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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전문가 참여형 도서관 아웃리치 모델 개발을 위한 핵심

요소 도출

4장에서는 3장에서 살펴본 내용을 기반으로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 전문가 참여형 도서관 아웃리치 모델 개발에 필요한 핵심 요 소들을 도출하였다.

4.1 사회복지사 참여형 도서관 아웃리치 모델 프레임 제안

<그림 4>에서는 도서관 아웃리치 모델에 포 함되어야 할 개념들을 표현하고 구조화하였다.

<그림 4> 도서관 아웃리치 모델의 프레임

<그림 4>의 위에 위치한 프로그램 플랜은 전 체적인 도서관 아웃리치 모델을 관리하는 것이 다.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단계에서는 신중하게 도서관 아웃리치 모델의 이해 당사자를 식별하 고 핵심 이용자와 그들을 위한 서비스의 특징 을 파악해야 한다. 프로그램 플랜은 계획 초기

단계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에 도 평가를 통해 아웃리치 모형이 진일보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야 한다. <그림 4>의 중간에 위치한 공간, 이해 당사자, 인력, 자원 등은 도 서관 아웃리치 모델의 핵심 개념들이다. 공간 은 도서관 내의 특정 지점을 제한할 수도 있으 며 도서관 건물 전체를 범위로 삼을 수도 있다.

또한 공간은 도서관이라는 물리적인 영역을 벗 어나 그 지역사회 전체를 말할 수도 있기 때문 에 아웃리치 서비스의 범위를 고려하여 결정해 야 한다. 인력은 사서와 사회복지 전문가를 중 심으로 관련 업무를 진행하는 행정부처, 기업, 비영리단체 등의 인적자원을 모두 포함하는 것 이다. 또한 지역사회 내 도서관 아웃리치 서비 스에 참여할 수 있는 잠재적인 자원봉사자들도 포함된다. 즉 서비스의 계획, 관리, 운영, 평가 등에 직접 투입될 인적 자원을 의미한다. 이해 당사자는 도서관 아웃리치 모델과 관련이 있는 모든 기관 및 개인을 지칭하는 것으로 그들의 역할 및 기능에 대한 설명이 반드시 수반되어 야 한다. 자원은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거나 도 서관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해 당사자들이 도서관에 제공하는 모 든 자료들을 지칭한다. 이용자가 요구하는 자 원과 이용자에게 적극적으로 전달해야 하는 자 원은 구별되어야 한다. 정보취약계층은 본인에 게 필요로 하는 자원을 식별하는 능력이 떨어 지기 때문에 프로그램 진행자는 이용자의 문제 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인 자원을 신속하고 정 확하게 전달해야 하며 해당 자원들이 잘 활용 되었는지도 살펴야 한다. 자원은 이해 당사자 들에 의해 생산되거나 가공되며 특정 공간에서 전문가들을 통해 이용자에게 전달된다. <그림

4>의 아래에 위치한 이용자는 아웃리치 모델의 대상이다. 도서관 아웃리치 프로그램에서는 이 해 당사자들의 합의를 통해 이용자의 범위를 규정하고 서비스의 내용을 구체화해야 한다.

또한 도서관에서는 이용자의 수준 및 환경에 맞는 특화된 서비스를 계획해야 한다.

4.2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 전문가 참여형 도서관 아웃리치 모델 핵심 요소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 전문가 참여 형 도서관 아웃리치 모델은 4.1장에서 제시한 프레임을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핵심 요소들을 고려해야 한다.

∎사회적인 요구에 대한 분석 및 평가 도서관은 전통적인 정보서비스 외에 SDGs 목표을 지지하기 위한 활동이나 국가 전반에 걸쳐 대두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 으로 새로운 공공서비스를 창출해야 한다. 또 한 지역사회의 인구 및 지리적인 특성에 의해 도서관의 역할이 특화되기도 한다. 도서관은 행정부처, 사회복지기관, 비영리단체와 함께 구 체적인 공공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며 이때 중요한 사회적인 요구 분석 및 평가를 지 역사회의 다양한 전문가 집단과의 협업을 통해 정확하게 진단해야 한다.

∎이해 당사자간의 역할 확립

캘리포니아 공공도서관 아웃리치 모델은 초 기 단계부터 이해 당사자를 구체화하고 그들의 역할을 정의하였다. 또한 그들은 프로그램이 진 행되는 내내 안정적으로 그들의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 행정부처에서는 허가와 법률적인 지원 을 추진하고 예산 및 장소를 지정하며 전문가를 파견하거나 사업에 대한 평가 등을 실시한다.

대학에서는 커뮤니티의 요구를 조사 및 분석하 고 학생들에게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학 술활동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을 홍보하였다. 도 서관나 사회복지기관에서는 두 기관간의 협력 모형을 만들고 사서와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확 인하였다. 비영리단체는 예산을 지원하거나 자 원을 생산․공유하며 해당 모형의 평가 과정에 도 참여하였다.

이해 당사자들은 고유한 기능 및 역할을 각 각 수행할 수도 있지만 이해 당사자간의 협업 을 통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도 있다. 특히 도서관과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대 학에서는 지역사회의 요구를 파악하고 특화된 이용자 서비스를 제안할 수도 있으며, 도서관 에서는 학부 및 대학원생의 실습의 장을 제공 할 수도 있다. King Library의 SWITL의 경우 가 이러했는데 SJSU의 교수진과 SJPL의 사 서들은 협업을 통해 장기적인 프로그램 플랜을 구축하였다.

∎예산 확보

도서관, 사회복지기관, 비영리단체 등의 기관 에서는 내부 운영을 위한 예산도 부족하기 때문 에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아웃리치 서비스에 자 체 예산을 투입하기엔 실제적인 어려움이 따른 다. 그러므로 이러한 기관들에서는 외부의 기금 을 활용해야 한다. 국가차원의 도서관이나 사서 커뮤니티 등에서는 공공 및 민간사업에 대한 안 내 및 기금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을 제안할 필요가 있겠다.

∎사회복지 전문가의 참여 형태

캘리포니아 공공도서관에서의 사회복지사의 참여 형태는 다양하였다. 국내에서도 도서관 아웃리치 서비스에 참여하는 사회복지사의 고 용 및 근무 조건을 다양한 방식으로 제시해 볼 필요가 있겠다. 예산 확보 및 인적자원 활용에 서 발생되는 문제들은 이해 당사자들의 협업에 의해 해결되어야 한다.

∎위험 요소 파악

King Library의 SWITL은 ‘Social Workers in The Library; Disclaimer’를 작성하여 사회 복지사의 면담 내용을 보호하였다. 국내 도서 관에서도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서비 스에 대한 법률적인 책임의 소재 및 범위를 고 려해야 한다.

∎공공성 확보

도서관 아웃리치 서비스를 많은 사람들이 이 용할 수 있도록 도서관뿐만 아니라 함께 하는 이해 당사자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관 련 기관에서는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안내 책자, 포스터 등을 생산해야 하며 그에 대한 홍보도 오프라인부터 SNS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채널 을 가동해야 한다.

∎자원 생산 및 확보

이해 당사자들이 생산한 자원을 확보하여 필 요로 하는 이용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 하는 것은 중요하다. 대부분의 자원은 낱장자 료나 안내 책자 등이어서 개별 자원에 대한 목 록 작성은 큰 의미가 없으나 분류 체계를 구축 하여 관련 정보들이 주제별로 함께 관리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

∎프로그램 평가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는 계획 단계에서부터 다루어져야 한다. 계획 단계에서 평가에 대한 논의는 평가 범위, 요소, 시기, 담당자 등이 포 함되어야 한다. 그리고 평가 결과는 이해 당사 자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것이어야 하고 내용은 공개되어야 한다.

∎서비스의 지속성

도서관 아웃리치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 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모형 개발을 위한 핵심 요 소들을 파악하고 도서관에 맞는 모형을 개발해 야 하며 모형에서 사용하는 개념들을 정의하고 공유해야 한다. 또한 모형에서는 예산 확보, 법 률적인 이슈 해결, 인적 자원 활용, 프로그램 평 가 등의 방안이 포함되어야 한다.

∎도서관 아웃리치 서비스 확대를 위한 모범 사례로의 활용

도서관 아웃리치 서비스 모델은 주제적으로 도 사회복지분야 뿐만 아니라 법, 의학, 국적취 득, 연금 및 건강보험 등까지 확대될 수 있다.

또한 도서관에서는 탈북자나 난민 외에도 다양 한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아웃리치 서비스를 지 속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그러므로 사서의 역 할은 매우 중요하다. 사서는 사회문제에 집중 하여 주제적인 측면에서 또는 이용자 측면에서 도서관의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련 기관과 전문가를 연계하는 허브의 역할을 해야 한다.

5. 결 론

는데, ‘난민’의 결과로는 조용완의 연구(2006a),

‘탈북’의 결과로는 조용완의 연구(2006b, c)뿐이 었다. 조용완의 연구(2006a, 219)에서는 국내 문 헌정보학계와 사서들을 비롯한 정보전문가들은 북한이탈주민의 대량 입국을 대비하여 현재 남 한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의 특성과 정보요구 및 정보 행태에 대한 연구를 적극적으 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검색 결

과에서도 드러났듯이 2006년 후의 관련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후속 연구를 통해 특정 정보 취약계층이 갖는 도서관에 대한 인식 수준이나 도서관 사서들이 갖는 특정 정보취약계층에 대

과에서도 드러났듯이 2006년 후의 관련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후속 연구를 통해 특정 정보 취약계층이 갖는 도서관에 대한 인식 수준이나 도서관 사서들이 갖는 특정 정보취약계층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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