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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권 중심의 계획 수립을 통한 지역특성 반영 1) 도쿄도의 생활권계획

문서에서 도시계획연구실 (페이지 88-93)

「도쿄구상 2000」에서는 철도역을 중심으로 걸을 수 있는 공간적 범위 내에 업무, 상업, 공공 시설이 적합하게 입지함으로써 주민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직주근접의 압축적인 생활권 조성 을 구상하고 있다. 도쿄구상의 생활권 도시구조는 도시만들기 비전에서 제시하고 있는 생활거 점 네트워크와 유사한 내용이다.

「도시만들기 비전」에서는 생활거점을 중심으로 한 생활권계획의 중요성은 강조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계획 및 기준은 제시하고 있지 않다. 구역 MP는 생활거점과 생활중심지의 정의와 육성 방향을 언급하고 있으며 생활거점 네트워크를 ‘거점성이 높은 계획적 복합시가지’형태로 소개하고 있다. 구역 MP에서 제시한 추상적인 생활거점과 생활중심지는 시정촌 레벨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정의되고 있다.

2) 자치구의 생활권계획 운용 사례 : 세타가야구

도쿄도의 자치구계획은 크게 기본구상-기본계획-실시계획의 3층 구조로 이루어지며, 도시정 비 부문을 다루는 도시 MP인 도시정비방침이 있다. 도시정비방침은 구의 지역별 현황 분석 및 과제를 파악함으로써 수립된 지역별 정비구상을 취합하여 제시하는 계획인데, 여기서 지역 은 생활권과 유사한 개념으로 세타가야구의 지역별 정비구상을 생활권 계획으로 간주하여 분 석하였다.

⑴ 세타가야구의 기본계획

이 기본계획은 기본구상을 통해 제시된 미래상을 실현하기 위한 부문별 시책사업 및 실시계 획을 제시하는 계획이며, 자치구 관점에서 거점과 축에 의한 도시공간의 구상도를 제시하고 있다. 여기서의 거점은 광역적 도시기능이 집적되어 구민 간의 활발한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중심이며, 축은 거점 간 연계 도모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공간 구성 요소이다.

구분 기능 및 정비 방향 거점

활력의 거점 세타가야구의 핵으로서 상업‧업무, 문화‧교류 기능의 집적과 지역문화자원 및 토지의 효용성 극대화 도모 지역생활거점 구민의 일상생활 핵으로서 상업‧문화‧행정 서비스 공급 기능을 수행하며 상점가 정비 등에 의한 매력적인

마을만들기 추진

물과 녹음의 축 환경축으로서 생활환경 향상을 위해 조성

거점연계축 거점기능 향상을 위한 축으로, 대중교통시설 및 간선도로정비 등을 통한 구 내 거점 및 주변 구와의 광역적 연계 도모

<표 3-9> 세타가야구 기본계획의 거점과 축

⑵ 생활권 계획으로서 세타가야구의 도시정비방침

도시정비방침은 자치구에서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기본구상에 근거한 도시만들기와 마을 만들기 실현을 위한 종합적 지침을 제시하는 계획이다. 도시정비방침은 크게 도시정비의 기본 방침과 지역정비방침의 2개 부문으로 구분된다.

기본방침은 자치구 전체를 대상으로 기본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토지이용 및 도시시설의 계 획과 관련된 기본적인 방침을 제시한다. 지역정비방침은 자치구의 지역별 토지이용 구상과 지 역별 계획 추진을 위한 시가지정비, 지역시설정비, 경관계획 등의 지침을 제시하는 것이다.

도시정비방침은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장래 구상을 제시하는 지역별 정비방침을 취합하여 자 치구 도시정비의 기본방침을 수립한다. 따라서 자치구의 기본방침은 지역별 특성이 담긴 생활 권 계획을 토대로 만들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림 3-15> 세타가야구 도시정비방침의 구성

◦도시만들기 골격 플랜

도시만들기 골격 플랜은 기본구상에서 제시하는 미래상을 실현하기 위한 도시공간구조 계획 으로, 도시공간을 구성하는 3대 요소인 거점, 축, 존으로 표현한다. 세타가야구의 도시만들기 골격 플랜은 5개의 지역 구분과 3개 광역생활거점, 14개 지역생활거점, 교통도시축과 환경보전 존으로 구성된다.

출처 : 世田谷区, 1995, 世田谷区基本計画

<그림 3-16> 세타가야구 도시만들기 골격 플랜

상업‧업무 기능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교통결절점인 거점에는 지역의 중심이자 광역적 집객

운 산업거점, 녹지와 문화거점 등을 추가로 설정한다.

◦정비의 목표 및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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