거 식량 생산을 극대화하기 위해 매우 집약적인 농업에 의존했다(주체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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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또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행적 경운으로 토양이 척박해져 토양 유기물과 질소, 인, 칼륨이 줄었고, 경사지는 표토 침식에 더 취약해졌다. 그 대안으로 지속가능형 농 업은 이모작을 확장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할 것이다. 최소한의 경운 또는 무경운, 콩 과식물, 작물 부산물의 토양 환원, 멀칭, 녹비 등을 사용한 윤작과 피복작물 식부를 통 해 토양 비옥도를 회복할 수 있다.

경지의 비옥도를 주의 깊게 살피고, 토양이 회복되면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여나갈 수 있다. 이를 위해 FAO가 지원한 시범사업들은 수확량 향상을 가져왔다. 사업 목표 는 이 농법을 널리 보급해 이모작 지역을 넓히는 것이다. 보전농업에 적합하고 이모작 지역을 크게 넓힐 수 있도록 농기계가 제공될 것이다. 여기에는 인력 및 축력 직파기, 트랙터 부착 직파기, 페달을 이용한 연료절약형 탈곡기와 수확기가 포함된다. 화학비료 는 토양 비옥도 시험에 따라 효율적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직접적 수혜자는 협동농장이다. 간접적으로는 식량부족이 심각한 도시와 근교 주민, 공공배급제의 배급에 가장 의존하는 취약계층도 혜택을 받게 된다.

< 사업의 구성 >

주요 내용 식량안보 및 영양개선

목 표 보전농업과 이모작을 통한 토질 향상, 곡물생산 증대

대 상 25개소의 협동농장

파트너 농업성

사업 기간 2009년 1~12월

< 기금 소요액 >

구 분 기금 소요액(달러)

장비 및 투입재 480,000

교육・훈련 120,000

지원 및 전문가 120,000

경상비 80,000

계 800,000

(14)

2.3. 소규모 해양수산업 지원

해안가의 협동조합들은 경지가 제한돼 있어 어업에 생계를 크게 의존한다. 일부 수 산협동조합은 저인망 어선과 다양한 소・중형 어선을 이용하는데, 대부분 유지, 예비 부 품, 연료, 그물, 그 외 장비들이 부족하다. 서해에서는 일 년 내내 조업을 할 수 있는 데, 특히 새우, 까나리, 멸치, 가다랑어 같은 회유성 어종이 많다. 서해의 평균 수심은 40m밖에 되지 않고, 조수 패턴을 고려할 때 (정박한 어선이 고정된 어망을 이용하는) 소규모 어업도 가능하다.

어선들은 소용량 엔진을 부착하고 최소한의 연료를 이용한다. 엔진은 항구에서 어장 으로 또는 어장 간 단거리를 이동할 때에만 가동한다. 물고기를 잡으면 국내 공급을 위해 염장하고 발효시킨다. 새우는 반찬과 김치재료로 이용하는 전통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해산물이기 때문에, 가장 수익성 좋은 어획물이다.

어망 80개와 정박어선 40척을 만들기 위한 자재가 시범 협동조합 2개소에 지원될 예 정이다. 건조할 어선의 길이는 28피트다. 흔히 구할 수 있는 자재로 어선과 어망을 제 작할 수 있는 협동조합 2개소도 섭외되어 있다. 배와 어망이 제작되면 운용기술과 함 께 서해 연안의 협동조합들에 보급할 예정이다. 2차적 수혜자는 수산물의 가공・발효・

유통에 직접 관련된 사업자들이다.

< 사업의 구성 >

주요 내용 식량안보 및 영양개선

목 표 서해안 수산협동조합이 사용할 정박어선의 건조

(2개 수산협동조합)

대 상 40개소의 수산협동조합의 6,000명

파트너 수산성

사업 기간 12개월

< 기금 소요액 >

구 분 기금 소요액(달러)

장비 및 투입재 520,000

교육・훈련 10,000

지원 및 전문가 35,000

경상비 65,000

계 630,000

(15)

2.4. 식물성 기름 생산 및 가공능력 향상 지원

콩은 곡물 윤작에서 가장 중요한 콩과식물이다. 최근 토양 비옥도 유지를 위해 윤작 을 강조하면서 콩 생산이 급증했다. 콩은 재배되는 콩과식물 중 단백질이 가장 많다.

특정 품종은 단백질이 50%에 달한다. 또한 콩은 식용유의 주원료다. 콩은 기름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품종에 따라 13~25%) 북한의 식용유는 대부분 콩으로 만들어지 고 있다.

전통적으로 기름은 각 가정과 마을에서 압착기를 이용한 착유기로 추출하고 있다.

가정들은 주로 지역 공장에서 제작한 수동압착기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이 압착기는 비 효율적이다. 즉 손실이 많아서 기름 수율이 50~60%에 불과하다. 과거 터키가 지원한 소규모 사업은 27개 협동농장에 (스크루형) 전동 착유기를 공급하기도 했다. 그 결과 기름 수율이 약 80~85%로 상승했다. 이 사업으로 여성과 어린이 47,000명이 혜택을 받았다. 본 사업의 목표는 이 실험을 더 많은 지역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본 사업으로 협동농장 약 200개소(10만 가구, 50만 명)가 착유기를 제공받게 될 것이다. 착유기 지 원과 함께 사용법 교육도 실시될 예정이다.

식용유 생산을 통해 잉여분이 발생하면 협동농장들의 수입이 증가하고, 개선된 기술 을 사용함으로써 노동력도 절약될 것이다. 이 사업이 정착되면 농장의 콩 생산이 늘어 날 것이고 토양 비옥도가 높아질 것이다. 지역주민들이 식용유를 더 많이 소비하면 취 약계층의 영양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사업의 구성 >

주요 내용 식량안보 및 영양개선

목 표 전동 압착기 지원을 통한 식용유 생산 및 가공 효율화 협동농장의 소득 창출 기회 제공

대 상 200개소 협동농장의 농가

파트너 농업성

사업 기간 12개월

< 기금 소요액 >

구 분 기금 소요액(달러)

장비 및 투입재 154,000

교육・훈련 14,000

지원 및 전문가 30,000

경상비 22,000

계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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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산림・천연자원 통합관리

경작이나 연료 조달을 위해 삼림이 지속적으로 훼손되고 있다. 이로 인해 토양침식 이 심해지고 지피식물은 사라지게 된다. 저지대 협동농장은 홍수로 인해 작물과 기반 시설에 피해를 입을 뿐 아니라 관개시스템 수로에 미사 퇴적이 발생해 홍수피해를 가 중시켜 왔다.

정부의 정책은 임농복합경영을 도입해 경사지를 지속가능한 형태로 이용하는 동시에, 고지대 농민이 식량과 재생에너지를 얻을 수 있게 하고, 식생을 되살리고 분수령을 장 기간 확보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전에 경지로 이용하고 있는 경사지는 경작을 허용하면서 부분적인 조림을 통해 더 이상의 토양유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막는데 정책 의 초점이 있다.

본 사업은 기존에 FAO가 지원한 소규모 시범사업으로부터 개발한 여러 가지 지속가 능형 토지관리 방식을 시행해, 군(郡) 차원에서 분수령과 천연자원 통합관리를 확대하 는 것이다. 시범지구를 설정해 연료림 조성지, 혼농임업 지역, 토양침식 예방과 관리, 계단식 경작, 관목 입식을 도입할 것이다. 양묘장, 종자, 묘목을 위해 관개시설을 갖출 것이고, 간단한 토양검정・측정 기구를 제공할 것이다.

감독과 조정을 위해 군(郡)의 능력을 강화하고 개발해야 한다. 기술을 보급하는 기관은 혁신기술을 보급하고 천연자원 이용의 틀을 세우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1 차적 수혜자는 고지대 농장과 농민이겠지만, 저지대 농장과 농민도 자산을 홍수피해로부터 보호할 수 있고, 식수와 관개수 등 수자원을 더 잘 관리할 수 있어 혜택을 받을 것이다.

< 사업의 구성 >

주요 내용 토질과 환경보호

목 표 군(郡) 단위 임농복합경영과 토양보호 체계 지원

대 상 15개 군

파트너 국토환경보호성

사업 기간 18개월

< 기금 소요액 >

구 분 기금 소요액(달러)

장비 및 투입재 450,000

교육・훈련 160,000

지원 및 전문가 130,000

경상비 45,000

계 785,000

(17)

2.6. 재해 대비 계획

2007년 8~9월에 발생한 홍수는 자연재해가 농업과 식량공급에 얼마나 큰 위협이 되 는지 보여주었다. 북한에서는 대부분의 비가 여름에 내리며, 최근에는 집중호우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태풍으로 주택, 도로, 교량, 통신체계에 큰 피해를 입었 다. 무분별한 삼림 훼손과 경작으로 경사지가 불안정해져 많은 지역에서 집중호우 기 간에 토사 유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홍수에 대응한 국제협력과 자연재해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으로써, 북한 내에 서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들의 노력이 조직화되기 시작했다. 2008년 5월에 시작된 본 격적인 기관 간 합동연습을 통해서는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대비・대응계획’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 계획은 10개 군을 대상으로 재해에 간접적으로 영향 받는 100만 명과 직접적으로 영향 받게 될 10만 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 계획의 틀 내에서 FAO 는 저수지, 댐, 관개체계를 보호하거나 종자창고와 곡물창고를 더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사용할 모래자루 백만 개를 배치해, 홍수의 위험에서 농장의 시설과 주민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사업의 주요 내용에는 삽, 도끼, 손수레 제공이 포함되어 있다. 초기 복구 단계에서 이용할 수 있는 그 외의 도구와 장비, 특히 쇠스랑, 괭이, 수중 펌프, 물뿌리개도 협동농 장에 제공할 것이며, 수산협동조합에는 그물 등 기본적인 수산업 장비를 제공할 것이다.

< 사업의 구성 >

주요 내용 재해 대응 및 완화

목 표 농업부문의 자연재해 대응 능력 향상

대 상 25개소의 협동농장

파트너 WFP, UNICEF, EU, 농업성, 양정성, WFP/FAO협력위원회 사업 기간 2009년 1~12월

< 기금 소요액 >

구 분 기금 소요액(달러)

장비 및 투입재 300,000

교육・훈련 -

지원 및 전문가 30,000

경상비 30,000

계 360,000

(18)

2.7. 유제품 생산 확대

과거 낙농장에 기술 지원을 해오기는 했으나, 요구르트 생산을 위한 종균배양과 치 즈 생산을 위한 장비를 제대로 생산할 수 없다는 점이 낙농 확대의 주된 장애로 작용 했다. 지역 농장에 설치되어 있는 우유 가공공장은 지역에서 공급된 저활성화된 종균 으로 요구르트를 생산하고 있다. 이 종균은 대개 품질이 낮아서 하절기에 생산한 요구 르트의 35~40%(여름이 아니라면 이용할 수 있는 우유)는 폐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종균배양에서 주요 성분인 젖산균(Lactobacillus spp.)은 구성이 일정치 않고 요구르트 의 맛과 점도는 일관된 기준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마찬가지로, 지역에서 생산하는 레닛 이 없어서 치즈 생산을 제약하고 있다. 레닛을 얻기 위해 송아지나 염소의 주름위를 이 용할 수는 있지만, 이용할 수 있는 소는 매우 적다. 염소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대개 외딴 고지대에 많고 사료가 부족한 겨울 피크타임에 도축되므로, 레닛을 연간 안정적으 로 공급할 수 없다. 치즈를 응고시키는 적절한 효소도 거의 공급되지 않고 있다.

본 사업의 단기 목표는 안정적인 레닛과 종균배양물질을 제공하는 것이다. 동시에 전문장비를 제공해 지역에서 생산된 원료가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다. 수혜 기관은 유제품 가공공장과 협동농장이다.

사업이 잘 추진되면 협동농장과 농민의 수입도 증가하게 되고, 취약계층(어린이와 여 성)에게는 부족한 단백질, 지방, 지용성 비타민(특히 비타민A)의 공급을 증가시킬 수 있어 영양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된다.

< 사업의 구성 >

주요 내용 식량안보 및 영양개선

목 표 낙농 가공 능력 강화, 영양 개선, 소득 창출

대 상 식료품 가공공장, 협동농장

파트너 농업성

사업 기간 12개월

< 기금 소요액 >

구 분 기금 소요액(달러)

장비 및 투입재 200,000

교육・훈련 20,000

지원 및 전문가 50,000

경상비 30,000

계 3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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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첨가물을 이용한 동물사료 품질 개선

지난 10년간 북한의 축산은 곡물사료 이용을 자제하는 전략에 기초해 변화해 왔다.

농기계 감소와 연료 부족 심화로 소는 농업생산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그러나 사료가 부족해 소 사육 두수는 매우 낮다. 협동농장들은 여름철 산야초를 이용해 염소 사육 두수를 늘려왔으나, 겨울철 비축사료의 부족 때문에 겨울철 숫염소 도축이 일반 화되어 있다. 돼지고기는 북한에서 중요한 육류지만, 상대적으로 곡물사료가 많이 필요 해 사육 두수는 늘지 않고 있다. 축산의 위축으로 축분 퇴비 공급도 제한되어 있다.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적어 취약집단, 특히 여성과 어린이의 건강이 위협 받고 있는 실정이다.

콩과 옥수수는 다른 나라에서는 동물사료로 이용하지만 북한에서는 주민들의 주요 식량이다. 따라서 북한에서 청예사료는 매우 부족하다. 동물사료로 수확 후 작물 부산 물을 많이 이용하는데 여기에는 대개 소화와 영양소 이용을 제한하는 리그닌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본 사업의 목표는 작물 부산물에 첨가물을 보충해 아미노산을 제공하고 소화력을 높 임으로써 부산물 사료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이 사료를 이용하면 육류 생산량이 10~2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첨가물 생산을 위해서는 자재와 장비 뿐 아니라 기 술교육도 필요하다. 수혜 대상은 협동농장 농민과 축산물 소비자이다.

< 사업의 구성 >

주요 내용 식량안보 및 영양개선

목 표 지역 축산에 기초한 육류 생산 증대

대 상 협동농장

파트너 농업성

사업 기간 2009년 1~12월

< 기금 소요액 >

구 분 기금 소요액(달러)

장비 및 투입재 350,000

교육・훈련 40,000

지원 및 전문가 60,000

경상비 50,000

계 500,000

(20)

2.9. 개량 채소종자 생산 지원

북한의 전통적 식습관과 지역경제에서 배추의 핵심적 역할을 고려할 때, 배추 종자 생산에 가장 먼저 집중할 것이다. 배추는 김치의 주재료로 겨울철에 특히 중요한 식품 원이다. 그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협동농장에서 배추 재배 면적은 다른 채소에 비해 훨 씬 더 크다.

기존의 채소 종자생산은 낡은 장비와 기계에 의존하는 전통적 기술에 의존한다. 그 래서 북한 내의 다양한 농업생태 환경에 적응할 수 있고 병충해에 강한 고수확 품종의 생산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본 사업의 단기 목표는 배추종자 생산체계를 개선해, 고품 질 종자를 연이은 작기에 꾸준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품종의 개량으로 배 추 수확량은 최대 40%까지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선 평양채소연구소의 3ha에 지을 특수망 온실 건축자재가 필요하다. 또 이 전용 온실에는 수중 펌프 등 새로운 수리 설비와 단열섬유가 필요하다. 종자생산 단계는 종 자의 품질(순수성과 균일성)을 보장하기 위한 검사, 수확과 포장 기술의 개선이 필요하 다. 전문가들에게는 종자의 특성과 증식에 대한 최근 정보를 제공하고 시범농장에서 현장실습과 기술 워크숍을 개최하며 교육자료 발간도 지원할 예정이다. 협동농장 단위 에서는 정보・교육・통신(IEC)에 관한 기본체계를 지원하는 한편, 채소종자 재배에 대한 실용적 교육도 제공할 것이다. 이 사업은 북한의 채소 종자 증식 체계를 개선하는 기 반이 될 것이다.

< 사업의 구성 >

주요 내용 식량안보 및 영양개선

목 표 배추 종자 생산 능력 향상

대 상 100개소의 협동농장과 구성원

100여만 명의 도시 소비자

파트너 평양 남새연구소

사업 기간 12개월

< 기금 소요액 >

구 분 기금 소요액(달러)

장비 및 투입재 570,000

교육・훈련 70,000

지원 및 전문가 100,000

경상비 80,000

계 8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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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봄작물 재배 긴급지원

비료 부족으로 인해 주작기 수확 전망은 좋지 않다. 정부는 비료 등 농자재를 농장 에 제공하고 농장 수확량 중 일정량을 수매했다. 그러나 장기 경제침체로 정부의 비료 제공이 제한되고 있다. 국제시장의 비료 가격도 다른 상품보다 더 빨리 상승해왔기 때 문에, 국제시장에서 비료를 구입해 조달할 능력도 부족하다.

이런 이유로 농장의 비료 확보는 계속 어려워지고 있다. 2008년의 비료 공급은 2007 년 수준의 절반에 불과하다. 농장에서는 퇴비를 이용해 비료 부족을 보충해왔다. 퇴비 조달에는 많은 노동력 투입이 필요하다. 개별 농장 단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비료는 여전히 부족하며 수확량은 증가는 제한되고 있다. 더욱이 농촌지역의 난방과 취사를 위한 연료 확보와 퇴비 생산이 경합되어 퇴비의 증산도 한계가 있다.

봄작물 생산 지원사업의 목표는 요소 비료를 제공해 2009년 봄에 식재할 초기 작물 의 생산량을 늘리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식량 공급을 늘려 식량 가격을 안정화하고, 농촌지역 주민들의 생계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요소 비료는 식량 부족이 극심한 지역으로 식량을 공급하는 남부와 서부의 곡창지대 협동농장에 분배될 것이다.

< 사업의 구성 >

주요 내용 농업 및 빈곤지원

목 표 요소비료 지원을 통한 봄작물 생산 증대

식량가격 안정화 지원

대 상 곡창지대에 위치한 30개소의 협동농장

파트너 농업성

사업 기간 2009년 1~7월

< 기금 소요액 >

구 분 기금 소요액(달러)

투입재 650,000

교육・훈련 -

지원 및 전문가 90,000

경상비 60,000

계 8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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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농업과 식량안보 조정 활동 지원

평양에 있는 ‘FAO 프로그램조정실’은 ‘국제 프로그램조정관’이 이끈다. 프로그램조정 실은 기술 및 운영 환경에서 도움을 받기 위해 북한 농업성과 제도적으로 이어져 있 다. 프로그램조정관은 국제연합 기구, 양자 협력 기관, 국제 비정부기구, 농・수산협동 조합, 정부 기관 등 농업과 식량안보 증진 계획과 관련된 주요 관련자들과 긴밀히 협 조하고 있다.

프로그램조정관은 필요한 관련 자료와 정보를 수집・집중화해 관계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북한 내 전문가와 국제기구 전문가들과의 관계 를 유지하고 있다. 그 외의 활동으로는 자연재해 피해지역의 식량안보 상황 모니터, 농・수산업 재건과 관련된 계획 수립과 시행, 인도주의 개발협력 관련자에 대한 기술 지원, 지역과 관련된 평가 및 연구사업의 발굴과 촉진, FAO의 긴급재건원조사업 시행 의 조정과 모니터 등이 있다.

< 사업의 구성 >

주요 내용 프로그램 관리 및 조정

목 표 사업 관련자 및 기구, 북한 정부 간의 관계 유지와 조정 빈곤 해소와 식량안보 증진에 기여

대 상 협동농장, 수산협동조합, 식품가공공장, 주민

국제기구, NGO, 북한 중앙부처 등 사업 기간 2008년 11월~2009년 10월

< 기금 소요액 >

구 분 기금 소요액(달러)

조정 300,000

교육・훈련 40,000

지원 및 전문가 60,000

계 4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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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진행 중인 사업과 최근에 완료한 사업 요약(2008년 말 현재) 3.1. 진행 중인 사업

TCP/DRK/3202: 자생 소나무의 해충(Dendolimus spectabilis) 확산과 영향을 줄이기 위한 긴급지원(479,000달러, 2008/5~2010/4)

FAO가 자금을 지원한 이 사업의 목표는 현재 발생한 병충해 확산을 막고, 미래의 피해 발생을 관리・방지하는 역량을 강화하고, 재정비한 산림관리소의 시설을 개선하고, 장기적인 산림 관리 전략을 짜는 것이다.

TCP/DRK/3203: ‘식량가격급등대책(ISFP)’ 하에 취약계층에 대한 투입재 공급(500,000 달러, 2008/7~2009/6)

FAO가 자금을 지원한 이 사업의 목표는 선정된 협동농장에 요소비료를 제공해, 2008년 작기에 주요 겨울작물 생산을 증진시키는 것이다.

TCP/DRK/3104: 구제역 발생의 조기 발견, 대응, 관리를 위한 긴급지원(430,000달러, 2007/5~2008/10)

FAO가 자금을 지원한 이 사업의 목표는 현재 발생한 구제역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 기 위해 수의서비스 능력을 강화하고, 구제역 조기 발견과 관리대책의 검증 활동을 지 원하기 위한 중앙수의방역소의 실험실 역량을 키우는 것이다.

OSRO/DRK/703/EC: 조류인플루엔자(AI) 방지와 관리를 위한 능력배양(750,000달러, 2008/1~12)

EC가 자금을 지원한 이 사업의 목표는 ‘고병원성 AI’의 정확한 진단・관리・예방에서 농업・위생 부문의 역량을 높이는 것으로, 유행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발생을 감소 시켜 국제적인 위험 확산을 줄이자는 것이다.

OSRO/DRK/801/NET: 이모작 감자 생산을 보전농법에 통합(788,650달러, 2008/6~2009/9) 네덜란드가 자금을 지원한 이 사업의 목표는 북한의 기술력을 강화해 고수확 및 바 이러스무병 감자를 생산하고, 무경운 보전농법(no-till conservation agriculture approach, 밭을 갈지 않고 도랑에 씨를 심어 농사 짓는 방법)을 강화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식량안보를 개선하는 것을 돕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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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RO/DRK/803/CHA: 보리 및 채소 생산 지원(599,869달러, 2008/10~2009/6)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자금을 지원하는 이 중앙긴급대응기금(CERF) 사 업의 목표는 취약계층, 특히 도시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을 위해, 보리와 채소를 안정 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3.2. 2008년에 완료한 사업

OSRO/DRK/603/SWE: 농업・원예 생산을 지원하고, 농업과 식량안보에서 긴급・재건 조치 조정을 지원(2,334,430달러, 2006/10~2008/9)

스웨덴이 자금을 지원한 이 사업의 일반적 목표는 농업・원예 생산성을 높이고 식량 안보를 지속가능하게 개선하는 것이다. 단기 목표는 2007, 2008년 봄・여름작물 식재 시기에 농기계와 원예 장비를 공급, 보전농업과 원예 확대를 위한 국내 교육과 국외 견학, 토양검정 실험실 장비 제공 등을 통해 식량 생산 증대 활동을 돕는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원 대상 협동농장 약 200개소(약 10만 가구)에 필요한 물자를 제공했 다. 수혜자 중 여성은 약 15만 명, 어린이는 18만 명(수혜자의 약 60%)이었다.

OSRO/DRK/704/CHA: 식량작물 생산과 식량 공급의 조기 회복(600,000달러, 2007/10~2008/1)

이 중앙긴급대응기금(CERF) 사업의 목표는 2007년 홍수로 기반시설과 농작물에 피해 를 입은 5개 도 협동농장 200개소에 작물의 재식재를 위한 적정량의 투입재를 긴급히 제공하는 것이다.

3.3. 2007년에 완료한 사업

OSRO/DRK/701/CHA: 2007년 여름작물에 대한 지원(700,000달러, 2007/4~12)

이 CERF 사업의 목표는, 곡창지대 협동농장에 요소비료를 제공해 2007년 작기에 협 동농장 200개소(10만 가구)의 작물 생산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 보완 사업은 보전농업 을 촉진하고자 했다. 보전농업은 작물 수확량 증대, 연료 사용량과 노동력 투입 감소와 같은 성과를 내고 있다. 7월 초까지 제공된 요소비료(46-0-0) 1,600톤은 미곡과 옥수수 생산에 즉시 투입되었다.

OSRO/DRK/504/NOR: AI 예방・관리를 위한 긴급지원(193,150달러, 2006/1~2007/4) 노르웨이가 자금을 지원한 이 사업의 목적은, 긴급대응에 필요한 모니터 프로그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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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실험실 시설 및 기술 지원을 통해 북한 농업성 수의방역국의 AI 재발 예방 노력 을 돕는 것이다.

OSRO/DRK/601/MUL (NZE): 도시 학교텃밭 활동 지원(18,985달러, 2006/2~2007/4) 뉴질랜드가 자금을 지원한 이 사업의 목적은 능동학습과 기초적인 원예와 영양지식 을 교육과정에서 확산하는 데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채소 생산을 경험하게 하며, 적절한 영양 섭취에 대한 어린이들의 지식을 증진시킬 수 있었다.

OSRO/DRK/602/TUR: 소득작물 생산 및 가공 지원(20,000달러, 2006/8~2007/2) 터키가 자금을 지원한 이 사업의 목적은 전동 압착기를 이용한 착유기를 제공해 식 용유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름과 깻묵 생산, 소규모 양초 제작으로 소득 창출 기 회를 조성하는 것이었다.

TCP/DRK/3006: AI 예방・관리를 위한 긴급지원(218,000달러, 2005/9~2007/2)

FAO가 자금을 지원한 이 사업의 목적은 긴급대응에 필요한 모니터 프로그램과 진단 실험실 시설 및 기술 지원을 통해 북한 농업성 수의방역국의 AI 재발 예방 노력을 돕 는 것이다. 이 사업은 북한 내 예방접종 체계와 백신 생산 과정의 품질관리를 개선하 기 위한 기술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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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북한농업 동향

북한매체 보도 동향 국내매체 보도 동향

2

P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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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매체 보도 동향

1. 농업정책

󰏚 농업정책

○ 앞선 영농기술에 민감하자 (로동신문 4.23)

・ 봄철영농작업이 한창인 협동벌에 과학농사의 열풍이 일어나고 있음. 당에서는 분조장들이 모든 농사일에 정통하고 현대농업과학기술을 소유한 실농군이 될 것을 요구하고 있음.

・ 농업부문 분조장들은 선진영농기술과 방법을 훤히 꿰뚫고 농업생산의 과학화, 집약화수준을 높여나가야 함.

・ 농업과학자, 기술자들이 개발한 지적제품들을 분조농사에 받아들이기 위한 사 업을 활발히 벌려야 함. 자체의 자원으로 알곡생산을 늘릴 수 있는 새로운 형 태의 비료, 첨가제들과 농약, 농기계, 토지개량제 등을 적극 도입해야 함.

・ 현실에서 효과를 내고 있는 농업생산경험도 대대적으로 받아들여야 함. 단지 모에 의한 논벼소식재배경험, 온실을 이용한 벼모기르기에서 얻은 경험, 지하 해충피해를 막기 위한 강냉이 종자피복방법, 강냉이 이삭목찌르기에 의하여 소출을 높인 경험, 과학적인 비료시비방법 등 정보당 알곡수확고를 높일 수 있는 선진영농기술과 방법들을 실정에 맞게 받아들여야 함.

○ 분조의 역할을 높이는데서 중시한 문제 (로동신문 4.23)

・ 금야군의 농장에서 올해농사를 성공적으로 끝낸 기세로 당면한 봄철영농전투 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음.

・ 군에서는 농사대책안을 분조들의 특성에 맞게 잘 세우도록 했으며 집행을 위 한 사업을 추진함. 또한 분조장들을 현대 농업과학기술지식의 소유자로 키우 기 위한 사업을 진행한 것도 좋은 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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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는 기술전습을 작업반장이나 작업반기술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나 이 번에는 기존 관례를 깨고 분조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음. 흙보산비료와 생 물활성퇴비생산방법, 앞선 모기르기방법, 겹재배에 의한 두벌, 세벌농사방법과 관련한 기술전습을 군적으로 진행한 이후에도 농장, 작업반별로 다시 조직함.

・ 일군들은 기술전습뿐만 아니라 보여주기 사업도 진행함. 이런 사업을 통해 분 조장들의 실무수준을 높이고 농장원들의 생상의욕도 높이는 성과가 있었음.

○ 모내기를 제철에 끝내고 농업생산의 돌파구를 열자 (로동신문 5.1)

・ 모내기를 제철에 끝내기 위한 사회주의증산경쟁을 전국에 호소하는 강서구역 궐기모임이 4월 30일 청산협동농장에서 진행되었음.

・ 이명길 농근맹중앙위원회 위원장, 홍순길 남포시당위원회 비서, 관계부문, 농 근맹일군들, 강서구역의 농업근로자들이 모임에 참가하였음.

・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모내기가 한해농사의 성과여부를 좌우하는 중요한 영농 공정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모내기를 제철에 끝낼 데 대하여 말하였음.

・ 과학농사의 시대에 맞게,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과학 기술적으로 풀어나가야 함. 모판관리공들과 물관리공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 여 실한 모를 키워 논에 내며 트랙터 운전수와 모내는기계 운전공들은 농기계 수리정비를 잘하여야 함.

・ 모임에서는 사회주의증산경쟁요강이 발표되었음.

○ 전당, 전국, 전민이 총동원되어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끝내자 (로동신문 5.5)

・ 모내기는 한해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영농공정일 뿐 아니라 많은 노력과 농기 계, 영농물자를 집중하여 짧은 기간에 질적으로 해야 하는 공정임.

・ 올해의 이상기후현상은 모내기의 모든 공정에서 주체농법의 요구를 철저히 지 킬 것을 요구하고 있음. 봄철에 들어와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져 영농공정이 10여일 앞당겨지고 강수량이 적어져 서해지구에는 수십 년 만에 처음 보는 가 뭄이 들고 있음. 이상기후현상이 지속되어 모내기에서 과학기술적 요구를 철 저히 지켜야 함.

・ 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에서는 협동농장에서 봄철기온이 높아 볏모의 생육이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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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지고 가뭄이 들고 있는 조건에 맞게 모내기를 바로하고 노력과 농기계들을 총동원하여 함.

・ 속성모, 영양냉상모, 영양알모, 이른큰모, 단지모를 비롯한 선진적인 볏모기르 기방법들을 많이 도입한 조건에서 일정계획을 현실성 있게 세우고 논물잡이, 써레치기, 논두렁매질 등 선행공정들을 앞세워야 함.

・ 전국, 전민이 모내기를 도와주어야 함.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농사에 모든 것을 복종시키는 원칙에서 모내기에 필요한 노력과 설비, 물자들 을 무조건 제 날짜에 보장해주어야 함. 전력공업 부문에서는 양수설비의 만가 동보장에 필요한 전력을 우선적으로 보내주어야 함. 해당부문에서는 화학비료 와 트랙터, 모내는 기계의 만가동 보장에 필요한 부속품과 연유를 비롯한 영 농물자를 계획대로 제 기일에 보장해주어야 함.

・ 모든 일군과 농업근로자들, 지원자들은 모내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올해 알곡목표를 달성해야 함.

○ 농작물비배관리에 모든 역량을 총집중하자 (로동신문 6.9)

・ 가을걷이철까지 거의 100일간의 기간이 남아있음. 알곡의 생산량 증대를 위한 조건 중에 하나가 바로 이 기간의 여름철비배관리를 잘하는데 있음. 모내기와 강냉이, 콩심기를 적기에 끝냈다고 해도 비배관리를 잘못하면 헛수고가 됨.

・ 김매기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야하며 비료시비를 과학기술적으로 해 효과성 을 높여야 함.

・ 물보장과 물관리에 힘을 넣고 병해충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잘 세워야 함.

・ 작업반, 분조에서 분조관리제의 요구대로 포전담당책임제를 정확히 실시하여 농업근로자들이 농작물비배관리를 책임감 있게 하도록 해야 함.

・ 내각과 해당 성, 중앙기관, 연관단위에서는 농사에 필요한 전력과 연유, 비료, 농약, 농기계부속품을 비롯한 영농물자를 최우선적으로 보장해주어야 함.

○ 온 나라가 총동원되어 가물피해를 철저히 극복하고 올해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자 (로동신문 6.20)

・ 지금 (북한의) 전반적 지역에서 예년에 보기 드문 가물현상이 계속되고 있음.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고 고온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으며 저수지와 강하천의 물 량이 줄어들어 논밭관수에 장애를 조성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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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각과 해당 성, 중앙기관들이 맡은 책임과 역할을 다하여야 함. 농촌에서 양 수기를 돌리고 물길을 건설하며 물을 운반하는데 필요한 전력과 연유, 농기계 부속품을 비롯한 영농물자를 최우선적으로 보장해주어야 함.

・ 물원천을 최대한 동원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함. 농장과 포전의 실 정에 맞게 분수식 관수, 강우식 관수, 짝지발1)식 관수, 고량 관수 등 밭관수 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도입해야 함.

・ 농업부문 일군과 근로자들도 실정에 맞는 관수방법을 찾아내어 이신작칙의 모 범으로 돌파구를 찾아야 함. 양수동력설비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포전별 농 작물생육상태를 따져가며 가뭄을 탈 수 있는 포전부터 집중적으로 관수를 해 야 함. 트랙터와 달구지를 비롯한 모든 운반수단에 물통을 설치하여 더 많은 물을 실어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

・ 논물관리공들은 용수로와 논두렁을 손질하여 물이 새어나가지 않게 해야 하며 앞선 관수방법을 적극 받아들이면서 물을 효과적으로 이용해야 함.

・ 모든 일군과 농업근로자들, 지원단은 가뭄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모든 힘을 총집중하여 올해 알곡목표를 달성해야 할 것임.

○ 장마철 피해막이 대책을 철저히 세우자 (로동신문 7.4)

・ 기상예보에 의하면 예년에 없는 심한 가뭄에 이어 7~8월 장마철에는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농업부문에서 장마철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들을 철저히 세워야 함.

・ 갑자기 무더기비가 내리고 홍수가 나도 토지와 농작물, 농업생산시설들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해야 함. 밭머리 도랑과 사이 도랑을 잘 정리하고 산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밭에 고이지 않게 해 곡식과 땅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함.

・ 무더기비에 토지가 유실되지 않게 강하천 바닥파기와 강줄기 곧게 펴기를 진 행해야 함. 저수지에서 장마철 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세우며 산과 강을 끼고 있는 모든 시, 군에서 사방야계공사2)를 진행해야 함. 앞그루작물인 밀보리건 조대책을 잘 세워 부패 및 변질되는 현상이 없어야 할 것임.

1) 지겟작대기의 위 끝처럼 끝이 두 갈래로 갈라진 나뭇가지를 다듬은 것. 또는 그런 모양의 물건

2) 여러 원인에 의하여 발생하는 산사태 따위를 예방하고, 토지를 보호하며 홍수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하천 을 정리하는 일.

(33)

󰏚 과학영농

○ 소출을 높인 간석지논벼재배 (로동신문 5.21)

・ 온천군 안석협동농장 제8작업반에서는 앞선 간석지논벼재배방법을 받아들여 최고수확년도보다 훨씬 더 많은 알곡을 생산했음.

・ 지난해 이 작업반에서는 성형알판을 이용하여 볏모를 밭상태로 키워냈음. 성 형알판을 이용하면 씨뿌리기를 적은 노력과 영농자재로 할 수 있어 좋고 많은 종자를 절약할 수 있음. 성형알판을 이용하면 품을 적게 들이면서 모판을 만 들 수 있어 유리하고 볏모를 키우는 기간이 냉상모를 키워낼 때보다 훨씬 줄 어들었음.

・ 지난해 작업반에서는 종자가 80~90% 싹트기 시작하였을 때 뿌렸음. 씨를 뿌 린 다음에는 영양흙으로 복토를 하고 비닐박막을 씌움. 모판의 수분이 부족하 면 성형알판턱을 넘지 않게 물을 댔다가 뽑았음.

・ 작업반에서는 5월 25일부터 6월 5일까지 모내기를 함. 염기에 의한 피해를 막 기 위해 7일에 한 번씩 물을 뽑았다가 다시 대었음. 이때 얕은 물대기와 포화 수식 물대기를 하였음.

・ 6월말부터는 중간 물말리기를 함. 뿌리썩음병이 생기는 포전들은 2~4일간 물 을 댔다가 뽑고 7일 동안 말렸음. 아지치는 시기에는 논벼의 생육상태를 보아 가며 얕은 물대기와 포화수식물대기를 했는데 대체로 한 대의 벼에서 7~8대 의 이삭아지가 생겼음.

・ 비료시비는 논벼의 생육상태를 고려하여 하였음. 이때 생육전반기비료시비를 중시하고 후반기 비료는 논벼의 잎색을 보아가면서 주었음.

・ 가을은 9월말부터 시작하였는데 이삭당 알수가 지난 시기보다 수십알이나 더 많음. 그 결과 논벼 정보당 소출이 최고수확년도보다 훨씬 더 많이 발생함.

이것은 간석지 농사에서 전에 없던 성과였음.

・ 지금 농장에서는 지난해 제8작업반의 농사경험과 교훈을 분석한데 기초하여 올해 많은 면적의 논에 새로운 논벼재배방법을 받아들이고 있음.

○ 농업용 지적제품도입에서 중시한 문제 (로동신문 5.22)

・ 최근 몇 년 동안 국가과학원에서는 농업용 지적제품들을 현실에 도입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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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음.

・ 지난해에만 식물학연구소의 식물성종자활성제, 잔디연구분원의 식물영양강화 제, 레이저연구소의 레이저종자처리기술, 나노재료연구소의 직류고전압종자처 리기술과 같은 종자처리제와 방법들이 개발되었음.

・ 이와 함께 식물학연구소의 식물성농약, 미생물학연구소의 티오균비료, 중앙실 험분석소의 아미노산미량원소복합비료, 국가균주보존연구소의 강성 88호균을 이용한 유기질비료생산기술이 농업부문의 80여만 정보의 면적에 도입되어 생 산을 늘리는데 적지 않은 기여를 하였음.

・ 올해에 지난해보다 훨씬 더 많은 대수의 레이저종자처리장치, 직류고전압종자 처리장치들, 27만 정보에 해당한 식물성종자활성제를 비롯한 종자처리기술과 방법들이 중요한 영농공정의 하나인 종자처리에 도입되었음.

・ 닭, 오리를 비롯한 가금류의 털에서 추출한 복합아미노산과 금강약돌에서 뽑 아낸 수십 가지의 미량원소, 희토류원소들을 화학적으로 결합시켜 만든 물풀 림성 비료인 아미노산미량원소 복합비료는 생산공정이 간단하고 원가가 적게 들어 현재 전국 농업부문 많은 단위에서 광범히 하게 생산 및 이용되고 있음.

・ 현재 국가과학원에서 평안북도의 농업생산을 과학기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사업도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음.

○ 휴대용 수자식(숫자식) 토양분석기 연구제작 (로동신문 5.22)

・ 국가과학원 중앙실험분석소에서 종합적인 휴대용 수자식(숫자식) 토양분석기를 연구제작하였음.

・ 이곳 과학자들이 연구개발한 숫자식 토양분석기는 토양의 페하, 부식함량, 질 소, 인, 카리뿐아니라 칼슘, 마그네슘, 철, 붕소, 망간, 규소 등 미량원소분석 도 할 수 있어 종합적인 토양분석기의 모습을 갖추고 있음.

・ 이들이 연구개발한 휴대용 숫자식 토양분석기는 안주시, 태천군, 연안군을 비 롯한 여러 시, 군에 도입되어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음.

・ 토양의 변화상태를 제때에 알게 하고 그에 맞게 개량대책을 세우며 과학적 시 비체계를 확립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해주는 휴대용 숫자식 토양분석 기는 손쉽게 다룰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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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수확 영농공정체계확립에 모를 박고 (로동신문 5.22)

・ 농업과학원 평안남도 농업과학분원에서는 다수확영농공정체계를 현장에 도입 하기 위한 사업에 몰두함.

・ 분원에서는 분원과 농업과학원산하 전문화연구소들을 비롯한 다른 과학연구단 위에서 이룩한 수많은 농업과학기술성과들을 종합적으로 연구분석하였음.

・ 이에 기초하여 도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는 농작물 품종에서 최대의 소출을 낼 수 있는 농업기술적 대책을 하나의 농사체계로 집약적으로 정립하는 사업에서 성과를 거둠.

・ 이 다수확영농공정체계는 예를 들어 논벼농사인 경우 적지에 맞게 어느 한 품 종이 선택된 다음에는 모기르기, 비료주기, 모내기에서의 출발대수, 논물관리, 김잡이 등 모든 영농공정에서 지금까지 나온 수많은 영농기술과 방법들 가운 데서 그 품종에 가장 알맞은 합리적인 방법과 기술만을 선택하여 체계화함으 로써 농장에서 누구나 쉽게 받아들이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음.

・ 분원에서는 도의 특성에 맞게 실리가 큰 온실에서 큰모기르기에 의한 논벼재 배방법을 도입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음.

○ 과학농사는 알곡증산의 확고한 담보 (로동신문 5.25)

・ 일반적으로 과학농사란 모든 영농공정을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진행하며 현대 과학의 성과를 널리 받아들여 기술적 요구에 맞게 짓는 농사임. 즉, 농사차비 로부터 낟알털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농공정을 과학기술적 요구대로 진행한 다는 것을 말함.

・ 북한의 지대적 조건과 특성에 맞게 적지적작, 적기적작의 원칙에서 작물과 품종 을 배치하고 그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는 것은 주체농법의 기본요구임.

・ 농촌경리부문에서는 논벼, 강냉이, 감자, 콩농사와 두벌농사를 과학기술적요구 대로 진행하여 정보당 수확고를 계통적으로 늘려야 함.

・ 농업부문에서는 종전의 비료나 농약에 비하여 생산원가와 정보당 사용량이 매 우 적을 뿐 아니라 효과가 높으면서도 사용방법이 단순한 아미노산미량원소 복합비료와 후민산염, 천연종합광물질비료, 식물성장활성제, 성장조절제, 나노 살균제, 고농도인세균비료, 다원소액체비료, 극미량살초제 등을 널리 받아들여 알곡생산을 늘려나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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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에서는 농장에서 트랙터운전수와 농업근로자의 기능급수 를 정기적으로 심사하여 결정하며 기능공들을 내세워줘야 함. 기술학습도 정 상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농업근로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여주도 록 해야 함.

・ 기술일군들은 어느 포전이나 환히 꿰뚫고 포전별 작물과 품종배치, 재배형식, 목표수확고, 비료시비량 등에 대하여 누구보다 잘 알고 농업근로자들을 이끌 어나가야 함.

・ 분조장을 비롯한 초급일군들은 과학기술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함.

○ 온 나라에 과학농사의 열풍 세차게 일으킨다 (로동신문 6.1)

・ 당위원회의 지도 밑에 농업과학원에서는 현실에서 효과성이 확증된 벼모판종 합영양제와 지하해충구제용 강냉이종자피복제를 전국의 농업부문에 보내주기 위해 힘을 쏟고 있음.

・ 현재 농업과학원에서는 선정된 170여건의 과학기술성과들을 올해농업생산에 도입하기 위한 사업이 전국 50여개 시, 90여개의 군 농장에서 영농공정에 따 라 계획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그 도입면적은 연 140여만 정보에 달함.

・ 이를 위해 농업과학원아래 전문화연구소와 각 도농업과학분원에서 선발된 240 여명의 과학자들과 일군들이 해당도입단위일군들과 협조 밑에 적극적으로 활 동하고 있음.

・ 현재 각 도농업과학분원들을 비롯한 연구단위에서는 해당도의 특성에 맞게 벌 방과 중간, 산간지대에서 농업증산의 전형단위를 창조하기 위한 사업이 활발 히 벌어지고 있음.

・ 농업과학원의 많은 일군과 과학자들은 세포지구 축산기지 건설을 과학기술적 으로 추동하기 위한 과학연구사업에서도 적지 않은 실적을 내고 있음.

・ 기술일군들은 어느 포전이나 환히 꿰뚫고 포전별 작물과 품종배치, 재배형식, 목표수확고, 비료시비량 등에 대하여 누구보다 잘 알고 농업근로자들을 이끌 어나가야 함.

・ 분조장을 비롯한 초급일군들은 과학기술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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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벼농사

󰏚 모내기

○ 적기보장에서 틀어쥔 문제 (로동신문 5.9)

・ 문덕군 농장이 벌써 100여 정보의 논에 모내기를 하였음.

・ 모내기를 적기에 끝내기 위해 군에서는 우선 마른논써레치기에 힘을 쏟음. 마 른논써레치기를 받아들이면 물논써레치기에 비해 능률을 훨씬 높이면서 연유 를 절약할 수 있음.

・ 농장에서는 트랙터를 집중하여 마른논써레치기를 끝내고 분조별로 논두렁짓기 를 하도록 하였음. 그리고 논두렁짓기를 끝낸 포전순서로 물을 대면서 물논써 레치기를 하도록 함.

・ 일군들은 모내기를 적기에 끝내기 위해 모내는 기계의 가동률을 높이도록 한 것임. 영양냉상모, 속성모, 영양알모를 받아들인 면적이 지난해보다 훨씬 늘어 났지만 품이 얼마 들지 않게 되었음.

・ 여러 가지 형태의 모들을 낼 수 있게 모내는 기계를 개조하는 사업도 추진하 도록 대책을 세움. 모내기가 시작되자 일군들은 이동수리역량을 현장에 내 보 내어 예비부속품도 제때에 보장하고 모내는 기계에 이상이 없도록 대책을 세 우게 하였음.

○ 영광의 포전에서 모내기 시작 (로동신문 5.13)

・ 평원군 원화협동농장에서 모내기가 시작되었음. 농장일군들과 농장원들은 볏 모키우기와 논갈이, 써레치기를 비롯한 영농공정별에 따르는 모내기준비를 갖 추고 매일 모내기실적을 높이고 있음.

・ 5월 10일 농업성과 평안남도당위원회, 도농촌경리위원회, 군안의 책임일군, 해당 부문 일군이 원화협동농장을 찾아 첫모를 내는 농장원과 함께 모내기를 함.

・ 작업반, 분조에서는 대용비료를 적극 이용하기 위한 높은 목표를 세우고 질좋 은 유기질비료를 충분히 마련하여 포전에 내도록 하였음.

・ 농산 제1, 2, 3, 4 작업반을 비롯한 협동농장의 작업반, 분조에서도 한해농사 에서 모내기를 제철에 끝내는 것이 갖는 의의와 중요성을 명심하고 모내기준 비를 빈틈없이 갖추고 모내기에 들어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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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내기시작부터 기세 좋게 전진 (로동신문 5.15)

・ 평안북도에서 10일부터 모내기를 시작하였음.

・ 석하, 토성, 중제협동농장을 비롯한 신의주시안의 모든 협동농장에서 모내는 기계의 이용률을 높이고 역량을 집중하여 많은 면적의 논에 모를 내는 성과를 이룩하였음.

・ 운전군 협동농장경영위원회에서는 논갈이와 써레치기를 선행시키고 모기르기를 과학기술적으로 하여 실한 모를 논에 내도록 기술지도를 하였음.

・ 운하, 대오협동농장을 비롯한 군안의 모든 협동농장의 일군과 근로자들은 선 진적인 영농방법을 받아들이면서 모내기를 진행함.

・ 박천군과 정주시, 곽산, 선천, 철산, 염주, 동림, 태천군을 비롯한 도안의 모든 시, 군의 협동농장에서도 모내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모내기실적이 계속 높아지고 있음.

・ 황해남도 재령벌에서도 볏모가 자란 상태와 지역의 자연기후조건에 따르는 모 내기최적기를 바로 정하고 모내기에 적극 나서고 있음.

・ 안악군 오국협동농장과 재령군 삼지강협동농장이 모내기에 앞장섬. 예년에 보 기 드문 가뭄을 이겨내며 볏모를 잘 길러낸 이곳 농업근로자들은 써레치기를 앞세우면서 모내기 시작함.

・ 배천군 조옥희협동농장, 연안군 정촌협동농장을 비롯한 연백벌의 농장에서는 많은 면적의 논써레치기를 진행하였음.

・ 은률, 은천, 강령, 옹진, 태탄, 송화군을 비롯한 도의 다른 군에서도 모내기를 일정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음.

○ 모내기전투에 역량을 총동원 (로동신문 5.20)

・ 농촌을 물질적으로, 노력적으로 도와주기 위한 성, 중앙기관들의 지원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 전력공업성에서는 농촌에 필요한 전력보장대책을 철저히 세우고 설비들과 선 로에 대한 점검보수를 실속 있게 진행하도록 하였음. 그리고 양수설비의 만가 동 보장에 요구되는 전기를 우선적으로 보내줌으로써 농촌에서 모내기를 일정 대로 할 수 있게 하였음.

・ 트랙터의 만가동에 필요한 자재와 부속품 등 많은 영농물자들을 마련하여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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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군 마산협동농장에 보내줌.

・ 올해 들어 1만여 제곱미터의 비닐박막과 수만 점의 중소농기구와 농기계부속 품을 비롯한 많은 영농물자를 곡산군 서촌협동농장에 보내준 체신성에서는 노 력지원에서도 모범을 보이고 있음.

・ 화학공업성과 경공업성, 외교단사업총국, 대외문화연락위원회 일군들은 영농물 자와 중소농기구를 마련해서 해당농장에 나가 모내기를 도와주었음.

・ 조선자연보호연맹, 조신기자동맹 중앙위원회에서도 마련한 영농물자를 해당 농 장에 보내주고 모내기를 도와주고 있음.

・ 황해남도에서는 수십만 제곱미터의 비닐박막과 40여종 근 32만점의 중소농기 구, 20여종 근 3,000점의 트랙터 부속품을 비롯한 많은 영농물자들을 농장에 보내주고 노력지원을 강화하였음.

・ 양강도를 비롯한 다른 도에서도 농촌지원사업이 진행됨.

○ 모내기와 강냉이밭 두벌김매기에 역량을 집중 (로동신문 5.26)

・ 모내기를 성공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동창, 대관, 삭주, 천마, 벽동, 향산군을 비롯하여 평안북도안의 시, 군의 190여개 협동농장에서 모내기를 끝냈으며 강 냉이밭 두벌김매기성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음.

・ 신의주시에서는 석하협동농장을 전형단위로 내세우고 역량을 집중하여 모내기 를 진행하는 동시에 강냉이밭 두벌김매기에 힘을 쏟도록 하고 있으며 석하협 동농장에서는 지난 23일까지 모내기를 성공적으로 끝냈음.

・ 운전군, 룡청군을 비롯한 평안북도의 모든 시, 군에서도 전형단위를 정하고 그 단위를 앞서기 위한 모내기와 강냉이밭 두벌김매기를 진행하고 있음.

○ 전형단위 경험 일반화에서 중시한 문제 (로동신문 5.27)

・ 안악군의 모내기실적이 70%계선을 넘어섰음. 안악군에서는 전형단위인 오국협 동농장의 모내기경험을 모든 농장에 일반화하기 위해 사업을 조직함.

・ 군일군들은 오국협동농장의 모내기 경험에 기초하여 모든 농장에서 포전별특 성에 따라 써레치기를 앞세우면서 평당 포기수와 포기당 대수를 기술적 요구 대로 보장하도록 하는데 힘을 쏟음.

・ 운전군, 룡청군을 비롯한 평안북도의 모든 시, 군에서도 전형단위를 정하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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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를 앞서기 위한 모내기와 강냉이밭 두벌김매기를 진행하고 있음.

○ 알곡 정보당 10톤 생산목표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 (로동신문 5.30)

・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함주군 동봉, 태천군 은흥, 강서구역 청산협동농장과 만 경대구역 만경대남새전문농장, 재령군 삼지강, 룡천군 신암협동농장에서 모내 기를 성공적으로 끝냈음.

・ 함주군 동봉협동농장에서 25일까지 기본면적의 모내기를 끝내는 성과를 거두 었음.

・ 태천군 은흥협동농장에서도 지난해보다 한주일 앞당겨 모내기를 마무리 함.

・ 강서구역 청산협동농장에서는 보름동안에 모내기를 끝냈으며 만경대구역 만경 대남새전문농장에서는 짧은 기간에 모내기를 마무리 함.

・ 재령군 삼지강협동농장에서 물대기와 써레치기를 앞세워놓고 10여일이라는 짧 은 기간에 모내기를 끝냈음.

○ 농장원들과 지원자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로동신문 5.30)

・ 황해북도의 농촌들이 모내기에서 실적을 올리고 있음.

・ 지난해보다 앞당겨 시작된 올해의 모내기에서 사리원시와 곡산, 은파군이 앞 서나가고 있음. 곡산군은 자연흐름식물길의 덕으로 물걱정 없이 논농사를 안 전하게 지을 수 있게 된 조건에 맞게 매일 모내기를 120%이상 넘쳐 수행함.

・ 은파군에서는 논면적이 많은 지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물보장대책을 세워 모내 기를 일정계획대로 추진함.

・ 서흥군, 평산군에서는 모든 협동농장에서 키운 모를 제때에 질적으로 내어 매 일 계획을 넘쳐 달성하였음.

・ 도에서는 마지막 고비에 들어선 모내기를 끝내기 위해 총역량을 집중하고 있음.

○ 모내기가 결속단계에 들어섰다 (로동신문 5.31)

・ 평양시의 농촌에서 모내기가 마감단계에 들어섰음.

・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29일 현재 사동구역, 순안구역을 비롯한 구역, 군의 많 은 농장에서 뒷그루면적을 제외한 기본면적의 모내기가 성공적으로 끝났음.

・ 사동, 순안구역에서는 지난해보다 한주일이나 앞당겨 모내기를 마무리하는 성 과가 이루어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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