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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은 우리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자전거의 동력 전달에 사용하는 것처럼 원판 모양의 둘레에 이를 만든 스프로킷에 맞물리면서 동력을 전달 할 수 있도록 제작한다. 기어처럼 스프로킷과 체인이 이에 맞물리기 때문에 미끄럼이 없이 큰 동력을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다. 체인의 길이를 조절하여 먼 거리의 동력 전달이 가능하나 마찰이 많고 소음과 진동이 커서 고속 회전에는 부적합하다. 그러나 키네틱 작품과 같이 저속 회전하는 축과 축의 동력을 연결하는 중요한 장치로 연구자의 동력전달장치의 주된 장치로 활용 하였다. 사용처에 따라 소음을 줄인 사일런트 체인과 롤러를 끼워 내구성을 증가시킨 롤러 체인 등이 있다.58)

57) http://tip.daum.net/question/56948474,인용검색일2018.3.5

58)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23610&cid=47326&categoryId=47326,인용 검색일2018.2.2

<도63> 체인 및 체인 커터기

<도63>은 체인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체인의 핀을 빼는 공구 이다.

이러한 기계적 메카니즘 구성요소의 분석을 통해 다음 제 4장에서는 연구 자의 작품 제작과정 속에서 이러한 요소들이 어떻게 적용되었고 역할을 통해 움직임을 표현했는지 구체적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제4장 연구자의 작품 제작결과 분석

제1절 선재 구조적 이미지와 동적 요소의 결합

본 논문은 연구자의 작품의 예술철학과 작품의 동적 표현 특성의 분석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제 3장에서 국내외 표본작가의 키네틱 작품과 동향을 고찰한 내용들을 토대로 연구자의 작품을 형태적 구조, 표현 특성 측면에서 분석 하고 해석한다. 최첨단 기술이 예술표현에 점점 더 깊숙이 파고들고 있는 대 변혁의 현실 속에서 키네틱 매체의 아날로그적 제작 접근을 통한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관한 주된 의미와 연구자의 작품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장이다. 연구자의 작품제작과 논문을 연구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 졌던 부분은 그림자를 동반한 실제적 움직임이다.

따라서 연구자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의도된 움직임을 효과적이고 조형적으로 전시 공간 안에 표현해 내는 것이 관건이다. 키네틱 아트의 기계적 움직임을 기반으로 저속감속모터와 기계적 요소를 결합하여 동작하는 형태의 구상을 입체화 하고, 나아가 관람자가 직접적으로 참여하여 움직임의 주체적 역할을 부여하도록 한다. 따라서 연구자의 작품의 형태적, 내용적 분석을 통해 재료의 제작 방법적인 관점에서 연구를 한다.

1 . 작품구상의 배경

연구자의 전시주제는 「Up Town Down Town」으로 도시의 상류사회와 하 류사회의 사회양극화의 단면을 풍자적으로 엔진형상으로 표현하고 있다.

‘돈과 권력의 연합체인 성장기계(growth machine)가 현대도시를 움직이는 힘’

이라고 보았던 미국의 사회학자 몰로치(Haryey Molotch,1940~ )는

‘이 성장기계는 과정이나 결과에 대해 수량적으로만 반응할 뿐 삶의 요구,질감의 요청은 아예 신호 조차 포착하지 못한다.’고 역설한바 있다.

<도64> 나상세,「Up Town Down Town」,2017년

연구자는 <도63>에서 소형 감속모터를 동력으로 한 선재적 스틸 구조물의 움직임을 통해서 반복되는 획일화된 도시일상들의 상징성을 표현했다.

복잡한 도시개발 과정 속에서 파생되는 그림자를 동반한 움직임과 소음(Noise)을 전시장에서 새롭게 재해석했다. 나아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삶의 현주소를 모색해 보고 그 흔적들을 기록하는 것을 전시목적을 삼았다.

도시 일상 속에서 어쩌면 자 아조 차 망 각 한 채 맹 목적 으 로 정 신 없 이 늘 기 계의 부속품처럼 반복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불안한 자화상 이다. 예술은 이제 실제 현실의 삶으로 침투한다. 연구자의 기계적 동적요소가 결합된 설치작업의 전시공간은 단순히 오브제가 놓이는 3차원의 공간이 아니라 넘어 정치, 사회, 문화적 영역으로 대중 속으로 확대된 숨 쉬는 공간이며, 다차원적인 공간이다. 따라서 연구자가 인식하고 있는 현대사회는 너무나 많은 것들이 과도하게 포장되고 다듬어지고, 감춰지고 있는 사회다.

조용하던 도시외각에 갑자기 불어 닥친 원룸촌, 건설유행에 본인(연구자)의 야외 작업장의 그늘도 점점 늘어만 갔다. 결국 사방이 콘크리트 소음과 분진으로 휩싸이고 답답하고 고립된 공간만이 남게 됐다. 도시개발이라는 미명아래 무분별하게 우후죽순 지어지는 원룸촌, 고층아파트 단지 등 개발로 인한 여러 가지 사회적인 문제 즉, 지역문화 소멸, 자연 환경문제, 소음 문제

등을 겪게 된다. 결국 그것은 연구자의 작품제작에 있어 모티브가 되었고 모든 작업은 그 공간에서 제작되었고 키네틱의 기계적 메카니즘 형식으로 표현은 직조형태로 사실적이고, 내용은 은유적으로 관객과 소통하여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연구자는 현대물질문명의 무분별한 발달로 야기된 도시사회의 한 현상들을 움직임과 소리를 조형적 요소로 전시공간을 표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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