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583 -
― F-37 ―
Target biopsy를 통해 수술적제거를 피할 수 있었던 위의 이소성 췌장 1예 Ectopic pancreas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박남숙, 박정은, 장영운, 손성동, 조근형, 장재영, 동석호, 김효종, 장 린
서론: 이소성 췌장은 췌장조직이 정상위치가 아닌 다른 부위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대부분 무증상이며 70~90%가 위와 십이지장 및 공장에 위치하게 된다. 정상 점막으로 덮여있어 GIST와의 감별이 어렵고 심부 조직을 얻기 힘들기 때문에 정확한 조직학적인 진단은 내시경적 제거 술이나 수술후에야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저자들은 젊은 남자 환자에서 반복적인 target biopsy를 통해 조직학적 진단을 하여 수술을 피한 사례를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37세 남자가 검강검진을 위해 시행한 위내시경상에서 우연히 발견된 종괴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평소 건강하였으며 소화기 증상은 없었다. 환자의 생체활력징후 및 임상검사는 모두 정상이었다. 위내시경 검사상 전정부의 소만측에 정상점막으 로 덮힌 2.5cm 크기의 상피하 종양이 확인되었다. 내시경적 초음파를 시행하였고 점막하층에서 기원하는 동에코성의 병변이 관찰되었다.
컴퓨터전산화단층 촬영에서는 상기 병변외에 주변의 임파절 비대는 보이지 않았다. 위내시경 중 시행한 조직검사 결과는 만성 염증으로 점 막하층의 조직을 확인할 수 없었다. 병변의 크기가 크고 GIST와 감별되지 않아 수술적 제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었으나 정확한 조직진단을 위해 다시 위내시경을 시행하였다. 점막하의 조직을 얻기 위해 같은 부위에서 반복적으로 target biopsy를 시행하였고 조직검사에서 췌장조 직이 확인되었다. 환자는 별다른 합병증없이 퇴원하였다. 결론: 저자들은 우연히 발견된 위의 상피하종양에서 반복적인 target biopsy로 조직 학적 진단을 하여 불필요한 수술을 피할 수 있었던 1예를 보고하는 바이다.
― F-38 ―
숙변 대장염 (Stercoral colitis)의 치료 전략에 따른 예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강릉아산병원 내과1, 영상의학과2, 병리학과3
*정형주1, 한군희1, 조민형1, 이희섭1, 정우진1, 김영돈1, 이상진1, 강종원1, 안재홍2, 강길현3, 천갑진1
배경/목적: 숙변 대장염은 대장에 분변이 꽉 채워져 장관 내 압력이 증가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과 관련된 대장염을 말한다. 이는 드문 질환으 로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이 질환의 임상적 특성과 치료 전략에 따른 임상적 결과를 알아 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4년 1월부 터 2009년 3월까지 본원에서 숙변 대장염 진단하에 치료받은 10명의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여, 임상적 특징 및 유발 원인, 합병증 동반 여부, 치료 방법 및 사망 여부를 조사하였다. 전신성 염증 반응 증후군(SIRS ; Systemic Inflammatory Response Syndrome), 패혈증 혹은 패혈성 쇼크와 같은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를 중증 숙변 대장염으로 정의하였다. 결과: 10명의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70±8세로, 남자가 3명, 여자가 7명이었 으며, 대부분 변비의 유발요인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 중 두 명은 경증으로, 나머지 8명은 중증 숙변 대장염으로 분류되었다. 중증 숙변 대장염 환자 들 8명중 4명은 수술적 치료를 받았고 나머지 4명은 보존적인 치료를 받았으며, 수술 치료군에서는 4명중 1명(25%)만이 사망한 반면 보존적 치료군 의 경우 4명 모두(100%) 사망하였다(표 1). 결론: 변비의 유발요인을 갖고 있는 노인이 복통을 호소하고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CT) 검사상 변괴 침체(fecal impaction) 소견을 보인다면 숙변 대장염을 의심할 수 있다. 만약 전신성 염증 반응 증후군(SIRS), 패혈증 혹은 패혈성 쇼크와 같은 합병증 을 동반한 중증 숙변 대장염의 경우 조기에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사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