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2020
학년도 서울여자대학교 교내학술연구비의 지원을 받았음(This work was supported by a research grant from Seoul Women’s University(2020)).
Corresponding author: Shin-ha Joo, Dept. of Horticulture, Biotechnology & Landscape Architecture, Seoul Women’s University, Seoul, 01797, Korea, E-mail: [email protected]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한 경관 가이드라인 분석
A Study on the Landscape Guidelines by Big-data Analysis
안예봄*⋅하다영**⋅주신하***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 / **서울여자대학교 경관계획연구실 / ***서울여자대학교 원예생명조경학과 Ahn, Yea-bom*⋅Ha, Da-yeong**⋅Joo, Shin-ha***
*Graduate School, Seoul Women’s University
**Landscape Planning Laboratory, Seoul Women’s University
***Dept. of Horticulture, Biotechnology & Landscape Architecture, Seoul Women’s University
국문요약
본 연구는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사용하여 경관 가이드라인의 현황을 정량적 데이터를 통해 분 석하므로 기존의 경관 가이드라인에 대한 정성적 연구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지역의 특성을 잘 반영하는 경관 가이드라인 제시를 위한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총 91개의 경관 가이드라인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경관 가이드라인의 경향을 분석하고, 경관계획 의무화 전후를 비교하였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유형에 따른 경관 가이드라인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전 반적인 경관 가이드라인에서 주로 다루고자 하는 대상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 가장 관련 가이드 라인이 많은 대상은 건축물이었다. 또한, 경관 가이드라인에서 자주 언급되는 경관유형과 지침을 적용하는 방식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경관법 개정 전후에 따른 경관의 실행계획에 대한 표현의 변화와 많이 언급되는 단어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경관법 개정 이전에는 가이 드라인 적용과 관련하여 의무적 성격의 단어들이 많았던 반면, 개정 이후에는 보다 유연한 제안 적 성격의 단어들이 많이 사용되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경관계획 의무화 이전에는 다양한 대상 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작성되었던 반면, 의무화 이후에는 가이드라인이 다루는 대상이나 관리방 식이 표준화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과, 지자체 위계에 따라 가이드라인의 구체적 수준이 연동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경관 가이드라인과 관련된 정성적인 기존 연구의 한계 점을 극복하기 위해 정량적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이용한 경관 가이드라인의 전반적인 현황 파악 을 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향후 지자체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경관 가이드라인 작성지침을 마련하는데 기초 자료로 의의가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current status of landscape guidelines through quantitative research using big data analysis method, which complements the limitations of precedent qualitative research on landscape guidelines. Furthermore, this report would suggest a platform for landscape guidelines that properly reflect the characteristics of the each region.
1. 서론
2007년 경관법 제정 후 2014년 경관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인구 10만 초과 지방자치 단체가 의무적으로 경관계획을 수립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많은 지자체들이 경관계 획을 수립하기 시작하였고, 경관계획수립지침에 따라 경관 가이드라인 역시 작성하게 되었다. 계획 수립 시 단계별 일관성과 연계성을 갖추는 것은 도시기본계획, 경관계획 을 포함한 다양한 계획을 수립할 때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강식과 김용준, 2010), 경 관계획 초반에 진행되는 경관자원 조사 및 분석 단계를 통해 지역의 경관적 특성을 잘 파악하고 이러한 특성이 가이드라인을 포함한 경관계획의 전반에 걸쳐 잘 반영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경관자원 조사 및 분석 단계를 통해 도출된 지역의 특성은 실질 적으로 경관계획과 그 가이드라인에 잘 반영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주신하, 2014). 게다가 경관계획 수립 시 각 지역의 특성이 반영되어야 할 지침의 적용이 계획 방향의 획일화와 가이드라인의 기계적 작성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주신하와 김영희, 2011).
경관계획 수립이 일반화되면서 이러한 현황을 파악하고 보완점을 제시하기 위한 다 양한 연구가 시작되었으나, 경관 가이드라인의 현황 파악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증적 인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전반적인 경관계획의 단계별 연관성의 문제점을 정량적 To this end, 91 landscape guidelines were analyzed by different perspectives; First, the overall
landscape guidelines were analyzed. And then, the landscape guidelines were scrutinized before and after the amendment of the landscape law. Lastly,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haracteristics of landscape guidelines and the types of local governments were investigated.
The results showed that the subjects mainly dealt with in the overall landscape guidelines are figured out, and the most related objects to guidelines were ‘buildings’. Moreover, the types of landscape and the way to apply the guidelines frequently mentioned in the landscape guidelines were identified. The expressions changes of the landscape guidelines and the differences in terms that are often mentioned before and after the revision of the landscape law are verified. Specifically, before the revision, obligatory expressions were mainly accounted for in relation to the application of guidelines, while after the revision, flexible and proposing expressions were generally used. Notably, it was found that guidelines for various objects were drawn up before the amendment, but the targets and management methods handled by the guidelines tended to be standardized after the revision. Also, this report revealed that specific levels of the guidelines were intimately related to the hierarchy of local governments. This study could address the current limitations of precedent qualitative research dealing with landscape guidelines by qualitative big data analysis and provided fundamental insights that could graft a practical basis for future establishment by understanding the overall status of landscape guidelines.
주제어 : 경관계획, 지방자치단체, 경관법 개정, 텍스톰, 단어빈도, N-gram, 연결중심성
Keywords : Landscape Planning, Local Governments, Landscape Law Revision, Textom, Word Frequency,
N-gram, Centrality
방법을 통하여 검토하는 연구가 진행된 바 있으나(주신하와 신윤지, 2015), 경관계획 의 실질적 지침 내용을 제시하는 경관 가이드라인의 현황에 대한 정량적이고 객관적 인 데이터를 제시하는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
한편, 근래에 들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빅데이터 분석 기법이 발달하며 다양한 분야의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텍스트 마이닝은 데이터에서 주요 키워드와 키 워드 간의 상호 관계 분석을 진행하여 새로운 정보를 추출하는 방법이다. 텍스트 마이 닝 기법은 많은 양의 자료를 정량적이고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기존 방식의 연구가 갖는 한계를 보완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원진영과 김대 곤, 2014; 정철우와 김재준, 2012; 박주섭과 홍순구, 2016; 심주영, 2017; 원태홍과 유 환희, 2016; 임시영 등, 2014).
본 연구에서는 현재까지 작성된 경관 가이드라인에 대하여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사 용하여 정량적 분석을 시도해 보고자 한다. 기존의 연구들에서는 연구의 대상이 소수 의 대상지나 특정 경관유형에 한정되어, 언급되는 대상과 관리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파악이 어려웠다. 그러나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함으로써 이러한 기존 연구방법의 한계를 극복하여 실제 경관 가이드라인의 현황을 보다 실증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 이다. 전반적인 경관 가이드라인의 경향, 경관계획 의무화 이전과 이후의 경관 가이드 라인의 변화, 지자체 유형에 따른 경관 가이드라인의 차이 등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 러한 검토를 통하여 획일화된 방식을 벗어나서 향후 각 지방자치단체의 특성을 반영 하는 실질적인 경관 가이드라인을 작성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 이다.
2. 선행 연구 고찰
2.1 경관계획 및 경관 가이드라인에 관한 연구
경관법이 제정된 이후 경관계획과 관련된 연구들이 다수 진행되어 왔다. 경관계획 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경관자원 현황조사의 필요성을 제시한 장혜원 등(2017)의 연 구와 김다영 등(2017)의 연구는 현황조사의 진행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경관계획수립 지침을 기반으로 경관현황조사의 사례를 분석하고, 지침을 보완하고자 하였다는 점에 서 의미가 있다. 장혜원과 주신하(2019)는 기존 경관권역이 가진 모호한 구분방식을 지적하며, 경관권역 수립방법과 기준으로서 토지지목비율이 지닌 타당성을 밝혀냈다.
한편, 특정 분야의 경관 가이드라인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연구 도 진행이 되었다. 김규진과 이주향(2013)은 민간에 의해 관리되는 건축물 경관조명 이 공공시설물과 조화를 이루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각 지자체(서 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광교신도시)의 야간경관 기본계획을 분석하였다. 건축물 경관조명 가이드라인을 중점적으로 확인하여 건축물 경관조명 디 자인 가이드라인으로 4가지 주요 개념(쾌적성, 공공성, 친환경성, 조화성)을 제안하였 다. 이진숙 등(2010)은 농촌과 어촌마을의 경관 이미지 향상 및 형성을 위한 환경색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 연구 과정은 경관권역과 마을 외적환경조건 분류, 색채적용 유형 설정, 색채가이드라인 작성 순서로 진행되었는데, 색채적용모델을 통해 가이드라 인의 적용방법을 검토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 외에도 박철희와 임오연 (2013)은 당진 면천읍성이 정체성을 지닌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나도록 도모하는 차원 에서 도시 이미지 설정에 기여하는 경관색채 가이드라인을 설정한 바 있으며, 안종현
(2015)은 전라남도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과 담양군 공공디자인 현황을 비교하여 도 시 경관이 시설물 설치 및 관리 여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혀내어 가이드 라인 마련의 필요성과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공공시설물 설치의 중요성을 강조하였 다. 또한 해외 사례를 분석하여 제안점을 제시하고자 한 연구들도 진행되어 왔다. 이 정형과 김민경(2009)은 국내 주택지 경관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개선하고자 미 국과 일본의 사례를 분석하였는데, 주택지의 특성에 따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작성 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유사한 맥락에서 옥외광고물과 도시경관의 관련성에 대해 연구한 이승지(2020)는 옥외광고물 관리가 철저히 되고 있는 싱가포르의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 분석을 통하여 국내에서도 도시경관 요소별로 연계된 옥외광고물 가이드 라인을 제안하였다.
2.2 빅데이터분석을 활용한 연구
빅데이터란 방대한 용량으로 기존의 시스템으로는 처리할 수 없는 데이터를 일컫는 말로 빅데이터 분석이란 단순히 방대한 데이터에서 키워드를 도출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맥락수준에서 패턴을 발견하고 의미를 찾아내는 것을 의미한다. 빅데이 터 기반의 분석방법은 크게 데이터 마이닝, 텍스트 마이닝, 웹마이닝, 소셜분석, 현실 마이닝 등으로 나뉜다(조윤설과 조택연, 2019). 관련 연구들은 주로 텍스트 마이닝 기 법을 통한 키워드 분석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황선미와 김형보, 2020). 텍스트 마 이닝이란 자연어 처리기술에 기반을 두어 현실언어의 비정형 텍스트에서 유용한 정보 를 추출하고 가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로, 정보 간의 연계성을 파악하고 카테 고리를 찾아내는 등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조윤설과 조택연, 2019).
도시, 경관 분야에서도 이러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다. 박 병훈과 김한배(2020)는 워드 클라우드 기법을 활용하여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지역성과 도시재생 개념이 변화하는 양상을 밝혀내면서 시대별로 주안점을 두고 있는 지역성과 도시재생의 핵심적인 개념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도시재생계획을 실현가능한 방향으로 재정립하고, 현시대의 유의미한 가치가 반영된 성공적인 도시재 생을 위한 방안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하재현 등(2019)은 텍스트 마이닝과 델파이 조 사를 실시하여 서울시와 연관 있는 언론기사와 민원자료를 분석하였으며, 도로⋅교통 과 안전문제, 주택⋅부동산과 주거문제 등 서울시가 해결해야 할 주요 도시문제 및 이 슈에 대한 4차 산업기술의 기여도와 실제 활용가능성을 고찰하였다. 임시영 등(2014) 은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하여 지능형 도시와 관련된 논문의 경향성을 파악하고, 지능 형 도시에 해당하는 두 개념인 U-City와 Smart City의 연관성과 차이점을 밝혀내어 향후 진행될 연구의 방향성을 확고히 하고자 하였다.
한편, 조경분야에서 이상우 등(2017)은 텍스트 분석 방법 중 SNA(social network analysis)를 활용하여 충청남도 16개 농촌마을 간에 공유되는 주요 경관자원을 분석하 였다. 경관자원을 중심으로 마을 간의 연결중심성을 파악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연 결중심성이 각 마을이 가지는 잠재력과 역할을 규명하는 데에 기여한다는 것을 밝혀 냈다. 우경숙과 서주환(2018)은 텍스트 마이닝을 활용하여 블로그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대적 흐름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공원 이용객들의 행동적 특성도 변화한 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를 바탕으로, 공원에서 드러나는 이용객들의 행동과 관련된 요인들이 반영된 공원을 조성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김지은 등(2019)은 제3세대 SNS 데이터인 인스타그램과 구글을 활용하여 공원이용자들의 행태적 특성을 파악하 고, 즉각적으로 확인 가능한 SNS 데이터가 공원설계방향을 설정하는 데에 효율적인
수단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2.3 선행 연구 종합
이상의 선행연구들을 살펴본 결과, 경관 가이드라인에 관한 선행연구들은 주로 적 은 수의 사례대상지나 조명, 색채, 디자인, 옥외 광고물 등과 같은 한정된 분야의 가이 드라인을 분석하는 경향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들은 주로 기사나 소셜네트워크 상에 언급되는 개념을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통해 분석하 여 경향을 파악하는 연구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지금까지 작성된 경관 가이드라인은 지역의 특성을 실질적으로 반영하고 있지 못하 여 획일화되고 기계적인 작성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러한 지적들은 실제 데이터의 분석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전문가의 경험을 통해 제시된 것 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지금까지의 경관 가이드라인의 문제점을 정량적인 분석 방법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하여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적용하여 각 지 자체 경관계획의 가이드라인을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경관 가이드라인에서 어떠한 개념과 단어들이 빈번히 사용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기존의 정성적인 가이드라인 분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하여 정량적 연구를 진행하 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기존 경관 가이드라인이 획일적 성격을 벗어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지침을 작성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 로 기대한다.
3. 연구방법
3.1 연구대상
본 연구는 경관 가이드라인의 현황에 대하여 정량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시하 기 위한 목적으로 2007년 경관법 수립 이후 경관계획을 수립한 지방자치단체의 경관 계획 보고서 중 경관 가이드라인 부분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지방자치단체 경관계획 자료는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최종 보고서 중 분석이 가능한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경관법 제정 이후 수립된 경관계획을 기준으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작성된 91개의 경관 가이드라인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경관 가이드 라인, 경관설계지침, 특정경관계획의 경관 가이드라인 등을 모두 분석대상에 포함하 였다.
구분 2014년 이전 2015년 이후
도 총 4개 / 제주특별자치도(2009), 경기도 야간경관과
가로시설물(2011), 경상북도(2011), 경기도 방음벽(2012) -
특광역시
총 7개 / 서울특별시 야간경관(2008), 울산광역시(2008), 인천광역시 공공디자인(2009), 대구광역시 지침(2010), 인천광역시 도시디자인(2010), 인천광역시 공사장 가설울타리 등 디자인(2012), 세종특별자치시(2014)
총 8개 / 대전광역시(2015), 인천광역시 남동구(2015), 부산광역시(2016), 울산광역시(2017), 인천광역시(2017), 광주광역시(2018), 대구광역시(2018), 부산광역시(2018) 시군 총 24개 / 전라남도 목포시(2008), 경기도 이천시 (2009), 강원도
춘천시(2010), 경기도 수원시 공공디자인(2010), 경기도
총 41개 / 경기도 양평군(2015), 경상북도 상주시(2015), 경상북도 영양시(2015), 경상북도 영천시(2015), 경상북도 울릉시(2015),
<표 1> 연구대상 유형별 지방자치단체
3.2 연구과정 및 연구방법
3.2.1 연구과정
연구과정은 크게 데이터 수집 및 가공, 수집된 단어 빅데이터 분석, 분석 결과 추가 통계 분석 순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인 연구 과정과 내용은 다음과 같다(<그림 1> 참 조). 첫째, 데이터 수집 및 가공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홈페이지에 공개된 경관계획 자 료 중 경관 가이드라인 내용만을 사용하여 텍스트파일로 변환하였다. 총 91개의 경관 가이드라인 파일을 지자체 이름과 해당 경관계획이 수립된 연도별로 수집하였다. 둘 째, 수집된 단어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빅데이터 프로그램인 텍스톰(Textom)
1)
을 사 용하여 단어 빈도분석과 N-gram, 연결중심성 분석을 시행하였다. 셋째, 빈도분석 결 과에 대한 추가 통계분석에서는 텍스톰 분석 결과를 토대로 SPSS 24.0 프로그램을 사 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분석을 진행하였다. 크게 3가지 관점에서 추가적 인 통계 분석이 시행되었다. 우선 12년간의 경관 가이드라인의 전반적인 경향을 분석 하였고, 경관계획 의무화 전후 가이드라인 비교분석을 시행하였다. 구체적으로, 2014 년 경관법 전면개정으로 경관계획이 의무화된 이후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2014년 이전과 2015년 이후로 나누어 가이드라인을 비교하였다. 마지막으로 도, 특광역시, 시 군, 기초구 등의 지방자치단체 유형별 가이드라인을 분석하였다.3.2.2 연구방법
텍스톰을 활용하여 가이드라인에 활용된 주요 단어들의 빈도를 분석하고 각 단어별 연관성을 나타내는 N-gram, 연결중심성
2)
을 분석하였다. 단어빈도분석은 텍스트 내 에서 사용된 단어들의 사용빈도를 분석해주는 것으로 가이드라인에서 많이 사용하는 키워드를 알아낼 수 있다. N-gram과 연결중심성은 단어 간의 연결성을 나타내는 수1)
텍스톰(Textom)
은 포털 검색 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구글,
트위터,
유튜브 등의 자료를 검색하여 데이터 및 연관 키워드 순위를 제공하고,
파일 형 태의 자료들도 빈도,
연관 키워드 등을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툴이다.
2)
연결중심성=
해당 단어의 노드 수/
해당 텍스트 내 모든 단어의 노드 수의 합 시흥시(2010), 경기도 의왕시(2010), 경기도 고양시(2011), 경기도 김포시 야간경관(2011), 경기도 평택시(2011), 경기도화성시(2011), 경기도 군포시(2012), 경기도 부천시(2012), 경기도 용인시 체크리스트(2012), 경상북도 포항시 지침(2012), 전라남도 구례군(2012), 경기도 광명시(2014), 경기도 구리시 지침(2014), 경상남도 밀양시(2014), 경상북도 경산시(2014), 경상북도 영주시(2014), 전라남도 영광군(2014), 전라남도 장성군(2014), 전라북도 임실군(2014), 충청남도 공주시 (2014)
경상북도 의성시(2015), 전라남도 진도군(2015), 충청남도 서천군(2015), 충청남도 태안군(2015), 강원도 원주시(2016), 경기도 구리시(2016), 경기도 남양주시(2016), 경기도
안양시(2016), 경기도 양주시(2016), 경기도 여주시(2016), 경기도 하남시(2016), 경상남도 양산시(2016), 경상북도 칠곡군(2016), 전라남도 강진시(2016), 전라남도 여수시(2016), 전라북도 정읍시(2016), 충청남도 홍성군(2016), 경기도 오산시(2017), 경기도 평택시(2017), 경기도 포천시(2017), 경상남도 통영시(2017), 경상북도 경주시(2017), 경상북도 구미시(2017), 경상북도 달성군(2017), 전라남도 곡성군(2017), 전라북도 무주군(2017), 전라북도 부안군(2017), 경상남도 거제시(2018), 경상남도 창원시(2018), 전라남도 나주시(2018), 전라북도 군산시(2018), 충청남도 천안시(2018), 충청북도 제천시(2018), 강원도 춘천시(2019), 경기도 광주시(2019), 충청남도 부여군(2019) 기초구
총 5개 / 서울특별시 강서구(2008), 울산광역시 남구(2009), 서울특별시 양천구(2009), 울산광역시 동구(2010), 인천광역시 청라지구 도시색채와 야간경관(2011)
총 2개 / 인천광역시 남동구(2015), 울산광역시 북구(2018)
치이다. N-gram은 n개의 단어의 연쇄를 확률적으로 표현하여 실제로 표현된 문장의 기록을 확인하는 것으로(우경숙과 서주환, 2017), 텍스톰에서는 2개의 단어에 대해 분 석을 진행하며 2개의 단어가 연쇄적으로 사용된 빈도를 알려준다. 연결중심성은 특정 단어가 다른 단어들과 얼마나 많은 연결이 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단어 의 노드에 연결된 링크의 수와 비례한다. 텍스톰에서는 연결중심성을 해당 단어의 노 드 수를 텍스트에 나온 모든 단어의 전체 노드 수의 합으로 나눈 숫자로 표현한다. 즉, 연결중심성 숫자가 높아질수록 해당 단어가 다른 단어들과 많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 을 의미한다(http://www.textom.co.kr/home/main/main.php).
4. 연구 결과
4.1 경관계획 가이드라인 단어 분석
4.1.1 개념어 빈도분석
현재 제시되고 있는 경관 가이드라인의 현황 및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 전체 경관 가이드라인을 대상으로 개념어 빈도분석을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경관 가이드라인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는 경관(4.01%)이었다. 경관을 제외하면 건축물(1.65%), 설 치(1.58%), 계획(1.44%), 색채(1.32%), 권장(1.32%), 디자인(1.30%), 공간(1.23%), 가이드라인(1.18%), 조명(1.13%), 사용(1.12%) 등의 순서로 높은 단어사용 빈도가 나타났다(<그림 2> 참조). 이 단어들을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대상과 적용하는 방식 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는데, 우선 대상에 해당하는 단어 중에서는 건축물, 색채, 디자 인, 공간, 조명, 시설, 가로, 시설물, 자연, 도로, 도시 순서로 빈도가 높았다. 이러한 결 과는 그동안 경관 가이드라인에 건축물과 관련된 내용이 가장 많이 포함되었으며, 색 채나 디자인, 조명, 시설(물), 가로 등과 같은 대상을 주요 관리 대상으로 인식하였다 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적용방식과 관련한 단어는 설치, 계획, 권장, 사용, 고려, 적용, 조성, 지양, 조화, 관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림 1> 연구 과정
<그림 2> 경관 가이드라인 빈도분석 결과
4.1.2 연결성 분석
경관 가이드라인에 사용되고 있는 단어 간의 연결성을 확인하기 위해 N-gram과 연 결중심성을 분석하였다. 텍스톰에서는 2개의 단어에 대해 분석을 진행하므로 N-gram(바이그램) 분석은 2개 단어의 연쇄를 확률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N-gram 분석결과, 경관-가이드라인, 경관-계획, 경관-설계지침 등과 같은 단어들 이 높은 확률의 바이그램으로 분석되었다. 본래 바이그램은 서로 다른 단어들이 얼마 나 자주 함께 사용되는지를 보여주는 것인데, 분석결과 나타난 것들은 대부분 복합어 로 하나의 단어처럼 사용되는 단어들이 많아서 연관성이 높은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 라고 판단하기는 어려웠다(<그림 3> 참조). 그러나 N-gram 분석 중 높은 빈도를 보인 복합명사들은 여전히 자주 사용되고 있는 중요한 개념으로 볼 수 있었는데, 야간-경 관, 자연-경관, 가로-경관, 자전거-도로, 색채-경관 등의 복합명사들은 경관 가이드라 인에서 자주 언급되는 경관유형의 복합명사라고 판단된다. 또한 자주 언급되는 지침 적용방식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었는데, 설치-권장, 재료-사용, 사용-지양, 경관-연 출, 경관-관리, 경관-조화, 설치-지양, 조화-고려, 환경-조화, 디자인-권장, 주변-조화 등이 그러한 예들이다. 이 단어들은 복합명사는 아니지만, 지침을 작성할 때 관례적으 로 사용되고 있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추가로 주변-환경, 외부-공간, 주변-경관, 주변-건축물 등과 같은 단어들도 같이 사용되는 빈도가 높아 경관 가이드라인이 대상 뿐만 아니라 주변 고려에 대한 언급이 많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가장 높은 연결중심성을 가진 단어는 설치(0.132)로 2순위인 경관(0.125)보다 도 높은 연결중심성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4> 참조). 이를 통해 경관 가이드 라인에서 설치와 관련된 내용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설치 (0.132)와 경관(0.125)을 제외하고는 지역(0.105), 주변(0.100), 권장(0.097), 고려 (0.095), 건축물(0.094), 사용(0.093), 계획(0.093), 조성(0.093), 디자인(0.088), 공간 (0.087) 등의 순서로 연결중심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경관과 건축물을 제외하 고 높은 연결중심성을 지닌 단어들은 주로 지역, 주변 등과 같이 주변 고려대상에 관
한 사항이거나, 권장, 고려, 사용, 계획, 조성 등과 같이 지침을 적용하는 방식에 관한 단어들로 분석되었다. 이는 N-gram 분석결과와 유사한 경향이라고 볼 수 있다. 연결 중심성이 높아 다른 단어들과 관련성이 많은 대상물은 건축물(0.094), 공간(0.087), 시 설(0.087), 도시(0.082), 조명(0.079), 도로(0.076), 색채(0.073), 자연(0.070) 등의 순서 로 나타났다.
<그림 3> 경관 가이드라인 N-gram 분석 결과
<그림 4> 경관 가이드라인 연결중심성 분석 결과
4.2 경관계획 의무화 전후 가이드라인 분석
2014년 경관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인구 10만 초과의 지자체는 경관계획을 의무적으 로 수립하여야 한다. 이러한 경관계획 의무화 전후로 경관 가이드라인 작성의 변화 양
상을 파악하기 위해 2014년 이전과 2015년 이후로 구분하여 경관 가이드라인을 비교 하였다.
4.2.1 경관계획 의무화 전후 개념어 빈도분석
빈도분석을 통해 도출된 2014년 이전과 2015년 이후 경관 가이드라인에서 자주 사 용된 상위 30위 단어는 <표 2>와 같다. 전반적으로 경관계획 의무화 전후로 유사한 단 어들이 상위 사용빈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상위 30위를 기준으로 볼 때 2014년 이전에 자주 사용하였던 방식, 공동주택, 거리, 현황, 생활, 다양 등의 단어는 2015년 이후에는 30위 내에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에 2014년 이전에는 30위에 포함되 지 않았던 관리구역, 배려, 거점, 과도, 교량 등의 단어가 2015년 이후에 30위 내에 포 함되었다. 2015년 이후에 관리구역, 거점 등이 자주 사용된 것은 경관법 개정을 계기 로 권역, 축, 거점으로 대표되는 경관구조별 계획과 중점경관관리구역에 대한 내용이 세부적으로 추가된 영향으로 판단할 수 있다. 교량의 경관적 측면에 대한 고려가 늘어 나고 있다는 것도 단어빈도의 변화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순위 2014년 이전 2015년 이후 순위 2014년 이전 2015년 이후
1 디자인 1.5949% 권장 1.5035% 16 방식 0.2073% 관리구역 0.2511%
2 공간 1.1184% 공간 1.3219% 17 금지 0.1963% 지침 0.2191%
3 권장 1.0857% 디자인 1.0702% 18 보도 0.1962% 자전거 0.2188%
4 지역 1.0269% 지역 0.8617% 19 인접 0.1587% 유지 0.2092%
5 도시 0.6952% 지양 0.8350% 20 유지 0.1580% 인접 0.2091%
6 지양 0.6589% 관리 0.7347% 21 공동주택 0.1521% 배려 0.1822%
7 관리 0.5569% 확보 0.6438% 22 거리 0.1401% 광고물 0.1787%
8 확보 0.5406% 도시 0.5214% 23 자전거 0.1357% 노출 0.1600%
9 기본 0.5370% 안전 0.3841% 24 노출 0.1242% 보전 0.1530%
10 건물 0.4355% 수변 0.3259% 25 구조 0.1230% 차폐 0.1525%
11 지침 0.3650% 기본 0.3035% 26 현황 0.1195% 거점 0.1401%
12 광고물 0.2823% 건물 0.2894% 27 차폐 0.1080% 과도 0.1384%
13 안전 0.2716% 중점 0.2793% 28 생활 0.1049% 교량 0.1380%
14 예시 0.2479% 보도 0.2742% 29 보전 0.1048% 예시 0.1317%
15 수변 0.2410% 구조 0.2632% 30 다양 0.1029% 금지 0.1299%
<표 2> 경관계획 의무화 전후 상위 빈도 단어 비교 결과
경관계획 의무화 전후 빈도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는(t-test, 유의수준 5% 이내) 단어들을 정리하면 <그림 5>와 같다. 디자인, 기본, 도시, 지역, 건 물, 지침, 예시, 광고물, 방식, 금지 등은 2014년 이전 사용빈도가 많았던 단어이며, 권 장, 중점, 공간, 관리구역, 관리, 지양, 구조, 배려, 안전, 확보 등은 2015년 이후 사용빈 도가 늘어난 단어이다. 2014년 이전에는 디자인, 도시, 지역, 건물, 광고물 등 경관 가 이드라인을 적용하는 대상을 많이 언급하였으며, 방식, 금지, 지침, 기본 등과 같은 지 시적 성격의 단어를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15년 이후에는 권장, 배려, 지양과 같이 유연한 가이드라인 적용과 관련된 단어를 많이 사용하였으며, 중점, 공간, 관리구역 등에 대한 언급도 늘어나서 중점경관관리구역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림 5> 경관계획 의무화 전후에 따른 경관 가이드라인 단어 빈도비율 비교
4.2.2 경관계획 의무화 전후 연결성 분석
경관계획 의무화 전후로 N-gram이 높은 상위 30위의 조합을 각각 살펴보면 <표 3>
과 같다. 30위 이내의 단어들은 의무화 전후로 전반적으로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으 나, 의무화 전후로 다른 경향을 보이는 단어들도 나타났다. 2014년 이전에는 자주 사 용되었던 관리-구역, 경관-조명, 공공-공간, 조명-기구, 조명-방식, 가로-시설물, 공공- 건축물, 환경-조화, 색채-계획, 조명-설치 등이 2015년 이후에는 상위 30위 내에 포함 되지 않았다. 반면에 2014년 이전에는 30위 내에 포함되지 않았던 경관-권역, 중점-경 관, 경관-관리구역, 주변-경관, 경관-조화, 설치-지양, 계획-수립, 자전거-도로, 조화- 고려 등은 2015년 이후에는 상위 30위 내에 포함되었다. 2014년 이전에 제시된 경관 가이드라인에는 경관-조명, 조명-기구, 조명-방식, 조명-설치 등 조명이 다른 단어들 과 함께 사용된 빈도가 높았으며, 2015년 이후에는 중점-경관, 경관-관리구역 등 중점 경관관리구역 관련 내용에 대한 비중이 커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관계획 의무화 전후 N-gram 빈도 분석결과의 차이를 t-test 분석한 결과, 유의수 준 0.05 이내에서 차이를 보인 단어들을 살펴보면 <그림 6>과 같다. 야간-경관, 디자인 -가이드라인, 경관-조명, 경관-설계지침, 조명-방식, 주변-환경, 기본경관, 공공-공간, 색채-사용, 조명-기구 등의 단어 조합은 2014년 이전에 사용빈도가 높았다. 반면에 경 관-가이드라인, 중점-경관, 경관-권역, 경관-형성, 자연-경관, 가로-경관, 주변-경관, 공간-조성 등은 2015년 이후 사용빈도가 늘어난 조합이다. 이를 통해 경관의 실행계획 에 대한 표현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데, 초기에는 디자인 가이드라인, 경관 설계지 침 등의 단어로 사용되다가 2015년 이후에는 경관 가이드라인으로 사용되는 빈도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경관계획 의무화 전후 개념어 빈도분석의 결과와 마찬가지로, 2015년 이후에는 중점경관관리구역과 관련된 단어 조합의 사용빈도가 늘 어난 것이 확인된다.
경관계획 의무화 전후의 연결중심성 분석 결과, 2014년 이전과 2015년 이후 모두 설 치, 경관, 지역 등이 높은 연결중심성을 보인 단어로 나타났다. 연결중심성이 높은 상 위 30위 단어들은 2014년 이전과 2015년 이후에 이용, 환경, 연출, 배치 등의 단어 외 에는 대부분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결중심성이 높은 상위 50개 단어를 경관계
획 의무화 전후로 비교한 결과는 <그림 7>과 같다. 전반적으로 2015년 이후 경관 가이 드라인에서 각 단어의 연결중심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경관계획 의무화 이후의 경관 가이드라인에서 자주 사용되는 개념이 집중되어 전반적인 연결중심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즉, 초기에는 다양한 대상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작성한 반면 에, 2015년 이후에는 가이드라인에서 다루는 대상이나 관리방식이 표준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한편, 건물, 도시, 공공, 환경, 디자인, 위치, 이용, 조명, 재료 등은 2014년 이전 경관 가이드라인에서 더 높은 연결중심성을 보인 단어들이다.
순위 2014년 이전 2015년 이후
단어 조합 빈도 비율 단어 조합 빈도 비율
1 야간-경관 2144 1.60% 경관-가이드라인 4086 2.46%
2 경관-계획 2059 1.54% 경관-계획 2506 1.51%
3 경관-설계지침 1399 1.04% 야간-경관 1956 1.18%
4 디자인-가이드라인 1199 0.89% 경관-형성 1673 1.01%
5 사용-권장 1047 0.78% 공간-조성 1311 0.79%
6 재료-사용 961 0.72% 자연-경관 1282 0.77%
7 경관-가이드라인 945 0.71% 경관-권역 1277 0.77%
8 주변-환경 929 0.69% 경관-설계지침 1260 0.76%
9 공간-조성 862 0.64% 설치-권장 1259 0.76%
10 경관-형성 859 0.64% 사용-권장 1188 0.71%
11 설치-권장 844 0.63% 중점-경관 1145 0.69%
12 관리-구역 786 0.59% 경관-관리구역 1144 0.69%
13 경관-조명 744 0.56% 가로-경관 1110 0.67%
14 색채-사용 742 0.55% 재료-사용 1024 0.62%
15 외부-공간 727 0.54% 사용-지양 955 0.57%
16 공공-공간 702 0.52% 디자인-가이드라인 954 0.57%
17 자연-경관 660 0.49% 외부-공간 919 0.55%
18 가로-경관 655 0.49% 주변-환경 871 0.52%
19 조명-기구 654 0.49% 주변-경관 812 0.49%
20 조명-방식 652 0.49% 경관-관리 796 0.48%
21 가로-시설물 643 0.48% 경관-조화 792 0.48%
22 경관-관리 633 0.47% 설치-지양 776 0.47%
23 사용-지양 607 0.45% 계획-수립 762 0.46%
24 경관-연출 602 0.45% 시설-설치 756 0.45%
25 시설-설치 595 0.44% 시설물-설치 753 0.45%
26 공공-건축물 592 0.44% 경관-연출 741 0.45%
27 환경-조화 562 0.42% 색채-사용 700 0.42%
28 시설물-설치 525 0.39% 자전거-도로 697 0.42%
29 색채-계획 519 0.39% 조명-설치 659 0.40%
30 조명-설치 478 0.36% 조화-고려 657 0.40%
<표 3> 경관계획 의무화 전후 상위 N-gram 비교 결과
<그림 6> 경관계획 의무화 전후에 따른 N-gram 빈도비율 비교 결과
<그림 7> 경관계획 의무화 전후 가이드라인 단어 연결중심성 비교 결과
4.3 지자체 유형별 가이드라인 분석
4.3.1 지자체 유형별 개념어 빈도분석
지자체 유형별(도, 특광역시, 시군, 기초구)로 경관 가이드라인에 사용된 단어의 빈 도비율이 지자체의 규모와 위계에 비례하는 결과를 보이는 단어들은 <표4>와 같다. 규 모가 큰 지자체일수록 주변, 지역, 관리, 규모, 자원, 휘도와 같은 단어들의 사용빈도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 단어들은 전반적으로 개념적이거나 관리 중심의 단어 임을 알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주변’의 경우에는 도(1.1298%) - 특광역시(0.9432%) -
시군(0.9327%) - 기초구(0.7237%), ‘지역’은 도(1.3200%) - 특광역시(0.9594%) - 시 군(0.9447%) - 기초구(0.6097%)로 지자체의 규모와 위계가 높아질수록 단어의 빈도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단어 빈도비율
도 특광역시 시군 기초구
주변 1.1298% .9432% .9327% .7237%
지역 1.3200% .9594% .9447% .6097%
관리 1.5968% .6012% .6423% .3740%
규모 .2100% .2057% .1982% .1273%
자원 .3003% .2234% .1904% .1383%
휘도 .2045% .1627% .1161% .1081%
<표 4> 지자체 위계가 높아질수록 빈도비율이 높아지는 단어
반면에 건축물, 공간, 사용, 가이드라인, 조성, 가로, 시설물, 배치, 재질 등의 단어는 단어의 빈도비율이 지자체의 규모 및 위계와 반비례하는 경향을 보였다(<표5>참조).
이 단어들은 전반적으로 가이드라인의 대상이나 가이드라인의 적용 방법이 되는 구체 적인 단어들로, 규모가 작은 지자체일수록 해당 단어들의 사용빈도가 높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건축물’의 경우에는 도(0.7968%) - 특광역시(1.3409%) - 시 군(1.7811%) - 기초구(1.5160%), ‘공간’은 도(0.6800%) - 특광역시(1.0821%) - 시군 (1.2440%) - 기초구(1.6439%)로 지자체의 규모가 작아질수록 해당 단어의 사용빈도 는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지자체 위계에 따라 가이드라인의 구체적인 수 준이 연동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도 경관계획은 경관계획의 방향과 방침을 제 시하는 계획이고, 시군경관계획은 구체적인 장소를 대상으로 실행계획을 제시하는 계 획이라는 경관계획수립지침 상의 유형 구분의 취지에 부합하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다만, 모든 단어에서 일관된 경향을 보이는 것은 아니었다.
지자체 유형별 단어 빈도비율을 통계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으나, 도(4개)와 기초 구(7개) 경관계획의 수가 부족하여 도와 특광역시를 통합하고, 시군과 기초구를 통합 하여 빈도비율을 비교하였다. 경관계획수립지침의 경관계획 유형구분에서는 특광역시 경관계획은 시군 경관계획과 같은 위계로 보았으나, 특광역시 내에 기초구가 별도의 경관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 경관계획과 같은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그림 8>은 t-test 분석결과 지자체 유형별 빈도비율의 차이가 유의수준 0.05에서 통계적으 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는 단어를 정리한 것이다. 도와 특광역시 경관계획 가이드라 인에서는 도시, 배려, 공원, 대상, 시민, 개발, 패턴, 그래픽, 목적, 생활 등의 단어의 사 용이 많은 반면에, 시군 및 기초구 가이드라인에서는 건축물, 가로, 사용, 시설물, 간판, 야간, 관리구역, 옥외광고물 등의 단어의 사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빈도비 율의 차이 역시 도와 특광역시 경관계획에서는 거시적인 상위의 개념을 주로 다루고 있으며, 시군 및 기초구 경관계획에서는 미시적이고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작성되고 있어 지방자치단체 유형 구분의 취지에 부합하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단어 빈도비율
단어 빈도비율
도 특광역시 시군 기초구 도 특광역시 시군 기초구
건축물 .7968% 1.3409% 1.7811% 1.5160% 개방 .1820% .2043% .2157% .2559%
공간 .6800% 1.0821% 1.2440% 1.6439% 반영 .1113% .1571% .1854% .2073%
사용 .8468% .9110% 1.1674% 1.1821% 이하 .1813% .1868% .3372% .4029%
가이드라인 .7628% .9698% 1.2213% 1.4244% 녹지 .2343% .4232% .4419% .6137%
조성 .5863% .7105% .8552% 1.2090% 건물 .2453% .2913% .3292% .6790%
가로 .4653% .5407% .8066% 1.2771% 옥외광고물 .1708% .1753% .3409% .3791%
시설물 .4195% .5164% .7297% .8483% 색상 .1358% .2408% .3146% .4360%
배치 .3548% .3889% .4740% .6759% 보도 .1250% .2070% .2353% .3579%
재질 .0588% .2146% .2290% .2876% 연계 .0640% .2177% .2283% .3294%
채도 .0825% .1054% .1848% .1920% 입면 .0658% .1680% .2370% .2911%
강조 .0973% .1818% .1904% .1921% 면적 .1220% .1349% .1639% .2399%
인접 .1600% .1697% .1865% .2596% 상징 .0460% .1661% .1871% .2273%
<표 5> 지자체 위계가 낮아질수록 빈도비율이 높아지는 단어
<그림 8> 지자체 유형별 경관 가이드라인 단어 빈도비율 비교결과
5. 요약 및 고찰
본 연구는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작성된 91개의 경관 가이드라인을 대상으로 빅데 이터 분석기법을 통해 경관 가이드라인의 현황을 정량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기존 경 관 가이드라인에 대한 정성적 연구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지역의 특성을 잘 반영하는 경관 가이드라인 제시를 위한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전반적인 경관 가이 드라인의 경향을 분석하고, 경관계획 의무화 전후의 경관 가이드라인의 변화, 지방자 치단체 유형에 따른 경관 가이드라인의 특성을 살펴보는 순으로 진행이 되었다. 이에 본 연구 결과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경관 가이드라인에서 자주 언급되는 대상으로는 건축물, 색채, 디자인, 공간,
조명, 지역, 주변 등의 순이었다. 이 중 건축물의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보아 건축 물 관련 가이드라인이 많이 제시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N-gram 분석을 통해 야간경관, 자연경관, 가로경관, 자전거도로, 색채경관 등 자주 언급되는 경관유형을 파 악할 수 있었고, 설치-권장, 재료-사용, 사용-지양, 경관-연출, 경관-관리 등 관례적으 로 사용되는 표현도 살펴볼 수 있었다. 한편, 연결중심성 분석 결과, 가장 높은 연결중 심성을 지닌 단어는 설치였다. 이는 경관 가이드라인에서 설치와 관련된 내용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경관계획 의무화 전후 비교 결과에서는 전체적인 경향이 유사하였으나, 2014 년 이전보다 2015년 이후로 유연한 가이드라인 적용과 관련된 표현이 많았으며, 중점, 공간, 관리구역 등에 대한 언급도 늘어나서 중점경관관리구역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N-gram 분석 결과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한 편, 연결중심성 분석을 통해서는 전반적으로 2015년 이후의 단어들이 연결중심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가이드라인이 다루는 대상이나 관리방식이 점차 표준 화되는 경향이 있어 전반적인 단어들의 연결중심성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셋째, 지방자치단체 유형에 따른 경관 가이드라인의 비교분석에서 단어빈도분석 결 과, 규모가 큰 지자체 유형일수록 관리, 지역 등 개념적이고 관리 중심적인 단어의 사 용빈도가 높고, 작은 지자체일수록 건축물, 공간, 시설물 등과 같이 구체적인 단어의 사용이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었다. 이는 지자체 위계에 따라 가이드라인의 구체적인 수준이 연동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도와 특광역시를 통합하고 시군과 기초구를 통합 하여 단어빈도비율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이와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지금까지의 경관 가이드라인은 경관자원 조사 및 분석 단계를 통해 도출된 지역의 특성을 실질적으로 반영하고 있지 못하며, 획일화되고 기계적으로 작성되었다고 지적 되었다. 그러나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통한 정량적 연구 결과, 경관계획 의무화 전후와 지방자치단체의 유형에 따라 몇 가지 특징적인 차이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모든 경관계획이 획일적으로만 작성되지는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지방자 치단체의 유형에 따른 비교분석 결과에서는 지자체 유형의 위계에 따라 가이드라인의 단어의 구체성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관리, 지역과 같은 개념적 이거나 관리 중심의 단어는 도와 특광역시 경관계획에서 사용빈도가 높았고, 건축물, 공간, 시설물과 같은 구체적인 단어들은 기초구와 시군의 경관계획에서 사용빈도가 높았다. 이와 같이 향후 경관 가이드라인 작성이 지자체 유형의 특성을 잘 반영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유형별 경관 가이드라인 작성지침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 서 본 연구는 각 지자체 유형별 경관 가이드라인 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본 연구는 지금까지의 대부분의 경관 가이드라인에 관한 연 구가 다양하고 세부적인 분야와 연관되어 정성적 연구를 실시해온 점을 고려하면, 빅 데이터 분석기법을 사용하여 경관 가이드라인의 현황을 정량적 데이터를 통해 분석하 고자 하는 취지와 방법에서 의의가 있다.
그러나 지자체 유형에 따른 경관 가이드라인의 특성을 분석하는 단계에서 사용된 일부 지자체 유형의 경관 가이드라인의 수가 부족하여 일반화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 으며,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의 특성상 분석된 결과 어휘의 세부 내용까지는 파악할 수 없었다는 한계도 있다. 이러한 한계는 빅데이터 분석 기법의 향상으로 보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연구의 발전과 확장을 위해서는 향후 가이드라인뿐만 아 니라 현황조사, 기본구상, 기본계획 등 경관계획의 단계별로 사용되는 단어들을 빅데 이터 분석기법을 통하여 분석하게 된다면, 보다 종합적인 경관계획 작성의 현황을 파
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이때 키워드 별 추적을 수행한다면 보다 구체 적인 연구가 될 것이다. 또한 단어빈도 분석 결과에서 연관성이 떨어지는 일반적 사용 단어를 제외하고, 서로 관련 있는 단어들의 범주화 작업을 통하여 보다 큰 경향 파악 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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