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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곽은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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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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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및 정책건의

1. 연구의 개요 1) 연구배경

◦최근 국가지정문화재인 서울성곽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는 서울시에서 서울성곽을 유 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계획을 내놓으면서 한층 고조되었다. 그러나 세 계문화유산 등록을 위해서는 접근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상징적인 건축물이나 유적은 주변지역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므로 성곽의 내・외부 공간이 주변과 잘 어울릴 수 있 도록 분위기를 연출해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서울성곽은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능선 끝 언저리 부분에 있는 성곽을 제외하고는 복원 된 대부분의 성곽들이 빽빽이 들어선 빌딩과 울창한 숲속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일반 시 민들의 눈에 비춰지는 서울성곽은 남아 있는 성곽과 복원된 성곽이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 울리지 않는 모습이다.

◦조선 말기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많이 훼손된 서울성곽은 지난 1970년대부터 본격적 인 복원사업이 실시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서울성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부족, 복원된 성곽 부분과 원형구간의 부조화, 전시성 복원사업 등으로 인해 역사성과 상징성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

◦도성인 서울성곽은 1396년 축성된 이후 600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제 자리를 지켜왔다.

남아 있는 성곽 일부는 멋진 풍경을 자아내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성곽에서는 전통 고건축물의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 그것은 서울성곽이 지니고 있는 고유의 특성이나 성격, 가치에 대한 심도있는 고려가 부족했던 결과로 볼 수 있다.

2) 연구목적

◦성곽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건축・예술・문화적 특성을 찾아내어 성곽의 의미와 성격을 찾 아주고 서울성곽과 관련된 역사적 배경을 활용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적용하여 유적 으로서의 가치 상승 및 놀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역사문화공간 창출 방안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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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구의 내용

◦이 연구의 내용은 크게 제1장 연구의 개요, 제2장 서울성곽의 역사문화, 제3장 서울성곽의 공간문화, 제4장 서울성곽에 대한 가치부여, 제5장 프랑스 성곽도시의 가치발현 정책, 제6 장 결론 및 정책제언으로 구성되었다.

4) 연구의 방법

◦문헌조사:서울성곽에 대한 기존 연구보고서와 전문・교양・문학서적, 관련 법률 및 자료 등을 조사하였다.

◦실태조사:서울성곽의 복원 및 소실구간 18.627km과 인접지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 였다. 장소복원을 통한 활용 가능성, 성곽 문화예술의 발굴, 성곽 주변지역의 활용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활용가능한 장소를 선정하여 조사・분석하였다.

◦전문가 및 실무자 자문회의:연구의 방향, 문화예술적 측면에서의 접근 방법 등에 대해 해당분야의 전문가, 실무자와의 토론 및 의견수렴을 거쳐 연 구보고서에 반영하였다.

2. 서울성곽의 역사문화

◦한국 성곽의 역사는 서기전 5세기부터 시작되었다. 고대 전제왕권국가가 성립되면서 평지 성과 산성의 결합형태인 도성의 내・외성제로 발전했다. 이런 내・외성제는 시간이 갈수록 약해졌다. 더군다나 화약과 화포가 등장하자 산성뿐만 아니라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읍성에도 방어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 옹성・해자 등을 쌓았다. 그렇지만 이도 임진왜 란 같은 큰전쟁에서 적의 침입을 막지는 못했다. 임진왜란이 끝난 후 조선의 전통적인 축 성방식에 대한 반성이 있었고, 이에 새로 쌓은 성이 바로 수원성이다.

◦서울성곽은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가 한양으로 천도한 후에 쌓은 도성이었다. 약 12만 명의 장정들이 총 길이 59,500척의 토성과 석성을 쌓았다. 또한 사람들의 통로가 될 4대 문과 4소문을 축성했다. 전체의 ⅔가 토성이었던 도성은 세종 때 모두 석성으로 개축되었 다. 이때가 되어서야 완전한 성곽을 이루어 도성의 위용을 나타나게 했다. 그 이후 큰 수축 이 없다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파괴된 도성의 수축을 숙종 때 다시 하게 되었다. 그 러나 일제강점기 시가지계발사업이라는 명목하에 서울성곽은 산지성곽을 빼놓고 평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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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성곽이 모두 철거되었다.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서울성곽의 복원사 업이 시작되어 현재도 지속 중이다.

◦서울성곽에는 4대문과 4소문이 있었는데 숭례문은 도성의 정문으로서 언제나 사람들이 많 이 다녔으며 명나라 사신들도 서울로 들어올 때는 숭례문을 통해 들어왔다. 돈의문은 밖에 있는 경기감영까지 일직선거리에 시장이 들어서 서민들의 경제 중심지이었다. 숙정문은 풍수도참설 때문에 사람들의 통행이 거의 없었다. 동대문은 근처에 군인들이 많이 살았고 시장이 활발해 조선 후기에는 전기수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광희문과 서소문은 도성 안의 시체들이 밖으로 나가는 시구문이었고 창의문은 인조반정 때 반정군에 의해 열린 문이다.

혜화문은 경성가도 옆이라 숙정문을 대신하였다.

3. 서울의 성곽정책

◦현재 서울성곽의 전체 둘레는 18,627m로 이중 13,156m가 남아 있고, 지표하부에 매장되어 있는 성벽을 포함해 없어진 성벽은 5,471m이다. 대부분의 성곽이 산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지에 있던 성곽은 대부분 훼손되었다. 인왕산・북악산・낙산지역의 성곽에는 탐방로가 만 들어져 있어 성벽과 접하기 쉬우나 남산 일대에 있는 성곽에는 아직까지 탐방로가 온전히 개설되어 있지 않다. 서울성곽은 복원사업이 진행 중인 돈의문, 화재로 소실되어 재건 중 인 남대문, 동대문, 북대문의 4대문과 멸실된 소의문을 포함한 광희문・혜화문・창의문의 4소문을 포함하고 있다.

◦서울시의 서울성곽에 대한 정책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복원사업이었다. 1975년 박정희 대통 령의 지시로 복원사업을 추진한 서울시는 2009년 서울성곽 중장기 종합정비 기본계획의 수립을 통해 멸실된 구간에 대해서도 문화재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고 체 계적인 정비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렇지만 서울성곽의 형상화정비 방안 부분에 는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서울성곽의 활용방안으로는 코스별・주제별 탐사와 서울성곽 주 변 공원화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2013년까지 돈의문을 복원해 북한산성・탕춘대성 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서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학술대회 개 최와 학술적인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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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울성곽에 대한 가치부여

◦성곽에 대해 두 가지의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 우선은 궁극적인 목적인 수호의 성(城)이 다. 조선시대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 때의 전투를 서울성곽에서 재현하여 수호의 성으로 서의 가치를 부각시킨다. 둘째는 사랑의 性으로 성곽을 중심으로 살아온 백성들의 삶과 애정, 성 안에서 피어난 사랑 이야기를 통해 가치를 부각시킨다. 성곽 근처에 있는 치마바 위의 이야기를 각색해 뮤지컬로 만들 수 있다.

◦서울성곽의 역사문화가치 발현을 위해서는 문화재의 원형복원과 더불어 문화재에 생명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방안과 공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공간으로 역사문화의 복원이 필요한 곳, 성곽의 수려한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곳 등을 선정했다.

◦서울성곽의 8개문 중 현재 돈의문과 서소문은 소실된 상태로 아직 복원되지 않았으나 그 외의 성문은 모두 복원되었다. 그러나 제 위치에 복원되지 못한 성문이 제 위치를 찾게 될 때 민족의 위대한 유산을 자손들에게 전해줄 수 있다. 최근 돈의문을 원래의 위치에 복원하는 계획이 발표되었다. 현재 교통노선을 유지하기 위해 남대문과 같은 교통광장을 조성한다고 하는데, 기존 버스 노선을 수정하여 광장을 조성한다면 복잡한 도심에서 문화 벨트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성곽의 단절구간은 크게 건축물과 도로로 인해 단절된 구간으로 구분될 수 있다. 현장조사 결과 숙정문을 제외한 4소문 모두 도로로 인해 성곽과 단절되었다. 세검정길에 의해 건너 편 성곽과 단절된 창의문은 4소문 중 유일하게 원형이 유지된 성문으로 그 역사적 가치가 높다. 이를 살리기 위해 단절된 성곽을 연결시키고 성곽을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성곽의 복원사업으로 서울성곽의 외형은 점점 형태를 찾아가고 있으나 그 가치는 좀 처럼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역사유산의 가치를 발현시키기 위해서는 사 람들과 도시가 같이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 이는 성곽마을로 표현될 수 있다. 도로를 따라 옛 장터의 모습을 가진 저잣거리를 만들거나 한옥마을을 조성하며, 성 벽을 배경으로 아렌느를 조성할 수 있다.

◦덕수궁 돌담길은 옛 추억을 떠올리고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자리를 잡아왔다. 이러 한 덕수궁 돌담길보다 200년 먼저 형성된 서울성곽 돌담길이 매력을 발산할 수 있으며 일 반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 또한 문화재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공원과 녹지를 조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단지 보존하고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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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 위한 문화유산이 아닌 서울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역할을 위해서 서울성곽을 배경으 로 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

5. 결론 및 정책제언 1) 결론

◦보이지 않고, 어울리지 않으며 다가가기 힘든 서울성곽에 대해 현대화된 외형적 복원에만 초점을 맞춘 현재의 성곽 복원 정책으로는 서울성곽이 지닌 본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회 복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러므로 복원사업의 진행과 함께 서울성곽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일반시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상징적 공간 마련 방안 등이 함께 검토되어야 한다.

◦서울성곽은 600년 수도의 역사와 함께 여러 역사적 사건 및 관련 이야기들을 담고 있으며, 여기에는 성곽 축성 당시 동원되었던 백성들의 이야기에서부터 임진왜란・병자호란・인조 반정・이괄의 난・을미사변 등의 전쟁 이야기, 도성 사람들의 사랑이야기까지 다양한 내용 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서울성곽은 그 자체가 지닌 건축적・예술적・상징적 특징과 함 께 다양한 역사적 소재를 갖고 있는 훌륭한 문화유산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것이 지닌 가치를 제대로 구현해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는 600년 역사문화도 시 서울의 정체성을 강화시켜줄 수 있는 주요 수단을 방치하고 있는 것과 같다.

◦서울성곽 전 구간에 걸쳐 진행되어온 복원공사는 성곽의 옛 모습 그대로 복원하는 방식으 로 전환되어야 한다. 지금의 복원방식은 600년 세월을 지낸 잔존 성곽에 현대의 깨끗한 돌을 얹어놓는 방식이어서 이 두 부분의 극명한 대조가 성곽의 경관을 해치고 있다. 일반 건축물의 경우, 기존의 외관과 조화가 되도록 외관 자재에 녹청처리를 하여 자연적 색상변 화 과정을 거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성곽의 복원 작업도 이와 같은 복원 방법을 취하여, 복원에 사용될 돌에 옛 색을 입혀 잔존 성곽과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

또한 지난 세월 도로 건설로 인해 본래 위치에서 벗어나 다른 자리에 복원된 성문들을 기 존 도로 지하화 작업을 통해 원 위치로 복구시키고, 새롭게 복원된 성문의 지상부를 오픈 스페이스로 활용하여야 한다. 도로 설치로 인해 일부가 잘려나간 성곽과 도로와의 고저차 가 심한 성곽을 도로 덮개공사를 통해 복원하고 지상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수려한 경관을 성곽의 배경으로 하는 낮은 경사지역은 이곳의 노후주택지역을 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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및 광장・야외공연무대 등의 전통문화공간으로 바꾸어 새롭게 조성한다. 또한 4대문・4소 문・암문 등의 주변에 여유 공간을 만들어, 구간별로 서울성곽 및 주변의 역사적 테마 관련 이야기를 안내받고 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서울성곽이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성곽을 복원 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이에 대한 해답은 600여 년 동안 갖은 풍파와 역경을 이겨내고 현재까지 이어져 온 서울성곽의 역사와 문화 속에 담겨 있다. 따라서 서울성곽과 한양이라 는 조선시대 역사적 공간 속에서 일어났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발굴하여 이에 대한 의미 와 상징성을 부여하고, 현재의 서울성곽 공간에서 이것을 조화롭게 재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려해보아야 한다. 서울성곽은 크게 수호의 城(성)과 사랑의 性(성)이라는 의미와 상징성을 갖고 있으며, 600여 년이라는 오랜 시간의 흔적 속엔 다양한 사건과 이야깃거리 가 숨어 있다. 따라서 이것이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시민들과 그 사회에 배어들도록 하여 그 가치가 오늘날에도 구현될 수 있도록 도모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이전에 복원된 서울성 곽 및 4대문・4소문 주변에 관련 역사 문화재와 전통문화가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성곽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 가치에 대해 제대로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어야 한다.

2) 정책제언

(1) 행정부문

◦조선시대 도성인 서울성곽을 비롯하여 국내에는 산성, 읍성, 토성 등 전국에 그 유적이 많 이 남아 있다. 이러한 성곽은 그 시대의 건축, 전통, 예술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뛰어난 문 화유산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성곽들은 사적으로 지정되어 중앙정부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소극적인 유지․관리만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국내에 남아 있는 성곽유적들 을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관리해 줄 수 있는 기구를 설립할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기구 를 통해 서울성곽을 비롯한 한국의 성곽유산 보호와 관광자원화를 꾀할 수 있다.

◦현존하는 서울성곽 구간의 대부분은 산악지역에 위치해 있고, 도시지역에서는 주로 저층 의 낙후된 주택지역과 접해 있다. 그러나 최근 재개발사업 추진으로 인해 이러한 저층주택 지역에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고 있어 서울성곽은 점점 더 보이지 않는 성곽이 되어가고, 문화재로서의 색채를 잃어가고 있다. 국가에서 정한 문화재관련법보다 완화된 규제를 적 용하고 있는 서울시의 조례를 개정하여 성곽주변에 대한 개발행위를 보다 적극적으로 규 제하고 관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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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시문화부문

◦도로와 건축물로 인해 훼손되고 단절된 성문과 성곽을 복원하여, 도시 속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도록 해야 한다. 도로에 밀려 본래의 위치에서 벗어나 복원된 성문, 도로와 건축 물로 인해 성곽이 멸실된 구간들을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할 필요가 있고, 복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서울성곽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성문 및 성곽 인접지역에 문화행사 와 휴게장소로 활용 가능한 광장과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한다.

◦성곽과 인접한 노후한 저층주택지역을 성곽마을로 복원한다. 성곽인접지역은 문화재보호 를 위한 법적 규제를 받고 있어 개발사업의 추진이 어렵기 때문에 점점 낙후지역으로 변 모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을 주택위주의 재개발이 아닌 전통주택과 관광지라는 성격으 로 접근하여 시민의 삶과 전통이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해주어야 한다.

◦수려한 경관을 가진 성곽구간과 지형・개발 가용지・교통여건 등이 양호한 지역에는 성곽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가능한 공연무대를 조성한다. 시민들의 문화생활에 대한 욕구 충족과 서울성곽의 관광자원화를 통해 시민의 삶 속에 성곽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배어들 게 한다.

(3) 건축부문

◦서울성곽의 건축기술과 고유의 예술성에 대한 재발견 과정이 필요하다. 서울성곽은 조선 의 개창과 함께 이루어진, 국력을 쏟아부었던 대규모 건축사업이었다. 시대의 대표적 건축 물로서 문화, 예술, 건축기술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되어 있으며 600년의 유구한 세월과 함 께 다양한 형태로 변모해왔다. 현재까지는 역사적 기록과 잔존성곽을 바탕으로 한 제원위 주의 조사와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서울성곽이 지닌 전통적인 고유성과 예술성 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해야 한다.

(4) 문화관광부문

◦서울성곽을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과 관광자원화를 해야 한다. 서울성곽은 수도와 백성을 보호하기 위한 수호의 城과 성곽을 중심으로 살아온 백성 들의 삶과 애정이 배어있는 사랑의 性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기본적인 틀을 가지 고 그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을 찾고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하여 축제, 전시, 공연, 영화, 문학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구현함으로써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머리와 마음에 서울 성곽의 역사와 전통이 스며들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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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곽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와 콘텐츠를 구현할 시설물과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 성곽 관련 역사 및 문화행사 정보, 주변 문화재, 현황지역의 옛 삶의 모습 등을 시민에게 제공할 있도록 서울성곽 정보종합센터를 설치하고, 성곽박물관, 실내・외 전시장, 공연무대, 광장 등 시민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