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처럼 내년에도 수고해주십시오” “아이들의 정체성, 여러분의 관심과 투자에 달렸습니다.”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 제9회 교사 송년의 밤 성황 한 해 동안 2세 교육을 위해 수고한 협의회 산하 교사들의 봉사를 치하하고 새로운 한 해의 헌 신을 위한 재창조의 장인 본 협의회 제 9회 교사 송년의 밤이 지난 12월18일 불루벨 가야 연회 장에서 있었다. 1백40여 명의 교사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창립 10주년을 함께 기념하며 성황 속에 마친 올해 송년의 밤 행사는 18명의 개교 모범교사 표창, 협의회 창립 10주년 기념으로 제 작한 홍보 동영상 “우리의 미래, 아이들의 정체성에 달렸습니다.” 관람, 식사와 7080 콘서트로 마련된 여흥으로 꾸며졌다. 본 협의회 강남옥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처럼 눈이라도 오면 어쩌나 싶어서 며칠 일기예 보를 주시했지만 날씨까지 부조를 하는 올해 행사가 10주년을 꽉 채우는 시점에서 열리게 되어 참으로 의미가 깊다”라면서 “우리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인데, 말 그대로라면 선생이란 먼저 난 사람이지만, 원래는 먼저 각성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선생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겸양이란 우 리 전통의 미덕적 차원에서 스스로를 어떤 분야에 대해 잘 알고 경험이 많은, 각성한 사람이라 평가하기는 어려울 일일 것이니만큼, 우리 모두는 선생이 되기 위한 와중에 있는 사람으로, 우리 를 참 선생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기회를 마련해주는 한국학교 학생, 부모, 그리고 모든 여건에 감 사하며 참으로 스스로 나는 선생이다, 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날을 맞기 위해 노력하는 사 람들이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필라 한인 교회협의회장 강승호 목사와 남부뉴저지 한인회 이주향 회장도 축사를 통해 2세들의 민족 교육에 헌신하는 참석 교사들을 치하했으며, 협의회는 지난 해 책책책/모아드림업 프로젝트 시행을 위한 도서 구입 착수금을 쾌척한 P&K 도매 대표 김영식 씨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 협의회는 10주년 기념 홍보 동영상의 제목과 같은 “우리의 미래, 아이들의 정체성에 달렸습 니다.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라는 슬로건이 새겨진 우산을 제작, 재외동포재단에서 후원 한 제12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집 „문학의 창;, 국악 씨디, KBS 2010 코리언 페스티벌 DVD를 참석자들의 송년 선물로 준비했다. 이 날 행사에는 최현종 전 한인회장, 김형기 전 한인회장, 필라 한인 비어델리 협회, 필라 한인 상공인 협회, 모아뱅크 등 후원단체 대표와 개인 후원인들도 참석, 동중부지역협의회 10주년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차분한 진행, 즐거운 콘서트, 푸짐하고 예쁜 선물, 어느 하나 나무랄 데 없이 너무 좋았다”, “노래방을 해도 아이들 노래 박자 따라가기 힘든 요즘 7080으로의 여행이 즐거웠다”, “홍보 동영상을 관람하면서 우리 교사들은 참으로 소중한 존재임을 깨달으며 눈물이 났다”, “행사 이후 더욱 더 열심히 아이들을 위해 봉사해야겠다고 다짐했다”는 등의 행사 참석 소감을 밝혔다. 올해 모범 교사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성명 소속 학교 1
심민경
뉴호프아카데미 한국학교 2차미자
랜스데일 연합 한국학교 3이혁종
리하이벨리 한국학교 4김주영
벅스카운티 한국학교 5송진아
다솜 한국학교 6구지현
새하늘 한국학교 7김행선
안디옥 한국학교 8정지현
남부뉴저지 통합 한국학교 9류관옥
영생 한국학교 10김성희
필라 임마누엘 한국학교 11김신영
양의문 한국학교 12김미경
필라 한인 천주교회 한국학교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