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흡연은 심근경색, 협심증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1)뿐만 아니라 만성 폐쇄성 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등 호흡기계 질환2)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흡연으로 인한 질환의 발생을 줄이기 위하여 각국 정부에서는 흡 연 억제 정책 및 금연지원 정책3)을 확대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금연을 시도하고 있으나 금연 성공률은 저조한 실정이다.4)
이런 현실을 타계하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으며 최 근에는 마음챙김(mindfulness)을 이용한 마음챙김 기반 스트레스 해소법(mindfulness based stress reduction, MBSR)이 금연치료에 도입 되기 이르렀다.5,6)
마음챙김이란 Pali어(語) ‘Sati‘를 우리말로 번역한 것으로 ‘현재 순 간을 아무런 판단없이 알아차림(awareness)’이란 뜻을 담고 있다.7) 마
Received June 23, 2017 Revised August 31, 2017 Accepted September 13, 2017
Corresponding author Yu-Jin Paek Tel: +82-31-380-1780, Fax: +82-31-380-1782 E-mail: [email protected]
ORCID: http://orcid.org/0000-0001-9573-8849
Copyright © 2018 The Korean Academy of Family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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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Article
https://doi.org/10.21215/kjfp.2018.8.4.512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8;8(4):512-517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한국판 마음챙김 주의 알아차림 척도 점수와 금연성공률
정원욱, 백유진*, 서영균, 송홍지, 박경희, 노혜미, 이현석, 최유정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The Correlation between Korean Version of the Mindfulness Attention Awareness Scale Score and Smoking Cessation Success Rate
Won-Wook Jeong, Yu-Jin Paek*, Young-Gyun Seo, Hong-Ji Song, Kyung-Hee Park, Hye-Mi Noh, Hyun-Suk Lee, Yu-Jeong Choi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Hallym University Sacred Heart Hospital, Anyang, Korea
Background: In this study, we analyz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Korean version of the mindfulness attention awareness scale (K-MAAS) and the success rate of smoking cessation among participants of a smoking cessation camp.
Methods: Among the 285 subjects who entered our hospital smoking cessation camp, 211 were selected for the study, excluding 74 participants who missed the K-MAAS questionnaire or refused to complete the questionnaire. The K-MAAS scores were divided into three groups (tertiles). In the 12th week after discharge, urine cotinine qualitative tests or telephone surveys were used to identify whether the participants had discontinued smoking.
Results: The percentages of men, those with spouses, and health insurance subscribers were higher in the smoking cessation group than in the failure group. The smoking cessation group included participants with lower smoking initiation ages than those in the failure group, but the varenicline use rates and days were higher than those in the failure group. Meanwhile, the proportion of patients with psychiatric illnesses was higher in the failure group than in the smoking cessation group. After adjustments for age, sex, and smoking initiation age, the odds ratios for the intermediate and lowest groups were 2.58 (95% confidence interval [CI], 1.14–5.85) and 2.57 (95% CI, 1.09–6.08), respectively, compared with that for the highest K-MAAS score group. However, in addition to the three adjustments, there was no statistical significance when adjusting for spouse presence, health insurance subscription, varenicline use, and psychiatric history.
Conclusion: Lower K-MAAS scores were associated with higher success rates of the 12-week smoking cessation camp, but this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Keywords: Mindfulness; Korean Version of the Mindfulness Attention Awareness Scale; Smoking Cessation; Varenicline
정원욱 외. 마음챙김 척도와 금연성공률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음챙김은 남방불교의 수행법인 ‘Vipassanā (위빠사나) 명상’의 핵심7) 으로 알려져 있으며 Benson 등8)이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Vipassanā (위빠사나) 명상’을 통한 혈압 강하 효과를 발표하면서 마 음챙김에 대한 임상 연구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마음챙김 명상은 명상 수행자로 하여금 하나의 대상에 집중하도 록 함으로써 스트레스에 대한 수행자의 충동적인 반응을 줄여주고 더 나아가서는 삶의 어려운 경험에 대하여 수행자가 자기수용 인식 을 가지도록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7)
마음챙김을 바탕으로 존 카밧진(Jon kabat-zinn)은 1979년 메사추 세츠 종합병원에 스트레스 해소 클리닉을 개설하고 만성통증, 악성 종양,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명상, 좌선, 바디스캔을 통한 MBSR을 시행하여 통증 및 우울감에 대한 개선 효과9)를 입증한 바 있다. 이 후 다른 연구자들에 의해 MBSR의 적용범위가 확대되어 현재는 금 연5,6)이나 알코올 중독10)과 같은 물질 중독의 치료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마음챙김에 대한 연구와 임상적용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마음 챙김의 실체를 객관화 하고자 하는 시도11)가 있었으며 Brown과 Ryan12)에 의해 개인의 마음챙김 수준을 객관적으로 수치화 할 수 있 는 마음챙김 주의 알아차림 척도(mindfulness attention awareness scale, MAAS)가 개발되기에 이르렀다.
MAAS를 이용하여 일반 인구집단의 마음챙김 정도와 정서 수준, 스트레스 반응 수준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12)가 시행된 바 있으며 마음챙김 정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높은 정서수준을 나타내 고 사회적인 긴장도와 스트레스는 낮은 수준을 나타낸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12) 이러한 결과는 비단 일반 인구 집단뿐만 아니라 청소 년과 암환자 집단과 같은 특수한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확 인할 수 있었다.13,14)
이를 바탕으로 금연치료 전 MAAS를 측정하고 치료 후 금연 성공 여부를 확인하여 둘 사이에 상관관계를 분석함으로써 MAAS를 금 연 성공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타진 한 연구가 히스패닉계 미국인15)과 아프리카계 미국인16)을 대상으로 시행된 바 있다.
이를 참고하여 본 연구진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본원 금연캠프 입 소자들을 대상으로 MAAS와 금연 성공률과의 상관 관계를 분석하 여 금연 성공을 예측하는 지표로써 MAAS를 사용하기 타당한지 알 아보고자 한다.
방 법
1. 연구 대상
본 연구는 2015년 11월 23일부터 2016년 10월 14일까지 본원 금연 캠프에 입소한 28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1) 연구 대상 자격
국가 금연지원센터 홈페이지(http://nsk.khealth.or.kr) 및 경기도 지 역 관공서에 배부된 포스터를 통하여 금연캠프 모집 홍보를 실시하 였으며 본원 가정의학과 외래 또는 본원에서 운영하는 금연지원센 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직원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금연캠프 입소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힌 사람들 중 20갑년 이상의 흡연력과 함께 (1) 2회 이상 금연실패를 경험하였거나 (2) 흡연과 관련된 폐암, 후두암,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치료 후에도 계속 흡연을 유지하고 있는 자로 연구 대상을 정하였다.
2) 연구 제외 대상
연구 기간 동안 입소한 285명 중 한국판 마음챙김 주의 알아차림 척도(K-MAAS) 설문지 항목 중 일부가 누락되었거나 작성을 거부한 74명을 제외한 211명을 최종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2. 연구 방법
금연캠프는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캠프 입소 시 한국판 마음챙김 주의 알아차림 척도(K-MAAS) 설문지 작성을 시행하였다.
캠프 입소 이후 금기증(바레니클린: 만성신부전, 우울증, 임신 또는 수유중; 니코틴 보조제: 피부질환, 2주 이내 발생한 심혈관계 질환, 임신 또는 수유중)을 고려하여 바레니클린이나 니코틴 보조제(패치, 껌, 로젠지)를 처방하였다. 금연캠프 퇴소 이후 12주차에 시점 금연 성공 여부 확인을 위하여 본원 외래 또는 금연지원센터에서 urine cotinine 정성검사를 시행하였으며 이때 방문하지 못한 대상자들을 상대로 유선 자가보고(self-report) 형식을 통하여 시점 금연 성공 여 부를 확인하였다.
3. 한국판 마음챙김 주의 알아차림 척도(K-MAAS)
본 연구에서는 Brown과 Ryan12)이 개발한 MAAS를 한국어로 번역 한 K-MAAS17)를 사용하였다.
K-MAAS는 Kwon과 Kim17)에 의해 타당도 연구가 진행된 바 있다.
본 척도는 총 15문항의 설문지로 각 문항은 감사성향, 긍정적/부정적 정서성, 낙관성, 삶의 만족, 삶의 의미, 성격, 우울/불안, 자기-의식, 자 존감, 주관적 안녕감을 측정하도록 되어 있으며 각 문항은 1점부터 7
Original Article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Won-Wook Jeong, et al. Smoking Cessation Rate according to Mindfulness Level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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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까지 점수(1점: 전혀 그렇지 않다, 7점: 항상 그렇다)로 구성되어 있 다. MAAS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불안 정도는 높아지며 자존감, 주 의 집중은 낮아지는 경향을 나타낸다.17)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의 K-MAAS 점수를 삼분위로(tertile) 나누 어 분석을 진행하였다.
4. 금연 성공 여부 및 관련 변수
캠프 퇴소 이후 12주차 시점 금연 성공 여부는 urine cotinine 측정 에서 음성인 경우 또는 자가보고 시 보고 시점에서 하루 1개비 이하 로 흡연한다고 진술한 경우 중 한 가지 이상을 충족하는 것으로 정 의하였다.
이 밖에 입소 시 모든 대상자들의 성별, 연령, 배우자 유무, 교육수 준, 건강보험 가입 여부, 흡연력, 정신과 질환력, 심혈관 질환력을 조 사하였으며 퇴소 후 12주차 경과 관찰 시에는 니코틴 보조제 사용 여부, 바레니클린 사용 여부, 바레니클린 사용기간을 확인하였다.
5. 통계
금연캠프 퇴소 이후 12주 시점에서 금연 성공군과 실패군 두 군으 로 나누어 각 군의 성별, 연령, 배우자 유무, 교육수준, 건강보험 가입 여부, 흡연력, 니코틴 보조제 사용 여부, 바레니클린 사용 여부, 정신 과 질환력, 심혈관 질환력을 카이제곱검정(chi-squared test), 피셔정확 검정(Fisher’s exact test) 및 독립 이표본 t-검정(independent two-sam- ples t-test)을 사용하여 비교하였다.
또한, K-MAAS 점수를 삼분위로 나누고 연령, 성별, 흡연 시작 연 령, 정신과 질환력, 배우자 유무, 건강보험 가입 여부, 바레니클린 사
용 여부를 보정한 후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multiple logistic regres- sion)을 이용하여 K-MAAS 점수와 금연 성공과의 관련성을 분석하 였다. 모든 통계분석은 IBM SPSS Statistics for Windows ver. 22.0 (IBM Co., Armonk, NY, USA)를 이용하였고 통계적 유의수준은 0.05 미만 으로 하였다.
결 과
연구 대상자를 캠프 종료 후 12주차에 시점 금연 성공군과 실패군 으로 나누어 사회 경제적 요소를 비교해 본 결과 금연 성공군의 남 성의 비율은 91.46%로 실패군의 78.72%와 비교하여 높게 나타났으며 배우자가 존재하는 비율은 금연 성공군 79.27%, 실패군 59.57%로 금 연 성공군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한, 건강보험 가입자의 비율도 금연 성공군 93.90%, 실패군 82.98%로 금연 성공군에서 높게 나타났다 (Table 1).
두 군에 대한 흡연력과 과거력을 비교한 결과에서는 금연 성공군 의 흡연 시작 연령이 19.63±3.04세로 실패군의 21.62±6.26세와 비교하 여 연령이 낮았다. 바레니클린 사용비율과 사용일수를 비교하였을 때에는 금연 성공군이 95.73%, 77.03±39.78일, 실패군 87.23%, 53.12±29.57일로 금연 성공군에서 사용비율과 사용일수가 더 높게 나타났다(Table 2). 정신과 과거력에서는 금연 성공군과 실패군에서
Table 1. Social economic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Characteristics Spot smoking cessation
P-value†
Yes No
Age (y) 55.50±10.11 54.15±9.50 0.41
Sex 0.02
Male 150 (91.46) 37 (78.72)
Female 14 (8.54) 10 (21.28)
Spouse 0.01
Yes 130 (79.27) 28 (59.57)
No 34 (20.73) 19 (40.43)
National health insurance 0.02
Yes 154 (93.90) 39 (82.98)
No* 10 (6.10) 8 (17.02)
Education 0.21
Under high school 60 (36.59) 22 (46.81)
Above college 104 (63.41) 25 (53.19)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deviation or number (%).
*Medical care, no insurance and no medical care. †P-value were from t-test and χ2 tests.
Table 2. Smoking characteristics, nicotine supplements use, varenicline use and K-MAAS total score of participants
Characteristics Spot smoking cessation
P-value*
Quit Smoking
Time to first cigarette (min) 0.17
≤5 89 (54.27) 22 (46.81)
6–30 26 (15.85) 14 (29.79)
31–60 28 (17.07) 5 (10.64)
>60 21 (12.80) 6 (12.77)
How many cigarettes/day do you smoke?
21.68±10.33 19.87±10.70 0.30
Age initiated smoking (y) 19.63±3.04 21.62±6.26 <0.01 How long are you smoking? (y) 34.97±10.70 31.60±11.50 0.06
Fagerstrom score 4.90±2.31 4.85±2.44 0.89
Nicotine supplements use 0.43
Yes 144 (87.80) 44 (93.62)
No 20 (12.20) 3 (6.38)
Varenicline use 0.03
Yes 157 (95.73) 41 (87.23)
No 7 (4.27) 6 (12.77)
Duration of varenicline use (d) 77.03±39.78 53.12±29.57 <0.01
K-MAAS total score 42.95±11.51 46.72±13.09 0.06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or mean±standard deviation.
K-MAAS, Korean version of mindful attention awareness scale.
*P-value were from t-tests, χ2 tests and Fisher's exact test.
정원욱 외. 마음챙김 척도와 금연성공률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정신과 과거력을 가지고 있는 비율이 각각 7.93%, 29.79%로 금연 성공 군보다 실패군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Table 3).
한편 K-MAAS 점수를 세 군으로 나누고 혼란변수(연령, 성별, 배 우자 유무, 흡연 시작연령, 건강보험 가입 여부, 정신과 과거력, 바레 니클린 사용 여부)를 보정하여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에서는 보정하기 전 K-MAAS 점수가 제일 높은 군(T3)과 비교 하여 중간 군(T2)과 제일 낮은 군(T1)의 오즈비는 각각 T2, 2.21 (95%
confidence interval [CI], 1.01–4.84), T1, 2.50 (95% CI, 1.11–5.63)으로 나 타났다. 연령, 성별, 흡연 시작연령을 보정했을 경우 오즈비는 각각 T2, 2.58 (95% CI, 1.14–5.85), T1, 2.57 (95% CI, 1.09–6.08)으로 나타났으 며 연령, 성별, 배우자 유무, 흡연 시작연령, 건강보험 가입 여부, 정신 과 과거력, 바레니클린 사용 여부를 보정했을 때에는 오즈비가 1.98 (95% CI, 0.83–4.75), T1, 1.79 (95% CI, 0.70–4.56)으로 나타났다(Table 4).
고 찰
본 연구는 본원 금연캠프 입소자를 대상으로 금연치료 전 K- MAAS 점수와 금연성공률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결과를 분석해 보면 우선 금연 성공군과 실패군 두 군으 로 나누어 비교해 보았을 때 사회경제적인 요소의 경우 배우자가 존 재하는 비율과 건강보험 가입자의 비율은 금연 성공군이 실패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며 약물치료의 경우 바레니클린 사용비율과 사용기간이 금연 성공군이 실패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반면 정 신과 병력의 경우 금연 성공군보다 실패군에서 유의하게 높은 비율 로 나타났으며 흡연 시작연령의 경우 금연 성공군이 오히려 실패군 보다 유의하게 낮은 연령에서 흡연을 시작하였다고 나타났다.
과거 금연 성공인자를 분석했던 연구18)를 살펴보면 사회 경제적 인 요소와 금연 성공과의 관계는 이번 연구 결과와 유사하였다. 배 우자 유무와 건강보험 가입 여부는 금연치료를 지속하는데 중요한 심리적, 경제적 지지인자19,20)이기 때문에 금연치료 성공에 있어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여겨진다. 또한, 실패군에서 정신과 질환자의 비 율이 높게 나타난 점도 기존 연구결과21)와 일치하는 부분이다. 금연 치료 후 우울감이나 심리적인 불편감은 정신과 병력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에 비해 높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금단증상에 견딜 수 있는 내성을 떨어뜨려 금연유지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금연 실 패율을 높인다고 할 수 있다. 금연 성공군에서 바레니클린 사용 비 율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난 본 연구 결과에 대한 생물학적인 기전을 살펴보면 바레니클린의 경우 뇌의 니코틴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대 한 부분적 항진 및 억제효과를 가진다.22) 따라서 니코틴으로 인한 금 단증상 및 흡연갈망을 줄여줄 수 있으며 이런 기전으로 현재까지 단 독 금연 치료중에서 바레니클린 투여가 제일 높은 효과를 가지고 있 다고 알려져 있다.23) 한편 금연 성공군과 실패군의 흡연 시작 연령은 본 연구에서는 성공군이 실패군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 으로는 어린 나이에 흡연을 시작했던 사람일수록 니코틴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늦은 나이에 흡연한 사람들보다 금연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24) 본 연구에서는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어린 나이에 흡연을 시작한 것이 반드시 니코틴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의 미하지는 않는다. 또한, 니코틴 의존도가 높은 것이 반드시 금연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본 연구에서도 금연 성공군과 실패군 사이에 니코틴 의존도에 차이가 없었다. 결국 금연 성공에 다른 요인들이 더 큰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있다. 흡연 시 작 연령과 금연 성공률에 대해서는 추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유색인종(아프리카계, 히스패닉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MAAS와 Table 3. NP history and CVA history of participants
History Spot smoking cessation
P-value‡
Quit Smoking
NP history* <0.001
Yes 13 (7.93) 14 (29.79)
No 151 (92.07) 33 (70.21)
CVA history† 0.87
Yes 92 (56.10) 27 (57.45)
No 72 (43.90) 20 (42.55)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NP, neuropsychiatry; CVA, cerebrovascular accident.
*Depression, bipolar disorder, anxiety disorder, panic disorder, schizophrenia.
†Hypertension, diabetes mellitus, dyslipidemia, cardiovascular disease, cere- brovascular disease. ‡P-value were from χ2 tests.
Table 4. Logistic regression results of K-MAAS tertile group
Score Unadjusted Adjusted 1 Adjusted 2 Adjusted 3
OR (95% CI) P-value OR (95% CI) P-value OR (95% CI) P-value OR (95% CI) P-value
High 1 1 1 1
Moderate 2.21 (1.01–4.84) 0.046 2.27 (1.03–5.03) 0.043 2.58 (1.14–5.85) 0.024 1.98 (0.83–4.75) 0.13
Low 2.50 (1.11–5.63) 0.027 2.16 (0.94–4.95) 0.07 2.57 (1.09–6.08) 0.032 1.79 (0.70–4.56) 0.22
OR, odds ratio; CI, confidence interval.
Adjusted 1: age, sex, Adjusted 2: age, sex, age at onset of smoking, Adjusted 3: age, sex, age at onset of smoking, presence of spouse, national health insurance, vare- nicline use, psychiatric history.
Won-Wook Jeong, et al. Smoking Cessation Rate according to Mindfulness Level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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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성공률과의 관계를 비교한 기존 연구에서는 금연치료 전 마 음챙김의 상태가 좋을수록 금연 성공률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지
만15,16) 본 연구에서는 혼란변수를(연령, 성별, 배우자 유무, 정신과
질환력, 건강보험 가입 여부, 담배 시작연령, 바레니클린 사용 여부) 보정하여 K-MAAS에 따른 오즈비를 비교해 본 결과 유의한 결과가 도출되지 않았다.
앞서 언급한 유색인종을 대상으로 한 연구15,16)에 따르면 “우울감”,
“분노”, “슬픔” 같은 부정적인 마음의 특성이 금연실패의 요인으로 작 용한다고 보았다. 마음챙김 수준이 높은 자들은 이런 부정적인 감정 의 수준이 낮기 때문에 금단증상으로 발생하는 “우울감”이나 “슬픔”
이 낮은 수준으로 발생하며 금연 성공률이 마음챙김 수준이 낮은 사람에 비해 높게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본 연구와 기존 연구 결과15,16)의 차이가 나타난 요인을 분석해 보 면 여성의 비율이 40%–50% 가량이었던 기존 연구보다 여성의 비울 이 10% 정도로 낮아 교란변수로 성별을 고려하였을 때 여성의 특성 을 일반화 하기 어려웠으며 기존 연구15,16)에서 금연 여부 확인을 1개 월 이내 단기간이나, 26주 이상의 장기적인 시점에 시행했었던 것에 비해 본 연구에서는 12주의 중기간에 시행하여 타 연구와 단순 비교 하기 어려웠던 측면이 존재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상당수의 참여 자가 바레니클린을 사용하였던 것에 반해 기존 연구15,16)에서는 금연 치료 약물 사용자는 연구에서 배제하여 약물치료가 기존 연구 결과 와 차이점을 나타내는데 기여했을 수 있다. 이러한 사항을 보완하여 본 연구는 현재 6개월 시점 경과관찰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12 개월 시점의 경과관찰을 진행하여 K-MAAS와 장기적인 금연성공 률과의 관계를 분석할 예정이다. 한편 바레니클린의 경우 MAAS와 금연 성공률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15,16) 중에서 본 연구 외에 바레니클린 복용자를 연구 대상에 포함시킨 사례를 찾아볼 수 없어 교란변수로 작용하는 바레니클린의 영향에 대해서 확실하게 결론 을 내리기 어렵지만 바레니클린 복용을 마친 이후의 시점인 6개월, 12개월 경과관찰 시 분석을 시행하면 보다 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연구 대상을 금연캠프 입소자로 제한했 기 때문에 외래 금연치료를 받는 흡연자에게까지 본 연구 결과를 적 용하기는 어렵다는 점과 시점 금연 성공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방법 중 한가지로 자가 보고 형식을 사용하여 대상자의 거짓응답 가능성 을 배제할 수 없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본 연구의 장점으로는 기존연구15,16)와는 달리 정신과 과거력이나 건강보험 가입여부와 같은 교란변수까지 분석하였다는 점과 한국 에서 최초로 K-MAAS와 금연성공률과의 관계를 해석한 연구였다 는 점을 들 수 있다.
본 연구를 포함한 지금까지의 연구는 수백 명 대의 소규모 연구 대상을 상대로 이루어져 있어 K-MAAS와 금연 성공률과의 관계를 보다 일반화 하기 위해서는 니코틴 제제나 바레니클린 같은 약물의 효과를 배제하고 보다 더 큰 규모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것 이 필요하다.
감사의 글
이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민간경상보조 금연사업비에서 지원한 연구입니다.
요 약
연구배경:
흡연은 심혈관계 질환 및 호흡기계 질환을 일으키는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다. 흡연으로 인한 질환 발생을 줄이기 위하여 새로 운 금연치료 방법이 시도되고 있으며 그 방법 중 하나로 마음챙김 기 반 스트레스 해소법이 금연치료에 도입되기 이르렀다. 이에 본 연구 에서는 금연캠프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마음챙김 주의 알아차림 척 도(MAAS)와 금연 성공률과의 상관 관계를 분석하였다.방법:
2015년 11월 23일부터 2016년 10월 14일까지 본원 금연캠프에 입소한 285명 중 한국판 마음챙김 주의 알아차림 척도(K-MAAS) 설 문지 작성이 업무착오로 누락되었거나 작성을 거부한 74명을 제외 한 211명을 최종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K-MAAS 점수를 삼분위로 (tertile) 나누어 분석을 진행하였으며, 퇴소 후 12주차에 urine coti- nine 정성검사 혹은 유선 자가보고 형식을 통하여 시점 금연 여부를 확인하여 금연 성공군과 실패군으로 구분하였다.결과:
금연 성공군은 실패군에 비해 남성의 비율(91.46%, 78.72%), 배 우자가 존재하는 비율(79.27%, 59.57%), 건강보험 가입자 비율 (93.90%, 82.98%)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금연 성공군은 실패군에 비 해 흡연 시작 나이(19.63±3.04세, 21.62±6.26세)는 더 낮았고, 바레니클 린 사용 비율(95.73%, 87.23%)은 더 높았으며, 바레니클린 사용일수 (77.03±39.78일, 53.12±29.57일)도 더 높게 나타났다. 한편 정신과 과거 력을 가지고 있는 비율(7.93%, 29.79%)은 금연 성공군에 비해 실패군 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K-MAAS 점수가 제일 높은 군과 비교하여 중 간군과 제일 낮은 군의 오즈비는 연령, 성별, 흡연 시작연령을 보정했 을 경우에는 각각 중간군 2.58 (95% CI, 1.14–5.85) 제일 낮은 군 2.57 (95% CI, 1.09–6.08)으로 나타났으나, 추가로 배우자 유무, 건강보험 가입 여부, 바레니클린 사용 여부, 정신과 과거력을 보정했을 경우에 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값을 얻지 못했다.정원욱 외. 마음챙김 척도와 금연성공률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결론:
K-MAAS 점수가 낮을수록 12주차 금연 성공률이 높은 경향 은 보이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좀 더 장기적인 추적관찰 을 통해 K-MAAS 점수와 금연 성공률과의 상관 관계를 분석하는 연 구가 필요하다.중심단어:
마음챙김; 마음챙김 주의 알아차림 척도; 금연 성공률;바레니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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