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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구의 종합적 유형화

앞서 지역의 인구 현재적 특성과 가까운 미래의 변동 양상을 유형화하 였는데, 이 두 결과를 조합하여 종합적 유형화를 시도하였다. 두 유형화 가 모두 3개 그룹으로 구분하였기 때문에 총 9개의 유형이 나타날 수 있 지만, 실제 조합을 해보면 8개의 유형이 나타났다. 이 연구 분석의 목적상 정교한 그룹화보다는 유형화를 통해 우리나라 지역들의 인구변동 양상과 그에 따른 정책과제를 도출하는 것을 더 강조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지나치게 세부화된 유형화 결과는 지역들에 대한 인구상황 해석에 장애 가 될 수 있다. 이에 소수의 사례들이 나온 3개 그룹(성장-고위험, 중쇠퇴 -저위험, 고쇠퇴-중위험)은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각 지수들의 분포를 판 단하여 더 가까운 그룹에 포함시켜 유형화 결과를 5개 그룹으로 좀 더 단 순화하였다.

<표 4-1> 지역인구의 현재적·미래적 측면의 유형화 결과의 조합 결과

(단위: 개, %)

자료: 1) 국가통계포털(KOSIS). 주민등록인구현황-행정구역(시군구)별/1세별 주민등록인구(2020년 12월)[데이터파일] 재분석.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B04006&conn_p ath=I2에서 2021. 6. 3. 인출.

구분 지역인구의 미래적 측면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 전체

지역인구의 현재적

측면

성장 23 12(→14) 2(→0) 37

중쇠퇴 2(→0) 96(→98) 31 129

고쇠퇴 0 2(→0) 77(→79) 79

전체 25 110 110 245

114 지역 인구변동의 요인별 지수화 및 정책 이슈의 유형화

2) 국가통계포털(KOSIS). 주민등록인구현황-시군구/성/연령(1세)별 주민등록연앙인구(2010년, 2019~2020년)[데이터파일] 재분석.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B040M1&conn_p ath=I2에서 2021. 4. 8. 인출.

3) 국가통계포털(KOSIS). 인구동향조사-시군구/인구동태건수 및 동태율(출생, 사망, 혼인, 이혼) (2015년, 2018~2020년)[데이터파일] 재분석.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B8000I&conn_pa th=I2에서 2021. 6. 3. 인출.

4) 국가통계포털(KOSIS). 인구동향조사-출생-시군구/합계출산율, 모의 연령별 출산율(2018~2020년) [데이터파일] 재분석.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B81A17&conn_p ath=I2에서 2021. 6. 3. 인출.

5) 통계청. 2019년 신혼부부통계 원자료[데이터파일] 재분석. 통계청 RDC(프로젝트 고유번호:

RDC21040107) 이용.

6) 통계청. 2018~2020년 국내인구이동통계 원자료[데이터파일] 재분석. 통계청 MDIS (https://mdis.kostat.go.kr/index.do)에서 2021. 5. 13. 인출.

〔그림 4-3〕 지역인구 유형화 결과

제4장 지역인구의 유형화와 현장 대응 비교 115

자료: 1) 국가통계포털(KOSIS). 주민등록인구현황-행정구역(시군구)별/1세별 주민등록인구(2020년 12월)[데이터파일] 재분석.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B04006&conn_p ath=I2에서 2021. 6. 3. 인출.

2) 국가통계포털(KOSIS). 주민등록인구현황-시군구/성/연령(1세)별 주민등록연앙인구(2010년, 2019~2020년)[데이터파일] 재분석.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B040M1&conn_p ath=I2에서 2021. 4. 8. 인출.

3) 국가통계포털(KOSIS). 인구동향조사-시군구/인구동태건수 및 동태율(출생, 사망, 혼인, 이혼) (2015년, 2018~2020년)[데이터파일] 재분석.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B8000I&conn_pa th=I2에서 2021. 6. 3. 인출.

4) 국가통계포털(KOSIS). 인구동향조사-출생-시군구/합계출산율, 모의 연령별 출산율(2018~2020년) [데이터파일] 재분석.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B81A17&conn_p ath=I2에서 2021. 6. 3. 인출.

5) 통계청. 2019년 신혼부부통계 원자료[데이터파일] 재분석. 통계청 RDC(프로젝트 고유번호:

RDC21040107) 이용.

6) 통계청. 2018~2020년 국내인구이동통계 원자료[데이터파일] 재분석. 통계청 MDIS (https://mdis.kostat.go.kr/index.do)에서 2021. 5. 13. 인출.

우선 이번 지수화 과정에서 현재 인구현황 및 미래 인구변동 측면에서 가장 긍정적 평가20)를 받았다고 할 수 있는 ‘활력-저위험’ 그룹에 속한 시군구 지역들은 대부분이 수도권 외곽에 위치하거나, 대전, 대구, 부산, 울산 등 광역시의 외곽에서 지역의 신혼부부나 자녀양육 세대 중심의 인구 유입이 이뤄지는 지역들이다. 앞으로 청년인구의 절대수 감소와 수도권 청년인구 흡수로 인해 광역시의 쇠퇴가 더 빠르게 진전된다면 이들 지역, 특히 광역시 외곽 지역들의 인구 안정성도 위협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사실은 광주의 외곽 지역에서는 이 ‘활력-저위험’

그룹에 속한 지역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며, 또한 전북 지역을 포함하여 호남 지역 전체에서도 그러한 지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결

20) 여기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상대적 지수가 높았다는 의미이지, 인구변동에 관한 문제가 없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 모든 시군구 지역들은 노인인구 증가, 청년감소, 인구감소 등의 문제에 당면할 것으로 여겨진다. 설사 이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다른 지역의 청년인구의 유입에 기인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절대적 의미의 긍정적 평가가 되기 어렵다.

116 지역 인구변동의 요인별 지수화 및 정책 이슈의 유형화

국, 이 지표의 분포는 역설적으로 호남 지역 전체가 직면하고 있는 인구 위기가 지역 단위에서도 반영된, 우리나라 권역 수준의 인구변동이 보이 는 구조적 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 활력-저위험 지역(23)

인천 연수구, 인천 중구, 인천 서구, 경기 광주시, 경기 김포시, 경기 남양주시,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 시흥시, 경기 양주시, 경기 오산시, 경기 용인시 기흥구, 경기 용인시 수지구, 경기 용인시 처인구, 경기 파주시, 경기 하남시, 경기 화성시, 부산 강서구, 부산 기장군, 대구 달성군, 대전 유성구, 울산 북구,

충남 천안시 서북구, 경남 양산시

다음은 현재적 인구활력은 높은 수준이지만, 앞으로 노인인구의 증가 와 청년인구의 감소로 인해 중간 정도의 빠른 고령화가 예상되는 지역이 다. 이들 ‘활력-중위험’ 지역은 가장 적은 수의 지역들이 포함되었는데, 청년인구 비율이 높은 영등포구, 강동구, 고양시 덕양구 등 서울과 수도 권의 일부 지역, 이천, 평택, 아산, 진천 등의 경기 남부 및 충청권 지역들, 전북 최대 도시인 전주를 비롯한 광주, 부산의 외곽 지역들 등 세 집단으 로 분류할 수 있다.

서울권의 지역들은 유출의 정도가 비교적 낮은 서울 및 그 주변 지역이 라는 특성이 있고, 두 번째 그룹은 지역의 일자리가 비교적 양호하다는 특성이 있다. 마지막 그룹은 앞서 활력-저위험 지역에 속하는 인구지리적 특징이 있지만, 지역의 특성으로 인구를 끌어들이는 경향이 비교적 약한 지역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인구지표들을 반영한 지수상으로는 비슷한 수준을 보이더라도 그 내부적 인구 변화의 양상은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충청이남 지방 지역 의 높은 출산율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신도시 지역의 출산율이 서로 다 른 인구학적 맥락을 갖고 있음과 비슷한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제4장 지역인구의 유형화와 현장 대응 비교 117

⧠ 활력-중위험 지역(14)

서울 강동구, 서울 영등포구, 경기 고양시 덕양구, 경기 과천시, 경기 의왕시, 경기 의정부시, 경기 이천시, 경기 평택시

광주 광산구, 충북 진천군, 충남 아산시, 전북 전주시 덕진구, 경남 김해시, 제주시

우리나라 시군구 인구현황과 변동에서 중간 정도의 위치를 보인다고 할 수 있는 ‘중쇠퇴-중위험’ 지역군은 가장 많은 지역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들 중 많은 지역들은 지리적으로는 서울 및 광역시 외곽을 둘러싸고 있 는 ‘활력-저위험’ 지역의 외곽에 위치하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내용적 으로는 구미시, 군산시, 포항시, 완주군, 당진시, 서산시, 순천시 등 비광 역시 지방의 주요 산업시설이 위치하는 지역들이라는 특성이 강하다. 대 도시의 영향에서는 멀어져 있지만, 지역의 산업으로 비대도시 지방 권역 에서 인구의 유출을 완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들 지역의 인구 활력을 높이는 것은 권역 차원의 인구 불균형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 중쇠퇴-중위험(99)

서울 강남구, 서울 강서구, 서울 관악구, 서울 광진구, 서울 구로구, 서울 금천구, 서울 노원구, 서울 도봉구, 서울 동작구, 서울 서초구, 서울 송파구, 서울 양천구, 서울 은평구, 서울 중랑구, 인천 계양구, 인천 남동구, 인천 미추홀구, 인천 부평구, 경기 가평군,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경기 광명시, 경기 구리시, 경기 군포시, 경기 동두천시, 경기 부천시, 경기 성남시 분당구, 경기 성남시 수정구, 경기 성남시 중원구, 경기 수원시 권선구,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 안산시 단원구, 경기 안산시 상록구, 경기 안성시, 경기 안양시 동안구, 경기 안양시 만안구, 경기 양평군, 경기 여주시, 경기 포천시

부산 금정구, 부산 남구, 부산 동래구, 부산 북구, 부산 사상구, 부산 사하구, 부산 수영구, 부산 연제구, 부산 해운대구,대구 달서구, 대구 동구, 대구 북구, 대구 수성구, 대전 대덕구, 대전 동구, 대전 서구, 대전 중구, 광주 남구, 광주 북구, 광주 서구, 울산 남구, 울산 동구, 울산 울주군, 울산 중구

118 지역 인구변동의 요인별 지수화 및 정책 이슈의 유형화

다음으로 ‘중쇠퇴-고위험’ 지역은 현재는 중간 정도의 인구활력을 보 이지만 앞으로 인구변동의 부정적 진전이 예상되는 지역들이다. 이들 지 역은 크게 두 분류로 나눌 수 있는데, 서울 및 대도시 지역의 인구 쇠퇴 성 향(고령화 및 청년유출)을 보이는 지역들과, 지방에서 어느 정도의 규모 를 보이지만 산업적 쇠퇴 양상을 보이는 지역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 지역들 중에는 시 단위 지역의 비율이 높다. 군 단위 지역들은 거의 대부 분 군인으로 젊은 인구가 유지되는 접경지역들로 구성되어 있다. 접경지 역들은 앞으로 병력자원 감소로 군효율화 사업에 따라 사단이 떠날 위험 도 있는데, 이 경우 군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가 높은 이들 지역의 쇠퇴는 더욱 심해질 수 있을 것이다.

⧠ 중쇠퇴-고위험(30)

서울 강북구, 서울 동대문구, 서울 마포구, 서울 서대문구, 서울 성동구, 서울 성북구, 서울 용산구, 서울 종로구, 서울 중구,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기 연천군 부산 동구, 부산 부산진구, 부산 서구, 대구 남구, 대구 중구, 광주 동구

강원 양구군, 강원 양양군, 강원 인제군, 강원 철원군, 강원 화천군, 충남 홍성군, 전북 익산시, 전남 무안군, 경북 경주시, 경북 김천시, 경북 영천시, 경북 예천군, 경남 사천시

마지막으로 가장 부정적 인구지수들을 보인다고 할 수 있는 ‘고쇠퇴-고위험’ 지역에 포함된 지역 수는 두 번째로 크지만 국토의 면적 면에서 는 가장 넓은 분포를 보인다. 그만큼 군 단위의 농촌성이 강한 지역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지역들은 부산의 영도구와 중구, 대

강원 강릉시, 강원 동해시, 강원 속초시, 강원 원주시, 강원 춘천시, 강원 홍천군, 충북 음성군, 충북 제천시, 충북 증평군, 충북 충주시, 충남 계룡시, 충남 당진시, 충남 서산시, 충남 천안시 동남구, 전북 군산시, 전북 완주군,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남 광양시, 전남 목포시, 전남 나주시, 전남 순천시, 전남 여수시, 경북 경산시, 경북 구미시, 경북 칠곡군, 경북 포항시 남구, 경북 포항시 북구, 경남 거제시, 경남 진주시, 경남 창원 마산합포, 경남 창원 마산회원, 경남 창원시 성산구,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 창원시 진해구, 경남 통영시, 제주 서귀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