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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도 기 니 주 간 동 향 (5.2-5.8)
‘22.5.9.(월) 주적도기니 말라보분관
1. 정치 분야
□ Nguema Obiang 부통령, 범죄 집단과의 전쟁 선포
ㅇ Nguema Obiang 부통령은 5.3(화) 말라보 Acacio Mañe Elá 군부대에서 치안유지를 위한 관계자 회의를 소집, 최근 전국적으로 특히 수도 말 라보 및 바타에서 기승하고 있는 범죄 집단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 주민 거주지 주변 군인 및 경찰력 배치, △검문 및 방범 순찰 등 경계 체제를 강화키로 함.
ㅇ Nguema Obiang 부통령은 5.4(수) 말라보 대통령궁에서 국방부 및 안 보부 고위 간부들과 회의를 갖고 강도, 절도 등 국민들의 삶을 불안하 게 하는 범죄 증가 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72시간 내 범죄 근 절 방안 및 대책을 제시할 것 지시함. 당일 검찰총장 및 대법원장과도 별도 면담을 갖은 부통령은 △범죄자 가석방 △판사의 불공정성을 지 적하고 판사를 비롯한 사법기관 관계자들은 금 번 범죄 집단과의 전 쟁 정책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함.
ㅇ TVGE 공영방송은 부통령의 범죄 집단과의 전쟁 선포 후 5.5(목)까지 이틀 간 강도, 강간, 절도 범죄단 총 57명(전원 16세이상 24세미만)을 검거한 사실을 보도하였으며, Nicolas Obama 안보부장관은 5.5(목) 안 보부 간부단, 북비오꼬도지사 및 국내정책국장을 회의에 소집하여 2-3 개월 내 “범죄 없는 평화로운 도시 만들기”를 목표로 △야간 통행 미성년자 체포 유치장 구금 △부정행위 경찰대상 엄중 처벌 등 조치 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하고, 각 지역구 대표 및 주민들의 협조와 경찰 복무 강화를 당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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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도기니의 언론 자유 141위 기록
ㅇ 국경 없는 기자회가 5.3(화) 발표한 “2022 세계 언론 자유지수 보고”
에서 적도기니는 180개 조사대상국 중 141위를 기록함.
ㅇ 2022 적도기니 언론자유 지수는 당국의 통제를 부분적으로 우회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미디어의 등장으로 2021년도 164위 대비 다 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 비일비재한 언론인 위협 및 체포, △ 언론인 도청 및 국내 특정 지역 여행 시 특별승인 요구 △RTVGE 국 영미디어와 현 대통령의 장남인 부통령이 소유한 Asonga 민영미디어 의 42년 이상 지속된 현 정권 옹호 및 홍보 치중 △방송내용 사전검 열 등 적도기니 언론 자유 수준은 여전히 심각하다고 평가함.
□ 스페인 해군 순찰함, 30년 만에 적도기니 방문
ㅇ 기니만 및 서아프리카 해역 순찰 임무를 가진 스페인 해군소속 SERVIOLA 순찰함이 5.4(수) 말라보 항구에 정박함. 금 번 SERVIOLA 순찰함은 30년 만에 적도기니를 방문하는 것으로 5.4(수)-5.5(목) 말라 보 항구에 정박함.
ㅇ 적도기니 국방부 Alfredo Abeso Nfono 차관보 및 해군 간부단은 SERVIOLA 군함 내부를 둘러보고 적-스페인 양국 간 해양안보 협력 협의회를 가짐.
2. 경제 분야
□ TOTALEnergies사 중서부아프리카 지사장, 대통령 면담
ㅇ 프랑스 TOTALEnergies사의 Lassina Toure 중서부아프리카 지사장은 2021.7월 부임 이후 처음으로 5.4(수) 몽고모 대통령궁에서 Obiang 대 통령과 면담을 갖고 적도기니에서의 투자현황 및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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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TOTALEnergies사는 1984년 적도기니 시장에 진출하여 주로 휘발유, 경유 등 연료 공급 사업을 하고 있으며, 윤활제, 엔진오일, 식품 및 생필품 등 판매도 겸하고 있음.
□ Ebang읍 건설 준공식 개최
ㅇ 몽고모시에서 10km 거리에 위치한 Ebang읍 (Distrito Urbano) 건설 준 공식이 5.7(토) Obiang Nguema 대통령내외, 공공사업주택도시계획부장 관, 적도기니민주당(PDGE) 사무총장 등 인사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 한 가운데 개최됨.
ㅇ 적도기니 정부는 40억 세파 프랑(약 80억원) 예산을 투자하여 마을회 관, 경찰서, 학교, 공공장터, 읍사무소, 20세대 서민 주택, 광장, 공동 우물 등 Ebang 읍 기반시설을 건설하였으며 준공식에 참석한 Obiang Nguema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평화 조성은 국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 한 가장 기본적 요소임을 강조하고, 안보 및 사법당국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범죄단에 대해 엄중 처벌할 것이라 경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