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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용기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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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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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덕적 용기를 통해

자유와 존엄성을 확보하려는 인간

(2)

★ 존엄성(Dignity)

1. 본질적, 내재적, 선천적 차원의 존엄성 (Intrinsic(Inherent) dignity)

2. 후천적, 관습적, 속성적 차원의 존엄성

(attributed dignity)

(3)

칸트

“인간은 (본질적인 의미에서)

존엄한 존재이다.”

(4)

- 존엄성이란 외적으로 환산될 수 없는 내적 가치를 의미

- 인간의 인격은 물건처럼 가격으로 매겨질 수 없고 그 자체로 내적 가 치, 무조건적 가치를 지님

- 따라서 인간을 언제나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우해야 함

- 인간은 단순한 감성적 존재가 아니라 이성에 따라 행위를 결정하고 실행해 옮기는 도덕적 존재

→ 인간이 도덕성을 갖추고 도덕적일 수 있는 한에서 인간은 유일하게

존엄한 존재라고 불릴 수 있음

(5)

1. 칸트의 생애

2. 칸트와 계몽주의

3. 칸트 철학과 인간의 본질

4. 인간의 이중성과 도덕적 소명

5. 칸트 윤리학과 호모 에티쿠스

(6)

(1) 임마누엘 칸트(I. Kant, 1724-1804)는 누 구인가?

- 동프로이센의 항구도시 쾨니히스베르크 출생 - 가난한 마구기술자 9남매 중 셋째

- 쾨니히스베르크 대학 입학(1740) - 철학박사 학위 취득(1755)

- 쾨니히스베르크 대학 논리학 및 형이상학 담당 교수(1770) - 1904년 2월 12일 사망

- 주요 저서

『순수이성비판』(1781), 『윤리형이상학 정초』(1785), 『실천이성비판』(1788), 『판단력비판』(1790)

『이성의 한계 내에서의 종교』(1793)

(7)

(2) 칸트 철학의 영향력

"칸트는 프러시아 지방의 도시 쾨니히스베르크에서 80세를 일기로 운명했다.

수년간에 걸친 그의 은퇴 생활은 막을 내렸으며, 그의 친구들은 조용하게 장례

를 치르려고 했다. 그러나 기능공의 아들이었던 그의 장례식은 마치 왕의 장

례식 같았다. 그의 사망 소식이 쾨니히스베르크 전역에 알려지자 사람들은 그

의 모습을 보기 위해 그의 집으로 몰려들었다. 장례식이 있었던 날은 온 시가

가 일손을 놓았으며, 모든 교회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수천의 군중이

그의 영구를 따랐다. 쾨니히스베르크에서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고 연대기 편

찬자들은 전하고 있다. 대중들의 감정이 왜 이렇게 놀라울 만큼 고조되었는지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단지 위대한 철학자요 좋은 사람이라는 그의 명성 때문

이었을까? 거기엔 그 이상의 것이 있었다고 생각된다.

(8)

(2) 칸트 철학의 영향력

1804년 프리드리히 빌헬름의 절대 군주제 아래서 칸트를 위해 울렸던 그 종소리는 1776년 미국과 1789년 프랑스에서 일어났던 사상 혁명들의 메아리였다고 나는 생각한다. 인권, 법 앞에서의 평등, 세계 시민, 지상의 평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지식을 통한 해방을 가르쳐준 그에게 그들은 사의를 표하려 왔던 것이다.”

― 칼 포퍼, 『추측과 논박: 과학적 지식의 성장』중에서

* 그림출처: 쾨니히스베르크 시 전경, 동판화 1766년 경.

(9)

- 계몽이란 타인의 도움 없이 자신의 지성을 스스로 사용하는 능력

→ 사고의 자율성에 대한 요구

- 스스로 생각하는 이성 자체가 ‘진리의 최고이자 최후 의 시금석’

→ 전통과 권위에 도전하는 새로운 비판정신으로서 이

성의 부각

(10)

“계몽이란 외부의 지도 없이는 자신의 지성을 사용할 수 없는, 스스로 책임을 져야 마땅한 미성년 상태로부터의 해방이다. 미성 년 상태가 지성의 결핍이 아니라, 후견인의 도움 없이는 자신의 지성을 사용할 용기나 결단력의 결핍에 기인할 경우에, 나는 이 를 ‘스스로 책임을 져야 마땅한’ 상태라고 부른다. 과감하게 알려 고 하라! sapere aude! 자신의 지성을 사용할 용기를 가져라! 이 것이 계몽의 표어이다.”

― 칸트, 「계몽주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 중에서

(11)

(1) 칸트 철학의 근본 물음

①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자연에 대한 인간의 인식론적 관심 → 지식의 문제)

②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인격성과 자유를 확보하려는 인간의 실천적 관심 → 행위 의 문제)

③ 나는 무엇을 희망할 수 있는가?

(신에게 이르기 원하는 인간의 종교적 관심 → 종교의 문제)

→ 칸트는 세 가지 물음을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으 로 종합, 통일함으로써 인간의 본질에 대한 물음을 철학의 근 본문제로 정립.

(12)

(2)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 인간의 인식이 ‘사물 자체로서의 대상’에 준거하는 것이 아니라 ‘사물 자체 가 우리에게 주어지는 현상으로서의 대상’이 우리의 인식에 준거한다.

→ 사고방식의 혁명: 코페르니쿠스적 전회

- 이성 비판을 통한 인간의 능동성, 주체성 확보

→ “세계를 만들고 조직하는 원리가 인간에게 있다”

- 근대 자연과학적 인간형: 인간 자신의 (유한한) 이성을 통해 우주를 수학적

으로 계산함으로써 우주의 정복자(지배자)가 될 수 있는 길을 닦는 것.

(13)

(2)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과거의 철학은 인간에게 전혀 올바르지 못한 자리를 부여함으로써 인간을 세 계 또는 외부 사물과 상황에 완전히 의존하는 기계가 되게끔 했다. 따라서 과거 의 철학은 인간을 세계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러나 이 제 이성 비판이 등장하여 세계 속의 인간을 처음부터 끝까지 능동적인 존재로 규정하였다. 인간은 그 자신이 근원적으로 그의 표상과 개념의 창조자이며 그의 모든 행위의 창시자여야 한다.”

― 칸트, 『학부간의 논쟁』 중에서

(14)

(3)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 인간의 도덕적 유한성을 기초로 하여 인간의 도덕적 존엄성을 확인하고자 하는 물음

- 인간은 단순한 감성적 존재가 아니라 이성에 따라 행위를 결정지으려는 의지를 지닌 도덕적 존재

- 도덕의 입법자

→ 도덕성을 자신의 선택과 책임 아래서 구현하는 자율적 존재

- 우리가 도덕법칙을 거부하지 않고 따를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

→ 의지의 자유는 도덕법칙의 존재 근거

(15)

(4) 나는 무엇을 희망할 수 있는가?

- 희망의 윤리학

→ 도덕적 용기(덕)를 가지고 산다면 그에 상응하는 행복을 기대할 수 있다

- 원하는 것과 해야 하는 것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는 인간에게 최고선에 도달하기 위해 서는 도덕적 힘, 용기를 의미하는 덕이 필요함

- 덕은 영혼의 불멸을 요청한다.

→ 도덕적 완전성을 실현하기 위한 주체는 언젠가는 사멸하는 육체가 아니라 불멸하는 영혼이어야 한다. 불멸하는 영혼에 대한 희망을 가질 때 최고선이 실현될 수 있다.

- 행복과 신의 존재의 요청

→ 행복이 덕스러운 삶에 비례해서 주어져야 한다면, 그러한 일을 주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존재는 공평무사하고 전능한 존재, 즉 신이다. 세계를 궁극적으로 선하게 통치하는 신의 존재에 대한 희망은 인간의 도덕적 삶을 지속적으로 영위하게 하는 힘

(16)

(4) 나는 무엇을 희망할 수 있는가?

“도덕법칙은 그 자체로는 아무런 행복도 약속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연 질서 일반 의 개념을 따를 때 행복은 도덕법칙을 준수하는 일과 필연적으로 결합되어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독교 윤리의 가르침은 최고선에서 없어서는 안 될 두 번째 구성요소의 결핍을 이성 존재자가 도덕법칙에 전심으로 봉사하는 세계를 하나님의 나라로 그려냄으로써 보완하고 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자연과 윤리가 최고선을 가능케 하는 거룩한 창조자를 통해서 그 자체로는 알 수 없는 조화에 도달한다.”

― 칸트, 『실천이성비판』 중에서

(17)

- 인간은 ‘두 세계’에 속한 존재

→ 현상계(자연)에 속하면서 시간에 종속된 감성적 존재이자, 도덕적 행위주체로서 시간을 초월하는 예지적 존재

- 자연적 존재로서 인간은 행복추구욕을 지니고, 예지적 존재로서 인 간은 의무를 다할 때까지 도덕적 완전성을 추구할 소명을 가짐 - 인간을 동물보다 우월한 존재로 만드는 것은 ‘도덕적 소질’이다.

- 인간에게서 인간다움은 신체적 능력이나 지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도덕적으로 행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음

(18)

“내가 자주, 그리고 오랫동안 깊이 생각하면 할수록 내 마음을 늘 새롭고 더 한층 감탄과 경외심으로 가득 채우 는 두 가지가 있다. 그것은 내 위에 있는 별이 빛나는 하 늘과 내 속에 있는 도덕법칙이다. (……)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세계를 쳐다보노라면, 잠시 동안 생명력을 가지다 가 우주 전체 속에서 한 점에 불과한 혹성으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는 물질로 이루어진, 동물적 존재로서의 나의 가치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린다. 그러나 도덕법 칙은 예지자(Intelligenz)로서의 나의 가치를, 인격성을 통해 무한히 드높여준다. 도덕법칙은 인격성을 통해 동 물성과 그리고 감성계 전체와 독립해 있는 삶을 나에게 보여준다.”

― 칸트, 『실천이성비판』 맺음말 중에서

(19)

- 순수한 의미의 도덕성(morality)에 관한 성찰

→ 도덕과 행복의 등식 파괴. 인간의 양심과 욕망이 쉽게 일치될 수 있다는 믿음에 대한 엄중한 경고

- 도덕이 인간의 바람, 욕구, 기호, 행복 같은 경험적 요소에 기 반한다면, 도덕의 보편성 확보가 불가능함

- 행복주의 윤리, 행복극대화 원칙에 대한 비판

→ 도덕적 행위와 행복이 선택상황으로 주어진다면, 우리는 단

호히 행복이 아니라 도덕적 행위를 해야 한다.

(20)

“도덕은 본래, 우리는 자신을 어떻게 행복하게 만드는가에 대한 교설이 아니라, 어떻게 우리는 행복을 누릴 만한 자격을 갖추어 야 하는가에 대한 교설이다.”

“벌에 대한 공포나 상에 대한 기대가 동기의 기초로 놓여 있어서 는 안된다. 만약 이런 것들이 원리가 되면, 그것들은 행위들의 전 도덕적 가치를 파괴할 것이다”

“도덕법칙은 아무런 행복도 약속하지 않는다.”

“행복에 대한 희망은 오로지 종교와 더불어서만 개시된다.”

― 칸트, 『실천이성비판』 중에서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