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Study on Difference of P3 Amplitude between Relevant and Irrelevant Stimulus in Concealed Information Test Using Event Related Potential (ERP): Focused on Informed Innocent Group

N/A
N/A
Protected

Academic year: 2021

Share "Study on Difference of P3 Amplitude between Relevant and Irrelevant Stimulus in Concealed Information Test Using Event Related Potential (ERP): Focused on Informed Innocent Group"

Copied!
7
0
0

로드 중.... (전체 텍스트 보기)

전체 글

(1)

http://dx.doi.org/10.17547/kjsr.2015.23.2.101

□ 원 저 □

책임저자: 김희송, 강원도 원주시 입춘로 10

󰂕 220-170, 국립과학수사연구원

Tel: 033-902-5350, E-mail: [email protected] Received June 11, 2015, Revised June 26, 2015

Accepted June 26, 2015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사건관련전위(ERP)를 이용한 CIT 검사 시 관련 자극과 무관련 자극 간의 P3 진폭의 차이 연구: 범죄정보에 노출된 무죄집단을 중심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홍현기ㆍ김희송ㆍ지형기ㆍ김기평

Study on Difference of P3 Amplitude between Relevant and Irrelevant Stimulus in Concealed Information Test Using Event Related Potential (ERP): Focused on Informed Innocent Group Hyeon-Gi Hong, Hee-Song Kim, Hyung-Ki Ji, Ki Pyoung Kim

National Forensic Service, Wonju, Korea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 in P3 amplitude between relevant questions (RQ) and irrelevant questions (IRQ) during concealed information test using event-related potential. Response difference between guilty group, not-guilty but exposed to crime-related information group, and not-guilty and not exposed to crime-related information group are compared. A total of 126 subjects’ data has been analyzed out of 131 subject data. Data from 5 subjects has been discarded due to inadequacy. Ultimately, in each of the 3 groups, 42 participants are randomly assigned. Result indicated that the P3 amplitude observed in the Fz area showed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RQ and the IRQ among the guilty group. However, remaining groups of the two not-guilty groups did not show a significant difference in all areas of Fz, Pz, and Cz between the RQ and the IRQ regardless of the exposure of the crime-related question. The limitation and the implications are discussed in this article. (Korean J Str Res 2015;23:101∼107)

Key Words: Concealed Information test (CIT), Event Related Potential (EPR), Crime-related stimulus, Mock crime task

서 론

심리생리검사(PDD: Psychophysiological Detection of Deception)

란 검사 대상자가 거짓말 시 나타나는 심리생리반응을 이 용하여 진술의 진위여부를 판단하는 검사로써 현재 국내 여러 수사 기관 및 정보기관에서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

심리생리검사는 여러 검사 장비를 통하여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데, 그 중 대표적으로 폴리그래프를 이용한 검사를 들 수 있다.

폴리그래프 검사란 검사대상자가 거짓말이 탄로 나서 처벌을 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부정적인 정서가 유발되고 이로 인해 파생되는 호흡, 피부전도반응, 심혈관 반응 등의 변화를 측정하여 진술의 진위를 판단하는 검사 로(Choi HT et al., 2005), 현재 심리생리검사에서 본 검사가

(2)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폴리그래 프 검사의 경우 거짓말의 직접적인 반응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거짓말과 관련된 부정적인 정서에 대한 신체적 반 응을 측정하여 평가하는 방식으로 거짓말을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폴리그래프 검사는 높은 활용 도와 97% 수준의 높은 정확성을 보임에도 불구하고(Choi HT et al., 2005), 거짓말을 직접적으로 측정하지 못한다는 태생적인 문제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폴리그래프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 대되는 또 다른 심리생리검사의 기법으로는 사건관련전위 (ERP: Event Related Potential)를 들 수 있다. 사건관련전위란 뇌파의 한 분류로써 자극 제시 시 뇌에서 이를 처리할 때 나타나는 전기적 활동을 말하며(Luck et al., 1994; Katayama et al., 1998), 이를 통해 뇌의 정보처리과정을 이해할 수 있 다(Kim JH et al., 1998).

사건관련전위를 이용하여 대상자의 진술의 진위를 평가 하는 방법으로 대체로 숨김 정보 검사(CIT: Concealed Information Test) 기법이 적용 및 연구되고 있다. 숨김 정보 검사란 범인만 알 수 있는 정보에 대해서 검사 대상자가 이를 알고 있는지 평가하는 검사이다. 예를 들어 살인 사 건의 경우, 숨김 정보는 범행에 사용된 흉기, 살해 장소, 피 해자가 입고 있었던 옷 등을 들 수 있는데, 검사 시 실제 범행에 사용된 흉기와 범행과 관련 없는 흉기를 섞어 제시 한 후 검사대상자의 범죄 관련 정보 자극과 무 관련 정보 자극 간의 반응 비교를 통해서 대상자의 사건 관련성을 탐 색해 볼 수 있다. 즉 검사 대상자가 유독 범죄 관련 질문에 서 무 관련 질문에 비해 특이반응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면 이 검사 대상자는 사건과 관련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사건관련전위를 이용한 숨김 정보 검사의 경우 근 30여 년 동안 연구되고 실제 감정에 사용되어 왔으며(Rosenfeld et al., 1988; Farwell et al., 1991), 여러 연구를 통하여 폴리그래 프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질 수 있다고 보고 되었다(Elaad, 1998; Iacono, 2007).

사건 관련 전위를 이용하여 숨김 정보 검사를 실시할 경 우 가장 대표적인 지표로 P3 (혹은 P300)을 들 수 있다. P3 의 경우, 자극을 제시한 후 300 ms 부근에서 나타나는 높은 수준의 정적인 전위를 말하는데, 이는 자극에 대한 뇌의 인지적인 정보처리를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atayama et al., 1999).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의미 있는 자극이 제시 될 때 그렇지 않은 자극이 제시될 때와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P3 진폭이 나타났다 (Donchin et al., 1988).

또한 이와 유사하게 생일이나 이름과 같이 피험자 자신 과 관련된 자전적인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를 함께 제시 할 경우, 자전적 정보 제시 시 그렇지 않은 정보에서보다 유의하게 높은 수준의 P3 진폭이 나타났다(Gray et al., 2004). 이러한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범행을 저지른 피 의자에게 범행에 사용된 흉기나 피해자의 얼굴은 그렇지 않은 자극에 비해 의미 있고 상대적으로 더 친숙한 자극이 기 때문에 범행과 관련된 정보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P3 진폭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고, 이러한 가정은 이미 여러 선행 연구 결과를 통하여 입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Farwell et al., 1991; Allen et al., 1992; Rosenfeld et al., 1995;

Ellwanger et al., 1996).

일반적으로 사건관련전위에 사용되는 자극의 종류로는 크게 3가지 종류의 자극이 있다. 먼저 관련 자극(Relevant stimulus 혹은 탐침 자극: Probe stimulus)이 있는데, 이는 범 죄와 관련된 정보, 즉 숨김 정보 자극을 말한다. 두 번째로 표적 자극(Target stimulus)이 있는데, 이는 검사 기간 동안 검사에 대한 집중도를 판단하기 위하여 제시되는 과제이 다. 피험자에게 표적 자극이 제시될 때 특정한 반응키를 누 르도록 지시하게 되는데, 검사 동안 피험자가 표적 자극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했다면 검사의 성실도가 떨어지는 것 으로 판단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무 관련 자극(Irrelevant stimulus)이 있는데, 관련 자극과 반대로 범죄와 전혀 관련 없는 자극을 말하며, 최종적으로 관련 자극과 무 관련 자 극 간의 반응 비교를 통하여 범죄 정보 인식 여부를 판단 하게 된다.

국내의 경우 사건관련전위를 이용한 숨김 정보 검사를 적용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는데, 그 중 대표적으로 Kim HS et al.(2008)의 연구를 들 수 있다. 위 연구에서는 얼 굴 자극을 이용하여 정보 인식 감별 유무를 판별하는 실험 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관련 얼굴에 노출된 피험자의 경 우 관련 자극에서 무관련 자극보다 높은 수준의 P3 진폭이 나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친숙성이 높을수록 정보 인식 여 부를 더 잘 감별(약 90%)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국내에서 역시 사건관련전위를 이용하여 숨김 정보 검사를 적용하는 것에 대한 가능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현재 사건관련전위를 이용한 검사뿐만 아니라 숨김 정보 검사 자체가 활발하게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 정이다. 그 이유는 숨김 정보 검사는 범인이 아니면 절대

(3)

알수 없는 정보를 피험자가 알고 있는지 여부를 검사하는 방법으로 기본 전제가 범인이 아닌 피험자는 범죄 정보를 모르고 있어야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검사 대상자가 수 사 과정이나 언론을 통해 범죄 정보에 노출될 때가 많아 숨김 정보 검사를 실시하지 못할 때가 많다. 따라서 숨김 정보 검사가 방법론적으로 큰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 한 문제로 인해 제한적으로만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안으로는 먼 저 검사 대상자에게 범죄 관련 정보를 사전에 노출하지 못 하게 하는 것이 최선이나 이러한 점이 어려울 시에는 차선 책으로 유죄 집단과 범죄 정보에 노출된 무죄 집단을 선별 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해 볼 때 후자의 방안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판단하여 이와 관련 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Hong HG et al.(2014)의 연구에서는 폴리그래프를 이용하 여 유죄 집단, 범죄 정보에 노출된 무죄 집단, 범죄 정보에 노출되지 않은 무죄 집단을 대상으로 숨김 정보 검사를 실 시해 보았다. 연구 결과 유죄 집단의 경우 두 무죄 집단에 비해 호흡 및 피부전도반응이 유의하게 차이가 있는 것으 로 나타났고, 범죄 정보에 노출된 무죄 집단과 노출되지 않은 무죄 집단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 다. 위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볼 때 무죄인 검사 대상자가 범 죄 정보에 노출되었다 할지라도 유죄 집단과 효과적으로 구분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폴리그래프 검사뿐만 아니라 사건관련전위를 이용하여 범죄 정보에 노출된 무죄 집단과 나머지 집단 간의 차이를 검증한 몇몇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 먼저 Winograd et al.(2014)의 연구를 살펴보면 범죄 정보를 아는 무죄 집단의 경우 범죄 관련 질문과 무 관련 질문 간에 P3 진폭의 차이 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위 집단에게 숨김 정보 검사를 적용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였다. 그러나 Jang KW et al.(2013)의 연구에서는 범죄 정보에 노출된 무죄 집단이 유죄 집단 보다 관련 질문에서 P3 진폭이 유의하게 낮게 나타나 사건관련전위를 이용한 숨김 정보 검사 시 범죄 정 보에 노출된 무죄 집단을 효과적으로 감별할 소지가 높다 고 제안하였다. 이처럼 사건관련전위를 이용한 숨김 정보 검사에 있어서 범죄 정보에 노출된 무죄 집단을 대상으로 검사 실시가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일관된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는 사건관련전위를 이용한 숨김 정보 검사 시 어떤 지표가 유무죄 집단뿐만 아니라 범죄 정보에 노출된 무죄 집단을

효과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지 탐색해 보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재료 및 방법

1. 연구 고안 방법

본 연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상 범죄 상황에서 범죄 행위 및 범죄 정보 인식 여부에 따른 자극 별 P3 진폭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 연구이다.

2. 연구 대상 선택

본 연구는 강원도 원주시에 거주하는 131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하였다. 대상자를 모집하기 위하여 사회관계 망 서비스(SNS)에 공지를 올린 후 자발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힌 참가자에게 연구의 목적, 절차 및 뇌파 측정에 관한 일반적인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최종적으로 실험참가 동 의서를 얻었다. 참가자들은 모두 정상 시력을 가지고 있었 고 신경과나 정신과적 병력은 없었다.

참가자를 세 집단으로 나누어 유죄 집단 44명, 범죄 정 보에 노출된 무죄 집단(정보무죄 집단) 43명, 범죄 정보에 노출되지 않은 무죄 집단(무죄 집단) 44명으로 분류하였다.

이 중 유죄 집단 2명, 정보 무죄 집단 1명, 무죄 집단 2명은 측정의 오류로 인해 분석에서 제외하여, 최종적으로 유죄 집단 42명(남: 19명, 여: 23명), 정보 무죄 집단 42명(남: 18 명, 여: 24명), 무죄 집단 42명(남: 19명, 여: 23명)으로 총 126명의 데이터를 사용하였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21.98세(SD=2.57, R=18∼30)이었 으며, 집단 간 연령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F(2,123)=2.65, n.s.

3. 연구 도구

뇌파는 Compumedics사의 NuAmps, Quik-cap, Neuroscan v4.5 를 이용해 40개의 전극을 통해 측정하였다. 뇌파는 차폐 장치가 갖춰진 실험실에서 측정하였다.

먼저 기준 전극은 좌, 우 유돌기(mastoid process)에 부착하 였다. 안전도(electro-oculogram: EOG)를 측정하기 위하여 오 른쪽 눈의 위, 아래에 전극을 붙여 수직적인 움직임을 측 정하고, 양쪽 눈의 측면에 전극을 붙여 수평적인 움직임을 측정하였다. 나머지 34개의 전극은 Fp1, Fp2, F3, F4, F7, F8, Fz, FC3, FC4, FCz, FT7, FT8, FT9, FT10, T3, T4, C3, C4, Cz, CP3, CP4, CPz, TP7, TP8, Pz, P3, P4, T5, T6, PO1, PO2, O1,

(4)

Fig. 1. Stimulus presentation procedure.

O2, Oz 지점(10∼20 국제 기준)에 부착하여 사건관련전위 (Event Related potential, ERP)를 측정하였다. P3을 이용한 숨 김 정보 검사는 주로 3개의 중앙부위 전극(Fz, Cz, Pz)에서 측정한 뇌파를 활용하기에, 본 연구에서도 Fz, Cz, Pz에서 측정한 뇌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Cutmore et al., 2009). 표 본추출비율(sampling rate)은 1,000 Hz였으며, 뇌파측정이 끝 난 후 사건관련전위를 1∼30 Hz bandpass로 여과하였다. 이때 잡음(artifact)이 포함되어 ±70 μV가 넘는 시행은 분석에서 제 외하였다. 자극 제시 전 100 ms부터 자극 제시 후 800 ms까지 의 구간을 분석하였고, 자극 제시 전 100 ms에서 0 ms까지 의 평균값을 이용해 기준선을 보정하였다.

4. 연구 방법

1) 실험방법: 실험 참여의사를 밝힌 사람을 대상으로 사 전에 전화와 메일을 통하여 실험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 하였다. 실험 결과에 따라 참가비가 1만원에서 5만원까지 차등 지급될 수 있음을 고지하고, 최종적으로 실험 동의서 에 서명한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하였다.

과제를 수행하기 전 참가자에게 가상 범죄를 수행하는 조건과 수행하지 않는 조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설 명하였으며, 어떤 조건을 수행하게 될지는 두 개의 봉투 중 하나를 선택함으로써 결정된다고 하였다. 하지만 집단 별 실험 참가자 수를 균등하게 할당하기 위하여 두 개의 봉투에 동일한 조건의 지시서를 넣어두었다. 참가자에게 실험 진행자가 자리를 비운 후 편지 봉투를 혼자 몰래 열 어보라고 지시하였으며, 선택하지 않은 편지 봉투는 절대 열어 보면 안 된다고 고지하였다. 또한 과제 수행 후 뇌파 측정을 통해 거짓말 탐지를 하게 될 것이며, 어떤 조건을 수행하게 되더라도 결과가 진실로 나오면 참가비 5만원을 지급하고, 결과가 거짓으로 나오면 4만원을 차감하여 1만 원만 지급됨을 알려줌으로써 검사결과에 대한 심리적 부 담감을 가중시켰다. 과제를 수행한 사무실은 아무도 없는 빈 사무실이었으며 외부에서 사무실 안을 볼 수 없는 구조

로 구성하였다.

유죄 조건은 사무실에 들어가서 물건을 정리한 후 서랍 을 열어 반지를 훔쳐 나오는 조건이며, 두 무죄 조건은 사 무실에 들어가서 물건만 정리하고 나오는 조건이다. 정보 무죄 집단에게는 뇌파 측정 전에 사무실에서 없어진 물건 이 반지라고 이야기하였으며, 참가자에게 검사를 받을 때 범죄 정보를 아는 것보다 실제로 훔쳤는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초점을 맞출 것을 지시하였다. 모든 참가자는 각 조건에 해당하는 과제를 수행한 후 검사를 받았으며, 유죄 조건 참가자는 사무실에서 훔친 반지를 가방에 소지 한 채로 실험실에 들어가 뇌파 검사를 받았다. 뇌파 측정 은 차폐장치가 된 실험실에서 시행하였으며, 참가자는 컴 퓨터 화면 앞에 위치한 소파에 앉은 상태로 검사를 받았 다. 검사를 실시하기 전에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눈 깜박임 이나 몸과 머리의 움직임을 최소화하여야 한다는 주의사항 에 대해 언급하였다. 이어서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사전에 참가자에게 컴퓨터 화면을 통해 보이는 자극 중 표적 자극 의 경우 오른쪽 키를, 목표 자극이 아닌 다른 자극의 경우 왼쪽 키를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누르도록 지시하였다.

검사를 마친 후 실험에 대해 디브리핑을 실시하였고 참 가자가 가상 범죄 수행 시 경험한 스트레스나 긴장감 등을 확인하였으며 충분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수행 조건이나 진실, 거짓 결 과에 상관없이 모든 참가자에게 동일하게 5만원을 지급하 여 참가비 차등지급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감을 해소하였다.

2) 실험자극: 실험자극은 범죄 관련 자극(반지) 1개와 목 표 자극(현금) 1개와 무관련 자극(시계, 카드, 핸드폰, 지갑) 4개로 구성하였다. 자극 종류는 단어자극(유죄 33명, 정보 무죄 31명, 무죄 32명)과 사진자극(유죄 9명, 정보무죄 11 명, 무죄 10명)으로 구성하였다. 자극은 참가자로부터 1 m 앞에 위치한 컴퓨터 화면을 통해 제시하였다. 모든 자극은 무선적으로 20번씩 600 ms 동안 제시하였고, 자극 간 제시 간격은 3초로 하였다(Fig. 1).

(5)

Table 2. Average P3 amplitude (μV) on different questions.

Guilty (n=42) Not-guilty w/Info. (n=42) Not-guilty w/o Info. (n=42)

RQ IRQ RQ IRQ RQ IRQ

Fz 11.48 (3.47) 10.32 (2.85) 10.77 (3.41) 10.31 (2.55) 10.48 (3.94) 10.32 (3.10) Cz 10.43 (3.07) 10.01 (2.58) 11.02 (3.38) 10.55 (2.93) 10.30 (4.13) 10.24 (3.40)

Pz 8.83 (3.12) 8.73 (3.19) 9.32 (3.31) 9.14 (2.90) 8.50 (3.64) 8.93 (3.04)

Fig. 2. Grand averaging of the guilty group.

Table 1. Average P3 amplitude of different regions on different stimuli.

One-way ANOVA.

df F η2 p

Fz R 1 .02 .01 .89

IR 1 .09 .00 .77

Cz R 1 .07 .01 .79

IR 1 .61 .01 .44

Pz R 1 1.16 .01 .28

IR 1 2.54 .00 .11

3) 자료 분석: 세 종류의 자극(관련 자극 1개, 목표 자극 1개, 무관련 자극 4개)에 대한 P3 진폭을 측정하기 위해 Soskins(2001)이 제안한 정점-정점(Peak-Peak) 방법을 사용하 였다. 정점-정점 방법은 기준선-정점(Base-Peak) 방법보다 정확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방법으로, P3의 전위 값에서 P3 이후에 나타나는 가장 부적인 전위 값을 뺀 값을 P3 진폭 크기로 사용한다.

본 연구에서는 자극 제시 후 300∼800 ms중에서 가장 높 은 전위 값을 정적 정점으로 정의하였고, 정적 정점 이후 부터 800 ms까지 중 가장 낮은 전위 값을 부적 정점으로 정의하였다.

각 전극에서(Fz, Cz, Pz) 관련자극이 제시되었을 때의 p3 진폭 크기와 무관련 자극이 제시되었을 때의 P3 진폭 크기 를 피험자 내 요인으로 하여, 집단(유죄 집단, 정보 무죄 집 단, 무죄 집단)마다 반복측정 분산분석(Repeated Measure ANOVA)을 실시하였다.

결 과

1. 자극 종류

관련 자극을 그림으로 제시했을 때와 단어로 제시했을 때, Fz, Cz, Pz의 P3 평균 진폭의 크기가 차이 나는지 확인 하기 위하여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관련 자 극뿐만 아니라 무 관련 자극에서도 두 자극 간 유의한 차 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자극 종류에 따른 차이가 없

다고 판단하여 이를 구분하지 않고 분석하였다(Table 1).

2. 조건별 P3의 평균 진폭

관련 자극과 무관련 자극의 P3 진폭 크기 차이를 비교하 기 위해서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유 죄 집단의 경우, Fz, Cz, Pz에서 측정한 P3 진폭 중에서 Fz에 서만 자극에 따른 주 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F(1, 41)=4.36, p<.05, η2=.01, F(1, 41)=1.00, n.s., η2=.02, F(1, 41)=0.08, n.s., η2=.00 (Table 2, Fig. 2).

정보 무죄 집단의 경우, 차이를 통계적으로 검증하기 위 해 Fz, Cz, Pz에서 P3 진폭 크기에 대해 반복측정 분산분석 을 실시했을 때 주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F(1, 41)=.22, n.s., η2=.01, F(1, 41)=.04, n.s., η2=.00, F(1, 41)=2.26, n.s., η2=.05.

무죄 집단 또한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하였을 때, 주 효 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F(1, 41)=1.27, n.s., η2=.03, F(1, 41)=1.37, n.s., η2=.03, F(1, 41)=.21, n.s., η2=.01.

(6)

고 찰

본 연구는 사건관련전위를 이용한 숨김 정보 검사 시 어 떤 지표가 유무죄 및 범죄 정보를 아는 무죄 집단을 적절 하게 구분할 수 있을지 탐색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상 범죄 상황에서 범 죄를 저지른 집단(유죄 집단),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았지만 면담 과정에서 범죄 정보를 노출된 집단(범죄 정보에 노출 된 무죄 집단),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범죄 정보에 노출되 지도 않은 집단(무죄 집단)을 설정하여 각 자극에 대한 사 건관련전위를 분석해 보았다.

분석 결과, 유죄 집단의 경우 Fz 전극에서 P3 진폭이 관 련 자극과 무 관련 자극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련 자극의 P3 진폭이 무 관련 자극의 진폭 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는 여러 선행 연구 결과와 일 치하는 결과로(Farwell et al., 1991; Allen et al., 1992; Rosenfeld et al., 1995; Ellwanger et al., 1996), 유죄 집단의 경우 관련 자극을 무관련 자극에 비해 더 친숙하게 느끼고 더 중요한 자극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무관련 자극보다 관련 자극에 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P3 진폭이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반해 범죄 정보 인식 여부와 상관없이 범죄를 저지 르지 않은 무죄 집단에서는 관련 자극과 무 관련 자극 간 의 P3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 과를 고려해 볼 때, 범죄 정보에 노출되지 않은 무죄 집단 의 경우 관련 정보를 전혀 몰라 관련 자극과 무 관련 자극 을 유사한 의미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두 자극 간 P3 진폭 의 차이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범죄 정보에 노출된 무죄 집단의 경우 비록 검사 대상자가 범죄 정보에 노출되어 있긴 하지만 실제 범죄를 저지른 대상자에 비해 이들 스스로 범죄 관련 자극이 가지 고 있는 의미나 중요성이 낮고, 자극에 대한 친숙성이 현 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관련 질문과 무 관련 질문 간의 P3 진폭의 차이가 유의하지 않게 나타난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이리한 추정은 관련 자극에 대한 친숙 성이나 자극이 가지고 있는 의미나 중요성에 따라 관련 질 문과 무 관련 질문 간의 P3 진폭의 차이가 나타난다는 여러 선행 연구과 결과로 여러 선행 연구 결과를 통해서 지지될 수 있다(Farwell et al., 1991; Allen et al., 1992; Rosenfeld et al., 1995 Ellwanger et al., 1996; Kim HS et al., 2006).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볼 때 비록 수사 과정이나 언론 을 통해 범죄와 관련된 정보에 노출되었다 하더라도 유죄 및 무죄 집단을 효과적으로 구분하는 방법을 고안할 수 있 을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다.

아울러 이러한 연구 결과는 법심리적인 적용을 넘어 임 상적인 함의점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본 연구 결과에서는 자신에게 친숙한 자극이 제시되면 그렇지 않은 자극이 제 시될 높은 P3 진폭이 나타난다는 것인데, 이를 이용하여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 첫 번째는 적은 표본 수의 문제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 집단이 약 40명 정도로 구성되어 있어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일반화를 하기 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 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추후 반복적인 실험 연구를 통해서 위의 결과를 재 입증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두 번째로 본 연구에서는 과제 조건을 가상 범죄를 수행 하도록 하였는데, 가상 범죄는 실제 범죄와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본 연구 결과에 대해 일반화에 대한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범죄의 경우 대상자가 느끼는 자극 에 대한 중요성이나 친숙성이 가상 범죄보다 더 높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반응의 크기나 차이는 실제 범죄에서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References

Allen JJ, Iacono WG, Danielson KD (1992) The identification of concealed memories using the event-related potential and implicit behavioral measures: A methodology for prediction in the face of individual differences. Psychology, 29, 504-522.

Choi HT, Kim HS (2005) Polygraph examination: Thoery &

Practice. Narae P&P, Seoul.

Choi HT, Kim HS, Moon WS, Seo HS, Shin KA (2005) The validity of Psychophysiological Detection of Deception Test : through survey of Nondeceptive Indicators’ respond after final judgement.

Annnual Report of NISI, 37, 1-10.

Donchin E, Coles MGH (1988) Is the P300 component a manifestation of cognitive updating? The Behavioral and Brain Sciences, 11, 357–427.

Elaad E, Ginton A, Ben-Shakhar G (1998) The role of prior expectations in polygraph examiners decisions. Psychology Crime and Law, 4, 1-16.

Ellwanger J, Rosenfield JP, Sweet JJ (1996) Detecting simulated amnesia for autobiographical and recently learned information using the P300 event-related potential. Psychophysiology, 23, 9-23.

Farwell LA, Donchin E (1991) The truth will out: Interrogative polygraphy ("lie detection") with event-related brain potentials.

Psychophysiology, 28, 531-547.

(7)

= 국문초록 =

본 연구의 목적은 사건관련전위(ERP)를 이용한 숨김정보검사 시 범죄 관련 질문과 무 관련 질문 간에 P3 진폭의 차이를 탐색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유죄 집단과 범죄 정보에 노출된 무죄 집단, 노출되지 않은 무죄 집단 간의 자극 에 따른 P3 진폭을 비교해 보았다. 총 131명을 임의로 3집단에 할당하였으며 측정에 문제가 있었던 5명의 데이터를 제외하였다. 최종적으로 3 집단 각각 42명의 데이터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분석 결과 유죄 집단의 경우 Fz에서 관련 자극과 무 관련 자극 간의 차이가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범죄정보에 노출된 무죄 집단과 노출되지 않은 무죄 집단 간에는 Fz, Pz, Cz 모두 자극 간의 차이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 대한 제한점과 함의 점에 대해서는 논의하였다.

중심단어: 숨김 정보 검사(CIT), 사건 관련 전위(EPR), 범죄 관련 자극, 가상 범죄

Gray HM, Ambady N, Lowenthal WT, et al. (2004) P300 as an

index of attention to self-relevant stimuli. J.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 40, 216–224.

Hong HG, Kim HS ,Ji HK, Kim KP, Jin MJ, Hong YN, Hyun MH (2014) Differences in psychological response among guilty, informed innocent and innocent group of participants in a concealed information test. Korean Journal of Psychology: General, 33(3), 627-646.

Iacono WG (2007) Detection of deception. In Cacioppo JT, Tassinary LG, Berntson GG (Eds.), Handbook of Psychophysiology. p688-703.

Cambridge University Press, NY.

Jang KW, Kim DY, Cho SK, et al. (2013) Effects of the combination of P3-based and reality monitoring on deceptive classification.

Frontiers in human neuroscience, 7, 18.

Katayama J, Polich J (1998) Stimulus context determines P3a and P3b. Psychophysiology 35, 23-33.

Katayama J, Polich J (1999) Auditory and visual P300 topography from a 3 stimulus paradigm. Clin. Neurophysiol. 110, 463-468.

Kim HS , Choi HT, Hong HG, et al. (2008) The Validity of P3 Used Concealed Information Test (CIT) : Focused on Face Stimulus Recognition and Stimulus Familiarity. Korean J Str Res 16(4), 335-342.

Kim JH, Kim HT (1997) Effects of emotionality and validity of cue on ERP in attention shift task. Korean J Str Res 5(1), 84-94.

Luck SJ, Hillyard SA (1994) Electrophysiological correlates of feature analysis during visual search. Psychophysiology 31, 291-308.

Rosenfeld JP, Cantwell B, Nasman VT (1988) A modified, event- related potential-based guilty knowledge test. Neuroscience, 42, 157-161.

Rosenfeld JP, Ellwanger J, Sweet J (1995) Detecting simulated amnesia with event-related brain potentials. Int. J. Psychophysiol.

19, 1-11.

Winograd M, Rosenfeld J (2014) The impact of prior knowledge

from participant instructions in a mock crime P300 Concealed

Information Test. Int. J. of Psychophysiol, 94, 473-481.

수치

Fig.  1.  Stimulus  presentation  procedure.
Table  1.  Average  P3  amplitude  of  different  regions  on  different  stimuli.

참조

관련 문서

U.(2012), A Study on Entrepreneurship Intentions of Potential Small Business Entrepreneurs : Focused on Moderating Effects of Small Business Startup

The results of the repeated measures ANOVA of health-related physical fitness suggested that the main effect based on test time had a significant difference

본 수업의 목표는 인포그래픽의 장점을 알고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을 배우는데 있으므로 기본 소양시 간을 필요로하는 그래픽 툴 대신, 학생들에게 익숙한

국내에서 이지숙·심현섭·이수복(2013)은 국외에서 사 용되고 있는 자기보고 평가방법의 유아용 의사소통 태도 검사(Kiddy Communicati -on Attitude Test:

Temperature, Temperature difference between 10m and 300m, Humidity, Wind speed, Wind speed difference between 10m and 300m, Wind direction, Vertical Wind average,

Forty percent of the subsidies are focused on housing and buildings for social support (basic health, education, and related human capital improvements), while the 29

Zhu, "Defending False Data Injection Attack on Smart Grid Network Using Adaptive CUSUM Test," Proceeding of the 45th Annual Conference on Information Sciences

In this study, through carrying out a whole class, small-group and an individual web-based English blogging project, students' scores on English wri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