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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문서에서 현안분석 (페이지 60-64)

▣ 호주,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에 관계없이 정책기조 유지 의사 표명

¡ 호주 Barnaby Joyce 부총리는 최근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자국의 파리협 정 탈퇴 및 재생에너지발전 목표(Renewable Energy Target, RET) 정책 폐지를 요구하는 의견 이 대두되고 있으나, 미국과 호주의 기후변화 정책방향은 별개의 문제라고 언급함(2017.1.23).

호주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배출량을 2005년 기준 26~28% 감축하 기로 하는 자발적 감축목표(INDC)를 설정함.

호주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목표는 2020년에 최소 3.3만GWh까지 증대시키는 것으로, 당초 목표는 4.1만GWh였으나 2015년 Tony Abbott 前 총리 재임 시 목표를 축소함.

‒ Turnbull 총리는 2016년 11월 호주의 파리협정을 공식 비준할 당시, 미국이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에 따라 파리협정을 탈퇴하더라도 호주는 협정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Joyce 부총리는 파리협정에 서명한 이상 이를 존중해야 하며 현재 호주의 탄소배출 수준은 예 상보다 빨리 목표치에 근접해가고 있다고 밝히고, 호주의 재생에너지발전 목표(RET)가 ‘합리 적’이고 ‘달성 가능한’ 수준이며, 호주는 협정을 준수할 것이라고 언급함.

‒ 호주 Josh Frydenberg 자원에너지부 장관은 RET 정책을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음(2017.1.24).

¡ 반면, 연립당 하원의원들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파리협정을 탈퇴하기로 결정할 경우 재생에 너지발전 목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무의미하며, 전력요금 인상을 야기하는 현행 기후변화 관 련 정책을 유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함(The Australian).

‒ 호주 Tony Abbott 前 총리는 RET 정책으로 인해 South Australia州가 무리한 재생에너지발 전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전력요금이 인상되어, 이 지역의 중공업 부문에 막중한 부담을 준다고 주장하며 RET 정책을 폐지할 것을 촉구한 바 있음.

(The Guardian, 2017.1.22; News Corp Australia; International Business Times, 2017.1.23)

▣ 베트남, 원전도입 백지화에 따라 석탄화력발전 증가 전망

¡ 베트남은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원전건설을 계획한 바 있으나, 동 계획이 무산됨 에 따라, 2015년 기준 9,759MW인 석탄화력 발전설비용량을 2030년 4만 MW까지 늘리는 등 석탄화력발전 증대를 통해 전력수요를 충당해 나갈 계획임.

‒ 베트남은 일본, 러시아와 Ninh Thuan 원전을 2014년에 착공하기로 했으나 수차례 연기되어 왔음. 당초 원전건설비용은 89억 달러였으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선진기술 도입으로 건설비용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호 20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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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180억 달러까지 늘어남에 따라 2016년 11월 원전 도입을 백지화하였음.

‒ 베트남은 고품질 석탄 부존량이 풍부하여 2016년 약 3,830만 톤의 석탄을 생산한 바 있고, 국 가 부채가 GDP의 65%에 달하는 베트남 정부는 가스화력에 비해 건설비용이 저렴한 석탄발전 을 거의 유일한 대안으로 판단하고 있음.

・ 베트남의 2016년 발전용 석탄 소비량은 약 2,300~2,400만 톤, 석탄 수출량은 약 1,300만 톤임.

‒ 베트남은 2015년 기준 22개(EVN 소유 12개, BOT 및 IPP 10개)인 석탄화력 발전소를 2020 년 32개, 2030년 51개(설비용량 약 4만 MW)까지 증설하고, 석탄화력 발전량을 2016년 총 발 전량의 약 33%에서 2030년 45%까지 확대해 나가고자 함.

・ 석탄화력 증설에 따라 2020년경 약 2,000~3,000만 톤의 석탄을 수입해야 할 것으로 분석됨.

베트남은 2011년부터 인도네시아産 석탄 약 1만 톤을 수입하는 시범사업을 하고 있음.

¡ 베트남은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외자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의 관련기업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음.

‒ 일본 Mitsubishi社는 Ha Tinh州 경제구역 내에 발전용량 1,200MW(투자 규모 약 22억 달러) 의 석탄화력발전소(Vung Ang 2)를 건설하여 2021년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임.

‒ 중국 기업들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베트남에 진출하였고, 베트남 내 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 트 중 약 90%를 차지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음.

‒ 말레이시아 Toyo Ink Group Bhd社는 베트남 Hau Giang省에 발전용량 2,000MW(투자 규모 35억 달러)의 석탄화력발전소(Song Hau 2)를 건설하기 위해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와 프로젝 트 부지 임차와 관련한 MOA를 체결함(2017.1.16).

(VBN, 2017.1.17; Nikkei Asian Review, 2017.1.20)

▣ ’35년 인도 에너지 소비, ’15년 대비 129% 증가 전망

¡ 인도의 에너지 소비량은 현재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035년까지 연평 균 4.2% 증가하여 2015년 대비 129% 늘어날 전망임(BP Energy Outlook 2035, 2017.1.25).

자료 : BP(2017.1), BP Energy Outlook

< 지역별 에너지 소비 증가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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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7-3호 2017.2.6

‒ 인도의 석유 소비량은 2015년 410만b/d에서 2035년 920만b/d, 천연가스 소비량은 2015년 4.9bcf/d에서 2035년 12.8bcf/d, 석탄 소비량은 2015년 4억700만 톤에서 2035년 8억3,300만 톤으로 증가할 전망임.

・ 특히 인도는 전 세계 석탄수요 중 2015년 10%를 차지했으나 2035년 20%까지 증가할 것이 며, 인도 내 총 석탄 공급량 중 약 2/3 이상이 발전용으로 사용될 것임.

‒ 인도의 화석에너지 의존도는 2015~2035년 기간 동안 소폭 개선되어 2015년 92%에서 2035년 86%로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에너지 믹스 중 석탄의 비중은 2015년 58%에서 2035년 52%로 하락할 전망임.

・ 반면 에너지 믹스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은 2015년 2%에서 2035년 8%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5~2035년 기간 동안 인도의 석유생산량은 26% 감소할 것이나, 천연가스 및 석탄 생산량 은 각각 154%, 104% 증가하고 비화석에너지 생산량이 312% 증가하면서 총 에너지 생산량은 증가할 전망임.

・ 총 에너지 생산량이 증가하더라도 에너지 수요의 빠른 증가세로 인해 에너지원의 수급안정 성을 확보기 위해서는 수입에 의존하는 것이 불가피할 전망임.

・ 인도의 에너지원별 수입량은 2015년 대비 2035년에 석유 165%, 천연가스 173%, 석탄 105%

증가할 전망임.

‒ 2015~2035년 기간 동안 인도의 에너지수요 증가율은 129%에 달할 전망인 반면, 非OECD 국 가들의 에너지수요 평균 증가율은 52%에 달할 전망임. 같은 기간 중 중국의 에너지 수요 증가 율은 47%, 브라질 41%, 러시아 2%임.

구분 합계 석유 가스 석탄 원자력 수력 신재생

인도 129 121 162 105 317 97 712

중국 47 61 186 -2 644 38 673

브라질 41 15 43 -16 149 37 157

러시아 2 15 -2 -22 17 14 >1000

미국 1 -17 25 -50 -2 15 182

세계 전체 31 15 38 5 59 42 291

자료 : BP(2017.1), BP Energy Outlook

< 주요국의 에너지 수요 증가율 전망(2015년~2035년) >

(단위 : %)

(Economic Times; Livemint, 2017.1.27; Hellenic Shipping News, 2017.1.30)

단위 표기 Mcm: 1천m³ MMcm: 1백만m³ Bcm: 10억m³ Tcm: 1조m³

Btu: British thermal units Mcf: 1천ft³

MMcf: 1백만ft³ Bcf: 10억ft³ Tcf: 1조ft³ MMBtu: 1백만Btu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국제협력본부 해외정보분석실 해외에너지시장동향 홈페이지

http://www.keei.re.kr/web_energy_new/main.n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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