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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ss and All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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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기관지천식,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 용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외부 환경의 자극에 대한 과민 반응의 결과로 나타나는 질환이라 설명할 수 있다.

스트레스와 알레르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알레르기 및 임상의학연구소

장 윤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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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ss and Allergy

Yoon-Seok Chang, M.D., Ph.D.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Seoul National University Bundang Hospital, Seoul National Univerity Medical Research Center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은 환경의 자극 물질에 대한 과민면역반응이 생겨서 발 병하게 된다. 최근 여러 연구에 의하면 정신적 스트레스가 이러한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률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신경면역조절 및 산화스트레스에 영향을 주고 과민면역반응의 발생에 영향을 준다. 최근 에는 이러한 스트레스를 기관지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과 유발에 관여하는 주요 환경 요인으로 간주하고

‘사회적 공해(social pollutant)’라 칭하며 체내에 ‘흡입’될 경우 나타나는 여러 가지 생물학적 현상을 분자생물학적으 로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가 있다. 스트레스 후 신경계와 비만세포간의 상호교류와 신경계와의 상호 작용은 스트레 스와 기관지 수축을 특징으로 하는 천식 간의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스트레스는 T세포 의 분화 및 활성화 등 면역체계에 영향을 주어 알레르기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산화 스트레스는 알레르기 염증 에 관여하는 염증 매개체의 조절에 관여하며, 반응성 산소 물질 (reactive oxygen species, ROS) 등은 화학주성 물질을 분비하여 여러 염증 세포를 동원하고 활성화시키며 염증을 지속시키고 기도수축을 일으킬 수 있는데 심리적 스트 레스는 이러한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킨다. 또한 면역학적인 조절에 관여하는 유전적인 다양성과 함께, 유전인자 와 환경인자와의 상호 작용이 중요한데 스트레스와 이러한 유전적 요인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심리적인 변화와 스트레스가 천식과 아토피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은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스트레스가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과 진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독립적인 측면 뿐 아니라 신경면역학적, 산화 스 트레스 및 환경과 유전학적인 상호 작용을 통해 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통해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과 치료 효과를 더욱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다.

(Korean J Str Res 2006;14:293∼297)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Key Words: 스트레스, 알레르기, 아토피, 신경면역, 산화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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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저자: 장윤석,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300번지 463-802,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Tel: 031-787-7023, E-mail: [email protected] 접수: 2006년 10월, 게재승인: 2006년 11월

본 논문은 보건복지부의 지원(03-PJ01-PJ13-GD01-0002 & 0412- CR03-0704-001)에 의해 이루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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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발작과 감정의 흥분과의 관계는 히포크라테스 시대 부터 논의되어 왔다. 이와 같은 인식은 중세에 이어 19세 기까지 이어졌는데, 19세기 후반 의학교육의 초석이 되었 던 William Osler 경의 의학 저서에서는 천식을 “a neurotic affection"으로 기술하고 있었고 기관지천식의 발병 기전이 기도의 염증이라는 인식이 있기 전까지는 온전히 정신적 인 문제로 발생한다고 생각하여 asthma nervosa라고 부르기 도 하였다. 또한 정신분석학적으로 천식 발작은 무의식의 갈등과 억압된 욕망의 상징적 표출이라 하며, ‘상징적으로 어머니와의 이별에 대한 항의로 울음을 통해 다시 관계를 이루려는 욕망으로 억압된 울음(repressed crying)’이라는 표 현을 하기도 한다. Learning theorist들은 특정한 감정적 경험 이 호흡기의 생리적 반응을 강화하며 따라서 천식 환자가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되면 같은 증상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 이 높아진다는 가설을 주장하기도 하였다. 의학이 점차 발 달함에 따라 기관지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발생기 전의 이해와 치료 방침이 정신분석학적, 행동과학적인 입 장에서 생리적, 분자생물학적인 입장으로 바뀌기는 하였 으나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인자가 천식의 증상 악화와 기 도수축, 폐기능의 감소와 연관되어 있는 사실은 임상적으 로도 많이 경험할 뿐 아니라 여러 연구 결과에서도 나타난 다.

의학적 측면에서 보면 신체의 질병 상태는 정신적 증상 을 동반하여 나타날 수 있고, 정신적 스트레스나 지나친 감정의 변화들이 신체를 통해 표출되어 신체기관이나 내 장들은 이상 증상을 나타내며 이것이 진행되면 기능장애 나 또는 궁극적인 구조의 변화까지도 일으키게 된다. 이것 을 정신 신체 반응이라고 하는데 개인이 정신적으로 감당 해 낼 수 없는 스트레스에 직면하게 될 때 이것에 대응하 고 적응하기 위해 신체기관까지 동원되어 반응함으로써 신체기관의 이상을 초래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개인과 환경 간의 상호작용으로 그 정도는 스트레스의 강도, 긴박 성, 조절가능성, 질병양상의 급만성, 경제상태, 교육수준, 가족의 지지, 의료진의 지지 등 환경 요인과 개인의 인성 적 특성에 영향을 받는다. 최근에는 이러한 스트레스를 기 관지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과 유발에 관여하는 주 요 환경 요인으로 간주하고 ‘사회적 공해(social pollutant)’라 칭하며 체내에 ‘흡입’될 경우 나타나는 여러 가지 생물학 적 현상을 분자생물학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가 있 어 이 글에서 다루어 보고자 한다.

Life Stress Model

Life stress model에 따르면, 어느 개인에게 환경적인 자극 이 오면 그 자극이 위협적인지 또는 현재 그가 다룰 수 있 는 상황을 압도해버릴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게 된다.

만약 자극이 과도하거나 위협적이면서 개인의 능력으로는 충분히 대처할 수 없을 때, 그 개인은 스트레스 상황에 처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두려움, 분노, 불 안, 우울 등의 음성적 감정상태(negative emotional status)가 되기 쉽다. 이럴 경우 자신이 처한 환경을 인지하고 이에 대하여 적응하려는 노력에 의해 행동과 감정의 상태가 변 하게 되면 복잡한 양상의 신경내분비계와 면역계의 변화 가 수반되며, 스트레스의 지속 기간과 빈도가 건강상태와 질병상태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이에 수반된 생물학적 변화 상태는 수분에서 수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만성화되는 과정에는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는 외부 요인들, 이를테면 지속적인 실직상 태, 기아, 위험에 노출된 채 살아가는 것 등이 지속되는 점 도 있겠지만 개개인이 주변 환경에 대해 어떻게 오랫동안 성공적으로 대처해갈 수 있느냐는 점도 중요하다. 어떤 경 우에는 아주 짧은 사건이 아주 오랫동안 스트레스로 작용 하여 신체적인 반응을 유지하기도 하며 지난 사건에 대한 강박적 사고 때문에 계속 신체반응이 지속되기도 한다. 만 성적인 스트레스 요인이 있던 사람에게 갑자기 어떤 유발 요인이 발생하였을 때 개인마다 다양한 양상의 반응이 나 타나며 이것이 질병 발생 기전의 다양성과 관련된다는 주 장도 있다.

현재 기관지천식,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 기전은 이른바 Th1-Th2 패러다임 가 설에 의한 면역학적 기전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외부 환경 에서 자극이 오면 항원 제공 세포에서 T 세포에게 알레르 겐과 여러 신호가 전달되면서 분화된 Th2 세포가 오케스 트라의 지휘자 역할을 하여 여러 cytokine과 chemokine, neu- ropeptide가 관여하고 비만세포와 호산구 등의 세포가 활성 화되며 IgE 의존성/비의존성 경로를 통해 질병이 나타난다 고 이해하고 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여러 호르몬과 neuropeptide가 혈중 으로 분비되며 면역학적, 그리고 신경학적 경로를 통한 염 증 반응이 변할 수 있다. 즉 만성 스트레스라는 조건에 노 출되면 정상적으로 항상성(homeostasis)을 유지하는 신경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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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내분비적, 면역학적 작용 기전이 만성적으로 과민반응 을 보이거나 반대로 반응이 무디어질 수 있어 질병의 발생 에 관여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경로가 HPA (hypothalamic- pituitary-adrenal) 축과 SAM (sympathetic and adrenomedullary) 시스템이다.

스트레스와 HPA 축, 그리고 SAM 시스템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HPA 축과 SAM 시스템을 활성화 시키며 음성적인 감정 반응(negative emotional response)은 HPA 축과 SAM 시스템의 조절 및 항상성을 어지럽힐 수 있다. 즉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정상적인 항상 상태에서 보 다 생리적 반응이 과도하게 많이 또는 적게 나타날 수 있 다. 그리고 스트레스에 의해 단기적인 반응으로 나타난 면 역학적, 대사적, 신경학적 반응의 결손이 우리 몸에서 감지 되지 않고 끝나지 않는다면 장기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 으며, 실제로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에게서 는 cortisol의 circadian rhythm이 변화되어 있음이 보고되었 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스트레스에 의해 HPA, SAM, 염증 반응이 증가된다는 보고가 있으며, 아토피의 가족력 이 있거나 제대혈 IgE가 높은 신생아에서 발뒤꿈치에 prick stressor를 주면 HPA 축 반응이 더 높게 나타나고 이 중 부 모가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경우에 있어서는 스트레스 자 극 후 말초혈액 호산구와 IgE가 증가되었다고 한다. 동물 실험에서도 재태기간에 모체에 스트레스를 가하는 경우, 신생아기에 스트레스에 대한 cortisol 반응이 증가되어 있어 Th1/Th2 반응을 결정짓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처하면 HPA 축의 반응도가 떨어 지며 cortisol의 분비가 감소하여 이에 의해 조절되는 염증 성 cytokine의 분비가 증가할 수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험적으로 스트레스를 가하였을 때 아토피(알레르기 피 부단자시험 양성으로 정의)가 있으면서 천식, 알레르기비 염, 아토피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에 피부단 자시험 양성자이면서도 증상이 없는 사람 또는 정상인과 비교하여 cortisol 반응이 감소되어 있음이 보고된 바 있다.

발달 과정 중 다양한 시점에서 아토피, 알레르기질환의 발 생과 스트레스에 대한 cortisol 반응도와의 연구가 필요하다.

HPA 축의 또 다른 조절 단계인 뇌하수체(corticotropin)와 시상하부의 호르몬(corticotropin-releasing hormone과 arginine vasopressin)은 면역 증강 및 염증반응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

다. 최근 보고에 의하면 실험용 랫트를 꼼짝 못하게 하여 급성 스트레스를 주게 되면 피부 비만세포에서 탈과립 현 상이 일어나고, 스트레스를 주기 전에 항 corticotropin-re- leasing hormone 혈청을 투여하면 피부 비만세포 탈과립 현 상이 억제되었다. 비만세포로부터 유리된 매개체들은 알 레르기 질환의 조기 반응과 관련되어 있으며 스트레스와 비만세포의 기능에 대한 영향에 대한 여러 연구가 진행 중 에 있다.

신체에서는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으로 전술한 교감신경 계, 부신수질, HPA 시스템뿐 아니라 다양한 호르몬과 신경 전달물질, 신경펩티드가 관여하며 대표적인 물질이 pro- lactin, endorphins, enkephalins 등이다.

스트레스와 기도의 자율신경계 조절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의 발생에 있어 스트레스와 감정적 인 자극, 그리고 면역학적인 기능과 관련되어 부교감신경 계와 교감신경계의 균형이 또한 중요하다. 하지만 아직은 자율신경계와 면역시스템의 국소적인 상호작용에 대해서 는 아주 일부분만 이해를 하고 있을 뿐이다.

대표적인 알레르기질환으로 기도의 만성 알레르기 질환 인 천식의 예를 들면, 과거에는 부교감신경계가 항진되어 반사적인 기도 수축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을 주된 기전으 로 이해를 하였으나 최근에는 개념이 바뀌고 있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미주신경 활성을 통한 콜린성(부교감신경) 자극에 의해 항염증 작용이 일어나는 기전이 몇몇 보고되 어 기전적인 이해를 더욱 복잡하게 한다.

최근 밝혀진 스트레스 후 신경계와 비만세포간의 상호 교류와 신경계와의 상호 작용은 스트레스와 천식 간의 관 계를 규명하는 연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비아드레날린 성 비콜린성(NANC) 신경으로부터 유리되는 키닌인 tachy- kinin은 기도평활근 수축, 점액 분비, 혈관투과성 증대, 호 중구 침윤 등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susbstance P가 신경계 에 의한 염증에 관련되어 있으며 천식과 여러 피부 질환의 발생과 연관이 있다.

국소적으로 T 세포 등 면역 세포가 항진되어 여러 가지 염증 매개체를 분비하게 되면 말초신경계뿐 아니라 중추 신경계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중추신경계로 신호가 전달 되는 과정이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미주신경과 함께 통증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경로(C fiber와 Aδ rapidly adapt- ing receptor)가 기도수축, 기침, 점액 분비 등 천식의 증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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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된 중추신경계의 활성화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기도에 아주 소량의 염증 매개체가 분비되어 혈액 을 통해 도달할 수 없을 지라도 중추신경계에 신호가 전달 되어 자극에 대한 역치가 낮게 유지될 수 있다. 또한 자극 적인 물질이나 원인 알레르기 물질(알레르겐), 염증 매개체 등에 의한 기도의 반응성이 달라지는데, 예를 들어 알레르 겐, 오존, 담배연기 등 기도 자극물질에 노출되면 폐의 감 각 신호를 처리하는 신경세포가 있는 nucleus tractus soli- tarius에서는 흥분성에 변화가 오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는 일부 substance P가 관여한다.

스트레스와 면역 기능

알레르기성 염증은 T 세포, 특히 Th2로 분화된 T세포가 각종 싸이토카인을 분비하며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염 증 반응을 지휘하며 IgE 생성, 호산구와 같은 염증세포의 침윤 등이 나타난다. 위생 가설에 따르면 태중에 있을 때 에는 Th2 면역이 우세하나 출생이후 장내세균이나 감염 등에 의해 Th1 면역성이 길러지게 되는데 이 때 적절히 Th1 반응에 노출되지 않으면 Th2 반응이 우세해지며 알레 르기 질환이 나타난다고 한다. 따라서 어려서 일어나는 T 세포의 분화와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에 관여하는 위험인 자를 찾고자 하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부모의 스트레스 정도가 어린 소아에서 천명음(천식의 대표적인 증상)의 발생에 관여한다는 보고가 있으며, 이후 의 연구에서도 생후 6개월째 보호자의 스트레스 정도가 높 을수록 2∼3세경의 소아에서 알레르기 면역 상태를 반영 할 수 있는 알레르겐에 대한 반응도와 혈청 총 IgE가 높고 TNF-α는 높고 INF-γ가 낮은 등 Th2 면역 반응이 항진되 어 있다는 보고가 있다. 동물 실험에서도 어미의 스트레스 정도가 주산기에 높은 경우, 신생아기에 스트레스에 대한 코티졸 반응성이 증가되어 Th1/2 분화에 영향을 줄 수 있 음이 보고되었다.

스트레스에 만성적으로 노출이 되면 HPA axis의 반응 저 하성을 유도할 수 있고 코티졸의 분비도 저하가 되어 특히 코티졸에 의해 억제되던 염증매개성의 분비가 더욱 활성 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아토피피부염에서 스트레스 에 대한 신경내분비계와 면역계의 반응도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 바 있는데 HPA 축과 SAM 시스템에 대한 반응도 이상과 호산구의 증가, IgE의 증가 등이 보고되었다. 스트 레스에 의하여 HPA 축의 반응도가 저하된 경우 장기적으

로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보다 많은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지만 알레르기 피부시험에 양성 소 견을 보이면서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의 알 레르기 질환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 알레르기 피부시험에 만 양성이 있거나 피부시험 음성자에 비해 코티졸 반응도 가 저하되어 있음이 보고된 바도 있다. 향후 여러 발달 단 계에서 스트레스가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에 어떠한 영향 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스트레스와 스테로이드 저항성

대표적인 알레르기 염증 질환인 천식의 경우 대부분 강 력한 항염증제인 스테로이드의 치료에 잘 반응하며 최근 부작용을 줄인 스테로이드 흡입제가 치료의 근간을 이루 고 있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서는 스테로이드를 전신적으 로 고용량을 투여해도 잘 반응하지 않는 이른바 스테로이 드 저항성을 지닌 환자가 있다. 염증에 의한 염증 매개체 의 분비가 과량으로 일어난 경우, 스테로이드 수용체에 문 제가 있는 경우 등이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이러한 스 테로이드 저항성을 항진시키는 인자에 대한 연구가 활발 히 진행되고 있다. 만성적인 심리적인 스트레스는 HPA 및 SAM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활성화시킬 수 있으며 결국에 는 림프구에서의 반조절작용, 스테로이드 수용체의 감소 와 발현 및 기능의 변화를 초래하여 스테로이드 저항성이 초래할 수 있다.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산화 스트레스

산화 스트레스는 알레르기 염증에 관여하는 염증 매개 체의 조절에 관여하여, 반응성 산소 물질(reactive oxygen species, ROS) 등은 화학주성 물질을 분비하여 여러 염증 세 포를 동원하고 활성화시키며 염증을 지속시키고 기도수축 을 일으킨다. 산화 스트레스 정도를 처리하는 능력에 개인 별 차이가 있으며 이러한 차이가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과 진행에 관여할 것이라는 가설이 있다. 알레르기 염증이나 천식의 발생에 관여하는 위험 인자에는 산화 스트레스 정 도를 증가시키는 흡연, 대기 오염 등이 제시되어 있다.

심리적인 스트레스는 이러한 환경적인 요인에 산화 스 트레스를 올리는 데 부가적으로 작용하여 알레르기 염증 을 심화시킬 수 있다. 심리적 스트레스는 DNA 복구 능력 을 감소시키며 간에서는 효소 활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쥐에서 만성 스트레스를 주면 lipoperoxides가 간과 혈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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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증가하며 적혈구와 간에서 glutathione이 감소된다. 또한 최근 자가면역성 질환 쥐 모델에서 산화 스트레스 정도가 Th1/2의 분화에 관여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담배 와 대기오염 물질이 반응성 산소 물질(ROS)을 생성할 수 있는 독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심리적 스트레스는 이러한 환경 인자가 유발하는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천식과 알레르기비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을 증가시킬 것 으로 추정한다.

유전학적 관점

천식 등 알레르기질환의 발생에는 환경인자의 중요성과 함께 유전적인 경향이 있다. 면역학적인 조절에 관여하는 유전적인 다양성과 함께, 유전인자와 환경인자와의 상호 작용이 중요하며, 스트레스와 알레르기라는 관점에서는 HPA 축과 스트레스, 알레르기 질환의 임상상에 대한 접근 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면역학적 발생과 기도의 염증, 스테로드에 의해 조절되는 유전자, 아드레날린에 의해 조 절되는 유전자, 싸이토카인 발현에 관여하는 유전자 등이 후보 유전자이다. 스테로이드 수용체 유전자의 다양성은 스트레스에 대한 HPA 축의 활성도와 스테로이드 반응성 에 관여할 수 있다. 또한 피드백 기전에 관여하는 corticot- rophin-releasing hormone의 CRHR1, CRHR2 등의 유전자와 염 증발생에 관여하며 중추신경계와 면역계를 연결하는 주요 메신저인 TNF-α에 관여하는 유전자 등이 중요할 것이다.

TNF-α는 HPA 축을 활성화시킬 수 있으며 코티졸의 증가 와 상관관계가 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 상황에서 TNF-α 가 지속적으로 증가되면 HPA 축에 이상반응이 초래될 수 있으며 TNF-α에 의한 효과는 상당부분 산화 스트레스의 효과와 유사하다. 태아나 태반에서 분비되는 11-β-hydroxy- steroid dehydrogenase type 2라는 효소는 주산기의 스테로이 드 노출 프로그래밍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사람에서 개 인별 차이가 있고 쥐에서도 strain 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산화 스트레스 정도 조절할 수 있는 glutathion S transferase의 폐에서의 발현정도와 알레르기 질 환의 위험성에 대한 보고가 있으며 특정 glutathion-S-trans- ferase P1 유전자가 있는 경우에는 대기 오염 산화물질과 알 레르겐으로 in vitro에서 자극을 주면 알레르기 반응의 주요 매개체인 히스타민과 IgE의 농도가 증가함이 보고되었다.

산화 스트레스에 관련된 어머니의 유전자가 재태기간의 태아에게 영향을 주어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에 영향을 미

칠 수도 있다.

결 론

심리적인 변화와 스트레스가 천식과 아토피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은 오래 전 부터 알려져 있었다. 스트레스가 알레르기 질환의 발생과 진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독립적인 측면뿐 아니라 신경 면역학적, 산화 스트레스 및 환경과 유전학적인 상호 작용 을 통해 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통해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과 치료 효과를 더욱 증진시킬 수 있 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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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