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 개요
○ 귀농 인력 및 농업 생산자들을 유기농 생산자로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일자 리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1991년 창립 이후 유기농업의 과학화를 위한 농민교육, 인증을 통한 과학적 검증, 농약분석, 유기농 퇴비 생산, 유기농산 물 유통에 이르기까지 흙을 살리는 유기농업의 생산부터 유통을 통한 농민 경제 안정화를 위해 활동해오고 있다.
○ 유기농업의 생산자 회원들의 직거래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집 생활 꾸러미’를 공급하는 한편, 흙살림 꾸러미 공급사업을 통해 농산물 무상공급, 사회적기업 물품 이용, 지역농가소득 기여 등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힘쓰고 있다.
○ 친환경 로컬푸드 직거래 유통망을 구축하고, 친환경 농산물 선별 소포장 센 터를 운영하는 한편, 토종종자 보존 및 토종농산물 상품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 친환경농산물 대형마트 매장 수시 공급, 매주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꾸러 미 택배 공급, 흙살림 쇼핑몰을 통해 직거래로 공급
- 유기농산물 등급별 선별 소포장 및 선별된 농산물 각 소비처로 가공판매
○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직거래 회원 1천여 명을 확보하여, 친환경농산물 생산 자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교육을 수료한 생산 자는 1만여 명, 한국농식품인증원 인증생산 농가는 2천여 명 등이다.
○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10년 이후 언론보도에 약 20건 이상 소개되고, 농 업 및 사회적 일자리 관련 각종 표창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 시사점
○ 21년에 걸친 흙살림의 친환경농업 전문인증기관의 관리를 통한 생산이력관 리 및 유통이력관리시스템 강화로 흙살림 브랜드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 지역의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유통으로 잉여농산물 소비 및 소농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지역사회 공헌형 상품을 개발, 판매함으로써 지역의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제3장
농업농촌 유무형 자원 활용한 신지역산업화 유형
1. 고령 개실마을
□ 사례 개요
○ 고령 개실마을은 평균연령 70세 이상의 고령농 집성촌마을이지만, 지역의 농특산물과 문화적 자원을 융복합화하여 대응할 수 있는 영역의 범주 내에 서 조합원 간 명확한 역할분담으로 일감찾기에 집중하여 특색있는 농촌체험 마을로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 참여 조합원의 생산품목에 맞추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봄: 모내기, 딸기수확 체험
- 여름: 대나무물총, 소리통, 미꾸라지잡기, 뗏목타기 체험 - 가을: 고구마캐기, 고추따기, 두부만들기 체험
- 겨울: 유과만들기, 얼음썰매타기
- 연중: 연만들기, 짚공예, 엿만들기, 떡만들기, 국수만들기, 윷놀이, 짱치
기, 도자기만들기, 천연비누만들기, 압화, 전통혼례체험, 전통차시음, 예절 교육 체험
□ 추진 배경
○ 2001년 12월 개실마을가꾸기사업 추진위원회가 조직되었으며, 이를 중심으 로 작목반, 부녀회, 노인회, 향우회가 구성되었다.
○ 2004년까지 마을 기반정비(흙담 복원, 도로정비), 운동장, 사무실 등에 아름 마을 가꾸기 사업(행정자치부) 15억 원이 투입되었고, 2005년 농촌체험마을 을 준비하며 선진사례 학습, 교육 등 농가 의식개선 활동에 주력하였다.
○ 2006년 영농조합법인 설립 이후 본격적으로 체험마을 사업을 진행하였다.
- 조합원: 18명으로 구성되며, 조합원의 주 생산품목에 맞춘 체험활동 연계 - 이감사: 대표성과 실무능력을 중심으로 편성
- 사무장: 지역농협 직원의 아내가 담당, 관리능력 탁월
□ 사업 성과
○ 직접고용창출 인원은 대표이사와 사무장 2명이나, 18명의 조합원이 자가 농 업생산에 기인한 소득 이외 연중 안정적인 소득원을 확보하고 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 도농교류, 체험활동 등을 통한 지속적인 외부인사의 마을방문과 교류를 통 해 지역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시사점
○ 집성촌의 강점을 살려, 대표이사와 사무장을 중심으로 조합원 간 깊은 신뢰
를 기반으로 부여받은 프로그램과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였고, 조합원 대 부분이 농촌관광대학을 이수할 정도의 열정을 가지고 충분한 사전 준비를 한 것이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그림 3-1. 고령 개실마을 체험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