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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와인클러스터

문서에서 농촌의 일자리 창출 사례 78선 (페이지 55-60)

□ 사례 개요

○ 경북 영천시는 내륙 분지성 기후로 연평균 강수랑 1,022㎜(전국평균 대비

▽300㎜)미만으로 비가 적고 일조량이 많으며, 기온차가 커서 와인용 포조 재배의 적지이다. 원물출하와 가공상품화가 모두 탁월한 MBA품종에 특화 하여, 지역 특화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행정에서 인프라를 보완하고 관련된 산업주체 간 네트워킹과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와인산업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 2007년 이후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와 MOU로 농가 소믈리에를 육성 하고 와인 생산 가공 기술교육 등 지식기반 강화에도 꾸준히 힘써왔다.

○ 2008년 농식품부 지역농업클러스터사업을 통해 사업단을 구성하고, 영천시 장을 사업단장으로, 참여주체 대표 10명의 이사와 실무위원 13명, 상근 사무 직 직원 2명으로 구성된 사업단을 구성하여 정책적으로 영천와인산업의 집 중 육성을 도모하였다.

□ 추진 배경

○ 단기간 내 성과를 창출하기 어렵고 시간이 요구되는 와인산업의 특성으로 인해, 영천시 자체 농정예산만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초기 전략구상에서 부터 분산된 부처별 예산과 사업을 와인산업에 집중시킴으로써, 사업간 연 계를 통한 예산절감 및 자원집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였다.

○ 초기단계에서는 저변확대, 기반구축 및 전략발굴, 지도 지원을 위한 산학관 연이 참여하는 영천시와인사업단 체계 중심에서 2010년 이후 개발 출시된 상품의 시장대응 중심으로 사업체계를 보완하고 있다.

- 유통법인은 2012년 10월 현재, 농가, 산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10명의 이

그림 2-17. 영천와인밸리 구축 현황

○ 매출액은 공장형와이너리와 연계한 순수 영천와인 판매사업으로 2012년도 현재까지 약 21억 원의 실적을 달성하였다.

□ 시사점

○ 농림사업과 정책사업의 테마를 ‘와인’에 집중함으로써 투자예산을 안정적으 로 확보할 수 있었고, 가공분야 특화에 따라 원물 포도의 가격지지 효과도 발생함으로써 품목농가의 소득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 농업인을 직접 해설사로 채용하는 등, 농업인의 농산업참여에 대한 시각이 단순한 농산물생산중심에서 가공부분, 파급된 어메니티 활동 영역, 유통 마 케팅 영역까지 확장될 수 있음을 직접 보여주고 있다.

○ 농가와이너리는 그 규모는 아직 영세하지만, 농업인의 일자리 유지와 확장 이라는 측면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21. (주)예산사과와인

□ 사례 개요

○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예산사과와인㈜은 2만여 평의 사과농장인 은성농원 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사과를 원료로, 캐나다에서 와인생산기술을 전수받은 정재민 부대표가 사과와인 등 사과가공품을 생산한다.

○ 사과의 2차 가공에 그치지 않고, 유럽식으로 정비된 와이너리와 농가숙박, 사과따기 체험, 사과파이 만들기, 사과와인 담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 램을 운영하며, 지난 2012년에는 제9회 예산사과축제를 주관, 외국인 1천 명 포함 1만 5천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성공을 거두고 있다.

□ 추진 배경

○ 예산사과와인㈜은 2008년 창업초기에 신활력사업으로 와이너리 건축 및 설 비 조성 등에 8억 9천만 원을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였다. 그러 나 그 후로는 추가적인 지원 없이 자체 수익만으로 운영되고 있어, 자립화에 성공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예산사과와인㈜의 대표상품인 ‘추사’와인은 2012년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 제에서 과실주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고, 인천공항 면세점에 입점하는 등 대 외적으로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 사업 성과

○ 현재 고용인력은 총 6명이고, 이중 정규직 4명, 비정규직 2명이다. 기존 인력 은 생산 사무 운송 업무를 담당하고, 연구개발 관련 인력은 고용하지 못하

고 있어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고 있다.

○ 연간 매출액은 약 2억 5천만 원으로, 설립 초기인 2008년 3,200만 원에 비해 7.8배 증가하였다. 연간 수익률은 10% 수준이며, 현재까지는 수익을 모두 시설 운영에 재투자하고 있다.

□ 시사점

○ 예산사과와인㈜은 가족형 고용구조로 현재까지는 실질적인 외부 고용효과 가 크지 않지만, 사업 확대와 더불어 지역주민 고용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예산군 내에서 고용인력을 구하기 어렵고, 비정기적으로 필요 한 비정규직 인력도 제때에 공급받지 못해 어려움이 있다.

○ 예산사과라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하여 가공과 체험프로그램을 접목함으로 써,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하는 6차산업화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충청남도에 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6차산업화 정책의 시범모델로 널리 알려졌다.

○ 사과를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공하기 위해 사과와인 생산 기술을 습득 하고, 이를 와이너리에 접목하여 사업을 실천한 데에는 정재민 부대표의 탁 월한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 면세 점 입점, 우리술 대회 수상 등 생산하는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면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 점도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 무엇보다도, 단지 한 업체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예산사과와인㈜을 중심으 로 약 9개의 소규모 사과와이너리가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아직 일자 리창출의 성과가 크게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예산의 사과와인산업이 지역 산업으로 자리매김해나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 2-18. 예산사과와인㈜ 전경과 제조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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