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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omparative Study of the Dietary Behavior of Adults Aged 20 and Over according to the Mukbang Viewing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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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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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3  https://doi.org/10.5720/kjcn.2021.26.2.93

ISSN 1226-0983 (print) / 2287-1624 (on-line)

20세 이상 성인의 먹방 시청 시간에 따른 식행동 비교 연구

남 하 얀

1)

·정 복 미

2)†

1)전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영양교육전공, 석사졸업생, 2)전남대학교 식품영양과학부, 교수

A Comparative Study of the Dietary Behavior of Adults Aged 20 and Over

according to the Mukbang Viewing Time

Ha-Yan Nam1), Bok-Mi Jung2)†

1)Master’s graduate,Major in Nutrition Education,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Chonnam National University,

Gwangju, Korea

2)Professor,Division of Food and Nutrition, Chonnam National University, Gwangju, Korea

Corresponding author

Bok-Mi Jung

Division of Food and Nutrition, Chonnam National University, 77 Yongbong-ro, Buk-gu, Gwangju 61186, Korea Tel: +82-62-530-1353 Fax: +82-62-530-1339 E-mail: jbm@jnu.ac.kr Received: February 25, 2021 Revised: April 28, 2021 Accepted: April 29, 2021 ABSTRACT

Objective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watching mukbang (eating broadcasts) and dietary and health behavior in adults who watch mukbang.

Methods: The questionnaire was administered on a self-written basis through online and offline formats to 800 adults (400 men and 400 women). The contents of the survey consisted of general characteristics, mukbang viewing time per week, breakfast intake frequency, preference for menus when viewing mukbang, delivery food intake frequency per week, late meal intake frequency per week, and health behavior. The subjects were divided into three groups according to mukbang viewing time.

Results: The body weight of viewers was significantly higher when mukbang viewing time was over 14 hours for both men and women. In particular, based on the BMI (body mass index), those who watched mukbang for more than 14 hours were found to be overweight. People with more than 14 hours of mukbang viewing time per week were found to prefer mostly carbohydrate-rich food and meat, while those with less than 7 hours of mukbang viewing time per week showed a higher preference for vegetables and fruits. An analysis of the frequency of breakfast eaten showed that the rate of skipping breakfast was the highest for those who watched mukbang for more than 14 hours per week, and the rate of eating breakfast daily was the highest in the case of fewer than 7 hours of viewing. In the case of high mukbang viewing time per week, the frequency of food delivery and night eating was high. When mukbang viewing time was high, the viewer’s interest in health was low and the frequency of exercising too was low.

Conclusions: Viewers with high mukbang viewing time showed undesirable health and eating behavior. Thus, it is believed that proper nutrition education on improving eating habits and raising the awareness of correct eating habits is necessary for such viewers. Korean J Community Nutr 26(2): 93~102, 2021

KEY WORDS mukbang viewing time, adult, body mass index, dietary behavior, health behavior.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 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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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방이란 먹는다는 뜻의 ‘먹’과 방송의 ‘방’이 합쳐진 신조 어다[1]. 먹방의 기원은 2009년 인터넷 개인방송 사이트인 아프리카 TV에서 활동을 한 BJ (Broadcasting Jockey) 의 치킨 먹는 모습이 방송에 노출되면서 최초로 시작되었다 [2]. 이후 일부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먹방 프로 그램이 2014년에는 대중적인 인기를 끌게 되면서 먹방이라 는 신조어를 탄생시켰지만[3] 먹방에 대한 학술적 개념 정 의가 아직까지 명확히 제시되지 않은 상태이다. 먹방은 음식을 주제로 하기 때문에 먹방을 시청하는 사람 들의 음식선택, 섭취량 등에 영향을 미쳐 비만으로 연결될 수 있다. 먹방이 대중에게 확산된 이유를 언론과 미디어 학계에 서는 사회적 고독감을 달래 주는 수단으로,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식사형태가 가족과 함께하는 집단적 성격에서 1인 가 구 위주의 개인적 성격을 띠게 되면서 발생하는 현대인의 외 로움을 달래기 위함이라고 해석했다[4]. 미국의 경우 TV나 컴퓨터, 소셜 미디어 등에 노출된 시간이 높을수록 비만, 제 2형 당뇨 등의 유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5]도 있으 며,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소셜 미디어를 자주, 오래 이용할수록 비만과 관련된 식습관 문제가 발생할 확률 이 높았음을 시사하였다[6]. 한국의 경우 비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식습관과 우울성에 관한 연구[7], 자녀의 과체 중과 부모의 TV 시청 시간과의 관련성 연구[8, 9]가 이루 어졌을 뿐 성인을 대상으로 비만과 TV 시청 시간과의 관계 성에 대한 연구는 수행되지 않았다. 먹방 시청은 일부 시청 자들에게는 대리만족 효과를 부를 뿐 식욕에는 큰 영향을 미 치지 않는다는 상반된 연구 결과[10]도 있으며, 먹방 프로 그램을 시청할 경우 바람직하지 못한 소비패턴과 비교적 좋 지 않은 식습관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고 비만도나 정서적인 부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보고[11]도 있으므 로 먹방 시청이 식행동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더 많 은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성이 있다.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12]에서 발표한 ‘2019년 제8 기 1차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결과’에 따르면 만19세 이상 성인 남성의 비만 유병률은 2010년 36.4%, 2015년 39.7%, 2019년 41.8%로 보고되었으며, 만19세 이상 성 인 여성의 비만 유병률은 2010년 24.8%, 2015년 25.9%, 2019년 25.0%로 보고되어 여성에 비해 남성 비만율이 더 높게 상승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2017년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발표에 의하면 한국의 고도 비만율이 2015년에는 5.3%에서 2030년에는 9%대로 현재의 2배 수준에 이를 것 이라 전망하였다[13]. 이처럼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점차 증 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는 실제적인 보건의료 및 사회적 비 용과 관련이 되기 때문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14]. 2018 년 보건복지부[15]에서는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교육부 등 9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가 비만관리 종 합대책(2018~2022)’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 대한 궁극적 인 목표는 폭식 조작 미디어(TV, 인터넷 방송 포함), 광고 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비 만율을 낮추자는 것으로 정부에서 폭식 조장 미디어로 규정 해 TV나 인터넷방송의 음식 프로그램을 비만 급증 원인으 로 단정함에 따라 먹방 규제 계획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이러한 논의들은 먹방 시청이 시청자들의 실제 생활에 어 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구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현재 매스 컴을 통하여 많은 먹방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으며 이와 관 련된 선행연구로는 먹방 시청 경험에 대한 해석적 연구[4], 먹방 유행의 사회문화적 배경[11], 먹방 이용 동기 및 시청 시간과 시청 만족도와의 관계에 대한 연구[16-19], 먹방 시청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에 관한 연구[20], 먹 방과 관련된 시청 형태 연구[21], 아프리카 TV 먹방 컨텐 츠가 시청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22], 대중에게 먹방이 인기 있는 요인 분석 연구[23] 등이 있으며, 최근 청 소년을 대상으로 먹방과 쿡방 시청과 식습관과의 관련성[24] 이 보고되었다. 이들 연구들은 주로 먹방 열풍 현상의 원인, 시청 동기 등 사회문화적 배경에 대한 연구들로 먹방 시청이 실제로 시청자들의 식행동이나 비만 등에 미치는 영향에 관 한 연구는 최근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만 있을 뿐 성 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먹방 시청 경험이 있는 성인 남녀 800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하여 먹방 시청 시간을 조사하 고 먹방 시청 시간이 식행동과 상관성이 있는지를 알아보고 먹방 시청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처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비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

연구내용 및 방법

————————————————————————— 1. 조사대상 및 기간 본 연구는 먹방 시청 경험이 있는 성인 남녀 800명을 성 별과 연령을 기준으로 한 할당층화표본추출법을 통해 남녀 각각 400명씩, 20대에서 50대 연령별로 각각 100명씩 할 당하여 샘플수를 균등하게 배분하여 조사하였다. 2019년 7 월 17일~8월 16일까지 진행하였고, 조사방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온라인조사는 506명,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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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인조사는 303명이었으며, 지역별로는 호남지역 542 명, 서울경기지역 152명, 경상지역 81명, 충청지역 20명, 강원지역 5명이었고, 최종 회수된 809부 중 불완전한 설문 지 9부를 제외하고 800부를 통계처리에 이용하였다. 본 연 구는 전남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수행하였다 (IRB-1040198-190320-HR-015-01). 2. 조사방법 및 내용 1) 조사방법 먹방 이용 동기 및 시청 시간과 시청 만족도와의 관계에 대 한 연구[16-19] 등의 선행 연구 등을 통해 설문지를 개발 하였고, G광역시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50명을 대상으로 2019년 5월 21일~31일까지 예비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설 문내용을 수정·보완한 후 최종적으로 설문지가 완성되었 다. 온라인 조사의 경우 구글의 설문조사 사이트를 이용해 설 문지를 업로드 한 후, 참여자의 동의를 얻은 후 조사된 자료 를 수집하였다. 오프라인 조사인 경우는 주로 G지역에 거주 하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하여 연구자들의 동 의를 받은 후 자기기입식으로 작성한 후 직접 회수하였다. 2) 조사내용 (1) 일반적 특성 조사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은 성별, 연령, 직업, 가족구성 원 수, 가구 소득수준 등을 조사 하였다. 연령은 명목형 척도 로 분류하였고, 소득 수준의 경우 서열척도를 이용하여 월 100만 원 미만, 100~300만 원 미만, 300~500만 원 미 만, 500만 원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주당 먹방 시청시간은 하루 평균시청시간을 1시간, 2시간, 3시간으로 하였을 때 이 를 주당으로 환산하여 주당 7시간 미만, 7~14시간, 14시간 이상의 3군으로 분류하였다. (2) 신체적 특성 조사대상자들의 체질량지수는 설문지에 기재된 체중과 신 장을 이용하여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누어 계 산하였다. (3) 식행동 조사 식행동 조사에서 메뉴에 대한 기호도는 한국영양학회-영 양정보위원회[25]에서 제공한 음식 분류 체계를 이용하였 고, 밥류, 면류, 빵류, 떡류, 육류, 채소류, 과일류, 음료 및 주 류, 스낵류, 면을 제외한 분식류 등 10가지 범주로 분류하였 다. 기호도는 리커트 척도를 응용하여 각 메뉴에 대해 5점 척 도법을 이용해 ‘매우 좋아한다’를 5점, ‘좋아한다’를 4점, ‘ 보통이다’를 3점, ‘싫어한다’를 2점, ‘매우 싫어한다’를 1점 으로 하여 기호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아침 식사 빈도와 배 달 음식 주문 빈도, 야식 섭취 빈도도 일주일을 기준으로 주 0회, 주 1~2회, 주 3~4회, 주 5~6회, 주 7회로 나누어 조 사하였다. (4) 건강행태 조사 건강행태는 주관적 체형 인식, 체중조절 여부, 건강에 관 한 관심도, 운동 횟수 등 4개의 문항으로 조사하였다. 주관 적 체형 인식은 매우 마른 편과 마른 편을 묶어 마른 편으로, 통통한 편과 매우 통통한 편을 묶어 통통한 편으로 재분류하 여 마른 편, 보통, 통통한 편으로 분류하였다. 체중조절경험 은 있다, 없다로 조사하였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도는 높다, 보통이다, 낮다, 운동 횟수는 매일, 때때로, 거의하지 않는다 로 조사하였다. 3. 통계처리

본 조사 결과는 IBM SPSS Statistics 23.0 (IBM SPSS INC, Armonk, NY, USA)을 이용하여 조사대상자 들의 먹방 시청 시간에 따른 일반사항은 빈도와 백분율을 구 하였고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자들의 신장과 체 중, 체질량지수, 메뉴 기호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 고, 주당 시청 시간에 따라 나눈 군간 별 비교를 위해 일원분 산분석 후 던칸의 다중범위검정을 실시하여 군간 평균 차이 의 유의성을 분석하였다. 특히 신체특성과 메뉴 기호도는 성 별을 제외한 일반사항에 대한 영향을 보정하고자 공분산분 석을 실시하였다. 이 모델에서 일반사항의 연령, 직업, 가족 구성원 수, 가계소득 수준을 공변량으로 처리하였다. 모든 자 료의 통계적 유의성은 P < 0.05를 기준으로 검정하였다. —————————————————————————

———————————————————————— 1. 일반적 특성 먹방 시청 시간에 따른 조사대상자들의 일반사항은 Table 1에 나타내었다. 먹방 프로그램의 주당 시청 시간은 7시간 미만이 318명(39.7%)으로 가장 높았으며, 7시간 이상 14 시간 미만과 14시간 이상이 각각 241명(30.1%)으로 나타 났다. 연령의 경우 20-30대까지는 14시간 미만보다 14시 간 이상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50대 이상에서는 14시간 미 만이 14시간 이상보다 높게 나타나 연령에 따른 유의적인(P < 0.001) 차이를 보였다. 직업별로 보면 전문직, 공무원, 일 반직의 경우는 먹방 시청 시간이 대체로 낮은데 비해 학생, 주부, 파트타임, 무직인 경우 대체로 시청 시간이 높게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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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유의적인(P < 0.001) 차이를 나타냈다. 가족구성원의 경 우 먹방 시청 시간이 높은 군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 이 가장 높았다. 월 가계소득수준은 300만 원 이하가 300 만 원 이상 보다 시청시간이 유의적으로(P < 0.001) 높았다. 2. 신체적 특성 조사대상자들의 주당 먹방 시청 시간에 따른 신체적 특성 에 대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평균 신장은 남성 171.8 cm, 여성 161.0 cm로 시청 시간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체중은 남녀 모두 주당 먹방 시청 시간 14시간 미만 보다 14시간 이상에서 유의적으로(P < 0.001) 높게 나타 났다. 평균 체질량지수는 남성 23.0 kg/m2, 여성 22.1 kg/ m2로 세계보건기구에서 제시한 아시아-태평양 체질량지수 기준[26]에 따라 남성은 과체중, 여성은 정상범위에 해당하 였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 주당 먹방 시청 시간 7~14시간 미만의 경우 23.2 kg/m2로 나타났고, 14시간 이상에서는 24.4 kg/m2인 과체중에 해당하였다(P < 0.001). 여성의 경우에는 주당 먹방 시청 시간 14시간 미만의 경우 정상범 위에 속하였고, 14시간 이상의 경우 24.1 kg/m2인 과체중 으로 나타났다(P < 0.001). 3. 식행동 1) 메뉴 기호도 주당 먹방 시청 시간에 따른 메뉴 기호도는 Table 3에 제 시하였다. 밥류, 면류, 빵류, 면을 제외한 분식류, 육류는 먹 방 시청 14시간 이상이 14시간 미만에 비해 유의적으로(P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according to mukbang viewing time Characteristics

mukbang viewing time (hour/week)

P-value1) < 7 (n=318) 7 ~ < 14 (n = 241) ≥ 14 (n = 241) Total (n = 800) Gender Male 147 (46.2) 135 (56.0) 118 (50.6) 400 (50.0) 0.067 Female 171 (53.8) 106 (44.0) 123 (51.0) 400 (50.0) Age (years) 20 ~ 29 68 (21.4) 61 (25.3) 71 (29.5) 200 (25.0) < 0.001 30 ~ 39 62 (19.5) 60 (24.9) 78 (32.4) 200 (25.0) 40 ~ 49 80 (25.1) 56 (23.2) 64 (26.6) 200 (25.0) ≥ 50 108 (34.0) 64 (26.6) 28 (11.6) 200 (25.0) Job Public official 86 (27.0) 56 (23.2) 38 (15.8) 180 (22.5) < 0.001 Professional 35 (11.0) 5 (62.1) 8 (63.3) 48 (66.0) Office 118 (37.1) 101 (41.9) 79 (32.8) 298 (37.3) Self-employed business 21 (66.6) 31 (12.9) 8 (63.3) 60 (67.5) Student 33 (10.4) 30 (12.5) 45 (18.7) 108 (13.5) Full-time housewife 12 (63.8) 10 (64.1) 22 (69.1) 44 (65.5) Part-time job 6 (61.9) 1 (60.4) 18 (67.5) 25 (63.1) No job 7 (62.2) 7 (62.9) 23 (69.5) 37 (64.6)

Family member (person)

1 33 (10.4) 31 (12.9) 115 (47.7) 179 (22.4) < 0.001

2 53 (16.7) 44 (18.2) 48 (19.9) 145 (18.1)

3 67 (21.0) 51 (21.2) 28 (11.6) 146 (18.3)

4 131 (41.2) 106 (44.0) 40 (16.6) 277 (34.6)

≥5 34 (10.7) 9 (63.7) 10 (64.1) 53 (66.6)

Household income level (1,000 won)

< 1,000 51 (16.0) 24 (10.0) 94 (39.0) 169 (21.1) < 0.001

1,000 ~ < 3,000 106 (33.4) 127 (52.7) 111 (46.1) 344 (43.0)

3,000 ~ < 5,000 105 (33.0) 84 (34.8) 34 (14.1) 223 (27.9)

≥ 5,000 56 (17.6) 6 (62.5) 2 (60.8) 64 (68.0)

n (%)

(5)

< 0.001) 높게 나타난 반면 채소류는 먹방 시청 14시간 미 만이 14시간 이상에 비해 유의적으로(P < 0.001) 높게 나 타났다. 과일류의 경우 먹방 시청 14시간 미만이 14시간 이 상에 비해 유의적으로(P < 0.01) 높게 나타났으며, 과자류 의 경우 먹방 시청 14시간 이상이 14시간 미만에 비해 유의 적으로(P < 0.001) 높게 나타났다. 2) 아침 식사 빈도, 배달 음식 섭취 빈도 및 야식 섭취 빈도 주당 먹방 시청 시간에 따른 아침식사, 배달음식 섭취 및 야식섭취 빈도에 대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아침 식사 빈 도의 경우 14시간 이상에서 주 0회 응답이 41.1%로 가장 높았다. 7~14시간 미만과 14시간 이상에서 주 1~2회 아침 식사를 하는 비율이 유의적으로(P < 0.001) 높게 나타났 고, 아침 식사를 매일 하는 비율은 7시간 미만에서 25.5% 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당 배달 음식 주문빈도는 먹방 시 청시간 7시간 미만의 경우가 가장 낮은 반면, 시청시간 14 시간 이상에서는 주 5~7회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P < 0.001). 야식 섭취 빈도는 주당 먹방 시청시간이 7시간 미 만군에서 주 2회 이하로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반 면 주당 14시간 이상인 경우는 주 5회 이상이 가장 높게 나 타나 유의적인(P < 0.001) 차이를 나타냈다. 4. 건강행태 조사대상자들의 먹방 시청시간에 따른 건강행태에 대한 결 과는 Table 5에 나타내었다, 주당 7시간 미만의 경우 주관 적 체형 인식이 보통(49.7%), 비만(28.3%), 마름(22.0%)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본인의 체형을

Table 2. Physic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according to mukbang viewing time Characteristics

mukbang viewing time (hour/week)

P-value1) < 7 (n = 318) 7 ~ < 14 (n = 241) ≥ 14 (n = 241) Total (n = 800) Height (cm) Male 172.5 ± 6.2 170.9 ± 5.8 171.9 ± 6.6 171.8 ± 6.2 0.114 Female 161.1 ± 5.7 161.7 ± 5.6 160.3 ± 5.2 161.0 ± 5.5 0.164 Weight (kg) Male 664.5 ± 5.5c 667.8 ± 4.6b 672.2 ± 7.1a 667.9 ± 6.6 < 0.001 Female 653.3 ± 4.3c 658.4 ± 4.2b 661.9 ± 5.2a 657.3 ± 5.9 < 0.001 BMI2) (kg/m2) Male 621.6 ± 1.0c 623.2 ± 0.7b 624.4 ± 1.3a 623.0 ± 1.5 < 0.001 Female 620.5 ± 1.3c 622.3 ± 0.8b 624.1 ± 1.4a 622.1 ± 1.9 < 0.001 Mean ± SD

1) P-values were adjusted for age, job, family member and household income level by analysis of covarience. 2) Body Mass Index

Table 3. Preference score of menu according to mukbang viewing time Menu

mukbang viewing time (hour/week)

P–value1) < 7 (n = 318) 7 ~ < 14 (n = 241) ≥ 14 (n = 241) Total (n = 800) Boiled rice 3.7 ± 1.0b2) 3.9 ± 0.9a 4.0 ± 0.8a 3.9 ± 0.9 0.012 Noodle 3.7 ± 1.0c 4.0 ± 0.9b 4.1 ± 1.1a 3.9 ± 1.0 < 0.001 Breads 3.5 ± 1.1b 3.6 ± 1.3b 3.9 ± 1.1a 3.7 ± 1.2 < 0.001 Rice cakes 3.3 ± 1.0 3.3 ± 1.3 3.4 ± 1.2 3.3 ± 1.2 0.285 Meats 3.9 ± 1.0b 4.0 ± 1.1b 4.2 ± 1.0a 4.0 ± 1.0 < 0.001 Vegetables 3.3 ± 1.0a 3.1 ± 1.2b 2.5 ± 1.3c 3.0 ± 1.2 < 0.001 Fruits 3.7 ± 1.0a 3.5 ± 1.2b 3.3 ± 1.3b 3.5 ± 1.2 0.010

Drinks & alcohols 3.2 ± 1.0 3.2 ± 1.2 3.3 ± 1.4 3.2 ± 1.2 0.553

Confectionery 2.9 ± 1.1c 3.2 ± 1.2b 3.7 ± 1.3a 3.2 ± 1.2 < 0.001

Snacks food (tteok-bokki, sundae) 3.4 ± 1.0b 3.5 ± 1.2b 4.0 ± 1.2a 3.6 ± 1.2 < 0.001

Mean ± SD, 5-point scale was from 1 (extremely dislike) to 5 (extremely like).

1) P-values were adjusted for age, job, family member and household income level by analysis of covarience. 2) Different superscripts in the same row are significantly different by Duncan's multiple range test.

(6)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주당 14시간 이상의 경우에서 58.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P < 0.001). 체중조절 경험

여부에서는 먹방시청 시간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 지 않았다. 주당 먹방시청 7시간 미만, 7~14시간 미만, 14

Table 4. Subjects' eating frequency of breakfast, delivery food, and night eating according to mukbang viewing time Eating frequency

mukbang viewing time (hour/week)

P-value1) < 7 (n = 318) 7 ~ < 14 (n = 241) ≥ 14 (n = 241) Total (n = 800) Breakfast 0 times/week 60 (18.9) 44 (18.3) 99 (41.1) 203 (25.4) < 0.001 1 ~ 2 times/week 59 (18.6) 60 (24.9) 64 (26.6) 183 (22.9) 3 ~ 4 times/week 68 (21.4) 50 (20.7) 45 (18.7) 163 (20.4) 5 ~ 6 times/week 50 (15.7) 57 (23.7) 17 (67.1) 124 (15.5) Once a day 81 (25.5) 30 (12.4) 16 (66.6) 127 (15.9) Delivery food 0 times/week 88 (27.7) 7 (62.9) 5 (62.1) 100 (12.5) < 0.001 1 ~ 2 times/week 177 (55.7) 104 (43.2) 51 (21.2) 332 (41.5) 3 ~ 4 times/week 44 (13.8) 100 (41.5) 62 (25.7) 206 (25.8) 5 ~ 6 times/week 9 (62.8) 28 (11.6) 66 (27.4) 103 (12.9) Once a day 0 (60.0) 2 (60.8) 57 (23.7) 59 (67.4) Night eating 0 times/week 95 (29.9) 23 (69.5) 16 (66.6) 134 (16.8) < 0.001 1 ~ 2 times/week 150 (47.2) 96 (39.8) 49 (20.3) 295 (36.9) 3 ~ 4 times/week 47 (14.8) 88 (36.5) 63 (26.1) 198 (24.8) 5 ~ 6 times/week 18 (65.7) 27 (11.2) 64 (26.6) 109 (13.6) Once a day 8 (62.5) 7 (62.9) 49 (20.3) 64 (68.0) n (%)

1) P-values were determined by chi-square test.

Table 5. Health behavior of subjects according to mukbang viewing time Variable

mukbang viewing time (hour/week)

P-value1) < 7 (n = 318) 7 ~ < 14 (n = 241) ≥ 14 (n = 241) Total (n = 800) Subjective recognition of body image

Skinny 70 (22.0) 34 (14.1) 28 (11.6) 132 (16.5) < 0.001

Normal 158 (49.7) 121 (50.2) 71 (29.5) 350 (43.8)

Obesity 90 (28.3) 86 (35.7) 142 (58.9) 318 (39.8)

Weight control experience

Efforts to lose weight 218 (68.6) 148 (61.4) 156 (64.7) 522 (65.3) 0.210

None 100 (31.4) 93 (38.6) 85 (35.3) 278 (34.8) Health concern High 184 (57.9) 143 (59.3) 97 (40.2) 424 (53.0) < 0.001 Normal 119 (37.4) 60 (24.9) 73 (30.3) 252 (31.5) Low 15 (64.7) 38 (15.8) 71 (29.5) 124 (15.5) Exercise frequency Every day 108 (34.0) 75 (31.1) 18 (67.5) 201 (25.1) < 0.001 Sometimes 131 (41.2) 105 (43.6) 86 (35.7) 322 (40.3) Hardly ever 79 (24.8) 61 (25.3) 137 (56.8) 277 (34.6) n (%)

(7)

시간 이상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비율이 각각 57.9%, 59.3%, 40.2%로 가장 높았으며 군별로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P < 0.001). 운동 횟수의 경우 주당 7~14 시간 미만에서는 ‘가끔’이 43.6%로 가장 높았으며, 14시간 이상에서는 ‘거의 안함’이 56.8%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 였다(P < 0.001). —————————————————————————

————————————————————————— 본 연구는 먹방 시청 경험이 있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먹 방 주당 시청 시간과 시청자들의 식행동과의 관련성을 조사 하였다. 먹방 시청시간이 높은 사람일수록 체질량지수가 높 았으며, 메뉴 기호도는 시청시간이 높은 사람은 육류, 낮은 사람은 채소, 과일을 선호하였다. 아침 식사 빈도는 먹방 시 청 시간이 높은 경우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비율이 높게 나 타났으며, 먹방 시청 시간이 높은 경우 배달 음식의 섭취와 야식 음식섭취 빈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들의 주당 먹방 시청 시간에 따라 일반적인 특 성을 조사한 결과 20-30대 연령층에서 먹방 시청 시간이 높았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Kang & Cho[27]의 연령별 먹 방을 포함한 컨텐츠 시청율 조사 시 다른 연령대보다 20-30대의 주로 젊은 성인층에서 시청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 과 일치한 경향을 나타냄을 확인하였다. 가족 구성원 수와 소득수준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났 는데 1인 가구에서 시청시간 14시간 이상이 가장 높았고, 5 인 이상 가구에서는 7시간 미만이 가장 높았다. 1인 가구일 수록 먹방 시청 시간이 길어지는 결과에 대해 Jang & Kim [19]의 연구에서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고립에 따른 정서적 외로움을 먹방 시청을 통해 달래고자 하는 심리 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함으로 해석하였다. 가족 구성원과 관련된 Kim[23]의 연구결과에서 가족 구성원 수가 많을수 록 TV 시청 시간이 줄었고, 폭식률 또한 낮아졌음을 보고하 여 본 연구 결과와 일치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결 과에서 먹방 주당 시청 시간이 높은 조사대상자 들의 경우 체 질량지수가 높게 나타났는데 Kim[23]의 연구에서는 유아 의 TV 시청 시간이 증가할수록 체질량지수가 유의적으로 높 아졌으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28-30]에서도 TV 시청 시간이 식습관 및 비만 발생에 영향을 끼침을 알 수 있 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나타난 먹방 시청 시간과 체질량 지수와의 정의 관계의 이유가 먹방 시청 자체인지, 먹방을 앉 아서 시청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의한 원인인지 정확하게 판 단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사료된다. 먹방 주당 시청 시간에 따른 메뉴에 대한 기호도를 확인한 결과 전체적으로 시청시간과는 상관없이 육류에 대한 기호 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Jun & Rhie[31]의 경기지역 직 장인들을 대한으로 식품 기호도를 조사한 결과 남녀 모두 육 류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보고하여 본 연구와 동일 한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 주당 먹방 시청 시간이 높은 사람들은 낮은 사람들에 비해 밥, 면, 빵, 육류, 면을 제외한 떡볶이, 순대 등의 분식류에 대한 기호도가 높게 나타난 반 면 채소류와 과일류에 대한 기호도는 낮게 나타났음을 확인 하였다. 이는 먹방 시청시간이 높은 사람들은 대부분 젊은 연 령층이며, 젊은 연령층의 식품기호도가 반영되었음을 알 수 있었고 시청시간이 낮은 사람들은 고연령층으로 주로 과일 과 채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인을 대상으로 한 영양소 섭취 상태를 파악한 Kim 등 [32]의 연구에서 아침 결식의 빈도가 높고 간식이나 외식의 횟수가 잦은 불량한 식습관을 가지고 있음을 보고하였고, 특 히 남성의 경우 유제품과 과일군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보고 되었고 본 연구결과 먹방 시청 시간이 긴 사람들의 경우 기 존 연구에서 비만인에서 섭취가 부족하다고 보고되고 있는 과일군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 부적절한 식품선택을 할 가능 성이 높다. 따라서 주당 먹방 시청 시간이 많은 시청 군을 중 심으로 적절한 과일과 채소의 섭취를 권장하는 식습관 개선 을 위한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 결과 아침식사 섭취 빈도 조사에서 전반적으로 주 당 먹방 시청 시간이 높은 경우 아침결식률이 높게 나타났 으며 먹방 시청 시간이 낮은 사람들은 아침식사를 매일 섭 취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좋은 식습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식사 결식과 비만과의 연구[33]에서 아침결식을 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비만 위험률은 아침식 사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학생들에 비해 43% 높은 것으 로 나타났으며, Kim 등[34]의 연구에서 아침식사를 하는 학생들이 아침식사를 하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체지방률과 내장지방이 유의적으로 적게 나타났음을 보고하였다. 반면 아침 식사를 통한 과잉에너지의 섭취가 오히려 비만을 유발 할 수 있다고 보고[35]된 연구도 있어 아침식사 자체가 비 만을 직접적으로 유도하는 것보다 식사량이나 식사종류 등 도 반드시 조사가 이루어져야하며, 본 연구에서는 먹방 시 청시간이 높은 사람들이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게 나타났지 만 이러한 결과가 비만으로 유도된다는 결론을 내리기는 어 렵다고 볼 수 있다. 비만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 큼 먹방 시청 시간과 연결시키기는 어렵지만 비만을 예방하 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각도에서 노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 으로 사료된다. 배달 음식 섭취 빈도와 야식 섭취 빈도는 주당 먹방 시청

(8)

시간이 14시간 이상에서 주 7회의 응답률이 가장 높게 나타 났다. 먹방 시청시간이 높은 사람들의 경우 먹방에서 방영된 메뉴에 대한 섭취 욕구가 증가하여 배달 음식 및 야식 섭취 빈도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Jin & Hwang [36]의 연구에서 인터넷을 포함한 개인방송 먹방 시청량이 시청자의 배달 음식 주문 빈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 는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므로 먹방 시청과 배달음식 섭취 및 야식 섭취빈도가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는 정확한 판단을 하 기는 어렵다. 특히 배달 음식을 포함한 외식은 대부분 나트 륨의 함량이 높고[37],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지방 함량이 높 아 자주 섭취한다면 바람직하지 못한 식습관 및 비만으로 이 어질 가능성이 있어 섭취에 따른 주의가 필요하며 이는 외식 횟수가 많을수록 체질량지수가 증가됨을 보고한 No 등[38] 의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본 연구의 건강행태조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도, 운동 횟 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았을 때 먹방 시청 시간이 높 은 경우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낮았고, 운동 횟수 또한 시청 시간이 낮은 사람들에 비해 아주 낮은 것으로 나타나 먹방 시 청 시간이 높은 사람들은 젊은 연령층이었으며, 젊은 연령층 에서 나타나는 좋지 않은 생활습관으로 인해 비만도가 증가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먹방 시청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먹을 것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고 자연스럽게 식행 동과 연결되지 않았을까 사료된다. 그러므로 먹방 시청을 규 제하기보다 먹방을 주로 시청하는 젊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먹방에 대한 올바른 판단과 건강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능 력은 물론 비만의 원인, 예방 등 영양 지식, 배달음식이나 외 식, 야식 등의 문제점 등에 대한 내용을 쉽게 접근 가능한 최 신 매체(카톡, SNS 등)를 이용하여 영양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또한 먹방 방송매 체 입장에서는 인기도나 마케팅에만 집중하는 것보다 시청 자들의 건강을 위해 건강한 방송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연구대상자들을 지 역적으로 균형하게 배분하여 골고루 조사하지 못하였으므로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지역과 인구통계학적인 변인의 범위를 넓 혀 일반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 째로 조사 대상자들의 체중과 신장을 이용하여 체질량지수 를 산출하는 데 있어 기계를 통한 정확한 계측이 아닌 설문 지를 통해 자기기입식으로 작성하도록 하여 오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비만을 평가하는 데 있어 신체조성 중 근육량은 고려되지 않았다. 따라서 정확한 판정을 위해 체 지방률과 근육의 발달 정도를 고려해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세 번째 먹방을 주로 보는 시간대에 따라 배달음식이나 야식 섭취빈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기타 먹방을 보지 않 는 사람들(대조군)과의 비교가 이루어지지 못하였다는 점, 먹방 시청시간- 비만, 먹방 시청시간-식행동 관련성 분석 이 이루어지지 못하였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제한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인을 대상으로 한 먹방 시청 실태 를 조사함으로써 기초 연구 자료로서의 의미가 있으며 먹방 시청자들에게 올바른 식습관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조사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앞으로는 특히 젊은 층을 위주로 보다 광범위한 지역과 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먹방 시청과 식습관 및 식행동에 대 한 보다 자세한 변수를 이용하여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 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요약 및 결론

————————————————————————— 본 연구는 먹방 시청 경험이 있는 성인 남녀 800명을 대 상으로 먹방 시청 실태 조사를 통해 먹방 시청 시간에 따라 체질량지수와 시청자들의 식행동(메뉴 기호도, 아침식사 빈 도, 배달 음식 섭취 빈도, 야식 섭취 빈도)및 건강행태에 어 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수행하였다. 체중은 남녀 모 두 주당 먹방 시청 시간 7시간 미만보다 14시간 이상에서 높 게 나타났으며, 남성의 경우 체질량지수를 근거로 주당 먹방 시청 시간 7~14시간 미만과 14시간 이상의 경우 과체중으 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에는 먹방 시청 시간이 14시간 미 만까지는 정상범위였으나 14시간 이상은 과체중으로 나타 났다. 메뉴기호도 조사결과 주당 먹방 시청 시간이 높은 경 우 주로 탄수화물 식품과 육류에 대한 기호도가 높았으며, 반 면 먹방 시청 시간이 낮은 경우 채소와 과일류의 기호도가 높 게 나타났다. 아침 식사 빈도의 경우 먹방 시청 시간이 주당 14시간 이상에서는 아침식사를 전혀 하지 않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아침식사를 매일 하는 비율은 먹방 시청 시간이 7시 간 미만인 경우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배달 음식의 섭 취 및 야식 음식섭취 빈도 또한 먹방 시청 시간이 높은 경우 가 낮은 경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건강행태 결과에서 주 관적인 본인의 체형을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주당 시 청시간 14시간 이상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건강에 대 한 관심도는 주당 시청시간이 7~14시간 미만의 경우에 가 장 높았다. 운동 횟수의 경우 주당 먹방 시청 시간이 높은 경 우 거의 안하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로 볼 때 먹방 시청 시간이 높은 시청자 들은 바람직하지 못한 건강행태와 식행동이 나타났으므로 먹 방 시청자들의 올바른 식습관 인식 제고 및 생활 습관에 대 한 적절한 영양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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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C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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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an Nam: https://orcid.org/0000-0003-4817-7748 Bok-Mi Jung: https://orcid.org/0000-0003-3008-6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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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according to mukbang viewing time Characteristics
Table 3. Preference score of menu according to mukbang viewing time Menu
Table 5. Health behavior of subjects according to mukbang viewing time Variable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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