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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에서 발견된 광절열두조충증 1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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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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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164

― F-83 ―

57세 여자에서 발생한 대량 하부 위장관 출혈을 동반한 Meckel 게실 1예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외과학교실1, 병리학교실2, 영상의학과교실3

*이지숙, 문원, 박선자, 박무인, 김규종, 이상호1, 장희경2, 정규식3

서론: Meckel 게실은 난황장관의 이상 잔존물로 위장관의 가장 흔한 선천성 기형으로 대부분이 무증상이나 약 4-6%에서 합병증을 동반한다.

그중 출혈은 40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매우 드물어 출혈의 원인으로 Meckel 게실을 간과하기가 쉬우며 국내 보고는 없다. 이에 최근 저자들 은 대량 하부 위장관 출혈을 주소로 내원한 57세 여성에서 반복적 혈관 조영술을 통해 Meckel 게실을 진단하고 복강경 수술로 제거된 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증 례: 57세 여자가 대변을 본 직후 뒤따르는 선홍색의 혈변을 주소로 본원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내원 당시 혈압 110/50 mmHg, 맥박수 64회/분, 호흡수 20회/분, 체온 36.5˚C였다. 결막은 창백하였고 복부에서 장음 항진 소견 외에 특이 소견이 없었 다. 직장수지검사에서 검붉은 혈변이 묻어나왔으며 경비위관 세척술에서 출혈의 소견은 없었다. 혈색소는 9.3 g/dL, 헤마토크리트 27.5%, 백혈구 11,200/mm3, 혈소판 149,000/mm3이었으며 복부 및 골반전산단층촬영에서 특이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에 서 출혈의 소견은 없었고 직장항문 출혈 의심하에 전처치 없이 시행한 구불직장경소견에서 S장 결장 상부까지 검붉은 혈액이 고여 있어 그 이상을 관찰할 수 없었다. 내원 2일째 약 1 L의 선홍색 혈변이 있었고 당시 혈압 90/60 mmHg, 맥박수 96회/분이었다. 혈색소는 5.6 g/dL 이었으며 수혈을 하면서 시행한 응급 대장 내시경 소견에서 회맹부 판막으로부터 약 30 cm 상방까지 선홍색 혈액이 관찰되었다. 응급 혈관 조영술을 시행하였으나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 내원 3일째 다시 약 1.5 L의 혈변이 발생하였다. 혈색소는 7.8 g/dL, 혈압 115/63 mmHg, 맥박수 97 회/분 이었다. 수혈 예정이었으나 본원에서 반경 200 km 이내에 위치한 혈액 은행에 A형 혈액이 없어서 더이상의 수혈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응급 수술을 결정하고 2차적 응급 혈관 조영술을 시행하였다. 여러 차례 조영을 시도하는 중에 상 장간막 동맥의 돌창자 동맥 가지에서 기원하는 연속 활모양의 비정상적인 동맥이 관찰되어 Meckel 게실의 공급 혈관인 난황 동맥으로 추정 진단하였고 혈관밖유 출이 확인되어 coil과 gelfoam을 이용한 색전술을 시행하였다. 이후 활력징후는 안정화되었고 근치적 절제를 위한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였 다. 회맹판으로부터 약 50 cm 되는 부위에 4.0 cm x 2.0cm 크기의 Meckel 게실이 발견되어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육안 소견에서 게실 점막 내에 다발성의 미란과 출혈성 점막 궤양이 관찰되었으며 병리 소견에서 이소성 위점막과 궤양을 동반한 Meckel 게실로 진단되었다. 수술 후 환자는 호전되어 외래에서 추적관찰 중이다.

― F-84 ―

대장내시경에서 발견된 광절열두조충증 1예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소화기내과

*남지형, 박정배, 김재학, 이준규, 임윤정, 고문수, 이진호

서론: 기생충감염은 세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 있지만 예외로 광절열두조충 감염은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집단으로 발생한 예도 보고된 바 있다. 증례: 우울증으로 신경정신과에 다니고 있던 46세 여자가 복통과 항문이 가려운 증상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1년 전부터 간헐적인 꼬이는 듯한 복통과 무른변을 주소로 수차례 본원을 방문하였고, 1년전 시행한 대장내시경에서 이상 소견은 없었다. 2달 전에 송어 회를 먹은 적이 있으며 혈액검사에서 호산구가 5.8%로 약간 증가되어 있는 것 외에 특이한 소견은 없었다. 대장내시경에서 말단회장부위부 터 S자 결장에 걸쳐 움직이고 있는 기생충을 발견하였고 흡인을 통해 채널안으로 넣어 제거하려 했으나 기생충은 두절을 말단회장부위에 박고 저항하였으며 환자는 심한 복통을 호소하였다. 결국 목 부분에서 잘려 일부만 제거되었으며 길이 108㎝, 크림색의 광절열두조충이었다.

분변검사에서는 50㎛ 크기의 충란이 발견되었다. ㎏ 당 15㎎ 용량의 praziquantel을 한번 투약하였으며, caster oil 복용 후 추적 분변 검사에 서 더 이상 기생충 감염의 증거는 없었다. 고찰: 광절열두조충은 1971년 이래로 우리나라에서 43예가 보고된 바 있다. 주요 감염원은 생선회 로 최근의 감염 증가는 식생활 개선에 따른 생선회 섭취의 증가와 관련되어 있다. 비특이적인 위장관 증상, 체중감소 외에 비타민 B12 부족 에 따른 거대적아구성 빈혈이 생길 수 있다. 길이가 긴 경우 장폐색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기전은 명확하지 않지만 두명의 우울증 환자가 기생충 감염의 치료 후 우울증이 호전된 예가 있다. 치료는 praziquentel 한번 복용으로 효과적이며 지사제의 투여는 기생충 배출에 도움이 된다. 본원에서는 비특이적인 위장관 증상을 주소로 내원하여 시행한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광절열두조충증으로 진단된 예를 경험하여 보고 한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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