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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luencing Factors on Patient Safety Competence of Nur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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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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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 석사학위 논문

임상 간호사의 환자안전역량의

영향요인

아 주 대 학 교 대 학 원

간 호 학 과

배 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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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간호사의 환자안전역량의

영향요인

지도교수 배 선 형

이 논문을 간호학 석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함.

2019년 8월

아 주 대 학 교 대 학 원

간 호 학 과

배 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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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저의 대학원 과정이 어느덧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시원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그동안 대학원 생활을 돌이켜보 면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제가 중도에 포기하지 않 고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 니다. 이 논문이 완성되기까지 바쁘신 와중에도 저를 이끌어주시고 세심하게 지도를 해주신 배선형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교수님의 지도가 아니였다면, 저는 대학원 과정을 무사히 마치지 못했을 것입니다.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울러 논문이 완성될 수 있도록 아 낌없는 조언과 함께 따뜻한 격려를 해주셨던 김춘자 교수님과 이영진 교수님께 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업무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간호 부 편미정 부장님과 제가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언제나 격려해주신 차용자 팀장님, 논문 진행 상황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항상 힘내라며 조언 해주시는 김은영 팀장님, 논문이 완성되기까지 많은 배려와 함께 용기를 주신 김은실 팀장님, 언제나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엄기화 팀장님, 그라 시아 수녀님, 간호부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김혜경 팀 장님, 페트라 수녀님, 배은경 팀장님, 송수현 파트장님, 마리요셉 수녀님, 데보 라 수녀님, 홍다운 선생님, 그리고 언제나 제 옆에서 아낌없는 조언도 해주시 고, 업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최은희 파트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논문을 시작할 때 많은 격려와 함께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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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주셨던 아나스타시아 수녀님과 김명 팀장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혼자 대학원 생활을 했다면 절대 해내지 못했을 이 과정을 항상 옆에서 도와 주고 진심으로 서로를 챙겨주며 격려해주었던 신소연, 김보람, 김은지 선생님 정말 고맙고 사랑합니다. 학업과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힘들고 지칠 때마다 제게 위안을 주시는 신호영 파트장님, 권미나 파트장님, 이은자 선생님, 문미심 선생님을 비롯하여 내과중환자실의 모든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초보 연구자인 제 연락에도 성심껏 대답해주시고 도구 사용을 허락해주셨던 이남주 교수님, 장해나 선생님, 윤진 교수님, 허경호 교수님, 배주영 선생님 정 말 감사합니다. 바쁜 업무 속에서도 자료 수집에 협조해주시고 설문에 응해주 신 모든 파트장님들과 간호사 선생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가족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대학원 과정의 시작부터 끝까지 80세의 연세에도 힘들다 는 소리 한번 안하시고 증손녀를 키워주시고 돌봐주셨던 우리 할머니, 대학원 과정 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잘 찾아뵙지 못해도 부족한 며느리를 항상 격려해 주신 시어머님과 시댁 식구들, 언제나 늘 묵묵히 지켜봐주시는 엄마, 아빠, 동 생 지엽이, 지현이, 대학원 과정에서 시작부터 끝까지 지원해주고 응원해준 사 랑하는 우리 남편, 논문이 빨리 완성되서 엄마와 함께 같이 놀 수 있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하나밖에 없는 사랑하는 딸 윤아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합니다. 모두 사랑합니다. 2019년 6월 배지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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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요약-임상간호사의 환자안전역량의 영향요인

아주대학교 대학원 간호학과 배 지 연 (지도교수: 배 선 형) 본 연구는 임상 간호사의 환자안전역량, 비판적 사고성향과 의사소통능력 간 의 관계를 파악하고 환자안전역량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함으로써 환자안전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모색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경기도 소재의 상급종합병원 1개소, 종합병원 1개소 의 일반병동, 중환자실,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임상경력 1년 이상인 간호사 139 명을 대상으로 2019년 3월 5일부터 3월 29일까지 자료 수집하였다. 연구도구는 환자안전역량은 Lee (2012)가 개발한 환자안전역량 측정 도구를 장해나(2013) 가 간호사를 대상으로 수정 후 타당도 및 신뢰도를 검증한 도구를, 비판적 사 고성향은 윤진(2004)이 개발한 비판적 사고성향 측정도구를 의사소통은 허경호 (2003)가 개발한 포괄적인 대인 의사소통 능력 척도(Global Interpersonal Communication Competence Scale, GICC)를 배주영(2009)이 간호사를 대상으 로 수정·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 139부는 SPSS/WIN 25.0 프로 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 사후 분석 방법은 Scheffé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hierarchial regression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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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29.6세이며, 의료기관 인증평가 경험이 있는 경우는 99.3%, 환자안전관련 활동 참여경험이 있는 경우는 66.2%, 환자안전교육 이수 를 받은 경우는 94.2%, 최근 1년간 환자안전교육 횟수는 1∼2회가 70.5%이었 다. 본인의 과실유무와 무관한 환자안전사고 보고 경험이 있는 경우는 66.9%이 었으며, 본인의 과실유무와 무관한 최근 1년간 환자안전사고 보고 횟수는 1∼2 회가 44.6%이었다. 2. 비판적 사고성향은 평균평점 3.52±0.32점이고, 의사소통능력은 평균평점 3.59±0.40점이었으며, 환자안전역량은 평균평점 3.83±0.40점이었다. 3. 환자안전역량은 연령, 최종학력, 총 임상경력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4. 환자안전역량은 비판적 사고성향(r=.544, p<.001), 의사소통능력(r=.414, p<.001)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5. 환자안전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위계적 회귀분석의 1단계에서는 연령, 최종학력, 총 임상경력에서 유의하게 나타난 변수를 투입하였고, 그 결과 최종학력이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모형의 설명력은 14.1%이었다. 2단계에서는 환자안전역량에 유의한 비판적 사고성향의 하위영역을 포함하여 회귀모형에 투 입하였고, 그 결과 객관성, 지적공정성, 건전한 회의성이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모형의 총 설명력은 42.2%였고, 설명력 변화량은 28.1%이었다. 3단계에서는 의 사소통능력을 투입하여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의사소통능력이 유의하게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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났으며, 모형의 총 설명력은 44.9%이었고, 설명력 변화량은 2.7%이었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임상간호사의 환자안전역량은 비판적 사고성향, 의 사소통능력, 최종학력이 중요한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비판적 사고성 향은 환자안전역량에 가장 큰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으므로 비판적 사고성향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교육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핵심어: 환자안전역량, 비판적 사고성향, 의사소통능력,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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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요약 ··· i 차 례 ··· ⅳ 표 목 차 ··· ⅵ Ⅰ. 서론 A. 연구의 필요성 ··· 1 B. 연구목적 ··· 4 C. 용어정의 ··· 5 Ⅱ. 문헌고찰 A. 환자안전역량 ··· 7 B. 환자안전역량 관련요인 ··· 10 Ⅲ. 연구방법 A. 연구설계 ··· 15 B. 연구대상 ··· 15 C. 연구도구 ··· 16 D. 자료수집방법 ··· 19 E. 윤리적고려 ··· 19 F. 자료분석방법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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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연구결과 A.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 21 B. 대상자의 환자안전역량, 비판적 사고성향과 의사소통능력의 정도 ··· 23 C.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안전역량, 비판적 사고성향과 의사소통능력의 차이 ··· 25 D. 환자안전역량, 비판적 사고성향과 의사소통능력 간의 관계 ··· 28 E. 환자안전역량에 미치는 영향 요인 ··· 29 Ⅴ. 논의 ··· 32 Ⅵ. 결론 및 제언 A. 결론 ··· 38 B. 제언 ··· 39 참고문헌 ··· 40 부 록 ··· 49 ABSTRACT ···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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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목 차

표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 20 표 2. 대상자의 환자안전역량, 비판적 사고성향과 의사소통능력의 정도 ·· 22 표 3.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안전역량, 비판적 사고성향과 의사소통능력의 차이 ··· 24 표 4. 환자안전역량, 비판적 사고성향과 의사소통능력 간의 관계 ··· 29 표 5. 환자안전역량에 미치는 영향 요인 ···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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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 론

A. 연구의 필요성

환자안전은 병원의 모든 구성원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이다(장해나, 2018; 정준, 서영준, 남은우, 2006).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하여 국내에서는 2015년 1월 환자안전 법이 제정되었고, 의료기관 인증제를 시행함으로써 환자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 한 활발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보건복지부, 2015). 간호사는 환자 최접점에서 환자안전과 직결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이영미, 2012; 장해나, 2018), 24시 간 지속적으로 간호를 제공하기 때문에 환자안전을 위한 간호역량은 곧 의료기 관의 환자안전을 반영하는 척도가 된다(Sherwood & Zomorodi, 2014).

환자안전역량(patient safety competency)은 안전한 의료제공을 위해 환자를 불필요한 상해나 손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능력으로 환자의 안전에 관한 지 식, 기술, 태도를 의미하며(Hwang, 2015), 간호사의 기술과 지식의 향상은 환자 안전과 치료의 질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고려되고 있다(Francolin et al., 2015). 환자안전역량을 갖춘 간호사는 임상에서 환자의 건강상태를 체계적으로 사정하 기 때문에 환자안전과 관련된 예측 가능한 문제를 발견하여 예방할 수 있으며 (이상의, 2018; Aspden, Corrigan, Wolcott, & Erickson, 2004), 환자안전을 최 우선으로 생각하고 환자안전을 증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이에 간 호사의 환자안전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관련요인을 규명하는 연구들이 꾸준 히 수행되어왔으며, 관련요인으로 비판적 사고성향, 임상의사결정능력, 팀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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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능력 등이 보고되고 있다(김정민, 2018; 서미란, 정경화, 2018; 유선화, 2016; 이상의, 2018; 진재옥, 2017)

이 중 비판적 사고성향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의료현장에서 전문직 실무와 교육을 제공하는 간호사에게 매우 중요한 역량이다(Zuriguel Pérez et al., 2015). 비판적 사고성향은 환자 상태에 대한 주의 깊고 정확한 평가와 판단을 내리는 것으로 간호사들이 양질의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 구되는 능력이다(Rogal, 2008). 간호사는 어떤 문제를 해결해 나갈 때 비판적 사고를 통해 적극적으로 문제의 원인을 찾고, 타당한 근거가 확보될 때까지 심 사숙고하여 의사결정을 내린다. 결과적으로 비판적 사고성향이 높은 간호사는 의료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을 통해 환자에게 보다 질 높은 간호를 제 공할 수 있다(강경자, 김은만, 류세앙, 2011; 박승미, 권인각, 2007). 또한 간호업 무 수행 시 근거기반의 임상자료를 충분히 활용하여 논리적 일관성을 유지하며 환자안전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류가 발생했을 때에는 비 판적 사고를 통해 오류 가능성을 인정하고, 근본원인 분석을 하여 재발방지를 위한 환자안전관련 예방활동을 할 수 있다. 다음으로 간호사의 환자안전역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 의사소통능력 이다. 의사소통능력이 높은 사람은 자신의 존재뿐만 아니라 타인을 이해해 나 갈 수 있으며(정계선, 김경아, 성지아, 2013), 다양한 직종의 사람과 관계를 맺 으며 간호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간호사에게 매우 중요한 능력이다(이순희, 정 승은, 2014). 간호사는 의사소통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본인의 의견을 보다 명확하고 자신감 있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조혜진, 2013). 의사소통능력이 높은 간호사는 짧은 시간에 중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고, 의료진 들과 환자의 진행 상태에 대한 정보를 명확하게 표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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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의사소통능력이 높은 간호사는 임상에서 위해나 오류를 발견했을 때 의료진과 의사소통을 통하여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적절한 해결방안을 찾으면서 비판적 사고성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의 사소통능력이 높아지면 환자안전역량이 향상되며 이는 곧 환자의 안전과 간호 의 질적 향상을 보장하게 된다. 따라서 환자안전역량을 강화화기 위해서는 정 확한 정보교환 및 원활한 의사소통능력은 중요한 요소이다(김정민, 2018). 그 외에도 연령이 높아질수록, 임상경력과 최종학력이 증가할수록(이상의, 2018), 의료기관 인증평가 경험이 있고, 환자안전관련 교육을 이수했거나, 환자 안전관련 활동 여부가 환자안전역량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김정민, 2018). 현재까지 환자안전역량과 관련하여 수행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환자안전역 량과 비판적 사고성향과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김효선, 2015; 서미란, 정경화, 2018; 이상의, 2018; 이정자, 2019; 진재옥, 2017)가 대부분으로 환자안전역량과 비판적 사고성향 및 의사소통능력과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는 한 편(김정민, 2018)에 불과하였으며 이 또한 병동 간호사만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는 제한점 이 있다. 한편 비판적 사고성향은 환자안전역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비판적 사고성향의 하위영역별로 환자안전역량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 하는 연구를 시도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임상 간호사의 환자안전역량, 비판적 사고성향과 의사소통능 력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환자안전역량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함으로써 환 자안전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을 모색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 용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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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임상 간호사의 환자안전역량, 비판적 사고성향과 의사소통 능력의 수준을 파악하고 환자안전역량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임상 간호사의 환자안전역량, 비판적 사고성향과 의사소통능력의 수준 을 파악한다. 둘째, 임상 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안전역량, 비판적 사고성향과 의사소통능력의 차이를 파악한다. 셋째, 임상 간호사의 환자안전역량, 비판적 사고성향과 의사소통능력 간의 관계를 파악한다. 넷째, 임상 간호사의 환자안전역량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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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용어정의

1) 환자안전역량 (1) 이론적 정의 : 안전한 의료제공을 위해 환자를 불필요한 상해나 손상으 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능력으로 환자의 안전에 관한 지식, 기술, 태도를 의미한 다(Hwang, 2015). (2) 조작적 정의 : 본 연구는 Lee (2012)가 간호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한 것을 장해나(2013)가 간호사를 대상으로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한 환자안전역 량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한 점수를 의미한다. 2) 비판적 사고성향 (1) 이론적 정의 : 비판적 사고란 인지적인 차원의 사고기술과 정의적 차원 의 사고 성향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것으로, 비판적 사고성향은 개인적 또는 전 문적인 일에 있어서 문제 해결과 의사결정을 이끌어내기 위한 목적으로 비판적 사고를 중히 여기고 자기 스스로 판단하는 개인적인 성향을 말한다(Facione et al., 1994). (2) 조작적 정의 : 본 연구는 윤진(2004)이 개발한 27문항의 비판적 사고성 향 측정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한 점수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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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의사소통능력

(1) 이론적 정의 : 의사소통이 갖는 사회적 속성에 대해 사람들이 갖는 지식 을 말하며, 적절성과 효과성을 수반하는 의사소통에 관한 지식, 기술, 그리고 동기를 말한다(허경호, 2003).

(2) 조작적 정의: 본 연구는 허경호(2003)가 개발한 포괄적인 대인 의사소통 능력 척도(Global Interpersonal Communication Competence Scale, GICC)를 배주영(2009)이 간호사를 대상으로 수정·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한 점수 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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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문헌고찰

A. 환자안전역량

환자안전에 대한 정의는 국가와 단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공통적인 속성을 들여다보면 ‘의료와 관련된 불필요한 위해의 위험을 허용되는 최소한으 로 낮추는 것이다(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2009). 환자안전과 간호사 의 환자안전역량이 중요하게 대두되게 된 배경은 미국 국립의학원(Institute of Medicine, IOM)에서 환자안전은 ‘To Err is Human’ 보고서의 출간을 계기로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는 것이 알려진 이후(Kohn, Corrigan, & Donaldson, 2000) 전 세계적으로 환자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 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김정민, 2018). 국내에서는 2015년 1월 환자안전법이 제정되었고, 의료기관 인증제를 시행함으로써 환자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활 발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보건복지부, 2015).

환자 중심의 질적인 간호 제공을 중요하게 인식하는 의료 환경의 변화와 함 께(O'Leary, Afsar-Manesh, Budnitz, Dunn, & Myers, 2011), 의료 발전이 매 우 빠르고, 복잡한 의료 행위 속에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의료에서 오류가 증가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염호기, 2013).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다 양한 안전사고는 재정적인 손실과 의료의 질 저하 등 적지 않은 비용을 발생시 키며, 환자관련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 그 영향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다(조윤주, 2012). 또한 간호사는 의료인력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며, 환자 에게 주어지는 직접적인 돌봄의 대부분을 제공하고 치료 과정에 대한 지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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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가지고 환자의 개별적 요구와 기대에 반응한다(장해나, 2013). 환자안전 역량이란, 안전한 의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환자를 불필요한 위해의 위험으로부 터 보호하기 위하여 간호 인력이 갖추어야할 지식, 기술, 태도를 의미한다(장해 나, 2013). 환자안전역량을 높이는 것은 오류나 위해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고 안 전한 간호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강조된다(최승혜, 이해영, 2015). 이미 선진 국가들은 이러한 예방 가능한 의료과오의 재발방지를 위하여 일찍이 환자 안전역량에 관심을 갖고(Okuyama, Martowirono, & Bijnen, 2011), 전 세계적 으로 환자안전을 위협하는 원인을 파악하고 분석하여 해결방안을 세우는 등 환 자안전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Milligan & Dennis, 2004). 최근 부적절한 간호활동으로 인한 환자안전사고가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으로 (박소정, 강지연, 이영옥, 2012), 국내의 경우에 2004년 의료기관 평가제도를 시 작으로, 환자안전이 필수 평가항목으로 도입되었고, 2016년 7월 ‘환자안전법’을 실행하면서 국가차원에서 의료과오의 재발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계 획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의료소비자의 권리향상과 함께 환자안전을 중요한 과 제로 인식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권용진, 임영덕, 2012). 환자안전사 고는 간호서비스의 질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김미란, 2011) 환자의 사망으로 도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신은주, 2015), 환자안전역량은 간호 실무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부분 중 하나이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환자안전역량을 조사한 국내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장해 나(2013)는 상급종합병원에 근무하는 병동 간호사를 대상으로 임상경력이 증가 할수록 환자안전역량 점수가 향상되며, 환자안전 교육경험이나 환자안전 업무 를 담당한 적이 있는 그룹에서 유의하게 높게 보고되었으며,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채우리(2017)는 간호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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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안전역량이 높을수록 안전간호활동 정도가 높았다. 또한 병동 간호사를 대 상으로 한 김정민(2018)은 연령, 총 근무경력, 현부서 근무경력이 높고, 환자안 전 관련 업무담당 경험이나 의료기관 인증조사 경험에 따라서 환자안전역량이 높게 나타났으며, 유선미(2018)는 연령, 최종학력, 임상경력이 높을수록 환자안 전역량이 높게 나타났으며, 환자안전역량의 하부영역점수를 살펴보면 환자안전 태도가 가장 높았고, 환자안전기술, 환자안전지식의 순으로 나타났다(김정민, 2018; 유선화, 2016; 이상의, 2018; 이정자, 2019; 장해나, 2013; 채우리, 2017). 권향순(2019)은 환자안전역량에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직접효과는 의사소 통능력과 환자안전문화인식으로 나타났고, 간접효과는 안전동기, 피로, 자율성, 의사소통능력으로 나타났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비판적 사고성향과 의사 소통능력은 환자안전역량에 미치는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간호사의 환자안전역량의 다양한 영향요인을 규명하여 간호사의 환 자안전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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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환자안전역량 관련요인

1) 비판적 사고성향

최근 의료수준이 높아지고 질병의 특성에 따라 대상자의 건강에 대한 요구 가 복잡해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의료 현장에서 대상자에게 전문직 실무와 교육을 제공하는 간호사의 비판적 사고는 매우 중요한 역량이다 (Zuriguel Pérez et al., 2015). 비판적 사고는 문제해결과 의사결정을 이끌어내 기 위한 목적 하에 스스로 판단을 내리는 사고(Facione et al., 1994)이며, 비판 적 사고성향은 개인적 또는 전문적 업무에 있어서 문제해결과 의사결정을 이끌 어내기 위하여 목적을 가지고 자기 조절적인 판단을 내리는 사고를 중요하게 여기고 이를 사용하려는 개인적인 성향, 습관을 의미한다(신경림, 하주영, 김건 희, 2005; Facione et al., 1994). 비판적 사고는 성향과 기술로 구분할 수 있으 며, 아무리 뛰어난 비판적 사고기술을 가지고 있어도 기술을 사용하려는 성향 이 없으면 비판적 사고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비판적 사고성향이 중요하다(박승 미, 권인각, 2007). 비판적 사고성향이 높은 간호사는 관례적인 절차에 따라 간 호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상황에서 정확한 간호지식에 근거하여 간호 를 제공할 수 있으며, 환자의 증상과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신 경림, 2003). 따라서 비판적 사고성향이 높은 간호사는 간호현장에서 신중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업무수행능력을 높여 환자의 안전과 간호의 질적 향상을 보 장할 수 있다(Fero et al., 2009). 간호사를 대상으로 비판적 사고성향과 관련된 선행연구로는 간호근무환경과 비판적 사고성향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이지윤, 박소영, 2014), 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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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의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간호사-의사 협 력관계가 좋을수록 비판적 사고성향은 증진된다고 하였다(최은주, 황지현, 장인 실, 2017). 간호사의 비판적 사고성향이 간호업무수행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며(박안나, 정경희, 김원경, 2016; 최혜란, 2011), 환자안전과 관련 된 위험 상황에서도 이러한 능력을 발휘하여 환자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제거 할 수 있다고 하였다(김미란, 2011). 간호사의 업무 중 투약은 가장 중요한 간 호업무이며 환자의 안전과 생명에 직접적인 위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투약하기 전에 처방오류나 조제오류를 걸러내고 투약오류를 방지하는 중요한 환자안전관리 활동이다(장춘희, 2017). 따라서 비판적 사고성향이 높을수록 투 약오류를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환자안전과 관련된 간호업무에서 정확한 의 사소통, 낙상, 감염, 욕창, 수혈 등의 업무를 수행할 때 비판적 사고성향이 높으 면 환자안전간호활동 향상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천고운, 김지영, 2018), 임상간호사의 비판적 사고성향과 문제해결능력이 높은 간호사는 환자안 전역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김효선, 2015). 선행연구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비판적 사고성향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들이 있지만, 환자안전역량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으로 본 연구 에서 비판적 사고성향이 환자안전역량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2) 의사소통능력 의사소통(communication)은 라틴어(communis)에서 유래되어 “공통 (common)과 공유(sharing)” 라는 뜻을 지닌 어원으로 하고 있으며 둘 또는 그 이상의 사람들 사이의 공통성을 만들어내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이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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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의사소통능력은 개인이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적절한 의사소통을 인지하 고 수정 보완하여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개인이 추구하고 자 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능력이다(송기현, 2013). 효과적인 의사소통은 간호업무의 기본이며, 환 자의 가장 중요한 요구사항 중 하나이다(Amiri, Sadeghi Sharme, Karimi Zarchi, Bahari, & Binesh, 2013). 원활한 의사소통은 환자와 보호자와의 치료적 관계 형성을 도와 신뢰 관계를 유지하여 치료 효과가 상승되며(김대현, 2006) 환자안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간호사의 의사소통 방법에 따라 의료진과 의 관계는 물론 환자의 치료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조현진, 2018). 의료진들 간의 의사소통 장애가 발생하면 안전사고를 유발하여 간호업무의 효율성을 저 하시키고(Pronovost et al., 2003), 환자치료와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다(Happ et al., 2011). 또한 간호사들은 근무하거나 인수인계 할 때, 여러 의료진과 다양 한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으며 부정확하고 부주의한 의사소통을 시행할 우려가 크며(이영부, 2015), 의료진과의 부주의한 의사소통은 의료사고의 원인 이 될 수 있다.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의료기관에서 의사소통의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유해한 조직문화, 표준화되지 않은 의사소통, 환자이양 인계 시 의사소통의 부 족을 원인이라고 하였다(이재영, 2015). 간호사의 의사소통능력이 높을수록 임 상수행 능력과 간호업무성과가 높았으며(김재원, 김경희, 정혜경, 곽연희, 2017; 이애경, 2013; 임미영, 2016), 간호사의 조직의사소통만족이 높을수록 간호사의 환자안전태도가 높았다(김경자 등, 2012; 노미나, 2017; 송미라, 2014). 한편 의 사소통과 비판적 사고성향에 대한 연구로는 간호 대학생을 대상으로 비판적 사 고성향이 높을수록 의사소통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순희, 정승은, 2014; 이지윤, 이용미, 박소영, 이미자, 정유희, 2013; 정계선 등, 2013). 이와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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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사소통능력은 환자안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임상간호사의 의사소통능력이 비판적 사고성향과 상관성을 가지고 환자 안전역량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3) 일반적 특성 간호사의 환자안전역량과 관련된 여러 요인 중 일반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연령(김정민, 2018; 김효선, 2015; 서미란, 정경화, 2018), 최종학력(김솔잎, 2018; 김효선, 2015; 이상의, 2018), 총 임상경력(김솔잎, 2018; 김정민, 2018; 이상의, 2018), 현 부서경력(김솔잎, 2018; 장해나, 2013), 근무부서(김효선, 2015), 의료 기관 인증평가 경험(이상의, 2018), 환자안전관련 활동 참여 여부(김솔잎, 2018; 김정민, 2018), 환자안전교육 이수여부(김미정, 김종경, 2017; 김솔잎, 2018), 본 인의 과실유무와 무관한 환자안전사고 보고경험(김솔잎, 2018; 서미란, 정경화, 2018; 이정자, 2019) 등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은 김정민(2018)의 연구에서 30대 이상이 25세 이하 그룹보다 높은 수준 을 나타냈고, 김효선(2015)의 연구에서는 41세 이상 그룹이 25세 이하의 그룹보 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고, 서미란과 정경화(2018)의 연구에서는 40대 이상 그룹 이 20대 이상 그룹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최종학력은 석사이상의 그룹이 학사, 전문학사 그룹에 비해 환자안전역량이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김솔잎, 2018; 김효선, 2015; 이상의, 2018). 총 임상경력은 경력이 많을수록 환자안전역 량이 높은 수준을 나타냈고(김솔잎, 2018; 김정민, 2018; 이상의, 2018), 현 부서 경력에 따른 환자안전역량은 현 부서에서 근무한 경력이 많을수록 환자안전역 량이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김솔잎, 2018; 장해나, 2013). 근무부서에 따른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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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역량은 내과계 병동 그룹이 외과계 병동 그룹보다 높았으며(김효선, 2015), 의료기관 인증평가 경험은 인증평가 경험이 있는 그룹이 경험이 없는 그룹보다 환자안전역량이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이상의, 2018). 환자안전관련 활동 참여 여부는 환자안전관련 활동에 참여한 그룹이 참여하지 않는 그룹보다 환자안전 역량이 높은 수준을 나타냈으며(김솔잎, 2018; 김정민, 2018), 환자안전교육 이 수여부는 교육 이수를 한 그룹이 교육 이수를 하지 않은 그룹보다 환자안전역 량이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김미정, 김종경, 2017; 김솔잎, 2018). 본인의 과실유 무와 무관한 환자안전사고 보고경험은 환자안전사고 보고경험이 있는 그룹이 보고경험이 없는 그룹보다 환자안전역량이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김솔잎, 2018; 서미란, 정경화, 2018; 이정자, 2019). 이상의 문헌을 통하여 연령, 최종학력, 총 임상경력, 현 부서경력, 근무부서, 의료기관 인증평가 경험, 환자안전관련 활동 참여 여부, 환자안전교육 이수여 부, 본인의 과실유무와 무관한 환자안전사고 보고경험과 같은 특성이 환자안전 역량의 관련 요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각 연구에서 나타난 특성들을 포함하 여 간호사의 환자안전역량의 여러 요인을 확인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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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연구 방법

A. 연구설계

본 연구는 임상 간호사의 환자안전역량, 비판적 사고성향과 의사소통능력의 수준을 파악하고 환자안전역량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서술적 조 사연구이다.

B.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경기도 소재 상급종합병원 1개소, 종합병원 1개소에 근 무하는 간호사이다. 선정기준은 일반 병동, 중환자실, 응급실에서 임상경력 1년 이상인 간호사로 본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자이다.

연구 대상자의 수는 G-power 3.1.9.2 program (Cunningham & McCrum-Gardner, 2007)을 이용하여 산출한 결과, 유의수준 ⍺=.05, 검정력 80%, 효과 크기(effect size) .15으로 다중회귀분석에 이용할 예측변수 13개(성 별, 연령, 최종학력, 총 임상경력, 현 부서경력, 근무부서, 의료기관 인증평가 경 험, 환자안전관련 교육 이수여부, 본인의 과실유무와 무관한 사건보고 경험, 사 고를 보고한 횟수, 환자안전관련 활동 참여 여부, 비판적 사고성향, 의사소통능 력)를 기준으로 표본수 131명이 산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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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연구도구

본 연구의 도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총 94문항으로 구성되었 다. 환자안전역량 41문항, 비판적 사고성향 27문항, 의사소통능력 15문항, 일반 적 특성 11문항이다. 1) 환자안전역량 환자안전역량은 Lee (2012)가 간호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한 환자안전역량 측 정 도구를 장해나(2013)가 간호사를 대상으로 수정 후 타당도 및 신뢰도를 검 증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총 41문항으로, 환자안전태도 14문항, 환자 안전기술 21문항, 환자안전지식 6문항의 총 3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은 ‘전혀 아니다’ 1점부터 ‘매우 그렇다’ 5점까지 Likert 척도를 사용하 였다. 점수는 문항의 응답을 합산하여 산출하며, 점수 범위는 최저 41점부터 최 고 205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환자안전역량이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개발 당 시 신뢰도는 Cronbach's α=.90이고, 장해나(2013)의 연구에서는 Cronbach's α =.95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94이었다. 2) 비판적 사고성향 비판적 사고성향은 윤진(2004)이 개발한 27개 문항으로 구성된 비판적 사고 성향 측정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건전한 회의성(4문항), 지적 공정성(4문항), 객관성(3문항), 체계성(3문항), 신중성(4문항), 지적열정/호기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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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항), 자신감(4문항) 등 7개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문항은 ‘전혀 그렇 지 않다’ 1점부터 ‘매우 그렇다’ 5점까지 Likert 척도를 사용하였다. 점수는 문 항의 응답을 합산하여 산출하며, 점수 범위는 최저 27점부터 최고 135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비판적 사고성향이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개발 당시 신뢰도는 Cronbach’s α=.84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88이었다. 3) 의사소통능력 대상자의 의사소통 능력을 측정하기 위하여 허경호(2003)가 개발한 포괄적 인 대인 의사소통 능력 척도(Global Interpersonal Communication Competence Scale, GICC)를 배주영(2009)이 간호사를 대상으로 수정·보완한 도구를 사용하 여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자기노출, 역지사지, 사회적 긴장 완화, 주장력, 상호 작용 관리, 표현력, 지지, 즉시성, 집중력, 효율성, 사회적 적절성, 조리성, 목표 간파, 반응력, 잡음 통제력의 총 15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문항은 1점부 터 ‘매우 그렇다’ 5점까지 Likert 척도를 사용하였다. 점수는 문항의 응답을 합 산하여 산출하며, 점수 범위는 최저 15점부터 최고 75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의사소통능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개발 당시 신뢰도는 Cronbach's α= .72 이었고, 배주영(2009)의 연구는 Cronbach's α= .85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 .87이었다. 4)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성별, 연령, 최종학력, 총 임상경력, 현 부서경력,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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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부서, 의료기관 인증평가 경험, 환자안전관련 활동 참여 여부, 환자안전교육 이수여부 및 최근 1년간 환자안전교육 횟수, 본인의 과실유무와 무관한 환자안 전사고 보고경험 및 최근 1년간 사고보고 횟수 등 총 11문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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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자료수집방법

본 연구는 2019년 3월 5일부터 2019년 3월 29일까지 경기도에 소재한 상급 종합병원 1개소, 종합병원 1개소에 근무 중인 간호사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자 가 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 수집을 위해 직접 해당 병원 간호부에 연구에 대한 자료수집 의뢰를 신청하여 연구수행에 대한 승인과 협조를 받아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자가 직접 각 부서를 방문하여 파트장의 도움을 받아 구조화된 자가보고형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설문지가 완 성된 후 연구자가 직접 방문하여 회수하였다. 탈락률을 고려하여 150부의 설문 지를 배부하여 총 99.3%(149부)가 회수되었고 그 중 무응답 항목이 있거나 불 성실한 응답을 한 10부를 제외한 총 92.7%(139부)이다.

E. 윤리적고려

본 연구는 연구자가 속한 대학의 기관윤리심의위원회(AJIRB-MED-SUR-18 -517)와 연구대상 병원의 기관윤리심의위원회(VC19QEDI0001)의 승인을 받은 후 수행하였다. 설문지는 연구 목적과 배경에 대한 설명이 첨부된 연구 참여 설명서와 함께 배부하였다. 연구 설명문에는 연구 대상자의 윤리적 측면을 보 호하기 위해 연구의 목적과 내용, 개인정보보호, 설문의 내용이 연구목적으로만 사용될 것과 설문지 조사 중에라도 연구 참여를 철회할 수 있음을 명시하였으 며, 연구 참여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간호사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 참여 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추후 연구 피험자로서의 권리에 대하여 질문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기관윤리심의위원회와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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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 연락처를 함께 알려 주었다. 수집된 설문지는 밀봉하여 보관하고 연구정 보가 포함된 PC의 경우 암호를 설정하였으며 연구자 본인 이외의 다른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관리하였다.

F. 자료분석방법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다음과 같이 분석 을 실시하였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다. 2) 대상자의 환자안전역량, 비판적 사고성향과 의사소통능력의 정도는 평균 및 표준편차로 산출하였다.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안전역량, 비판적 사고성향과 의사소통 능력의 차이는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로 분석하였으며, 사후 분 석방법은 Scheffé test를 이용하였다.

4) 대상자의 환자안전역량, 비판적 사고성향과 의사소통능력 간의 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5) 대상자의 환자안전역량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Hierarchial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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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연구결과

A.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표 1>과 같다. 전체 139명 중 여성이 133명 (95.7%)이었으며, 평균연령은 29.55±5.87세로 90명(64.7%)이 20∼29세이었으며, 최종학력은 106명(76.2%)이 학사였다. 총 임상경력은 평균 6.81±5.65년으로, 48 명(34.5%)이 3∼5년 이하이었으며, 현 부서경력은 평균 3.59±3.01년으로 69명 (49.6%)이 3년 이하이었으며, 69명(49.6%)이 3년 미만이었다. 근무부서는 내과 계 병동이 51명(36.7%)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료기관 인증평가 경험이 있는 경 우는 138명(99.3%)이었고, 환자안전관련 활동 참여경험이 있는 경우는 92명 (66.2%)이었다. 한편, 환자안전교육 이수를 받은 경우는 131명(94.2%)이었고, 최 근 1년간 환자안전교육 횟수는 1∼2회가 98명(70.5%)로 가장 많았고, 본인의 과실유무와 관계없는 환자안전사고 보고 경험이 있는 경우는 93명(66.9%)이었 으며, 본인의 과실유무와 관계없는 최근 1년간 환자안전사고 보고 횟수는 1∼2 회가 62명(44.6%)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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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N=139) 특성 구분 n(%) M±SD 성별 남자여자 133(95.7)6(4.3) 연령(세) (범위: 23∼49) 20∼29 30∼39 ≥40 90(64.7) 37(26.7) 12(8.6) 29.55±5.87 최종학력 전문학사학사 ≥대학원 13(9.4) 106(76.2) 20(14.4) 총 임상경력(년) (범위:1.08∼24.83) <3 3∼5 6∼9 ≥10 34(24.5) 48(34.5) 27(19.4) 30(21.6) 6.81±5.65 현 부서경력(년) (범위: 0.08∼17.00) <3 3∼5 6∼9 ≥10 69(49.6) 42(30.3) 22(15.8) 6(4.3) 3.59±3.01 근무부서 내과계 병동외과계 병동 중환자실 응급실 51(36.7) 41(29.5) 34(24.4) 13(9.4) 의료기관 인증평가 경험 유 무 138(99.3)1(0.7) 환자안전 관련 활동 참여 유 무 92(66.2)47(33.8) 환자안전교육 이수여부 유 무 131(94.2)8(5.8) 최근 1년간 환자안전교육 횟수(회) 01∼2 ≥3 30(21.6) 98(70.5) 11(7.9) 본인의 과실유무와 무관한 환자안전사고보고 경험 유무 93(66.9)46(33.1) 본인의 과실유무와 무관한 최근 1년간 사고보고 횟수 (회) 0 1∼2 ≥3 49(35.3) 62(44.6) 28(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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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대상자의 환자안전역량, 비판적 사고성향과 의사소통능력의 정도

대상자의 환자안전역량, 비판적 사고성향과 의사소통능력의 정도는 <표 2> 와 같다. 환자안전역량은 평균 161.50±15.09점(평균평점 3.83±0.40)이었다. 하위 영역 별 비교를 위해 평균평점을 산출한 결과, 환자안전태도가 4.15±0.38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환자안전기술, 환자안전지식의 순으로 나타났다. 비판적 사고 성향은 평균 94.87±8.77점이었다. 하위 영역별 비교를 위해 평균평점을 산출한 결과, 객관성이 평균평점 3.88±0.44점으로 가장 점수가 높았고, 다음으로 지적 공정성, 지적열정/호기심, 건전한 회의성, 신중성, 체계성, 자신감의 순으로 나타 났다. 의사소통능력은 평균 53.84±5.94점(평균평점 3.59±0.4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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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 대상자의 환자안전역량, 비판적 사고성향과 의사소통능력의 정도 (N=139)

변수 문항수 M±SD Min Max Range M±SDItem

환자안전역량 41 161.50±15.09 120 200 41∼205 3.83±0.40 환자안전지식 6 20.31±4.22 10 30 6∼30 3.38±0.70 환자안전기술 21 83.21±9.00 56 104 21∼105 3.96±0.43 환자안전태도 14 57.98±5.37 44 70 14∼70 4.15±0.38 비판적 사고성향 27 94.87±8.77 78 125 27∼135 3.52±0.32 건전한 회의성 4 13.92±2.00 9 20 4∼20 3.48±0.50 지적 공정성 4 15.29±1.72 12 20 4∼20 3.83±0.43 객관성 3 11.65±1.32 8 15 3∼15 3.88±0.44 체계성 3 9.90±1.54 6 15 3∼15 3.30±0.51 신중성 4 13.83±1.81 9 20 4∼20 3.46±0.45 지적열정/호기심 5 17.54±2.53 11 25 5∼25 3.52±0.51 자신감 4 12.73±1.94 9 18 4∼20 3.18±0.48 의사소통능력 15 53.84±5.94 38 74 15∼75 3.59±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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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안전역량, 비판적 사고성향과

의사소통능력의 차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안전역량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연령 (F=6.11, p=.003), 최종학력(F=6.58, p=.002), 총 임상경력(F=4.75, p=.003)에서 집 단 간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후검정 결과 연령은 20∼29세 이하의 집단보 다 30∼39세 이하 집단의 환자안전역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종학력은 대학원 이상의 집단이 학사 이상의 집단보다 환자안전역량이 높았다. 총 임상 경력은 10년 이상의 집단이 3년 미만의 집단보다 환자안전역량이 높게 나타났 다. 반면 성별, 현 부서경력, 근무부서, 의료기관 인증평가 경험, 환자안전 교육 이수여부, 최근 1년간 환자안전교육 횟수, 본인의 과실유무와 관계없는 환자안 전사고 보고 경험 및 최근 1년간 사고보고 횟수에 따른 환자안전역량 점수의 차이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비판적 사고성향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환자 안전과 관련된 활동 참여 여부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안전과 관련된 활동을 참여한 집단의 평균점수는 96.00±8.42점으 로 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집단의 평균점수 92.66±9.10점보다 높았으며, 두 집단 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t=2.15, p=.033). 그러나 성별, 연령, 최종학 력, 총 임상경력, 현 부서경력, 근무부서, 의료기관 인증평가 경험, 환자안전 교 육 이수여부, 최근 1년간 환자안전교육 횟수, 본인의 과실유무와 관계없는 환자 안전사고 보고 경험 및 최근 1년간 사고보고 횟수에 따른 비판적 사고성향 점 수의 차이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의사소통능력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성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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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 최종학력, 총 임상경력, 현 부서경력, 근무부서, 의료기관 인증평가 경험, 환 자안전과 관련된 활동 참여 여부, 환자안전교육 이수여부, 최근 1년간 환자안전 교육 횟수, 본인의 과실유무와 관계없는 환자안전사고 보고 경험 및 최근 1년 간 사고보고 횟수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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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 구분 환자안전역량 비판적 사고성향 의사소통능력 M±SD t or F(p) Scheffé M±SD t or F(p) M±SD t or F(p) 성별 남자 여자 161.83±16.36161.48±15.09 (.956)0.06 92.83±6.8594.96±8.85 (.563)-0.58 52.33±6.5953.91±5.93 (.527)-0.63 연령(세) 20∼29a 30∼39b ≥40c 158.32±15.28 167.00±13.10 168.33±13.01 6.11 (.003) b>a 93.92±8.9997.27±8.34 94.58±7.48 1.95 (.147) 53.54±6.3254.70±5.38 53.42±5.94 0.53 (.591) 최종학력 전문학사a 학사b ≥대학원c 160.85±16.73 159.53±14.41 172.35±13.55 6.58 (.002) c>b 96.00±10.8294.28±8.83 97.25±6.71 1.08 (.341) 53.69±5.7453.54±5.92 55.55±6.22 0.97 (.382) 총임상경력 (년) <3 a 3∼5b 6∼9c ≥10d 156.88±13.60 158.19±16.34 166.78±14.88 167.27±11.76 4.75 (.003) d>a 94.88±10.4093.42±8.20 96.59±9.13 95.63±7.21 0.86 (.463) 53.94±7.5953.52±6.55 53.30±4.17 54.73±4.02 0.35 (.792) 현부서경력 (년) <33∼5 6∼9 ≥10 159.94±15.33 162.60±17.31 162.32±10.01 168.67±10.15 0.79 (.502) 95.23±9.9894.38±7.69 93.68±7.15 98.50±6.47 0.56 (.646) 53.48±6.5754.33±6.23 53.77±3.50 54.83±3.66 0.24 (.872) 근무부서 내과계병동 외과계병동 중환자실 응급실 161.31±15.21 160.10±15.67 162.71±15.63 163.46±12.18 0.26 (.853) 96.22±10.8094.53±8.11 94.50±7.95 92.92±5.99 0.58 (.630) 54.41±5.9153.54±5.30 53.74±6.93 52.85±5.65 0.31 (.816) 환자안전관련 활동참여 유무 163.13±14.90158.30±15.09 (.074)1.80 96.00±8.4292.66±9.10 (.033)2.15 54.37±5.5952.81±6.53 (.144)1.47 환자안전교육 이수여부 유무 161.75±15.45157.38±6.02 (.428)0.80 94.13±10.2394.92±8.71 (.805)0.25 53.77±5.7355.00±9.26 (.572)-0.57 최근 1년간 환자안전 교육횟수(회) 0 1∼2 ≥3 161.57±12.92 161.17±15.99 164.18±13.02 0.20 (.823) 94.93±9.1994.62±8.91 96.91±6.41 0.33 (.717) 55.40±6.5453.52±5.83 52.45±4.87 1.48 (.230) 본인의 과실유무와 무관한 환자안전 사고보고경험 유 무 162.94±15.39158.59±14.17 (.110)1.61 94.88±8.9694.85±8.46 (.983)0.02 53.42±5.5554.70±6.65 (.235)-1.19 본인의 과실유무와 무관한 최근 1년간 사고보고횟수(회) 0 1∼2 ≥3 162.37±16.03 160.18±12.79 162.89±18.16 0.44 (.648) 95.67±9.3494.34±9.15 94.64±6.82 0.33 (.723) 54.59±6.4853.53±5.81 53.21±5.29 0.63 (.536) <표 3> 일반적 특성에 따른 환자안전역량, 비판적 사고성향과 의사소통능력의 차이 (N=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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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환자안전역량, 비판적 사고성향과 의사소통능력 간의 관계

대상자의 환자안전역량, 비판적 사고성향과 의사소통능력 간의 관계는 <표 4> 와 같다. 환자안전역량은 비판적 사고성향(r=.544, p<.001)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한편, 비판적 사고성향의 하위영역별 관계를 살펴본 결과, 환자안전역량은 지적열정/호기심(r=.401, p<.001)과 자신감(r=.358, p<.001)과 체계성(r=.406, p<.001)과 지적 공정성(r=.440, p<.001)과 건전한 회의성(r=.408, p<.001)과 객관성(r=.481, p<.001)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 다. 환자안전역량은 의사소통능력(r=.414, p<.001)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 관관계를 보였다. 비판적 사고성향은 의사소통능력(r=.495, p<.001)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한편, 비판적 사고성향의 하위영역별 관계를 살펴본 결과, 의사소통능력은 지적열정/호기심(r=.390, p<.001)과 신중성(r=.257, p=.002)과 자신감(r=.289, p=.001)과 체계성(r=.395, p<.001)과 지적 공정성(r=.402, p<.001) 과 건전한 회의성(r=.278, p=.001)과 객관성(r=.352, p<.001)은 통계적으로 유의 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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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4> 환자안전역량, 비판적 사고성향과 의사소통능력 간의관계 (N=139) 변수 1 1-1 1-2 1-3 2 2-1 2-2 2-3 2-4 2-5 2-6 2-7 3 r(p) 1. 환자안전역량 1 1-1.환자안전태도 (<.001).718 1 1-2.환자안전기술 (<.001).925 (<.001).495 1 1-3.환자안전지식 (<.001).689 (.005).237 (<.001).546 1 2. 비판적사고성향 (<.001).544 (.001).281 (<.001).512 (<.001).498 1 2-1. 지적열정/호기심 (<.001).401 (.015).206 (<.001).378 (<.001).363 (<.001).834 1 2-2. 신중성 (.155).121 (.777).024 (.081).148 (.312)086 (<.001).350 (<.001).293 1 2-3. 자신감 (<.001).358 (.285).091 (<.001).364 (<.001).388 (<.001).651 (<.001)476 (.175)-.116 1 2-4. 체계성 (<.001).406 (.032).182 (<.001).371 (<.001).430 (<.001).812 (<.001).625 (.084).147 (<.001).548 1 2-5. 지적공정성 (<.001).440 (<.001).346 (<.001).355 (<.001).377 (<.001).726 (<.001).528 (.026).189 (<.001).385 (<.001).485 1 2-6. 건전한회의성 (<.001).408 (.018).200 (<.001).398 (<.001).355 (<.001).677 (<.001).397 (.557).050 (<.001).405 (<.001).569 (<.001).365 1 2-7. 객관성 (<.001).481 (<.001).331 (<.001).430 (<.001).383 (<.001).677 (<.001).495 (.457).064 (<.001).342 (<.001).519 (<.001).555 (<.001).408 1 3. 의사소통능력 .414 .255 .388 .328 .495 .390 .257 .289 .395 .402 .278 .35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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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환자안전역량에 미치는 영향요인

대상자의 환자안전역량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분석한 결과는 <표 5>와 같다. 대상자의 환자안전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환자안전역 량을 종속변수로 하고, 환자안전역량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일 반적 특성(연령, 최종학력, 총 임상경력)과 비판적 사고성향, 의사소통능력을 독 립변수로 투입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일반적 특성 중 연령, 최종 학력, 총 임상경력을 가변수로 처리하여 투입하였으며, 회귀분석의 가정을 검정 한 결과 Dubin-Watson 값은 1.991로 독립변수들 간의 자기 상관성은 없는 것 으로 나타났고, 공차한계(Tolerance)는 0.228∼0.970로 0.1이상이었으며 분산팽 창인자(Variance Inflation Factor, VIF) 값은 1.031∼4.390로 10보다 작아 다중 공선성의 문제를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향력 분석을 위한 Cook`s distance 통계량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1.0이상은 없었으며 회귀표준 화 잔차의 정규 P-P 도표와 산점도를 확인한 결과 선형이며, 잔차의 분포가 0 을 중심으로 고르게 퍼져있어 오차항의 등분산성과 정규성을 만족하였다. 1단계에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중 환자안전역량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변수로 확인된 연령, 최종학력, 총 임상경력을 투입하였을 때, 회귀모형은 통계 적으로 유의하였다(F=3.07, p=.005). 환자안전역량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영향 을 미친 변수는 최종학력(대학원 이상; β=.26, p=.015)이었으며, 모형 설명력은 14.1%였다(R2=.141, Adjusted. R2=.095). 위계적 회귀분석의 2단계로 비판적 사고성향의 하위영역을 포함하여 회귀 모형에 투입하였을 때,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F=6.47, p<.001). 비 판적사고성향의 하위영역인 객관성(β=.22, p=.018), 지적공정성(β=.19, p=.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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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회의성(β=.19, p=.029) 순으로 환자안전역량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러한 변수들을 포함한 모형의 총 설명력은 42.2%였고, 설명력 변화량은 28.1%이었다(R2=.422, Adjusted. R2=.357, △R2=.281). 위계적 회귀분석의 3단계에서는 의사소통능력을 투입하였으며, 이때 회귀모 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F=6.69, p<.001). 이 모형의 설명력 변화량은 2.7%(△R2=.027)로 대상자의 환자안전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비판적 사 고성향의 하위영역인 객관성(β=.20, p=.031), 의사소통능력(β=.19, p=.015), 비판 적 사고성향의 하위영역인 건전한 회의성(β=.19, p=.028)순이었다. 즉 비판적 사고성향이 높을수록, 의사소통능력이 높을수록 환자안전역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변수들을 포함한 위계적 회귀분석 3단계에서의 모형의 총 설명력 은 44.9%였다(R2=.449, Adjusted. R2=.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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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ables Categories β Model Ⅰt p β Model Ⅱt p β Model Ⅲt p (Constant) 72.88 <.001 4.94 <.001 4.16 <.001 연령(세)(ref=20∼29) 30∼39 .10 0.72 .471 .05 0.39 .695 .05 0.43 .671 ≥40 .04 0.30 .767 .06 0.55 .584 .08 0.74 .463 최종학력(ref=학사) 전문학사 .02 0.21 .832 -.01 -0.15 .884 -.01 -0.08 .935 대학원 이상 .26 2.46 .015 .17 1.92 .057 .16 1.77 .079 총 임상경력(년)(ref=3∼6) <3 -.02 -0.23 .817 -.09 -1.09 .279 -.08 -1.06 .290 6∼9 .17 1.49 .138 .12 1.18 .242 .13 1.32 .189 ≥10 .03 0.17 .867 .04 0.25 .807 .03 0.22 .827 비판적 사고성향 지적열정/호기심 .08 0.80 .428 .07 0.65 .517 신중성 .07 0.86 .391 .03 0.41 .686 자신감 .07 0.81 .419 .06 0.61 .543 체계성 -.07 -0.63 .529 -.09 -0.85 .397 지적공정성 .19 2.08 .040 .16 1.78 .078 건전한 회의성 .19 2.21 .029 .19 2.22 .028 객관성 .22 2.41 .018 .20 2.19 .031 의사소통능력 .19 2.47 .015 F(p) 3.07(.005) 6.47(<.001) 6.69(<.001) R2 .141 .422 .449 Adjusted. R2 .095 .357 .382 △ R2 .281 .027 <표 5> 환자안전역량에 미치는 영향 요인 (N=139) ref :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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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논의

본 연구는 임상 간호사의 환자안전역량, 비판적 사고성향, 의사소통능력의 수준을 파악하고, 환자안전역량의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된 연구이 다. 본 연구에서 환자안전역량은 총점 평균 161.50점이었으며, 평균평점으로 환 산하였을 때 3.83점(5점 만점)으로 중간보다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상 급종합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김정민, 2018; 이상의, 2018)와 유사 한 수준이었으나 중소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임명숙, 2018)보다는 높은 수준이었다. 이러한 차이는 연구대상자 중 환자안전교육을 받은 간호사의 비율의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이들의 대부분이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받고 환자안전교육을 이수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중 소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임명숙, 2018)에서는 의료기관 인증평가 를 경험한 간호사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환자안전을 관리하는 측면 에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여 환자안전관련 역량을 함양할 기회가 적어 환자안 전 기술의 수준은 유사하나 환자안전개념에 대한 지식 및 태도의 점수가 상대 적으로 낮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부영역별로 살펴보면, 환자안전태도가 4.15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환자안전기술 3.96점, 환자안전지식 3.38점으로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선행연 구(김정민, 2018; 유선미, 2018; 유선화, 2016; 이상의, 2018; 이숙현, 2015; 장해 나, 2013; 채우리, 2017)와 유사하였다. 환자안전역량의 하위영역 중 환자안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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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 점수가 가장 높았던 것은 의료기관의 인증평가 체계가 도입되면서 모든 의료기관들이 환자안전에 관심을 기울이고 병원 구성원들에게 환자안전을 강조 하여 환자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동의와 긍정적 태도가 형성되고 있는 것과 어 느정도 관련이 있다(김효선, 2015; 유선미, 2018)고 생각된다. 반면에 하위영역 중 환자안전지식의 점수가 가장 낮았던 것은 투약, 욕창, 낙상, 수혈, 감염 등 환자안전과 관련된 교육이 실제임상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 분석 등 환자안전과 관련된 개념과 지식습득을 할 수 있는 교육이나 워크숍은 거의 언급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채우리, 2017). 따라서 각 기관 차원에서는 환자안전과 관련된 세부 주제별 체계적인 교육 과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정기 적으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며, 특히 환자안전을 가르치는 전문가의 배양 및 간호대학 교육 과정에서부터 환자안전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 해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임상 간호사의 비판적 사고성향은 총점 평균 94.87점이었으며, 평균평점으로 환산하였을 때 3.52점(5점 만점)으로 중간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 는 본 연구에서와 유사한 임상경력을 가진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천 고운, 김지영, 2018)와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본 연구대상자보다 평균 연령이 높 고 임상경력도 긴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박안나 등, 2016, 오인숙, 김 정희, 2016; 이정자, 2019; 최혜란, 2011)의 연구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이러한 경향은 여러 임상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수록 이에 따른 추론 기회 향상 이 증가함에 따라 비판적 사고성향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지윤, 박소 영, 2014)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결과에서 의사소통능력은 총점 평균 53.84점이었으며, 평균평점으로 환산하였을 때 3.59점(5점 만점)으로 중간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병동 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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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김정민, 2018; 조현진, 2018)와 유사한 수준이었으 나, 중환자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손연정, 이연아, 심경란, 공성숙, 박영수, 2013; 안새봄, 2018)보다는 높은 수준이었다. 이러한 차이는 중환자실은 의식상태가 불안정하거나 기계 환기를 적용받는 환자들이 대부분이기에 중환자 실 간호사들이 환자들과 의사소통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고, 면회제한의 규정 으로 인해 보호자와의 의사소통의 기회가 적은 반면(손연정 등, 2013; Dingley et al., 2008; Pronovost et al., 2003), 병동 간호사는 개방된 부서 특성상 다양 한 환자와 보호자를 더 많이 접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업무를 수행하여 의사소통능력이 향상되기 용이한 업무적 특성과 관련이 있기 때문으 로 생각된다. 그러나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므로, 간 호업무환경별로 간호사의 의사소통능력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반 복조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 대상자의 환자안전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1단계에서는 일반적 특성 중 단변량 분석에서 환자안 전역량에 통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 연령, 최종학력, 총 임상경 력을 투입하였다. 분석결과, 학사학위를 가진 간호사에 비해 대학원 이상의 학 위를 가진 간호사의 환자안전역량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모형의 설 명력은 14.1%이었다. 본 연구결과는 선행연구(김호순, 2017; 유선미, 2018)와 유 사한 결과로, 대학원 이상의 학위를 가진 간호사는 대학원 과정에서 연구방법 론이나 근거기반의 임상자료를 활용법에 대한 강의를 이수한 후 의학데이터베 이스와 같은 전자정보를 탐색하여 근거기반의 임상자료를 임상현장에 적용 및 활용하는 법을 능력을 함양할 기회가 많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임상간 호사들 중 대학원 과정을 이수한 간호사들을 중심으로 간호단위별 소그룹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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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토론식 교육이나 연구 모임을 활성화하여 최신의 환자안전 정보를 공유하고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2단계에서는 환자안전역량에 통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 인된 비판적 사고성향의 하위영역을 투입하였다. 분석결과, 비판적 사고성향 중 객관성, 지적공정성, 건전한 회의성이 증가할 때마다 환자안전역량이 통계적으 로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비판적 사고성향의 하위영역이 추가된 2단계 모형 의 설명력 변화량은 28.1%이었고, 모형의 총 설명력은 42.2%이었다. 이는 객관 성과 지적공정성, 건전한 회의성이 강할수록 환자안전역량이 높다고 보고한 선 행연구결과(김미옥, 2016; 최혜란, 2011)와 일맥상통하는 결과이다. 이 중 객관 성은 타당한 근거를 기반으로 결론을 도출하고 충분한 증거와 이유를 토대로 입장을 정하려는 성향을 의미한다(윤진, 2004). 임상 간호사는 환자의 생명을 다루기 때문에 의사결정을 내릴 때 정확한 지식과 원칙을 가지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 객관성이 높은 간호사는 간호 업무를 수행할 때 근거기반의 임 상자료를 활용하여 타당한 근거를 기반으로 지식과 원칙을 지키며 업무를 수행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환자안전역량이 높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므로 간 호사들의 비판적 사고성향 중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서 임상 현장에서는 언제든 지 타당한 근거나 지식을 찾을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마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다. 예를 들면, 의료기관에서는 간호사들이 언제든지 질 높은 의료정보를 찾 아가며 비판적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검색을 할 수 있는 웹 기 반 근거검색을 위한 전용 컴퓨터를 부서마다 비치하거나, 문헌 검색 방법을 교 육 등을 통해 간호사들의 근거기반 실무수행역량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지적공정성은 열린 마음으로 진실을 추구하며 자신과 타인의 의견에 대해 공정하게 평가하려는 태도를 의미한다(윤진, 2004). 간호사들은 대상자에게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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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의료인들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업무를 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지적공정성이 높은 간호사들은 새로운 가이드라인이나 지침이 생 겼을 때 서로 의사소통을 통해 팀워크를 유지하며 개방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 이 강할 수 있어 여러 분야의 의료진들과 지속적으로 의사소통을 하여 상대방 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환자안전역량도 높아 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간호사의 지적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통찰력을 키우고,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의 좋은 협력관계 및 팀워크와 개방적인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건전한 회의성은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사실 에 대해 의심하며 자신과 타인의 오류 가능성을 인정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태 도를 의미한다(윤진, 2004). 간호사들은 과거에는 기존 지식이나 이전 환자의 치료 경험에 의존하는 경우가 흔하며, 임상지침서나 예전부터 해오던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하려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 근거기반 간호를 강조하면서 간호사 들의 인식이 변해가고 있다. 즉, 건전한 회의성이 높은 간호사들은 욕창관리, 투약간호, 감염관리 등 환자안전을 위한 간호활동을 수행할 때 자신과 타인의 오류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간호활동을 하기 때문에 위해나 오류를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간호사들이 업무 수행 시 이미 일반적으로 받아들 여지거나 인정받고 있는 사실에 의문이 생기면 언제든지 서로 토론을 할 수 있 는 조직문화의 형성이 필요하다. 이상에서 비판적 사고성향의 객관성, 지적공정성, 건전한 회의성은 환자안전 역량에 가장 큰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환자안전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간호사들이 대학원 이상의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자 기 계발이 필요하며, 조직적 측면에서는 의료진들과의 좋은 협력관계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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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워크를 유지하고, 간호사들이 업무 수행 시 의문이 생기면 언제든지 서로 토 론을 할 수 있는 개방적인 조직문화의 형성이 필요하다.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간호사들이 임상에서 의문이 생기면 언제든지 타당한 근거나 지식을 찾을 수 있는 근무환경이 필요하다. 비판적 사고성향의 하위영역 중 체계성, 자신감, 신 중성, 지적열정/호기심은 유의하지 않았기에 이는 추후 반복연구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3단계에서는 단변량 분석에서 환자안전역량에 통계적으로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 의사소통능력을 투입하였다. 분석결과, 의사소통능력 이 증가할수록 환자안전역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의사소통능 력이 추가된 3단계 모형의 설명력 변화량은 2.7%이었고, 모형의 총 설명력은 44.9%이었다. 이는 간호사의 의사소통능력이 환자안전역량에 긍정적인 영향 요 인이라고 보고한 선행연구(김정민, 2018)와 유사한 결과이다. 의료기관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하며 부정확한 의사소통을 예방하는 것은 환자안 전사고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정준, 서영준, 남은우, 2006). 간호사들 의 의사소통능력이 중요한 이유는 복잡한 임상현장에서 문제의 해결점을 찾기 위하여 꼭 필요하며, 환자를 돌보는 긴급한 상황에서 의료진간의 즉각적인 정 보공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양한 상황에서 간호사들이 적절한 대처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의 훈련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 각된다. 결론적으로 임상간호사의 환자안전역량은 비판적 사고성향의 향상과 의사소 통능력의 향상을 통해 증진될 수 있다. 본 연구는 환자안전역량의 영향요인 중 에서도 비판적 사고성향의 하위영역인 객관성, 지적공정성, 건전한 회의성을 중 심으로 분석하였으며, 이는 임상 간호사가 환자안전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 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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Ⅵ. 결론과 제언

A. 결론

본 연구는 임상 간호사의 환자안전역량, 비판적 사고성향과 의사소통능력 간 의 관계를 파악하고 환자안전역량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경기도에 소재한 상급종합병원 1개소, 종합병원 1개소에 근무 중인 일반병동, 중환자실, 응급실의 임상경력 1년 이상인 간호사 1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판적 사고성향은 평균평점 3.52±0.32점이고, 의사소통능력은 평 균평점 3.59±0.40점이었으며, 환자안전역량은 평균평점 3.83±0.40점이었다. 환자 안전역량은 연령, 최종학력, 총 임상경력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 었다. 환자안전역량은 비판적 사고성향(r=.544, p<.001), 의사소통능력(r=.414, p<.001)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환자안전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위계적 회귀분석의 1단계에서는 연령, 최종학력, 총 임상경력에 서 유의하게 나타난 변수를 투입하였고, 그 결과 최종학력이 유의하게 나타났 으며, 모형의 설명력은 14.1%이었다. 2단계에서는 환자안전역량에 유의한 비판 적 사고성향의 하위영역을 포함하여 회귀모형에 투입하였고, 그 결과 객관성, 지적공정성, 건전한 회의성이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모형의 총 설명력은 42.2% 였고, 설명력 변화량은 28.1%이었다. 3단계에서는 의사소통능력을 투입하였으 며, 이때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F=6.69, p<.001). 이 모형의 설명력 변화량은 2.7%로 대상자의 환자안전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비판적 사고 성향의 하위영역인 객관성(β=.20, p=.031), 의사소통능력(β=.19, p=.015), 비판적

수치

표 목 차 표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 20 표 2. 대상자의 환자안전역량, 비판적 사고성향과 의사소통능력의 정도 ·· 22 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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