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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보존방안

1) 현 상태 유지

1930년대 후반에 세워져 일본인 주택, 시장관사, 민간기업 소유 주택을 거쳐 직 전 거주자까지 신흥동 관사를 거쳐 간 사용자가 남긴 삶의 흔적을 유지한다는 차원 에서 긍정적이다. 또한 과거의 모습을 정확하게 파악할 만한 자료가 없다는 점에서 현 상태를 유지하여 보수공사나 재현공사로 원형을 잃을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한다 는 장점이 있다.

일본식 주택의 흔적 일부가 현존하므로 일본인 주택으로서의 흔적은 남아 있으 나, 직전 거주자의 대대적인 보수작업으로 이전 사용자의 흔적은 거의 사라진 상태 이다. 아울러 건물 정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 새시 창문틀 의 모습을 그대로 존치하는 것이 타당한가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하다.

2) 1층 현 상태 유지, 2층 재현

변형이 심한 1층은 현 상태를 유지하고 일본식 건축요소가 1층에 비해 상대적으 로 많이 남은 2층만 일본식 주택공간을 재현하는 방법이다. 동시에 정면의 스테인 리스와 알루미늄 새시 창문을 일본식 창문으로 교체하는 범위까지 검토한다. 한국 인의 생활방식에 맞게 바꾼 1층은 현 상태를 유지하여 건축물에 쌓인 사용자의 흔 적을 보존한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반면 정확한 자료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 반적인 일본식 주택의 모습으로 재현함으로써 건축 특성을 잃어버릴 수 있다.

3) 건물전체 재현

건물 내 외부 전체를 일본식 가옥으로 보수하는 방식이다. 제법 과거의 모습을 갖 춘 일본식 주택 한 채가 생긴다는 사실과 재현시점 설정을 놓고 논란이 일어난다.

원래의 모습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평범한 일본주택을 재현함으로써, 건축물에 쌓인 역사를 지운다는 점에서 비판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나) 활용방안

1) 인천광역시 시사연구팀 사무실/전시관

2) (마을)박물관 : 신흥동 역사, 신흥동 주택, 조선인의 삶 중심

참고문헌

1. 단행본

동인천탐험단 외, 『신흥동 일곱주택』, 건축재생공방 옹노 · 복숭아꽃, 2020.

서울역사박물관, 『대경성부대관』, 서울역사박물관, 2015.

손장원, 『손장원의 다시 쓰는 인천 근대 건축』, 간향미디어랩, 2006.

신태범, 『인천 한세기』, 홍성사, 1983.

인천부, 『仁川府史』, 인천부, 1933.

최재용, 『미추홀은 물골이다』 (사)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인천사랑운동센터, 2020.

2. 인터넷 사이트

국사편찬위원회 www.history.go.kr 빅카인즈 www.bigkinds.or.kr

46 옛 신흥동 시장관사

도윤수 (동국대학교)

조선시대

관아의 내아와 근현대기

관사건축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48 신흥동 옛 시장관사